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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 신임 대표에 변경구

    hy 신임 대표에 변경구

    hy(옛 한국아쿠르트)는 변경구 부사장(52·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31일 선임했다. 변 신임 대표는 hy에서 영업부문장, 마케팅부문장, 투자관리부문장 등을 거치며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15년에는 영업부문장을 맡아 현장을 총괄하며 유통 경쟁력 향상을 위해 힘썼고, 2018년부터는 마케팅부문장으로서 ‘장케어 프로젝트 엠프로3(MPRO3)’ 등 다수의 전략 제품 론칭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양지윤 기자

  • 금융권 협회·기관장 교체 시즌 막 올랐다

    금융권 협회·기관장 교체 시즌 막 올랐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은행과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금융권 협회장과 금융기관장 후임 인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수억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데다 향후 정부 고위직 도전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직 관료는 물론 전·현직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관 출신 후보 ‘팽팽’은행연합회는 3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11월 30일 임기가 끝나는 김광수 회장의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해서다. 회추위는 김 회장과 11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한 명씩 차기 회장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을 대표해 금융당국과 소통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역대 회장 13명 중 9명이 관료 출신이었다. 현 14대 김 회장도 행시 27회로 금융정보분석원장과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냈다.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과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윤종원 전 기업은행장 등이 물망에 오르는 배경이다.하지만 올해는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지낸 거물급 인사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민간 출신 회장이 선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초 퇴임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손병환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직능본부 금융산업지원 본부장을 맡았던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이 대표적이다. 현직 가운데선 KB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에 올랐던 허인 KB금융 부회장이 거론된다.은행연합회 회추위는 이르면 이번주 1차 회의를 열고 회장 후보군을 논의한다. 선정된 최종 후보는 이달 중순께 23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사원총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

  • 화우, 새 대표에 이명수 변호사…"금융·기업 전문가"

    화우, 새 대표에 이명수 변호사…"금융·기업 전문가"

    법무법인 화우는 30일 파트너변호사 회의를 열고 이명수 변호사(연수원 29기)를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이 변호사는 광주 살레시오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금융감독원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해 초대 법무팀장을 역임했다. 2010년 화우로 자리를 옮겨 2017년 경영전담변호사에 선출된 뒤 6년간 법인경영을 담당했다. 이 변호사는 금융업계의 규제 대응과 소송, 자문을 지휘하며 화우가 ‘금융 컨설팅 로펌’으로 발돋움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그는 최근 라임사태 등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 사건 이후 주요 은행 및 증권사의 검사·제재 관련 자문과 수사 대응 업무도 총괄했다.이 변호사는 인재 영입에서도 역량을 발휘해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최종문 전 외교부 차관, 박세춘 전 금감원 부원장, 이동신 전 부산국세청장 등 금융·외교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성과도 거뒀다.화우는 이날 강영호 변호사(30기)와 시진국 변호사(32기)를 경영전담변호사로 선출했다. 강 변호사는 부산 중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법무법인 김신유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해 김신유가 화우에 합병된 2006년부터 화우에 합류했다. 그는 기업 인수합병, 금융, 자본시장 분야가 강점이다. 시 변호사는 익산 원광고, 서울대 경영학과 및 법학과를 졸업한 후 2003년부터 각급 법원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화우에는 2020년 합류해 주요 송무 사건을 총괄하고 있다.화우는 자문과 송무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새 경영진을 중심으로 기업의 법률 서비스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컨설팅 플랫폼'으로 도약할

  • [단독] '이병철 창업주 증손자' 한솔그룹 3세, 부사장 승진

    [단독] '이병철 창업주 증손자' 한솔그룹 3세, 부사장 승진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장남이자 3세 경영인 조성민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담당 상무가 지주사인 한솔홀딩스 부사장(사업지원팀장)으로 승진했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증손자인 조 상무의 승진을 두고 업계에서는 경영 행보가 한 층 더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조 상무는 두 계단이 올라선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내부에서 상무 범위에 한 단계가 더 있는 데 이를 건너뛰고 부사장이 된 것이다. 조 부사장은 종이 기반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 등 한솔제지 친환경사업을 주도하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최근 CJ제일제당과 종이 기반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에 직접 나서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 조 상무는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자산운용사 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2016년 한솔홀딩스에 입사했다. 2019년 주력 계열사인 한솔제지로 이동해 경영 수업을 받았다. 2021년 임원 승진 이후에는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친환경과 관련한 신소재 개발 등 신사업을 주도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주사인 한솔홀딩스 부사장을 맡게 되면서 그룹 전반적인 전략 기획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한편, 한솔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 새 대표로 이명길 한솔제지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한솔홀딩스에 따르면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한솔그룹 공채 2기로 입사한 정통 한솔맨이다. 재무, 인사, 구매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한

  • 이재용 '투명경영 의지'…사외이사에 힘 싣는다

    이재용 '투명경영 의지'…사외이사에 힘 싣는다

    “외부의 질책과 조언을 열린 자세로 경청하겠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지론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반영해 ‘이사회 중심 책임 경영’을 넘어 사외이사의 위상·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시행해왔다. 2018년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이 대표적인 사례다.선임 사외이사 제도 도입은 JY표 ‘투명 경영 철학’의 화룡점정으로 평가된다. 이사회 의장을 외부에 개방하는 게 불가능한 경우에도 경영진을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제도이기 때문이다. 산업계에선 삼성의 이사회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이 국내 기업 전반에 확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사외이사 권한 지속 강화26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 주요 계열사는 2014년 이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이사회 중심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 4월 기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외이사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선 사외이사추천위원회에서 사내이사를 배제했다. 2018년 3월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다. 2020년 2월에는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다.이날 전격 도입한 선임 사외이사제는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에 맞먹는 강력한 경영진 견제 장치로 평가된다. 선임 사외이사는 경영진에게 주요 현안 관련 보고를 요청하고 ‘사외이사 회의’를 소집할 권한을 갖게 된다.○투명 경영 강화 목표국내 산업계에선 경영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는 사례가 많다. 반면 사외이사 권한을 사내이사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보장하는 기업은 적다.

  • 삼성 '선임 사외이사제' 전격 도입

    삼성 '선임 사외이사제' 전격 도입

    삼성이 ‘선임 사외이사’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선임 사외이사는 경영진에 주요 현안 관련 보고를 요청하고 ‘사외이사 회의’를 소집할 권한을 갖는다. 대표이사 또는 사내이사 등 기업의 내부 인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더라도 사외이사가 견제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보장하려는 취지다.산업계에선 삼성의 선임 이사제 도입을 계기로 국내 산업계 전반에 ‘이사회 중심 경영’이 확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삼성 계열사 삼성SDI, 삼성SDS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선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권오경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좌교수와 신현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각각 삼성SDI와 삼성SDS의 초대 선임 사외이사를 맡았다.선임 사외이사 제도는 대표이사 또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을 때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 사외이사를 뽑아 견제하게 하는 제도다. ‘이사회 중심 경영’의 실효성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국내 금융권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선임 사외이사 제도를 의무화했다. 비금융회사 중에선 SK하이닉스가 2018년 자발적으로 도입했지만 현재는 시행하지 않고 있다.삼성은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지 않은 계열사의 선임 사외이사제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8개사는 이미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어 선임 사외이사 제도 도입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황정수 기자 

  •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부회장 대표이사 선임…'각자 대표 체제' 시동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부회장 대표이사 선임…'각자 대표 체제' 시동

    미래에셋증권이 신임 대표이사에 김미섭 부회장(사진)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되는데, 신규 사내이사 중 한 명이 각자 대표에 추가 선임될 예정이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김 부회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앞서 용퇴 계획을 밝힌 최현만·이만열 대표이사는 다음 달 5일 사임한다.이날 미래에셋증권은 허선호 부회장과 전경남 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신임 사내이사는 오는 12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며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미래에셋증권은 주총에서 추가로 선임되는 사내이사 2명 중 1명을 추가로 대표이사로 선임해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대표이사는 사내이사 중 선임되기 때문에 김 부회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며 “향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내이사를 선임 후 대표이사를 선임해 각자 대표체제로 책임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23일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 부회장은 그룹 내 ‘글로벌통’으로 불린다. 199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했다. 2005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법인 대표를 맡아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다. 2021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사업담당 사장을 지냈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 미래에셋그룹, 임원 인사 단행…WM·디지털 강화

    미래에셋그룹, 임원 인사 단행…WM·디지털 강화

    미래에셋그룹이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WM(자산관리)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미래에셋증권은 기존 5사업부 1실 1사업담당 20부문이던 조직구조를 1사업부 1실 18부문으로 개편했다.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특히 글로벌 톱티어 IB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홍콩법인 최고경영자(CEO) 이정호 부회장, Global Biz부문 대표 한현희 전무를 선임해 글로벌 사업 강화를 도모했다.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한 WM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허선호 부회장을 선임했다.아울러 디지털 부문 안인성 부사장, Operation 부문 대표 노정숙 전무를 선임해 사업영역별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미래 혁신 성장을 위해 4인의 총괄대표를 발탁하며 변화를 추진했다.부동산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최창훈 부회장을 대체투자부문 총괄대표로 선임했고, 상장지수펀드(ETF) 및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준용 부회장을 운용부문 총괄대표로 선임했다. 해외법인 및 ETF 운용 자회사 등과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김영환 사장은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로 선임됐다.이병성 부사장은 마케팅 부문 총괄대표로서 WM, 연금 및 ETF 마케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조직은 5총괄대표에서 4총괄대표 체제로 개편했다.미래에셋생명 인사는 변화를 위한 세대교체를 지속하고 영업 인력을 확대해 보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역점

  • 김세원 UBS 전무, 모건스탠리로 이직

    김세원 UBS 전무, 모건스탠리로 이직

    글로벌 투자은행(IB)인 UBS증권(옛 크레디트스위스) 한국 지점의 주요 인력인 김세원 전무가 모건스탠리로 이직한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김 전무는 최근 모건스탠리로 이직을 결정하고 UBS증권에 퇴사 의사를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2021년 안재훈 전무가 SK바이오사이언스로 이직한 후 조상욱 대표를 도울 시니어 인력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김 전무는 연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UBS증권과 KB증권을 거쳐 2018년 옛 크레디트스위스에 합류했다. 크레디트스위스 합류 이전엔 스타일난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내며 2018년 스타일난다가 프랑스 로레알로 매각되는 데 관여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김 전무를 국내외 사모펀드와 신성장 기업 및 대기업을 두루 아우르는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CS 내에서도 크래프톤 IPO 거래 등 대형 거래 딜 소싱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매니징디렉터(전무) 직급에 올랐다. 최근까진 ABL생명의 매각 작업을 전담해 왔다.차준호 / 박종관 기자 chacha@hankyung.com 

  • 7대 사모펀드협의회 회장사에 프랙시스캐피탈

    7대 사모펀드협의회 회장사에 프랙시스캐피탈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이 차기 사모펀드(PEF)협의회 회장사를 맡는다.25일 PEF협의회는 정기 총회를 열어 프랙시스캐피탈을 새 회장사로 선임했다. 라민상 프랙시스캐피탈 대표(사진)는 7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각각 1년이다.PEF협의회는 사모펀드 업계 발전을 위해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기구다. 2013년에 출범한 뒤 이재우 보고펀드(현 VIG파트너스) 대표가 첫 회장직을 맡았다.그 뒤로 김광일 MBK파트너스 대표, 곽대환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영호 IMM프라이빗에쿼티 대표, 김수민 유니슨캐피탈코리아 대표, 강민균 JKL파트너스 대표가 회장직을 맡았다.라 회장은 취임사에서 "내년은 2004년 자본시장법 개정과 함께 우리나라에 PEF산업이 태동한 지 2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주요 정책 입안 및 각종 법률 개정에 있어, PEF 업계 발전과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본 협의회의 입장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3대 중점 활동 계획으로 의무공개매수 제도 및 내부자 거래 사전 공시 제도, 동업기업 과세특례 적용 범위 등 PEF 관련 주요 입법 현안에 대한 대응, PEF 운용 인프라 확장 지원, 회원사 간 소통과 교류 활성화 등을 꼽았다.라 회장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미국 듀크대 경영학 석사(MBA), 펜실베니아대학 컴퓨터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글로벌 전략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서 일하다 2013년 프랙시스캐피탈을 공동 창업했다.프랙시스캐피탈은 설립 이후 중고 거래플랫폼 번개장터, 음악 저작권 관리회사 비욘드뮤직, 두산로보틱스 등 성장 기업 25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춘 중견 PEF 운용사다. 누적 운용자산(AUM)은 1조

  • 사학연금 신임 CIO에 전범식 SK증권 대체투자사업부 대표

    사학연금 신임 CIO에 전범식 SK증권 대체투자사업부 대표

    사학연금의 신임 자금운용관리단장(CIO)에 전범식 SK증권 대체투자사업부 대표(부사장)가 내정됐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이날 전범식 SK증권 부사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전 단장 내정자는 다음달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전 단장 내정자는 서류 심사 후 추려진 면접 심사 대상자(숏 리스트)와 경합을 벌였다. 사학연금은 지난달부터 CIO 공모를 시작해 숏리스트를 5명으로 압축한 바 있다.전 내정자는 사학연금에서 근무하다 증권가를 거쳐 11년 만에 다시 사학연금으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1966년생으로 국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사학연금에 입사해 금융권에 첫발을 디뎠다. 연금 내에서 채권운용팀, 투자분석팀, 대체투자팀을 거쳐 자금운용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그는 지난 2012년 현대증권(현 KB증권) 투자금융본부장으로 이직해 증권가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13년 SK증권으로 자기자본투자(PI) 본부장으로 이직했고 현재까지 SK증권에서 대체투자사업부를 이끌고 있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 차기 회장 뽑는 DGB금융…후보자 추천 외부전문기관 선정

    차기 회장 뽑는 DGB금융…후보자 추천 외부전문기관 선정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들어간 DGB금융그룹이 후보군 구성을 위해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했다.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3일 후보군 구성의 투명성 및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복수의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외부기관은 후보자 추천, 평판조회 및 기타 선임 관련 절차를 수행한다. 회추위는 다음달 중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 ▲후보군 구성의 다양성과 평가의 공정성 제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최종후보자 선정 ▲회추위의 독립성 제고 등 최고경영자 선임 원칙에 입각해 내외부 후보군을 확정하고 10여명 안팎의 롱리스트를 선정할 계획이다.이날 회추위는 ‘그룹최고경영자육성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을 보고 받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이 프로그램은 ▲그룹 경영 리더십 ▲계열사 사업이해 ▲그룹 리스크관리 ▲M&A 등 성장전략 ▲글로벌 사업역량 ▲이해관계자 관리 ▲인재육성 ▲소통과 성찰 등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과정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최고경영자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프로그램 실행 과정에서 DGB 문화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지속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그룹최고경영자육성프로그램은 DGB금융이 수년간 공들여온 CEO육성프로그램의 핵심이다. CEO육성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2년 이상 이수한 그룹 내부 임원 중 회추위에서 선정한 임원이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DGB금융은 김태오 회장 취임 이후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고 투명한 CEO 후보 육성·승계 절차를 체계화하기 위해 그룹 핵심인재 육성프로그램(DGB HIPO)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임성훈 전 행

  • 미래에셋 전격 세대교체…창업멤버 최현만 용퇴

    미래에셋그룹이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과감한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등 창업 멤버가 일선에서 물러나고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사장 등 6명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제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관련기사 A5면, 인사명단 A29면미래에셋그룹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원 승진 인사를 했다. 미래에셋은 이번 인사의 키워드로 ‘글로벌’ ‘WM’ ‘디지털’을 제시했다. 박현주 회장은 “1997년 창업 이후 지금까지 가장 큰 고민이 세대교체였다”며 “인간적인 번민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향후 10년 이상을 준비하는 전문 경영체제를 출발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미래에셋증권에서는 김미섭·허선호·이정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모두 50대다. 김 신임 부회장이 증권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맡고 허 부회장은 자산관리(WM) 사업을, 이 부회장은 글로벌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2018년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글로벌X 인수에 관여하는 등 그룹의 핵심 의사결정에 참여해 왔다. 허 부회장은 연금, 해외 주식 등 리테일사업 성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는 이준용 사장이, 미래에셋생명에서는 김재식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스와럽 모한티 인도법인 대표도 부회장으로 승진해 그룹의 역점인 인도 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전경남 증권 부사장 등 3명은 사장으로, 안인성 증권 전무 등 6명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신임 등기이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미래에셋 측은 “글로

  • 모한티, 부회장 파격 승진…인도 공략 힘 받는다

    모한티, 부회장 파격 승진…인도 공략 힘 받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을 이끄는 스와럽 모한티 대표(53·사진)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에서 외국인 최고경영자(CEO)가 부회장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도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박현주 회장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23일 미래에셋은 모한티 자산운용 인도법인 대표를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미래에셋에는 현재 9명의 외국인 CEO가 있는데, 모한티 대표는 유일하게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인도법인 세일즈부문 대표로 미래에셋과 인연을 맺은 모한티 대표는 2016년부터 인도법인을 총괄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모한티 대표의 업무 기여도와 박현주 회장의 의지가 맞물린 파격 인사”라고 설명했다.박의명 기자

  • 미래에셋 인도법인 대표 부회장 승진…"인도 시장 공략 의지"

    미래에셋 인도법인 대표 부회장 승진…"인도 시장 공략 의지"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을 이끌고 있는 스와럽 모한티 대표(사진)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에서 외국인 최고경영자(CEO)가 부회장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박현주 회장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23일 미래에셋그룹은 모한티 인도법인 대표를 포함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미래에셋그룹에는 9명의 외국인 CEO가 있는데, 모한티 대표만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세일즈부문 대표로 인도법인에 입사한 모한티 대표는 2016년부터 인도법인을 총괄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인도 사업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그룹의 의지와 지난 13년간 법인을 이끌어온 모한티 대표의 기여도가 맞물린 파격 인사”라고 설명했다.미래에셋그룹의 인도 진출은 금융회사 해외 진출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에서 22조원의 자산을 운용한다. 외국계 운용사로 1위다. 6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벌어들이는 순이익도 300억~400억원에 달한다.미래에셋은 인도 사업이 성장할 여지가 많다고 보고 있다.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인도 정부의 디지털 개혁 등으로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미래에셋그룹은 “모한티 대표가 미래에셋그룹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인도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미래에셋은 2006년 인도에 진출했다. 당시에는 인도의 성장 가능성에 회의적 시각이 많았다. 암흑의 시기로 불리는 2008~2015년 많은 외국계 운용사가 철수했다. 2012년 피델리티를 시작으로 2013년 모건스탠리·다이와 2015년 골드만삭스가 떠났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