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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수선 서비스업체 럭셔리앤올, 신보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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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수선 서비스업체 럭셔리앤올, 신보 투자 유치

    모바일 앱 플랫폼을 통해 명품 수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럭셔리앤올이 신용보증기금으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발표했다.럭셔리앤올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독창적인 사업 모델과 성장성 등을 인정받아 명품 관련 스타트업으로선 처음으로 신용보증기금의 투자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럭셔리앤올에 따르면 2020년 서비스 출시 이후 6분기 연속 1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5월까지 2년 동안 누적 매출 25억원, 견적 의뢰 9만여 건, 수선 및 리폼 작업 2만여 건을 달성했다.신용보증기금 심사역은 “럭셔리앤올은 지속 성장 중인 명품 수선 시장에서 차별화된 사업 모델로 성공적인 사업화를 추진 중인 업체”라고 호평했다.우정범 럭셔리앤올 대표는 “작년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네스트(NEST) 9기 선정에 이어 이번 투자 유치는 독창적인 사업 모델과 기술력, 성장 잠재력을 받았다는 의미”라고 자평했다.그러면서 “온라인 기반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자사 오프라인 거점을 이용한 수선·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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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붙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 아티스트 플랫폼에 뭉칫돈[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음원 IP로 '대박'난 회사, 51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종합 음악 콘텐츠 회사 유엠에이지(UMAG)가 51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인터베스트, 쏠레어파트너스, 위벤처스, IBK기업은행, 아이디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2017년 문을 연 이 회사는 자체 음원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음악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사명을 한글로 읽으면 '음악'이 된다고 하는데요. 재즈나 R&B, 클래식과 같은 장르의 아티스트와 손잡고 IP를 확보한 뒤 이를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해 내보냅니다. 누적 트래픽은 50억 건에 달하는데요. 이 중 70%가 해외에서 발생할 만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입니다.◆폴킴 멜로망스 발굴한 스페이스오디티에 40억원 뭉칫돈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KC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66억원이 됐습니다. 이전 시드(초기) 투자 땐 스노우와 네이버웹툰, KB인베스트먼트 등의 낙점을 받은 바 있습니다.이 회사는 음악 관련 콘텐츠를 기획하면서도 소속 가수가 없는 '이상한 음악 회사'로 불렸는데요. 프로젝트 형태로 콘텐츠를 내놓기 때문입니다. 2017년 폴킴과 멜로망스 등의 아티스트를 발굴하기도 했습니다. 뮤직비디오 방식의 광고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2020년엔 팬덤 전용 모바일 앱인 '블립'을 선보였습니다. 이용자들은 블립을 통해 좋아하

  • [이번주 VC 투자] 날아오른 플랫폼 스타트업들…설립 1년 만에 400억 '잭팟'

    [이번주 VC 투자] 날아오른 플랫폼 스타트업들…설립 1년 만에 400억 '잭팟'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티몬 前의장이 세운 스타트업, 설립 1년만에 400억 '잭팟'모바일 e커머스(전자 상거래) 스타트업 RXC(알엑스씨)가 20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지난해 시드(초기) 단계에서도 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낸 바 있는데요. 초기 스타트업이 수백억원대 자금을 잇달아 조달한 건 이례적이란 평가입니다. 이번 투자에는 라이프스타일중앙(JTBC중앙그룹), ZVC, L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습니다.지난해 문을 연 RXC는 쿠팡 창립 멤버이자 1세대 e커머스 플랫폼 티몬의 전성기를 이끈 유한익 전 티몬 의장이 창업한 회사입니다. 지난 3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인 '프리즘'을 론칭했습니다. 라이브 방송과 숏폼 영상 형태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특징입니다. 100여 개 이상의 '힙스티지(힙+프레스티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모바일 쇼룸을 제공합니다. 또 라이브 경매나 라이브 추첨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온라인판 성수동'이 되는 게 목표라고 하네요.◆하정우·공효진 업은 원더월, 시리즈C 라운드로 250억원 조달아티스트 강의 플랫폼 '원더월' 운영사 노머스가 25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산업은행, 두나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대신증권, BSK인베스트먼트, 신영증권 등 다양한 투자사들이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400억원이 됐습니다.원더월은 연기, 연출 수업과 같이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분야의 강의를 내놓은 게 특징인데요. 배우 하정우

  • 전세계 스타트업 '감원 칼바람'…이달만 1만4000명 해고

    세계 스타트업 업계에 정리해고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탓에 투자 유치가 어려워지자 스타트업들이 인건비 절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전자상거래 결제 서비스업체 볼트가 직원 250여 명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25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볼트 전체 인력(약 900명)의 28% 수준이다. 마즈 쿠루빌라 볼트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기술 업계를 둘러싼 시장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인력 감축 계획을 밝혔다.2014년 설립된 볼트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는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간편성을 높인 ‘원클릭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초 기업 가치는 110억달러(약 14조원)로 평가됐다. 최근 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하던 ‘주 4일제’를 정식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볼트가 인력 감축 카드를 꺼내든 것은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최근 스타트업 투자 열기는 급속도로 식어가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던 지난해와는 상반된 기류다. 볼트도 최근 투자 유치 계획을 접었다.볼트는 지난달 결제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요 고객사로부터 소송을 당하는 등 사업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블룸버그는 “볼트는 미국에서 몸값이 높은 스타트업 중 하나”라며 “이번 감원은 갑작스러운 소식”이라고 했다.볼트뿐만이 아니다. 전 세계 스타트업의 구조조정 상황을 집계하는 레이오프에

  • 설립 1년만에 400억원 끌어모은 스타트업[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티몬 前의장이 세운 스타트업, 설립 1년만에 400억 '잭팟'모바일 e커머스(전자 상거래) 스타트업 RXC(알엑스씨)가 20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지난해 시드(초기) 단계에서도 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낸 바 있는데요. 초기 스타트업이 수백억원대 자금을 잇달아 조달한 건 이례적이란 평가입니다. 이번 투자에는 라이프스타일중앙(JTBC중앙그룹), ZVC, L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습니다.지난해 문을 연 RXC는 쿠팡 창립 멤버이자 1세대 e커머스 플랫폼 티몬의 전성기를 이끈 유한익 전 티몬 의장이 창업한 회사입니다. 지난 3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인 '프리즘'을 론칭했습니다. 라이브 방송과 숏폼 영상 형태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특징입니다. 100여 개 이상의 '힙스티지(힙+프레스티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모바일 쇼룸을 제공합니다. 또 라이브 경매나 라이브 추첨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온라인판 성수동'이 되는 게 목표라고 하네요.◆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에 300억원 몰려아파트 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가 3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레버런트파트너스, 신한금융그룹, 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다올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누적 투자금은 430억원이 됐습니다.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아파트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모듈형 인테리어 서비스나 프라이스태그시스템(가격정찰제),

  • 하정우·공효진 파워 이 정도였어?…400억 뭉칫돈 몰렸다

    하정우·공효진 파워 이 정도였어?…400억 뭉칫돈 몰렸다

    아티스트 강의 플랫폼 원더월을 운영하고 있는 노머스가 250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발표했다.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두나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대신증권, BSK인베스트먼트, 신영증권 등이 참여했다. 노머스는 2020년 4월 시리즈A로 40억원 규모, 지난해 5월 시리즈B로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고, 이번 시리즈C까지 합해 총 400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 금액을 달성했다.원더월은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영화와 촬영 분야에서 세분화된 수업들을 구성한 게 특징이다. 배우 하정우, 황정민, 공효진의 온라인 연기 수업과 표민수, 이창희 PD의 드라마·영화 연출 클래스 등을 선보였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 영화 '기생충'으로 유명한 홍경표 촬영감독 등 15명 이상의 연기·연출·제작 전문가들이 참여한 200여 개 수업을 꾸렸다. 래퍼 기리보이, 가수 찬혁(악뮤), 뮤지컬배우 카이 등 음악 아티스트들의 영상도 올라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은행 벤처금융본부 소속 스케일업금융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며 "당초 투자 유치 목표 금액 이상으로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몰렸고, 핀테크 및 블록체인 전문 기업 두나무는 지난 시리즈 A, B에 이어 이번 신규 투자까지 모두 참여했다"고 말했다.원더월은 영상 콘텐츠 외에 커머스 사업과 공연 기획 비즈니스도 하고 있다.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협업)한 굿즈를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아트랩 패키지', 자체브랜드(PB) 패션 상품인 '원더월 에디션', 공연 기획 비즈니스인 '원더월 스테이지' 등 다양한 사업을 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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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투테크놀로지, 미국서 2200만달러 투자 유치

    KAIST와 서울대 출신 공학도들이 창업한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 포인투테크놀로지가 미국에서 22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포인투테크놀로지는 25일(현지시간) GU에쿼티파트너스 등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22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서울대 출신인 박진호 대표가 배현민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등과 의기투합해 2016년 설립한 포인투테크놀로지는 5G(5세대)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초고속·저전력 광통신 케이블을 개발, 제조하고 있다. 구리선과 광케이블의 단점을 모두 해결한 제3의 케이블인 'E튜브(E-tube)'라는 새로운 부도체 기반의 유선통신 케이블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이번에 신규 투자자로 데이터센터 내 네트워크 케이블을 공급하는 세계 1위 기업인 몰렉스가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밖에도 삼성증권, 신한캐피탈, 티그리스투자, K2투자, 코리아오메가투자 등도 신규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박 대표는 “몰렉스의 참여는 포인투테크놀로지가 업계 최고의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클라우드 기반의 테라비트급 대역폭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과 인재 영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 "中企와 동행"…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1000억

    삼성이 ‘혁신 DNA’를 전파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 스마트공장 지원 범위를 늘리고, 협력회사 상생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영 효율화에 성공한 협력회사엔 연 1000억원 안팎의 인센티브도 지급한다.삼성은 24일 신규 투자 및 채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육성’ 방침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공정거래 확립을 골자로 한 기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 ‘시즌 1’이라면 이번 발표는 ‘시즌 2’에 해당한다”며 “삼성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수해 산업 생태계 전체를 키우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삼성의 정보기술(IT)과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을 돕고 있다. 2015년부터 총 2800곳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스마트공장 전환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지원 범위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 △마케팅·홍보 △기술경영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지원 대상도 유턴기업, 첨단산업 분야 중소기업 등으로 확대한다.우수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인센티브 규모도 연평균 800억원에서 1000억원 선으로 늘리기로 했다. 협력회사가 자체적으로 경영 효율화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산학협력 확대 계획도 내놨다. 대학과 계약학과, 연합 전공 등을 운영하며 국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기초과학 등 혁신연구를 지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도 핵심 과제로 꼽힌다. 삼성은 2012년 사내벤처 육성을 위한 ‘C랩’, 2018년 외부 스타

  • 왓챠, 1000억원 프리IPO 추진…기업가치 5000억원 거론

    ECM

    왓챠, 1000억원 프리IPO 추진…기업가치 5000억원 거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스타트업 왓챠가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에 나섰다. 기업가치는 약 5000억원이 거론된다. 연내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장 시점은 내년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왓챠는 최근 100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올 상반기까지 마무리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시장의 유동성 상황을 고려해 마감 목표를 하반기로 잡았다. 기업가치는 직전 투자유치 대비 약 2000억원 늘어난 5000억원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왓챠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브릿지 라운드(bridge round)를 통해 490억원을 조달했다. 삼성증권을 필두로 카카오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 중심의 자금을 유치했다.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3000억원으로 구주 매출 없이 전환사채(CB) 발행만 진행됐다. 누적 투자액은 1000억원을 넘겼다.왓챠 몸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왓챠는 2020년 12월 진행된 시리즈 D 라운드에서 1000억원 상당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 최종적으로 5000억원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면 약 2년 만에 5배의 가치 상승을 이뤄내는 것이다. 다만 잠재 투자 후보군의 심사숙고가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금리 상승으로 자산시장 경색이 찾아온 점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며 최근 스타트업 스스로 기업가치를 조정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OTT 시장 상황도 녹록지 않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OTT 시장 7개 업체(넷플릭스·웨이브·티빙·쿠팡플레이·디즈니플러스·시즌·왓챠)의 월 평균 실사용자 수는 2683만 명으로 올해 1월 대비 11.3% 감소했다. 왓챠 역시 112만 명을

  • 삼성엔지니어링, 스마트 안전 스타트업에 40억원 투자

    삼성엔지니어링, 스마트 안전 스타트업에 40억원 투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스마트 안전 전문 기업인 지에스아이엘(GSIL)에 4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4일 GSIL에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30억원을 투자해 GSIL의 지분 10%를 취득했으며 나머지 10억원은 스마트 안전 기술을 사업화는 데 투자할 예정이다.GSIL은 국내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스마트 안전 플랫폼과 스마트 안전 장비, 위험 예측 분야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안전관리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해 협업해 왔다.삼성엔지니어링과 GSIL은 스마트 안전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도 속도를 낸다.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안전 관리 플랫폼과 스마트 안전 장비 등을 구독형으로 확장하고,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스마트 안전 시장은 ESG 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 안전 법규 강화 등 사회적 안전 강화 요구에 따라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라고 말했다.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 티몬 前 의장이 세운 스타트업, 1년 만에 400억 '잭팟' [김종우의 VC투자노트]

    티몬 前 의장이 세운 스타트업, 1년 만에 400억 '잭팟' [김종우의 VC투자노트]

    모바일 e커머스(전자 상거래) 스타트업 RXC(알엑스씨)가 20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은 400억원을 넘기게 됐다.이번 투자엔 라이프스타일중앙(JTBC중앙그룹), ZVC, L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문을 연 RXC는 쿠팡의 창립 멤버이자 1세대 e커머스 플랫폼 티몬의 전성기를 이끈 유한익 전 티몬 의장이 창업한 회사다. 탄탄한 이력 덕에 지난해 창업과 동시에 2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아모레퍼시픽, F&F, 매일유업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는데, 시드(초기) 단계에서 수백억원대의 자금이 투입된 건 이례적이란 평가다.RXC는 지난 3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인 '프리즘'을 론칭했다. 라이브 방송과 숏폼 영상 형태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100여 개 이상의 '힙스티지(힙+프레스티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모바일 쇼룸을 제공하고 있다. 또 라이브 경매나 라이브 추첨 기능도 선보였다.유한익 RXC 대표는 "프리즘을 '온라인판 성수동' 처럼 인기 명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비트윈·띵스플로우 합병…크래프톤, IP사업 확대

    커플 메신저 ‘비트윈’으로 알려진 비트윈어스가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사 띵스플로우와 합병한다. 이들 기업의 모회사인 크래프톤이 게임 분야를 넘어 지식재산권(IP) 기반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비트윈어스는 이용자들에게 다음달 1일자로 띵스플로우에 흡수합병된다고 지난 17일 공지했다. 비트윈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이기도 한 박재욱 VCNC 대표가 2011년 개발한 커플 메신저 앱이다. 월간 이용자 수 120만 명, 글로벌 다운로드 35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경쟁이 치열한 메신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크래프톤은 지난해 3월 자회사 비트윈어스를 설립하고 VCNC의 비트윈 사업을 인수했다. 비트윈 사용자 대화 분석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이어 6월에는 캐릭터 IP 기반 채팅형 콘텐츠 플랫폼 ‘헬로우봇’으로 알려진 띵스플로우도 사들였다.안정락 기자

  • 로봇이 튀기는 치킨은 어떨까? 롸버트치킨, 시리즈A 투자 유치[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로봇이 튀기는 치킨' 로보아르테, 시리즈A 라운드로 75억원 조달로봇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가 7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GS리테일, IBK기업은행,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메가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2018년 설립된 이 회사는 협동 로봇으로 조리 공정을 자동화한 브랜드인 '롸버트치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죽부터 튀김까지 전 과정을 로봇이 대신하는 게 특징인데요. 현재 직영 매장 7곳을 운영 중이고요. 곧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연말엔 미국 뉴욕에 첫 해외 직영점을 열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크리에이터 커머스' 젤리크루, 100억원 시리즈A 라운드 마무리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를 운영하는 핸드허그가 100억원 규모로 진행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핸드허그는 한화생명보험,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7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는데요. 지난해 말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플래티넘기술투자 등이 참여한 25억원 규모 투자를 합치면 총 라운드 규모는 100억원이 넘습니다.핸드허그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크리에이터들이 셀러로 참여하는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를 내놨습니다. 30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있는데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 커플 메신저 '비트윈', 크래프톤 띵스플로우에 합병된다

    커플 메신저 '비트윈', 크래프톤 띵스플로우에 합병된다

    커플 메신저 '비트윈'으로 유명한 비트윈어스가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사 띵스플로우에 합병된다. 비트윈어스와 띵스플로우는 모두 대형 게임사 크래프톤의 자회사다. 크래프톤이 게임 분야를 넘어 지식재산권(IP) 기반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비트윈어스는 이용자들에게 다음달 1일 자로 회사가 띵스플로우에 흡수 합병된다고 지난 17일 공지했다.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정보도 승계 이전된다고 밝혔다.비트윈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이기도 한 박재욱 VCNC 대표가 2011년 개발한 커플 메신저 앱이다. 월간 이용자 수 120만 명, 글로벌 다운로드 35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경쟁이 치열한 메신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3월 자회사 비트윈어스를 설립하고 VCNC의 비트윈 사업을 인수했다. 비트윈 관련 콘텐츠 사업 확대와 함께 사용자 대화 내용 분석 등을 통한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관측됐다. 사진·메시지 등 비트윈 이용자들이 주고받는 데이터로 딥러닝 기술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크래프톤은 또 작년 6월에는 캐릭터 IP 기반 채팅형 콘텐츠 플랫폼 '헬로우봇'으로 알려진 띵스플로우도 인수했다. 헬로우봇은 2018년 2월 출시된 서비스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띵스플로우는 헬로우봇을 바탕으로 지난해 5월 인터랙티브 스토리 게임 '스토리플레이'를 출시하기도 했다.비트윈어스가 띵스플로우에 합병되는 것은 크래프톤이 콘텐츠 관련 사업을 한데 묶어 시

  • 알스퀘어, 베트남 오피스·공장·물류센터 DB 5만건 구축

    알스퀘어, 베트남 오피스·공장·물류센터 DB 5만건 구축

    부동산 데이터 스타트업 알스퀘어가 베트남 주요 지역의 오피스, 공장, 물류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을 전수 조사해 약 5만 건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조사 지역은 5대 중앙직할시인 호치민·하노이·하이퐁·다낭·껀터시와 글로벌 기업 공단·공장이 많은 바리아붕타우성, 박닌성, 동나이성, 빈증성, 롱안성 등이다. 기존 호치민·하노이·다낭에서 지역을 넓혀 DB 4만 건을 추가로 구축했다. DB엔 입주사 정보, 임대인 연락처, 사진, 공장 유형 등 정보가 담겼다.알스퀘어는 지난해 베트남 법인을 세우고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현지 상업용 부동산 공실 정보 제공, 현지 진출 상담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알스퀘어 관계자는 "국제 항구, 전통적인 공단 지역은 물론 베트남 대도시 인근 물류센터까지 DB를 광범위하게 확보했다"며 "베트남에서 사업을 펼치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공단, 공장 정보를 직접 수집해 의미 있는 데이터를 국내외 기업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