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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퀄컴이 '찜'한 국내 스타트업.. "클라우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양산"[허란의 VC 투자노트]
국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솔루션 스타트업 드림에이스(DRIMAES)가 미국 반도체칩 빅테크 퀄컴과 손잡고 클라우드에 기반한 차량 관제 플랫폼 개발·양산에 나선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카-투-클라우드'(Snapdragon Car-to-Cloud Services)를 적용한 차량 관제 솔루션으로는 세계 최초다. 기존 디바이스 중심의 차량관제 시스템에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전환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 13일 협약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차량용 반도체칩 시장에서 주요 입지에 오른 퀄컴이 LG전자, 하만, 콘티넨탈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자동차 통신장비 회사를 두고 국내의 한 스타트업을 파트너로 '낙점'한 것이다. 3년 기술 개발 끝에 퀄컴에 '낙점'이세연 드림에이스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17일 한국경제신문의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와의 인터뷰에서 "내연차에서 자율주행 전기차로 진화함에 따라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필요해졌다"며 "이번 퀄컴과의 협력을 계기로 '모빌리티 생태계 빌더'가 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퀄컴의 '낙점'을 받은 배경과 관련해선 "지난 3년간 퀄컴의 자동차용 칩을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를 개발하면서 기술 면에서 안정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2015년 설립된 드림에이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IVI 오픈 플랫폼인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리눅스(AGL)' 실버 멤버십을 획득하기도 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닛산, 콘티넨탈, 퀄컴 등 AGL의 주요 회원이다. 드림에이스의 대표 제품은 통합 운전석 IVI 솔루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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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돈줄, 우리가 꽉 잡았다"…'파워 인맥' 보니 [긱스]
한국 대학생들 사이에서 '창업 붐'이 일기 시작한 것은 2010년 이후 배달의 민족, 쿠팡, 요기요,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모바일 플랫폼 스타트업이 잇따라 설립되면서입니다. 하지만 1997년 벤처기업육성특별법 제정으로 벤처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지금의 스타트업 생태계 토양을 마련했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하면서 생긴 ‘한국 스타트업 인맥 지도’ 2탄으로 벤처캐피털(VC) 업계의 파워 인맥을 소개합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벤처캐피털(VC) 업계 파워 인맥의 두 축은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와 KAIST가 꼽힌다. 스타트업이 투자 라운드를 돌 때 VC 서너 곳이 함께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함께 일해봤거나 공부했던 인연이 신뢰를 쌓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창업 생태계 일군 소프트뱅크벤처스2000년 설립된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오랜 업력만큼이나 국내 VC 업계에서 막강한 인맥을 자랑한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문규학 당시 소브트뱅크벤처스코리아 부사장(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매니징 파트너)이 주축이 되어 만들었다. 문 부사장의 '절친'이었던 김장욱 현 이마트24 대표도 소프트뱅크벤처스 설립 초기 부사장으로 2년간 활약했다.설립 때부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국내 벤처투자 업계는 그야말로 '암흑기'였다. 문규학 당시 부사장은 대학마다 강연을 돌며 대학생들의 창업 정신을 일깨우며 지금의 스타트업 생태계의 씨앗을 뿌렸다. 2010년대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며 국내 창업 생태계가 활기를 띠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경험을 쌓은 '소뱅맨'들이 VC 업계 곳곳으로 퍼져나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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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에게 투자 유치가 '고역'이 아닌 '힐링'이 된 이유 [허란의 VC 투자노트]
“이번 투자유치 과정 자체가 ‘힐링’이었어요.”투자 혹한기에 151억원 투자금 유치에 성공한 소통 기반 성장플랫폼 클라썸의 이채린, 최유진 대표는 “투자자들이 우리를 신뢰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통 창업자들에게 투자유치 라운드는 피하고 싶은 일이지만 이들한테는 정반대였다.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에서 만난 두 대표는 “투자사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투자사가 너무 좋아서 계획했던 시기보다 앞당겨 투자받았다”고 얘기했다. 당초 내년에 시리즈 B 라운드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신규 투자자로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참여하면서 지난 6일 프리 시리즈 B 단계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기존 투자자인 빅베이슨캐피탈, 펄어비스캐피탈, 스톰벤처스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25억원이다. 금리인상으로 투자가 위축된 가운데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온다.클라썸은 KAIST 출신의 두 대표가 2018년 함께 설립한 에듀테크 기업이다. 실시간 화상강의, SNS형 게시글 피드, 채팅형 질의응답 등을 통해 구성원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끌어내는 플랫폼을 기업 대상 소프트웨어 서비스(B2B SaaS) 형태로 제공한다. 현재 클라썸은 전 세계 32개국 6000여 개의 기업과 학교 등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연세대, KAIST 등은 모든 수업에 클라썸을 쓰고 있으며 삼성, LG인화원, 직방, DB그룹 등 주요 기업도 클라썸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클라썸의 두 대표가 투자사를 함께 성장할 파트너로 여긴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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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계 '황금 인맥'…창업자는 삼·네·카, VC는 KAIST
한국인은 인맥(人脈)을 중시한다. 혈연 지연 학연 등을 중심으로 뭉친다. 해외에서는 네트워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능력이나 성과를 무시한 ‘친목질’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국내 스타트업업계에서 인맥은 긍정적 효과가 더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인들의 도움 없이 맨손으로 회사를 창업하고 키우는 일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서로 독려하고 자극을 주면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성장시키고 있다. 삼성 출신 스타트업 창업자 가장 많아국내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특정 회사 출신이 많다. 그중에서도 삼성전자 경력이 있는 창업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가 2012년 도입한 사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C랩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금까지 59개 회사가 C랩에서 분사했다. 불면증 치료제를 개발한 웰트의 강성지 대표, 5세대(5G) 이동통신용 웨어러블 360 카메라를 만든 링크플로우의 김용국 대표 등이 C랩 출신이다.국내 대표 인터넷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스타트업업계의 주요 인맥 발원지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서비스가 대부분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회사 경력이 창업에 큰 도움이 된다.네이버 출신이 창업한 스타트업은 다채롭다. 핑크퐁, 아기상어 등 유아용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의 김민석 대표, 직장인 대상 익명 SNS를 운영하는 팀블라인드의 문성욱 대표,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 등이 대표적이다.카카오 출신 유망 스타트업 대표들은 상당수가 카톡방에서 꾸준히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카카오 사원번호 800번 안에 드는 카카오 초기 멤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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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경영관리 서비스 1위…한국신용데이터 '유니콘' 등극
자영업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로 알려진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됐다.KCD는 6일 LG유플러스 등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약 3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KCD는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를 1조1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2016년 4월 창업한 이후 6년여 만에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1600억원이다.KCD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경영관리 서비스 시장 1위 회사다. 2017년 5월 출시한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포스(POS·판매시점관리), 기업 간 거래(B2B) 식자재 공급, 자영업자·소상공인 전용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KCD와 5곳의 자회사를 통해 전국 17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가맹점 192만 곳의 88%에 달한다.캐시노트는 자영업자들이 매출, 지출 현황 등 현금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현재 120만 곳 이상의 사업장이 쓰고 있다. 매출 관리뿐만 아니라 금융, 정책 정보, 커뮤니티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안정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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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비상장주 뭘까…투자자 관심도 'TOP 10' 살펴보니
지난달 투자자에게 가장 관심이 높았던 비상장 주식은 두나무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 지엔티파마‧케이뱅크‧오아시스 등도 인기 조회 및 거래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비상장주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이 같은 내용의 ‘9월 인기 조회‧거래 순위 TOP 10’ 종목을 6일 발표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운영사이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조회와 거래 항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두나무는 장외주식거래 시장에서 대표적 우량주로 꼽히는 종목이다.신약 개발 업체 지엔티파마는 인기 거래 종목 2위, 인기 조회 종목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초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지정감사인 신청을 진행한 곳이다.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오아시스 역시 인기 조회 종목 중 7위를 차지했다. 오아시스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상반기 국내 유니콘기업 리스트에 포함되기도 했다.지난달 20일 상장 예비심사(예심)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케이뱅크는 8월에 이어 인기 조회 종목 2위, 인기 거래 종목 4위를 유지했다. 지난 8월 예심 문턱을 넘어선 컬리 역시 인기 조회 종목 5위를 기록했다. 솔젠트‧큐리타스‧한국코러스 등 제약‧바이오 종목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높았다, 순위를 발표한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2019년부터 등장한 서비스다. 현재 58개 거래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회원 수는 약 130만 명, 누적 거래 건수는 32만 건 상당이다. 2020년 4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기도 했다. 올해 4월 연장 지정된 상태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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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GS건설 사내벤처 스핀오프 회사들, 나란히 투자 유치[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음식 스캔해주는 회사 '누비랩', 100억원 시리즈A 유치푸드테크 스타트업 누비랩이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위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GS, 데일리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이 회사는 음식용 AI 스캐너를 개발했습니다. 식판을 식사 전후로 스캔해 분석함으로써 각종 정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섭취율과 잔반율 데이터를 통해 적절한 식사량을 계획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다임리서치', 100억원 시리즈A 유치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솔루션 전문 회사 다임리서치가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약 120억원입니다.다임리서치는 KAIST 산업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가 창업한 회사입니다.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군집 로봇 제어, 공장 설계 등 스마트팩토리 통합 운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자율주행의 눈' 오토엘, 110억원 시리즈A 마무리라이다 센서 전문 스타트업 오토엘이 11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제로원, 현대위아, 하나마이크론,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고 슈미트, DSC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케이앤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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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교체 없이 골목길이 스마트해진다"…알트에이, 투자유치 성공 [허란의 VC 투자노트]
라스트마일 스마트 교통 스타트업 알트에이가 한솔홀딩스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프리 A 시리즈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알트에이는 골목길, 사유지와 같은 '라스트마일' 도로에 스마트 교통 인트라를 구축하기 위해 2016년 11월 설립됐다. 라스트마일 도로는 대부분 ‘도로 외 구역’으로 분류된다. 도로교통법이 적용되지 않아 볼록 거울 정도만 설치돼 있을 뿐 제대로 관리가 안 되고 있다.알트에이는 관리가 안 되는 라스트마일 도로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교통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서대문구, 금천구, 양천구 등의 자치구에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알트에이는 기존 도로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를 교체 없이 지능화할 수 있는 '알트 플러스'라는 엣지 컴퓨팅을 개발했다. ‘알트 플러스’는 외부 환경에서 24시간 날씨나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AI 엔진을 구동시킬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알트에이의 교통 인프라는 시간 지연 없이 운전자나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충돌정보를 전달할 수 있고, 교통관리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태우 알트에이 대표는 “공공도로와 라스트 마일 도로에서의 자율주행 발전 방향은 다르다”며 “알트에이는 배달 로봇 등 라스트 마일 도로에서의 자율주행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알트에이에 전략적 투자자로 나선 한솔홀딩스는 한솔로지스틱스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알트에이의 기술을 적용한 라스트마일 솔루션을 검증(PoC)하고 있다. 알트에이는 지난달 22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솔 V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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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쌤이 오신다"…시리즈B 유치한 이 회사 [이번주 VC 투자]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악어쌤이 오신다" 째깍악어, 160억원 시리즈B 마무리아이돌봄 에듀테크 스타트업 째깍악어가 1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LG유플러스, NH헤지자산운용, 하나증권, 교보증권, KB증권, 우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째깍악어는 만 1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유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선생님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아이들의 등하원, 이동부터 영어학습, 미술, 놀이까지 책임지는 보육 선생님을 부모님에게 연결해준다. 또 오프라인 놀이 공간인 '째깍섬'도 운영 중이다. 23만명의 부모 회원과 11만명의 교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넷플릭스 얘기 함께 나눠요" 넷플연가, 프리A 유치넷플릭스 이용자 커뮤니티 플랫폼 '넷플연가' 운영사 세븐픽쳐스가 14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트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넷플연가는 넷플릭스를 포함한 다양한 OTT 이용자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각자의 관심 주제와 관련해 커뮤니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단순 콘텐츠 얘기 뿐만 아니라 와인, 향수, 재즈, 베이킹, 요리, 연애, 철학 등 폭넓은 주제에 관해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관심사에 따라 사람들을 매칭해준다는 설명이다.에너지 IT 기업 해줌, 110억원 조달에너지 IT 기업 해줌이 노틱인베스트먼트와 NH투자증권, GS에너지로부터 11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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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벤처기업협회 신임 부회장 선임
법률 플랫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는 벤처기업협회 신임 부회장에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가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법률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리걸테크 분야 첫 임원이다.벤처기업협회는 국내 7만여 개 벤처기업을 회원사로 지닌 단체다. 업종별·성장단계별 주요 기업을 임원으로 선임해 대표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9일 열린 벤처기업협회 제3차 정기이사회에서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로앤컴퍼니는 2014년부터 로톡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변호사가 플랫폼 내에서 광고를 통해 자신을 알리고, 사용자는 자신에게 맞는 변호사를 찾을 수 있는 구조다. 누적 방문자 수는 3070만 명, 누적 법률상담 건수는 74만 건 상당이다.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김 대표는 최근 대외 행보를 늘리고 있다. 지난 27일 출범한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에는 민간위원 자격으로 참여하기도 했다.김 대표는 “벤처 업계 발전을 위한 중요 시점에 임원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리걸테크를 비롯한 신산업 업계 목소리를 대변하고,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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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살아남으려면 규제 해소 절실"
“중소 스타트업에 규제는 생존을 위협하는 차원의 문제입니다. 규제 개선과 투자 활성화 측면에서 정부 지원이 절실합니다.”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금융당국과 만난 자리에서 규제 개선을 위한 샌드박스 활성화와 법제화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2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작업을 서두르고 플랫폼·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금융위원회는 27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핀테크 간담회를 열었다.스타트업 대표들은 서비스 사업화와 투자 유치에 필수인 금융 규제 샌드박스를 더 활성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민트의 김영환 대표는 “규제 샌드박스가 시행한 지 3년이 넘어가면서 동력을 많이 상실한 게 사실”이라며 “수요 조사 절차 같은 허들을 없애고 더 많은 사람이 도전할 수 있게 열어달라”고 했다. 스마트폰 결제 솔루션을 개발한 페이콕의 권해원 대표는 “샌드박스 기간이 끝나기 전에 관련 규제가 실제로 해소되면서 글로벌 기업들과 서비스 도입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며 규제 샌드박스의 법제화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권대영 위원은 “규제 개선부터 투자 활성화, 해외 진출 지원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살펴보고 올해 안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빈난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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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기기 개발한 '메디띵스', 시드 투자 성공 [허란의 VC 투자노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기기 개발 기업 ‘메디띵스’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메디띵스는 인체에 무해한 근적외선과 딥러닝을 이용한 웨어러블 IoBT 방광 모니터링 기기를 개발했다. 요의를 느끼지 못하거나 불명료하게 느끼는 신경인성 방광 환자를 위한 제품이다. 인체에 무해한 근적외선을 이용하여 방광의 소변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핸드폰과 모니터로 정보가 전달된다. 24시간 몸에 패치 형태로 부착하거나 벨트 형태로 방광 위 피부에 착용하면 된다.메디띵스는 건국대 의대 교수진이 공동 창업한 회사다.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김아람 교수가 대표를, 근적외선 및 레이저 전문 의공학자인 김세환 교수가 기술이사를 맡아 2020년 10월 메디띵스를 공동 창업했다.배뇨장애는 60대 이상 10명 중 1명이 겪는 대표적인 고령화 질환이다. 국내 배뇨장애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7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스파크랩의 김다니엘 심사역은 "현재 신경인성 방광 환자들은 외출 시 배뇨 활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메디띵스는 의학 전문성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김아람 메디띵스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 유치를 통해 초기 고객 확보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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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 여행 정보·예약 업체 스타트립 인수
여행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이 K콘텐츠 관련 여행지 정보 제공 및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립을 인수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여행 콘텐츠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서다.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마이리얼트립의 이번 인수는 올 3월 키즈 여행 플랫폼 ‘동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아이와트립 인수에 이은 것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올 초 제주도 워케이션(일+휴가)을 위한 공유 숙박·오피스를 운영하는 ‘오피스제주’에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스타트립은 인기 드라마 촬영 장소, 스타가 방문한 카페,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 등 K콘텐츠에 등장한 한국 관광지 정보를 찾는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다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기존의 획일화된 관광지 정보 및 언어의 장벽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K콘텐츠와 관련된 장소의 정보를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 ‘블랙핑크 단골 식당’과 같이 연관 스토리를 부여해 K콘텐츠 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초 설립된 스타트립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1만여 개의 K콘텐츠 관련 장소 정보를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성장시켜 왔다. 마이리얼트립은 스타트립 인수 후 K콘텐츠를 계속 늘리고 서비스 언어를 추가해 더 많은 외국 팬들이 스타트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지난 3년간 한국의 음악,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문화적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K콘텐츠와 관련된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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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글로벌 유니콘' 키운다…美 VC와 2억달러 펀드 조성
정부가 모태펀드를 통해 미국 벤처캐피털(VC)과 2억1500만달러(약 3001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구글과 오라클 등 미국 대기업도 국내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복합전시 공간인 ‘피어17’에서 개최한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서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한국벤처투자와 미국의 VC 알피에스벤처스, 밀레니엄테크놀로지밸류파트너스, 어플라이드벤처스와 2억1500만달러 규모의 공동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모태펀드의 출자 비율은 14%(390억원)다. 해당 펀드는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VC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이영 중기부 장관, 카란 바티아 구글 부사장, 데이브 로젠버그 오라클 수석부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은 ‘디지털 시대의 핵심 기술과 스타트업’을 주제로 토론회도 했다. 이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정책 자금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에 맡기는 방향으로 스타트업 정책 기조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공 사장은 “현대차가 처음에는 사회 공헌 차원에서 스타트업 육성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회사 발전을 위해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젠버그 수석부사장은 “스타트업은 혁신의 성장동력”이라며 “스타트업이 공격적으로 접근해야 할 시장은 여전히 크다”고 강조했다.이 장관과 로젠버그 수석부사장은 이날 ‘오라클 협업 스타트업 공동 육성 협약식’을 열었다. 오라클은 내년부터 한국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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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투자, 덥석 받지 마라"…스타 창업자 10인의 후회 섞인 금기사항
책 <마지막 몰입>으로 유명한 작가 짐 퀵은 ‘To Do(할 것)’보다 ‘Not to Do(하지 말 것)’를 정해서 지키는 것이 삶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스타트업 창업과 경영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먼저 찾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 말아야 할 실수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거나 회사 자체가 무너지는 일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산전수전은 물론 공중전까지 겪은 스타트업 대표 10명을 인터뷰해 ‘이것만은 하지 마라’를 물었다.많은 자금을 아무에게나 받지 마라화상 영어 서비스로 유명한 링글의 이승훈 대표는 사업 초기에 너무 많은 자금을 투자받지 말라고 조언했다. 사업 초기 필요 이상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 하는 대표적인 실수가 △대규모 채용 △마케팅 예산 급증 △사무실 확장 이전 등이다. 이 대표는 “6개월 내 망하지 않는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는 게 적정하다”며 “돈이 많아지면 머리를 쓰지 않고 돈을 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첫 투자 제의를 너무 빨리 수락하지 말라고도 했다. 투자도 경험이 쌓여야 회사에 맞는 투자자와 투자 조건을 선별하는 시각이 생긴다. 고마운 마음에 이끌려 첫 투자 제의에 덜컥 응하지 말고, 1주일 정도 시간을 가지고 스타트업 선배나 친한 벤처캐피털(VC)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할 것을 추천했다.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기반 컴퍼니빌딩을 하는 콘텐츠테크놀로지스의 이장원 대표는 “밸류에이션(기업 평가 가치)에 연연하지 말라”며 “몸값을 높게 쳐주는 VC보다는 회사를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VC를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는 “법인 계좌로 투자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