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AC 1호 상장' 블루포인트 이용관 대표 "유망 스타트업 간접 투자 지렛대"

    'AC 1호 상장' 블루포인트 이용관 대표 "유망 스타트업 간접 투자 지렛대"

    “일반 투자자들도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겠습니다.”오는 2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하 블루포인트)의 이용관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엑셀러레이터가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의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엑셀러레이터의 IPO는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기 어렵다.이 대표는 “벤처캐피탈은 출자자(LP)의 돈을 모아 투자하는 운용업인 반면 엑셀러레이터는 자기자본을 갖고 직접 투자하는 방식에 가깝다”며 “상장으로 자기자본 규모를 키우는 한편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 포트폴리오 스타트업의 기업가치 향상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테크 분야 전문 엑셀러레이터블루포인트는 2014년 이 대표가 설립한 엑셀러레이터다. 엑셀러레이터는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한 후 멘토링, 교육, 투자자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향후에 투자를 통해 확보한 일부 지분을 매각해 투자를 회수하는 방식이다.이 대표는 “산업의 변화 속도가 과거에 비해 더욱 빨라지고 있어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블루포인트는 산업기술과 데이터·인공지능, 헬스케어 등 기술 전문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한 뒤 시리즈B 투자 단계에 이르면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지난해 말 운용자산 규모는 1147억원으로 자기자본(고유계정)이 315억원, 펀드가 832억원이다. 자기자본 투자를 통한 영업수익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217억원, 투자조합수익은 26억원으로 집계됐다.카이스트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이

  •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 35% 줄었다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 35% 줄었다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투자 시장에 불어닥친 '투자 빙하기'의 영향으로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액이 전년보다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는 4151억달러(약 513조원)로 집계됐다. 글로벌 '벤처 붐'이 일었던 2021년(6384억달러)보다 35% 줄어든 수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기조 등 대외 환경에 몰린 악재가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1분기만 해도 벤처투자액은 1504억달러(약 186조원)로 활황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2분기(1174억원)부터 급격히 꺾였다. 특히 4분기만 놓고 보면 펀딩 금액은 659억달러(약 81조원)로 2020년 2분기(597억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투자 1건당 평균 금액도 1680만달러(약 207억원)로 2021년(2470만달러)보다 32% 쪼그라들었다.세계 스타트업의 요람인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 역시 부진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실리콘밸리로 흘러들어간 벤처투자 금액은 639억달러(약 78조9000억원)로 2021년(1068억달러)보다 40% 이상 줄었다. 특히 4분기만 놓고 보면 신규 벤처투자금은 72억달러(약 8조8000억원)였는데, 이 지역의 분기별 벤처투자액이 100억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201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새롭게 등장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의 수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유니콘기업에 등극한 스타트업은 258곳으로, 2021년(539곳)보다 52% 줄었다. 4분기 신규 유니콘기업은 19개 탄생했는데, 2021년 4분기(139개)와 비교하면 100개 이상 감소한 수치다. 시장 환경이 악화하면서 투자자들이 투자금 회수(엑시트) 창구도 막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글로벌 인수합병(M&A)은 1

  • 아이디어스 '200억'…커머스 플랫폼 날아오른 한 주 [이번주 VC 투자]

    아이디어스 '200억'…커머스 플랫폼 날아오른 한 주 [이번주 VC 투자]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앱으로 멘털케어... 마인드카페, 60억원 유치멘털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 운영사 아토머스가 롯데헬스케어와 삼성벤처투자로부터 60억원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350억원이 됐다.150만 회원을 보유한 마인드카페는 비대면 전문 심리상담과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국내 정신건강 서비스의 대중화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다.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마인드카페의 임직원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 근로자지원프로그램)을 네이버,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토스 등에 제공하고 있다.일본에 간 K뷰티... 아모레퍼시픽도 '찜'K뷰티 플랫폼 '체코' 운영사 엘리나가 TBT파트너스와 아모레퍼시픽 등으로부터 23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엘리나는 2020년부터 일본에 진출했다. 앱 다운로드 수는 25만 건이다. 일본 앱스토어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판 '화해'로 불리는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서비스를 내놨다. 15만개의 화장품 성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피부 상태에 최적화된 화장품을 추천해준다.외국인 대상 비자 플랫폼 케이비자, 시드 투자 유치외국인 대상 종합 비자 플랫폼 케이비자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초기) 투

  • '네·카·당' 무료서비스도 독과점 감시…"플랫폼 생태계 위축"

    '네·카·당' 무료서비스도 독과점 감시…"플랫폼 생태계 위축"

    정부가 온라인 플랫폼의 독과점 여부를 판단할 때 매출 외에 이용자 수와 이용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대형 플랫폼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시장지배적 지위에 있을 수 있고 시장지배력을 남용하는 경우 제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정보기술(IT)업계는 적자기업과 영세기업도 대거 규제 대상에 올라 온라인 플랫폼 사업의 성장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매출 0원’ 사업자도 독과점 대상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심사지침을 제정해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현행 공정거래법에 기반한 독과점 심사기준이 온라인 플랫폼 분야의 네트워크 효과와 데이터 집중으로 인한 ‘쏠림 효과’, 시장 혁신 등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 특화된 심사지침을 마련했다.공정위는 심사지침에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시장지배적 사업자인지를 파악할 때 매출이 아니라 이용자 수, 이용 빈도 등을 대체 변수로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했다. 현행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규에 따르면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을 판단할 때는 통상 매출을 사용하고, 이 경우 연간 매출이 40억원 미만이면 시장지배자로 보지 않는다. 공정위는 직접 매출이 존재하지 않는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예로 들어 특정 운영체제를 적용한 모바일 기기 수를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을 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특정 플랫폼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늘어나면 다른 집단 이용자의 편익이 증대되는 ‘교차 네트워크 효과’, 플랫폼 연계 서비스로 상품을 공급해 개별 상품 제공 사업자와 비교해 경쟁 우위에 있는 &ls

  • 모태펀드 축소 '부메랑'…민간 비중 줄고 정부 출자비율 2배로 [허란의 VC 투자노트]

    INVESTOR

    모태펀드 축소 '부메랑'…민간 비중 줄고 정부 출자비율 2배로 [허란의 VC 투자노트]

    글로벌 투자 혹한기에 단행된 모태펀드 예산 축소가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 '한파'로 불어닥치고 있다.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 모태펀드로 전환한다는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민간이 지갑을 닫고 있어서다. 모태펀드 예산 축소로 민간의 출자 비율은 감소하고 되레 모태펀드의 출자 비율만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한국벤처투자는 12일 '모태펀드 2023년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모태펀드가 1835억원을 출자해 약 28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신규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1차 정시 출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모태조합 출자 사업예산으로 올해 총예산액 3135억원 중 1835억원을 출자한다. 나머지 1300억원은 상반기에 추가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태펀드 출자비율 28%→56%로 증가중기부는 민간 주도 벤처투자로 전환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 모태펀드 예산을 지난해(5200억원) 대비 40% 대폭 줄였다. 1조700억원에 달했던 2021년과 비교하면 3분의 1로 급감했다.하지만, 모태펀드가 축소하자 민간 출자 비율이 감소하고 오히려 정부 예산 출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출자사업은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지역혁신 벤처펀드(모펀드) 330억원과 글로벌 펀드(모펀드) 235억원을 제외하면, 모태펀드의 최대 출자 비율이 56.8%에 이른다. 1270억원을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민간 자금을 모집해 총 2235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결성한다는 목표다.지난해 1차 정시 출자 공고 때는 모태펀드가 3700억원을 출자해 총 1조원 규모 벤처펀드를 결성하는 게 목표였다. 모태펀드가 목표로 잡은 최대 출자 비율은 37%였다. 결과적으로 민간 자금이 더 많이 모여 총 결성액이 1조3181억원에 이르면서 모

  • 일본 DX 이끄는 K 스타트업…일본판 '화해'로 승부수 [허란의 VC 투자노트]

    일본 DX 이끄는 K 스타트업…일본판 '화해'로 승부수 [허란의 VC 투자노트]

    국내 스타트업이 일본의 디지털전환(DX) 시장을 침투하고 있다. 기업 대상(B2B) 수익화 모델뿐만 아니라 개인 대상(B2C) 앱 서비스 기업들도 속속 일본 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판 '화해'로 불리는 K-뷰티 플랫폼 '체코(Checco)'를 운영하는 엘리나는 23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티비티파트너스 주도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일본 대기업이 전략적 투자자로 새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33억원이다.  일본판 '화해'... 성분 분석부터 특가 판매까지엘리나는 2020년부터 일본에서 K-뷰티 플랫폼 프리코를 운영해 왔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25만 건으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의 한국 화장품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월부터 프리코를 체코로 리브랜딩 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체코는 한국의 ‘최고’라는 뜻과 화장품의 성분을 체크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 브랜드명이다.체코의 인공지능(AI) 피부 진단 서비스는 일본 내에서도 유일한 서비스로 꼽힌다. 소비자의 피부를 진단하고 15만개의 화장품 전 성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피부 상태에 최적화된 화장품을 추천해준다.이밖에 한국 화장품과 일본 화장품의 인기 순위 정보 제공,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후기 공유, 특가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며 일본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체코 플랫폼에서 화장품 가격 비교 후 아마존, 큐텐, 라쿠텐 등의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확대했다. 신제품 체험단 및 무료 샘플 체험도 운영하고 있어 일본에 진출하려는 한국 화장품 기업은 마케팅 효과도 누릴 수 있

  • 포스코그룹, 유니콘기업 15개 키운다

    포스코그룹이 2030년까지 유니콘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 15개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전사적 창업 생태계를 통해 투자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사업 확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포스코그룹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포스코 글로벌 밸류업기업 업무협약 및 IR’을 열었다. 포스코가 투자한 스타트업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였다.화학가스를 탐지하는 센코와 나노셀룰로오스업체 에이엔폴리, 담뱃잎으로 단백질을 생성하는 바이오앱 등 9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유니콘기업 15개를 만들기 위한 지원 체계를 최근 구축했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되는 스타트업을 ‘글로벌 밸류업기업’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 중 성장성이 확인된 곳은 ‘유니콘 후보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포스코그룹의 벤처 투자를 총괄하는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산학연협력담당 전무는 “포스코가 창업부터 투자금 회수(엑시트)까지 모두 아우르는 창업생태계에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포스코홀딩스는 벤처 투자 자금 1조원가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개 펀드를 통해 약 3000억원을 출자했다. 120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이 가운데 400여 곳이 한국 스타트업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말 글로벌 밸류업기업 11개를 선정했다. 이들 가운데 센코, 에이엔폴리, 바이오앱 등 세 곳은 유니콘 후보기업으로 뽑혔다.새너제이=서기열 특파원

  • 포스코그룹, 2030년까지 유니콘 15개 육성한다

    포스코그룹, 2030년까지 유니콘 15개 육성한다

    포스코그룹이 2030년까지 유니콘 기업 15개(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전사적 창업생태계를 통해 투자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사업 확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포스코그룹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포스코 글로벌 밸류업기업 업무협약 및 IR'을 열었다. 포스코가 투자한 한국 스타트업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것으로 평가받는 기업들을 글로벌 투자자들 앞에서 소개하는 자리였다. 여기에는 화학가스를 탐지하는 센코, 나노 셀룰로오스 업체 에이엔폴리, 담뱃잎을 통해 단백질을 생성하는 바이오앱 등 9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유니콘 기업 15개 육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최근 구축했다. 투자한 기업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되는 스타트업을 '글로벌 밸류업기업'으로 선정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가운데 성장성이 확인된 기업은 '유니콘 후보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유니콘으로 육성하기 위한 후보 기업 풀을 만들어 여기서 충분한 검증을 통해 좋은 스타트업들을 체계적으로 길러내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의 벤처투자를 총괄하고 있는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산학연협력 담당 전무는 이날 한국경제신문을 만나 "포스코가 창업부터 투자금 회수(엑시트)까지 모두 아우르는 창업생태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스텍 연구자들이 창업하고, 포스텍이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하며, 포스코가 밸류업을 지원하고 인수를 통해

  • 일본 시장 점령한 K뷰티... 아모레퍼시픽도 점찍은 회사[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일본에 간 K뷰티... 아모레퍼시픽도 '찜'K뷰티 플랫폼 '체코' 운영사 엘리나가 TBT파트너스와 아모레퍼시픽 등으로부터 23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엘리나는 2020년부터 일본에 진출했는데요. 앱 다운로드 수는 25만 건입니다, 일본 앱스토어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했습니다. 일본판 '화해'로 불리는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15만개의 화장품 성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피부 상태에 최적화된 화장품을 추천해줍니다.◆외국인 대상 비자 플랫폼 케이비자, 시드 투자 유치외국인 대상 종합 비자 플랫폼 케이비자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케이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대한민국 비자 서비스입니다. 영주 자격, 취업, 유학, 결혼에 필요한 비자 상담부터 신청, 발급, 갱신, 전환 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으로 기존 1시간 소요되던 비자 상담 서비스를 30초로 단축했습니다. 사용자의 국적, 언어, 비자 종류 등에 맞춰 적합한 행정사를 매칭해줍니다. 현재 누

  • SaaS에 몰리는 돈…레몬베이스 70억 시리즈 A 투자유치 [허란의 VC 투자노트]

    SaaS에 몰리는 돈…레몬베이스 70억 시리즈 A 투자유치 [허란의 VC 투자노트]

    최근 벤처투자 시장 위축에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 스타트업이 잇따라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SaaS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성과관리 SaaS 기업 레몬베이스는 7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기존 주주인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설립 3년 차에 접어든 레몬베이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40억원에 이른다.레몬베이스는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과관리’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면평가를 운영할 수 있는 ‘리뷰', 목표를 공유하고 진척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목표', 1:1 대화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1:1 미팅', 인정 감사 등의 메시지를 수시로 주고받을 수 있는 ‘피드백'이 주요 제품이다.2020년 4월 리뷰 제품 출시 이후 사용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컴투스그룹, 롯데제과 등 2000여개의 기업이 레몬베이스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유료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 ‘채용-평가-보상’이란 인적자원(HR) 관리의 패러다임이 ‘채용-지속적 성과관리-보상-성장-몰입’이란 구성원 경험(EX) 관리로 변화하면서 서비스의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레몬베이스는 전자책 플랫폼 리디의 공동창업자인 권민석 대표(사진)가 2020년 창업한 회사다. 권 대표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겪으며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이 고민을 풀기 위해 레몬베이스를 창업했다.권 대표는 “2000

  • "정부 지나친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활용기업 수익 악화"

    기업의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의 지나친 개인정보 보호가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벤처캐피털(VC)이 AI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투자 범위와 다양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7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23 미국경제학회(AEA)’에서 록사나 미헤트 스위스 금융연구소 교수는 2020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캘리포니아 개인정보보호법(CCPA)이 발효된 뒤 데이터를 활용해온 기업의 성장과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밝혔다.CCPA는 기업이 사내 데이터를 모으는 것뿐 아니라 제3자와 공유하는 것을 제한한다.특히 기업을 고객 기반 규모가 큰 곳(내부 데이터가 많은)과 작은 곳, 데이터를 정교하게 활용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으로 나눠 분석해 보면 고객 기반이 작은 곳과 데이터를 잘 활용해온 곳이 더 큰 타격을 받았다.미헤트 교수는 “고객 기반이 큰 대기업은 내부 데이터를 써서 구하기 어려워진 외부 데이터를 대체할 수 있지만, 소규모 회사는 쉽사리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또 개인정보를 잘 활용해온 전자상거래, SNS 기업 등의 피해가 컸다. 미헤트 교수는 “개인정보 공유를 막는 데이터 장벽은 경쟁에 반하는 영향을 미치며, 규모가 작고 정보 활용에 강한 기업에 가장 큰 피해를 준다”며 “개인정보보호법을 정할 때 기업 규모와 업종에 따라 규제를 달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레아 스턴 워싱턴대 교수는 VC가 AI를 활용하면 편견을 뛰어넘어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2006년 설립된 기업 12만 개를 대상으로 VC 투자를 받은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을 나눠 분석했을 때 VC

  • 다시 보는 제조업… 로봇·ESS·반도체 스타트업에 뭉칫돈 [이번주 VC 투자]

    다시 보는 제조업… 로봇·ESS·반도체 스타트업에 뭉칫돈 [이번주 VC 투자]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흐름전지 전문기업 에이치투, 230억 시리즈 C 투자유치국내 흐름전지 ESS 전문기업인 에이치투는 지난 2022년 연말까지 진행한 시리즈C 투자유치를 통해 총 23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562억원으로 2차전지 벤처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기존 투자사인 더터닝포인트, 인비저닝파트너스, SKS PE가 후속 투자에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기관으로 KT&G, 신한자산운용, 하나증권 그리고 한국성장금융이 운영 중인 ‘포스코신성장1호펀드’가 참여했다.흐름전지는 리튬이온전지와는 달리 바나듐 수용액을 전해액으로 사용해 화재 위험성이 낮고 대용량화가 용이하며 수명이 길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에이치투는 올해 1분기 준공을 목표로 충남 계룡시에 연간 330MWh 생산 능력을 갖춘 국내 최초의 흐름전지 생산사업장을 건설 중이다.물류 로봇업체 시스콘, 200억 시리즈 A 투자유치자율주행 로봇 생산 업체 시스콘이 올해 들어 20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산업은행과 SBI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00억원을 투자했다. 2013년 인천광역시에 설립된 시스콘은 물류 분야 자율주행 로봇과 자동화 생산 설비를 개발·양산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브이원텍이 2021년 시스콘을 인수했으며, 지난해 10월 부산 소재 물류 자동화 설비업체 한성웰텍과 시스콘을 합병했다.차량용 반도체 기업 VSI, 80억 시리즈 B 투자유치차량용 고속 반도체 기업 브이에스아이(VSI)가 지난해 말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돈 몰리는 '실버테크' [긱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돈 몰리는 '실버테크' [긱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That is no country for old men). 아일랜드의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 '비잔티움으로의 항해'의 첫 구절입니다. 미국 소설가 코맥 매카시의 소설을 원작으로 코엔 형제 감독이 2007년 만든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고요. 영화는 혼돈이 지배하는 세상의 가혹함을 그리고 있습니다.영화 내용과는 별개로 전 세계적인 고령화로 노인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투자 혹한기에도 국내외 실버테크 스타트업에 잇따라 벤처캐피털(VC) 투자가 이어지면서 실버산업에 디지털전환(DX) 변화가 일어난 덕분입니다. 지난해 투자받은 글로벌 실버테크의 특징을 한경 긱스(Geeks)가 살펴봤습니다. 글로벌 벤처투자 혹한기에 실버테크(노인+기술) 스타트업이 잇따라 투자금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로 '실버산업(또는 실버 이코노미)'이 커지고 있어서다. 실버시장은 헬스케어 제품뿐만 아니라 주택, 음식, 레저 및 관광, 운송 같은 다양한 산업을 포괄한다.특히 노인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하는 서비스를 비롯해 디지털 전환(DX) 이끄는 간병서비스, 노인질환 예방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에 벤처캐피털(VC)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건강한 노화' 겨냥한 실버 이코노미유엔 인구국 데이터 포털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인구 비중은 현재 9.4%에서 16.5%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65세 이상 인구가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6억명을 돌파하게 된다.국가별로 최대 실버시장은 미국이다. 월드데이터랩에 따르면 미국 실버시장은 2025년 약 3조50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아태평양지역도 동아시아 3국을

  • '갓생' 수면앱의 비결은 소리…"ASMR과는 차원이 달라" [허란의 VC 투자노트]

    '갓생' 수면앱의 비결은 소리…"ASMR과는 차원이 달라" [허란의 VC 투자노트]

    개인 맞춤화 디지털 수면 솔루션 앱 '미라클나잇'의 개발사 무니스가 블루포인트 등으로부터 프리 A 단계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5일 발표했다. 수면의 질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이용율과 유료 전환율을 보인 점이 투자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등이 공동 투자사로 참여했고,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유튜브 ASMR과는 달라 미라클나잇은 자체 개발한 수면 유도 소리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수면 경험을 제공하는 앱 서비스다. 사용자의 뒤척임 횟수와 수면 사이클을 측정한 뒤 '레이어드 모노럴비트(LMB) 알고리즘'을 통해 소리를 믹싱, 맞춤화된 수면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는 연세대 응용뇌인지과학 연구소와 LMB 알고리즘의 함께 효과를 검증한 후 국내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일반적으로 쓰이는 수면유도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명상앱 등은 바이노럴비트를 활용하는 반면, 미라클나잇은 모노럴비트를 활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모노럴비트는 뇌파가 델타파 주파수에 동기화되도록 유도해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 수면 유지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무니스는 2021년 10월 설립됐다. 창업자인 권서현 대표는 연세대 국제대 경제학과와 컴퓨터과학과를 복수로 전공했으며 응용뇌인지과학연구소 등에서 개발 경험을 쌓으면서 '수면'에 파고들었다. 무니스팀은 2020년 9월 수면 스피커 인형 '닥터도지'를 시작으로, 수면 앱 '슬립그라운드' 앱 서비스에 이어 지난해 4월 미라클나잇 서비스까지 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잇따라 피봇팅을 거쳤다.권서현 무니스 대표는 “

  • 수공예 장터·퍼스널 티칭…온라인 플랫폼에 돈 몰린다[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온라인 수공예 장터 아이디어스, 250억 시리즈D 유치온라인 수공예 장터 플랫폼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가 250억원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2016년 시리즈A에 참여했던 미국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가 200억원의 후속투자를 결정했습니다. 기존 주주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와 해외 VC들도 30억~50억원을 투자키로 했습니다.아이디어스는 수공예 작가들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장터로 시작해 현재 식품, 의류 등으로 품목을 늘렸습니다. 2014년 시작해 지난해 5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아이디어스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약 3만5000명에 달합니다.◆밀당PT, 200억 시리즈C 브릿지 투자 유치밀당PT를 운영하는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시리즈C와 D를 잇는 이번 투자에는 KDB산업은행, 지앤텍벤처투자, 신한캐피탈, 포스코기술투자, 하랑기술투자, 레이니어파트너스 등이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4월 300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이후 8개월여 만입니다.밀당PT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과목에서 온라인 학습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온택트 과외 서비스입니다. 13억건에 달하는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내신 대비 강의를 1타 강사의 밀착 학습 관리까지 더해 '퍼스널 티칭'으로 제공합니다. 오프라인 위주의 교육시장을 디지털화하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프린트베이커리, 100억 규모 시리즈A 투자금 유치서울옥션이 설립한 아트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