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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A에 100억원대 뭉칫돈 모은 스타트업들[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앱으로 차량 정비 상담" 닥터차, 130억원 유치차량 관리 플랫폼 ‘닥터차’ 운영사 오토피디아가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13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스틱벤처스, SBI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등이 이 회사의 성장성을 눈여겨봤습니다.닥터차는 자동차의 수리 및 정비와 관련해 파트너십을 맺은 정비업체, 수입차 브랜드센터 등에서 일하는 차량 전문가들로부터 상담받을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자동차 관련 정보를 이용자끼리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준용 스틱벤처스 심사역은 “정보 비대칭성이 큰 차량 정비 시장에서 회사의 사업 모델은 경쟁력이 있다”며 “전국 정비소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105억원 끌어모은 AI 스타트업인공지능(AI) 스타트업 래블업은 10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LB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등이 투자했습니다. 이 회사는 기업들이 원활한 AI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기술을 한데 모은 클라우드 플랫폼 ‘백엔드닷에이아이’를 개발했습니다. 투자를 주도한 LB인베스트먼트의 박지형 수석심사역은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제공해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라고 평가했습니다.◆위로보틱스, 프리A서 40억원 모집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는 위로보틱스는 4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베스트, 퓨처플레이, 신용

  • "투자한 기업 가치 20배 올랐다"...딥테크에 꽂힌 퓨처플레이 [허란의 VC 투자노트]

    "투자한 기업 가치 20배 올랐다"...딥테크에 꽂힌 퓨처플레이 [허란의 VC 투자노트]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온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퓨처플레이는 2013년 설립 후 지난달까지 총 215개 기업에 1128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초기 스타트업의 비율은 90.2%이며, 딥테크 스타트업은 65.4%를 차지한다.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기업의 생존율은 91.6%에 달하며, 전체 포트폴리오사의 기업가치는 20.5배 상승을 기록했다. 이중 뷰노, 노을 등 3개 사는 기업공개(IPO)에 성공, 리모트몬스터, 플런티 등 8개 사는 인수합병(M&A)을 완료했다. 현재 IPO 예정 중인 곳은 ▲럭스로보 ▲휴이노 ▲SOS LAB ▲리베스트 ▲프록시헬스케어 ▲뉴아인 ▲뉴로핏 ▲이노스페이스 ▲올거나이즈 ▲니어스랩 ▲블록오디세이총 11곳이다.  로보틱스·헬스케어·AI 등 딥테크에 집중 퓨처플레이가 집중 투자한 분야는 ▲로보틱스·자율주행 16.7% ▲헬스케어 12.5% ▲IT 인프라·빅데이터 10.7% ▲푸드테크 8.3% ▲인공지능(AI) 7.4% 순이다. 딥테크 초기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결과다. 실제 퓨처플레이는 최근 ‘한빛-TLV’ 시험발사를 성공한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투자사로, 2019년 시드 투자를 집행했다.후속 투자와 지원 활동도 하고 있다. 심전도 측정 웨어러블 기기 개발 기업 휴이노에는 2014년 첫 투자를 진행한 이후 대부분의 투자 라운드 과정에 참여했으며, 해외 법인 설립 당시 핵심 인재 팀 빌딩과 규제 샌드박스 1호 선정 지원도 했다. 서빙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 기업용 대화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거나이즈 등 글로벌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부

  • 블록체인 게임사 곰블, 바이낸스·알토스벤처스 '찜'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블록체인 게임사 곰블, 바이낸스·알토스벤처스 '찜'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블록체인 게임 개발 회사 곰블이 첫 기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드 투자엔 웹3.0계 벤처캐피털(VC)인 바이낸스랩스, 스파르탄, 시마캐피털 등을 필두로 알토스벤처스, 애니모카브랜즈, 크릿벤처스, 플라네타리움 등이 참여했다.이 회사는 '랜덤다이스' 등을 만든 모바일 게임회사 111퍼센트의 계열사다. 블록체인 기반 캐주얼 게임과 메타버스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커뮤니티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을 대중화하는 게 목표다. 투자자들 역시 블록체인의 '대중화'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웹3.0 기반 게임이지만 웹2.0 게이머들을 타깃으로 해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 랜덤다이스 등으로 '니치 시장'에서 흥행을 이끌었던 111퍼센트 인력이 뭉쳤다는 점도 높이 샀다. 곰블은 다음 달 블록체인 기반 소셜 캐주얼 게임인 '럼비스타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이 팀을 짜서 다양한 종류의 PVP 기반 게임을 대결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에 소프트 론칭을 시작으로 미국, 남미, 유럽 등으로 시장을 넓혀 갈 예정이다. 또 하반기엔 메타버스 플랫폼인 '럼비 월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NFT 홀더들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지고 럼비스타즈를 즐기고 소셜네트워크 활동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NFT 홀더들에 NFT 사용처를 제공해주고 가치 상승에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변지훈 곰블 대표는 "코어 게임 위주인 기존 블록체인 게임과는 달리 일반 사용자까지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中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상장 첫날 620%↑

    中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상장 첫날 620%↑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술 스타트업 유파워(U Power·중국명 유핀처·品車)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첫날 주가가 620% 폭등했다. 유파워의 성공적인 데뷔로 중국 기업의 뉴욕증시 상장 사례가 늘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유파워(종목코드 UCAR)의 주가는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상장한 첫날인 지난 20일 기업공개(IPO) 공모가인 6달러보다 620% 뛴 43.18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공모가보다 1100% 높은 7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상승폭이 줄었다. 이는 올해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 가운데 최대 상승폭이다. 유파워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날에만 22차례 거래가 중지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 증시에는 개별 주식에 대한 가격제한폭이 없지만 가격변동폭이 클 경우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한다. 유파워 주가는 21일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71.8% 하락했으며 장 마감 후에는 4.2% 다시 올랐다.유파워는 지난해 12월 뉴욕증권거래소에 IPO 의향서를 냈다. 희망 공모가는 6~8달러였으나 밴드 하단에 공모가가 확정됐다. 이 회사는 보통주 1주당 6달러에 241만6667주를 발행해 1450만달러(약 192억5600만원)를 조달할 계획이었다.유파워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14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이후 102개 공급사와 165개 고객사를 두고 있다. 본사는 중국 상하이에 있으며, 산둥성 쯔보시에 제조 공장이 있다. 이 회사의 매출은 2020년 146만4000위안에서 2021년 801만위안으로 급증했다. 마지막으로 실적을 공개한 2022년 상반기엔 427만7000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아직 수익은 나지 않고 있다. 2020년 순손실은 653만위안이며 2021년엔 4906만위안으로 순손실이 더 커졌다. 2

  • “허락 맡고 돈 써” 투자부터 사후관리까지 깐깐해진 VC업계

    “돈을 함부로 쓸까봐 은행 예금 OTP(일회용비밀번호)를 가지고 있습니다.”(한 벤처캐피탈사 대표)벤처캐피탈(VC) 업계가 흉흉하다. 일부 스타트업 대표의 방만한 경영으로 기업 존립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곳곳에서 터지면서 VC들이 사후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투자 단계에서도 과거보다 기업 현황과 경영자 검증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충격의 그린랩스 적자지난달 싱가포르 모처에서 열린 해외 자금출자자(LP) 모임의 화두는 농업 플랫폼 그린랩스였다. 그린랩스는 국내 애그테크 기업 가운데 최초로 기업가치 8000억원을 기록하면서 농업계의 유니콘으로 불린 기업이다. 하지만 작년 말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농산물을 거래하고 내부 횡령 의혹까지 벌어지면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그린랩스는 지난해 매출 2807억원을 거두면서 영업손실 1019억원을 냈다. 외부 감사인은 “계속기업이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크다는 이유다. 농가로부터 받지 못한 그린랩스의 채권 미수금도 190억원에 달했다. 2021년 530억원에서 지난해 2590억원으로 과도하게 농산물 매출을 늘렸다가 받지 못한 미수금이 늘어난 것이다. 미수금의 주체가 영세 농가와 유통사인 만큼 채권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그린랩스는 농가별로 설계·관리한 ‘스파트팜’ 건설 분야에서도 투자한 금액 22억원 중 21억원을 손실 처리했다.고강도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전체 직원의 90%를 정리해고했다. 대표 두 명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주식을 삭감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최성우 대표의 주식은 19.56%(4만8917주)에서 16

  • 돈줄 마른 스타트업에 10.5조원 추가 투입…"규제 풀어 민간투자 활성화"

    돈줄 마른 스타트업에 10.5조원 추가 투입…"규제 풀어 민간투자 활성화"

    정부가 경기 둔화 여파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국내 벤처·스타트업 업계를 위해 10조원이 넘는 정책자금을 추가로 투입한다. 은행의 벤처펀드 출자 한도를 확대하고, 민간 벤처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주요 출자 법인의 출자 세액공제를 신설하는 등 규제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20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 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투자시장 위축으로 국내 벤처업계 투자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올 1분기 국내 벤처투자액은 8815억원으로 1년 전보다 60.3% 줄었다.정부는 벤처·스타트업 업계에 보증과 융자를 비롯한 정책금융 2조2000억원, 정책펀드 3조6000억원, 연구개발(R&D) 4조7000억원 등 10조50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기업 성장 단계별로 정책자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자금 조달이 힘든 창업 초기 기업(시리즈A 투자까지 유치한 기업)에는 1조2000억원 규모의 융자(저리 대출)를 지원한다. 민간 투자 시장에서 소외된 지방 혁신기업 등에는 보증연계 투자를 600억원 규모 확대한다. 정부의 ‘12대 국가전략기술 관련 연구개발’에는 올해 4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주로 초기 테크 스타트업이다.중기 성장 단계 기업(시리즈B에서 시리즈C 단계까지 투자받은 기업)은 후속 투자 유치의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세컨더리펀드의 조성 규모를 기존 5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세 배로 늘린다. 세컨더리펀드는 벤처펀드가 투자한 주식을 매입해 수익을 올리는 펀드로 만기 도래 펀드의 투자금

  • "얼어붙은 벤처업계에 10조원 추가 지원"

    정부와 여당이 경기 침체로 위기를 맞은 국내 벤처·스타트업 업계에 10조원 이상의 성장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비상장 벤처기업에 복수의결권을 허용하는 벤처기업법도 올 하반기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위축된 국내 벤처 투자를 되살리고 스타트업이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19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대책’ 민당정 협의회 이후 이런 내용의 벤처·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밝혔다. 최종 대책은 20일 열리는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한다.당정은 우선 70만 개에 달하는 벤처·스타트업에 성장 자금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박 의장은 “기업 성장 단계별로 기존 계획보다 10조원 이상 확대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복수의결권제도도 올해 안에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복수의결권제도는 투자유치 과정에서 창업자의 지분율이 30% 밑으로 하락해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할 경우 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박주연 기자

  • 커뮤니티 플랫폼 '문토' 52억 투자유치

    커뮤니티 플랫폼 '문토' 52억 투자유치

    ‘투자 혹한기’에도 지난 한 주간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초기 투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문토는 52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IMM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파트너스 등이 투자했다. 누적 투자액은 72억원이다. 이 회사는 등산, 러닝부터 맛집 탐방, 영화 토론, MBTI별 모임 등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내놔 주목받았다. 이용자끼리 만든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소셜링’이나 일상을 공유하는 피드형 SNS인 ‘라운지’, 온라인 채팅형 플랫폼 ‘클럽’ 등이 주요 기능이다. 모임 참여자의 취향과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필 기능과 믿을 만한 사람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매너 온도’ 등 이용자 친화 요소를 넣은 게 특징이다.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져러’는 두나미스자산운용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금을 유치했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명품 시계, 고급 와인 등 고가의 수집품을 최소 100원 단위부터 분할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네이버스’ 운영사 네이앤컴퍼니는 NBH캐피탈, MYSC로부터 8억원 규모 브리지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는 버스, 지하철, 공유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친환경 이동수단을 통합해 최적의 교통 정보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한국경제신문과 제주스타트업협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동 주최한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데모데이 ‘긱스 쇼업’ 본선에 올랐다.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본사를 위한 디지털 경영 플랫폼을 운영하는 푸드노트서비스는 30억원 규모 시리즈A 브리지

  • 플랫폼 스타트업 줄줄이 투자 유치 성공[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커뮤니티 스타트업 문토, 52억원 유치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문토는 52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았습니다. IMM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파트너스 등이 투자했습니다. 누적 투자액은 72억원입니다.이 회사는 등산, 러닝부터 맛집 탐방, 영화토론, MBTI 별 모임 등 MZ세대를 겨냥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이용자들끼리 만든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소셜링’이나 일상을 공유하는 피드형 SNS인 ‘라운지’, 온라인 채팅 형 플랫폼 ‘클럽’ 등이 주요 기능입니다. 모임 참여자들의 취향과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필 기능과 믿을 만한 사람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매너 온도’ 등 이용자 친화 요소를 넣은 게 특징입니다.◆위스키에 조각 투자... 시리즈A 유치조각 투자 플랫폼 트레져러는 두나미스자산운용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회사는 명품 시계, 고급 와인이나 위스키 등 고가의 수집품을 최소 100원 단위부터 분할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회사 측은 “매각을 마친 58개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10.1%, 최고 수익률은 42.1%”라고 설명했습니다.◆모빌리티 플랫폼 '네이버스', 8억원 조달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네이버스’ 운영사 네이앤컴퍼니는 NBH캐피탈, MYSC로부터 8억원 규모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회사는 버스, 지하철, 공유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친환경 이동 수단을 통합

  • "앞으로 3~4개월이 스타트업 골든타임...투자회수 시장 살려라" [긱스]

    INVESTOR

    "앞으로 3~4개월이 스타트업 골든타임...투자회수 시장 살려라" [긱스]

    벤처캐피털(VC) 업계가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냈습니다. 모태펀드 예산이 30% 삭감된 올해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투자 한파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1분기 벤처펀드 결성액은 지난해 보다 78% 쪼그라들었습니다. 18일 열린 벤처캐피탈 포럼에서 70여명의 VC 업계 참석자들은 엄중하게 정부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올해 들어 벤처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하자 투자회수 시장 활성화에 대한 벤처캐피털(VC) 업계의 요구가 터져 나왔다. 딥테크 기업에 대한 기업공개(IPO) 진입 장벽을 낮추고 민간 기업의 스타트업 인수합병(M&A)을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다양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신생 VC를 대상으로 하는 모태펀드의 '루키(신인) 리그'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벤처캐피탈 포럼'을 열었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세계적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와 정부가 함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투자가 멈췄다이날 발표된 우리나라의 1분기 벤처펀드 결성 및 투자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6%, 6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역시 1분기 벤처펀드 결성 및 투자 규모가 전년 동기 개비 각각 84.1%, 55.1% 줄었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1분기 벤처투자 감소폭은 2021년과 2022년에 이례적으로 투자가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있다"며 "지난해 말 기준 11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확보한 만큼 VC들이 신속하게 투자를 집행할 수 있도록 관리·성과보수 인센티브

  • 돈줄 마른 스타트업 '비상경영'…몸집 줄이고, 비주력 사업 정리

    돈줄 마른 스타트업 '비상경영'…몸집 줄이고, 비주력 사업 정리

    신선한 돼지고기를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유명한 축산물 전문 유통 스타트업 정육각은 최근 인력 구조조정을 했다. 투자 혹한기에 대응한 인건비 절감 차원이다. 지난해 8월 270여 명이던 직원은 현재 150여 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유명 크리에이터 슈카월드, 빠니보틀 등의 소속사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스타트업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달 e스포츠 자회사 SBXG를 매각했다.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결정이란 평가가 나왔다.두 회사 사례처럼 경기 위축으로 투자금 추가 유치가 어려워지면서 조직과 사업 효율화에 나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 투자 유치액과 사내 보유금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을 산정하고 비상경영 시나리오를 가동하는 업체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국내 투자시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유동성 감소, 실물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7일 발표한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벤처투자액은 881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0.3% 줄었다.중기부는 “작년 이후 지속된 고금리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 증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회수시장 부진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기간 글로벌 벤처투자 실적은 미국이 55.1%, 이스라엘이 73.6% 감소했다”며 “미국의 경우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사에 대한 13조원 규모 메가딜 등 초대형 투자 두 건을 제외하면 75.1% 줄었다”고 덧붙였다.업종별로 보면 올 1분기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분야 투자액은 198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4.2% 줄었다. 같은 기간 바이오·의료는 1520억원으로 63.3%, 유통·서비스는 1028억원으로 77.5% 감소

  • '긱스 쇼업' 빛냈던 네이앤컴퍼니, 브릿지 투자 유치 [이번주 VC 투자]

    '긱스 쇼업' 빛냈던 네이앤컴퍼니, 브릿지 투자 유치 [이번주 VC 투자]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네이버스' 브릿지 투자 유치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네이버스' 운영사 네이앤컴퍼니가 NBH캐피탈, MYSC로부터 8억원 규모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네이버스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이다. 버스, 지하철, 공유자전거, 전동킥보드, EV렌터카 등 친환경 이동수단을 통합해 최적의 교통정보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25만 건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한국경제신문과 제주스타트업협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동 주최한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데모데이 '긱스 쇼업' 본선에 올랐다.'국민 만보기' 캐시워크, 300억원 유치건강 관리 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넛지헬스케어가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신한투자증권 등이 투자했다. 회사가 외부 투자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캐시워크는 1만 걸음을 걸을 때마다 약 70원을 주는 앱이다. 퀴즈를 풀면 무작위로 캐시를 주는 '돈 버는 퀴즈' 서비스도 잘 알려져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790억원인데, 전년보다 39% 증가한 수치다. 롯데칠성 사내벤처 출신 워커스하이, 프리A 유치사물인터넷(IoT) 기반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워커스하이는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롯데벤처스, 롯데칠성음료, 한양대학교기술지주, 로이투자파트너스 등이 이 회사의 성

  • KIC, 美 스타트업 투자 '가교' 역할 나섰다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KIC, 美 스타트업 투자 '가교' 역할 나섰다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한국 기관 투자가와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VC), 스타트업이 만나 투자 방향을 논의하는 '제2회 실리콘밸리 국제금융협의체'를 지난 13일(현지 시각) 개최했다.미국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서 열린 이 행사는 KIC의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주관으로 열렸다. 국내 금융기관 투자 전문가 30여 명이 모였다. 또 실리콘밸리 대표 VC 중 하나인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가 참여해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라이트스피드는 180억달러(약 23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VC로 스냅, 그립허브 등을 발굴한 회사다. 이날 회의에서는 라이트스피드가 투자한 소프트웨어 분야 5개 스타트업 경영진이 피칭에도 나섰다.아리프 잔모하메드 라이트스피드 매니징파트너는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이버 보안 등 소프트웨어 분야는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인공지능(AI)이 가져올 생산성 향상이 성장 속도를 가속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경식 KIC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만나고 한국 투자기관과 함께 투자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KIC는 2017년 벤처투자를 시작했다. 직접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2021년 3월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열었다. 지난해 9월 처음 열린 실리콘밸리 국제금융협의체는 반기에 한 번씩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실리콘밸리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관투자가와 미국 VC, 스타트업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목표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1인당 18만원 돌려받았다"…가입자 1500만 돌파한 '이 앱'

    "1인당 18만원 돌려받았다"…가입자 1500만 돌파한 '이 앱'

    세금 신고·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가입자 1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국내 경제활동인구(지난달 기준 2906만 명)의 절반이 넘는 숫자다.2020년 5월 선보인 삼쩜삼은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납세자들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세금 신고와 환급 등을 돕는 서비스다. 복잡한 세금 관련 업무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할 수 있게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쩜삼은 출시 2년여 만인 지난해 6월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10개월 만에 다시 1500만 명을 넘어섰다. 가입자들이 그동안 삼쩜삼을 통해 세금을 환급받은 금액은 6107억원에 이른다. 환급받은 이용자의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8만원 수준이다. 삼쩜삼은 "세금 계산 시스템을 개선해 1인당 평균 환급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 삼쩜삼은 젊은 직장인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30대 이하가 61.75%에 달한다. 그동안 세금 신고나 환급 신청 절차가 복잡해 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던 젊은 직장인들이 삼썸삼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5060세대도 전체 가입자의 16%까지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 추세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국내 플랫폼 중 가입자 1500만 명 이상을 달성한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비롯해 쿠팡, 토스, 당근마켓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민 서비스"라며 "그동안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긱워커 등 종합소득세 신고 과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

  • "걷기만 해도 돈 준다"…'폭풍성장' 국민앱에 300억 몰렸다

    "걷기만 해도 돈 준다"…'폭풍성장' 국민앱에 300억 몰렸다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넛지헬스케어가 3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법인 설립 후 첫 투자 유치다.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신한투자증권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벤처 혹한기 속에서도 지속적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넛지헬스케어의 사업 경쟁력과 지속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캐시워크는 이용자들이 걸으면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앱이다. ‘1만 보를 걸으면 100캐시(약 70원)를 준다’는 개념을 도입해 국민 만보기 앱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투자를 이끈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정순욱·정화목 이사는 “금전적 보상을 통해 이용자의 지속적인 건강 관리 습관을 독려해 자기 효능감이라는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넛지헬스케어는 캐시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고, 10대부터 50대까지 고른 연령층의 이용자를 확보했다”며 “신한투자증권과 전략적 협업을 시작으로 은행, 카드, 보험 등과도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넛지헬스케어는 캐시워크의 국내외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9% 증가한 790억원, 영업이익은 약 12% 증가한 1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미국 법인에서 관할하는 해외 캐시워크의 매출은 전년 대비 227% 증가했다. 앞으로 북미,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