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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M&A로 본 전기차·자율주행 생태계[삼정KPMG CFO Lou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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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M&A로 본 전기차·자율주행 생태계[삼정KPMG CFO Lounge]

    미래 자동차 시장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이를 예측하기 위해서 먼저 미래 자동차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미래 자동차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친환경차는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차는 자율주행 6단계(비자동화~완전 자동화,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자율주행표준 J3016)를 아우른다. 즉, 미래 자동차 시장의 발전 방향을 알기 위해서는 전기차와 수소차 시장,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 수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시장을 알 필요가 있다. 우선, 친환경차 시장은 전기차와 수소차로 구분되는데 각 시장별로 성장 속도에 차이가 나타난다. 2022년 3월 글로벌 자동차산업 시장조사기관인 LMC Automotive 발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순수전기차·하이브리드·수소차 시장별 연평균 성장률이 각 65.3%, 47.2%, 47.5%으로 수소차보다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부각되고 있다. 한편, 자율주행 시장의 경우 기술 발달과 자율주행차 확산 간 속도차가 존재한다. 특히 시스템이 전체 주행을 수행하게 되는 자율주행 3단계부터는 안전성에 대한 다각적인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단기적으로 2단계 차량이 확산되면서 3단계 시장도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전기차 및 자율주행 2·3단계 시장의 발전은 차량의 제조, 판매, 주행, 서비스를 아우르는 생태계 관점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량을 선택함에 있어 인프라, 서비스, 애프터마켓 등 생태계 성숙도를 함께 고려하기 때문이다. 이에 전기차 및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 역시 인프라 비즈니스에 진출하는 등 생태계 선점을 위한 노력을

  • 삼정KPMG "헬스케어 트렌드는 디지털 전환·고령층·만성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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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정KPMG "헬스케어 트렌드는 디지털 전환·고령층·만성질환"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전략 재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삼정KPMG는 최근 '코로나19 그 이후, 헬스케어 산업에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 보고서를 발간하고 헬스케어 산업의 트렌드로 △디지털 전환 △고령층의 부상 △만성질환을 제시했다.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 기술의 폭발적인 발전이 융합되면서 의료 서비스 유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질병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한 환경이 구축되고 있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대표적 예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조 회사 핏빗(Fitbit), 글로벌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얼라이브코어(AliveCor), 건강관리 플랫폼 기업 눔(noom) 등을 들었다. 글로벌 KPMG가 미국, 영국, 호주, 중국 등 의료업계 경영진(CEO)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경영진의 80%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79%는 향후 3년 내 의료 서비스 모델이 모두 바뀔 것으로 봤으며, 65%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디지털 의료 서비스 중심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응답했다. 투자 우선순위로는 디지털 치료 전환이 66%로, 지역사회로의 의료 서비스 이관(63%), 예방 의료(58%) 보다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OECD 38개국 중 2위로 2040년에는 국민 3명 중 1명이 고령층에 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보고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주고객으로 고령층이 부상하면서 의료 서비스 대상의 변화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진료, 홈케어 서비스 등 고령층의 

  • 삼정KPMG "메타버스 시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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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정KPMG "메타버스 시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주목해야"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메타버스 시대에 주목해야 할 산업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정KPMG는 6일 '메타버스 시대,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보고서를 발간하고 △게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유통·소비재 △모빌리티 △IT 등 5대 산업군의 동향과 대응전략을 발표했다.게임 산업에서는 메타버스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테크기업과의 인수합병(M&A)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혔다. 게임 산업 내 메타버스에서의 생산, 소비, 투자 등 경제시스템을 의미하는 '메타노믹스' 구현을 위한 투자가 크게 늘었다.대표적인 글로벌 게임형 메타버스 디센트럴랜드와 더샌드박스 내에서는 이용자가 NFT(대체불가토큰)로 등록된 가상 부동산을 거래하거나 콘텐츠를 만들어 팔 수 있으며, 전 세계 유명 패션, 모빌리티, 금융 등 브랜드가 플랫폼 내 매장을 열거나 마케팅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외 게임사 또한 블록체인 기반의 NFT에 암호화폐를 결합한 P2E(Play to Earn) 게임 개발 등에 적극 투자하면서 메타노믹스 생태계를 구성해 나가고 있다.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은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협력을 통한 가상 공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네이버제트의 제페토는 가상공간에서의 콘서트, 팬사인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고,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 에스파의 가상 아바타인 '아이(ae)'를 구현하여 현실과 SM 메타버스 세계관(SMCU) '광야'에서 함께 교류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이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확보, 팬덤 커뮤

  • 확대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투자 기회 점검 [삼정KPMG CFO Lounge]

    확대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투자 기회 점검 [삼정KPMG CFO Lounge]

    2014년 2조원 규모에 머물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2020년 4조원을 돌파했다.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평소에도 틈틈이 건강관리를 하려는 소비자가 늘었고, 스스로 건강을 챙기려는 ‘셀프메디케이션(Self medication)’ 트렌드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건강·면역관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건강기능식품업계의 호황을 부추겼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소비자, 기업, 투자자 등 다양한 주체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통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포착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 잠재력에 투자 수요 확대되며 경쟁 구도 심화기업들은 건강기능식품 각 영역에서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M&A(인수·합병) 및 투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종업계는 물론, 식품업계, 제약·바이오, 화장품 등 유사업종에서 관련 섹터에 눈독 들이고 건강기능식품 업체를 물색하며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제약사 대원제약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관련 특허 및 별도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있는 극동에치팜 지분을 83.5% 인수하며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했다. 밀가루 브랜드 ‘곰표’로 잘 알려진 대한제분 역시 2021년 사모펀드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과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업체 헬스밸런스 인수에 참여해 관련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벤처캐피털과 같은 투자자도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는 특히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건강기능식품 관련 플랫폼에 활발히

  • 삼정KPMG 정기 파트너 인사…부대표 6명 등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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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정KPMG 정기 파트너 인사…부대표 6명 등 승진

    삼정KPMG가 29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정기 파트너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대표 승진자는 6명, 전무 승진자는 14명이다. 오는 1일 정식 발령 예정이다. 최근 급변하는 경영 환경, 금융, 정보통신, 제조 등 산업 전문가는 물론 기업세무, 인수합병(M&A) 등 서비스 전문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그동안 최고 품질의 감사 및 비감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계 투명성과 기업 성장을 위해 힘써왔다”며 “자본시장으로부터 신뢰 받고, 지속가능한 가치로 사회에 공헌하는 법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고재연 기자◈삼정KPMG<부대표>▷강정구▷김경미▷김진원▷박성배▷이성태▷조재박<전무>▷강성채▷강인혜▷김일훈▷계봉성▷김왕문▷나석환▷류용현▷봉찬식▷신동준▷안창범▷원정준▷정우철▷조영환▷최이현

  • 삼정KPMG, 신임 파트너 38명 선임…"역대 최대 규모"

    삼정KPMG는 22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38명의 신임 파트너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삼정KPMG는 지난해 감사, 세무자문, 재무자문, 컨설팅 등 모든 부문에서 성장해 6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파트너 승진 인사도 전 부문에서 고루 이뤄졌다. 삼정KPMG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기업 회계 투명성 제고에 따라 회계법인의 역할과 책임이 높아진 만큼 감사품질을 높이고 산업별 특화된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파트너 인사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지털 테크, 리스크 컨설팅, 스타트업 전문가 등이 다수 포함됐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새로운 현실(New Reality)을 마주하는 기업들에 도전 과제와 성공 전략 등 변화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며 "기업들과 함께 자본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가 조직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신임 파트너 명단.▷ 감사부문 : 강희석, 공평식, 김경아, 김중규, 박정환, 박홍민, 변상현, 설유진, 이덕영, 이주형, 이호철, 임수빈, 장영욱, 조화수, 차용재, 황정환▷ 세무자문 : 김세환, 이진욱, 이창훈, 최세훈, 하성룡, 홍태선▷ 재무자문 : 권준오, 김병두, 김양태, 심재길, 윤승구, 임창희, 임현수, 정도영, 정유철▷ 컨설팅 : 구자면, 김만재, 김세진, 김한수, 남윤철, 이기복, 허인재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삼정KPMG "감사인과 내부회계관리인의 의견 불일치 86% 달해"

    삼정KPMG "감사인과 내부회계관리인의 의견 불일치 86% 달해"

    외부감사인이 '비적정' 감사 의견을 밝혔는데도 회사의 경영진이나 감사위원회가 '적정' 의견을 제시한 비율이 86%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정KPMG가 9일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21호'에 따르면 2021년 회계연도에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감사(검토) 의견을 받은 93개사 중 80개사(86.02%)가 경영진과 감사(위원회)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인의 감사·검토의견과 회사 및 감사(위원회)의 평가의견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86%를 넘은 것이다.< 외부감사인 의견이 비적정인 경우 경영진 및 감사(위원회) 의견 현황 >보고서는 "이러한 평가의견 불일치는 경영진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자체평가와 감사(위원회)의 감독 활동이 유효하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할 수 있는 사유"라며 "경영진 평가결과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평가조직의 독립성 확보와 감사(위원회) 지원조직을 통한 실질적인 감독활동이 수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내부통제 관점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주요 비적정 사유로는 당기 감사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24.5%), 범위 제한(23.3%), 자금 통제 미비(15.7%), 회계 인력 및 전문성 부족(15.1%), 고위 경영진의 부적절한 행위 또는 태만(9.4%)순으로 나타났다. 외부감사인에 의해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감사(검토)의견을 받은 93개사는 내부통제 관점에서 159개의 비적정 사유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김유경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는 "자금통제 미비는 최근 자본시장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대규모 횡령사건의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며 "내부회계관리제도는

  • 삼정KPMG "지난해 글로벌 럭셔리 시장 2942억달러…한국은 세계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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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정KPMG "지난해 글로벌 럭셔리 시장 2942억달러…한국은 세계 10위"

    지난해 글로벌 럭셔리 시장 규모는 2942억달러(약 374조원)로 전년보다 13.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전 세계 평균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세계 10위 시장으로 성장했다.삼정KPMG는 25일 '럭셔리 시장을 이끄는 뉴럭셔리 비즈니스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국내 럭셔리 시장 규모가 58억달러라고 밝혔다. 전년보다 29.6% 증가한 수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에는 7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주요 국가의 럭셔리 시장 규모는 미국이 641억달러로 1위였다. 중국(427억달러)과 일본(260억달러), 프랑스(151억달러), 영국(135억달러)이 뒤를 이었다. 한국(58억달러)은 10위를 차지했다.지난해 국내 주요 백화점의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 증감률은 37.9%, 전체 품목은 24.1%로, 해외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삼정KPMG는 "해외여행 제한이 지속되면서 명품 구매 수요가 백화점으로 집중되고 보복소비 성향이 두드러진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이 보고서는 '뉴럭셔리 비즈니스 트렌드'로 △MZ세대의 럭셔리 소비층 확대 △온라인 플랫폼 경쟁 심화 △리테일 시장 활성화 △디지털 럭셔리 부상을 제시했다. MZ세대가 새로운 럭셔리 소비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일명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대표되는 클래식 럭셔리 브랜드를 위협할 신(新)명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럭셔리 영역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키즈·펫·리빙 등으로 카테고리를 다변화하고 있다. 레스토랑·카페를 여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지난해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온라인 채널이 차

  • 삼정KPMG, 과기부의 '전자서명인증 평가기관'으로 선정

    삼정KPMG는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자서명인증 평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삼정KPMG는 이번 평가기관 지정으로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전자서명인증업무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 가입자 및 이용자 보호, 정보보호정책 수립 및 자산 관리, 인적·물리적·개발 보안 등 전자서명인증 사업자의 전반적인 운영 및 관리에 대해 평가한다.다양한 전자서명수단 간의 경쟁 활성화, 전자서명 이용자에 대한 보호조치 강화 등을 목적으로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공공·금융분야에서 민간인증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민간 간편인증도 확산되고 있다.삼정KPMG는 2012년 11명의 전문가들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국내 최초 웹트러스트 인증기관에 대한 원칙 및 기준(Webtrust Principles and Criteria for Certification Authorities)에 따른 평가를 수행했던 윤장민 이사를 주축으로 전자서명인증 평가기관 업무 수행을 위해 평가 업무에 필요한 정보보안, 개인정보보안, 디지털기술보안 등의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을 한데 모았다. 전자서명인증 사업자는 삼정 KPMG 홈페이지를 통해 평가 신청이 가능하다.윤장민 삼정KPMG 디지털테크본부 이사는 "전자서명의 시장경쟁으로 블록체인, 생체인증 등 다양한 신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전자서명 서비스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들이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은 전자서명인증 서비스를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서명인증 평가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삼정KPMG "디지털금융, 금융안정과 소비자보호가 최우선 과제"

    삼정KPMG "디지털금융, 금융안정과 소비자보호가 최우선 과제"

    빅테크 기업들이 플랫폼과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메가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독과점, 금융안정성, 소비자보호 등에 따른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삼정KPMG는 16일 '빅테크를 통해 바라본 디지털 금융의 방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빅테크 기업들의 현 주소와 과제를 진단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2020년 1월~2022년 3월) 구글(62.1%)과 애플(30.5%) 등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나스닥(11.1%)을 훨씬 웃돌았다. 카카오(249.2%)와 네이버(86.0%)도 코스피 상승률(24.6%)을 뛰어넘으며 빅테크가 주가 및 비즈니스 차별화를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최근 글로벌 주요 빅테크의 금융업 관련 행보를 살펴보면 아마존과 애플은 페이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구글과 메타는 기존 금융사와 협업을 유지하며 규제에 발맞춰 사업 전략을 변경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연계된 서비스로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라이선스 확보를 통해 금융 고객과 직접 소통 중이다. 토스는 국내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를 출범하면서 원앱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이 보고서는 빅테크 및 핀테크가 금융업 내 혁신과 편의성을 제고했다는 긍정적 평가와 동시에 독과점, 금융안정성, 데이터 이동 및 소비자보호 등에 대해선 우려를 보였다. 빅테크의 영향력 증대로 예금자보호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금융상품 리스크와 데이터 독과점 등이 부각되면서 미국, EU(유럽연합) 등에서는 빅테크에 대한 규제를 정비 중이다.미국의 경우 반독점 보고서를 기반으로 빅테크 규제 수립을 진행

  • 삼정KPMG,한국하니웰과 '디지털혁신과 OT보안'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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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정KPMG,한국하니웰과 '디지털혁신과 OT보안' 업무협약 체결

    삼정KPMG는 11일 서울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한국하니웰과 '산업분야 디지털혁신 및 제어시스템 신기술 연구 협력과 OT(산업운영기술) 보안 컨설팅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사진 왼쪽)와 백형기 한국하니웰 서비스사업 대표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OT 및 제어시스템(ICS) 관련 디지털혁신(DT)과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융합 환경에서의 통제 및 보호기술,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산업표준 인증 및 규제 대응 등에 대해 협업할 예정이다. 디지털혁신 전략을 포함해 디지털안전, OT보안 관련 컨설팅과 솔루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삼정KPMG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강화에 따라 환경 사회 현장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집하기 위한 디지털혁신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별 인프라개선, 디지털 현장센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무선 등 산업에 도입되는 신기술 도입을 유연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다. 디지털안전, 공급망보안, 산업기밀 보호를 포함한 융합보안 관리체계 수립에 폭넓은 산업별 수행경험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고객과 기업의 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자문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또 제조 및 장치 산업에서 발생하는 현장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 신기술에 기반한 개선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이를 구현할 다양한 전문 테크기업과의 협업을 주도하고 있다. 산업 내 디지털혁신에 필요한 현장 중심의 중장기 로드맵과 실제적인 이행 방안 수립을 자문하고 있다.한국하니웰은 1984년 설립된 미국 하니웰의

  • 사모펀드(PEF) 산업, 새로운 투자 지평에 대응하라[삼정KPMG CFO Lounge]

    사모펀드(PEF) 산업, 새로운 투자 지평에 대응하라[삼정KPMG CFO Lounge]

    PEF, 코로나19 거치며 펀드 수와 출자약정액 증가세  OB맥주, 하림, 잡코리아, 버거킹, 맘스터치, 롯데카드, 바디프렌즈, 투썸플레이스, 공차, 대성산업가스, W컨셉, 휴젤, 지오영.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기관전용 사모펀드(PEF)가 인수해 기업 외형과 내실을 키우는 데 성공한 기업들이다. PEF는 한때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사냥꾼'이라고 비난을 받아왔지만, 최근 들어 자본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곤경에 처한 기업들을 인수해 기업 전략을 재정비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있어 조력자이자 구원투수로 변모 중이다. 2005년 국내 도입 시 2개 펀드, 출자약정액 0.4조원에 불과했던 PEF는 2021년 말 기준 펀드 수 1055개, 출자약정액 115.5 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산업계와 자본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특히 인수합병(M&A) 시장에서 PEF의 역할은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M&A 시장이 2021년 상당부분 회복되는 과정에서 PEF가 주도한 국내 M&A 거래액 비중은 33.2%에 달한다. 2019년(20.5%), 2020년(28.7%)에 비해 오름세로, 2021년은 저금리 기조와 시중 유동성, 경기 불확실성이나 실사 어려움으로 억눌려 있던 M&A 수요가 확대됐고 이와 더불어 모험자본으로서 PEF가 두각을 나타냈다.PEF,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출자자-피투자사(기업)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며 자리매김PEF의 성장을 가져온 동인은 무엇일까? 연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대체투자에 관심을 갖고 출자를 늘린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전반적인 저금리, 주식·부동산 등 자산 수익률 감소와 함께 운용 경험이 쌓인

  • 삼정KPMG "국내 지식산업센터 7년새 3.6배 늘어"

    삼정KPMG "국내 지식산업센터 7년새 3.6배 늘어"

    최근 지식산업센터가 수익형 부동산 업계의 '블루칩'으로 부상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음 단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정KPMG는 27일 '수익형 부동산 블루칩, 지식산업센터의 Next Quest' 보고서를 발간하고 국내 지식산업센터의 현 주소와 과제를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승인된 국내 지식산업센터는 130개소로 2014년(36개)보다 3.6배 가량 증가했다.지식산업센터란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복지 증진 시설 등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을 말한다. 공업용지가 부족한 대도시의 토지이용을 고도화함으로써 용지난을 해소하고 도시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 또 중소기업의 재정 부담 완화와 작업 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지식산업센터의 장점은 일반 수익형 부동산과 달리 입주 시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입주자금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최근 수도권이나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의 수익률이 높아지자 민간사업자를 중심으로 개발이 급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에 전체 지식산업센터의 80.2%가 집중돼 있고 최근 부산, 대구, 광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공급이 늘어나는 추세다.이 보고서는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을 기반으로 호황기를 맞이한 지식산업센터의 성장 요인으로 △수요·공급의 증가 △외부 투자 확대 △정부 지원 강화를 꼽았다.2020년 전후로 제2의 벤처붐이 도래하며 IT(정보기술) 기업 등 지식기반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한 것도 지식산업센터의 증가와 맞물려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주택 규제

  • 윌비에스엔티 새 주인에 키움캐피탈 컨소시엄 낙점

    윌비에스엔티 새 주인에 키움캐피탈 컨소시엄 낙점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윌비에스엔티의 새 주인으로 키움캐피탈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윌비에스엔티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던 사모펀드(PEF) 운용사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ACPC PE는 지난 22일 키움캐피탈 컨소시엄과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키움캐피탈 컨소시엄은 윌비에스엔티의 지분 100%를 1000억 후반대에 인수하는 내용의 MOU를 맺고 매각 작업을 본격화했다. 여러 원매자들이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키움캐피탈이 가장 좋은 조건과 인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IB업계 관계자는 "키움캐피탈이 적극적으로 인수 의지를 밝혀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안다"며 "매도측에서 여러 차례 제안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한 번의 제안만 받고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웰투시와 ACPC PE는 2019년 11월 카무르PE로부터 윌비에스엔티 지분 100%를 약 700억원에 인수했다. 애초 윌비에스엔티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방침이었지만 경영권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 올해 3월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뒤 원매자를 찾아나섰다.키움캐피탈 컨소시엄에는 반도체 사업과 관련된 전략적 투자자(SI)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키움캐피탈은 재무적 투자자(FI)로서 컨소시엄을 꾸린 것일 뿐 실제 반도체 사업 시너지를 위해 뛰어든 곳은 따로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매각 금액은 1000억 후반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에선 1600억~1800억원 사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키움캐피탈 컨소시엄이 인수를 마무리하게 되면 웰투시와 ACPC PE는 약 2년 반만에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 삼정KPMG "대체식품 시장 2025년 778억달러…투자금액도 '껑충'"

    삼정KPMG "대체식품 시장 2025년 778억달러…투자금액도 '껑충'"

    식물성 육류 등의 소비 증가에 따라 2025년엔 전 세계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 규모가 778억달러(약 95조4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소비자뿐 아니라 투자자들도 지속가능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삼정KPMG가 28일 발간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대체식품과 투자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 식품에 집중해오던 대기업들이 대체식품 관련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체 단백질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제휴 및 투자를 가속화하면서 사업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2020년부터 M&A 1건당 1억~5억 달러 규모의 중대형 투자가 여럿 진행됨에 따라 투자액도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체 단백질 분야에 대한 글로벌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털 투자 추이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전 세계 대체 단백질 관련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99억 7700만 달러였다. 투자 건수는 660건으로 조사됐다.분야별로는 식물성 단백질과 세포 배양 단백질에 투자가 집중됐다. 2021년 기준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투자는 전체 대체 단백질 투자액의 59%, 세포 배양 단백질은 30%로 나타났다. 발효 단백질 관련 투자도 점차 늘고 있다.삼정KPMG는 대체식품 및 대체 단백질 분야의 주요 투자 트렌드로 △배양육 △대체 해산물 △발효(Fermentation) 단백질 등을 제시했다.동물로부터 근육세포를 추출, 세포를 배양하고 증식해 만드는 배양육은 이스라엘의 퓨처미트(Future Meat)와 알레프팜(Aleph Farms), 미국 업사이드푸드(Upside Foods)과 같은 기업이 연구에 나서며 관련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