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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C·PE 투자로 살펴본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KPMG CFO Lou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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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C·PE 투자로 살펴본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KPMG CFO Lounge]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문화, 디지털 비즈니스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메타버스 시대로의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다. 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부상 및 5G·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기술적 진보가 맞물리며 메타버스 플랫폼 또는 관련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과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메타버스 비즈니스에 적극 진출하면서 메타버스 시장의 외연이 넓어지고 있다.  VC·PE의 메타버스 투자 동향 주목해야VC(벤처캐피털)·PE(사모펀드)는 투자 대상 기업의 몇 년 뒤 잠재성을 평가하기 때문에 VC·PE의 투자 추이를 살펴보는 것은 업계의 변화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오늘날 VC·PE 투자자들은 메타버스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모색하며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2년 1월 기준 메타버스에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VC·PE 투자사는 748개로 파악됐고 상위 10대 투자사(투자 기업 수 기준)를 살펴본 결과, 대부분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VC들로 파악됐다. 그 중에는 세콰이어 캐피털,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 등 유명한 VC도 있다. 삼성넥스트, LG테크놀로지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도 메타버스 분야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탐색 중이다. 그 외에도 컴투스, 미국의 에픽게임즈, 디센트럴랜드, 중국의 미호요와 같이 게임사들이 직접 메타버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다수의 VC·PE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는 상위 10대 메타버스 기업을 확인해본 결과, P2E(Play to Earn) 게임과 관련

  • 삼정KPMG "2030년 전기차 연평균 65% 성장할 것"

    삼정KPMG "2030년 전기차 연평균 65% 성장할 것"

    글로벌 인수합병(M&A)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 시장에선 전기차 인프라와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삼정KPMG는 1일 '글로벌 M&A로 본 전기차·자율주행 생태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자동차 시장 동향과 산업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자동차는 친환경 전기차와 수소차, 정보통신 기술(ICT)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율주행차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특히 순수전기차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글로벌 자동차산업 시장조사기관인 LMC오토모티브(LMC Automotive)의 지난 3월 발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30년까지 순수전기차·하이브리드·수소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37%, 18%, 51%로 전망되었으나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실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순수전기차의 연평균 성장률은 65.3%로 하이브리드차(47.2%)와 수소차(47.5%)의 성장률을 크게 앞질렀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자율주행 생태계를 이끄는 기업은 크게 6대 기업군으로 △전통 완성차 제조사 △신생 완성차 제조사 △Tier 1 △차량용 반도체·OS 기업 △배터리 제조사 △빅테크로 구분된다.전통적인 완성차 제조사는 현대자동차와 토요타, 폭스바겐 등이 포함되며 이들은 2017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전기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및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전기차 제조로 비즈니스를 전환하면서 배터리 역량 및 전기차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는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 완성차 제조사는 테슬라와 중국의 전기차 제조 특화 업체들이 포진해있다

  • '가상자산' 위기와 기회 사이, 기업이 준비할 것은 무엇일까?[삼정KPMG CFO Lounge]

    '가상자산' 위기와 기회 사이, 기업이 준비할 것은 무엇일까?[삼정KPMG CFO Lounge]

    2009년 비트코인 등장 이후 주목받던 가상자산 시장은 2017년 '1차 코인 열풍' 이후 코로나19를 겪으며 지난해 말까지 2차 전성기라 불릴 정도로 팽창했다. 구체적으로는 2021년 12월 말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 3892억 달러로 2019년 말 대비 1086%, 2020년 말 대비 228% 이상 급성장했다.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시중 유동성 속 MZ세대 등을 중심으로 위험자산 투자가 증가한 결과로 볼 수 있다.가격 급락 등 다양한 악재에 당면한 가상자산 시장그러나 올 들어 가상자산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다양한 악재에 직면하면서 '가상자산 겨울(Crypto Winter)'이 도래했다는 의견이 많다.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기준금리 인상 및 양적 긴축 등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가상자산을 비롯한 위험자산 가격이 빠르게 조정되고 있어서다. 2021년 11월 6만 9000달러를 기록했던 1비트코인(BTC) 가격은 2022년 7월 15일 2만 432달러에 거래되며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최고가 대비 약 70% 하락하며 등락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기반의 루나는 예치자에게 연 20%에 가까운 이자를 제공하는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년 5월 초 시가총액 기준 전세계 가상자산 8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5월 11일 단 하루 만에 93.1%나 가격이 급락하며 상장폐지됐다.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파산도 이어지고 있는데 최대 규모 가상자산 헤지펀드였던 3AC는 테라-루나 급락으로 인해 대규모 손실을 보며 디폴트를 선언했고 결국 청산 절차를 밟았다. 비트코인 보유량 1위이자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내부자거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 삼정KPMG, 교수 4명에게 1년간 연구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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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정KPMG, 교수 4명에게 1년간 연구비 지원한다

    삼정KPMG는 28일 회계학 발전과 기업지배구조 연구에 힘쓴 학자 4명을 '2022 삼정KPMG 프로페서'로 위촉했다. 한국회계학회가 주관하고 삼정KPMG가 후원하는 '삼정KPMG 프로페서'는 탁월한 회계학 연구를 진행한 교수들에 수여한다. 한국회계학회가 자체 규정에 따라 선정하고 삼정KPMG는 위촉된 교수들에게 1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한다.(김교태 삼정KPMG 회장(오른쪽부터)과 황인태 중앙대 교수, 정광화 강원대 부교수, 조미옥 명지대 조교수, 하원석 중앙대 조교수, 유승원 한국회계학회장, 한종수 차기 한국회계학회장. /제공=삼정KPMG)이번에 선정한 4명의 교수는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정광화 강원대 경영회계학부 부교수, 조미옥 명지대 경영학과 조교수, 하원석 중앙대 경영학부 조교수다. '디스팅귀시드 프로페서' 상을 받은 황 교수는 1995년부터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70여편의 연구논문과 13편의 저서를 발표했다. 회계이론의 발전과 제도 개선, 실무적 문제 해결에 공헌해왔다. 금융감독원 회계제도심의위원과 전문심의위원을 역임했고, 제34대 한국회계학회 회장으로서 회계학회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회계학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ACI 프로페서(Audit Committee Institute Professor)'로 선정된 정광화 부교수는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감사위원회의 역할 강화와 관련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현재 한국회계학회 분과위원장, 기획재정부 경영평가 위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감사위원회 역할 제고 방안'을 주제로 (사)감사위원회포럼의 2022년 연구사

  • 컨설팅 '붐'…대형 회계법인 '반년치 예약' 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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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설팅 '붐'…대형 회계법인 '반년치 예약' 꽉차

    정보기술(IT) 업종의 스타트업 C사는 경영 컨설팅을 받기 위해 국내 ‘빅4’ 회계법인(삼일·삼정·한영·안진) 중 한 곳을 찾았다. C사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부터 기업공개(IPO), 해외 진출 방안까지 종합적인 경영 컨설팅을 받고 싶었다. 하지만 해당 회계법인은 “업무가 너무 많아 최소 5~6개월은 기다려야 한다”고 답했다. C사는 어쩔 수 없이 국내 10위권 회계법인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국내 대형 회계법인의 컨설팅 및 자문 사업이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단군 이래 최대 호황”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기업들의 인수합병(M&A) 회계자문,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컨설팅 등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및 신사업 진출 등을 위한 신규 컨설팅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란 설명이다. 두 자릿수 급증한 컨설팅 매출25일 회계법인 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 등 국내 대형 회계법인의 컨설팅 매출이 지난 회계연도에 적게는 25%, 많게는 40%대의 고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6월 결산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은 별도 컨설팅법인(PwC컨설팅) 매출을 합친 컨설팅·자문 부문 매출이 지난해(2021년 7월~2022년 6월) 71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5600억원)보다 27% 증가한 수치다. 세부 분야별로는 M&A 자문 매출이 전년보다 약 20%, 경영 관련 컨설팅 매출이 약 3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5월 결산법인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도 별도 컨설팅법인(딜로이트컨설팅)을 포함한 컨설팅·자문 매출이 지난해(2021년 6월~2022년 5월) 3580억원으로 전년(2560억원)보다 40%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앞서 3월 결산법

  • GnM홀딩스 매각 숏리스트 대기업·PEF 등 4곳 선정…9월 본입찰

    GnM홀딩스 매각 숏리스트 대기업·PEF 등 4곳 선정…9월 본입찰

    디지털마케팅 전문회사 GnM홀딩스 매각을 위한 적격예비인수후보군(숏리스트)이 확정됐다. 매각 측은 9월 중 본입찰을 진행해 최종 인수자를 결정할 예정이다.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nM홀딩스 매각을 추진 중인 NH PE와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최근 4곳의 인수 후보에 숏리스트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앞서 진행된 예비입찰엔 대기업 계열사와 사모펀드 운용사 등 총 6곳의 원매자가 뛰어들었다. 매각 대상은 NH PE가 보유한 GnM홀딩스의 경영권 지분 78.2%와 대·표이사 3인이 보유한 잔여지분 21.8%을 포함한 100%다.GnM홀딩스는 마케팅 기획 및 콘텐츠 제작, 퍼포먼스 마케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마케팅 기획 및 콘텐츠 제작에 강점이 있는 그랑몬스터와 타깃 고객층에 광고를 노출시키는 퍼포먼스 마케팅 회사인 GnM퍼포먼스를 자회사로 뒀다. NH PE는 2019년 그랑몬스터와 GnM퍼포먼스(당시 메큐라이크) 두 회사를 인수했다. 이후 전문경영인 파견과 조직개편 등을 거쳐 GnM홀딩스를 설립한 후 GnM홀딩스가 그랑몬스터와 지엔엠퍼포먼스를 소유하는 현재의 지배구조를 만들었다. 그랑몬스터는 게임 마케팅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점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엔씨소프트, 넥슨, 엔픽셀, 컴투스, 야놀자 등이다. 신한금융투자, 메리츠금융그룹 등 금융기업과 야놀자, 홈플러스와 같은 소비재 기업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NH PE는 게임 산업에 집중됐던  GnM홀딩스의 포트폴리오를 금융 및 소비재 분야까지 넓혀 사업의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취급고의 약 30%를 차지했던 비게임 고객 비중은 2022년 취급고 기준 50%를 넘어설 것으로 회사는 관측하고 있다.GnM

  • 삼정KPMG "아·태 100대 자이언트 스타트업, 중국·인도 최다…한국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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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정KPMG "아·태 100대 자이언트 스타트업, 중국·인도 최다…한국 6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자이언트 스타트업'이 대거 등장하면서 한국은 연구개발(R&D) 투자 및 국제적인 창업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가 HSBC와 공동으로 조사한 '아시아태평양 이머징 자이언트 동향 및 전망(Emerging Giants in Asia Pacific)'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벤처 펀딩이 급증하면서 2017년 3개에 불과했던 유니콘 기업이 2022년 4월 기준 12개로 늘어났다.이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인도, 일본, 호주, 싱가포르, 홍콩(SAR),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의 12개 주요 시장에서 최대 5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되는 6472개의 기술 중심 스타트업 기업을 조사했다. 아·태 지역의 상위 100개 성장유망 기업과 각 지역별 10개의 떠오르는 기업도 발표했다.아·태 지역의 '자이언트 스타트업'은 중국(32.8%)과 인도(30.1%)에 가장 많았고, 일본(12.7%)과 호주(8.7%), 싱가포르(3.8%), 한국(2.4%), 홍콩(SAR)(1.2%)이 뒤따랐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및 태국 등 동남아시아는 총 약 3%를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는 농수산물 무역 플랫폼 트릿지(Tridge·10위), 자율주행 교통시스템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49위),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 두산로보틱스(79위)가 아·태 지역 100대 이머징 자이언트(Emerging Giant)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아·태 지역의 유니콘 기업 수는 450개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전 세계 민간 벤처 기업에 투자된 6700억 달러 중 1930억 달러가 아·태 지역에 몰렸다. 이는 전년 대비 65% 급증한 수치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

  • 글로벌 M&A로 본 전기차·자율주행 생태계[삼정KPMG CFO Lou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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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M&A로 본 전기차·자율주행 생태계[삼정KPMG CFO Lounge]

    미래 자동차 시장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이를 예측하기 위해서 먼저 미래 자동차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미래 자동차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친환경차는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차는 자율주행 6단계(비자동화~완전 자동화,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자율주행표준 J3016)를 아우른다. 즉, 미래 자동차 시장의 발전 방향을 알기 위해서는 전기차와 수소차 시장,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 수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시장을 알 필요가 있다. 우선, 친환경차 시장은 전기차와 수소차로 구분되는데 각 시장별로 성장 속도에 차이가 나타난다. 2022년 3월 글로벌 자동차산업 시장조사기관인 LMC Automotive 발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순수전기차·하이브리드·수소차 시장별 연평균 성장률이 각 65.3%, 47.2%, 47.5%으로 수소차보다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부각되고 있다. 한편, 자율주행 시장의 경우 기술 발달과 자율주행차 확산 간 속도차가 존재한다. 특히 시스템이 전체 주행을 수행하게 되는 자율주행 3단계부터는 안전성에 대한 다각적인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단기적으로 2단계 차량이 확산되면서 3단계 시장도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전기차 및 자율주행 2·3단계 시장의 발전은 차량의 제조, 판매, 주행, 서비스를 아우르는 생태계 관점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량을 선택함에 있어 인프라, 서비스, 애프터마켓 등 생태계 성숙도를 함께 고려하기 때문이다. 이에 전기차 및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 역시 인프라 비즈니스에 진출하는 등 생태계 선점을 위한 노력을

  • 삼정KPMG "헬스케어 트렌드는 디지털 전환·고령층·만성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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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정KPMG "헬스케어 트렌드는 디지털 전환·고령층·만성질환"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전략 재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삼정KPMG는 최근 '코로나19 그 이후, 헬스케어 산업에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 보고서를 발간하고 헬스케어 산업의 트렌드로 △디지털 전환 △고령층의 부상 △만성질환을 제시했다.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 기술의 폭발적인 발전이 융합되면서 의료 서비스 유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질병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한 환경이 구축되고 있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대표적 예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조 회사 핏빗(Fitbit), 글로벌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얼라이브코어(AliveCor), 건강관리 플랫폼 기업 눔(noom) 등을 들었다. 글로벌 KPMG가 미국, 영국, 호주, 중국 등 의료업계 경영진(CEO)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경영진의 80%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79%는 향후 3년 내 의료 서비스 모델이 모두 바뀔 것으로 봤으며, 65%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디지털 의료 서비스 중심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응답했다. 투자 우선순위로는 디지털 치료 전환이 66%로, 지역사회로의 의료 서비스 이관(63%), 예방 의료(58%) 보다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OECD 38개국 중 2위로 2040년에는 국민 3명 중 1명이 고령층에 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보고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주고객으로 고령층이 부상하면서 의료 서비스 대상의 변화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진료, 홈케어 서비스 등 고령층의 

  • 삼정KPMG "메타버스 시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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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정KPMG "메타버스 시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주목해야"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메타버스 시대에 주목해야 할 산업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정KPMG는 6일 '메타버스 시대,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보고서를 발간하고 △게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유통·소비재 △모빌리티 △IT 등 5대 산업군의 동향과 대응전략을 발표했다.게임 산업에서는 메타버스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테크기업과의 인수합병(M&A)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혔다. 게임 산업 내 메타버스에서의 생산, 소비, 투자 등 경제시스템을 의미하는 '메타노믹스' 구현을 위한 투자가 크게 늘었다.대표적인 글로벌 게임형 메타버스 디센트럴랜드와 더샌드박스 내에서는 이용자가 NFT(대체불가토큰)로 등록된 가상 부동산을 거래하거나 콘텐츠를 만들어 팔 수 있으며, 전 세계 유명 패션, 모빌리티, 금융 등 브랜드가 플랫폼 내 매장을 열거나 마케팅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외 게임사 또한 블록체인 기반의 NFT에 암호화폐를 결합한 P2E(Play to Earn) 게임 개발 등에 적극 투자하면서 메타노믹스 생태계를 구성해 나가고 있다.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은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협력을 통한 가상 공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네이버제트의 제페토는 가상공간에서의 콘서트, 팬사인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고,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 에스파의 가상 아바타인 '아이(ae)'를 구현하여 현실과 SM 메타버스 세계관(SMCU) '광야'에서 함께 교류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이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확보, 팬덤 커뮤

  • 확대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투자 기회 점검 [삼정KPMG CFO Lounge]

    확대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투자 기회 점검 [삼정KPMG CFO Lounge]

    2014년 2조원 규모에 머물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2020년 4조원을 돌파했다.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평소에도 틈틈이 건강관리를 하려는 소비자가 늘었고, 스스로 건강을 챙기려는 ‘셀프메디케이션(Self medication)’ 트렌드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건강·면역관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건강기능식품업계의 호황을 부추겼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소비자, 기업, 투자자 등 다양한 주체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통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포착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 잠재력에 투자 수요 확대되며 경쟁 구도 심화기업들은 건강기능식품 각 영역에서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M&A(인수·합병) 및 투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종업계는 물론, 식품업계, 제약·바이오, 화장품 등 유사업종에서 관련 섹터에 눈독 들이고 건강기능식품 업체를 물색하며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제약사 대원제약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관련 특허 및 별도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있는 극동에치팜 지분을 83.5% 인수하며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했다. 밀가루 브랜드 ‘곰표’로 잘 알려진 대한제분 역시 2021년 사모펀드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과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업체 헬스밸런스 인수에 참여해 관련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벤처캐피털과 같은 투자자도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는 특히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건강기능식품 관련 플랫폼에 활발히

  • 삼정KPMG 정기 파트너 인사…부대표 6명 등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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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정KPMG 정기 파트너 인사…부대표 6명 등 승진

    삼정KPMG가 29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정기 파트너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대표 승진자는 6명, 전무 승진자는 14명이다. 오는 1일 정식 발령 예정이다. 최근 급변하는 경영 환경, 금융, 정보통신, 제조 등 산업 전문가는 물론 기업세무, 인수합병(M&A) 등 서비스 전문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그동안 최고 품질의 감사 및 비감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계 투명성과 기업 성장을 위해 힘써왔다”며 “자본시장으로부터 신뢰 받고, 지속가능한 가치로 사회에 공헌하는 법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고재연 기자◈삼정KPMG<부대표>▷강정구▷김경미▷김진원▷박성배▷이성태▷조재박<전무>▷강성채▷강인혜▷김일훈▷계봉성▷김왕문▷나석환▷류용현▷봉찬식▷신동준▷안창범▷원정준▷정우철▷조영환▷최이현

  • 삼정KPMG, 신임 파트너 38명 선임…"역대 최대 규모"

    삼정KPMG는 22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38명의 신임 파트너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삼정KPMG는 지난해 감사, 세무자문, 재무자문, 컨설팅 등 모든 부문에서 성장해 6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파트너 승진 인사도 전 부문에서 고루 이뤄졌다. 삼정KPMG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기업 회계 투명성 제고에 따라 회계법인의 역할과 책임이 높아진 만큼 감사품질을 높이고 산업별 특화된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파트너 인사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지털 테크, 리스크 컨설팅, 스타트업 전문가 등이 다수 포함됐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새로운 현실(New Reality)을 마주하는 기업들에 도전 과제와 성공 전략 등 변화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며 "기업들과 함께 자본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가 조직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신임 파트너 명단.▷ 감사부문 : 강희석, 공평식, 김경아, 김중규, 박정환, 박홍민, 변상현, 설유진, 이덕영, 이주형, 이호철, 임수빈, 장영욱, 조화수, 차용재, 황정환▷ 세무자문 : 김세환, 이진욱, 이창훈, 최세훈, 하성룡, 홍태선▷ 재무자문 : 권준오, 김병두, 김양태, 심재길, 윤승구, 임창희, 임현수, 정도영, 정유철▷ 컨설팅 : 구자면, 김만재, 김세진, 김한수, 남윤철, 이기복, 허인재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삼정KPMG "감사인과 내부회계관리인의 의견 불일치 86% 달해"

    삼정KPMG "감사인과 내부회계관리인의 의견 불일치 86% 달해"

    외부감사인이 '비적정' 감사 의견을 밝혔는데도 회사의 경영진이나 감사위원회가 '적정' 의견을 제시한 비율이 86%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정KPMG가 9일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21호'에 따르면 2021년 회계연도에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감사(검토) 의견을 받은 93개사 중 80개사(86.02%)가 경영진과 감사(위원회)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인의 감사·검토의견과 회사 및 감사(위원회)의 평가의견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86%를 넘은 것이다.< 외부감사인 의견이 비적정인 경우 경영진 및 감사(위원회) 의견 현황 >보고서는 "이러한 평가의견 불일치는 경영진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자체평가와 감사(위원회)의 감독 활동이 유효하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할 수 있는 사유"라며 "경영진 평가결과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평가조직의 독립성 확보와 감사(위원회) 지원조직을 통한 실질적인 감독활동이 수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내부통제 관점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주요 비적정 사유로는 당기 감사과정에서 재무제표 수정(24.5%), 범위 제한(23.3%), 자금 통제 미비(15.7%), 회계 인력 및 전문성 부족(15.1%), 고위 경영진의 부적절한 행위 또는 태만(9.4%)순으로 나타났다. 외부감사인에 의해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감사(검토)의견을 받은 93개사는 내부통제 관점에서 159개의 비적정 사유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김유경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는 "자금통제 미비는 최근 자본시장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대규모 횡령사건의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며 "내부회계관리제도는

  • 삼정KPMG "지난해 글로벌 럭셔리 시장 2942억달러…한국은 세계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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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정KPMG "지난해 글로벌 럭셔리 시장 2942억달러…한국은 세계 10위"

    지난해 글로벌 럭셔리 시장 규모는 2942억달러(약 374조원)로 전년보다 13.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전 세계 평균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세계 10위 시장으로 성장했다.삼정KPMG는 25일 '럭셔리 시장을 이끄는 뉴럭셔리 비즈니스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국내 럭셔리 시장 규모가 58억달러라고 밝혔다. 전년보다 29.6% 증가한 수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에는 7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주요 국가의 럭셔리 시장 규모는 미국이 641억달러로 1위였다. 중국(427억달러)과 일본(260억달러), 프랑스(151억달러), 영국(135억달러)이 뒤를 이었다. 한국(58억달러)은 10위를 차지했다.지난해 국내 주요 백화점의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 증감률은 37.9%, 전체 품목은 24.1%로, 해외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삼정KPMG는 "해외여행 제한이 지속되면서 명품 구매 수요가 백화점으로 집중되고 보복소비 성향이 두드러진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이 보고서는 '뉴럭셔리 비즈니스 트렌드'로 △MZ세대의 럭셔리 소비층 확대 △온라인 플랫폼 경쟁 심화 △리테일 시장 활성화 △디지털 럭셔리 부상을 제시했다. MZ세대가 새로운 럭셔리 소비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일명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대표되는 클래식 럭셔리 브랜드를 위협할 신(新)명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럭셔리 영역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키즈·펫·리빙 등으로 카테고리를 다변화하고 있다. 레스토랑·카페를 여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지난해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온라인 채널이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