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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정KPMG, 이재명 정부 경제·산업정책 5대 키워드 제시

    삼정KPMG, 이재명 정부 경제·산업정책 5대 키워드 제시

    삼정KPMG는 14일 ‘이재명노믹스 로드맵: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재명 정부의 경제·산업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보고서는 이재명 정부 경제·산업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Jobs, Market, New-tech, Outlay, Mutual, Investment, Climate, Supply Chain'의 앞 글자를 딴 'JM노믹스'(JMNOMICS)를 정의하고 향후 경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5대 과제를 심층 분석했다.삼정KPMG가 꼽은 이재명 정부의 경제·산업정책 5대 핵심 이슈는 △확장적 재정 정책 △미래전략산업 ‘ABCDE’ △기업지배구조와 밸류업 △탄소중립 △통상 및 공급망 재편이다.확장적 재정 정책 부문에서는 총 210조원 규모의 재정 투자 계획을 통해 첨단산업 육성과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재정 주도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설비투자 세액공제를 한시적으로 상향하고 첨단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재원 마련을 위한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삼정KPMG는 이런 변화는 공공지출 확대와 인프라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기업의 비용 구조 점검과 자금 운용 전략 최적화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전략산업 ‘ABCDE’는 AI(인공지능), Bio(바이오), Contents(문화콘텐츠), Defense(방산·우주항공), Energy(에너지) 산업을 의미한다. AI 3대 강국 도약, 글로벌 바이오 경쟁력 확보, 콘텐츠 산업 지원 확대, 첨단 방위산업 R&D 강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가 주요 정책 방향이다. 삼정KPMG는 해당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이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과 투자정책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 조건은? [삼정KPMG CFO Lounge]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 조건은? [삼정KPMG CFO Lounge]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도입이 국내 금융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우리나라 신정부에서 디지털자산 시장 육성을 포함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적극 추진하면서 제도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다양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가운데 2025년 7월 현재 금융권·빅테크·핀테크 등 국내 사업자 약 23개사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 출원 건수가 275건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자의 물밑 경쟁도 뜨겁다. 거스를 수 없는 글로벌 디지털금융 인프라와 금융시장 재편의 촉매제인 스테이블코인이 국내에 성공적으로 도입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선제적인 준비와 전향적 접근이 필요하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한 제도화 논의 급물살스테이블코인은 민간사업자가 발행하되,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으로 특정 자산과 연동해 안정적(stable)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디지털자산이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2025년 7월 17일 기준) 2,444억 달러 중 90%가 미국 달러에 연동된 법정화폐 담보형으로 달러 스테이블코인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국채 수요를 늘리는 동시에 기축 통화로서의 달러 패권 강화를 위해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적극 육성을 추진하며, 지난 7월 18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지니어스법(GENIUS Act, 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Act of 2025)에 최종 서명함으로써 결제용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내 글로벌 ‘디지털 달러’로 통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러한 미국 움직임과 디지털 달러라이제이션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에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 삼정KPMG, 개정 상법 관련 리포트 발간…"주주충실 의무 내재화 해야"

    M&A

    삼정KPMG, 개정 상법 관련 리포트 발간…"주주충실 의무 내재화 해야"

    삼정KPMG가 개정 상법의 핵심 내용과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대응 과제를 다룬 ‘ACI 이슈 리포트: 상법 개정과 이사회의 준비’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보고서는 '상법 개정의 의미와 영향', '상법 개정의 시사점과 고려사항' 등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개정된 상법의 주요 내용과 영향을 분석하고, 이사회와 감사위원회가 준비해야 할 핵심 사항을 제시했다.‘논의 중인 상법 개정안과 영향’에서는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의 분리 선출 확대 등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개정안의 핵심 내용을 검토하고, 예상되는 기업 지배구조의 변화를 분석했다.‘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고려사항’에서는 이사회의 독립성 감독 강화 및 입증 책임 확대 등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이사회와 감사위원회가 취해야 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언했다.특히 김기영 명지대 교수는 기고문 '상법 개정의 의미와 영향'에서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 의결권 3% 제한 △사외이사의 ‘독립이사’ 명칭 변경 및 선임 비율 상향 △전자 주주총회 도입의 취지와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기업들은 이사회 및 주주총회 운영 방식, 조직 내부 의사결정 과정, 그리고 법률·재무 검증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야 하며, 이사들 또한 법적 책임을 최소화하기 위한 서류 및 절차 준비에 철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를 맡고있는 김민규 부대표는 “이사회의 전략적 경영 의사결정과 독립적 경영 감독활동이 모든 주주의 이익에 충실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검토하는 절차를 기업 거버넌

  • 대전환의 길목, 인프라의 미래를 다시 묻다 [삼정KPMG CFO Lounge]

    대전환의 길목, 인프라의 미래를 다시 묻다 [삼정KPMG CFO Lounge]

    KPMG는 매년 인프라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Emerging Trends in Infrastructure」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2025년 보고서에서는 ‘The Great Reset(대전환)’을 주제로, 인프라가 단순한 물리 자산을 넘어 복합적인 경제·사회 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기후위기, 공급망 불안, 기술 혁신, 지정학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하는 현재, 인프라는 회복탄력성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대전환기에 주목해야 할 10가지 인프라 트렌드를 제시했다.첫째, 인프라 자산의 민영화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자금조달 전략 마련이 요구된다. 경제·환경·기술 변화로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탄력적 인프라 구축과 자금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정부가 보유한 인프라 자산과 민간의 장기 자본을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하지만 민영화에 대한 우려와 공공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한다. 따라서 국가 차원의 자산 민영화 계획과 민간 자본 유치를 위한 전담 조직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둘째, 복잡해진 글로벌 공급망에 대응하기 위해 표준화와 규제 정비를 통한 대응력 강화를 서둘러야 한다. 소비자는 빠른 배송에 익숙하지만, 실제 글로벌 공급망은 인프라 격차, 규제 충돌, 표준 미비 등으로 인해 비효율적이며 탄소 배출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산업 간 표준화와 규제 일치의 요구가 생겨나고 있으며, 해운·항공 등 자산 중심 산업을 시작으로 이러한 변화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지속가능성의 이상과 실행 사이 간극을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이 필요하다. ESG 목표를 내세우는 기업

  • “AI 시대 CFO의 역할은” 삼정KPMG ‘AI 써밋 2025’ 개최

    “AI 시대 CFO의 역할은” 삼정KPMG ‘AI 써밋 2025’ 개최

    삼정KPMG가 지난 16일 ‘KPMG AI Summit(써밋) 2025’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혁신의 시대, CFO(최고재무책임자)의 리더십과 역할’을 주제로 AI 전환 흐름에 따른 CFO의 전략적 역할 변화와 재무 부문 내 AI 적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기업 CFO, 재무 담당자, 디지털 전환 책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전 산업에서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CFO의 역할 변화와 재무 영역에서의 AI 적용 방안이 조명됐다. 또,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AI Agent) 플랫폼인 ‘KAigen’을 시연하며 재무 영역에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사례와 함께 CFO 어젠다 및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은 삼정KPMG CS2(컨설팅 서비스 2)부문을 이끌고 있는 신장훈 부대표가 ‘AI 전환을 리드하는 CFO 리더십’을 주제로 기업들의 AI 활용 현황을 진단하고 성공적인 AX 전환을 위한 CFO의 역할 변화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어서 이승근 상무가 AI 도입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상무는 “AI는 단순한 업무 도구를 넘어 기업의 가치와 사람

  • 보험 리부트(Re:Boot), 보험산업은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  [삼정KPMG CFO Lounge]

    보험 리부트(Re:Boot), 보험산업은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 [삼정KPMG CFO Lounge]

    국내 보험산업은 전례 없는 전환기에 놓여있다. 국내 저성장 기조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한 국내 보험 수요 기반 약화 가능성, 인슈어테크의 확산, 빅테크·플랫폼 기업 등 비금융 플레이어의 보험업 진입과 경쟁 심화, 보험대리점(General Agency, GA)의 영향력 확대 등 보험업을 둘러싼 위기에 대한 논의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보험업의 고질적인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국내 보험산업의 경영환경이 변하는 구조적 전환기에 직면하고 있다. 과거대비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보험사 매물이 증가하는 한편 보험사 영업·판매구조·신뢰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판매수수료 개편에 이어 자본규제 고도화와 건전성 관리 강화도 예정되어 있다. 2023년 1월부터 IFRS17(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17)과 이를 토대로 한 K-ICS(Korean Insurance Capital Standard)가 시행된 이후 보험사의 자본성증권 발행에도 불구하고 가용자본 축소와 요구자본 증대로 지급여력이 낮아지면서 2025년 3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 지급여력 비율은 전분기말(206.7%) 대비 8.7%p 하락한 197.9%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자산듀레이션 대비 부채 듀레이션이 긴 보험사의 재무구조상 자본적정성이 더욱 취약해질 소지도 높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밸류업과 주주친화적인 정책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는 가운데 2025년 6월 말 기준 상장된 12개 보험사 중 11개사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모두 0.8배 미만으로 추가적인 자본 확충과 주주친화적 정책 간 보험사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과거 경영방식을 넘어 질적·근본적 대응방향 모색.   이러한 구조적

  • 삼정KPMG, 파트너 인사 발표…부대표로 7명 승진

    삼정KPMG, 파트너 인사 발표…부대표로 7명 승진

    삼정KPMG가 25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2025년 정기 파트너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 인사에서 김동훈, 김학주, 박철성, 원정준, 이동근, 전용기, 정윤호 전무가 부대표로 승진했다.김동훈 부대표는 글로벌 세무 자문 전문가로 KPMG 뉴욕 오피스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 국내외 복잡한 조세 이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 및 다국적 기업 대상 자문을 수행해 왔다.김학주 부대표는 세무진단, 조세불복 등 다양한 세무 자문 업무를 수행해온 전문가로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세무 실사에도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의 세무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 최적의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강점을 지니고 있다.박철성 부대표는 금융 감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으며, 주요 금융기관의 국제회계기준(IFRS) 및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회계감사를 지원했다. 특히 내부회계관리제도와 PF 충당금 산정, 지배구조법 개정 대응 등 금융권의 주요 과제 해결에 기여해 왔다.원정준 부대표는 재무자문부문 5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개인 오너 및 사모펀드의 포트폴리오 매각 자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티맥스소프트와 전주페이퍼, 제이제이툴스, 스킨천사, 야놀자 등 주요 매각 자문을 수행했고, 현재 애경산업 매각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이동근 부대표는 국내 대기업, 사모펀드(PE) 및 중견기업 대상 M&A(인수·합병) 및 파이낸싱(Financing) 자문 전문가로, 환경, 에너지, 이차전지 등 산업군에서 포트폴리오 인수·매각 및 자금조달을 수행해 왔다.전용기 부대표는 감사부문에서 금융기관 회계감사 및 내부통제 자문을 통해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금융기관의 IFRS

  • 삼정KPMG, 신임 파트너 30명 승진...AI·기후변화·보안 전문가 발탁

    삼정KPMG, 신임 파트너 30명 승진...AI·기후변화·보안 전문가 발탁

    삼정KPMG가 경영위원회를 열고 신임 파트너 3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디지털 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 규제 강화 등 복합적인 시장 변화 속에서 고객에게 더욱 고도화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신임 파트너들은 서비스 분야와 산업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 기후변화, 사이버보안, 밸류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전문가들이 대거 승진했다.관세 통상 및 이전가격, 지방세, M&A(인수합병), 기업지배구조, 인프라, 포렌식(Forensic) 등 최근 규제 변화 및 복잡한 리스크 환경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분야별 전문가들도 포함됐다.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시장의 변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만큼 탁월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신임 파트너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경험과 고객 중심의 사고를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삼정KPMG의 핵심 동력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아래는 삼정KPMG 신임 파트너 승진 명단.◇감사 부문▲김의신 ▲김재중 ▲박민용 ▲박상화 ▲박재훈 ▲어재용 ▲오진호 ▲정환욱 ▲조아라 ▲최준성◇세무자문 부문▲김민철 ▲박성균 ▲양동빈 ▲이창희 ▲조원빈 ▲황수주◇재무자문 부문▲김종태 ▲이동철 ▲이준석◇컨설팅 부문▲권희준 ▲김문섭 ▲김정원 ▲김종철 ▲박영기 ▲송도헌 ▲윤장민 ▲장성욱 ▲조용호 ▲천상훈◇품질관리▲지가현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 김민규 삼정KPMG 부대표 “감사위원은 주주권익 수호자…전문성 강화 필요”

    김민규 삼정KPMG 부대표 “감사위원은 주주권익 수호자…전문성 강화 필요”

    “기업의 감사위원회는 단순 감사 기구가 아닌 기업 지배구조의 중심축이 될 겁니다.”김민규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부대표)는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을 비롯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와 ESG 공시 의무화 추진 등 제도 변화들이 감사위원회의 실질적 역할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가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를 명확히 하고, 일반 주주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부대표는 “과거에는 지배주주 중심의 의사결정이 많았지만, 이제는 일반 주주의 이익까지 고려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며 “감사위원회는 소액주주를 위한 정당한 주의 의무를 다했는지를 감시하고, 그 과정을 명확히 기록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부대표는 공인회계사로 외부감사 업무를 다년간 수행했으며 삼정KPMG 내 감사위원회 전문 지원 조직인 ACI도 총괄하고 있다. 2015년 설립돼 올해 10주년을 맞은 ACI는 신임 감사위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AAP, Advanced Auditor Program) 운영, 활동 가이드 핸드북 발간, ESG·AI 등 감사위원회가 알아두어야 할 주요 트랜드 등을 다루는 ACI 세미나 등으로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지원해왔다. 그는 “10년 사이 감사위원회에 대한 인식과 전문성이 크게 향상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감

  • 백천욱 삼정KPMG 상무, 한국회계학회서 우수논문상 선정

    백천욱 삼정KPMG 상무, 한국회계학회서 우수논문상 선정

    백천욱 삼정KPMG 상무가 ‘2025 한국회계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12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한국회계학회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2025 하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백천욱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 상무, 조형태 홍익대학교 교수, 허규만 서울시립대학교 박사과정생이 공동 연구한 ‘글로벌 최저한세(필라2) 도입에 따른 이연법인세 회계 영향 예비적 분석’ 논문이 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해당 논문은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가 이연법인세 회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도로 국가 간 과세권 재분배를 목적으로 도입되고 2024년부터 국내 세법에 반영됐다. 이번 논문은 실무 사례를 포함한 최초의 회계 관점 논문으로 주목받았다.아직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법인세 회계 처리 방향에 대한 기초 연구란 점도 높이 평가됐다. 향후 회계기준원과 학계에서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를 이해하고 논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백 상무는 “글로벌 최저한세 관련 업무 수행 중 발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실무와 학계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자 집필한 논문이 권위 있는 학회에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향후 법인세 회계 개정 뿐만 아니라 글로벌 최저한세 대응이 필요한 기업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백 상무는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에서 글로벌 최저한세 전문 자문을 담당한다.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무조정, 국제조세 자문, 경정

  • 삼정KPMG,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 지원

    M&A

    삼정KPMG,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 지원

    삼정KPMG가 인수합병(M&A)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에 나선다.삼정KPMG는 기술보증기금이 운영하는 민간 M&A 중개기관인 ‘M&A 파트너스’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M&A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M&A 플랫폼을 운영해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울 예정이다.이번 협력으로 삼정KPMG는 기술보증기금과 중개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M&A 매도·매수 기업을 발굴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중개 위탁 및 금융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M&A 중개업무를 위탁받아 전문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제공 결과는 기술보증기금과 공유된다.하병제 삼정KPMG M&A센터장은 “삼정KPMG가 축적해온 M&A 자문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원활한 M&A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기술보증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M&A 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삼정KPMG M&A센터는 지난해 8월 ‘KPMG M&A 센터 온라인’을 개설해 M&A 및 투자 유치, 부동산 거래를 희망하는 매도인, 매수인, 투자자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 국내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기대···기업의 선제적 준비 사항과 대응 방안은?  [삼정KPMG CFO Lounge]

    국내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기대···기업의 선제적 준비 사항과 대응 방안은? [삼정KPMG CFO Lounge]

    금융당국은 2025년 2월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2017년 12월 가상자산 투기 열풍에 대한 대응으로 정부가 금융회사와 법인 등의 가상자산 거래를 제한한 이후, 은행이 법인 명의의 가상자산 실명 계좌 개설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법인 가상자산 거래가 제한되어 왔다. 이에 지난 7년 간 우리나라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수십 조의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등 시장의 구조적 불안정성이 나타나며 글로벌 스탠더드와는 동떨어진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단계적 참여 허용’으로의 정책 전환은 가상자산 시장 내 기관투자자의 진입과 시장 재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25년 5월 2일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거래소의 매각 가이드라인이 최종 확정되면서 1단계로 오는 6월부터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거래소는 매도용 실명계좌를 발급받아 가상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이어 정부는 올해 하반기 2단계로서 금융회사를 제외한 상장법인과 전문투자자로 등록한 법인 총 3,500여개사 등을 대상으로 투자·재무 목적의 가상자산 매매를 허용하고 추후 외환·세제 등 관련제도 정비 등과 연계하여 일반법인의 거래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정부의 전향적인 정책 전환의 배경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들이 가상자산을 제도권 내에서 관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하며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에서 2024년 1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투자가 크게 증가한데 이어 트럼프 정부에서는 가상자산 산업

  • 삼정KPMG, AI 기반 ‘스마트 정보보호 공시 자동화 플랫폼’ 출시

    삼정KPMG, AI 기반 ‘스마트 정보보호 공시 자동화 플랫폼’ 출시

    삼정KPMG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정보보호 공시 자동화 플랫폼’을 오는 14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 플랫폼은 기업의 정보보호 공시 업무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정보기술 및 정보보호 관련 비용 원장의 분류와 인건비 산정 작업을 AI 기술로 자동화하는 방식이다.국내에서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지정·신고 상장법인 가운데 매출 3000억원 이상 또는 정보통신 서비스 일일 평균 이용자 수 100만명 이상인 671개 기업(2025년 기준)이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이다.공시 의무 대상이 되면 매년 정보보호 투자 및 인력 현황을 공시해야 한다. 방대한 회계원장에서 정보보호 관련 항목을 정확히 분류하고 담당자 인건비를 산정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다.삼정KPMG가 개발한 이번 자동화 플랫폼은 AI 기반 키워드 분류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했다. 회계 데이터에서 정보보호 관련 항목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인건비 산정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추출해 처리한다.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정보보호 공시 준비에 드는 시간이 기존 대비 최대 90% 단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기업도 기존에 수 주일이 걸리던 데이터 분류 작업이 하루 이내로 줄어들 수 있다. 사람에 의한 오류 가능성도 크게 줄어 공시 데이터의 정확성도 향상될 수 있다.시간과 비용 측면에서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삼정KPMG는 향후 기업이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고영대 삼정KPMG 디지털본부 상무는 “이번 플랫폼은 업무 효율화 도구를 넘어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현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 [단독] 가사도우미 플랫폼 '대리주부' 새 주인 찾는다

    [단독] 가사도우미 플랫폼 '대리주부' 새 주인 찾는다

    가사서비스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스토리생활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왔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스토리생활은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원매자를 물색중이다. 거래 대상은 회사 지분 100%, 매각 희망가는 150억원이다. 이 회사는 인터파크 출신 한정훈 대표가 2009년 설립했다. 인터파크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2014년 분사했다. 한 대표를 비롯해 다수의 인터파크 출신 인력들이 포진해 있다.  홈스토리생활은 가사도우미와 도우미를 부르는 사용자를 연결해주는 모바일 앱 '대리주부'를 운영한다. 대리주부는 기존 직업소개소 대신 가사도우미와 사용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이다. 고객이 가사서비스를 주문한 뒤 프로필, 이용후기, 평점 등을 기반으로 공급자(가사도우미)를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사용자와 공급자를 연결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다. 독특한 점은 플랫폼이 공급자를 직접 고용한다는 점이다. 플랫폼 기업이 대부분 이용자와 공급자를 이어줄 뿐 공급자를 고용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지만 회사는 공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일정 인원의 직원들을 직접 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올해 첫 손익분기점(BEP)를 넘겼으며 매출 1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2500여명의 가사근로자가 활동중이다. 2025년 서울형 가사서비스 시범사업 제공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서울형 가사서비스 시범사업은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가사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하는 정부 사업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산업은행캐

  • 한국 기업의 해외 상장 절반은 미국行 "기업별 전략적 접근 필요"

    한국 기업의 해외 상장 절반은 미국行 "기업별 전략적 접근 필요"

    해외 증시에 상장한 국내 기업 56곳 가운데 절반 가량인 25곳이 미국에 상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장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12곳으로 집계됐다. 상장유지 기준이 까다로운 데다 최근 상장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삼정KPMG가 15일 발간한 ‘미국 IPO 시장 동향과 국내 기업의 미국 상장’ 보고서에 따르면, 1994년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최초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이후 2024년까지 해외 증시에 상장한 56곳 가운데 25곳(45%)가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그 뒤로 영국 15곳, 싱가포르 6곳, 룩셈부르크 5곳, 일본 3곳 등이다.강상현 삼정KPMG US IPO 자문팀 리더는 “미국 자본시장은 외국 기업에 개방적일 뿐만 아니라, 상장 이후 추가 자금조달과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며 “미래 성장성을 중시하는 미국 IPO 시장의 특성상 기술 기반의 성장형 기업에 더욱 적합한 환경이 마련돼있다”고 말했다.2024년 기준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의 신규 상장 기업 중 외국 기업 비중은 각각 25%로 집계됐다. 영국(4.7%), 홍콩(6.9%), 일본(0.2%) 등 다른 국가 증시의 외국 기업 비중을 크게 상회했다.S&P500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8배로, 한국(0.92배)이나 일본(1.41배) 보다 현저히 높아 자금 조달 측면에서도 미국 시장이 우위를 보였다. PBR 2배 이상인 기업 비중은 미국이 77%로 한국(30%), 일본(23%) 대비 2배 이상 수준이다.다만 미국에 상장한 국내 기업 25개사 중 15곳(60%)만이 상장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자본시장이 유리한 점도 있지만, 엄격한 규제 요건과 상장유지 기준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정KPMG는 △회계기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