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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디지털 자산 주제로 '콘텐츠 산업 세미나' 연다
삼정KPMG는 오는 15일 강남구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게임 및 미디어, 플랫폼 등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제9회 콘텐츠 산업 세미나'를 개최한다. 디지털 자산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직접투자뿐 아니라 대체불가토큰(NFT), 암호화폐 등 기업의 디지털자산 콘텐츠를 활용할 수있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의도에 대해 삼정KPMG는 "콘텐츠 기업들의 디지털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영역은 확대되고 있는 반면 회계 및 세무 이슈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가 부재해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삼정KPMG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콘텐츠 기업의 디지털자산 관련 회계 및 세무 이슈를 짚어보고 기업들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첫 번째 세션은 삼정KPMG 경제연구원 김규림 이사가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동향과 주요 이슈를 전한다. 이어 삼정KPMG 품질관리실 현승임 전무와 세무자문부문 김병국 상무가 각각 디지털자산의 회계 이슈와 세무 이슈에 대해 안내하고 대응전략을 제시한다.한은섭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영역을 영위하는 콘텐츠 기업들이 디지털자산의 이해와 함께 기업의 경영의사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세미나는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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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콘텐츠 생태계 뒤집은 OTT…경쟁 심화로 생존게임
제74회 미국 에미상에서 ‘오징어게임’이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최근 ENA 채널에서 종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에서 여전히 10위권을 유지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의 성장은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OTT(Over the Top)는 단어 그대로 셋톱박스를 뛰어넘어 개방된 공간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다. 미국에서 ‘코드 커팅(유료 방송 해지 및 OTT 가입)’으로 촉발된 OTT로의 전환은 개인화, 몰아보기(Binge watching)에 익숙한 시청 행태가 결합하며 가속화됐다. ○OTT 가입자 수가 핵심 지표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여기는 ‘포노사피엔스(phono sapiens)’ 세대에게 OTT 전환은 당연한 귀결이자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다. 미국 TV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은 스트리밍 플랫폼의 7월 시청 시간 점유율이 34.8%를 차지하면서 지상파뿐 아니라 처음으로 케이블TV 시청 점유율(34.4%)까지 앞질렀다고 발표했다.코로나19 특수가 희미해진 지금, 금리 인상 등 경기 변화와 기업 간 경쟁 격화로 OTT 시장은 더 빠르게 변화할 전망이다. 역사적 숫자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 정보가 담겨 있는 재무제표를 통해 OTT 시장의 세 가지 특징을 살펴봤다.먼저 OTT 업체의 매출은 대부분 구독경제 서비스로 이뤄져 있는데 이는 가입자 기반으로 정액 수수료를 획득하는 수익모델이다. 광고, 단건형 VOD 등도 있지만 가입자가 월간, 연간 단위로 정해진 일정 금액의 서비스 요금을 지불하고 무제한으로 동영상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수익모델은 일정 수준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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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를 맞이한 럭셔리 시장[삼정KPMG CFO Lounge]
"현대사회에서 소비되는 것은 생산물이 아니라 기호이다." 장 보드리야르는 그의 저서 <소비의 사회>에서 현대인의 소비는 제품 고유의 성질 혹은 용도보다는 물건 자체가 지닌 사회적 상징성에 좌우되곤 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현대사회의 소비자는 럭셔리 제품에 대해 더 높은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며 소비하는 경향을 보인다. 다수 럭셔리 브랜드가 일 년에도 수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지만, 명품이 주는 상징성과 이미지를 원하는 사람들의 '오픈런'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223%. 럭셔리 브랜드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에르메스의 최근 3년간(2019~2021년) 주가 상승률이다. 동기간 CAC40(프랑스의 주가 지수로 파리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40개 종목으로 구성)의 상승률이 53.9%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준이다. 시장 규모를 살펴봐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럭셔리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침체에서 벗어나 V자 반등을 보이며 회복하고 있다. 글로벌 럭셔리 시장 규모는 2021년 2942억 달러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055억 달러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섰고, 국내 역시 2021년 58억 달러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1억 달러를 넘어섰다.새로운 소비층의 진입, MZ 세대의 럭셔리럭셔리 시장의 활성화를 이끈 주역은 무엇일까. 코로나19 장기화, 브랜드의 가격 정책 등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핵심 요인은 새로운 소비층의 진입이다. MZ세대는 럭셔리 시장의 새로운 주력 소비자로 나타나 비즈니스 트렌드를 바꾸고 시장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있다. '돈 자랑하다, 비싼 물건을 사버렸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플렉스(flex)라는 단어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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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감사인 선임 경쟁 '막' 올랐다…삼일·삼정 '2파전'
삼일PwC과 삼정KPMG이 삼성전자의 신규 감사인 선임을 놓고 2파전에 돌입했다.17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3사업연도 감사인' 선임 관련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국내 빅4 회계법인 중 삼일, 삼정 2곳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EY한영은 삼성전자의 IT(정보통신) 관련 컨설팅 등 내부 회계 용역의 독립성 문제로 불참했다. 신(新)외부감사법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삼성전자의 감사를 담당하던 딜로이트안진은 법에 따라 후보에서 제외됐다. 삼성전자의 감사인 지정은 회계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 회계업계 1, 2위인 삼일과 삼정의 경쟁이 붙은 만큼 양사 모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감사 보수에 따른 실적 상승 요인도 있지만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감사인이 된다는 것 자체가 가지는 상징성이 있다"며 "삼일과 삼정의 치열함 자존심 다툼이 예고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회계업계에서는 승자에 대한 예측이 갈리고 있다. 오랜 기간 삼성전자의 감사를 담당해온 삼일이 무난하게 감사인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반면, 삼정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삼일은 오랜 기간 같이 일해온 경험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일은 안진으로 감사인이 교체되기 직전까지 약 40년간 삼성전자의 감사를 맡아왔다. 내부 회계 상황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평가다. 안정적인 인수인계가 가능하고 업무 파악 속도도 빠를 것으로 관측된다. 삼정은 최근 수년간 회계법인 가운데 가장 많은 신규 회계사들을 채용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나고 있다. 이번 삼성전자 감사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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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중심에 선 헬스케어 산업[삼정KPMG CFO Lounge]
세계적인 석학 재러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그의 저서 <총, 균, 쇠>에서 인류의 문명을 바꾼 3가지 요소 중 하나로 바이러스를 꼽았다. 그는 과거 문명이 발달하고 제국들의 침략이 시작되면서 원주민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제국의 군대가 아니라 그들이 가져온 새로운 바이러스였다고 이야기한다. 바이러스는 주로 키우는 가축을 매개로 새로운 변이가 생겨나는데, 가축과 지내며 이미 몸에 항체를 갖춘 제국의 군인들이 신대륙을 침략하자 면역력이 없던 원주민들이 속수무책으로 죽거나 제압되었다. 결국 제국주의 시대가 지속될 수 있었고, 이는 인류의 문명을 바꾸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는 것이다.제국주의 시대는 일찌감치 막을 내렸지만 여전히 세계 각국은 바이러스의 변이와 전파로 인해 시름시름 앓고 있다. 소리 없는 침략자 코로나19는 과거처럼 제국의 군대를 통해서가 아닌, 전 세계로 연결돼있는 공급망을 타고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세계 각국의 경제, 산업,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 충격과 변화를 일으켰다. 헬스케어 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몇 년간 헬스케어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병상과 인력 부족, 의료용품 수급 문제 등과 같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와 같은 어려움은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가장 중요한 변화는 코로나19로 바뀐 환경에서 헬스케어 산업 리더들이 디지털화를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트렌드로 인식했다는 점이다. 지난 2021년 글로벌 KPMG는 미국, 영국, 호주, 중국 등의 헬스케어 산업 리더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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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권 경계 사라진 빅블러 시대…빅테크·금융사, 경쟁보다 협력을"
“빅테크, 핀테크도 이제 기존 금융회사와 경쟁하기보다는 협력 관계를 강화해나갈 것입니다.”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삼정KPMG 디지털금융 포럼 2022’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서 “고금리 고환율로 금융시장 환경이 어렵지만 결국 핀테크가 장기 성장 동력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국경제신문사와 글로벌 회계·컨설팅회사인 삼정KPMG가 지난해 창설해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포럼에선 ‘금융의 빅블러: 금융 및 비금융사의 경쟁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금융 혁신은 민간의 창의성에서 출발한다”며 “금융당국은 핀테크의 러닝메이트로서 불합리한 각종 규제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도 “디지털 혁신이 금융 본연의 가치를 한 단계 성숙시킬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이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전통 금융사에 손 내미는 빅테크박 대표는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시대에 빅테크와 핀테크는 기술·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 수혜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을 속도 있게 이끌어가야 한다”며 “네이버파이낸셜은 기존 금융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그 사례로 사업자 대출, 반품보험, 선불충전금 통장 등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들 서비스는 모두 네이버파이낸셜이 기존 금융사와 협업해 설계했다. 제휴 파트너도 미래에셋캐피탈 우리은행 전북은행 하나은행 캐롯손해보험 등으로 다양하다. 경쟁 빅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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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박 부대표 "한국, 싱가포르처럼 금융업 키워 저성장 위기 돌파해야"
인구 약 600만 명의 싱가포르는 올해 세계 금융시장이 폭락하는 와중에도 유일하게 주가 상승을 지켜냈다.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MSCI) 기준 올해 세계 선진국 주가지수는 22% 하락했지만 싱가포르 주가지수는 유일하게 1%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싱가포르 증시 시가총액 1위인 싱가포르개발은행(DBS)홀딩스 주가는 올 들어 2.3% 올랐다.12일 한경·삼정KPMG 디지털금융 포럼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선 조재박 삼정KPMG 부대표는 그 배경으로 싱가포르의 ‘핀테크 허브 전략’을 꼽았다. 그는 “규모가 작고 자원도 없는 싱가포르는 ‘금융자원’이 천연자원의 역할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정부가 일찌감치 규제 완화, 국가 차원의 핀테크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해왔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고민해야 할 한국에 싱가포르의 선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조 부대표는 경기 둔화와 장기 저성장 위기에 처한 한국에 금융업이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업은 대표적인 서비스산업이자 한국이 잘할 수 있는 디지털 산업”이라며 “금융업이 규제 산업이긴 하지만 미래 먹거리를 육성한다는 관점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더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이날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빅블러’ 시대를 맞아 금융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유연한 규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 부대표는 은행이 핀테크와 벤처회사를 자회사로 소유할 수 있도록 한 일본 미국, 금융회사도 디지털 자산 서비스에 진출하도록 길을 열어준 싱가포르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마스터카드는 본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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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 발전, 중소형 금융사에 기회 될 것"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오히려 중소형 금융회사에 기회가 될 것입니다.”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는 12일 ‘한경·삼정KPMG 디지털금융 포럼’의 패널 토론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은 정순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 대표와 김종훈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 예창완 카사코리아 대표,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 조재박 삼정KPMG 부대표 등이 의견을 나눴다.강 대표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내년 실시간 결제 시스템인 ‘페드나우(Fed Now)’를 도입하면 지방은행들이 기존 대형 은행 간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고도 자체 결제 청산이 가능해진다”며 “아무리 작은 지방은행이라도 전국구 ‘빅뱅크’로 커나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게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라며 “빅테크부터 전통 은행들까지 여러 금융사가 이미 쇼핑이나 통신, 의료 등 각종 비금융 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델(CSS)을 사용하고 있고, 이런 ‘데이터 경제’는 더 고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기존 문법에 익숙한 대형 금융사들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안 대표는 “금융투자업계도 디지털에 의해 많은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고 있어 ‘업의 근본적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가령 인터넷은행이나 당근마켓처럼 트래픽이 모여 있는 곳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 협업 모델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디지털 자산 취급 이슈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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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한투증권, 중소기업 M&A 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
삼정KPMG가 5일 한국투자증권과 중소·중견기업 인수합병(M&A) 및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M&A 및 자금조달 시장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케팅을 수행한다. M&A뿐 아니라 성장자본(Growth Capital) 조달과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시장에서도 협력한다.M&A 이후 기업을 매각한 오너는 매각대금을 한국투자증권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인 GWM 컨설팅을 통해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매각부터 자산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는 셈이다.구승회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창업자의 은퇴시기 도래 및 사모펀드의 공격적인 M&A, 가업상속에 대한 상속증여세율 이슈로 인해 M&A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성공적인 M&A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자산관리 및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과 제휴해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서비스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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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나선 LH…집단에너지사업 매각 본격화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정부가 발표한 LH 혁신방안에 따라 집단에너지사업 매각 공고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사업 매각에 나선다고 28일 발표했다.정부의 LH 혁신방안에 집단에너지사업 폐지가 포함되면서 LH는 지난 7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LH 집단에너지사업(대전서남부, 아산배방·탕정 지구 통합) 일체다. 사업에 대한 포괄적 영업 양·수도 방식이다.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정부의 LH 혁신방안에 따른 이번 사업 매각을 통해 LH가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 재무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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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 세미나 개최
삼정KPMG는 지난 22일 상장법인과 비상장법인의 감사‧감사위원을 대상으로 ‘제8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를 웨비나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2015년부터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 정립과 활성화를 지원을 위해 열고 있는 ACI 세미나는 지금까지 3500명 이상의 감사와 감사위원 등이 참석한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는 감사위원회의 자회사 감독과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를 주제로 동영상 드라마를 통해 감사위원회 활동을 전달했다.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회계업계 최초로 감사위원회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ACI를 설립하고 감사위원회의 위상 제고에 실질적 역할을 지원하면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세미나에서는 김유경 삼정KPMG ACI 전무가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역사와 과제’에 대해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심정훈 삼정KPMG ACI 상무가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연간 계획 △자회사 준법 준수 감독 △자회사 자금 횡령 사고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을 주제로 한 영상 드라마와 함께 발표를 진행했다.삼정KPMG ACI 자문교수단과 강연자들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 정도진 중앙대 교수는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계획 단계에서의 감사위원회 역할을 강조했다.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모회사 감사위원회의 자회사 감독 권한과 향후 법제 변화 방향에 대해 전망했다.김우진 서울대 교수는 그룹 단위의 부정행위 모니터링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회사의 이슈가 발생할 때 그룹 차원에서 고려할 수 있는 실무적 사례를 제시했다. 이만우 고려대 교수는 감사위원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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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로 보는 OTT 시장 변화[삼정KPMG CFO Lounge]
제74회 미국 에미상에서 '오징어게임'이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근 ENA 채널을 널리 알리며 종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에서 여전히 10위권안에 들면서 K-콘텐츠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성장은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OTT(Over the Top)는 단어 그대로 셋톱박스를 뛰어넘어 개방된 공간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다. 미국에서 '코드 커팅(유료방송 해지 및 OTT 가입)'으로 촉발된 OTT로의 전환은 개인화, 몰아보기(Binge watching)에 익숙한 시청 행태가 결합되며 가속화됐다.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여기는 '포노사피엔스(phono sapiens)' 세대에게 OTT 전환은 당연한 귀결이자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다. 미국 TV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은 스트리밍 플랫폼의 7월 시청 시간 점유율이 34.8%를 차지해 지상파뿐 아니라 처음으로 케이블TV 시청 점유율(34.4%)까지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특수가 희미해진 지금, 금리 인상 등 경기 변화와 OTT 기업 간 경쟁 격화로 앞으로 OTT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래서 역사적 숫자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 정보가 담겨 있는 재무제표를 통해 세가지 측면을 살펴봤다. 먼저, OTT 업체의 매출은 대부분 구독경제 서비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가입자 기반으로 정액수수료를 획득하는 수익모델이다. 광고, 단건형 VOD 등도 있지만, 가입자가 월간, 연간 단위로 정해진 일정 금액의 서비스 요금을 지불하고 무제한으로 동영상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수익모델은 일정 수준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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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 자문교수단' 위촉
삼정KPMG가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제7기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자문교수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자문교수단에는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우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새롭게 위촉됐다. 이만우 고려대 경영대학 명예교수는 전년에 이어 연임됐다.이 교수는 2007~2008년 제26대 한국회계학회장을 역임하고 GS홈쇼핑·현대중공업·신한금융지주 등에서 감사위원으로 활동한 회계 전문가다. 회계정책 발전과 회계 선진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정 교수는 전 금융위원회 감리위원 및 기획재정부 국가회계제도 심의위원, 공기업 경영평가단 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네이버와 롯데하이마트 감사위원장을 맡아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꾸준히 활동 중이다.안 교수는 전 법무부 상법특별위원회 위원, 금융발전심의회 자본시장분과위원장 및 금융규제개혁회의 위원으로 활동했다. 기업법과 금융법 분야 전문가다. 2019~2021년 은행법학회 회장과 2022년 한국경제법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SK증권 사외이사·한국ESG연구소 사외이사로 재임 중이다.김 교수는 지배구조 분야의 독보적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국민연금기금 투자정책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한국거래소 지수위원회 위원,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회 위원, 풀무원 감사위원을 맡고 있다.자문교수단은 내년 8월까지 삼정KPMG ACI 활동에 대해 경영, 회계, 법률 등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분기마다 발간되는 ‘감사위원회 저널’ 등 ACI 간행물 기고 작성 및 감수를 비롯한 전문분야와 관련된 감사위원회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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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UL솔루션즈, ESG 경영컨설팅 및 솔루션 위한 업무협약
삼정KPMG가 UL솔루션즈와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컨설팅 활성화에 나선다.6일 삼정KPMG와 UL솔루션즈는 전날 서울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ESG 경영컨설팅 및 솔루션 활성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리스크 진단, 비전 및 경영전략체계 수립, 관련 시험 및 평가 등에 대해 협력한다.삼정KPMG는 2008년 ESG비즈니스그룹을 신설하며 국내 최초로 ESG 컨설팅 조직을 세웠다. 현재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ESG 경영전략자문, 인수합병(M&A) 실사, 인증 및 채권 발행 등 다양한 ESG 통합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세계 KPMG 글로벌 ESG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ESG 글로벌 최고 실천(Best Practice) 사례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다.UL솔루션즈는 안전·보안 및 지속 가능성 문제를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을 위한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 고객의 제품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제품 및 자문 서비스와 함께 테스트, 검사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글로벌 인증의 전문지식을 갖춘 UL솔루션즈와 함께 복잡해지는 기업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성을 입증하는 서비스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포함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기업 고객에 ESG 관련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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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주목받는 부실채권(NPL) 시장 대응 전략은?[삼정KPMG CFO Lounge]
1998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3년 가계부채 문제와 경기 침체 등 경제 불황기에 오히려 성장했던 부실채권(Non-Performing Loan, NPL) 시장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부실채권은 통상 3개월 이상 원금이나 이자가 연체된 채권으로 회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채권을 지칭한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전액 손실로 인식하는 대손상각, 부실채권의 매각, 담보처분, 여신정상화 등을 통해 부실채권을 정리해서 건전성을 관리한다. 이 중 부실채권 투자자들에게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방법은 채권자인 은행 입장에서는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좋은 가격으로 부실을 처리한다는 장점이 있다. 매입자인 부실채권 투자자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인수한 뒤 구조화 등을 통해 투자금 회수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 및 매각 규모는 2009년 금융위기와 2011년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계기로 증가했으나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부실채권 시장에서는 중소 투자자가 사업을 철수하고 부실채권 전문투자회사 중심으로 과점 체계가 형성됐으나, 2020년 하반기부터 새로운 플레이어의 진입과 함께 기존 업체의 사업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높아지는 경제 불확실성…NPL 시장 확대 예상 과거 경제위기 땐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나 규모가 경제성장률과 반대로 움직였던 패턴을 보인 반면, 코로나19 기간 동안 은행의 대출 부실은 오히려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대내외 경제적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최근에도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율이나 신규 부실채권 규모는 역대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