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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계자문 선두 질주 삼일PwC, 삼정KPMG와 격차 벌려 [2025년 3분기 리그테이블]

    회계자문 선두 질주 삼일PwC, 삼정KPMG와 격차 벌려 [2025년 3분기 리그테이블]

    삼일PwC가 3분기 누적 인수합병(M&A) 리그테이블 회계 자문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렸다. 2위인 삼정KPMG와의 격차를 상반기 때보다 더 벌렸다. 딜로이트안진과 EY한영은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5년 3분기(1~3분기 누적)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회계 자문 분야에서는 삼일PwC가 79건, 19조1446억원 규모의 거래를 자문해 1위에 올랐다.삼일PwC는 올 3분기에 대기업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이뤄진 조 단위 거래를 주로 도우며 실적을 쌓았다. SK에코플랜트가 리뉴어스 등 환경 자회사를 1조7800억원에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하는 거래에선 매각 측에 회계 자문을 제공했다. GS건설이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를 아랍에미리트 국영기업 타카(TAQA)에 1조6770억원에 매각하는 거래에서도 매각 측인 GS건설을 도왔다.삼정KPMG는 39건, 13조1124억원 규모의 거래를 자문해 2위를 차지했다. 삼정KPMG는 리뉴어스 딜에선 삼일PwC와 반대로 인수 측인 KKR에 회계 자문을 제공했다. 블랙스톤이 준오헤어를 560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에서도 인수 측을 도왔다.딜로이트안진은 3위를 달렸다. 22건, 9조9436억원 규모의 거래를 자문했다. 올해 최대 규모 딜인 DIG에어가스 매각 과정에서 매각 측인 맥쿼리자산운용의 회계 자문을 맡았다. EQT파트너스가 아크앤파트너스로부터 리멤버를 510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에선 인수 측을 도왔다.EY한영은 21건, 9조8414억원 규모의 거래를 자문하며 딜로이트안진을 바짝 뒤쫓았다. 상반기 때보다 격차를 좁혔다. EY한영은 DIG에어가스 거래에서 인수 측인 에어리퀴드에 회계 자문을 제공했

  • 변곡점에 놓인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업 [삼정KPMG CFO Lounge]

    변곡점에 놓인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업 [삼정KPMG CFO Lounge]

    한때 성장세가 높았던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도로교통법 기준, 개인형 이동장치) 시장은 법·규제 리스크, 킥라니 등의 사회적 이슈로 인해 변동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을 포함한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도시 내 단거리 이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주고 대여·반납 등 편리성 측면에서 주목받았으나, 안전성 측면에서 사회적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견인제도, 킥보드 없는 거리 등 각종 대응책이 마련되고 있으며, 이는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은 모빌리티 산업 내 공유경제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모델이 빠르게 정착하였고, 도시화 및 교통체증에 따른 단거리 이동 수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도심 내 대중교통과의 연계성 등의 측면에서 주목받아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부상했다. 또한 하드웨어 기술 고도화, 배터리 효율 향상 등 각 분야별 기술 발전이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성능과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벤처캐피털(VC) 등의 투자 확대를 통해 운영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시장 성장이 가속화됐다.  미국 버드(Bird) 기업의 공유형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등 다양한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공유 서비스가 대중화되었고, 2018년 국내 시장에서도 올룰로(olulo)가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이후 라임(Lime)을 비롯하여 빔(Beam) 등 글로벌 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과 함께 2021년 말 기준 약 20여 개의 기업까지 확대될 만큼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가 본격화됐다. 그

  •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조직 개편···10본부 체제 6본부로

    M&A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조직 개편···10본부 체제 6본부로

    삼정KPMG가 재무자문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삼정KPMG는 이번 조직 개편을 발표하며 "‘최우선 고객 지원’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 인수합병(M&A), 실사(TS), 밸류에이션, 구조조정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자문을 한번에 제공하고, 조직 구성원에게 다양한 업무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재무자문부문은 기존 10본부 체제를 6본부 대조직 체제로 재편해 본부별 전문성을 결집하고 통합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탄력적인 인력 운영을 통해 고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그동안 각 본부에 산재돼 있던 구조조정 전문 인력도 2본부로 통합해,기업 구조조정과 회생 지원 자문에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새롭게 개편된 조직은 산업별·고객군별 특성에 맞춰 전문성을 강화했다. 1본부는 박영걸 전무가 이끌며 대기업 고객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크로스보더 자문 역량을 집중한다. 양진혁 전무가 책임을 맡은 2본부는 사업재편과 기업 구조조정, 회생 지원 자문을 비롯해 금융업 자문도 특화했다. 3본부는 김진원 부대표의 리더십 아래 사모펀드(PE)를 중심으로 폭넓은 M&A 자문을 제공한다. 김광석 부대표가 이끄는 4본부는 에너지·인프라·환경 산업 전문성을 한데 모아 프로젝트 파이낸싱, 신규 투자 검토 등 전 주기에 걸친 자문을 지원한다. 5본부는 원정준 부대표가 맡아 오너 기업 및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까지 포괄하는 전방위적 M&A 자문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진형석 전무가 선도하는 6본부는 상업용 부동산, 시니어 하우징, 데이터 센터

  • 감사위원회포럼, 내달 제2회 정기포럼 개최

    감사위원회포럼, 내달 제2회 정기포럼 개최

    감사위원회포럼이 내달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새로운 경영환경과 감사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제2회 정기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감사위원회포럼은 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이 회계 투명성 제고와 감사·감사위원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2018년 공동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이번 포럼은 감사·감사위원을 대상으로 하며, 조찬 세미나로 개최된다.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과 권수열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각각 '회계개혁의 취지와 감사위원회의 역할', '핵심감사사항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강연한다.포럼 최초로 산업별 세션이 마련돼 나이스신용평가가 금융업권의 주요 현안과 은행·보험·증권 업계의 동향을 발표한다. 삼정KPMG는 반도체 산업의 6대 이슈와 대응 방안을, 삼일PwC는 석유화학산업의 기초와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금융위원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후원으로 개최되며, 참석은 감사위원회포럼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 [단독] 김이동號 삼정 딜 부문 신상필벌 인사… 구조조정 신호탄

    [단독] 김이동號 삼정 딜 부문 신상필벌 인사… 구조조정 신호탄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이 다음달 기존 10본부 체제를 6본부 체제로 재편하기로 했다. 이번 본부 개편은 조직 효율화 차원으로 구조조정 성격이 짙다. 성과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본부장 네 명을 보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인사 조치를 병행한다. 인수합병(M&A)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회계법인도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은 다음달부터 6본부 체제로 전환한다. 재무자문은 M&A 전략을 총괄하고, 딜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회계감사와 세무자문 분야의 성장성이 정체된 가운데 재무자문은 회계법인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 잡은 영역이다. 재무자문부문은 회계법인 전체 매출의 약 20%가량을 책임지고 있다. 6본부 체제 전환은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을 이끌고 있는 김이동 대표의 결단이다. 김 대표는 2023년 삼정KPMG 내 최연소 부문 대표로 승진하면서 재무자문부문을 기존 7본부 체제에서 10본부로 확대했다. 하지만 본부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2년 만에 10본부를 다시 6본부 체제로 개편하기로 했다.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의 차기 주자로 꼽히는 원정준 파트너는 조직 개편에도 계속해서 본부장직을 맡는다. 원 파트너는 올해 애경산업과 준오헤어 매각을 담당하는 등 삼정KPMG의 주요 딜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다. 박영걸 파트너도 본부를 계속해서 이끈다. 박 파트너는 올해 HS효첨단소재의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부 매각을 주도했다. MBK파트너스 전문가로 불리는 김진원 파트너, 구조조정 전문가 양진혁 파트너, 중후장대 산업 및 대기업 딜 전문가 김광석 파트너,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 진형석 파트너 등도

  • 삼정KPMG, 중소형 비상장기업 전담 'IPO 지원센터' 출범

    삼정KPMG, 중소형 비상장기업 전담 'IPO 지원센터' 출범

    삼정KPMG가 중소형 비상장기업의 기업공개(IPO) 과정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삼정KPMG는 소규모 비상장기업의 설립 초기 단계부터 중소·중견기업, 상장예비기업으로의 성장 과정을 지원하고 상장 이후에는 코스닥 및 유가증권시장 안착을 돕는 ‘IPO지원센터’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 1월 금융당국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우선배정, 주관사 취득분 의무 보유 강화, 소규모 사모운용사 및 투자일임사 수요예측 참여 제한 등을 포함한 ‘IPO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IPO 심사 또한 더욱 보수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삼정KPMG 관계자는 “변화되는 제도 환경 속에서 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비상장기업이 건강한 성장을 통해 상장을 완수하고, 중장기 가치투자를 받을 수 있는 상장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IPO지원센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IPO지원센터는 강인혜 삼정KPMG 감사부문 전무(정보통신사업 3본부장)가 이끌며,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소프트웨어, 소비재, 유통, 제조 등 주요 산업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밸류에이션, 인수·합병(M&A), 세무 전문가들이 자문그룹으로 참여해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강 IPO지원센터장은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내부관리 절차, 재무제표 신뢰성 확보, 재무 리스크 관리, 규제·감독 환경 대응 등 핵심 준비사항에 대한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며 “축적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콘텐츠와 오프라인 세미나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 한미정상회담 이후 산업별 영향은?…삼정KPMG, 보고서 발표

    MARKET

    한미정상회담 이후 산업별 영향은?…삼정KPMG, 보고서 발표

    삼정KPMG는 27일 ‘한미정상회담에 따른 국내 산업별 영향: 대미 투자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번 회담의 핵심 키워드로 △안보·방위 협력 △경제·산업 협력 △한미 관세협상 원안 유지를 꼽았다. 보고서는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가 산업별로 미칠 영향과 기업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요구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달리, 한미정상회담에서는 7월 30일 합의된 한미 무역협상안이 그대로 유지됐다. 한국 기업은 조선·항공·원자력·LNG(액화천연가스)·핵심광물 등 주요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1500억 달러(208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다.조선업은 트럼프 대통령의 MASGA(미국 조선업 재건 전략)와 이재명 대통령의 ‘조선·제조업 르네상스’정책이 맞물리며, 공동 건조·해군 MRO(유지·보수·운영)·조선소 현대화 등 다방면의 협력 확대가 예상된다. 한국 기업은 현지 합작 거점 확대와 친환경 선박 투자로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야 한다.에너지 산업은 2028년까지 LNG 등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 확대와 함께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원자력 분야의 협력이 본격화된다. 한국 기업은 에너지 도입선 다변화와 차세대 원전 기술 협력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방산 분야에서는 양국이 ‘동맹 현대화’라는 틀에서 실질적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단기적으로는 방위산업 전략광물 공급, 미국의 첨단 무기 도입 등에서 한미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K방산 경쟁력 제고가 핵심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제약·바이오 산업은 의약품 관세 부

  • 삼정KPMG, 소프트웨어 기업 대상 상장 성공 로드맵 제시

    삼정KPMG, 소프트웨어 기업 대상 상장 성공 로드맵 제시

    삼정KPMG는 오는 27일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삼정KPMG 본사에서 소프트웨어 업종 상장예비기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종 상장예비기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기업 수는 40곳으로 최근 5개년 평균(48곳) 대비 적었다. 하반기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글로벌 인수합병(M&A) 활동 재개,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 중심의 투자 확대 등으로 IPO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형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 사례가 시장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이번 세미나는 상장예비 소프트웨어 기업이 IPO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회계·감사 이슈, 가치평가 주요 고려사항,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 상장 준비 핵심 점검 사항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규제 환경 변화와 글로벌 투자 트렌드 분석을 통해 실무 적용이 가능한 통찰을 제공한다.첫 세션에서는 강인혜 삼정KPMG 전무가 국내외 IPO 시장 동향과 전망을 설명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재중 삼정KPMG 상무가 지정감사 절차상의 회계·감사 이슈와 재무제표 작성 유의사항,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시 업종별 고려사항, 감사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이진연 삼정KPMG 전무가 세 번째 세션에서 IPO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하며 라운드별 자금조달, 투자자 유치, 기업가치 협상, 투자 구조 설계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은 한국거래소 상장유치부서장으로 일했던 하종원 아토리서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상장 준비 핵심 점검 사항으로 일정 관리, 내부 통제, 기업설명회(IR) 자료 준비, 심사 대응, 성공·실패 사례 분석을 발표한다.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업계 실무

  • 삼정KPMG, 이재명 정부 경제·산업정책 5대 키워드 제시

    삼정KPMG, 이재명 정부 경제·산업정책 5대 키워드 제시

    삼정KPMG는 14일 ‘이재명노믹스 로드맵: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재명 정부의 경제·산업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보고서는 이재명 정부 경제·산업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Jobs, Market, New-tech, Outlay, Mutual, Investment, Climate, Supply Chain'의 앞 글자를 딴 'JM노믹스'(JMNOMICS)를 정의하고 향후 경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5대 과제를 심층 분석했다.삼정KPMG가 꼽은 이재명 정부의 경제·산업정책 5대 핵심 이슈는 △확장적 재정 정책 △미래전략산업 ‘ABCDE’ △기업지배구조와 밸류업 △탄소중립 △통상 및 공급망 재편이다.확장적 재정 정책 부문에서는 총 210조원 규모의 재정 투자 계획을 통해 첨단산업 육성과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재정 주도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설비투자 세액공제를 한시적으로 상향하고 첨단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재원 마련을 위한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삼정KPMG는 이런 변화는 공공지출 확대와 인프라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기업의 비용 구조 점검과 자금 운용 전략 최적화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전략산업 ‘ABCDE’는 AI(인공지능), Bio(바이오), Contents(문화콘텐츠), Defense(방산·우주항공), Energy(에너지) 산업을 의미한다. AI 3대 강국 도약, 글로벌 바이오 경쟁력 확보, 콘텐츠 산업 지원 확대, 첨단 방위산업 R&D 강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가 주요 정책 방향이다. 삼정KPMG는 해당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이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과 투자정책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 조건은? [삼정KPMG CFO Lounge]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 조건은? [삼정KPMG CFO Lounge]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도입이 국내 금융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우리나라 신정부에서 디지털자산 시장 육성을 포함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적극 추진하면서 제도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다양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가운데 2025년 7월 현재 금융권·빅테크·핀테크 등 국내 사업자 약 23개사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 출원 건수가 275건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자의 물밑 경쟁도 뜨겁다. 거스를 수 없는 글로벌 디지털금융 인프라와 금융시장 재편의 촉매제인 스테이블코인이 국내에 성공적으로 도입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선제적인 준비와 전향적 접근이 필요하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한 제도화 논의 급물살스테이블코인은 민간사업자가 발행하되,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으로 특정 자산과 연동해 안정적(stable)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디지털자산이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2025년 7월 17일 기준) 2,444억 달러 중 90%가 미국 달러에 연동된 법정화폐 담보형으로 달러 스테이블코인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국채 수요를 늘리는 동시에 기축 통화로서의 달러 패권 강화를 위해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적극 육성을 추진하며, 지난 7월 18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지니어스법(GENIUS Act, 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Act of 2025)에 최종 서명함으로써 결제용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내 글로벌 ‘디지털 달러’로 통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러한 미국 움직임과 디지털 달러라이제이션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에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 삼정KPMG, 개정 상법 관련 리포트 발간…"주주충실 의무 내재화 해야"

    M&A

    삼정KPMG, 개정 상법 관련 리포트 발간…"주주충실 의무 내재화 해야"

    삼정KPMG가 개정 상법의 핵심 내용과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대응 과제를 다룬 ‘ACI 이슈 리포트: 상법 개정과 이사회의 준비’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보고서는 '상법 개정의 의미와 영향', '상법 개정의 시사점과 고려사항' 등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개정된 상법의 주요 내용과 영향을 분석하고, 이사회와 감사위원회가 준비해야 할 핵심 사항을 제시했다.‘논의 중인 상법 개정안과 영향’에서는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의 분리 선출 확대 등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개정안의 핵심 내용을 검토하고, 예상되는 기업 지배구조의 변화를 분석했다.‘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고려사항’에서는 이사회의 독립성 감독 강화 및 입증 책임 확대 등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이사회와 감사위원회가 취해야 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언했다.특히 김기영 명지대 교수는 기고문 '상법 개정의 의미와 영향'에서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 의결권 3% 제한 △사외이사의 ‘독립이사’ 명칭 변경 및 선임 비율 상향 △전자 주주총회 도입의 취지와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기업들은 이사회 및 주주총회 운영 방식, 조직 내부 의사결정 과정, 그리고 법률·재무 검증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야 하며, 이사들 또한 법적 책임을 최소화하기 위한 서류 및 절차 준비에 철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리더를 맡고있는 김민규 부대표는 “이사회의 전략적 경영 의사결정과 독립적 경영 감독활동이 모든 주주의 이익에 충실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검토하는 절차를 기업 거버넌

  • 대전환의 길목, 인프라의 미래를 다시 묻다 [삼정KPMG CFO Lounge]

    대전환의 길목, 인프라의 미래를 다시 묻다 [삼정KPMG CFO Lounge]

    KPMG는 매년 인프라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Emerging Trends in Infrastructure」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2025년 보고서에서는 ‘The Great Reset(대전환)’을 주제로, 인프라가 단순한 물리 자산을 넘어 복합적인 경제·사회 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기후위기, 공급망 불안, 기술 혁신, 지정학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하는 현재, 인프라는 회복탄력성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대전환기에 주목해야 할 10가지 인프라 트렌드를 제시했다.첫째, 인프라 자산의 민영화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자금조달 전략 마련이 요구된다. 경제·환경·기술 변화로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탄력적 인프라 구축과 자금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정부가 보유한 인프라 자산과 민간의 장기 자본을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하지만 민영화에 대한 우려와 공공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한다. 따라서 국가 차원의 자산 민영화 계획과 민간 자본 유치를 위한 전담 조직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둘째, 복잡해진 글로벌 공급망에 대응하기 위해 표준화와 규제 정비를 통한 대응력 강화를 서둘러야 한다. 소비자는 빠른 배송에 익숙하지만, 실제 글로벌 공급망은 인프라 격차, 규제 충돌, 표준 미비 등으로 인해 비효율적이며 탄소 배출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산업 간 표준화와 규제 일치의 요구가 생겨나고 있으며, 해운·항공 등 자산 중심 산업을 시작으로 이러한 변화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지속가능성의 이상과 실행 사이 간극을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이 필요하다. ESG 목표를 내세우는 기업

  • “AI 시대 CFO의 역할은” 삼정KPMG ‘AI 써밋 2025’ 개최

    “AI 시대 CFO의 역할은” 삼정KPMG ‘AI 써밋 2025’ 개최

    삼정KPMG가 지난 16일 ‘KPMG AI Summit(써밋) 2025’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혁신의 시대, CFO(최고재무책임자)의 리더십과 역할’을 주제로 AI 전환 흐름에 따른 CFO의 전략적 역할 변화와 재무 부문 내 AI 적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기업 CFO, 재무 담당자, 디지털 전환 책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전 산업에서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CFO의 역할 변화와 재무 영역에서의 AI 적용 방안이 조명됐다. 또,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AI Agent) 플랫폼인 ‘KAigen’을 시연하며 재무 영역에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사례와 함께 CFO 어젠다 및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은 삼정KPMG CS2(컨설팅 서비스 2)부문을 이끌고 있는 신장훈 부대표가 ‘AI 전환을 리드하는 CFO 리더십’을 주제로 기업들의 AI 활용 현황을 진단하고 성공적인 AX 전환을 위한 CFO의 역할 변화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어서 이승근 상무가 AI 도입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상무는 “AI는 단순한 업무 도구를 넘어 기업의 가치와 사람

  • 보험 리부트(Re:Boot), 보험산업은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  [삼정KPMG CFO Lounge]

    보험 리부트(Re:Boot), 보험산업은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 [삼정KPMG CFO Lounge]

    국내 보험산업은 전례 없는 전환기에 놓여있다. 국내 저성장 기조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한 국내 보험 수요 기반 약화 가능성, 인슈어테크의 확산, 빅테크·플랫폼 기업 등 비금융 플레이어의 보험업 진입과 경쟁 심화, 보험대리점(General Agency, GA)의 영향력 확대 등 보험업을 둘러싼 위기에 대한 논의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보험업의 고질적인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국내 보험산업의 경영환경이 변하는 구조적 전환기에 직면하고 있다. 과거대비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보험사 매물이 증가하는 한편 보험사 영업·판매구조·신뢰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판매수수료 개편에 이어 자본규제 고도화와 건전성 관리 강화도 예정되어 있다. 2023년 1월부터 IFRS17(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17)과 이를 토대로 한 K-ICS(Korean Insurance Capital Standard)가 시행된 이후 보험사의 자본성증권 발행에도 불구하고 가용자본 축소와 요구자본 증대로 지급여력이 낮아지면서 2025년 3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 지급여력 비율은 전분기말(206.7%) 대비 8.7%p 하락한 197.9%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자산듀레이션 대비 부채 듀레이션이 긴 보험사의 재무구조상 자본적정성이 더욱 취약해질 소지도 높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밸류업과 주주친화적인 정책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는 가운데 2025년 6월 말 기준 상장된 12개 보험사 중 11개사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모두 0.8배 미만으로 추가적인 자본 확충과 주주친화적 정책 간 보험사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과거 경영방식을 넘어 질적·근본적 대응방향 모색.   이러한 구조적

  • 삼정KPMG, 파트너 인사 발표…부대표로 7명 승진

    삼정KPMG, 파트너 인사 발표…부대표로 7명 승진

    삼정KPMG가 25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2025년 정기 파트너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 인사에서 김동훈, 김학주, 박철성, 원정준, 이동근, 전용기, 정윤호 전무가 부대표로 승진했다.김동훈 부대표는 글로벌 세무 자문 전문가로 KPMG 뉴욕 오피스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 국내외 복잡한 조세 이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 및 다국적 기업 대상 자문을 수행해 왔다.김학주 부대표는 세무진단, 조세불복 등 다양한 세무 자문 업무를 수행해온 전문가로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세무 실사에도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의 세무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 최적의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강점을 지니고 있다.박철성 부대표는 금융 감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으며, 주요 금융기관의 국제회계기준(IFRS) 및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회계감사를 지원했다. 특히 내부회계관리제도와 PF 충당금 산정, 지배구조법 개정 대응 등 금융권의 주요 과제 해결에 기여해 왔다.원정준 부대표는 재무자문부문 5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개인 오너 및 사모펀드의 포트폴리오 매각 자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티맥스소프트와 전주페이퍼, 제이제이툴스, 스킨천사, 야놀자 등 주요 매각 자문을 수행했고, 현재 애경산업 매각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이동근 부대표는 국내 대기업, 사모펀드(PE) 및 중견기업 대상 M&A(인수·합병) 및 파이낸싱(Financing) 자문 전문가로, 환경, 에너지, 이차전지 등 산업군에서 포트폴리오 인수·매각 및 자금조달을 수행해 왔다.전용기 부대표는 감사부문에서 금융기관 회계감사 및 내부통제 자문을 통해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금융기관의 IF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