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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만전자' 간신히 회복…SK하이닉스 1%대 상승
삼성전자가 ‘6만전자’를 간신히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1%가량 올랐다. 미국 주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해당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나갈지는 미지수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5% 오른 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6만전자를 회복했다. 또다른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도 이날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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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떨어져도…'삼·네·카' 개미 되레 늘었다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카카오, 네이버의 소액주주 수가 지난해 말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주가가 이렇다 할 반등 없이 30~40% 고꾸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되레 ‘물타기’에 나선 개인투자자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 각국의 통화 긴축 정책 등으로 하반기에도 이들 기업의 주가는 좀처럼 상승 계기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l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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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40% 떨어졌는데…소액주주 오히려 늘어난 '국민주'
소위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카카오, 네이버의 소액주주 수가 지난해 말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주가가 이렇다 할 반등 없이 30~40%씩 고꾸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물타기’에 나선 개인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 각국의 통화 긴축 정책 등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이들 기업의 주가는 좀처럼 상승 계기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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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로봇청소기 없어요? … 3000억 쟁탈전
라이다(LiDAR) 센서, 신경망처리장치(NPU), 이미지 딥러닝…. 자율주행 차량에 사용되는 각종 신기술을 도입한 로봇청소기가 늘어나고 있다. 성능이 크게 개선되면서 관련 시장도 급격히 커지는 추세다. 전자업계는 로봇청소기가 향후 가정용 로봇 시장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르면 이달 말 보급형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로보킹을, 다음달에는 프리미엄 제품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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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쇼크'에 코스닥 800선 무너졌다…개미들 '비명'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했다. 유럽의 인플레이션 쇼크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 긴축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난달부터 이어져 온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일시적 상승)가 이어질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22일 코스피지수는 1.21% 내린 2462.50에 마감했다. 지난 16일 2533.52까지 올랐던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만에 70포인트가량 빠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25% 급락한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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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 쏟아졌지만…상장사 10곳 중 7곳, 목표가 하향 조정
국내 상장사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 실적발표 기간 국내 주요 상장사 10곳 중 7곳의 평균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상장사 282곳 중 6월 말 대비 목표가가 낮아진 곳은 203곳(72%)에 달했다. 이 기간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곳은 68곳(24.1%)에 불과했다.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하향 조정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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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임직원들과 2년 만에 소통…"아내와 약속" 직원 말에 영상통화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년 만에 연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유연한 사고’를 강조했다. 매머드급 조직인 삼성의 약점으로 거론되는 경직된 조직 문화를 바꿀 수 있는 키워드를 유연성으로 본 것이다. 이 부회장이 직원들과 직접 만나 대화한 것은 2020년 8월 수원사업장에서 ‘워킹맘’ 직원들과 만난 후 처음이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R&D단지 기공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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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兆 들여 R&D단지…반도체 심장서 '초격차' 의지 다진 이재용
“과대망상증 환자.” 미국 인텔이 1983년 반도체 사업 진출을 선언한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를 두고 한 말이다. 당시 일본 미쓰비시연구소도 ‘삼성이 반도체 사업에서 성공할 수 없는 다섯 가지 이유’라는 보고서를 내놓는 등 새로운 도전자를 폄하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들의 괄시 속에서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에서 반도체 사업을 시작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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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재용, 삼성 반도체 태동지부터 찾았다
“반도체 사업 진출로 잘못하면 삼성그룹 절반이 날아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삼성이 아니면 이 모험을 하기 어렵다고 봤다.”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가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발표한 ‘도쿄선언’ 2년 뒤인 1985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기업이 흔들릴 수 있는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삼성이 아니면 안 된다’는 기업가정신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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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반도체 태어난 곳에서 20조 R&D 투자 발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든다'를 기공식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을 주도해 반도체 사업에서 또 한 번의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삼성 반도체 태동한 기흥에서 R&D 투자 시동 이날 행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경계현 DS부문장, 정은승 DS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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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최대 실적 찍었지만 겹겹 악재…3분기엔 꺾이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등 잇단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상장사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원자재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효과를 누린 기업이 많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상장사의 실적 둔화세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 675개사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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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간다더니…" 삼성전자 목표가 7만원까지 내려왔다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7만원대까지 내려왔다.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이 둔화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8일 키움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KB증권,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목표가를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3월말 9만8667원이었던 평균 목표가도 8만289원으로 19% 가까이 하락했다.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내리는 이유는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이 꺾일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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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53년 만에 첫 노사 임금협상…삼성전자, 최종 합의
삼성전자 노사가 10개월간의 교섭 끝에 임금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창사 53년 만에 처음으로 노동조합과 임금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임금인상률은 기존 사측 방침을 따르되, 일부 복지 사항을 개선했다. 8일 노사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 4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노조 공동교섭단은 최근 조합원 투표를 거쳐 ‘2021∼2022년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의결했다. 최종 합의안에는 명절 연휴 기간 출근자에게 지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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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안 보이는 깜깜이 증시…외국인 찜한 '투자 맛집'
코스피지수가 2500선 턱밑까지 반등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선뜻 공격적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 특별한 주도주가 보이지 않는 데다 주가가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최근 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지고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은행주 외국인 지분율 1위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KB금융으로 집계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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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외국인과 정반대…보유종목 대부분 큰 손실
원·달러 환율이 1290선으로 내려가고 경기 침체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다시 사들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한국 대표 기업을 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이 사는 종목을 일제히 팔아치우며 정반대 매매 패턴을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한 달(7월 4일~8월 4일)간 삼성전자를 1조62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 유가증권시장 전체 순매수 1위다. LG에너지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