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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전례없는 위기상황"…삼성전자 비상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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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전례없는 위기상황"…삼성전자 비상경영

    삼성전자가 TV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사업부문의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해외 출장과 글로벌 마케팅 행사 등을 대폭 축소하고 각종 경비 지출을 절반가량 줄이기로 했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중고’로 경기가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마저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사내 인트라넷에 ...

  • 인사 직후 '위기대응' 나선 JY…"비용 줄이고 미래 투자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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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 직후 '위기대응' 나선 JY…"비용 줄이고 미래 투자 늘려라"

    고금리, 고환율, 공급망 혼란, 소비시장 위축. 삼성전자가 ‘비상경영체제’로의 전환을 공식화하면서 열거한 이유다. 경영환경이 날로 악화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은 삼성전자 최고위 경영진마저 ‘초긴장’ 상태다. 빠르게 증가하는 금융비용과 재고자산 때문에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미래 투자 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삼성전자를 짓누르고 있다. 이번 비상경영체제로의 전환은 조직에 긴...

  • 삼성전자 수뇌부 '불확실성 극복' 머리 맞댄다

    삼성전자 수뇌부가 머리를 맞대고 내년 사업 전략을 짜는 글로벌 전략회의가 오는 15일부터 열린다. 급격하게 악화하고 있는 사업 환경에 대비할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5일부터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을 시작으로 사업 부문별 글로벌 전략회의를 이틀간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주 안으로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발표를 모두 마무리 짓고 전략회의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삼성전자 국내외 임원이 ...

  • 긴장한 삼성 "내년 1분기 美 테일러 공장 착공"

    삼성전자도 미국 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메이드 인 USA’ 반도체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TSMC와의 고객사 확보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의 파운드리 공장 부지에서 기초 공사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현지 법인은 지난달 30일~이달 2일 현지 근로자 채용 행사도 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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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게 불확실"…최악 투자절벽 닥친다

    내년 기업 설비투자가 올해보다 최대 8%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출 감소로 재고가 쌓이고 있는 데다 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 여건까지 팍팍해지고 있어서다. 내년 ‘투자 절벽’이 고용과 소비 감소로 이어지면서 경제성장률을 갉아먹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3.1%)을 포함한 5개 국내외 기관의 내년 설비투자 증가율 전망치는 -2.8%(평균)로 집계됐다. 한국...

  • 반도체업계, 설비투자 10兆 '철회'…화학·철강도 "증설 접었다"

    MARKET

    반도체업계, 설비투자 10兆 '철회'…화학·철강도 "증설 접었다"

    “경기가 불확실합니다. 모든 산업계가 투자를 놓고 ‘신중 모드’로 돌아섰습니다.”(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모든 기업이 내년 투자 규모를 조정할 겁니다. 우리도 꼭 필요하지 않은 투자는 조정하겠습니다.”(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 국내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내년 투자 계획을 보수적으로 짜는 건 물론 계획을 아예 백지화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고금리·고물...

  • 삼성전자 3040 임원 대거 발탁…"뉴 삼성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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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3040 임원 대거 발탁…"뉴 삼성 속도 낸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전자 계열사가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를 대거 발탁했다. ‘뉴 삼성’에 어울리는 진용을 구축하기 위해 직급이나 연차와 상관없이 능력 있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등용했다는 설명이다. 37세 최연소 상무 발탁 삼성전자는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3년 정기 임원 인사&rsqu...

  • 짐 싸는 외국인…'산타랠리' 물 건너가나

    짐 싸는 외국인…'산타랠리' 물 건너가나

    코스피지수가 한 달여 만에 24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내년 미국의 최종 기준금리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외국인 자금이 다시 중화권 증시를 향하면서 국내 증시를 짓눌렀다. 올해는 ‘산타랠리(연말 연초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베어마켓 랠리 끝나나 6일 코스피지수는 1.08% 하락한 2393.1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400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8일(239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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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의 뉴삼성, 첫 여성 사장 탄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첫 정기인사에서 오너가 출신이 아닌 최초의 여성 사장이 나왔다. ‘기술 중시’ 기조에 맞춰 반도체·5세대(5G) 통신 분야 핵심 인재가 사장으로 발탁됐다. 한종희·경계현 최고경영자(CEO) 체제는 유지됐다. ‘안정 속 쇄신’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5일 ‘2023년 정기 ...

  • "위기 땐 기술로 돌파"…'JY표 사업' 반도체·5G 전문가 대거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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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 땐 기술로 돌파"…'JY표 사업' 반도체·5G 전문가 대거 승진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6월 유럽 출장 귀국길에 한 말이다. 네덜란드 ASML, 독일 BMW 등을 돌며 치열한 경쟁 현장을 목격한 이 회장은 삼성전자 경영진에게 “주력 사업에서 기술 기반 경쟁력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위기 돌파의 핵심 동력으로 ‘초격차 기술’을 꼽은 것이다. 이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은 5일 발표된 정기 사장...

  • "나를 가치있게 만드는 건 도전"…마케팅 전문가, 유리천장 깨다

    “도전이야말로 나 자신을 가장 가치 있게 만드는 일이라고 여기고 줄기차게 도전했다.” 5일 삼성전자 최초로 여성 사장에 오른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은 2015년 5월 삼성 토크콘서트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평소 주변 직원들에게 “도전을 즐기라”고 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사장은 삼성 계열사를 통틀어서도 오너가 출신이 아닌 첫 번째 여성 사장이다. 그동안 삼성 계열사 ...

  • "엄중한 경영 현실"…한종희-경계현 '투톱' 유지

    삼성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현행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 경계현 DS부문장(사장) 등 2인 최고경영자(CEO) 체제를 유지하며 경영 안정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과 엄중한 경영 현실을 감안해 그간 두 부문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두 대표이사에게 경영을 계속 맡기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가전·모바일 등 3개 부문 대표를 동시 교체하는 큰 폭의 인사를 단행했다. 한종희&...

  • 반도체 투톱 희비…'현금부자' 삼성 웃는다

    반도체 투톱 희비…'현금부자' 삼성 웃는다

    지난 10년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반도체 업황이 좋을 때 같이 오르고 업황이 꺾이면 함께 떨어졌다. 최근 들어선 딴판이다.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 이후 SK하이닉스보다 삼성전자가 훨씬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급등한 금리가 두 회사의 실적에 정반대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가세하면서 주가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외국인, ...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디커플링'…반도체주 무슨 일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디커플링'…반도체주 무슨 일이?

    지난 10년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반도체 업황이 좋을 때 같이 오르고 업황이 꺾일 때 함께 떨어졌다. 최근 들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금리가 급등하면서 부채와 현금 규모가 ‘디커플링’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복 더딘 SK하이닉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지난 9월 29일 저점 대비 14.63% 상승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0.25% 오르는데 ...

  • 삼성전자, 이영희 사장 승진…첫 여성 사장 탄생

    삼성전자, 이영희 사장 승진…첫 여성 사장 탄생

    이영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사진)이 5일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에서 여성 사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장 승진 7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9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예년에 비해 사장단 인사 규모가 많지 않은 수준이다.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꾀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는 이재용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