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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 이후 가장 긴 '조정 터널'…동학개미 눈물의 엑소더스

    2000년 이후 가장 긴 '조정 터널'…동학개미 눈물의 엑소더스

    국내 증시가 2000년 이후 가장 긴 조정 터널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개인투자자의 평균 손실률이 2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강력한 통화긴축 기조로 인한 고금리, 강달러의 풍파 속에 신흥국 증시가 일제히 무너진 영향이다. 주식 투자를 ‘마지막 부의 사다리’로 여기며 유동성 장세에 서둘러 올라탔던 동학개미는 큰 손실을 떠안은 채 서둘러 증시를 빠져나가고 있다. ○버블 붕괴 직격탄 맞은 동학...

  • 주식매각 부담 던 삼성생명…회계기준 충돌 우려

    MARKET

    주식매각 부담 던 삼성생명…회계기준 충돌 우려

    삼성생명이 유배당 계약자에게 지급해야 할 자금의 회계처리를 놓고 발생한 논란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와 연결돼 있다. 내년 처음으로 적용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앞두고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의 회계처리가 수반된 문제여서다. 삼성생명은 회계상 자본 감소를 받아들이는 대신 당장 삼성전자 지분 매각 계획을 공표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는 평가다. 국제회계기준 도입의 ‘나비효과’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

  • "내년말까지 불황"…메모리반도체 '적자 신음'

    "내년말까지 불황"…메모리반도체 '적자 신음'

    메모리반도체 산업에 불어닥친 한파가 점점 매서워지고 있다. 지난 9~11월 적자를 낸 미국 마이크론이 22일 직원 10% 감원을 전격 선언했다. 4분기 적자가 유력한 SK하이닉스는 최근 본격적인 긴축 경영에 들어갔다. 내년 2분기가 되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마저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업계에선 “불황이 내년 상반기를 넘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

  • "악성 재고 쏟아냈다…반도체株 곧 바닥"

    내년 상반기까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주 주가는 바닥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반도체 출하 증가율에서 재고 증가율을 뺀 값(반도체 출하-재고 지표)은 2개월 연속 반등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서 반도체 출하 증가율과 재고 증가율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8.4%, 13.0%를 기록했다. 역사적으로 반도체 업종의 주가 수익률은 반도...

  • 삼성전자, 하반기 성과급 반토막

    삼성전자가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임직원에게 ‘기본급의 50%’ 수준 성과급을 지급한다. 상반기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경기침체 여파로 하반기 실적이 급감하면서 사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21일 올 하반기 성과급인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을 임직원에게 통보했다. 삼성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회사와 사업부 실적에 따라 월 기본급의 최...

  • "반도체 출하·재고 사이클 반등…반도체株 주가 바닥"

    "반도체 출하·재고 사이클 반등…반도체株 주가 바닥"

    내년 상반기까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주 주가는 바닥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반도체 출하 증가율에서 재고 증가율을 뺀 값(반도체 출하-재고 지표)은 2개월 연속 반등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서 반도체 출하 증가율과 재고 증가율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8.4%, 13.0%를 기록했다. 역사적으로 반도체 업종의 주가 수익률은 반도...

  • 이재용, 2년 만에 베트남 출장…삼성전자 R&D센터 개소 참석

    INVESTOR

    이재용, 2년 만에 베트남 출장…삼성전자 R&D센터 개소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21일 베트남 연구개발(R&D)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투자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이날 낮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달 초 중동 출장에 이어 회장 취임 후 두 번째 해외 출장이다. 이 회장이 핵심 해외 생산기지인 베트남을 방문하는 것은 2020년 10월 이후 2년 여 만이다....

  • 멀어진 산타랠리…삼성전자마저 '거래절벽'

    산타랠리 기대가 꺾이면서 삼성전자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9일까지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하루평균 거래량은 1161만 주를 기록했다. 지난달(1321만 주) 대비 10% 넘게 감소했다. 10월(1718만 주)과 비교하면 30% 넘게 떨어진 수치다. 거래대금은 6980억원으로 10월(9768억원)보다 약 29% 감소했다. SK하이닉스의 이달 하루평균 거래량(2...

  • 산타 사라진 증시…삼성전자 거래량 두 달 새 30% '뚝'

    산타 사라진 증시…삼성전자 거래량 두 달 새 30% '뚝'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가 꺾이면서 삼성전자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있다. 증시 대기자금 성격을 지닌 투자자예탁금은 이달 들어 연중 최저치를 잇따라 경신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1161만주를 기록했다. 지난달(1321만주) 대비 10% 넘게 감소했다. 지난 10월(1718만주)과 비교하면 30% 넘게 떨어진 수치다. 거래대금은 6980억원...

  • SK하이닉스 실적전망 다시 '하향'…"4분기 손실폭 1조원 이상"

    SK하이닉스 실적전망 다시 '하향'…"4분기 손실폭 1조원 이상"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SK하이닉스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기존 시장 추정치인 8000억원대를 넘어 1조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1조1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증권가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인 8200억원 적자보다 2800억원가량 커진 수치다. 반도체 시장의 업황이 당초 증권가의 예상보다 더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

  • 삼성전자 반도체 유통사 미래반도체, 1월 코스닥 상장 추진

    삼성전자 반도체 유통사 미래반도체, 1월 코스닥 상장 추진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유통하는 미래반도체가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반도체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총 360만주를 공모해 216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격은 5300~6000원을 제시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756억~866억원이다. 다음 달 10일과 11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6일과 17일 이틀 동...

  • 힘못쓰는 반도체株…"연말 연초는 모멘텀 공백기"

    힘못쓰는 반도체株…"연말 연초는 모멘텀 공백기"

    올해 연말과 내년 초는 반도체주 모멘텀의 공백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시점은 내년 1분기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34% 오른 5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초부터 한 달 넘게 6만원 안팎에서 맴돌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하락세다. 이날 2.24% 하락한 7만8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최...

  • "파월이 산타 돌려보냈다"…잠시 설렜던 코스피 '털썩'

    "파월이 산타 돌려보냈다"…잠시 설렜던 코스피 '털썩'

    미국 중앙은행(Fed)의 ‘매파 본색’에 국내 증시가 크게 출렁였다. 예상치를 밑돈 11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인해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이었지만 사실상 연말 증시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종 금리 5% 이상”…코스피 흔들 15일 코스피지수는 1.60% 하락한 2360.9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

  • 공정거래 수사 고삐 죄는 檢…기업들 긴장

    공정거래 수사 고삐 죄는 檢…기업들 긴장

    ‘대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가 최근 수사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공소시효가 3주도 남지 않은 사건들을 최대한 빨리 처리하기 위해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재판행 여부를 놓고 대기 중인 기업들의 긴장감이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최근 남윤영 전 동국제강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들여 조사했다. 남 전 사장은 ...

  • [단독] 삼성전자, 32년 이어온 '지역전문가' 120명 파견 취소

    [단독] 삼성전자, 32년 이어온 '지역전문가' 120명 파견 취소

    최근 ‘비상 경영’을 선언한 삼성전자가 32년간 운영해 온 ‘지역전문가’ 파견을 전면 취소했다. 최소 내년까지는 지역전문가 선발 및 파견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까지 합쳐 연간 100~200명 규모로 보내온 글로벌 인재 양성의 맥이 끊어지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는 지난 9월부터 지역전문가로 선발된 120여 명에 대한 파견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