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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랭키 조단 "사모부채 시장에선 민첩함과 유연성이 핵심"[ASK 2021]

    프랭키 조단 "사모부채 시장에선 민첩함과 유연성이 핵심"[ASK 2021]

    "거대 자본이 사모부채 시장에 뛰어들었다.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면 민첩하고 유연한 전략이 필수적이다."프랭키 조단 크레스라인 인베스터스 파트너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1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선 경쟁우위의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모 크레딧의 기회 전략들과 스냅샷 예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부동산과 다이아몬드 등 여러 대체투자 자산에 투자한 사례를 소개했다.그는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건물에 투자했는데 근처 대학 기숙사가 부족하다는 데서 착안했다"며 "은행이 포기한 자산이라 하더라도 구조를 잘 짜서 보호책을 마련하면 돈 벌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투자 사례인 다이아몬드의 경우 "중간 유통과정에서 자금 조달이 어렵다는 데서 기회를 포착하고 매달 이자를 지급받는 구조로 자금을 넣었다"고 했다.조단 파트너는 또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 구제금융 형태 등 다양한 투자처도 소개했다. 그는 "적자를 내던 기업을 1억2500만달러에 인수했는데 추가 대출을 통해 성장 가능한 구조를 만들고 새 경영진도 투입했다"며 "인수 6개월 뒤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향후 3~4년 뒤엔 3배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친환경 부동산 투자로 세제 혜택 보는 시대 올 것"[ASK 2021]

    "친환경 부동산 투자로 세제 혜택 보는 시대 올 것"[ASK 2021]

    “영국 등 일부 유럽 국가의 부동산 개발시장에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세금을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제는 친환경 부동산에 투자하면 자산 가치 상승과 임대수익뿐만 아니라 세제 혜텍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마누 훈잔 글리즈 전무(사진·오른쪽)는 2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ASK 2021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부동산·건설 컨설팅업체인 글리즈는 세계 23개국 주요 도시에 73개 사무실을 두고 사업을 하고 있다. 본사는 영국 런던에 있다. 135년 동안 업무 능력을 인정받으며 성장해왔다.훈잔 전무는 “부동산 개발시장에서 ESG 관련 세금을 도입하는 국가가 많아질수록 투자자들은 지속가능한 자산에 투자할 필요성을 더 느끼게 될 것”이라며 “개발 단계에서부터 탄소 중립과 탈(脫)탄소를 요구하는 프로젝트 현장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아직 세계에서 개발 중인 부동산 중 3% 정도만 ESG 원칙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그는 글리즈가 친환경 건물에 투자해 성공한 사례도 제시했다. 훈잔 전무는 “과거 1억5000만파운드(약 2400억원)를 투자해 런던 동부지역에 지은 펜코트(Fen Court) 빌딩을 최근 꽤 괜찮은 가격에 매각했다”며 “옥상 정원 등을 보유한 친환경 성격의 건물이란 점이 거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글리즈는 이밖에도 폴란드 바르샤바 노부(Nobu) 호텔, 중국 상하이 공항의 DHL 물류설비 등 친환경 성격으로 지은 부동산 개발에 참여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던컨 베티 "영국과 유럽 부동산 대출시장 내년에도 매력적"[ASK 2021]

    던컨 베티 "영국과 유럽 부동산 대출시장 내년에도 매력적"[ASK 2021]

    "내년에도 여전히 영국과 유럽연합(EU) 등 우량자산이 몰려있는 부동산 대출 시장은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겁니다.“던컨 베티 M&G인베스트먼트 부동산금융부문 공동대표(사진)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1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내년도 부동산 부채투자 시장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최근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금융회사들이 자국 부동산 시장에 집중하다보니 유럽 대출시장이 위축된 측면이 있다"며 "그만큼 좀 더 매력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투자 기회는 더 늘었다"고 강조했다.베티 공동대표는 유럽 부동산 대출의 가장 큰 매력으로 "금리 변동기에 가장 경기방어적이며 안전한 투자 분야"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특히 e커머스(전자상거래)의 발전으로 인해 물류센터 같은 부동산 자산의 매력이 더 커지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어 "M&G인베스트먼트의 부동산금융부문도 2009년 출범 이후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M&G인베스트먼트는 영국에서 91억파운드(약 14조원), 유럽에서 33억유로(약 4조5000억원)가량을 운용하며 유럽을 대표하는 비은행 대출회사로 자리잡았다.베티 공동대표는 유럽 부동산 대출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출을 만기 때까지 보유할 여력이 있어야 한다"며 "임차인을 위한 대출도 같이 제공 가

  • 던컨 베티 "유럽 부동산 대출 투자, 금리 변동기에 유망"

    던컨 베티 "유럽 부동산 대출 투자, 금리 변동기에 유망"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 때는 우량자산이 몰려 있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부동산 대출 시장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특히 물류센터는 내년에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봅니다.”던컨 베티 M&G인베스트먼트 부동산금융부문 공동대표(사진)는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부동산 시장에 대해 “탄탄한 투자 기회가 여전히 많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베티 공동대표는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ASK 2021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의 연사로 참석한다.그는 “최근 1~2년간 미국과 아시아 지역 금융회사들이 상대적으로 뜨거운 자국 부동산 시장에 집중하다 보니 유럽 대출 시장이 위축된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동시에 좀 더 매력적인 수익을 낼 투자 기회가 늘었다”고 했다.베티 공동대표는 유럽 부동산 대출의 가장 큰 매력으로 “금리 변동기에 세계적으로 가장 경기방어적이면서 안전한 투자 분야”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우량한 유럽 도심의 부동산을 대상으로 담보권을 설정하는 데다 지분 투자보다 우선적으로 회수할 수 있어 안정성이 높다”며 “유럽 도심은 임차인의 신뢰도가 높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M&G인베스트먼트의 부동산금융부문도 2009년 출범 이후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M&G인베스트먼트는 영국에서 91억파운드(약 14조원), 유럽에서 33억유로(약 4조5000억원)가량을 운용하며 유럽을 대표하는 비은행 대출회사로 자리잡았다.베티 공동대표는 유럽 부동산 대출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출을 만기 때

  • 中 경제 '5% 성장' 무너졌다

    중국의 분기 경제성장률이 1년 만에 다시 4%대로 떨어졌다. 중국 전역에서 겪고 있는 전력난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산발적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이 복합된 결과로 분석된다.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충격에서 차츰 벗어나던 작년 3분기와 같은 수치다. 올 3분기 성장률은 로이터통신이 전문가 설문을 통해 집계한 예상치 5.2%를 밑돌았다. 중국 경제는 올해 선진국의 경기 회복과 기저 효과 감소에 따라 ‘상고하저’ 패턴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전력난과 부동산시장 냉각 등에 따라 경기 둔화는 예상보다 더 빨라지고 있다. 1분기 역대 최고인 18.3%를 기록한 성장률은 2분기 7.9%로 떨어진 데 이어 3분기에도 예상에 크게 못 미쳤다.푸링후이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경제 운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달 들어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8.2%에서 7.8%로, 노무라가 8.2%에서 7.7%로 하향 조정하는 등 연초 전반적으로 제시됐던 8%대 성장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중국 정부는 ‘6% 이상’의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성장률은 9.8%로 나타났다.리커창 총리는 최근 연설에서 “올해 중국 경제는 안정적이며 주요 거시경제 지표도 합리적인 구간에 있다”고 말했다.이강 인민은행장은 전날 열린 주요 30개국(G30) 국제은행 세미나에서 “부동산 업체들의 유동성 위기 등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며 올해 8% 성장 전망을 유지했다.베이징=강

  • 이마트 본사 크래프톤-미래에셋운용에 팔린다

    이마트 본사 크래프톤-미래에셋운용에 팔린다

    게임회사인 크래프톤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건물을 인수한다. 인수 가격은 1조원 이상으로 거론된다. 대규모 실탄을 확보한 신세계그룹이 e커머스(전자상거래) 분야 투자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치열한 경쟁 끝에 1조원대 매각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성수동 본사 건물 및 부지 매각 주관사인 CBRE코리아는 크래프톤-미래에셋자산운용 컨소시엄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매매 가격은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과 크래프톤 컨소시엄은 다음주 부동산 거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이마트는 지난 7월 CBRE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마트 본사 건물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다. 2001년 준공된 이 건물은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대지면적 1만9359㎡, 연면적은 9만9474㎡다. 인근 보유 대지를 포함한 매각 대상 부지 면적은 총 2만800㎡다.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서울 성수동 소재 부동산이란 점이 부각되면서 매물로 나왔을 때부터 여러 기업과 금융회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말 진행한 매각 본입찰에는 이지스자산운용·

  • 美 증시 조정에도…배당·2차전지·소비재 ETF 선방

    美 증시 조정에도…배당·2차전지·소비재 ETF 선방

    미국 증시가 금리 상승 및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조정받은 가운데 배당주·2차전지·소비재 분야의 상장지수펀드(ETF)는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증권은 미 국채 금리 상승 압력 등으로 증시가 하향세였던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2주간 11개 분야의 ETF 수익률을 분석했다. 이 기간 미국에 상장된 산업별 대표 기업의 주가 움직임을 보여주는 S&P500지수는 0.2% 하락했다.이 기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았던 것은 배당주 관련 ETF였다. ‘슈왑 US 배당주 ETF’(SCHD)는 1.5%, ‘뱅가드 고배당 ETF’(VYM)는 2.7%의 수익을 올렸다. SCHD는 금융주 투자 비중이 21.6%로 높아 금리 상승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VYM은 에너지(6.23%), 산업재(9.0%), 유틸리티(7.67%) 등 경기 민감 업종 비중이 크다.2차전지 분야 ETF도 선방했다. ‘글로벌X 리튬&배터리 테크 ETF’(LIT)는 0.5%, ‘앰플리파이 리튬&배터리 테크놀로지 ETF’(BATT)는 0.2% 각각 올랐다. CATL, 이브에너지 등 중국 2차전지 기업이 지난 한 달간 상승세를 지속한 덕분이다.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컨슈머 디스크레셔너리 셀렉트섹터 SPDR 펀드’(XLY)는 0.1% 올라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 비중 20.6%와 16.9%를 차지하는 호텔·레저, 자동차 분야가 수익률을 방어했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반면 기술주, 부동산, 헬스케어산업에 투자하는 ETF는 부진했다. 대표적 기술주 ETF인 ‘아이셰어즈 익스팬디드 테크-소프트웨어 섹터 ETF’(IGV)는 2.7% 하락했다. 기술기업의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금리 상승기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뱅가드 부동산 인덱스 ETF’(VNQ)와 &ls

  • JP모간 "헝다 등 숨겨진 채무 수조원대"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미국 투자은행(IB) JP모간이 헝다그룹 등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상당수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숨겨진 채무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P모간은 중국의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지난해 중국 금융당국이 도입한 차입 상한선 지침을 준수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회계보고서를 조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자 부담이 붙어있는 대출과 회사채 등을 상업어음(CP), 리차이(자산관리상품), 영구자본증권 등과 같이 회계장부에서 부채로 인식되지 않는 계정으로 이동시켰다는 추정이다.파산 위기에 몰려 있는 헝다그룹은 이런 숨겨진 채무를 실제 채무에 반영하면 순부채비율이 6월말 기준 100%에서 최소 177%로 높아진다. 순부채비율은 부채에서 유동자산을 뺀 다음 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재무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헝다그룹의 부채는 지난 6월말 기준 1조9665억위안(약 362조원)에 달한다. 이자 부담이 붙어있는 대출과 회사채가 5718억위안이며 이 가운데 2400억위안은 내년 6월까지 갚아야 한다. 유동자산도 1조9525억위안 갖고 있지만 대부분 건설 중인 부동산이며 현금은 3억위안 밖에 없다.JP모간은 최근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푸리그룹(R&F)의 실제 순부채비율도 123%에서 139%로, 5위권 부동산개발업체 룽촹(Sunac)의 순부채비율도 50%에서 76%로 올라가는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 30위 개발업체인 푸리그룹은 최근 계열사인 빌딩관리업체 웰스베스트를 중국 1위 비구이위안에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중국이 지난해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은행에서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는 것을 차단하는 '3대 레드라인' 제도를 도입하면서 부채비율이 높은 부동산개

  • NH올원리츠, 상장 출사표…11월 증시 입성 [마켓인사이트]

    NH올원리츠, 상장 출사표…11월 증시 입성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1일(05: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NH농협리츠운용이 두 번째로 내놓는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NH올원리츠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는다. 이 리츠는 네이버 계열사인 라인플러스와 삼성생명이 임차 중인 빌딩 등을 자산으로 담고 있다.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올원리츠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가격은 한 주당 5000원, 전체 공모규모는 약 1300억원이다. 이 리츠는 이달 말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다음달 초 일반청약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다음달 중반이다.NH올원리츠는 성남 분당스퀘어와 서울·수원 엠디엠타워, 이천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분당스퀘어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플러스와 모바일게임 ‘애니팡’ 개발사인 선데이토즈 등을 임차인으로 두고 있다. 지난 상반기 라인플러스가 임차기간을 7년 더 연장하면서 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당산과 수원 인계에 있는 엠디엠타워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입주해있다. 이 리츠가 지난해 말 담은 도지물류센터는 삼성전자 가전제품 운송을 대행하는 하나로티앤에스와 동원그룹 물류 계열사인 동원로엑스가 임차하고 있다. NH올원리츠는 이 자산들로부터 얻는 임대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 배당할 예정이다. 연간 6%대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 8월엔 국내 기관들을 상대로 약 700억원을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 최근 인기가 높은 수도권 사무용빌딩과 물류센터에 간

  • ASK 2021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ASK 2021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한국경제신문사는 다음달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하반기 ASK 2021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를 엽니다. 세계적인 대체투자 전문가가 총출동해 코로나19 이후의 대체투자 시장을 조망하는 자리입니다.오전에는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줄리안 살리스베리 골드만삭스애셋매니지먼트 대표 등이 기조연설을 하고,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글로벌 부동산시장의 투자 기회를 모색합니다.던컨 배티 M&G인베스트먼트 부동산헤드가 내년 시장을 전망하고 톰 맥고너글 아레스매니지먼트 부동산 부문 전무가 산업 부문의 부동산 투자 기회, 조수아 웨인트로브 서버러스 대표가 미국 주택시장, 브라이언 치나피 액티스 파트너가 아시아 부동산시장에 대해 발표합니다.오후엔 인프라와 사모 주식·부채 시장 등을 논의합니다. 유럽 최대 사모펀드인 EQT파트너스의 크리스찬 신딩 사장이 기조연설을 한 뒤 카렌 애졸리 BNP파리바 인프라헤드가 코로나19 이후 인프라 부채시장 트렌드를, 해리 시킹스 인프라레드캐피털 인프라헤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인프라 수익에 주는 영향을 발표합니다. 콘퍼런스엔 국내 연기금, 공제회 및 보험사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실무진이 대거 참석합니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참석을 원하는 분은 ASK포럼 홈페이지(www.kedask.com)에서 신청하면 됩니다.●일시: 10월 27일 오전 9시~오후 6시●장소: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문의: ASK포럼 사무국 (02)360-4209주최:한국경제신문후원:국민연금·한국투자공사(KIC)

  • '최악 전력난'에 中 성장률 전망 일제히 하향

    '최악 전력난'에 中 성장률 전망 일제히 하향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최근 전력난으로 대규모 공장 가동 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다. 중국의 전력난은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에도 상당한 위협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동성 위기에 빠져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은 29일에도 500억원대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고비를 맞는다. 전력난에 부동산 침체까지골드만삭스는 28일 중국의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8.2%에서 7.8%로 하향 조정했다. 전력난으로 중국 산업군 가운데 40% 이상이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골드만삭스는 “헝다그룹 위기를 불러온 부동산 정책과 탄소제로 목표 등 정책 불확실성이 하반기 성장률을 떨어뜨릴 것”으로 내다봤다.일본 노무라증권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8.2%에서 7.7%로 낮췄다. 석탄 가격 급등과 정부의 엄격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목표를 감안할 때 더 내려갈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브루스 팡 차이나르네상스 애널리스트는 전력 부족으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1~0.15%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IB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도 이번 전력난으로 중국의 GDP 증가율이 3분기와 4분기에 0.1∼0.15%포인트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맥쿼리와 알리안츠도 전력난 관련 분석을 반영해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지난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8.3%에서 8.0%로,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8.4%에서 8.1%로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내렸다. 정부의 부동산 가격 억제 정책으로 중국 경제에서 20% 이상을 차지하는 부동산 관련 산업이 침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도체 공장 잇단 조업 중단중국

  • 빚더미 앉은 헝다 '채권이자 지급' 발표에도 1년내 갚을 돈 43조원

    빚더미 앉은 헝다 '채권이자 지급' 발표에도 1년내 갚을 돈 43조원

    파산 위기에 몰린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이 내야 할 이자 중 일부를 갚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360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어 결국 파산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많다. 중국 정부는 지방정부에 헝다의 파산 후속조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헝다그룹 주가는 23일 홍콩증시에서 장중 32%까지 급등하는 등 8거래일 만에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홍콩 대표 항셍지수도 1.19%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헝다 주가의 상승세는 이날로 예정됐던 두 건의 회사채 이자 가운데 위안화표시채권에 대한 이자 2억3200만위안(약 425억원)을 갚겠다고 전날 발표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헝다는 전날 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해당 위안화채권 보유자와 ‘개별 접촉’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부분 지급 또는 시한 연장 등의 미봉책을 썼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또 규모가 더 큰 달러표시채권 이자 8350만달러(약 993억원)에 대해선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 두 채권 모두 공식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되려면 이자 지급 예정일로부터 30일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의문이 해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시장에선 헝다가 결국 파산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지방정부에 헝다의 재무상황 검토, 헝다의 부동산 사업 매각 준비, 대중의 반응 파악 등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일련의 조치에 대해 중국 정부가 헝다를 구제할 의사가 없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오는 2

  • 美 부동산 거래 플랫폼 질로 주가 반토막에도 "매수 추천" 왜?

    美 부동산 거래 플랫폼 질로 주가 반토막에도 "매수 추천" 왜?

    미국의 부동산 거래 플랫폼 기업인 질로그룹(ZG) 주가가 올 들어 반토막 났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기업의 성장성과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만큼 저가 매수 기회란 평가도 나온다.지난 10일 질로는 92.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고점 대비 50% 넘게 조정을 받았다. 지난해 코로나19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7배 넘게 뛰었지만, 올 들어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질로는 미국 내 가장 인기 있는 부동산 거래 플랫폼이다. 미국 전체 주택의 약 97%에 해당하는 1억3500만 채의 주택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직방 등 프롭테크(부동산+기술) 기업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한국의 프롭테크와 차이점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아이바잉 등 다양한 서비스로 사업을 다각화했다는 점이다. 아이바잉은 주택을 매입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가치를 높인 후 비싼 가격에 되파는 사업이다. 질로의 미국 아이바잉 시장 점유율은 2018년 3%에서 지난해 26%까지 급등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익원인 부동산 광고 사업의 가치만 주당 120달러 이상으로 판단한다”며 “신사업 부문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실적 개선세도 뚜렷하다.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적자에서 벗어난 이후 네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질로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도 긍정적이다. 지난 6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미국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6% 상승했다.조시 브라운 리솔츠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건설부터 기존 주택 매매, 계약

  • 부동산·플랫폼 함께 투자하고 싶다면 美 질로우 그룹 주목…"현저한 저평가"

    부동산·플랫폼 함께 투자하고 싶다면 美 질로우 그룹 주목…"현저한 저평가"

    미국의 부동산 거래 플랫폼 기업인 질로우그룹(ZG) 주가가 올해 들어 반토막 났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기업의 성장성과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만큼 저가 매수를 노릴 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10일(현지시간) 질로우그룹은 0.85% 내린 92.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질로우그룹은 지난 2월 고점 대비 50% 넘게 조정을 받았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7배 넘게 뛰었지만, 올 들어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질로우는 미국 내 가장 인기 있는 부동산 거래 플랫폼이다. 미국 전체 주택의 약 97%에 해당하는 1억3500만채의 주택정보를 갖고 있다. 한국의 직방, 다방 등 프롭테크(부동산+기술) 기업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한국의 프롭테크와 차이점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아이바잉(Instant Buying) 등 다양한 서비스로 사업을 다각화했다는 점이다. 아이바잉은 주택을 매입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가치를 높인 후 비싼 가격에 되파는 사업이다. 질로우그룹의 미국 아이바잉 시장 점유율은 2018년 3%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6%까지 급등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익원인 부동산 광고 사업의 가치만 주당 120달러 이상으로 판단한다”며 “신사업 부문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안정적인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세도 뚜렷하다.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적자에서 벗어난 이후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목표치(가이던스)가 제시됐다. 팩트셋에 따르면 질로우그룹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억5600만달

  • SK리츠 "자산규모 10兆 이상 일류 리츠 도약" [마켓인사이트]

    SK리츠 "자산규모 10兆 이상 일류 리츠 도약"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8일(10: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상장 후 초우량자산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자산규모 10조원 이상인 일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 도약하겠습니다.”신도철 SK리츠운용 대표는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SK리츠의 운영계획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SK리츠운용은 SK그룹이 리츠 운용을 위해 세운 자산관리회사(AMC)다. SK그룹 지주회사인 SK㈜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신 대표는 “SK리츠는 SK텔레콤 본사인 서울 을지로 T타워와 SK하이닉스가 입주한 성남 분당 SK U타워, 판교 SK플래닛 사옥 등 SK그룹의 주요 부동산을 사들일 수 있는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 자산 외에도 SK그룹의 주력사업인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그린에너지 바이오 등과 관련된 데이터센터, 전기차·수소플랜트, 통신 인프라 등 외부 자산도 편입해 몸집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리츠는 2024년까지 자산 규모를 4조원, 중장기적으로 10조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SK리츠는 SK그룹의 주요 부동산을 묶어 만든 리츠다. SK그룹 본사인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과 SK에너지 주유소 116곳을 기초자산으로 두고 있다. 서린빌딩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 SK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5년간 임차한다는 계약을 맺고 있다. SK 주유소들은 모두 SK에너지가 10년간 책임지고 임차한다. 이들 자산의 가치는 매매가격 기준으로 약 1조7700억원이다. SK리츠는 해당 자산을 통해 벌어들인 임대수익 대부분을 분기마다 배당할 계획이다. 앞으로 3년간 평균 5.45%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가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