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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부터 의료로봇까지, 플랫폼 스타트업에 VC 러브콜 [VC브리핑]
회사명 (서비스명) 사업영역 및 특징 규모(원) 시리즈 투자자 몰로코(몰로코) 빅데이터 머신러닝 기반 모바일 자동 광고 집행 플랫폼 1734.0억 series C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 메타넷티플랫폼(클라우드 구축 서비스) 기업용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서비스 (MSP) 1125.0억 pre-IPO 어펄마캐피탈매니져스코리아 케이비에프(바이오 플라스틱) 생분해성 발포 플라스틱 200.0억 series A 메타인베스트먼트 세니젠(제네릭스) 세균 및 바이러스 신속검출 키트 145.0억 series B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등 하이퍼리즘(하이퍼리즘) 알고리즘 트레이딩 솔루션 130.0억 series B 코인베이스벤처스 등 와이피랩스(커넥팅) 실시간 통화 매칭 서비스 106.0억 series B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등 바이오트코리아(스템셀 내비게이터) 손상된 연골 부위에 정확하게 줄기세포 치료제를 전달하는 마이크로 의료로봇 40.0억 series A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쓰리디팩토리(캠프VR) VR 서바이벌 게임장 30.0억 series C 초록뱀미디어 아이도트(써비레이) 자궁경부암 원격판독 AI 시스템 30.0억 series A 파인밸류자산운용 등 닫닫닫(TNT) 3D 캐릭터 기반 숏폼 영상툰 소셜 앱 27.0억 pre-A 케이비인베스트먼트 등 마크비전(마크비전) 딥러닝 이미지 인식기술 기반 이커머스 위조상품 모니터링 솔루션 24.0억 seed 소프트뱅크벤처스 쿨잼컴퍼니(에딧메이트) 크라우드소싱기반의 유튜브 영상편집 서비스 20.0억 pre-A 티비티 썸테크놀로지스(회의 기록 솔루션) 자연어처리 기술 기반 온·오프라인 회의 기록 검색 솔루션 16.0억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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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임박한 KTB네트워크, '따상' 원티드랩 엑시트 나섰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9일(14: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가 임박한 KTB네트워크가 투자 포트폴리오인 원티드랩의 회수(엑시트) 작업에 나섰다. 향후 원티드랩의 주가 향방에 따라 투자 원금 대비 7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최근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원티드랩의 지분 일부를 처분해 약 57억원을 회수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8만9000원대다. 원티드랩이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에 성공하면서 KTB네트워크는 짭짤한 수익을 올리게 됐다. 공모가는 3만5000원이었다. 이미 투자 원금보다 많은 금액을 현금화하는 데 성공했다. KTB네트워크는 원티드랩 설립 초기였던 2015년 첫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33억원가량을 베팅했다. 이를 통해 원티드랩의 상장 전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을 기준으로 지분율 10% 안팎을 확보했다. 이번 매도를 통해 지분율은 7% 수준까지 낮아졌다. 원티드랩의 주가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KTB네트워크는 추가로 2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다만 일부 물량에 대해 1~2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보호예수가 확약돼 있어 당장 투자금 전액을 회수할 수는 없다. 원티드랩의 다른 재무적투자자(FI)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24억원을 회수해 엑시트에 시동을 걸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시리즈 C 라운드에서 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1세대 벤처캐피털(VC)로 불리는 KTB네트워크는 1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예심 통과까지는 통상 45영업일 안팎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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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브릿지, 파트너스... 사모펀드(PE)는 왜 비슷한 이름이 많을까?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7일(08: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와 손잡은 재무적투자자(FI) 중에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가 있습니다. 키스톤PE는 최근 언론사 아시아경제의 최대주주로 올라 주목받은 바 있죠. 그런데 일반 독자들은 사모펀드(PEF)의 이름을 종종 헷갈리곤 합니다. 언뜻 이름이 모두 비슷해 보이거든요.PEF나 벤처캐피털(VC), 혹은 자산운용사의 사명에는 유난히 '스톤(Stone)'이 많습니다. 위에서 본 키스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PEF인 블랙스톤, 호반건설의 VC 자회사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도 있습니다. 또 미국계 대체투자 운용사 스텝스톤그룹도 있죠. '브릿지(Bridge)'도 단골 소재입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이나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가 대표적입니다. 그러고 보니 스톤브릿지캐피탈에는 '스톤'도 들어가네요. 신생 PEF인 세븐브릿지PE나 자산운용사인 골든브릿지자산운용도 있습니다.이렇게 비슷한 단어들 뒤에는 회사의 성격을 나타내는 요소가 등장하는데요. 주로 '캐피털'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 등이 자주 쓰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미국에서 활동하는 PEF의 약 20%가량이 사명에 '파트너스'를 넣었습니다. 여기에 '캐피털'이나 '캐피털 파트너스'를 이름에 집어넣은 회사를 합치면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고 하네요. 왜 이렇게 비슷한 이름들이 많을까요? 독창성이 부족하기 때문일까요? 투자은행(IB) 업계 회사들이 사명을 정할 때 '방정식'을 따르는 이유는 일종의 '어울리고 싶은 욕구' 때문이라는 의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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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상장준비 '시동'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8일(17: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대표 벤처캐피털(VC)인 KTB네트워크가 증시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KTB네트워크는 1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오는 4분기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KTB네트워크는 2008년 KTB투자증권이 물적분할해 세운 VC다.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 669억원, 순이익 357억원을 냈다. 2019년보다 각각 129%, 136% 증가했다. 공모주 시장 호황에 힘입어 투자했던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이익을 크게 늘렸다. KTB네트워크가 공모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하면 다른 VC들의 상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회사 외에도 LB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IPO 준비를 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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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싸이월드 기획자에서 VC 대표로 변신...이람 TBT 공동대표가 그리는 미래[한국의 유니콘 메이커]
“실리콘밸리에 세쿼이아캐피털이 있다면, 한국에는 TBT가 있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이람 TBT파트너스 공동대표(사진)는 16일 기자와 만나 “실리콘밸리 ‘빅4’ 벤처캐피털(VC)인 세쿼이아캐피털처럼 정보기술(IT) 스타트업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세쿼이아캐피털은 설립 초창기 구글·애플·유튜브·쿠팡 등에 투자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TBT는 설립 3년차의 신생 벤처캐피털(VC)이다. 주로 IT 플랫폼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샌드박스' ,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 택시 동승 플랫폼 '코나투스', 서비스 매칭 플랫폼 '숨고(브레이브모바일)' 등 30곳가량의 스타트업이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다.이 대표는 1세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네이버의 블로그와 밴드 등을 기획해 낸 '스타 기획자' 출신이다. 싸이월드, 네이버를 거쳐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 대표를 지냈다. 꾸준히 새로운 아이템을 고민하고 기획하던 이 대표는 VC를 창업하기로 결심했다. 스타트업에서 겪었던 경험들을 초기 창업가들에게 전수해주고 싶었다. 이 대표는 "'제로'에서 시작해 서비스를 키워낸 경험들을 되돌아보면서 깨달은 점들을 스타트업들에 투자로 나눠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잇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이 약진을 거듭하면서 대기업의 태도도 달라졌다고 봤다. 대기업도 스타트업에서 배울 점을 찾고 있다는 말이다. TBT가 결성한 첫 펀드에는 네이버가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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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스타트업 파두, 투자금 유치 시동…K팹리스에 VC '눈독'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2일(06: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에 벤처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글로벌 업체 못지 않은 기술력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들이 기관의 러브콜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팹리스 스타트업 파두(FADU)는 150억원 안팎의 투자 유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리즈 B를 잇는 브릿지 라운드 성격의 이번 투자에는 여러 기존 주주들이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파두는 2015년 설립 이후 포레스트파트너스, 레버런트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에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파두는 비휘발성 인터페이스 메모리(NVMe) 기반 저장장치(SSD) 컨트롤러를 주력으로 만들고 있다. SSD는 반도체를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자기디스크를 이용하는 하드디스크(HDD)보다 데이터를 읽거나 쓰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게 장점이다. 파두는 SSD에 들어가는 핵심 반도체인 컨트롤러를 개발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정도만 SSD 컨트롤러를 독자적으로 설계하는 능력을 갖췄다. 파두는 이 같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수천억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파두는 서울대 공대 ‘메모리 및 스토리지 구조연구실' 출신 연구원들이 창업했다. SK텔레콤 연구원 출신 남이현 대표와 베인앤컴퍼니 출신 이지효 대표가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한때 최태원 SK 회장의 사위인 윤모씨가 몸담았던 회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말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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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올해 투자·회수 모두 최대... 유망 분야는 NFT" [한국의 유니콘 메이커]
≪이 기사는 08월10일(08: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회수 금액이 투자 금액을 넘어서는 해가 될 것 같습니다."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사진)는 9일 기자와 만나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상반기에 이미 3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했는데, 회수 금액이 이보다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꾸준한 투자와 함께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회수 시장에서의 성과로 올해 투자금액과 회수금액이 모두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한국금융지주 소속 벤처캐피털(VC)이다. 1986년 설립 이래 운용자산(AUM)이 3조3000억원 넘는 국내 최대 VC다. 올해부터 사령탑을 맡은 황 대표는 서울대 약대를 나와 유한양행 선임연구원을 거쳐 바이오 전문 심사역으로 변신했다. 레고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티움바이오, 지놈앤컴퍼니와 같은 유망한 바이오 기업들을 키워냈다.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은 뒤 1년 만에 승진에 성공,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황 대표는 바이오 벤처캐피털리스트의 '대가'답게 바이오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3500억원 규모 '한국투자 바이오 글로벌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단일 분야 펀드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다만 바이오 분야에만 치중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이후 헬스케어(H), 온라인(O), 언택트(비대면·U), 스마트인프라(S), 이코노미앳홈(재택경제·E) 등으로 대표되는 'HOUSE'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 황 대표는 "지금 국내 투자 비중이 55%, 해외 투자 비중이 45%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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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심 잡고 100억 따냈다…서울대 출신 '창업 4수생' 반전 [마켓인사이트]
“3년 안에 4050 여성들 중 절반이 우리 앱을 사용하게 만들 겁니다.“최희민·홍주영 라포랩스 공동대표(사진)는 8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800만 중년 여심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라포랩스는 40~50대 여성을 겨냥한 패션 플랫폼 앱 '퀸잇'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퀸잇에는 BCBG나 마리끌레르, 지센, 막스까르띠지오와 같은 중장년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들어와 있다. 백화점에 주로 입점할 만한 브랜드를 e커머스(전자 상거래) 시장으로 들여왔다.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35~40%에 달하는 입점 수수료율을 15~20% 수준으로 낮췄다. 오프라인 판로에서 밀려나던 중년 브랜드들에게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퀸잇은 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누적 200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월 거래액(GMV)은 매달 평균 200%씩 성장했다.이 같은 성장의 비결은 4050 세대에 최적화한 판매 전략 덕분이다. 먼저 앱 내의 글씨를 큼직하게 키웠다. 또 한 화면에 여러 상품을 보여주는 다른 e커머스 앱과는 달리 1~2개의 상품만 눈에 띄게 담았다. 화면에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방해 요소도 최대한 줄이고 꼭 필요한 버튼들만 배치했다. 홍 대표는 "중년 여성들의 특성을 하나부터 열까지 고려해 앱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두 대표는 이렇게 특화된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4050 여성들을 분주히 찾아다녔다. 아르바이트 플랫폼에 공고를 올려 시장조사를 하기도 하고, 커피숍에서 무작정 중장년 여성들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그렇게 인터뷰한 사람들만 300여 명이다. 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앱을 사용할 수 있는지,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는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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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알파, 100억원대 투자 유치 성공…VC 러브콜 받는 ‘디지털 치료제’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5일(06: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디지털 치료제 전문 기업 에스알파테라퓨틱스가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디지털 치료제가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으면서 벤처캐피털(VC)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4일 VC 업계에 따르면 에스알파테라퓨틱스는 10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하반기 30억원 규모 초기(시드) 투자 이후 두 번째 기관 자금 조달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였던 스틱벤처스, 하나벤처스, 아주IB투자, SJ투자파트너스, 토니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신규 투자자로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문을 연지 2년 남짓 된 초기 스타트업임에도 누적 130억원 이상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019년 설립된 에스알파테라퓨틱스는 정보기술(IT)과 바이오 산업을 융합해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는 의약품은 아니지만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주로 모바일 앱이나 게임,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1세대 합성의약품, 2세대 바이오의약품에 이어 3세대 치료제로 분류된다.에스알파테라퓨틱스가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후보(파이프라인)는 소아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사용되는 'SAT-001'이다. 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면역력 증강을 돕는 치료제 'SAT-008'도 개념 검증 완료 단계에 돌입했다. VC의 러브콜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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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1800억 투자 유치로 '몸값 3조원'…'유니콘' 등극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5일(19: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가치로 3조원을 평가받았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시리즈 D 투자를 통해 18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털, 스트롱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등에 더해 신규 투자자로 홍콩계 벤처캐피털(VC)인 애스펙스매니지먼트가 이름을 올렸다.당초 올 1분기까지만 해도 1000억원 안팎의 투자금을 조달해 1조원 내외의 몸값을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고거래 시장의 성장세 덕에 투자 규모가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딜'이 마무리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당근마켓은 이번 투자에서 3조원 수준의 몸값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9년 400억원대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가 3000억원이었음을 고려하면 불과 2년 새 몸값이 10배나 뛴 셈이다. 이번 투자로 당근마켓은 단숨에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에 등극하게 됐다.2015년 설립된 당근마켓은 카카오 출신 김용현, 김재현 대표가 손을 맞잡고 창업했다.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 4월 주간 이용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을 제치고 중고 거래 시장 1위 사업자로 올라섰다.단순 중고 거래를 넘어 동네 주민을 잇는 일종의 지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당근마켓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미 '캐럿'이라는 이름으로 캐나다, 미국, 영국, 일본 등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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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시스템' 숨비, 10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성공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4일(09: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PAV(개인용 비행체)와 드론 시스템 등을 제조하는 회사 '숨비'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어니스트벤처스, 에스티캐피탈, 브이원투자자문,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어큐러스그룹, IBK금융그룹, 브레이브뉴자산운용, 문채이스자산운용 등과 함께 그리고 최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된 키움증권이 참여했다. 숨비는 내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숨비는 투자금을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시장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PAV 기술개발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숨비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는 PAV의 주요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시제기 제작과 검증 단계다. 내년 상반기까지 핵심기술인 자동 비행제어 시스템과 고성능 동력장치, 엔진시스템 및 시제기 제작을 완료하는 게 목표다.투자에 참여한 박진오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정부의 드론 산업 육성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데다가 숨비가 차세대 PAV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갖췄다고 판단했다”며 “또 대표이사의 비전과 실행력, 소명의식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오인선 숨비 대표는 “숨비는 전폭적 투자를 통해 확보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드론 기술에서 압도적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PAV 앞으로 조성될 UAM 생태계의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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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내벤처’ 오토앤, IPO 나선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8일(10: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벤처로 출범한 자동차용품 판매업체인 오토앤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20년 넘게 사내 스타트업 육성에 힘 쓰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투자 성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오토앤은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 4분기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오토앤은 2008년 현대차그룹의 사내 벤처로 탄생했다. 기아차에서 수출지원업무를 담당하던 최찬욱 대표가 아이디어를 제시해 설립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 소모품 구입, 점검, 세차 등 구매 이후 차량 관리 수요에 따라 만들어진 시장인 ‘애프터마켓’에 유통망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몸집을 키웠다. 직접 제조한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자들이 제품까지 자체 온라인 쇼핑몰과 주요 e커머스기업의 쇼핑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면서 실적을 쌓았다. 오토앤은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출범 4년 만인 2012년 현대차그룹에서 분사했다. 오토앤은 분사 이후 e커머스시장의 팽창을 활용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네이버, 쿠팡, G마켓, 11번가 등 주요 e커머스업체들의 오픈마켓에서 2만여개 차량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제는 차량용품뿐만 아니라 직접 매장을 두고 세차와 차량 보호필름 설치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오토앤의 지난해 매출은 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경영으로 돌아섰다.이 회사는 꾸준한 성장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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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여성 패션앱 퀸잇, 1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6일(11: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4050 여성 패션앱 ‘퀸잇'이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165억원이 됐다.26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퀸잇(라포랩스)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끌린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 1월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한 뒤 5개월 만이다. 퀸잇은 40대 이상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BCBG, 마리끌레르 등과 같은 백화점 브랜드가 입점 된 패션 앱이다. 유행보다 품질을 중요시하는 중장년층에 특화됐다는 분석이다. 출시 11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70만건을 달성해 4050 패션 앱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자리잡았다. 1월 대비 10배 이상의 거래액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퀸잇은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서비스 개발을 강화하고 신규 카테고리 확장,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과 입점 브랜드의 홍보 지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 할 예정이다.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전무는 "라포랩스 창업팀의 전문성과 실행력, 속도에 반해 투자를 하게 됐다”며 “4050 여성들이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모바일 패션 커머스앱이 없는 상황에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희민 라포랩스 공동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오프라인 판로가 막힌 4050 인기 브랜드들이 퀸잇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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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 "에어비앤비 발굴한 美 YC처럼... 스타트업 동반자 될 것" [한국의 유니콘메이커]
≪이 기사는 07월23일(06: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의 와이콤비네이터'라는 말도 좋지만, 저희는 스파크랩 그 자체로 불리고 싶습니다."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사진)는 22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스타트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스파크랩은 국내 1세대 액셀러레이터(AC)다. AC는 스타트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도와주는 기관을 말한다. 언뜻 벤처캐피털(VC)과 비슷해 보이지만 VC보다 더 초기 단계의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 투자와 같은 재무적 지원 뿐만 아니라 사업에 필요한 장비나 장소, 교육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는 점 등이 다르다. 통상 시리즈 A 단계 투자 이전인 시드(Seed) 투자에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퓨처플레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본엔젤스 등이 스파크랩과 함께 주요 AC로 알려져 있다. 스파크랩은 국내에서 AC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2012년 사업을 시작했다. 세계 최대 AC인 와이콤비네이터(YC)의 모델을 들여왔다. YC는 에어비앤비, 트위치, 도어대시, 드롭박스와 같은 회사를 배출했다. 김 대표는 "YC처럼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AC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스파크랩은 1년에 두 번씩 3개월간 지원받을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2012년 겨울 1기를 시작으로 올 여름 17기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150곳 넘는 회사들이 스파크랩의 선택을 받았다. 지금까지 스파크랩이 키워낸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를 모두 합치면 3조원이 훌쩍 넘는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5000만~1억원의 초기 자금을 투자한다. 또 서울 역삼동 건물에 무료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각종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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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머니브레인…산은 등서 400억 시리즈B 유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3일(08: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공지능(AI) 기술 전문기업 머니브레인이 400억원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KDB산업은행 스케일업금융일이 100억원을 출자하며 이 투자를 주도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노앤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와 엔베스터, KDB캐피탈 등 신규 투자자들과 포스코기술투자, L&S벤처투자 같은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은 머니브레인의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사업 진출 등에 쓰일 예정이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머니브레인은 최근 투자자들과 주식인수 계약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400억원어치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신규 발행하는 방식이다. 산은이 100억원, 각 투자자들이 50억~100억원가량씩 참여해 총 400억원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로 산은은 머니브레인의 지분 5.3%를 보유하게 됐다. 신규 투자자들의 지분을 합치면 20%에 달한다.머니브레인은 기존에 투자했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0억원가량을 추가로 모집해 총 500억원을 채운다는 계획이다. 투자 전 기준 기업가치는 1500억원대. 이번 투자금을 합치면 약 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2019년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을 때의 기업가치는 350억원 수준이었다. 당시 71억원어치 시리즈A에는 포스코기술투자, KB인베스트먼트, IDG캐피탈 등이 참여했다.이번에 참여한 한 투자사 관계자는 "머니브레인의 차별화된 AI 기술력은 성장성이 큰 데다 향후 기업공개(IPO)로 큰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시장 진출이 성공하면 몇 배의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