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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픽'은 커머스와 액티비티[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위메프 前대표가 만든 스타트업, 130억원 조달C2M(Customer to Manufacturer) 커머스 스타트업 캐처스가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하고 새한창업투자와 발론캐피탈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캐처스는 박은상 전 위메프 대표가 지난 2월 설립했습니다. 박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위메프를 이끈 바 있습니다. 박 대표를 비롯해 위메프 출신 유통 서비스 전문가들이 초기 멤버로 합류했습니다. 오는 9월 서비스 출시가 목표입니다. 이 회사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유통 구조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입니다. PB 중심의 '초가성비'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입니다.◆"돌아온 여행의 시간" 트레블테크 액스, 시리즈A 라운드로 43억원 조달트래블 액티비티 솔루션 스타트업 액스(AX)가 43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SJ투자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NBH캐피탈,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등이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액스는 레저와 액티비티 영역의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를 사업모델로 정했습니다. GDS는 익스피디아나 트립닷컴 등의 OTA 플랫폼에서 상품의 퍼블리싱과 예약 관리를 담당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일컫습니다. 오프라인에 편중된 액티비티 시장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AX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여행사들이 온

  • 위메프 前대표가 만든 스타트업, 130억원 모았다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위메프 前대표가 만든 스타트업, 130억원 모았다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C2M(Customer to Manufacurer) 커머스 스타트업 캐처스가 1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하고 새한창업투자와 발론캐피탈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캐처스는 박은상 전(前) 위메프 대표가 지난 2월 설립했다. 박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위메프를 이끈 바 있다. 박 대표를 비롯해 위메프 출신 유통 서비스 전문가들이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 오는 9월 서비스 출시가 목표다.캐처스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불필요한 유통 구조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PB 중심의 '초가성비'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목표다. 국내에서는 당근마켓과 농라(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카페) 등이 유통마진을 줄인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업 간 거래(B2B)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소비자가 누릴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알리바바 등 글로벌 커머스 회사들의 제조 원가가 최종 소비자 가격에 비해 상당히 낮다는 점을 보고 놀랐다"며 "이는 대규모 제조 발주 기업만 가능한 가격이지만, 소비자에게도 캐처스가 앞장서 유통 과정을 줄인다면 제조원가에 가깝게 구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투자를 주도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위메프의 연간 거래액을 10년 동안 600억원에서 6조원까지 늘린 박 대표의 실행력과 판단력을 믿었다"고 설명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유튜브 영상 캡처와 필기 한 번에…슬리드, 25억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유튜브 영상 캡처와 필기 한 번에…슬리드, 25억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유튜브 영상 요약정리 및 공유 서비스 ‘슬리드’ 운영사 ‘비브리지(대표 박정현)’가 25억원 규모의 프리 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비브리지가 내놓은 슬리드는 온라인 학습자를 위한 동영상 캡처 필기 노트 서비스다. 슬리드는 영상 캡처와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툴이다. 구간 북마크 기능도 제공한다. 슬리드를 통해 작성한 노트는 링크, PDF,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로 공유할 수 있다. 슬리드는 2020년 3월 출시됐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7만7000건 정도다. 이 중 3만2000여 건은 해외 다운로드 수다. 인도와 미국의 이용률이 가장 높다. 비브리지는 매쉬업엔젤스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박정현 비브리지 대표는 "슬리드를 배움에 최적화된 소셜 미디어로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며 "투자를 발판으로 슬리드를 글로벌 지식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투자를 주도한 이상우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선임심사역은 "슬리드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기존 이용자가 필기할 때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해준다"며 "비대면 학습과 원격 근무가 확산하고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라고 평가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펫테크 열풍 타고 반려동물 플랫폼에 투자금 몰렸다[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21그램, 60억 프리 시리즈B 투자 유치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운영하는 21그램이 6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코웨이,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125억원입니다.이 회사는 2020년 경기 광주에 '1호'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열어 주목받았는데요. 지난 2월에는 천안아산 2호점을 냈습니다. 올 상반기까지 누적 장례건수는 전년보다 140% 이상 늘어났다는 설명입니다. 또 지난 4월 반려동물 복합공간 '우쭈쭈케어센터'를 열고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혔습니다. 미용이나 호텔서비스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AI로 반려동물 신원 확인…펫나우, 47억원 투자 유치AI 기반 반려동물 생체인식 스타트업인 펫나우가 47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KDB산업은행과 대덕벤처스, 부국증권 등 5개 투자사가 참여했습니다. 이 회사는 반려견 신원 확인을 위한 '비문' 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강아지의 코 주름 무늬인 비문은 반려견마다 생김새가 달라 사람의 지문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강아지 비문 사진 2만 장을 자체 확보해 인식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앱으로 강아지 얼굴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비문 위치를 찾아 초점을 맞추는 기술도 내놨습니다. ◆ '한국판 아마존고' 파인더스에이아이, 71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인공지능(AI) 기반 무인 매장 솔루

  • LB인베가 투자한 中스타트업' 클라우드닥터', 홍콩 증시 상장

    LB인베스트먼트가 중국 포트폴리오 기업인 디지털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기업 클라우드닥터가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클라우드닥터는 당뇨병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를 디지털로 가능케 한 중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다. 2016년 중국 최초로 만성 질환 관리 프로세스를 표준화한 SaaS(구독형 소프트웨어) 제품인 ‘ClouDr SaaS’와 ‘ClouDr Pharmacy Solution’를 병원과 약국에 납품하고 있다. 또 만성질환 관리 앱 클라우드닥터를 통해 환자와 의사를 매칭시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지난 6월 홍콩 증시에 상장하면서 약 3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기업공개(IPO) 작업엔 모건스탠리와 JP모간체이스가 공동 상장 주관사로 참여했다. 공모에는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인 하베스트글로벌이넵스트먼트, 중국 제약사 양쯔강제약, 태슬리홀딩그룹 등이 참여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클라우드닥터에 3년간(2017~2019년) 총 92억원을 투자했다. 2007년부터 중국 투자를 집행해 온 LB인베스트먼트는 바이두에 인수된 동영상 스트리밍 회사 피피스트림과 소프트웨어 회사 유유춘, 중국 상장사 송성연예에 인수된 동영상 공유 사이트 식스룸즈, 나스닥 상장사 모모에 인수된 데이팅 앱 탄탄 등에 투자했다. 또 반도체 팹리스 회사 스프레드트럼, 스마트폰 ODM 회사 롱치어, 소부장 회사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를 각각 나스닥, 싱가포르, 코스닥시장에 상장시켰다.LB그룹 산하 벤처캐피털(VC)인 LB인베스트먼트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초기에 발굴해 과감히 베팅한 뒤, 팔로온(후속 투자)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하이

  • 삼정KPMG "아·태 100대 자이언트 스타트업, 중국·인도 최다…한국 6위"

    MARKET

    삼정KPMG "아·태 100대 자이언트 스타트업, 중국·인도 최다…한국 6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자이언트 스타트업'이 대거 등장하면서 한국은 연구개발(R&D) 투자 및 국제적인 창업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가 HSBC와 공동으로 조사한 '아시아태평양 이머징 자이언트 동향 및 전망(Emerging Giants in Asia Pacific)'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벤처 펀딩이 급증하면서 2017년 3개에 불과했던 유니콘 기업이 2022년 4월 기준 12개로 늘어났다.이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인도, 일본, 호주, 싱가포르, 홍콩(SAR),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의 12개 주요 시장에서 최대 5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되는 6472개의 기술 중심 스타트업 기업을 조사했다. 아·태 지역의 상위 100개 성장유망 기업과 각 지역별 10개의 떠오르는 기업도 발표했다.아·태 지역의 '자이언트 스타트업'은 중국(32.8%)과 인도(30.1%)에 가장 많았고, 일본(12.7%)과 호주(8.7%), 싱가포르(3.8%), 한국(2.4%), 홍콩(SAR)(1.2%)이 뒤따랐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및 태국 등 동남아시아는 총 약 3%를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는 농수산물 무역 플랫폼 트릿지(Tridge·10위), 자율주행 교통시스템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49위),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 두산로보틱스(79위)가 아·태 지역 100대 이머징 자이언트(Emerging Giant)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아·태 지역의 유니콘 기업 수는 450개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전 세계 민간 벤처 기업에 투자된 6700억 달러 중 1930억 달러가 아·태 지역에 몰렸다. 이는 전년 대비 65% 급증한 수치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

  • 현대차도 반했다…과학 유튜브 긱블, 50억원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INVESTOR

    현대차도 반했다…과학 유튜브 긱블, 50억원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과학·공학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현대자동차 제로원을 비롯,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코사인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78억원이 됐다.2017년 문을 연 이 회사는 유튜브 채널 '긱블'을 운영하고 있다. 사명은 괴짜를 뜻하는 긱(Geek)과 '할 수 있다'를 의미하는 에이블(Able)에서 따 왔다. '괴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어려운 과학 콘텐츠를 영상으로 알기 쉽게 풀어냈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400편 이상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92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조회수는 약 2억6000만회를 기록 중이다. 2018년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 과학문화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 시청층은 35~44세 남성인데, 아빠와 아이가 함께 시청하는 유익한 채널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긱블은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놀이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엔 '무한 동력 구슬멍'이라는 키트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박찬후 긱블 대표는 "놀이와 교육이 이분법적으로 구분되지 않는 세상이 오고 있고, 미래 세대 놀이의 중심은 디지털 콘텐츠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MZ(밀레니얼+Z세대)세대 부모님들에게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놀이·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설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해외 투자 보폭 확대하는 KB인베…2000억 해외 펀드 만든다

    해외 투자 보폭 확대하는 KB인베…2000억 해외 펀드 만든다

    KB금융그룹 산하 벤처캐피털(VC) KB인베스트먼트가 해외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인도와 동남아시아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강점을 지닌 바이오 분야 투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글로벌플랫폼 펀드 만든다14일 VC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2000억원 이상 규모로 '글로벌플랫폼펀드 2호'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결성을 완료하는 게 목표다. KB그룹 주요 계열사와 함께 다수의 전략적투자자(SI)가 출자자(LP)로 참여할 예정이다. 결성액의 절반을 인도와 동남아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또 30%는 해외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에 베팅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2019년 5월 결성한 2200억원 규모 '글로벌플랫폼펀드 1호'의 후속 성격이다. 1호 펀드는 약정액 소진율 93%를 기록 중이다. 약정액의 60%를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구조다. 이미 회수한 금액과 투자기업의 잔여 평가가치를 합친 금액은 3196억원이다. 단순 수익률만 따져도 3년 만에 50% 이상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특히 첫 투자처였던 '동남아판 우버'인 그랩은 나스닥시장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잭팟'을 터뜨린 바 있다. 이번에 결성할 2호 펀드는 1호 펀드에 이어 KB금융그룹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주요 금융그룹 내 경쟁사 대비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KB만의 시그니처 브랜드를 확립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펀드"라며 "현지 VC와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는 방안도 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동남아&바이오 '투 트랙'KB인베스트먼트의 해외 투자 전략은 지역과 업종으로 나뉜 '투 트랙'으로 요약된다 인

  • 삼성전자 C랩이 낳은 룰루랩, 200억 투자 유치[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삼성전자 C랩이 낳은 룰루랩, 200억 시리즈C 라운드 마무리인공지능(AI) 기반 뷰티·헬스케어 스타트업 룰루랩이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현대차증권, SK쉴더스, 노틱인베스트먼트, 엘로힘파트너스, 어큐러스그룹, 우아한형제들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룰루랩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출신들이 2017년 설립했습니다. 피부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측하는 게 핵심입니다. AI 기반 피부 분석 솔루션인 '루미니'를 내놨는데요. 피부를 스캔해 모공이나 주름, 여드름 등 10여 개 항목을 7초 내외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피부 상태별 맞춤 뷰티 제품과 콘텐츠를 매칭해 보여줍니다. 홈스타일링 스타트업 인테리어티쳐, 45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홈스타일링 스타트업 인테리어티쳐가 4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하나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네이버, 스트롱벤처스, 하나금융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델타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이 회사는 홈스타일링 전문 디자이너와 고객을 매칭해주는 플랫폼입니다. 이용자는 전문 디자이너와의 상담뿐만 아니라 가구 추천, 3D 미리보기 등의 기능을 제공받습니다. 특히 상위 1%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인 '인테리어티쳐 블랙'은 수석 디자이너가 헤리티지 브랜드로 이루어진 가구들로 스타일링해주고, 구매 후 직접 방문해 배송 및 조립 설

  • "현금 흐름 최우선…플랫폼 수익성 증명해야"

    닷컴버블,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러 고비를 넘어온 1세대 벤처캐피털(VC)의 수장들은 최근 투자 시장과 자금 회수 시장이 크게 위축되자 스타트업들에 “눈높이를 낮추고 현금 흐름을 우선순위에 두면서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을 맡고 있는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위기 상황에서 ‘호랑이의 눈으로 보고 소처럼 나간다’는 뜻의 호시우보(虎視牛步)를 강조했다. 그는 “스타트업 대표들은 흔들리는 경제지표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바라보라”며 “소처럼 신중하고 긴 호흡으로 가되, 예리한 호랑이의 눈으로 기회가 있을 때 바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김창규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투자사들과 스타트업 창업가 사이에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에 대한 괴리가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밸류에이션 고공 행진에 심취했던 플랫폼 기업 창업가들은 현실 감각을 지녀야 한다”고 했다. 눈높이를 낮춰서라도 가능한 한 자금을 조달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는 설명이다.위기 상황일수록 기업의 ‘현금흐름’에 신경 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지금은 현금을 비축해야 할 시기”라며 “무리하게 외형 확장 전략을 취해온 플랫폼들은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스스로 수익성을 증명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도 “모방형 성장 전략보다 핵심 역량 확보와 현금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겨울이 없는 봄이 어디에 있으며 추수의 계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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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카'가 주목한 시프트업, 유니콘 등극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 시프트업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반열에 올랐다. 게임업계에서는 지난해 8월 엔픽셀에 이어 11개월 만에 유니콘이 등장한 것이다.8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임직원 구주 일부를 IMM인베스트먼트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거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조원대로 인정받았다. 2020년 9월 라인게임즈가 이 회사 지분 약 7%를 매각할 때 평가받은 몸값이 2000억원이었는데, 2년 새 기업가치가 5배 뛰었다.2013년 문을 연 시프트업은 소프트맥스, 엔씨소프트에서 게임 원화가로 활동했던 김형태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시프트업은 2016년 라인게임즈와 손잡고 수집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그해 카카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회사는 신작 슈팅 게임인 ‘니케: 승리의여신’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신작이 흥행에 성공하면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 172억원, 영업손실 191억원을 기록했다.김종우 기자

  • "임대료 등 고려해 자본금 넉넉히 설정해야"

    “대표이사는 상근이 필수인가요?” “준법감시인과 위험관리자의 겸직이 허용되나요?”지난 6일 한국경제신문사와 법무법인 화우가 공동 주최한 ‘벤처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역할’ 세미나에서는 120여 명의 참석자가 CVC의 설립·운영과 관련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일반 지주회사의 CVC 설립이 이제 막 닻을 올리는 단계인 만큼 법적 문제를 꼼꼼히 따져보려는 이들이 많았다.CVC를 설립하려는 기업은 회사 형태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와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신기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창투사는 20억원, 신기사는 100억원의 자본금이 필요하다. 창투사는 운용자산의 40% 이상을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해야 한다. 신기사는 투자 의무 비율이 없다.그간 기업들은 폭넓은 투자가 가능한 신기사를 선호해왔다. 다만 김정주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과장은 “창투사는 최소 자본금이 적어 진입장벽이 낮고, 신청 14일 내 등록 처리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CVC 설립·등록과 관련한 조언도 있었다. 홍정석 화우 변호사는 “회사를 설립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등록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 설립 시기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며 “다만 설립 이후 등록이 완료되기 전까지 사무실 임대료나 투자활동 등으로 자본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최소 금액보단 조금 넉넉히 자본금을 설정해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투자를 집행할 때는 계약 조건 등 기본적 내용뿐만 아니라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항을 마련하는 등 ‘투자자’로서의 안전장치를 충분히 둬야 한다는 게 전

  • 직방, 카닥 등 종합 서비스에 투자금 몰린다[VC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기업가치 2조4000억원으로 평가받은 '직방'부동산 앱 직방이 하나금융그룹, IMM인베스트먼트, KED산업은행 등으로부터 1020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직방은 약 2조4000억원 규모로 기업가치를 평가받았습니다. 2019년 시리즈D 유치 때 7150억원이었던 것이 3년 만에 3배 넘게 뛴 것입니다.특히 이번 투자에는 하나금융그룹의 프리미엄 점포인 클럽원이 참여해 100억원 규모의 직방 신주에 초고액자산가(VVIP)들이 투자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향후 직방이 메타버스 사무실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는 점, 부동산 금융 서비스 등으로 성장 여력이 많다는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크립토랩, 4세대 암호기술로 개발한 '혜안'으로 '주목'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이 약 2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주도했고 알토스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크립토랩은 2017년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설립한 동형암호 기술원천 특허 보유 스타트업입니다. 4세대 암호기술을 토대로 '혜안'(HEaaN)'을 개발했는데 수학이론을 상업기술로 만든 국내 첫 사례로 주목받았죠. 크립토랩은 올해 2월 IBM과 혜안의 라이센싱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시리즈D까지 누적투자금 450억원 유치한 '카닥'자동차 수리견적 서비스 플랫폼 카닥이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받았습니다. KD

  • "나도 대박 나볼까"…큰손 자산가들이 수십억씩 투자하는 곳 [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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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대박 나볼까"…큰손 자산가들이 수십억씩 투자하는 곳 [긱스]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 등을 활용한 '큰손' 자산가들의 스타트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소 수십억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이들은 스타트업 등 비상장 기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가치가 상승곡선을 그리는 시리즈B~C 단계 스타트업을 주요 타깃으로 투자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고액 자산가들은 어떤 방식으로 스타트업 투자를 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파헤쳐봤습니다.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던 2020년 말부터 주식·암호화폐에 투자해 수백억원대 자산가가 된 A씨(39)는 지난해 하나금융그룹 클럽원을 통해 대형 벤처캐피털(VC)이 만든 블라인드펀드에 20억원을 투자했다. 수십~수백억원대 자산가들이 잇따라 개인 자격으로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고 있다. 구주 투자뿐만 아니라 VC와 같은 기관투자가들의 전유물이던 정규 투자 라운드에도 '큰손'들이 투자금을 베팅하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올 1분기까지는 전체적으로 '벤처 붐'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최근 공모주 시장이 침체되면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를 시작으로 후기 스타트업들이 자금 조달에 점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액 자산가들이 증권사 자산관리(WM)센터 등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구주를 할인된 가격에 활발히 매입하는 중이다.   '큰손' 개인 투자자들 눈길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신규 벤처투자액은 2조827억원 수준이었다. 종전 최대치인 지난해 1분기(1조3817억원)보다 58%나 늘어난 수치다. 1분기 실적이 2조원을 넘어선 것도 역대 최초다. 투자 건수(1402건)나 건당 투자 금액(14억9000만원), 투자기업 수(688개사) 등도

  • 소부장 아기유니콘 FCMT, 61억원 브릿지 투자 유치

    소부장 아기유니콘 FCMT, 61억원 브릿지 투자 유치

    수소연료전지·수전해 분야 핵심부품 제조 스타트업 에프씨엠티(FCMT)가 61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FCMT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메리츠증권, 패스웨이파트너스 등 3곳이 참여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열린 시리즈A 라운드에 이어 또 한 번 FCMT에 투자했다.FCMT는 2020년 설립된 연료전지 부품개발 스타트업이다. 설립 1년 만에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수소 연료전지, 수전해 분야에서 막전극접합체(MEA) 제조사로서 대형 국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FCMT는 이번 투자금을 MEA 연구개발 및 양산 비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FCMT는 국내외 기업들과 제품 공급, 해외 합작법인(JV) 설립 등 구체적 사업 협력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이후에는 국내외 매출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기술특례상장 방식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최근 한화투자증권과 블리츠자산운용이 공동운용(Co-GP)하는 한화블리츠퓨얼셀신기술조합이 구주 매입을 통해 FCMT 지분 약 15%를 확보하기도 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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