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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 롯데 금융계열 3사, 패키지 아닌 개별 매각으로 가닥

    ▶ 마켓인사이트 1월15일 오후 4시10분 롯데그룹 금융계열사인 롯데캐피탈·카드·손해보험 매각이 패키지가 아니라 개별 매각하는 것으로 사실상 가닥이 잡혔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이번주 롯데캐피탈의 투자설명서(IM)를 금융지주 등 인수후보에 배포할 예정이다.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IM은 앞서 이달 초 인수후보에 발송했다. 예비입찰 시기도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

  • [마켓인사이트] 회생절차 중인 지디, 매각 본격화

    ▶ 마켓인사이트 1월8일 오후 4시10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액정표시장치(LCD) 식각업체 지디의 매각이 본격 추진된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디와 이 회사의 회생절차를 맡고 있는 청주지방법원은 삼일PwC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삼일은 우선매수권자를 확보한 뒤 공개 경쟁입찰에 나서는 ‘스토킹호스’ 방식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매각 작업을 할 계획이...

  • 3년간 적자만 5000억원...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필리핀 현지서 회생절차 신청

    3년간 적자만 5000억원...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필리핀 현지서 회생절차 신청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해부터 진행된 매각(M&A)작업이 수포로 돌아가면서다. 8일 한진중공업은 자회사이자 필리핀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HHIC-Phil)가 필리핀 현지 올롱가포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회생신청은 필리핀의 회생절차 격인 ‘Financial Rehabilitation and Insolvency Act’에 따라 이뤄졌다.수빅조선소가 회생절차에 들어간 것은 최근 3년 간 적자폭이 5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실적이 악화된 것이 주 요인이다. 여기에 부채 총액이 수천억원대에 달하는 현지 은행으로부터의 채무 상환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초부터 신규 투자 유치 및 지분 매각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섰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수빅조선소의 회생절차를 신청했다.한진중공업은 대형 상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06년 필리핀 수빅조선소를 건립했다. 값싼 필리핀의 노동력을 바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후 국내 영도조선소는 특수선(해군함정) 중심으로, 수빅조선소는 중대형 상선 위주로 운영해 왔다.하지만 방산 전문 조선소로 자리매김한 영도조선소와 달리 수빅조선소의 성과는 신통치 않았다. 기자재 대부분을 필리핀 현지가 아닌 국내에서 조달해야하는 생산 구조 탓에 타 국내 조선소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졌다. 인건비는 저렴했지만 현지 인력들의 숙련도가 국내 경쟁업체에 비해 낮다는 점도 꾸준히 문제로 제기됐다. 여기에 2000년대 후반 이후 이어진 조선업 장기 불황에 컨테이너선 등 상선 선가 하락 등 악재가 겹치며 결

  • ‘10년 유령건물’ 신촌역사 새주인 찾는다

    ‘10년 유령건물’ 신촌역사 새주인 찾는다

       ≪이 기사는 12월18일(04: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화여대 상권의 중심축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오랜 법정 다툼과 상권 침체로 경영난을 겪은 신촌역사가 결국 인수합병(M&A)시장에 나왔다.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촌역사 주식회사는 최근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회계법인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접수했다. 삼일PwC, 삼정KPMG, 딜로이트안진, EY한영 등 대형 회계법인들이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해 RFP를 제출했다. 법원은 자체 평가를 거쳐 20~21일께 매각주관사를 선정하면, 매각 공고 및 투자안내서(티저레터)배포 등 본격적인 매각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매각은 신촌역사 주식회사의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수준에 맞춰 구주 및 신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질 전망이다. 신촌역사는 낡은 역사를 현대화하고 인근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1986년부터 진행된 민자역사 사업의 하나로 세워진 회사다. 민자역사 사업자는 역사와 결합된 상업시설을 세운 뒤 정부에 기부채납하기 때문에 건물에 대한 소유권이 없다. 대신 철도시설공사에 일정액의 점용료를 내고 해당 시설을 30년간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2006년 세워져 2036년 점용허가가 만료되는 신촌역사의 경우 앞으로 약 18년간의 사업권을 매각하는 셈이다.경인선 신촌역 위로 세워진 신촌역사는 지하 2층~지상 6층에 연면적 3만㎡ 규모의 상업시설이다. 과거 1~4층엔 동대문 패션의 대중화를 이끈 종합쇼핑몰 밀리

  • 국내 사모펀드 등 4~5곳 성동조선해양 인수 타진...본입찰은 내년 1월

    국내 사모펀드 등 4~5곳 성동조선해양 인수 타진...본입찰은 내년 1월

    ≪이 기사는 12월14일(18: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재매각을 추진 중인 중견 조선사 성동조선해양 매각에 부실채권(NPL)투자 전문 사모펀드 등 투자자 4~5곳이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국내 조선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내년 1월 본입찰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14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성동조선해양 매각주관사인 삼일PwC회계법인이 인수의향서(LOI)제출을 마감한 결과 4~5곳의 투자자가 LOI를 제출했다. 여기엔 NPL전문 사모펀드를 비롯해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가 고루 참여했다. 당초 본입찰은 19일이었지만 매각 측은 투자자들의 실사 일정 등을 고려해 본입찰 일정을 1월 중순으로 연기했다. 이후 1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내년 2월까지 본계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지난 10월 1차 매각이 무산된 뒤 재매각에 나선 성동조선은 이번엔 1,2,3야드 통매각 뿐 아니라 분할 매각도 허용하는 등 매각 옵션을 다양화했다. 청산가치 3730억원을 최소 입찰가로 통매각 방식으로 이뤄진 지난 1차 매각이 한 곳의 투자자도 LOI를 제출하지 않아 무산됐기 때문이다.경남 통영에 있는 성동조선은 전체 194만4000㎡(약 59만평)규모의 1~3야드에 8만t급 플로팅 도크와 골리앗크레인 4기를 보유하고 있다. 성동조선은 시설이 노후한 1야드

  • 車 내장재업체 두올산업, 투자조합에 매각

    자동차 내장재 제조업체인 두올산업이 투자조합에 매각됐다.두올산업은 17일 위드윈투자조합38호를 상대로 신주 549만4505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했다. 증자 규모는 약 100억원이다. 이번 증자를 통해 위드윈투자조합38호는 두올산업 지분 28.37%를 확보해 이 회사 최대주주에 올랐다. 기존 최대주주인 IHC의 지분율은 37.26%에서 23.34%로 낮아졌다.위드윈투자조합38호는 오는 30일엔 IHC(23.34%), 두올물산(0.85%), 정용자씨(0.77%) 보유 지분 전량을 추가로 매입해 두올산업 지분율을 53.3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1993년 설립된 두올산업은 자동차용 카페트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자동차 내장재 제조업체인 두올과 계열관계다.최근 실적은 부진하다. 두올산업의 지난 상반기 매출은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46.5% 감소했다.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회사 주가는 크게 뛰고 있다. 두올산업은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2.43% 오른 5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AJ렌터카 파는 AJ네트웍스, 회사채 400억원 발행

    알짜 자회사 AJ렌터카 매각을 앞둔 AJ네트웍스가 회사채 발행을 통해 400억원을 조달한다. 대규모 자산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전망이 투자수요 확보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오는 17일 400억원 규모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2년물 300억원, 3년물 100억원으로 나눠 발행하기로 했다. 10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460억원어치 채권 상환에 쓸 방침이다.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AJ렌터카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효과를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이전보다 AJ네트웍스 회사채 투자에 더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AJ네트웍스는 신사업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달 보유 중인 AJ렌터카 지분 39.95%를 모두 SK네트웍스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오는 12월 매각이 완료되면 2827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신용평가는 AJ렌터카 매각 이후 지난 6월 말 기준 6323억원인 AJ네트웍스의 순차입금(총 차입금-현금성자산)이 3496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부채비율도 231%에서 146%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을 평가받고 있다. AJ네트웍스의 지난 상반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7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6.7% 증가했다. 렌탈사업의 꾸준한 성장 덕분이다. 이 회사는 국내 고소(高所) 장비 렌탈시장 1위, 팰릿(화물 하역·수송·보관 때 사용하는 받침대) 렌탈시장에선 2위를 차지하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김종학프로덕션, 엔터회사 ESA에 매각

       ≪이 기사는 08월28일(17: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드라마·영화 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이 코스닥 엔터테인먼트업체 ESA에 팔렸다. 김종학프로덕션의 대주주인 초록뱀은 28일 보유 중인 김종학프로덕션 70만7560주(100%)를  ESA에 매각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각가격은 150억원이다. 초록뱀 관계자는 “경영전략상 선택과 집중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학프로덕션은 드라마 ‘모래시계’를 제작한 고(故) 김종학 대표가 1999년 설립한 회사다. ‘해신’ ‘풀하우스’ ‘이산’ ‘하얀거탑’ 등 수십 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지난해 매출 305억원,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다. 김종학프로덕션을 인수한 ESA는 1994년 설립된 엔터테인먼트업체로 영화 투자 및 배급, 시각효과, 영화 예매대행 등 영화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영화전문 플랫폼인 ‘맥스무비’ 운영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화 외에도 공연, 광고 등 콘텐츠 제작 관련 사업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17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M&A 소식에 ESA 주가는 이날 크게 뛰었다. ESA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535원(16.41%) 오른 3795원에 장을 마쳤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하림지주, 양돈 계열사 선진에 매각…일감 몰아주기 해소

    하림그룹의 지주회사인 하림지주가 계열사인 보람농업회사법인을 같은 그룹 계열사인 선진에 넘긴다.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하림지주는 오는 27일 보유 중인 보람농업 지분 90%를 돈육업체 선진에 매각한다고 26일 공시했다. 매각 예정가격은 약 328억원이다. 선진은 하림지주의 자회사로 돈육사업 및 가축용 사료 제조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로 잘 알려져 있다.하림지주가 보람농업을 선진에 넘기는 것은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양돈 사육사업을 하고 있는 보람농업은 매출 대부분을 지분 관계가 없는 선진을 상대로 올리고 있다. 지난해 보람농업이 선진을 상대로 거둔 매출은 약 148억원으로 전체 매출(216억원)의 68.5%를 차지했다. 보람농업의 2대주주는 지분 9.97%를 들고 있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다.하림그룹 관계자는 “소유와 경영을 일치시켜 선진과 보람농업의 경영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현진소재, 매각 이후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의료기기 제조업체 인트로메딕이 인수할 예정인 산업용 단조 제조업체 현진소재가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한다. 현진소재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오는 7월27일 일반 공모방식으로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다고 21일 공시했다. 현재 발행주식(1032만8714주)보다 많은 1934만2359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가격은 한 주당 2585원으로 이날 이 회사 종가(4010원)보다 1425원 높다. 오는 7월24~25일 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을 벌일 계획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고 있다.1978년 설립된 현진소재는 선박엔진, 풍력발전소, 해양플랜트 부품용 단조를 제조하고 있다.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실적은 부진하다. 지난해(69억원)에 이어 올 1분기(17억원)에도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인트로메딕이 이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상태다. 인트로메딕은 오는 28일 현진소재가의 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이 회사 지분 14.17%를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10.90%를 들고 있는 이창규 대표이사다. 인수가 마무리된 이후 일반공모 증자를 진행하면 또 한 번 주요 주주들의 지분율이 바뀔 전망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금호전기, 적자 쌓인 루미마이크로 매각하기로

    금호전기가 적자 수렁에 빠진 자회사 루미마이크로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금호전기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루미마이크로 지분 38.19%를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예상 매각가격은 364억원이다. 매각 예정일은 결정되지 않았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매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금호전기는 지난해 1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순손실은 202억원으로 6년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장기간 누적된 적자에 자본규모도 줄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이 회사의 자기자본은 1383억원으로 지난 6년간 36.1% 감소했다.이 회사가 매물로 내놓은 루미마이크로도 장기간 실적 부진에 시달리며 재무구조 개선에 한창이다. 루미마이크로는 주력인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의 공급과잉으로 제품 판매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2013년부터 적자를 내기 시작했다. 그해 2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뒤 지난해까지 총 203억원의 적자를 쌓았다. 2014년 경기 수원시에 있는 부동산을 85억원에 처분하는 등 자산매각 카드를 꺼냈지만 재무구조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13년 말 354억원이었던 루미마이크로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178억원까지 축소됐다. 금융비용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비율도 -2.5배를 기록, 2년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파크랜드, BNK금융지주 지분 일부 매각

    ▶ 마켓인사이트 5월10일 오후 3시10분 남성정장 기업인 파크랜드가 770억원 규모의 BNK금융지주 주식을 처분해 180억원가량의 차익을 올렸다. BNK금융은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을 거느린 지주사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크랜드는 지난 3월부터 이달 3일까지 BNK금융 주식 746만7694주(지분 2.30%)를 776억원에 매도했다. 이로써 파크랜드의 BNK금융 보유 지분은 6.29%에서 3.99%로 줄었다. 주당 ...

  • 매각 앞둔 SK증권, 공모채 발행

    ≪이 기사는 04월17일(17: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매각작업이 진행 중인 SK증권이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오는 27일 2년 만기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19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2013년 4월 발행한 300억원어치 채권(5년물)을 차환하기 위한 자금조달이다. 차환은 새로 채권을 발행해 마련한 자금으로 기존 채권을 갚는 것을 말한다. 이 회사의 공모 채권 발행은 2016년 4월 이후 2년 만이다. 과거와 비교하면 채권 만기가 눈에 띄게 짧아졌다. 이 회사는 그동안 주로 5~6년 만기로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왔다. 채권시장에선 주인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보니 채권 만기를 짧게 잡는 것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증권의 대주주인 SK㈜는 지난달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W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SK증권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SK증권이 매각돼 SK그룹을 떠나면 ‘A+’인 이 회사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떨어뜨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SK증권은 매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전년(79억원)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 주력인 기업금융(IB) 부문이 213억원의 이익을 거두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파티게임즈, 웰바이오텍 110억원에 매각

    ≪이 기사는 04월11일(17: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파티게임즈가 가죽제품 제조업체인 웰바이오텍(옛 와이비로드)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 파티게임즈는 오는 7월11일 보유 중인 웰바이오텍 지분 11.57%를 110억원에 모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각 상대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경영효율성을 높이고자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웰바이오텍은 1975년 설립된 가죽원단 가공 및 가죽제품 제조업체로 서울 강남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97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실적은 부진하다. 지난해 매출은 7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며, 5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NH證, 佛 부실 PF 사업장 투자 10년 만에 '손절매'

    ▶ 마켓인사이트 4월9일 오전 11시42분 NH투자증권이 프랑스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고급 주택 전문 건설사인 상지카일룸(옛 상지건설)에 매각한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기업금융(IB)부문 대표를 맡던 2008년 1100억원을 투입한 사업장을 10년 만에 원리금의 절반도 못 건지고 헐값에 처분하는 셈이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코스닥 상장사인 상지카일룸과 최근 프랑스 보솔레이 사업장 부실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