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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메디앙스, 안산 공장부지 매각 추진
≪이 기사는 04월06일(15: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아용품 판매업체인 보령메디앙스가 공장 이전을 위해 기존 공장부지 매각에 나선다.보령메디앙스는 6일 “경기도 안산 공장 부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해당 부동산의 가치는 장부가 기준으로 92억3900만원이다. 이 회사는 생산설비를 충남 예산군으로 이전하기 위해 기존 공장 부지를 팔기로 결정했다. 보령메디앙스는 1979년 보령장업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유아용품업체로 화장품, 수유용품, 의류, 완구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199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1998년 보령메디앙스로 사명을 바꿨다. 김은정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지분 29.8%를 들고 있다. 2대주주는 보령그룹의 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로 지분 13.0%를 갖고 있다.최근 실적은 다소 주춤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10.7% 감소했다. 내수 부진으로 판매가 줄어든 결과였다는 것이 보령메디앙스 측의 설명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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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코, 신설회사에 베트남법인 두 곳 넘겨
≪이 기사는 03월30일(14: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루코가 베트남법인 두 곳을 신설법인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해외법인 지배구조를 정리한다.알루코는 베트남법인 ‘현대알루미늄VINA’와 ‘ALK VINA’(을 지난달 설립한 알루아시아에 매각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알루코가 가진 현대알루미늄VINA 주식 532만934주(지분가치 470억원), ALK VINA 주식 89만9999주(51억원)를 알루아시아에 넘기고 그 대가로 알루아시아가 발행한 신주 1410만2312만주를 받는 현물출자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이번거래로 알루코가 알루아시아를 통해 두 베트남법인을 거느리는 지배구조가 형성됐다. 알루코는 1956년 동양강철공업이란 사명으로 설립된 알루미늄 제조업체다. 알루미늄으로 섀시, 거푸집, 열차 내외장재, 자동차부품 등을 만들고 있다. 1972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지만 2002년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됐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나고서야 다시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지난해 매출은 4617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208억원)은 같은 기간 15.1% 감소했다. 순이익은 41.9% 줄어든 129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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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테크놀러지, 유엠에너지 240억원에 인수
이 기사는 01월04일(09: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소형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제조업체 젬백스테크놀러지가 자회사 필링크가 거느린 친환경 에너지업체를 인수한다. 젬백스테크놀러지는 다음달 2일 필링크의 자회사인 유엠에너지를 24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필링크가 가진 지분 45%(1만8000주)와 엄주호 유엠에너지 대표이사와 그의 특수관계인인 엄대웅·혜선씨가 지닌 지분 55%(2만2000주)를 모두 사들이기로 했다.젬백스테크놀러지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인수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이날 엄 대표와 대웅·혜선씨를 상대로 젬백스테크놀러지 신주 324만7947주를 발행해 확보한 154억원을 이들에게 지급했다. 사실상 젬백스테크놀러지 신주로 유엠에너지 지분을 매입한 셈이다. 젬백스테크놀러지는 필링크를 상대로는 인수자금 납입일인 다음달 2일 86억원 규모 CB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로 엄 대표는 젬백스테크놀러지 지분 5.71%를 보유, 이 회사 2대 주주가 됐다. 대웅씨와 혜선씨도 각각 0.80%씩 지분을 갖게 됐다. 젬백스테크놀러지의 최대주주인 젬백스&카엘의 지분은 종전 19.13%에서 14.52%로 줄어들었다. 유엠에너지는 냉·난방기계 설치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의 빙축열 시스템 운영, 태양광 및 지열 등 친환경에너지 기술 개발 등을 주력사업을 하고 있다. 2016년 매출 158억원, 순이익 11억원을 거뒀다. 회사가 세워진 2014년보다 매출은 약 22배, 순이익은 약 29배 늘었다.젬백스테크놀러지는 유엠에너지를 인수하면서 친환경 에너지사업에 진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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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證 매각 불발’ LS네트웍스, ‘BBB급’ 강등
이 기사는 06월27일(17: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매각에 실패한 LS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이 ‘BBB급’(BBB-~BBB+)로 떨어졌다. 한국신용평가는 27일 LS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을 종전 ‘A-(안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강등했다. 현재 ‘A-’등급에 ‘부정적’ 전망을 붙여놓은 나이스신용평가가 등급을 내리면 이 회사 채권에 붙는 유효 신용등급까지 한 단계 떨어지게 된다. 잇따른 구조조정에도 재무적 부담을 경감시키지 못한 것이 평가에 반영됐다. LS네트웍스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리틀풋(아동용 신발) 스케쳐스(신발) 잭울프스킨(아웃도어) 등 패션 브랜드와 서울 용산동 아스테리움, 서울 대치동 빌딩, 경남 김해 소재 부지 등 비핵심자산을 연이어 매각했다. 그럼에도 차입금을 줄이지 못했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총 차입금은 5544억원으로 2014년 말(5278억원)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수익성은 크게 악화했다. 2015년(728억원)과 지난해(582억원) 총 131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올 1분기 거둔 영업이익도 24억원에 불과했다. 내수부진 속에 주력인 패션사업과 유통사업 실적이 함께 나빠지고 있다는 평가다. 어느덧 벌어들이는 현금이 이자비용에도 못 미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계열사 이베스트투자증권 매각마저 불발됐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아프로서비스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작업을 진행했지만 매각가격을 둘러싼 이견으로 거래가 결렬됐다. 증권업계는 이번 거래를 통해 LS네트웍스에 약 3500억원의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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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 '자본잠식' 파워카본테크놀로지 중국社에 매각
이 기사는 05월25일(18: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GS에너지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계열사 파워카본테크놀로지를 중국 회사에 매각했다. 25일 GS에너지는 파워카본테크놀로지 주식 100%를 중국 정유회사인 하이커그룹(Shandong Haike Holdings)에 넘겼다고 공시했다. 파워카본테크놀로지는 GS에너지와 일본 JX에너지(JXTG Nippon Oil & Energy Corporation)의 합작법인으로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파워카본테크놀로지는 전극용 탄소소재 및 리튬이온전지용 비정질 탄소 음극재를 생산하는 회사로 2008년 설립됐다. 2010년부터 7년 연속 적자(순손실)을 내며 지난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지난해 매출은 64억원으로 전년(182억원) 대비 3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낸 영업손실 액수는 54억원, 순손실 규모는 148억원이다. 연이은 실적 부진과 자본잠식으로 파워카본테크놀로지는 GS에너지의 '골칫거리' 계열사로 지목돼 왔다. GS에너지는 출자전환 및 채무면제 등의 방법으로 지난 3월 약 150억원 규모의 채무를 면제해주기도 했다. JX에너지도 13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에 참여했다. 재무상태와 실적이 악화된 상태에서의 매각이기 때문에 헐값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정이다. GS에너지 측은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기 위한 매각"이라며 "매각대금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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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자일대우자동차판매 지분 13.4% 매각
이 기사는 05월22일(10: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이 자일대우자동차판매(이하 자일대우차)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자일대우차 지분 13.4%(277만6194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이 입찰제안서를 다음다 2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입찰제안서를 접수해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뽑을 계획이다.자일대우차는 영안모자가 운영하는 미국 지게차 생산업체 클라크가 최대주주로 지분 33.4%를 보유하고 있다. 영안모자의 계열사인 자일대우버스도 자일대우차 지분 20.1%를 보유 중이다. 자일대우차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자산총계가 2607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 1963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올렸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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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코웨이 주식 3700억어치 매각 성공...할인률 6.7%
이 기사는 05월16일(09: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MBK파트너스가 3700억원 규모의 코웨이 주식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홀딩스는 전날 장 마감후 블록딜에 나서 보유중이던 주식 가운데 일부인 378만438주(5.0%)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코웨이홀딩스는 MBK파트너스가 코웨이를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주당 매각가격은 9만8000원으로 전날 종가(10만5000원)의 6.7% 할인된 가격이다. MBK는 당초 전날 종가의 3.8~6.7% 할인된 가격 사이에서 매각할 계획이었고, 가장 높은 할인률이 적용돼 시장에 팔린 것이다. 블록딜 경쟁률은 2.5대 1로 집계됐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코웨이 지분은 31.2%에서 26%가량으로 낮아졌다.IB업계 관계자는 "해외 기관투자가가 코웨이의 성장 여력을 보고 장기 투자 차원에서 블록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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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매각 시동거는 산은...6월까지 20년차 이상 직원 200명 구조조정
이 기사는 05월12일(14: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KDB생명이 다음달까지 직원 200명을 내보내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KDB생명은 인력 구조조정, 지점폐쇄 등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되면 증자를 거쳐 연내 회사 재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20년차 이상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희망퇴직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총 희망퇴직 대상자는 400여명 수준으로 이 중 절반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 희망퇴직 조건은 20년차 이상 직원으로 20~24개월치 급여를 퇴직금으로 받을 전망이다. KDB생명은 올해 초 진행한 외국계 컨설팅 업체인 SIG파트너스의 경영진단 결과를 토대로 고강도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영 실패의 책임을 물어 최근 임원 40%를 해임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이다. 이후 지점폐쇄, 보험상품 판매 중단 등 본격적인 군살빼기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KDB생명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회사의 구조조정 경과를 지켜본 뒤 오는 3분기 중 2500억원 규모의 증자에 나설 계획이다. 자본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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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CU 현금지급기 운영 BGF핀링크 매각
이 기사는 04월21일(04: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편의점 체인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편의점 내 현금지급기(CD) 사업을 하는 자회사 BGF핀링크를 매각한다. 현금흐름은 안정적이지만 성장이 정체된 현금지급기 사업을 접고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편의점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나이스 현금지급기를 운영하는 한국전자금융과 노틸러스효성 등 5~6곳의 전략적·재무적 투자자가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BGF핀링크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 제안서를 21일까지 접수한다. 매각주관사인 대신증권이 비공개입찰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예비 입찰에는 노틸러스효성, 한국전자금융 외에 스위스계 대형 사모펀드(PEF)와 토종 사모펀드 한 곳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국내 유관 업체 한 곳도 인수전에 참여했다. 시장에서는 BGF핀링크의 매각가로 약 1000억원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BGF리테일은 지난해 말 100% 자회사인 BGF네트웍스의 금융자동화기기 관리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BGF핀링크를 설립했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현금지급기(CD)와 현금입출금기(ATM)의 70%가 CU에 배치되어 있다. 편의점에 배치된 기계 수는 1만대가 넘어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은행 ATM 위탁운영 사업도 하는 한국전자금융과 노틸러스효성에 이어 3위에 머물고 있다.BGF리테일은 매년 150억원 안팎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을 꾸준히 내고 있다. 다만 매출액은 460억원대에서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IB업계 관계자는 “CU 편의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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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금호타이어 매각 변수로 떠오른 '기한이익상실'
이 기사는 04월19일(13: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금호타이어 매각이 불발될 경우 채권단이 올 6월 만기가 다가오는 차입금 1조2000억원에 대해 곧바로 회수절차에 들어가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이 이날까지 기한인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은 채 ‘금호타이어 매각 재입찰’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돌발 변수가 발생한 셈이다. 채권단은 박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포기에 따라 더블스타와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 매각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차입금 만기 연장 카드를 활용, 금호그룹을 설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2월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금호타이어 차입금 만기를 6개월 연장하는데 합의하면서 금호타이어 매각 작업이 불발될 경우 곧바로 자금회수에 돌입하는 ‘기한이익상실’ 조항이 포함된 특별약정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하면 금융기관은 대출금의 만기 여부에 관계없이 즉시 자금 회수에 들어가게 된다. 시장에선 금호타이어의 재무구조를 감안할 때 매각 불발로 일시에 차입금 상환 요구가 들어올 경우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주주협의회 결의를 통해 만기 연장이 필요한 금호타이어 차입금 규모는 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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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반도체 매각 중단 안한다
이 기사는 04월14일(13: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도시바 반도체 사업 매각 잠정 중단 소식이 알려졌지만 매각 절차에는 큰 이상이 없을 전망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는 반도체 사업 매각과 관련,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제기한 독점 교섭권 문제는 별도의 법적 절차로 해결하고 기존 매각은 정상 진행하는 안을 유력하게 고려중이다. 앞서 지난 9일 도시바 반도체 사업 조인트벤처 파트너인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도시바 이사회에 의견서를 보내 독점교섭권을 요구하면서 매각에 차질이 생겼다. 웨스턴디지털 측은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매각이 계약 위반 소지가 있으며 매각 전에 자사와 독점적으로 교섭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위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게 도시바 측 공식 입장이다. 이때문에 도시바는 웨스턴디지털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의 법적 절차로 해결하고 조만간 예정대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시바는 지난달 29일 메모리 사업 부문 예비입찰을 진행했으며 다음 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반도체 메모리 부문 분사를 가결했다.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며 대만 훙하이(폭스콘), 웨스턴디지털(WD), 브로드컴과 사모펀드 실버레이크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10곳 안팎이 인수 후보로 꼽히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재무적투자자(FI)와의 공동 입찰을 고려 중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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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동부하이텍 주식 892억원어치 매각 결정
이 기사는 04월06일(18: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동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동부하이텍 지분 전량 매각에 나섰다.동부건설은 동부하이텍 주식 452만8803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날 장이 마감된 후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했다. 처분 예정일은 7일이며 매각 예정가는 약 892억원이다. 미래에셋대우가 매각 주관을 맡았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자산효율화를 통해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의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동부하이텍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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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알앤에이, 화승인더스트리 420만주 블록딜로 매각
이 기사는 03월29일(18: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화승알앤에이는 계열회사 화승인더스트리 주식 420만주를 420억8085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30일이며 장 시작 전에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매각될 예정이다. 블록딜이 마무리되면 화승알앤에이의 화승인더스트리에 대한 지분율은 9.98%(552만주)로 낮아진다. 매각 주관은 SK증권이 맡았다.회사 관계자는 "투자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블록딜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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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베이스 최대주주, 155억원 상당 지분 블록딜 매각
이 기사는 02월22일(15: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모베이스의 최대주주가 155억원 상당의 지분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모베이스 최대주주인 손병준 이사는 22일 블록딜 방식으로 150만주(지분율 9.65%)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전날 종가(1만1250원) 대비 8.4% 할인된 1만350원으로 총 155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손병준 이사의 지분율은 종전 40.43%에서 30.78%로 9.65%포인트 감소했다. 매각 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손병준 이사는 모베이스 창업자로서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김낙순 전 삼성전자 상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한 후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고 있다.손 이사가 10% 안팎의 지분을 판 것은 유통 주식 활성화를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지난 1월 기준 손 이사 부인(13.95%)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을 합한 최대주주 지분율은 50%를 넘는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높아 유통 물량을 늘리기 위해 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날 블록딜 영향으로 모베이스 주가는 오후 3시 현재 전일 대비 8% 안팎 빠지고 있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