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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포스코플랜텍 인수전에 유암코 등 복수 투자자 참여

    ≪이 기사는 11월21일(16: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포스코의 철강·플랜트 엔지니어링 계열사 포스코플랜텍 인수전에 유암코(연합자산관리)등 복수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워크아웃을 통해 과거 해외사업 부실을 떨어낸 포스코플랜텍이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 및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이 회사 채권단과 매각주관사 삼정KPMG회계법인이 이날 회사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유암코를 비롯한 복수의 투자자가 인수 경쟁에 참여했다. 매각 측은 내달 1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인수협상을 마무리할 전망이다.매각은 신규 유상증자나 회사채 매입을 통해 자본을 수혈해 1300억원에 달하는 자본잠식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매각인만큼 포스코(60.84%)와 포스코건설(13.1%)이 갖고 있는 대주주 지분은 일정 부분 감자하고,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부채(총 4859억원) 역시 출자전환하는 재무구조개선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포스코플랜텍 매각엔 구조조정 업계에 ’큰손‘ 유암코가 참여했다. 유암코는 STX엔진 넥스콘테크놀러지 

  • [마켓인사이트][단독] 글랜우드PE, SKC코오롱PI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 기사는 11월21일(14: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1위 폴리이미드(PI)업체 SKC코오롱PI가 국내 사모펀드(PEF)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팔린다. 글랜우드PE는 글랜우드PE는 한국유리공업을 인수한데이어 SKC코오롱PI까지 국내 주요 부품 소재업체를 연속해서 사들이게 됐다.21일 PEF업계와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날 글랜우드PE를 SKC코오롱PI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최종 협상을 치른 뒤 올해 내에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예정이다. 거래대상은 SKC코오롱PI 지분 54.06%로, 금액은 6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최근 주가 대비 20~30% 가량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가격이다.SKC코오롱PI는 글로벌 1위 PI업체로 2008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사의 PI필름 사업부를 떼어내 50 대 50 지분율로 합작 설립했다. 2014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뒤에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 회사 지분을 27.03%씩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454억원, 영업이익은 605억원이었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신사업 투자 등 선제적 사업 재편을 위해 SKC코오롱PI 매각에 나섰다. SKC는 올해 6월 글로벌 1위 자동차 전지용 동박업체 케이씨에프티테크놀로지(KCFT)를 1조2000억원에 인수키로 하는 등 2차전지 관련 사업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화학사업부를 분사시켜 쿠웨이트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 재편을 실시하는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투명 PI필름 양산 준비 등을 위해 신규 자금이

  • [마켓인사이트][단독] VAN사업자 케이에스넷, 스톤브릿지 컨소시엄에 팔린다

    ≪이 기사는 11월19일(17: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 케이에스넷(KSNET)이 스톤브릿지캐피날-페이레터 컨소시엄에 팔린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에스넷 최대주주인 남아공 밴 업체 넷원과 매각주관사 에프티파트너스는 스톤브릿지-페이레터 컨소시엄을 우선 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가격은 2000억원 중후반대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이 스톤브릿지-페이레터 컨소시엄의 인수금융을 주선한다. 케이에스넷은 스톤브릿지-페이레터 컨소시엄 외에도 BC카드 등 복수의 원매자가 인수 의향을 갖고 입찰에 참여했다. 특히 앞서 나이스그룹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해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에 포함됐으나, 규제 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여부 등 딜 클로징을 담보하기 어렵게 되자 중도 포기하기도 했다. 1999년 설립된 케이에스넷은 밴 외에도 PG,펌뱅킹 등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지급결제회사다. 주력사업인 밴은 시장점유율 5위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안정적 수익기반을 구축해 매년 5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창출하고 있다.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한화그룹 사이판월드리조트 매각 중단...사업재편 차질 빚나

    [마켓인사이트]한화그룹 사이판월드리조트 매각 중단...사업재편 차질 빚나

    ≪이 기사는 11월15일(03: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화그룹이 사이판월드리조트 매각을 중단했다.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와 사모펀드(PEF) 등을 대상으로 인수자를 찾았지만 마땅한 협상자를 마련하지 못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사업 재편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올해 초부터 추진해 온 사이판월드리조트 매각을 중단했다. 국내의 한 PEF와 막판까지 매각 협상을 펼쳤지만 가격 및 성장성에 대한 눈높이 때문에 결렬됐다.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리조트 사업 재편을 위해 수익성 높은 사이판월드리조트를 매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중국 등 해외 원매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협상을 펼친 곳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몇몇 PEF 등이 투자에 관심을 보였지만 가격에 대한 눈높이 차이가 컸다. 매각 측은 사이판월드리조트의 매각 가격을 1400억원 이상 기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대규모 태풍 이후 객실과 워터파크를 재단장하는데 투자된 비용을 감안한 가격이다. 하지만 인수자들은 사이판월드리조트의 

  • [마켓인사이트] 법원 찾은 창동역사, 부국證 컨소시엄이 살리나

    ▶마켓인사이트 11월 14일 오후 2시34분지난 7월 투자 유치 실패로 회생절차가 폐지됐다가 지난달 법원에 회생절차를 다시 신청한 창동역사가 부국증권 컨소시엄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창동역사는 지난달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부국증권 컨소시엄에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스토킹호스 방식은 인수 후보자를 내정한 상태에서 공개입찰을 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다른 인수자를 찾는 인수합병(M&A) 기법이다. 법원은 심문 절차를 거쳐 창동역사의 회생 및 M&A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창동역사는 7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를 포기해 회생절차가 폐지됐다. 당시 현대산업개발은 부국증권-아시아디벨로퍼 컨소시엄, 제이에스 아이랜드 등과 인수 경쟁을 벌인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가격은 570억원가량이었다.하지만 법원이 900억원에 달하는 창동역사 분양채권을 공익채권으로 인정하면서 인수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다. 공익채권은 일반 회생채권보다 우선 변제해야 하기 때문에 인수자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분양 피해자가 향후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합의한 비율마저 50%를 밑돌자 현산은 인수를 포기했다.투자 유치 실패 후 채권단은 창동역사 파산을 검토했지만 다시 한 번 재기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달 21일 다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하지만 이번 회생절차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 법원이 분양채권을 공익채권으로 인정해 인수가격이 크게 높아진 데다 채권단과 분양 피해자 등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한 IB업계 관계자

  • [마켓인사이트]M&A 무산된 아트밸리CC, 5년만에 회생절차 종결되나 관심

    ≪이 기사는 11월07일(04: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충북 진천의 27홀 회원제골프장인 아트밸리컨트리클럽의 인수합병(M&A)가 무산된 가운데, 법원이 아트밸리CC의 회생절차를 종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트밸리CC의 2대 주주인 모아건설이 인수자로 제출한 변경 회생계획안이 지난 9월 부결됐다. 이에 아트밸리CC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골프존카운티 측은 지난주 청주지방법원에 회생종결을 신청했다. 2014년 법정관리를 신청한 아트밸리CC는 이듬해 회생계획안이 인가된 이후 MBK와 골프존카운티가 지분 매집, 채권 인수 등으로 61%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모아건설도 지분 매집으로 35%의 지분을 확보, 2대주주가 됐다. 그런데 이후 최대주주와 2대주주 간 경영에 대한 의견충돌이 계속되자 법원이 M&A 절차까지 진행했다. 2대주주인 모아건설 입장에서는 회생절차가 그대로 종결될 경우 경영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인수자로 적극 나섰다. 반면 최대주주로서 사실상 경영권을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는 MBK파트너스와 골프존카운티는 M&A가 달갑지 않았다. 결국 최대주주의 반대로 변경 회생계획안이 부결돼 모아건설의 아트밸리CC 인수가 무산됐다. 법원은 M&A가 무산됐는데도 2015년 인가된 계획안이 남아있고, 주주간 분쟁이 있다는 이유로 회생 종결에 미온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트밸리CC의 경우 회생담보권이 없고 회생채권 역시 회원들의 입회보증금채권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입회보증금채권 중

  • [마켓인사이트]눈앞으로 다가온 성동조선 마지막 입찰...매각 돕겠다는 수은의 선택지는?

    [마켓인사이트]눈앞으로 다가온 성동조선 마지막 입찰...매각 돕겠다는 수은의 선택지는?

    ≪이 기사는 11월06일(10: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좋은 매수자가 나타나서 입찰이 성공적으로 매각절차가 잘 진행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수출입은행(수은)이 도울 부분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방문규 수출입은행 행장)이달 중순으로 다가온 성동조선해양 마지막 매각 입찰을 코 앞에 두고 새롭게 수은을 이끄는 방문규 행장의 발언에 구조조정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연말까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실상 청산이 예고된 성동조선에 대해 그간 보수적 접근을 이어왔던 수은이 태세를 전환할 수도 있다는 늬앙스(분위기)가 담겼다는 평가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그간 지켜온 구조조정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의 매각 일정이 눈 앞으로 다가왔지만 매각 측은 여전히 이렇다할 투자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성동조선과 매각주관사 삼일 회계법인은 오는 8일까지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13일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 3월 정부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 장관회의(산경장 회의)를 열어 

  • [마켓인사이트]눈앞으로 다가온 성동조선 마지막 입찰...매각 돕겠다는 수은의 선택지는?

    [마켓인사이트]눈앞으로 다가온 성동조선 마지막 입찰...매각 돕겠다는 수은의 선택지는?

    ≪이 기사는 11월06일(10: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좋은 매수자가 나타나서 입찰이 성공적으로 매각절차가 잘 진행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수출입은행(수은)이 도울 부분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방문규 수출입은행 행장)이달 중순으로 다가온 성동조선해양 마지막 매각 입찰을 코 앞에 두고 새롭게 수은을 이끄는 방문규 행장의 발언에 구조조정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연말까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실상 청산이 예고된 성동조선에 대해 그간 보수적 접근을 이어왔던 수은이 태세를 전환할 수도 있다는 늬앙스(분위기)가 담겼다는 평가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그간 지켜온 구조조정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의 매각 일정이 눈 앞으로 다가왔지만 매각 측은 여전히 이렇다할 투자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성동조선과 매각주관사 삼일 회계법인은 오는 8일까지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13일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 3월 정부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 장관회의(산경장 회의)를 열어 

  • [마켓인사이트]LG CNS 지분 인수전 우협에 맥쿼리 PE 선정

    ≪이 기사는 11월06일(09: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맥쿼리PE가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인수전에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을 누르고 최종 승자가 됐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LG그룹과 매각주관사인 JP모건은 이날 LG CNS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쿼리 PE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주)LG가 보유한 LG CNS 지분 85% 중 약 35%다. 거래 금액은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맥쿼리 PE는 LG 그룹과의 다양한 시너지 방안 등 비가격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후보였던 KKR과 가격 측면에서는 차이가 없었지만 계약조건, 신사업 전략 등에서 우위에 있었다는 평가다. 호주에 본사를 둔 맥쿼리 PE는 인프라, 부동산 투자에 강점을 가진 운용사다.LG그룹은 이번 지분 매각을 끝으로 공정거래법상 일감몰아주기 규제 문제를 모두 해소하게 됐다. LG그룹은 앞서 구광모 회장 체제 들어 자회사 보유지분을 50% 이하로 낮추기 위해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 등을 벌이는 서브원과 물류회사 판토스 지분을 정리했다.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인수전이 글로벌 사모펀드(PEF)간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맥쿼리 PE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당초 경영권이 없는 매물이라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다수의 PEF들이 적극 관심을 보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LG그룹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기대한 수준에 가까운 약 1조 원의 자금을 수혈받게 되면서 향후 신사업 진출을 위한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LG그룹

  • [마켓인사이트]온라인 쇼핑 대세인데…홈플러스, 계열사 합병으로 돌파구 찾을까

    [마켓인사이트]온라인 쇼핑 대세인데…홈플러스, 계열사 합병으로 돌파구 찾을까

    ≪이 기사는 11월05일(09: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신용평가사가 홈플러스의 실적 회복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온라인 쇼핑 채널이 급성장하고 유통업 전반이 구조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모회사인 홈플러스스토어즈, 홈플러스홀딩스와 순차적인 합병 계획을 발표하면서다.신평사는 이같은 합병 계획이 당장 홈플러스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히면서도 합병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와 창고형 할인점으로 업태 전환이 가져올 변화를 계산하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한국신용평가는 5일 홈플러스 계열사 합병 결정 관련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에 대해 "이미 홈플러스스토어즈와 홈플러스홀딩스의 재무부담을 합산해 기존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며 "합병법인의 재무지표도 기존 3사 합산 재무지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한신평은 홈플러스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으로 A2를 부여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연내 홈플러스의 모회사인 홈플러스스토어즈와 합병을 결정했다. 자회사가 모회사를 흡수합병하는 역합병 형식이다.이 과정에서 별도로 소요되는 자금은 없다. 이어 내년에는 홈플러스홀딩스와 합병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홈플러스홀딩스는 홈플러스 계열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다. 홈플러스는 계열사 합병을 통해 분산된 경영 구조를 통합하고 사업 확장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향상시킬 방침이다.두 차례 합병이 완료되면 홈플러스의 자체 재무지표는 악화할 전망이다. 홈플러스스토어즈와 홈플러스홀딩스의 별도기준 수익성이

  • [단독-마켓인사이트] 포스코의 '애물단지' 포스코플랜텍 결국 매물로

    [단독-마켓인사이트] 포스코의 '애물단지' 포스코플랜텍 결국 매물로

    포스코의 철강·플랜트 엔지니어링 계열사 포스코플랜텍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포스코 계열사 중 처음으로 워크아웃(채권단 관리)에 들어간지 약 4년 만이다. 한때 조단위 매출을 자랑하던 포스코 계열사가 매물로 나오면서 구조조정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이 주도하는 포스코플랜텍 채권단은 최근 포스코플랜텍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주관사를 맡은 삼정KPMG회계법인은 최근 잠재적 인수후보들을 대상으로 매물의 현황을 담은 소개자료인 티저레터를 배포했다. 채권단 관리 기업인만큼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로 치뤄질 전망이다. 예비입찰은 11월 중순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매각은 신규 유상증자나 회사채 매입을 통해 자본을 수혈하고, 포스코(60.84%)와 포스코건설(13.1%)이 갖고 있는 구주는 일정 부분 감자해 인수자가 최대 주주 지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매출액 2939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부채가 4859억원으로 상당한 수준이고 자본잠식 규모도 여전히 1300억원에 달한다.포스코플랜텍은 1982년 포스코가 자회사로 설립

  • [단독][마켓인사이트]코스톤아시아, 박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 기사는 10월25일(13: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사모펀드(PEF) 코스톤아시아가 국내 1위 강구(Steel ball) 제조업체 박원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박종달 회장과 박운규 사장 등 박원의 대주주들은 코스톤아시아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국내외 PEF 몇 곳이 인수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코스톤아시아가 가격이나 향후 발전 방향 등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은 국내 1위 자동차 및 산업용 볼베어링용 강구 제조업체다. 강구는 쇠구슬 형태의 볼베어링의 주요 소재로 활용된다. 철 이외에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을 생산한다. 코스톤아시아는 박원이 국내 1위업체인데다 최근 진출한 베트남 시장에서의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380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9%, 12% 불어났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14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톤아시아는 지난해 2200억원 규모의 2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한 뒤 올해 초 피플라이프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 후 해외 진출을 도와 회사 규모를 키우는 등의 투자 전략을 활용하는 운용사로 이름나 있다.이동훈 기자 eedh@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국내 1위 자동차 볼베어링용 강구 제조업체 박원 M&A 매물로

    ≪이 기사는 10월25일(04: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강구(Steel ball) 제조업체 박원이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왔다. 강구는 쇠구슬 형태의 제품으로 자동차 볼베어링의 주요 부품으로 쓰인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박원은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경영권 매각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박종달 회장과 박운규 사장 등이 보유한 지분 100%다. 예상거래금액은 1000억원~2000억원 사이로 알려졌다. 박원은 국내 1위 자동차 볼베어링용 강구 제조업체로 1973년 박원강구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2000년 박원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4년 태양금속 강구사업부문을 인수했고, 2005년에는 중국 청도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사업을 키웠다. 최근에는 베트남 시장까지 진출하며 덩치를 불리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자동차 볼베어링용 강구로 철 이외에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부품회사인 쉐플러(schaeffler)를 비롯해 일진글로벌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380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9%, 12% 불어났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14

  • [마켓인사이트]지누스, 개인 미청약 물량 기관에 ‘완판’ 성공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지누스가 일반 청약에서 소화되지 못한 주식 전량을 모두 기관투자가에게 파는데 성공했다.  24일 지누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1~22일 개인을 상대로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팔리지 않았던 34만주(공모가 7만원 기준 238억원)를 이날 모두 기관투자가에게 추가로 배정했다. 지누스는 일반 청약에서 0.63대 1의 경쟁률을 내며, 실권주가 발생할 위기에 처했지만 기관들이 추가로 물량을 받아가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면서 모두 소화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국부펀드와 외국계 롱펀드(장기투자성향 펀드) 등도 추가로 물량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기관투자가에 배정된 물량 중 30%가 상장 후 일정 기간 보호예수 조건을 걸었다.  지누스는 침대 매트리스 등 가구를 제조하는 회사로, 매트리스를 압축 포장해 박스에 담아 배송하는 기술을 통해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매트리스 외에도 침대 프레임, 소파 등 거실가구로 영역을 확장했다. 과거 상장폐지 이후 14년 만에 증시에 재입성하는 사례로도 주목받았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국내 1위 EMR업체 유비케어 매각 본격화.. 내달 8일 예비입찰

    ≪이 기사는 10월15일(09: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전자의료기록(EMR) 업체 유비케어 매각이 본격 닻을 올린다. 해외 재무적투자자(FI)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이 주요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비케어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 EY한영은 이번주 중 비밀유지약정(NDA)를 맺은 인수 후보자들에게 투자안내서(IM)를 배포할 계획이다. 예비입찰은 내달 8일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한 달여간의 예비실사기간을 거친 뒤 12월 초중순께 본입찰이 이뤄질 전망이다.  매각 대상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33.94%와 2대 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18.13%까지 더해 약 52%가 될 예정이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유비케어 투자 당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계약 과정에서 동반매수청구권(태크얼롱) 조항을 포함시켰다.   거래 금액은 2000억원 안팎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유비케어의 시가총액은 지난 11일 종가 기준 2740억원이다. 지분 가치는 1500억원 수준이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인수 금액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유비케어는 2015년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된 뒤 잇따른 인수합병(M&A)를 통해 회사 규모를 키워 성장했다. 2016년 병·의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으로 알려진 비브로스를 인수한데 이어 2017년엔 요양병원 EMR 업체 바로케어를 추가로 인수해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요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