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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 의결권 자문 800건에 1억 책정…국민연금 '날림 자문' 우려

    [마켓인사이트] 의결권 자문 800건에 1억 책정…국민연금 '날림 자문' 우려

    ▶ 마켓인사이트 2월 18일 오후 2시26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의결권 분석을 도울 자문사 선정에 들어갔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800여 개 기업의 주총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자문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증시의 관심이 크다. 하지만 자문료가 건당 10만원꼴로 적고 분석 기간도 짧아 국민연금이 사실상 ‘날림 자문’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18...

  • [마켓인사이트] 이마트·LGD 신용 떨어졌다…간판기업들도 '줄강등' 우려

    [마켓인사이트] 이마트·LGD 신용 떨어졌다…간판기업들도 '줄강등' 우려

    ▶ 마켓인사이트 2월 17일 오후 4시13분 기업들이 ‘어닝쇼크(실적 충격)’ 수준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줄줄이 내놓자 신용평가회사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잇따르고 있다. 업종 간판기업들의 등급마저 속절없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실적 전망까지 어두워지면서 ‘등급 하락 도미노’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나...

  • [마켓인사이트] 중견기업, 속속 '지주사 전환' 막차 탄다

    [마켓인사이트] 중견기업, 속속 '지주사 전환' 막차 탄다

    ▶ 마켓인사이트 2월 16일 오후 3시59분 중견기업들이 잇따라 지주회사 전환을 선언하고 있다. 회사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한 뒤 오너 일가가 가진 사업회사 지분을 지주회사 신주로 바꿔 단숨에 후대 경영인의 지배력을 키우기 위한 포석이다. 조만간 이 같은 지주사 전환 관련 세제 혜택이 대폭 축소되는 것을 고려하면 ‘막차’를 타려는 기업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지주 전환 위한 인적분할 잇따라 인쇄회로기판(P...

  • [마켓인사이트] 주총 앞둔 대한항공, 최대 6000억 조달한다

    [마켓인사이트] 주총 앞둔 대한항공, 최대 6000억 조달한다

    ▶ 마켓인사이트 2월 16일 오후 3시2분 대한항공이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대 600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 우려 등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성공 가능성이 높은 조달 방안을 꺼냈다는 분석이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차입금 상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말 5000억~6000억원 규모 ABS...

  • [마켓인사이트] '대표 학력위조' 갈등 커진 부릉…투자유치·매각 '제동'

    [마켓인사이트] '대표 학력위조' 갈등 커진 부릉…투자유치·매각 '제동'

    ▶마켓인사이트 2월 14일 오전 4시국내 1위 오토바이 배달대행업체 부릉(로고)의 운영사인 매쉬코리아가 주주 간 갈등으로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모펀드(PEF)를 비롯해 이마트의 쓱닷컴 등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지만 거래 성사 가능성은 낮다는 예상이 많다.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매쉬코리아는 삼정KPMG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경영권 매각 등을 포함한 자금 유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PEF 한두 곳과 쓱닷컴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협상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매쉬코리아는 2013년 설립된 업체로 오토바이 배달대행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네이버, 현대자동차, 휴맥스, SK네트웍스 등 국내 기업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등 기업 가치를 높여왔다.하지만 악재가 잇따라 터지고 있다. 지난해 창업자인 유정범 대표의 학력 위조 사실이 밝혀지면서 자금 유치에 제동이 걸렸다. 매쉬코리아가 신규 자금 유치를 계획했을 때 다수의 외국계 증권사가 경쟁적으로 자문을 맡겠다고 뛰어들었지만, 학력 위조가 밝혀진 이후 모두 등을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창업자의 신뢰도가 중요한 스타트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앞으로 투자받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유 대표와 주주 간 갈등이 있다는 점 역시 신규 투자의 걸림돌이다. 지난해 학력 위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주주가 유 대표의 퇴진을 요구했지만 그는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 대표가 회사 내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인사를 단행해 주주들과의 갈등이 더욱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상황이 악화하자 쓱닷컴은 매쉬코리아 외에 다른 배달대행업체 인수나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 PEF도 유 대

  • [마켓인사이트] 제철 만난 의결권 대행사…"주주 모으려면 몇억 내셔야"

    [마켓인사이트] 제철 만난 의결권 대행사…"주주 모으려면 몇억 내셔야"

    ▶ 마켓인사이트 2월 13일 오후 4시12분 “부르는 게 값입니다. 급한 대로 착수금을 주고 가계약부터 했습니다.”(코스닥 상장 A사 대표)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의결권 위임 권유 대행업체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안건이 부결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상장사들이 앞다퉈 의결권 위임 대행업체를 찾고 있어서다. 인력이 많고 업력이 있는 일부 대행업체는 기업을 골라 받는 진풍경까지 벌어지고 있다. ...

  • [마켓인사이트] 사외이사 구인난·외부감사 지체·기관 주주활동까지…'3중苦'에 고통받는 상장사들

    [마켓인사이트] 사외이사 구인난·외부감사 지체·기관 주주활동까지…'3중苦'에 고통받는 상장사들

    ▶ 마켓인사이트 2월 12일 오후 2시6분 상장사들이 오는 3월 본격적인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관련 법 개정에 따른 사외이사 구인난과 외부감사 지연에 이어 기관투자가의 입김도 거세지고 있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올해 실적 전망마저 꺾이고 있어 상장사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12일 경영계에 따르면 상당수 상장 기업이 올해 정기 주총을 앞두고 사외이사 물색과 영입에 애로를 겪고 있다. ...

  • [마켓인사이트] 코스닥 상장업체 코엔텍 매물로…국내외 사모펀드 등 인수 노릴 듯

    [마켓인사이트] 코스닥 상장업체 코엔텍 매물로…국내외 사모펀드 등 인수 노릴 듯

    ▶마켓인사이트 2월 11일 오후 4시15분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 코엔텍이 매물로 나온다. 국내외 사모펀드(PEF)를 비롯해 환경 관련 사업 확장을 노리는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호주계 PEF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PE)은 JP모간을 자문사로 선정하고 코엔텍과 또 다른 비상장 폐기물업체인 새한환경을 묶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매각 대상은 맥쿼리PE가 보유한 코엔텍 지분 59.29%와 새한환경 지분 100%다. 코엔텍은 200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720억원이다.매각 측은 이번주 중 잠재적 인수 후보를 대상으로 기업 소개가 담긴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보낼 예정이다. 두 회사의 지난해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총 500억원 이상이다. 최근 환경 관련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두 회사를 합친 가격은 6000억~7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국내 1위 소각업체이자 3위 매립업체인 코엔텍은 1993년 울산 상공인들이 공동으로 창업했다. 2008년 후성그룹을 거쳐 2017년 맥쿼리PE가 인수했다. 일일 처리 물량만 460t이 넘는다. 경쟁 업체들이 매립지 추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지난해 추가 매립장을 사들여 앞으로 10년 넘게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002년부터는 소각 시 발생하는 증기를 인근 산업단지에 팔아 부가 수익도 거둬들이고 있다.맥쿼리PE에 인수된 2017년 이후 매출과 실적이 빠르게 늘고 있다. 2018년 매출은 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2017년 인수 당시 170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018년 62% 불어난 2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20% 이상 증가한

  • [마켓인사이트] KDB생명 내달까지 못 팔면 과징금 물어야

    [마켓인사이트] KDB생명 내달까지 못 팔면 과징금 물어야

    ▶ 마켓인사이트 2월 10일 오전 5시 산업은행 계열 KDB생명 매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산업은행이 매각 지연으로 과징금을 물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생명 매각은 작년 11월 푸르덴셜생명 매각 시작 이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KDB생명의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등은 비슷한 시기에 예비입찰을 실시했으나 중견 사모펀드(PEF) 두세 곳만 참여 의사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와 대만 푸본그룹 등은 투자설명서(IM)를...

  • [마켓인사이트] 잘나가던 EY한영에 무슨 일?…대표 중도 퇴진에 '술렁'

    [마켓인사이트] 잘나가던 EY한영에 무슨 일?…대표 중도 퇴진에 '술렁'

    ▶ 마켓인사이트 2월 10일 오후 4시11분 EY한영의 무서운 성장세를 이끌던 서진석 대표(사진)가 휴일이던 지난 9일 돌연 중도 퇴진한다고 밝혀 회계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임기를 1년여 남긴 데다, 가장 바쁘고 민감한 ‘감사시즌’에 전해진 사임 소식이어서 업계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본지 2월 10일자 A23면 참조 서 대표의 중도 퇴진설은 지난 7일부터 시장에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당일 E...

  • [마켓인사이트] "대상, 국내 대신 해외투자 늘려라"

    [마켓인사이트] "대상, 국내 대신 해외투자 늘려라"

    ▶ 마켓인사이트 2월 10일 오후 2시23분 국민연금의 수탁운용사가 ‘청정원’ 등으로 유명한 종합식품기업 대상에 국내 설비투자를 줄이고 해외 설비투자를 확대하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를 근거로 자산운용사가 배당 확대 등을 넘어 사업 및 경영 전략까지 간섭하는 상황이 늘고 있어 기업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1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유리자산운용은 최근 대상 관계...

  • [마켓인사이트] 라임 사태에도…"코스닥CB, 돈 된다" 흥행

    [마켓인사이트] 라임 사태에도…"코스닥CB, 돈 된다" 흥행

    ▶ 마켓인사이트 2월 10일 오전 5시 코스닥시장 기업의 전환사채(CB) 등 주식 관련 사채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에도 불구하고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코스닥 기업 등 비우량기업 주식 관련 사채 발행금액은 약 3700억원으로 작년 1월보다 30%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수년간 고수익을 경험한 개인 자산가와 제2금융권 회사를 중심으로 재투자 수요가 계속해서 흘러들고 있다는...

  • [마켓인사이트] 회사채 시장 연초부터 '이상 기류'…A급 한국토지신탁 수요확보 실패

    ▶ 마켓인사이트 2월 9일 오후 3시13분 부동산신탁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이 회사채 투자수요 확보에 실패했다. 회사채 발행여건이 가장 좋은 연초부터 A급(신용등급 A-~A+) 기업이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으지 못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지난 7일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 1650억원 주문을 받는 데 그쳤다. 그마저도 매수주문처 대...

  • [마켓인사이트] '타다 母회사' 쏘카 기업가치 8천억 인정 받아

    ▶ 마켓인사이트 2월 5일 오후 4시40분 차량 공유업체 쏘카가 국내 사모펀드(PEF)인 LB 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쏘카는 렌터카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를 운영하는 VCNC의 모회사다. 쏘카는 지난해 말에 이어 한 달여 만에 또다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B PE는 최근 쏘카의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

  • [마켓인사이트] 국민연금 기금위 상근전문위원, 차관급 아닌 실장급으로 신설

    ▶ 마켓인사이트 2월 5일 오후 3시10분 국민연금이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를 보좌할 상근전문위원직을 5일 신설했다. 보건복지부는 당초 상근전문위원에게 기금위 위원과 같은 차관급 위상을 부여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기금운용본부의 실장급 수준으로 격하시켰다. 차관급 상근전문위원직을 통해 기금위의 전문성 및 정부로부터의 독립성을 높이겠다는 제도 도입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연금 기금위는 이날 올해 첫 회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