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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O 大魚' 카카오게임즈, 최대 3840억 공모

    'IPO 大魚' 카카오게임즈, 최대 3840억 공모

    카카오의 자회사 중 기업공개(IPO) 첫 주자로 나선 카카오게임즈가 최대 3840억원을 공모한다. 올 하반기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업체 중 최대어가 될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이 달궈놓은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데다 유통시장에서도 게임 등 비대면 관련 종목의 인기가 지속되자 카카오게임즈가 서둘러 공모 절차를 밟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낮은 공모가에 흥행 예고카카오게임즈는 3일 상장 세부 내용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2만4000원(액면가 100원)이다.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한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1조756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상장하는 전체 주식(7320만 주)의 21.9%인 1600만 주를 기관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했다. 오는 26~27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달 1~2일 일반청약을 받아 9월 11일 상장할 예정이다. 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3일 기준 장외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이 주당 6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만큼 상장 후 상승여력을 고려해 공모가 범위를 할인해 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후 주가 흐름이 부진할 경우 카카오페이지 등 기업공개를 위해 대기 중인 다른 카카오 자회사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을 수도 있다”며 “이 점을 충분히 반영해 공모가를 산정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배틀그라운드’ 인기 딛고 IPO2013년 ‘엔진’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다음게임을 흡수합병한 뒤 같은 해 7월 사명을 현재 이름으

  • [마켓인사이트] 유진운용, 중고나라 인수

    [마켓인사이트] 유진운용, 중고나라 인수

    ▶마켓인사이트 7월 31일 오후 4시 42분유진자산운용이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를 인수한다.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진자산운용은 중고나라 지분을 최대 보유한 이승우 대표 및 특수관계인 등으로부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매각 대상은 이 대표 등이 보유한 지분 약 60%와 나머지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 등 기관투자가가 보유한 지분이다. 거래 금액은 약 1000억원으로 알려졌다.2003년 설립돼 중고거래 시장을 개척한 업체로 평가받는 중고나라는 국내 최대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를 기반으로 시작해 스마트폰 앱으로 확장했다. 1800여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평균 이용자는 1400만 명 수준이다.최근 중고 시장이 활성화하면서 중고나라를 통한 거래액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18년 2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중고 거래는 더 활발해졌다.올해 초엔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중고나라에 투자를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이미 유진그룹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실제 투자가 성사되진 않았다.중고나라는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우선주 발행을 통해 기관 자금을 유치했다.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JB우리캐피탈, NHN페이코 등이 총 200억원가량을 투자했다.유진그룹은 중고나라 인수에 기관투자가(LP)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주체가 된 유진자산운용 내 PEF 부문은 그간 주로 구조조정 관련 거래를 해 왔다. 이

  • [마켓인사이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작업 '스타트'

    [마켓인사이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작업 '스타트'

    ▶마켓인사이트 7월 24일 오후 4시45분경영난을 겪고 있는 두산그룹의 ‘3조원 자구안’ 중 핵심으로 꼽히는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작업이 시작됐다.24일 채권단과 사모펀드(PEF)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이날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를 통해 인수후보들에게 투자안내서(티저 레터)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07%다. 두산인프라코어 시가총액이 1조5136억원(24일 종가 기준)인 것을 감안하면 지분의 시가는 약 5400억원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이 붙으면 입찰 가격은 7000억원 이상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두산밥캣을 제외하고 나머지 계열사만 합산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작년 매출은 약 4조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5000억원가량이다.밥캣은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매각 측은 다음달 예비입찰을 거쳐 이르면 9월께 본입찰을 실시할 전망이다. '알짜' 입증한 두산인프라, 매각 몸값 높아지나두산인프라코어가 올 2분기 1542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1% 감소한 수치지만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가다. 이날 두산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배포한 가운데 매각작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두산인프라코어의 올 2분기 매출은 1조975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줄었다. 당초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50% 이상 떨어졌을 것으로 봤던 증권업계 예상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나고 있는 중국 시장이 기지개를 켠 영향이 컸다.

  • [마켓인사이트] '알토란' 라이나생명 매물로 나왔다

    ▶마켓인사이트 7월 23일 오후 4시30분미국 보험회사 시그나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보험사 라이나생명이 매물로 나왔다. 올초 KB금융 품에 안긴 푸르덴셜생명에 이어 또다시 대어급 보험사를 인수할 기회가 생기면서 금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시그나는 최근 한국 라이나생명 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매각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방식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푸르덴셜생명과 같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1987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라이나생명은 알토란 같은 생명보험사 중 하나로 꼽힌다. 작년 말 기준 순자산(자본) 가치는 1조6752억원이며 지난해 영업이익 4946억원, 순이익 3509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텔레마케팅을 통해 보장성 보험을 주로 판매한다. 노인층을 겨냥해 심사 없이 가입을 허용하는 실버보험과 치아전문보험 등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저축성 보험을 주로 다루는 국내 보험사와 달리 금리 하락과 보험사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적게 받는 회사로 꼽힌다.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보험금 지급여력(RBC) 비율도 작년 말 305.14%로 높은 수준이어서 국내 대형 금융사와 사모펀드 등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푸르덴셜 이어 또 '보험 大魚'…하나금융·MBK 등 관심 가질 듯라이나생명은 그동안 공식적으로는 매각을 부인해왔다. 그러나 올초부터 물밑에서 매각을 위한 사전 작업을 벌여왔다는 게 관련 업계의 전언이다. 특히 지난 4월 푸르덴셜생명이 당초 예상됐던 1조원대 후

  • 상반기 1조3545억 주선한 삼성증권 '인수금융 1위'

    상반기 1조3545억 주선한 삼성증권 '인수금융 1위'

    삼성증권이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 인수금융 시장에서 주요 거래의 인수금융을 주선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대성산업가스, LG CNS 등 조 단위 규모의 상당수 거래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이 뒤를 이었다.한국경제신문이 상반기 국내 M&A 인수금융 시장 주선 실적을 집계한 결과 삼성증권은 1조3545억원 규모에 이르는 인수금융 거래 실적을 쌓아 1위에 올랐다. 2건의 인수금융과 3건의 리파이낸싱 거래를 성사시켰다.삼성증권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M&A는 물론이고 인수금융 시장이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주요 조 단위 거래에 이름을 올렸다. 맥쿼리 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수를 마친 대성산업가스와 LG CNS의 인수금융을 주선한 것이 대표적이다.리파이낸싱 부문에서도 3건의 거래 중 2건은 단독 주선했다. 한국콜마가 보유한 HK이노엔 리파이낸싱 4800억원,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한 버거킹 리파이낸싱 1700억원을 주선했다. 어펄마캐피탈이 단행한 EMC홀딩스의 리파이낸싱도 1950억원을 책임졌다.미래에셋대우는 한앤컴퍼니의 쌍용양회공업 리파이낸싱 9550억원을 주선하면서 2위 자리를 꿰찼다. 총 4건의 거래를 통해 1조225억원의 전체 실적을 쌓았다. SK브로드밴드의 인수금융을 주선해 2500억원(선순위만 반영)의 실적을 확보했다.3위에 오른 NH투자증권은 6건의 거래를 성사시켜 97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맥쿼리 PE 등 대형 PEF가 성사시킨 주요 거래 인수금융에 참여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앤컴퍼니의 에이치라인해운 리파이낸싱 3700억원, 한앤컴퍼니가 인수한 SK케미칼 바이오에너지 사업부 인수금융 21

  • [마켓인사이트] 대림車, 자사 지분 41% 되산다

    [마켓인사이트] 대림車, 자사 지분 41% 되산다

    ▶마켓인사이트 7월 19일 오후 3시54분대림자동차가 국내 사모펀드(PEF) 어펄마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 지분 일부를 되사온다. 2011년 대림자동차의 모회사 대림산업이 지분을 매각한 지 9년여 만이다.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림자동차는 최근 어펄마캐피탈이 보유한 자사 주식 40.98%를 되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대림자동차는 이번주 잔금 납입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래 금액은 약 380억원이다.대림산업이 보유한 대림자동차 지분은 현재 59.02%다. 이번 매매계약이 완료되면 대림산업은 대림자동차에 대한 100% 지배력을 확보하게 된다.어펄마캐피탈은 2011년 대림자동차 유상증자에 참여해 40.98%의 지분을 받았다. 6년 뒤인 2017년 대림산업이 자동차 부품 사업과 이륜차 제조 사업을 인적분할 형태로 별도 법인화하면서 어펄마캐피탈은 대림자동차와 대림오토바이 지분을 각각 40.98% 보유해 왔다.대림자동차는 1978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사 대림공업이 전신이다. 1982년 기아자동차 계열사인 기아기연공업을 인수하면서 이륜차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륜차 시장이 위축되자 자동차 부품에 집중했다.대림산업의 이번 지분 재인수는 그룹을 주력 사업 위주로 재편하려는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대림산업은 최근 비주력 사업 부문을 잇따라 매각하고 신성장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대림오토바이 지분을 AJ그룹·A2파트너스·라이노스운용 컨소시엄에 600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콘크리트 파일 및 강교 자회사 대림C&S를 건설용 골재기업 삼일에코스텍 컨소시엄에 719억원을 받고 팔았다.반면 건설과 석유화

  •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인수금융 부문‥삼성증권, 미래에셋·NH 제치고 1위 등극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인수금융 부문‥삼성증권, 미래에셋·NH 제치고 1위 등극

    삼성증권이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 인수금융 시장에서 주요 거래의 인수금융을 주선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대성산업가스, LG CNS 등 조 단위 규모의 상당수 거래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이 뒤를 이었다. 14일 한국경제신문이 상반기 국내 M&A 인수금융 시장 주선 실적을 집계한 결과 삼성증권은 1조3545억원 규모에 이르는 인수금융 거래 실적을 쌓아 1위에 올랐다. 2건의 인수금융과 3건의 리파이낸싱 거래를 성사시켰다. 2위를 차지한 미래에셋대우보다 3000억원 이상 많은 실적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삼성증권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M&A는 물론이고 인수금융 시장이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주요 조 단위 거래에 이름을 올렸다. 맥쿼리 PE가 올해 상반기 중 인수를 마무리 한 대성산업가스와 LG CNS의 인수금융을 주선한 것이 대표적이다. 삼성증권은 1조53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성산업가스 인수금융 거래를 대표 주선한 것과 동시에 6330억원을 책임졌다. LG CNS 인수금융의 경우 전체 규모 5200억원 중 1300억원을 주선했다.리파이낸싱 부문에서도 3건의 거래 중 2건을 단독으로 주선했다. 한국콜마가 보유한 HK이노엔 리파이낸싱 4800억원,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한 버거킹 리파이낸싱 1700억원을 주선했다. 어펄마캐피탈이 단행한 EMC홀딩스의 리파이낸싱도 1950억원을 책임졌다.미래에셋대우는 한앤컴퍼니의 쌍용양회공업 리파이낸싱 9550억원을 주선하면서 2위 자리를 꿰찼다. 총 4건의 거래를 통해 1조225억원의 전체 실적을 쌓았다. SK브로드밴드의 인수금융을 주선해 2500억원(선순위만 반영)의 실적을 확보했다. MBK파트너스의

  • [단독] 대한항공, 기내식·면세점…한앤컴퍼니에 매각한다

    [단독] 대한항공, 기내식·면세점…한앤컴퍼니에 매각한다

    ▶마켓인사이트 7월 6일 오후 4시대한항공이 기내식과 기내면세점 사업부를 국내 2위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에 매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하기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이다.6일 사모펀드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내식사업부 등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매각 조건 최종 협상을 하고 있다. 매각가격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7일 열리는 이사회에 관련 내용을 보고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기내식, 기내면세점, 항공운송교육, 항공기정비(MRO) 사업부 등을 매각 대상으로 정하고 인수 희망자들과 접촉해왔다. 국내외 PEF들의 관심이 뜨거웠지만 코로나19 후폭풍으로 비행기가 거의 뜨지 않는 상황에서 가치를 산정하기 어려운 것이 걸림돌이었다. 여러 인수 후보가 검토를 시작했다가 최종 결정을 망설인 것으로 알려졌다.한앤컴퍼니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 지금이 이들 사업부를 싸게 살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기내식과 기내면세점은 비슷한 물류 흐름을 가지고 있어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고 두 사업부를 묶어서 사기로 했다. 한앤컴퍼니는 항공운송교육사업부를 추가로 사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대한항공의 올해 자금 사정은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기내식+면세사업 팔아 1兆 추가 수혈…대한항공 자금사정 '숨통'대한항공이 기내식과 기내 면세점 사업부 매각에 성공하면서 대한항공을 둘러싼 유동성 우려는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제선 여객 운송이 급감했지만 화물 운송 수요가 늘어나 손실

  •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NH證, ECM 1위 수성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NH證, ECM 1위 수성

    ≪이 기사는 06월29일(15: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 상반기 주식발행시장(ECM)의 리그테이블 순위는 총 9600억원을 일반공모한 SK바이오팜이 결정했다.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 공동대표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나란히 리그테이블 1위, 2위로 이름을 올렸다. 공동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의 집계에 따르면 ECM 대표주관 실적 기준으로 NH투자증권이 최선두에 올랐다. 상반기 중 7건(6555억원)의 대표주관을 맡았다.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IPO 최대어(공모가 기반 기업가치 기준)인 SK바이오팜을 비롯해 드림씨아이세스, 마크로밀엠브레인 등의 코스닥 상장을 책임졌다. 지난달 상장한 드림씨아이에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모주 시장이 위축된 상태에서 일반청약 흥행에 성공해 투자심리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의 32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현대로템의 24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대표주관을 맡았다.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SK바이오팜의 IPO 공동대표주관 단 1건(3117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SK바이오팜의 일반공모에서 해외 기관투자자 유치 및 세일즈를 도맡았다.3위는 3건(2449억원)을 대표주관한 한국투자증권에 돌아갔다. SK바이오팜의 IPO 공동주관사로 참여했으며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모두 흥행한 SCM생명과학의 대표주관을 맡기도 했다. 에이치엘비의 3391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대표주관했다.KB증권은 6건(1924억원)을 대표주관해 리그

  •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M&A 법률자문 1위 김앤장 '독주'…중소로펌 KL파트너스 5위 눈길

    ≪이 기사는 06월29일(14: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김앤장법률사무소가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법률자문 명가로서 1위를 수성했다. 이성훈 변호사가 이끄는 KL파트너스는 중소 법무법인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로펌들 사이에서 당당히 5위를 차지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29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20년 상반기 기업 M&A 및 자본조달 실적을 집계한 결과 김앤장은 M&A 법률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으로 25건, 8조4081억원의 실적을 거둬 1위를 차지했다.김앤장은 상반기 최대 규모 거래로 꼽히는 푸르덴셜생명 거래(2조2650억원)와 SK네트웍스의 직영주유소 사업부 거래(1조3321억원) 등 조(兆) 단위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 인수거래(7021억원), 매그나칩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부 거래(5305억원), 독일 렌터카회사 식스트의 리스부문 자회사인 식스트리싱 인수(4506억원) 등 중대형 거래 자문도 휩쓸었다. 김앤장은 작년 전체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 2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총 10건, 2조8369억원 규모의 거래에서 법률자문을 제공한 법무법인 태평양은 김앤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두번째 규모 거래로 꼽히는 LG화학의 편광판 사업부 매각 거래(1조3365억원)에서 매도자 측 자문을, KB국민은행의 프라삭 인수에서 인수자인 KB국민은행 측 자문 등을 담당했다. 법무법인 광장은 15건, 2조6752억원 규모의 자문 실적으로 3위를 차지했다. LG화학의 LCD 컬러

  •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상반기 최대 빅딜' 푸르덴셜생명 영향... JP모간 M&A재무자문 1위

    ≪이 기사는 06월29일(14: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상반기 최대 빅딜로 꼽힌 KB금융의 푸르덴셜생명 인수 거래를 자문한 JP모간이 2020년 상반기 재무자문 분야 1위에 등극했다. 푸르덴셜생명 거래에서 JP모간과 함께 KB금융을 도운 KB증권도 2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수합병(M&A) 시장마저 얼어붙으며 조(兆) 단위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자문 업계 평가가 '푸르덴셜생명 거래 참전 여부에 의해' 엇갈린 것이다.29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20년 상반기 기업 M&A 및 자본조달 실적을 집계한 결과 JP모간은 M&A 전략을 총괄적으로 세우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으로 3 건, 3조2975억원의 실적을 거둬 1위를 차지했다.상반기 최대 규모 거래는 2조2650억원에 달하는 푸르덴셜생명 거래로, 미국 푸르덴셜인터내셔널인슈어런스홀딩스가 보유한 푸르덴셜생명 지분 100%를 KB금융이 사갔다. 해당 거래에서 인수자인 KB금융 측을 각각 외부적·내부적으로 자문한 JP모간과 KB증권이 각각 1, 2위에 오른 것이다.JP모간의 M&A본부는 박태진 한국 대표를 중심으로 김영기 본부장(전무)이 실무책임자를 맡고 있다. 지난해 최대 규모 거래(4조8000억원)인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 형제들' 거래를 자문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최대어로 꼽힌 푸르덴셜생명 거래를 성사시킨 데에는 박 대표와 김 본부장의 투톱 체제가 빛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JP모간은 푸르덴셜생명에서 인수자인 KB금

  •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장기집권 KB證, DCM 1위 질주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장기집권 KB證, DCM 1위 질주

    7년 연속 채권발행시장(DCM) 왕좌에 앉았던 KB증권이 올 상반기에도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위 NH투자증권의 거센 추격에도 굳건히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DCM 양강 체제를 굳힌 두 증권사간 경쟁은 하반기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한국경제시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올 상반기 총 293건, 13조730억원어치 채권(은행채·특수채 제외)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DCM 부문 1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21.77%를 기록했다. 이 증권사는 일반 회사채와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부문 1위, 자산유동화증권(ABS) 부문 3위를 차지하며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일반 회사채 부문에서 현대차(6000억원) 기아차(6000억원) SK에너지(5500억원) 롯데쇼핑(3500억원) 등 대규모 거래를 맡아 실적을 쌓았다.2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이 증권사는 246건, 11조6996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하며 KB증권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이 증권사는 KB증권과 함께 주관을 맡았던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호텔신라(3500억원), KT(3000억원), 롯데칠성(3000억원) 등 대기업들의 대규모 채권 발행을 맡아 실적을 쌓았다.한국투자증권은 184건, 7조6811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해 3위에 올랐다. 1분기 5위였던 SK증권은 미래에셋대우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 증권사는 SK그룹 계열사들의 채권 발행을 꾸준히 맡으며 상반기 총 176건, 4조7959억원어치 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미래에셋대우(107건, 4조2419억원)보다 5000억원 이상 많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회계자문 1위 'EY한영'... "1조 단위 거래 2건 자문"

    ≪이 기사는 06월29일(14: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EY한영 회계법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2020년 상반기 '회계자문 1위'의 왕좌에 등극했다. EY한영은 재무자문에서도 6위를 차지해 국내 나머지 빅3회계법인들을 앞질렀다. 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20년 상반기 기업 M&A 및 자본조달 실적을 집계한 결과 EY한영이 M&A에 대한 회계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으로 총 7건, 3조6641억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며 1위를 차지했다. 1분기에는 삼일PwC에 이어 2위였지만 2분기 들어 1위로 올라선 것이다.EY한영은 LG화학의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판 사업부 매각 거래에서 매도자인 LG화학 측의 회계실사를 도왔다. 이는 LG화학이 중국발 저가 공세로 경영난에 처한 LCD 사업을 정리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등 고부가 기능성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한 거래로, 중국 화학소재 업체 샨샨(Shan shan)이 1조3365억원에 사갔다. 이는 상반기 얼마 안되는 조(兆) 단위 거래 중 하나다.EY한영은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직영주유소 300여곳을 현대오일뱅크와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에 1조3321억원에 매각하는 거래에서도 인수 측 회계 실사 및 인수 지원 역할을 담당했다. 네덜란드 넷원어플라이드테크놀로지스코리아를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페이레터 컨소시엄이 2800억원에 사오는 거래도 한영의 주요 실적이었다. 한영은 국내1위 전자

  • [마켓인사이트] KB금융, 칼라일서 5000억 투자받는다

    [마켓인사이트] KB금융, 칼라일서 5000억 투자받는다

    ▶마켓인사이트 6월 18일 오후 3시10분KB금융지주가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 중 하나인 미국 칼라일그룹을 주주로 맞는다. 칼라일이 한국 금융그룹에 참여하는 것은 2000년 한미은행에 투자한 지 20년 만이다. KB금융은 칼라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칼라일은 한국 금융권에서 영향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24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회사채)를 발행해 칼라일에 넘기는 내용의 투자협약안을 의결했다. 칼라일은 교환사채를 KB금융이 보유 중인 자사주와 맞바꿀 계획이다. KB금융은 2617만 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칼라일은 추후에도 2600억원을 들여 KB금융 주식을 더 사들일 계획이다.KB금융과 칼라일은 이날 전략적 제휴를 맺는 내용의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양측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투자 기회를 마련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칼라일의 글로벌 투자와 관련해 KB금융의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사모펀드와 손잡은 KB금융칼라일의 네트워크 통해 해외기업 인수 추진KB금융지주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칼라일그룹과 손을 잡은 건 투자 영토를 지구촌으로 넓히기 위한 차원이다. KB금융은 칼라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금융기업 추가 투자 및 인수에 나설 수 있다. 칼라일은 자신들의 국제적 투자 네트워크와 KB금융의 자금력을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칼라일그룹은 총 2400억원을 KB금융이 자사주(500만 주)를 활용해 발행한 교환사채(EB)에 투자했다. EB는 향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칼라일은 납입일로부터 60일 이후

  • [마켓인사이트] 의료 폐기물 처리업체 ESG, KKR이 8000억원대에 인수

    ▶마켓인사이트 6월 9일 오후 9시글로벌 사모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의료 폐기물 처리업체 이에스지(ESG)그룹을 인수한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ESG그룹을 보유 중인 홍콩계 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매각주관사 시티글로벌마켓증권은 KKR을 ESG그룹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KKR은 미국계 인프라펀드인 스톤픽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ESG 인수전의 승자가 됐다. 인수 대상은 앵커에쿼티가 특수목적법인(SPC) 에코그린홀딩스를 통해 보유 중인 ESG 지분 100%와 ESG청원 지분 77.84%다. 거래 금액은 8000억원대 중반 수준으로 알려졌다.ESG그룹은 의료·산업 폐기물을 소각·매립하는 업체다. 앵커에쿼티는 2016년 산업 폐기물 업체인 ESG청원 인수를 시작으로 이듬해 의료 폐기물 업체인 당시 삼우그린, 원-에코를 잇따라 인수해 사업 규모를 키웠다. ESG(옛 삼우그린), ESG경주(옛 원-에코), ESG광주, ESG경산(옛 에스엘디홀딩스), ESG로지스는 의료 폐기물을, ESG청원과 ESG세종, ESG청주는 산업 폐기물을 처리한다.의료 폐기물 사업은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국내 13곳의 의료 폐기물 업체 중 네 곳이 ESG그룹 소속이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의료 폐기물은 2008년 9만1000t에서 2017년 21만9000t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소각시설 용량은 시간당 약 23t에 불과해 t당 처리 비용은 2010년 51만3000원에서 지난해 100만원 이상까지 올랐다. 의료 폐기물 시장은 규제 산업이어서 진입 장벽이 높은 데다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이 매력으로 꼽힌다.KKR은 폐기물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최근 E&F-IS동서 컨소시엄에 매각된 코엔텍 인수를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