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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석유전쟁 '유탄' 맞은 국민연금…美 에너지기업 투자 손실 우려
▶ 마켓인사이트 3월 11일 오전 4시 27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석유전쟁’이 촉발한 유가 폭락이 국민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글로벌 운용사인 블랙스톤을 통해 간접 또는 직접 투자한 미국 셰일 관련 에너지업체의 주가가 급락해 투자 원금의 일정액을 손해볼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1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운용 중인 인프라펀드를 통해 인수를 추진하던 미국 셰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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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의 단계적 주주활동 절차를 엉망으로 만든 금융위원회
“증시를 안정시켜야 할 금융위원회가 오히려 시장 교란자가 돼 혼란을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한 기관투자가 고위관계자)금융위원회가 상장 주식 5% 이상을 보유한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보고 및 공시 의무를 완화하기 위해 2월초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한 것을 놓고 시장에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시행령이 너무 졸속으로 개정되다보니 기관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주주활동 프로세스가 무력화되거나 ‘제멋대로’ 보유목적 변경 공시를 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기관투자가는 물론 이들의 주주활동 대상인 기업들이 큰 피해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대표적으로 금융위의 시행령 개정은 기업들과 몇 년 간 비공개 대화 과정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려던 국민연금 주주활동 절차의 근간을 무너뜨렸다. 9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작년말 보건복지부가 제정한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수탁자 책임 활동(주주활동)에 관한 지침’을 만들어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 지침에 따라 국민연금은 배당 부실, 과도한 임원보수한도, 횡령 등 법령위반 등을 ‘중점관리사안’으로 정하고 이 사안에 해당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주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지침에서 점진적인 방식으로 주주활동을 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중점관리사안 대상 기업에 대해 2년까지는 비공개대화를 하고 개선이 안되는 기업만 3년차부터 공개한 뒤 4년차부터는 주주제안 등을 통해 경영참여까지 시도하는 방식이다. 국민연금이 국내 증시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주주활동을 하면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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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탁위, 오늘 한진칼 의결권 위임여부 결정
≪이 기사는 03월06일(09: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이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한진칼의 의결권을 직접 행사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한진칼 지분 전량을 위탁운용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기에 의결권 또한 위탁사에 위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사안의 민감도가 높은만큼 국민연금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를 열 예정이다. 이날 수탁위에선 위탁운용사의 한진칼 보유 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국민연금이 직접 행사할 지 여부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의결권 행사 방향을 정하기에 앞서 의결권 위임 여부에 대한 판단을 마무리짓기 위함이다.작년 말 기준 국민연금의 한진칼 보유 지분은 약 2.9% 수준이다. 이 지분은 전부 10여곳의 위탁운용사가 나눠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직접 운용하는 종목을 상장지수펀드(ETF)등 패시브펀드를 통해 취득하다보니 코스피 200에 속하는 종목만을 직접 보유해 운용한다. 한진칼은 코스피200 종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국민연금이 한진칼 직접 보유분이 없는 이유다.국민연금의 ‘위탁운용사 의결권 행사 위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위탁운용사가 국민연금의 지분 전량을 보유한 종목에 대해 국민연금은 의결권을 위탁사에 위임한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하는 인수합병(M&A) 안건 △중점관리사안 △예상하지 못한 우려사안이 발생한 주주총회 안건에 한해 의결권 위임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시장에선 높은 확률로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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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하림, 김홍국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놓고 주총 '한랭전선'
▶ 마켓인사이트 2월 26일 오후 2시36분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계열사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줄줄이 앞두고 있다. 국민연금은 김 회장의 계열사 사내이사 선임에 “과다한 겸직”이라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반대 의견을 내왔다. 올해는 공제회와 자산운용사 등 일부 기관투자가까지 김 회장의 사내이사 겸직을 예의주시하고 있어 하림그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하림은 다음달 30일 열릴 예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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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문가 13명 공모…해외·대체투자 집중 보강
≪이 기사는 02월26일(09: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기금 운용역 13명을 모집한다. 국민연금은 해외 및 대체투자 분야 운용역을 집중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기금운용본부는 기금의 안정적 운용과 투자 다변화를 고려해 올해 제1차 기금운용 전문가를 공개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기금운용본부는 이번 채용에서 해외증권, 대체투자를 비롯해 리스크 관리, 운용지원 등 기금운용 각 분야 전문가 총 1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특히 해외·대체투자 분야 전문인력을 집중 보강하고, 운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임운용역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주임운용역은 투자 실무경력이 1년 이상에서 3년 미만인 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기금운용본부는 투자실무 경력을 갖춘 이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전형 등의 절차를 거쳐 기금운용직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6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9일 오후 6시까지다. 박정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산을 운용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급변하는 대내외 투자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역량과 열정을 겸비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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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2기 수탁위 출범...상근 전문위원에 오용석·원종현·신왕건
≪이 기사는 02월24일(11: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논의하는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등 전문위원회의 구성이 완료됐다. 새롭게 신설된 상근 전문위원에는 오용석 금융감독원 국장, 원종현 국민연금연구원 부원장, 신왕건 FA금융스쿨원장 등이 위촉됐다.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안 및 지난 기금운용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의결한 기금운용지침 등 제반규정 개정안에 따라 설치되는 수탁자책임, 투자정책, 위험관리·성과보상 등 3개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문위원회 위원 위촉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3개 전문위원회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상근 전문위원은 오용석 금융감독원 국장(사용자단체 추천), 원종현 국민연금연구원 부원장(근로자단체 추천), 신왕건 FA금융스쿨원장(지역가입자단체 추천) 등 3명이 최종 위촉됐다.상근 전문위원 3명의 임기는 3년이며 향후 각 1명씩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1년 간 맡게 된다. 나머지 2인은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위원장은 각 전문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임 후 공시할 예정이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상근 전문위원 3인 외에 정우용·허희영(사용자단체 추천), 전창환·이상훈(근로자단체 추천), 조승호·홍순탁(지역가입자단체 추천) 등 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으로 국민연금기금의 주주권 행사 원칙·기준·방법, 책임투자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국민연금기금 투자정책전문위원회는 상근 전문위원 3인 외에 기금운용위원회 위원 3명(이상철, 이경호, 이찬진)과 외부전문가 3명(정삼영, 정재만, 이준서)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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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반대 의결권 행사 3년 만에 2배 늘었다
≪이 기사는 02월20일(10: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이 지난 해 주주총회에서 반대표를 던진 안건이 약 다섯 건 중 한 건 수준으로 나타났다. 불과 3년만에 두 배 가까이 반대 비율이 높아졌다. 이사 및 감사 선임과 임원 보수한도에 관한 건이 전체 반대 의결권 행사의 약 80%에 달했다. 3월 주총 시즌을 앞두고 국민연금이 지난해의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국민연금은 지난 19일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2019년 11월말 국민연금 기금운용 현황’(이하 보고서)을 보고했다. 위 보고서엔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현황 및 수탁자책임 활동 내역이 담겼다. 12월 말 주주총회(주총)을 여는 기업이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지난해 국민연금의 수탁자책임 활동 전반의 윤곽이 드러난 셈이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750회의 주총에 참석해 3252건의 상정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 가운데 찬성표를 던진 비율은 2625건으로 80.7%, 반대는 622건으로 19.1%를 차지했다. 중립 혹은 기권을 택한 경우는 5건으로 0.2%에 그쳤다. 반대 비율은 2016년까지 10% 수준을 유지하다 국민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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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의결권 자문 800건에 1억 책정…국민연금 '날림 자문' 우려
▶ 마켓인사이트 2월 18일 오후 2시26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의결권 분석을 도울 자문사 선정에 들어갔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800여 개 기업의 주총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자문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증시의 관심이 크다. 하지만 자문료가 건당 10만원꼴로 적고 분석 기간도 짧아 국민연금이 사실상 ‘날림 자문’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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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에 외면 받는 글로벌 '큰손' 국민연금
글로벌 자본시장의 ‘큰손’인 국민연금의 벤처 출자 사업 인기가 시들해졌다. 국내 벤처캐피털(VC) 운용사들로부터 외면받으며 벤처 투자 일반부문 경쟁률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VC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다른 출자자들에 비해 낮은 보수 등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는 국민연금으로부터 굳이 출자받을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벤처펀드 경쟁률 2 대 1 그쳐17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선정이 마무리된 ‘2019년 국민연금기금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일반부문의 경쟁률이 2 대 1을 기록했다. 일반부문은 펀드당 최대 600억원씩 두 곳을 선정하는데 단 네 곳만 경쟁에 참여했다. VC업계 관계자는 “통상 국민연금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입찰이 3 대 1 또는 4 대 1 정도의 경쟁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 대 1 수치는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국민연금기금 벤처펀드는 출자 규모로는 국내 최대로 매년 VC업계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럼에도 이번 출자 사업에 다수의 명문 VC들은 신청하지 않았다.VC들이 국민연금 벤처 출자 사업을 외면하게 된 이유는 국민연금이 제시하는 까다로운 출자 조건 때문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오랜 기간 업계에서 논란이 돼온 최대출자자 우대 조치가 대표적인 예다. 최대출자자 우대 조치는 국민연금이 펀드의 최대출자자로 참여하게 될 경우 관리보수 등에서 국민연금에 대한 우대조치를 제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수 유한책임출자자(LP)의 참여로 하나의 펀드가 만들어지지만 국민연금만이 특별 대우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이 때문에 국민연금을 최대출자자로 맞는 경우 운용사들은 펀드 결성을 위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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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S가 꼽은 올해 주총 이슈는?...“국민연금 등 연기금 변신 주목해야”
작년 말 국민연금이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을 통과시키며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의 원칙)에 따른 주주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오는 3월 주주총회(주총)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과거 소극적인 의결권 행사에만 그쳤던 기관투자자들 역시 행동주의 펀드가 증가하는 등 주주관여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최근 '2020 주주총회 프리뷰' 보고서를 내고 다가오는 정기 주총 시즌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 5가지를 선정했다. KCGS는 지배주주의 이사회 출석률과 겸직, 늘어나는 현금배당, 연기금의 변신, 기관투자자의 주주활동 전망, 사외이사 임기제한 시행 등 다섯 가지가 이번 주총의 중요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 전망했다.◆이사회 출석률 낮은 지배주주들의 재선임먼저 보고서는 지배주주의 이사회 출석률과 겸직에 대한 안건을 주총 이슈로 꼽았다. 일반적으로 지배주주의 등기임원 재직은 책임 경영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사회 불참으로 인해 기업의 주요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등기임원으로서의 충실의무 및 선관주의 의무를 제대로 다하지 못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KCGS측의 분석이다. KCGS에 따르면 대기업집단 소속 상장기업에 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인 지배주주 또는 친인척은 35개 그룹 90개사에 총 67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오는 정기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인원은 총 33명에 달한다. 연구진은 "겸직 기업의 수가 많아질 수록 이사회 평균 출석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며 "이사회 출석률이 낮고 다수 계열사에 겸직된 이들의 재선임 안건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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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강화 '포문'…강원랜드 '이사책임 경감案'에 제동
▶ 마켓인사이트 2월 4일 오후 4시 국민연금이 적극적 의결권 행사를 예고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사례가 나왔다. 국민연금은 강원랜드가 전직 이사들의 손해배상 책임을 줄여주려고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한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에서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수탁자 책임원칙)를 강조한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를 강화하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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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국민연금, 3월 주총 '힘 자랑'하나
▶ 마켓인사이트 1월 23일 오전 3시58분 국민연금이 최근 1년 동안 ‘5% 이상 지분 보유 기업’을 21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NHN 한샘 두산밥캣 한국콜마홀딩스 등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에서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의 수탁자 책임원칙)를 강조한 상황이라 국민연금은 오는 2~3월 주총에서 5%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주주권 행사를 한층 강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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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1기 끝...더 막강해진 2기 구성에 시장 ‘촉각’
≪이 기사는 01월13일(04: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여부를 좌우하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가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있다. 2018년 7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의 수탁자 책임 원칙) 도입으로 탄생한 지 만 1년 반만이다. 경영 참여 목적 주주권행사 가이드라인(지침) 통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내 수탁자책임실 신설 등으로 기업에 대한 영향력이 한층 강화된 새 수탁위 구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1기 수탁위 임기 남기고 공식 종료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위는 지난 7일 회의를 끝으로 2018년 7월 설립 이후 이어져온 ‘1기 수탁위’ 활동을 마무리했다. 위원들의 공식 임기는 2년으로 오는 연말까지이지만 수탁위를 새롭게 신설되는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 상근 전문위원 중심으로 개편하는 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어서다.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의 14명으로 구성됐던 수탁위는 상근 전문위원 3명을 비롯해 국민연금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기금위를 구성하는 사용자 단체, 근로자 단체, 지역가입자단체 및 전문연구기관 등에서 추천하는 6명의 전문가 등 총 9명으로 재편된다. 위원들에 보장된 임기가 남아있지만 전체 위원수가 축소되는 등 위원회 구조 전반이 바뀌는만큼 위원 전원을 새롭게 추천 받아 구성할 예정이다.수탁위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면서 기존의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해체하고 설립한 외부 독립 기관이다. 국민연금의 수탁자책임 분야에서 공개 중점관리 기업 선정, 공개서한 발송 등 공개 사안에 대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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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국민연금, 국내 대체투자 전담팀 폐지…아시아투자팀으로 확대
▶ 마켓인사이트 1월 8일 오전 9시7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담당 부서 내 ‘국내 투자 전담 조직’을 없애고 이를 ‘아시아 투자 조직’으로 확대 개편했다. 국내 대체투자시장 과열에 따른 투자 물건 부족 현상에 대응하자는 취지다. 그만큼 국민연금의 해외 대체투자 확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이런 내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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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KKR 블랙스톤 등과 연달아 북미 미드스트림 투자
≪이 기사는 01월05일(15: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이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블랙스톤과 함께 북미 지역의 미드스트림(midstream) 기업에 조(兆) 단위 금액을 투자했다. 국민연금이 아직 부동산보다 저평가 상태인 인프라 부문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KKR과 블랙스톤이 각각 진행한 북미 미드스트림 업체 투자 건에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KKR은 국민연금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인프라펀드를 활용해 캐나다의 액화천연가스(LNG) 미드스트림 업체인 코스탈가스링크파이프라인 지분 65%를 66억달러(약 7조6000억원)에 인수했다. 같은 시기에 국민연금은 블랙스톤, 싱가포르투자공사(GIC) 등과 함께 미국 미드스트림 업체인 톨그래스에너지 지분 투자 건(22억달러·약 2조5400억원)에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북미 지역 미드스트림 기업 두 곳에 국민연금이 투자한 금액은 조 단위로 파악된다. 석유 및 천연가스 에너지 산업은 자원을 개발·채굴하는 업스트림과 생산된 자원을 처리하고 수송하는 미드스트림,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다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