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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친환경 투자 차원 산림에 최초 투자

    국민연금, 친환경 투자 차원 산림에 최초 투자

    ≪이 기사는 02월18일(15: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800조원에 달하는 국민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이 산림지(Timberland)에 처음으로 투자했다. 친환경성,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글로벌 투자 트렌드를 감안해 대체투자 자산을 다변화한 것이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산림지 전문 운용사인 스태포드캐피탈의 아홉번째 팀버랜드 전문 펀드(Stafford International Timberland IX)에 1억 5000만 달러(약 1650억원)를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태포드캐피탈은 지난해 여름 이 펀드를 약 5억 3000만 달러 규모로 1차 조성했다. 올해 4월까지 추가적으로 자금을 유치하고 있다. 팀버랜드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산림지의 취득, 목재 재배 및 벌목 등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추구한다. 산림 추가 조성과 친환경 자재인 목재 공급 증가 등으로 이산화탄소 저감에도 기여하는 측면이 있어 대체투자 분야에서 대표적인 친환경 투자 자산으로 꼽힌다.스태포드 캐피탈은 2000년에 설립된 팀버랜드 분야 전문 운용사로 런던 본사를 포함해 전세계 총 8개 사무소에 약 70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팀버랜드 분야 운용 규모는 약 27억 달러로 미국, 호주 등 주요 산림 국가들에 투자를 진행한다.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은 “국민연금은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새로운 투자처 발굴에 노력해 왔다"며 "상당 기간 신중하게 검토해 온 팀버랜드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팀버랜드 투자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국민연금의 투자 철학에 부합하면서도,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지속가능성 투자

  • 국민연금 헐어 일산대교 통행료 낮추자는 정치권

    국민연금 헐어 일산대교 통행료 낮추자는 정치권

    ≪이 기사는 02월18일(05: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공단이 2009년 인수한 일산대교를 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지역 정치권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 민자 사회간접자본(SOC)투자에서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해 이뤄진 대출 구조가 통행료 인하를 가로막고 있다는 정치권의 공세가 이어지면서다.투자업계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헐어 정치적 목적에 활용하려는 지역 정치권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투자 유치 이후 손실이 계속되자 정상적인 투자를 '고리대금업'으로 비판하는 정치권의 행태가 국내 인프라 시장의 신뢰도를 낮추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이재명 등 정치권 공세에 일산대교 재구조화 착수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일산대교 사업재구조화 관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으로부터 국민연금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일산대교 운영사 일산대교㈜로부터 연 8~20%에 달하는 대출 이자를 수취해 통행료가 타 민자도로에 비해 비싸다는 비판에 직면하면서다. 이 지사는 지난 15일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한강 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낸다는 것은 너무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것"이라고 말했다.한강을 가로질러 고양시와 김포시를 연결하는 길이 1.84㎞의 일산대교는 민간투자를 통해 2008년 5월 개통했다. 민자 개발이 이뤄진 유일한 한강 교량이다. 국민연금은 일산대교 민자 사업자인 5개 건설사로부터 2009년 일산대교 지분 100%를 인수했다.지분 인수를 포함해 선순위 및 후순위 대출에 투입한 자금은 총 2755억원이다. 국민연금은 일산대교를 경기도에 기부

  • “투자 해라, 말아라”…정치권 외풍 시달리는 국민연금

    “투자 해라, 말아라”…정치권 외풍 시달리는 국민연금

    ≪이 기사는 02월17일(04: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을 한국판 뉴딜, 공공주택 확대 등 정책 사업에 투입하려는 정부·여당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투자 비전문가인 정치인들이 연기금의 정상적인 투자 활동을 '위험한 투자'로 몰아가는가 하면, 투자 결정 과정에 간섭하려는 시도까지 이뤄지고 있다. 정부·여당이 정책 추진에 부족한 재원을 메꾸기 위해 국민의 노후자금을 사용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정부·여당 핵심서 제기되는 국민연금 동원론  지난 8일 대정부질문에서 여권 핵심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연기금이 해외 부동산에 150조원을 투자하는데, 이를 주택마련으로 돌려야 한다"고 발언했다. 부동산 값을 잡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추진하는 현 정부 정책에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이 의원의 발언은 특정 위원 개인의 견해가 아닌 현 정부·여당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26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연기금, 공제회 등 기관투자가가 상업용 부동산보다는 생산적인 부문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넘치는 시중 유동자금이 뉴딜기업에 투자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도록 하는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여당 '경제통' 김진표 의원도 같은 달 2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연기금의 해외 부동산 등 금융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며 "매도 회수자금으로는 한국판 뉴딜에 투자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권 전체를

  • LG화학, 사상 최대 원화채권 발행…1.2兆 조달 확정

    LG화학, 사상 최대 원화채권 발행…1.2兆 조달 확정

    ≪이 기사는 02월10일(11: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LG화학이 1조20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국내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원화채권 중 사상 최대 규모다.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오는 19일 총 1조20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확정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행된 일반 회사채 중 가장 큰 규모다. 기존 최대금액은 지난해 2월 SK하이닉스가 세운 1조600억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2조5600억원에 달하는 매수주문이 쏟아지자 당초 계획(6000억원)보다 조달금액을 두 배로 늘렸다.LG화학은 이번 채권을 지속가능채권(3·5·7년물) 8200억원어치와 일반 회사채(10·15년물) 3800억원어치로 나눠 발행하기로 했다. 지속가능채권은 발행 목적이 환경이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로 제한된 채권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관련 투자와 중소 협력업체 지원,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채권시장에선 최근 우량등급 회사채 스프레드(국고채와의 금리 격차)가 역대급 수준으로 좁혀진 상황에서도 LG화학이 1조원이 넘는 채권을 비교적 낮은 금리로 발행하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LG화학의 이번 회사채 발행금리는 모든 만기 구간에서 당초 제시한 희망금리 이하로 발행될 예정이다. LG화학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AA+’다. 지난 9일 기준 3년 만기 AA+등급 회사채 스프레드(시가평가 기준)는 0.223%포인트로 2015년 8월25일(0.221%포인트) 이후 5년5개월여만에 최소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들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조금

  • 국민연금 사외이사 추천 사실상 무산 수순…“기습 발의 막을 제도적 보완 필요”

    1월 말 참여연대·노동단체들의 발의로 추진된 포스코 삼성물산 등 7개 기업에 대한 사외이사 추천 주주제안이 국민연금 안팎의 반대에 부딪혀 사실상 무산됐다. 국민연금의 첫 사외이사 추천 주주제안 시도는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정상적인 절차를 건너뛴 특정 단체의 기습 발의가 그대로 안건화되는 등 국민연금 주주활동 절차의 취약점을 노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수탁위 주주제안 여부 판단 거부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9일 오후 2시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책임투자 인덱스(지표)를 비롯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활동 전반을 검토했다. 이날 수탁위에선 지난 5일 수탁위에서 논의했던 투자 기업 사외이사 선임 주주제안에 대해 추가적 논의를 진행했지만 수탁위에서 결정할 내용이 아니라는 결론을 재확인했다. 수탁위는 설 연휴 이후 두 차례 수탁위를 열어 입장을 정리한 뒤 2월 하순 열릴 기금위로 넘길 전망이다.주주제안을 하기 위해선 3월 정기 주주총회 6주 전까지 서면이나 전자 방식으로 해당 회사에 관련 문서를 전달해야 한다. 대부분 기업들의 주총이 3월 중하순에 몰려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연금이 올해 주총에서 주주제안에 나서긴 물리적으로 어려워졌다.앞서 지난달 29일 기금위에선 참여연대 측 이찬진 위원 등 위원 7명이 삼성물산, 포스코, CJ대한통운,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7개 기업에 대해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주주제안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제안했다.포스코와 CJ대한통운에 대해선 산업재해 발생이나 택배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 등을 주주제안의 이유로 들었다. 삼성

  • 국민연금, 하나펀드 서비스 통해 자산관리 역량 강화

    국민연금, 하나펀드 서비스 통해 자산관리 역량 강화

    ≪이 기사는 02월09일(15: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공단은 하나펀드서비스와 국내 위탁운용 자산에 관한 일반사무관리 업무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국민연금은 기금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투자자산에 대한 순자산가치(Net Asset Value) 산출과 법규준수 여부 점검, 주식 매매체결 지원 등에 대한 일반사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무관리회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6월 선정 공고를 거쳐 12월 하나펀드서비스와 업무 위탁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1월까지 이관 자산에 대하여 집중관리기간을 운영해 왔다.하나펀드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로 2003년 설립됐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최대 고객인 국민연금을 위해 지난달 공단 본부가 있는 전북 혁신도시에 전주센터를 설치하고 상주 인원 18명을 배치했다. 이 센터를 거점으로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약 137조원 규모의 국민연금 국내 위탁자산에 대한 사무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노후자산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특히 전주에 국민연금 담당인력을 대폭 배치한 하나펀드서비스를 통해 국민연금기금 위탁 운용자산에 대한 사무관리 업무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국내 증시 활황덕에 국민연금 작년 11월말 수익률 6.5% 기록

    국내 증시 활황덕에 국민연금 작년 11월말 수익률 6.5% 기록

    ≪이 기사는 01월29일(15: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의 지난해 11월 말 수익률이 국내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약 6.5% 수준으로 상승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11월 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6.49%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한 달 전인 10월 말 기준 수익률(2.06%) 대비 4.4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국민연금 수익률은 1분기 마이너스 6.08%에서 2분기 0.50%, 3분기 4.17%로 회복했다. 10월엔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했다. 자산군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국내주식 20.39% △해외주식 8.36% △국내채권 1.92% △해외채권 -0.34% △대체투자 0.65%를 기록했다.국내외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초 큰 변동성을 보였으나 백신 개발 소식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과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로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년 말 대비 4.61% 하락했다.국내 코스피지수는 전년 연초 이후 11월 말까지 17.91% 올랐다.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달러기준)은 같은 기간 11.86% 상승했다.국내 주식은 주요산업의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와 코로나19 극복 가능성이 커지며 수익률이 상승했다. 해외주식 또한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미국 대선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수익률이 올랐다.국내외 채권은 향후 주요 국가의 확장적인 재정,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금리가 하락해 평가이익이 증가했다. 하지만 환율 하락으로 외화 환산이익은 감소해 채권 수익률의 상승폭을 제한했다.국고채 3년물은 지난해 연초

  • 대체투자 집행 부진에 매년 수천억 포기하는 국민연금...인력난에 고민만

    대체투자 집행 부진에 매년 수천억 포기하는 국민연금...인력난에 고민만

    ≪이 기사는 01월26일(04: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좀처럼 늘지 않는 대체투자 비중을 두고 국민연금의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대체투자 확대를 위해 해외 기관과의 파트너쉽, 조직 개편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고질적인 인력난이 발목을 잡고 있다. 벤처투자, 헤지펀드, 멀티에셋 등으로 대체투자 자산을 다변화시킨다는 계획은 꿈도 못 꾸는 실정이다. 10년 넘게 대체투자 비중이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면서 포기한 수익만 수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세계 3대 연기금이라는 명성이 무색한 수준이다.◆매년 목표 미달에 매년 수익률 0.14%포인트 '포기'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전체 자산 중 대체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도 목표 비중에 1% 이상 미달할 전망이다. 지난 해 10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금융자산 772조 2000억원 가운데 대체투자 비중은 11.6%로 목표 비중(13%)에 비해 1.4%포인트 가량 낮았다. 작년 말 최종 기금 규모가 연금보험료 적립분에 기금운용수익이 더해져 790조원에 육박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목표 미달 비중은 많게는 2%까지 벌어질 것이란 게 업계의 추측이다.국민연금은 2017년 5년 뒤 목표 포트폴리오 비중을 정하는 중기자산배분안을 만들며 2022년 말까지 대체투자 비중을 단계적으로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 계획은 매년 목표치에 미달되면서 2025년 말로 연기됐다. 2015년 10%를 넘긴 뒤 2017년 10.8%를 기록한 대체투자 비중은 3년이 지났지만 1%포인트도 높아지지 않았다.대체투자란 부동산, 인프라, 사모펀드(PEF), 헤지펀드처럼 주식·채권 등 전통 자산 외의 모든 투자 자산을 말한다. 대체투자는

  • 국민연금·알리안츠 JV펀드, 연초부터 아시아 부동산 연달아 '사냥'

    국민연금·알리안츠 JV펀드, 연초부터 아시아 부동산 연달아 '사냥'

    ≪이 기사는 01월20일(11: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이 독일계 보험사 알리안츠와 공동으로 싱가포르 A급 오피스인 OUE베이프런트에 5200억원을 투자했다. 연초 중국 상하이 장지앙 하이테크 파크를 인수한 데 이어 연초에만 대형 투자건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대체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20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알리안츠와 지난해 조성한 2조 5000억원(23억 달러) 규모 조인트벤처(JV)펀드인 '알리안츠 리얼에스테이트 아시아퍼시픽 코어1(AREAP Core1)'을 통해 OUE 베이프런트 지분 50%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 금액은 4억 7700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5255억원 수준이다. 거래는 최종적으로 2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2011년 OUE 베이프런트는 싱가포르 리포그룹이 개발한 'OUE C-리츠' 포트폴리오 7개에 속한 곳이다. 싱가포르 내 핵심 입지인 래플스 플레이스와 마리나베이 사이에 위치한 이 곳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주요 임차인으로, 공실률이 0.01%에 불과해 우량 자산으로 평가된다.이번 투자에 앞서 국민연금과 알리안츠는 중국 상하이 푸동 지구에 있는 A급 오피스인 장지앙 하이테크 파크 지분 90%를 22억 위안(약 3700억원)에 인수했다. 이 곳 역시 중국 대표 보험사인 핑안보험, 텐센트 계열 인터넷 전문은행 위뱅크 등이 임차인으로 공실률이 낮은 자산이다.국민연금은 알리안츠와 전략적 동맹으로 이뤄진 JV펀드를 통해 아시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 오피스나 물류·주거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 8월에는 일본의 멀티패밀리 주거용 빌딩(고급 임대주택)을 1억 

  • [단독] 국민연금, KKR 아시아 최대 부동산펀드에 2억달러 출자

    [단독] 국민연금, KKR 아시아 최대 부동산펀드에 2억달러 출자

    KKR이 조성한 17억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 아시아 부동산 펀드에 국민연금이 2억달러(2200억원)를 출자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KR이 이날 모집을 마감한 아시아 부동산 펀드(KKR Asia Real Estate Partners)에 국민연금, 새마을금고중앙회, 교직원공제회 등 국내 연기금·공제회 및 국내 증권사가 4억달러(44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국민연금이 약 2억달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1억달러(1100억원), 교직원공제회가 약 5000만달러(550억원)를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KKR은 서울 남산 스퀘어를 포함,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011년부터 약 20건의 부동산 거래에 15억달러(1조 6000억원)이상을 투자했다. 투자 분야로는 다목적, 상업, 산업, 호텔 및 오피스 부문과 리테일 자산 등이 있다. 부동산 디벨로퍼 및 법인에 채권 금융도 제공한다.KKR이 조성한 이번 펀드를 아시아 지역 부동산 투자 펀드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 미국과 네덜란드 등 글로벌 공공 및 기업 연금, 국부펀드, 보험 회사, 기부금, 프라이빗 뱅킹 플랫폼, 패밀리 오피스 및 고액 개인 투자자 등이 출자했다. KKR은 2020년 9월 기준 미국,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약 140억달러(15조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8개국 11개 사무소에 걸쳐 약 90명의 인력을 보유 중이다.존 파타(John Pattar) KKR 아시아 태평양 부동산 부문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전자상거래와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의 가속화는 전통적인 사무실 환경의 발전과 더불어 부동산 부문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라며 "이번 펀드가 흥미로운 성장 단계에 있는 역내 부동산 산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연금, 기금운용역 20명 모집

    국민연금, 기금운용역 20명 모집

    ≪이 기사는 01월14일(13: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기금의 총 20명 규모의 기금운용역 모집에 나선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기금의 안정적 운용과 투자 다변화 등을 고려해 ‘2021년도 제1차 자산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은 주식, 채권, 부동산·인프라·투자 및 수탁자책임, 리스크관리, 법무 등 기금운용 각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채용 절차를 거쳐 총 20명을 선발한다.국민연금은 투자실무경력자를 대상으로 매년 2~3회 운용직 공개 모집을 실시하고 서류 및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인력을 선발한다. 지난해 국민연금 직원의 대마초 흡입 사건 여파로 올해부터는 전문업체를 통한 인성검사 및 평판조회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모집에 따른 지원서 접수는 14일부터 오는 28일(오후 6시 마감)까지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4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3~5년으로 업무평가에 따라 재계약이 가능하다.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세계 3대 연기금 기관에서 국민의 노후자산을 운용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 함께 성장할 역량과 열정을 가진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해외투자 강화하는 국민연금, 해외증권실 확대 개편

    해외투자 강화하는 국민연금, 해외증권실 확대 개편

    ≪이 기사는 01월13일(11: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이 해외투자 강화를 위해 해외증권실을 주식과 채권 두 개실로 이원화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마련한 해외투자 종합계획에 따라 해외증권 투자부문 조직인 해외증권실을 해외주식실과 해외채권실로 분리·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산하에 1개실이 늘어나면서 기금운용본부는 3부문·12실·1단·1팀과 뉴욕, 런던, 싱가포르 등 해외사무소 3개소로 운영된다.기금운용본부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해외주식 직접 운용을 확대하고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유연한 전략 수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외채권 역시 투자비중 확대와 함께 회사채 등 신용물 투자 확대를 대비하는 등 투자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체투자 위험관리 강화를 위해 대체리스크관리팀 역시 사모투자와 실물자산 분야로 분리·개편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투자 환경 속에서 기금 적립금 1000조원, 해외자산 500조원의 고지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대체투자는 물론 증권 부문의 해외투자 해외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연기금 전문 운용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시장과 반대로 간 국민연금…'알쏭달쏭'한 수탁위 판단 논란

    시장과 반대로 간 국민연금…'알쏭달쏭'한 수탁위 판단 논란

    ≪이 기사는 01월06일(14: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시장에 파장을 일으킨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의 행보가 또 다시 무위로 돌아갔다. 대한항공 이사회에서 관련 안건이 찬성표를 받으며 통과되면서다. 이는 지난해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졌던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 분할 안건의 '데자뷔'다.시장의 생각과는 배치되는 국민연금의 결정이 이어지면서 일각에선 수탁위의 의사결정 시스템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나온다. 장기 투자자인 국민연금의 방향성과 달리 기업의 미래 성장성보다는 단기적 리스크 회피에 가중치를 둔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적이고 중립적인 판단보단 추천 단체의 입장에 따른 '편가르기'식 결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국민연금 반대에도 대한항공 유증 안건 '통과'대한항공은 6일 오전 9시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발행 주식 총수를 2억5000만주에서 7억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대한항공의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 1억 7532만 466주 가운데 55.73%인 9772만 2790주가 출석했고, 이 가운데 찬성률은 69.98%였다. 정관 변경은 특별 결의 사항으로 주총에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 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가결 조건이었다.이번 유상증자는 한진 그룹이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하기 위한 과정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2조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를 실행하기 위

  • 국내 토종 IMM PE, '2조 펀드' 시대 연다..로즈골드4호 펀드결성 완료

    국내 토종 사모펀드(PEF)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2조원 규모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IMM PE는 새해에도 활발한 신규 투자 및 투자금 회수에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최근 2조원 규모 ‘로즈골드4호’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2018년 말 4호 펀드 결성을 추진한 지 약 2년여 만이다. 이번 펀드는 총 1조2500억원 규모의 3호 펀드 보다 7500억원 투자 규모가 늘었다.IMM PE는 이번 투자금 모집 과정에서 국내 토종 대형 PEF로서 영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게 업계의 평가다. 2018년 말 국내 기관투자자 ‘큰 손’인 국민연금을 앵커 출자자로 확보한 것을 시작으로 교직원공제회, 공무원연금 등 국내 30곳 이상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올해 갑자기 불거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해외 투자금 유치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비교적 선방했다. 3호 펀드보다 해외 투자자는 3곳 이상 늘어났다.4호 펀드 투자금은 이미 상당부분 소진한 상태다. 지난해 1조4000억원 규모의 린데코리아(에어퍼스트), 7500억원 규모의 신한금융지주 거래를 성사시킨데 이어 올해는 1500억원 규모의 하나투어, 5000억원 규모의 한국콜마 제약사업부 및 콜마파마에 투자했다. 신한금융지주에는 올해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올해 코로나 여파에도 투자금 회수 작업에서도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할리스커피 매각을 성공시킨 데 이어 최근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도 막바지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의류 플랫폼 W컨셉과 대한전선은 공개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IMM PE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투자자가 다양해지면서 공동

  • 국민연금, 글로벌 부동산 상승에 베팅.. 상장 리츠에 10억弗 분산투자

    국민연금, 글로벌 부동산 상승에 베팅.. 상장 리츠에 10억弗 분산투자

    국민연금공단이 리츠 등 글로벌 상장 부동산에 10억 달러(1조 1000억원)를 투자한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빠르게 변하는 부동산 트렌드에 맞춰 투자를 다각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미국 러셀 인베스트먼트(Russell Investments)는 국민연금이 러셀이 운용하는 글로벌부동산증권(GRES)펀드에 10억 달러를 출자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GRES펀드는 오피스, 주택, 물류창고,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자산을 기초로 하는 글로벌 리츠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다.러셀인베스트먼트는 미국 중소형주 주식의 기준이 되는 러셀 2000 지수와 러셀 글로벌 지수로 유명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직접 특정 자산에 투자하기보단 타 자산운용사의 유망한 펀드를 골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멀티매니저펀드'를 중심으로 3000억 달러(330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한다.새롭게 맡겨진 자금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변화하는 부동산 트렌드에 맞춰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자산군에 전략적으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소매, 사무실, 숙박 등 코로나19로 타격을 입고 저평가된 자산과 물류창고 등 새롭게 떠오르는 자산을 적절히 구성해 벤치마크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러셀 인베스트먼트 측의 설명이다.피트 거닝(Pete Gunning) 러셀 인베스트먼트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는 “국민연금은 코로나19 대유행 중에도 최신 부동산 자산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며 "이 전략에 맞춰 나날이 중요도가 높아지는 자산군 중심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국민연금 부동산투자실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국민연금의 상장 부동산 투자 역량을 확대하고 사모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