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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비릭스, 청약 경쟁률 1486 대 1…증거금 약 3조75000억원

    모비릭스, 청약 경쟁률 1486 대 1…증거금 약 3조75000억원

    ≪이 기사는 01월20일(18: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모바일게임 개발 및 공급업체 모비릭스(대표이사 임중수)가 19일과 20일 양일 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486 대 1의 최종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회사의 전체 공모 물량 180만주 중, 20%에 해당하는 36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5억3478만5090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3조7435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모비릭스는 지난 14일~15일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1408 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범위(1만500원~1만4000원)의 최상단인 1만4000원으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수요예측 당시 공모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한 건수의 97%가 밴드 상단 이상에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번 달 22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이번 공모 자금은 중장기적인 신규게임 라인업 확대를 위한 게임 개발비용, 외부소싱 시너지를 위한 우수 게임 개발사 및 스튜디오 투자, 유저 데이터 분석 고도화 개발 비용 등에 주로 쓰일 계획이다. 2004년 설립된 모비릭스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200여 종의 게임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원활히 서비스 중이며, 글로벌 다운로드 수 국내 1위 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회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유저를 확보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91%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 중이다. 매출 구조는 플랫폼

  • 선진뷰티사이언스, 일반청약 경쟁률 2000 대 1 육박... 4조 몰려

    선진뷰티사이언스, 일반청약 경쟁률 2000 대 1 육박... 4조 몰려

    ≪이 기사는 01월19일(17: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문을 두드리는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을 거두며 공모주 열풍을 이어갔다. 경쟁률은 2000 대 1에 육박했다. 앞서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431 대 1을 기록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8~19일 진행된 일반청약 결과 19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신한금융투자가 2221 대 1, 삼성증권이 1638 대 1이었다. 이번 청약에는 36만7000주 모집에 총 7억2950만1690주가 접수됐다. 공모가의 절반을 내야 하는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4조1946억원이 몰렸다.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지위와 매력적인 공모가가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2019년 준공한 신공장이 국내 화장품 업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현장 실사를 무결점(NAI)으로 통과했다. 로레알이나 샤넬과 같은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기도 했다. 또 예비심사 청구 당시 제시했던 희망 공모가 범위(1만5100~1만9400원)보다 몸값을 낮춰 투자 부담을 덜었다. 최종 공모가는 1만1500원이었다. 올해 두 번째로 청약에 나섰던 선진뷰티사이언스도 흥행 행렬에 동참하면서 공모주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올해 '1호' 주자였던 엔비티는 40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경쟁률 역대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청약 일정을 시작한 씨앤투스성진과 모비릭스에 이어 21일에는 솔루엠과 핑거가 청약에 출격한다. 공모절차를 마무리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김종우

  • 핑거도 공모가 상단 뚫었다...수요예측 흥행에 1만6000원 확정

    핑거도 공모가 상단 뚫었다...수요예측 흥행에 1만6000원 확정

    ≪이 기사는 01월19일(11: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핀테크 기업 핑거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 상단보다 높은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핑거는 지난 14~15일 진행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145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쟁률만 놓고 보면 카카오게임즈(1479 대 1)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이에 따라 불과 2주 사이에 기관 경쟁률 1400 대 1을 넘긴 기업이 3곳이 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전체 1511개 기관이 참여해 11억3343만1000주를 신청했다. 참여한 기관의 94%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의 금액을 써냈다. 상단보다 낮은 가격을 신청한 기관은 한 곳도 없었다.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기관은 190곳(12.57%)으로 나타났다. 기간별로 보면 3개월 의무보유를 약속한 기관이 64곳으로 가장 많았다. 공모가를 상단 초과 금액으로 확정하면서 핑거는 구주 포함 208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유입된 자금은 상장 후 사업 운영과 신규사업 투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2000년 설립된 핑거는 국내 핀테크 1세대 기업이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 시중은행 대부분에 스마트 뱅킹 플랫폼을 구축했다. 최근 제2금융권이나 비금융권 기업으로 고객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기업 간 거래(B2B)에 그치지 않고 자산관리, 송금, 결제, 소액대출, 마이데이터 등 개인 소비자(B2C)를 위한 서비스도 내놨다. 핑거는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26만주에 대해 오는 21~2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이달 29일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김종우  jongwoo@hankyung.com 

  • ‘커넥티드 카’ 플랫폼 기업 오비고, IPO 잰걸음... 예심 청구

    ‘커넥티드 카’ 플랫폼 기업 오비고, IPO 잰걸음... 예심 청구

    ≪이 기사는 01월19일(05: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커넥티드 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오비고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비고는 이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통상 심사에 2~4개월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상반기 안에 공모절차를 시작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공모주식 수는 221만1820주다.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2003년 설립된 오비고는 커넥티드 카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다. 커넥티드 카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된 차량을 뜻한다. '스마트 카'라고도 불린다. 주행 보조 기능 뿐만 아니라 실시간 날씨 정보, 뉴스 등을 차 안에서 자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오비고는 자체 개발한 브라우저 엔진 '블링크'를 자동차용 운영체제(OS) 세계 1위 업체인 블랙베리QNX에 공급하고 있다. 또 쌍용자동차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인포콘'에도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매출 102억원, 영업손실 33억원을 기록했다. 기술특례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문을 두드린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식지 않는 공모주 열기... 모비릭스, 수요예측 경쟁률 1408 대 1

    식지 않는 공모주 열기... 모비릭스, 수요예측 경쟁률 1408 대 1

    ≪이 기사는 01월18일(17: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모바일 게임 개발사 모비릭스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비릭스는 지난 14~15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500~1만4000원) 상단인 1만40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408 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516개 기관이 참여해 18억8186만1000주를 신청했다. 전체 기관의 97% 이상이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의 금액을 써냈다. 하단보다 낮은 금액을 신청한 기관은 한 곳도 없었다.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기관은 87곳으로 6% 수준이었다. 실적이 꾸준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적게 받는 업종인 점이 흥행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모비릭스는 2019년 매출 403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30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수치다. 또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게임 업계가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조작이 쉽고 요구 사양이 낮은 캐주얼 게임을 주로 제공한다는 점이 안정적인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면서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물량을 줄여 투자 부담도 덜었다. 모비릭스는 희망 공모가 범위를 1만3000~1만6000원에서 1만500~1만4000원으로 상단 기준 13%가량 하향 조정했다. 공모물량도 당초 230만주에서 180만주로 낮췄다. 비교기업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여 몸값을 적정 수준으로 조정했다. 상장 시가총액은 1299억원 수준이다. 임중수 대표는 "공모 규모와 기업가치를

  • 씨앤투스성진, 수요예측 흥행 행렬 동참... 공모가 상단 확정

    씨앤투스성진, 수요예측 흥행 행렬 동참... 공모가 상단 확정

    ≪이 기사는 01월18일(09: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공개(IPO)에 나선 '마스크 강자' 씨앤투스성진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0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6000~3만2000원) 상단인 3만2000원에 확정됐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씨앤투스성진은 지난 13~14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01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229개 기관이 참여해 12억9282만4000주의 물량이 접수됐다. 전체 기관 중 89%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을 써냈다. 하단보다 낮은 금액을 신청한 기관은 10곳에 그쳤다.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은 17곳(1.4%)으로 나타났다. 기간별로 보면 15일 확약을 신청한 기관이 8곳으로 가장 많았다. '아에르 마스크' 제조회사인 씨앤투스성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161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을 거뒀다. 전년 전체 매출(475억원)과 영업이익(19억원)을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전년 3분기 누적 매출(343억원)보다도 세 배 이상 높다. 이런 실적은 기업가치에 그대로 반영됐다. 씨앤투스성진은 할인 전 기업가치를 6602억원으로 평가받았다. 할인율을 반영하면 기업가치는 3268억원 수준이다.공모가를 상단으로 확정하면서 회사는 512억원을 손에 쥐게 됐다. 오는 19~20일 일반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이 목표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일반청약에서는 바뀐 규정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에게 균등방식의 물량 배정이 적용된다. 청약자들은 최소 절반 이상의 물량을 동등하게 나눠갖는다.

  • 선진뷰티사이언스, 수요예측 경쟁률 1431 대 1... 역대 3위

    선진뷰티사이언스, 수요예측 경쟁률 1431 대 1... 역대 3위

    선진뷰티사이언스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100~1만1500원) 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공모를 통해 총 21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 12~13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43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만 놓고 보면 엔비티가 세웠던 역대 3위 기록(1425 대 1)을 불과 일주일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507개 기관이 참여해 18억3847만7000주를 신청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기관을 제외하고 총 1385곳(91.9%)의 기관이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의 금액을 써냈다.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물량은 3억2783만1000주로 전체 물량 대비 17.83%였다. 기간별로 보면 1개월이 1억3121만주로 가장 많았다.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지위가 기관 투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2019년 준공한 장항공장이 국내 화장품 소재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현장 실사를 무결점(NAI)으로 통과했다. FDA 승인을 얻지 못하면 원료 수출에 타격을 입기 때문에 승인 여부는 실적과 직결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공모가도 매력적으로 책정됐다는 평가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당시 공모가 범위를 1만5100~1만9400원으로 산정했다. 그러나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공모가를 상단 기준 41%나 할인했다. 상장 시가총액도 700억원대로 덩치가 작아 투자 부담이 덜하다는 분석이다. 수요예측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청약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오는 18~19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주관

  •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솔루엠 "작년 매출 1조 돌파 유력... 3년내 세계 ESL 시장 1위 도약"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솔루엠 "작년 매출 1조 돌파 유력... 3년내 세계 ESL 시장 1위 도약"

    ≪이 기사는 01월13일(16: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ESL(전자가격표시기) 매출이 작년보다 2.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전성호 솔루엠 대표(사진)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3년 안에 세계 ESL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솔루엠은 지난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회사다. TV용 파워 모듈, 모바일용 어댑터, 전자가격표시기(ESL) 등을 만들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연평균 30%에 가까운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9년 기준 매출은 9136억원, 영업이익은 513억원이었다.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81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솔루엠은 ESL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자신했다. ESL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사용하는 종이 가격 표시판을 디지털 형태로 바꾼 제품이다. 가격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이나 의류에 적용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재고 관리도 편리하다는 게 전 대표의 말이다.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점유율 1위다. 전 대표는 "배터리 수명이나 통신 속도도 우리가 경쟁사보다 우수하다고 확신한다"며 "시장이 커질수록 솔루엠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루엠의 ESL 제품은 롯데마트나,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마트에 공급되고 있다. 캐나다의 대형 식품유통업체 '로블로'나 미국의 가전유통업체 '로우즈', 독일의 대형마트 '레베' 등 해외 고객

  • IPO 나서는 씨앤투스성진 "코로나19 끝나도 마스크 사업 끄떡없어"

    IPO 나서는 씨앤투스성진 "코로나19 끝나도 마스크 사업 끄떡없어"

    ≪이 기사는 01월12일(17: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더라도 마스크 수요는 꾸준할 겁니다”하춘욱 씨앤투스성진 대표(사진)는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스크는 점점 생활 필수품이 돼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2003년 설립된 씨앤투스성진은 ‘아에르 마스크’로 잘 알려진 마스크 제조회사다. 멜트블로운(MB) 필터를 이용해 산업용·보건용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플랜트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2012년 마스크 제조업체 ‘이지스’를 인수하며 마스크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어 2015년에는 에어필터 전문 제조업체 ‘성진’을 인수하며 필터 전문 회사로 거듭났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하 대표는 “2016년에는 중국 법인을 세웠고, 201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보건용 마스크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고 설명했다.씨앤투스성진은 MB 원단을 바탕으로 헤파(HEPA) 필터를 만드는 능력이 강점이다. 헤파 필터는 미세한 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고성능 필터다. 지난해 코로나19의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퍼질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헤파 필터를 장착한 공기청정기가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필터 제조 능력을 기반으로 공기청정기, 자동차 에어컨, 진공청소기 등에 들어가는 필터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지난해 코로나19로 마스크와 필터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회사의 실적은 급성장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161억원, 영업이익은 549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전체 매출이 475억원임을 고려하면 폭발

  • 모비릭스 “보유 게임 200개…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도약”

    모비릭스 “보유 게임 200개…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도약”

    ≪이 기사는 01월11일(17: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시장에서 캐주얼 게임은 압도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겁니다”임중수 모비릭스 대표(사진)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게임 장르를 주력 사업으로 삼은 게 강점”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 말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모비릭스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퍼블리싱 전문 기업이다. 대표 게임으로는 벽돌깨기, 세포확장전쟁, 공 던지기의 왕, 마블미션 등이 있다. 주로 조작법이 간단하고 요구 사양이 낮은 캐주얼 게임을 제공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200여 종의 게임을 내놨다. 임 대표는 “올해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 종류를 23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력 게임인 벽돌깨기는 2017년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가 7000만 건을 넘었다. 마블미션은 누적 다운로드 2500만 건, 세포확장전쟁은 62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임 대표는 “캐주얼 게임은 이용자의 이탈이 쉽고 라이프사이클이 짧다는 인식이 있다”며 “하지만 모비릭스의 캐주얼 게임은 주기적인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모비릭스는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캐주얼 게임은 저사양 스마트기기에서도 즐길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임 대표는 “개도국 게임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실적이 성장했다. 비대면 문화 확산

  • '위폐 방지 기술' 나노씨엠에스, 코스닥 입성 초읽기... 다음달 청약

    '위폐 방지 기술' 나노씨엠에스, 코스닥 입성 초읽기... 다음달 청약

    ≪이 기사는 01월11일(06: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나노씨엠에스가 공모일정을 확정했다. 다음달 청약에 들어간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나노씨엠에스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8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가 밴드는 1만4500~1만8500원으로, 상단 기준 148억원을 조달한다. 다음달 1~2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4~5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2월 중 증시 입성이 목표다. 키움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2003년 설립된 나노씨엠에스는 지폐, 여권, 주민등록증 등 보안 인쇄에 사용되는 물질인 보안잉크용 '타간트(Taggant)'를 개발한다. 회사는 위조지폐 방지용 특수 안료를 한국조폐공사에 납품하고 있다. 또 프랑스 발행 유로화에도 자외선 유기형광 안료 공급권을 획득하는 등 매출처를 다각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러시아와 터키 시장에도 진출했다. 향후 미국, 인도, 이집트 등으로 사업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국가보안시장 뿐만 아니라 유명 브랜드의 모조품 방지 등을 위한 민간보안시장으로도 뛰어들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19년 매출 40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0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거뒀다.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다만 2019년까지 순이익을 내지 못한 탓에 기술특례상장 방식을 택했다.  적정 기업가치(할인 전)로는 1004억원을 제시했다. 여기에 할인율 20~37%를 적용했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등을 포함한 할인 후 기업가치는 630억~804억원이다. 기업가치는 2023년 추정 당기순이익을 연환

  • [이번주 공모주] 엔비티, 한국제9호스팩 등 2곳

    이번주에는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와 한국제9호스팩 등 2곳이 일반청약을 받는다.엔비티는 12~13일에 청약을 진행한다.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6만6400주가 대상이다. 공모가 밴드는 1만3200~1만7600원이다. 확정 공모가는 11일 발표된다.2012년 설립된 엔비티는 ‘캐시슬라이드’로 유명한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이용한 광고 사업모델을 개척했다. 이용자가 잠금화면을 통해 광고를 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이 쌓이는 식이다. 캐시슬라이드는 2019년 기준 2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밖에 기업 간 거래(B2B) 방식으로 포인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애디슨 오퍼월’도 내놨다.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12~13일에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한국제9호스팩도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80만주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다. 앞서 6~7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공모가는 2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샤넬·로레알 고객사 선진뷰티사이언스, 이달 코스닥 입성... "세계 톱 5 기업 될 것"

    샤넬·로레알 고객사 선진뷰티사이언스, 이달 코스닥 입성... "세계 톱 5 기업 될 것"

    ≪이 기사는 01월07일(15: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5년 안에 세계 자외선차단제 소재 분야 톱(TOP) 5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사진)는 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신공장 준공과 기업공개(IPO)를 발판으로 화장품 소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 말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1988년 설립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외선차단제, 색조 화장품, 피부관리 제품 등에 들어가는 원료를 만든다. 로레알, 샤넬과 같은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19년 연결 기준 매출 474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58억원을 올렸다. 이 대표는 "작년 기준 매출의 78%를 해외 시장에서 기록할 만큼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선진뷰티사이언스가 2019년 준공한 장항공장은 2019년 국내 화장품 소재 업계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현장실사를 무결점(NAI)으로 통과했다. FDA 승인을 얻지 못하면 원료 수출에 타격을 입기 때문에 승인 여부는 회사의 실적과 직결된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회사는 무기계 자외선차단제 원료 생산 능력이 강점이다. 덕분에 더 가파른 성장세를 자신하고 있다. 올해부터 유기계 자외선차단제에 들어가는 옥티노세이트, 옥시벤존과 같은 물질의 사용을 금지하는 '아일랜드 밴(Island Ban)' 법안이 미국 하와이 등지에서 발효되기 때문이다. 그밖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자외선차단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는 FDA의 그레이스(GRASE) 룰에

  • IPO 출격하는 뷰노, 전립선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식약처 인증

    IPO 출격하는 뷰노, 전립선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식약처 인증

    ≪이 기사는 01월05일(16: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공개(IPO) 일정을 진행 중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전립선 MR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PROMISE-I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PROMISE-I는 전립선 MR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저신호강도(low signal intensity)의 영역을 표시한다. 저신호강도는 전립선암의 대표적인 MR 영상 소견 중 하나다. 전문가의 90% 이상 수준으로 영상을 분석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의료진의 전립선 암 진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뷰노는 ‘닥터 앤서(Dr. Answer)' 사업을 통해 인허가를 획득했다. 닥터앤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AI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다. 한국판 뉴딜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국내 25개 병원과 11개의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기업이 참여한다. 앞서 뷰노는 이 사업을 통해 치매 진단 보조 AI인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인허가를 받았다. 뷰노는 지난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공모일정에 돌입한다. 일반청약은 오는 29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 받는다. 공모가 밴드는 1만5000~1만9500원으로 정해졌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2차전지 기업 유일에너테크, ‘따상’ 하나기술처럼 흥행할까

    2차전지 기업 유일에너테크, ‘따상’ 하나기술처럼 흥행할까

    ≪이 기사는 01월05일(06: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장비기업 유일에너테크가 이번달 공모일정에 돌입한다. 증시에서 불고 있는 2차전지 열풍을 타고 흥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유일에너테크는 오는 21~2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28~29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공모가 밴드는 1만1000~1만4000원으로, 상단 기준 33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 신영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2012년 설립된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의 핵심공정 중 조립공정에 적용되는 전문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전극의 절삭과 적층 관련 장비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배터리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근 3개년(2017~2019년)만 놓고 보면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70%를 넘는다. 향후 절삭기 적용분야를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스마트폰 배터리 등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동종업계 기업인 하나기술이 공모절차에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은 호재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하나기술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394 대 1, 일반청약에서는 1802 대 1을 기록하며 기관투자가들과 개인의 투심을 끌어모았다. 하나기술은 2차전지 양산에 필요한 자동화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도 유일에너테크와 닮았다.상장 이후에도 흐름이 좋았다는 평가다. 하나기술은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을 기록했다. 이후 한동안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부담 등으로 주가가 부진했지만 최근 2차전지 훈풍 속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은 300%를 넘는다.유일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