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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검사기기 업체 트윔, 상장예비심사 청구
반도체 검사 기기 전문기업 트윔이 하반기 코스닥에 입성한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트윔은 이날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725만4894주로 이중 122만 주를 공모한다. 상장 주관사 의무 인수 주식 수를 고려할 때 전량 신주 모집으로 공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트윔은 인공지능(AI) 기반 검사기기를 개발하고 스마트팩토리와 머신비전 시스템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183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 104억 원, 영업손실 35억 원에 비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다.최대주주는 정한섭 대표로 지난해 기준 지분율은 60.97%이며 헤르메스사모투자(지분율 24.86%), 아주IB투자(7.27%), 주관사인 대신증권(1.63%) 등도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상장 심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하반기 코스닥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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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상장 앞둔 오비고 "차량용 소프트웨어 세계 1위 목표"
“2030년까지 글로벌 1위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오비고의 황도연 대표이사(사진)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오비고는 2003년 설립된 글로벌 스마트카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전문업체다. AGB 브라우저, 앱 프레임워크, 개발 툴킷, 앱 스토어 등 스마트카 SW 플랫폼,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등을 국내외 메이저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2008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세계 최초로 차량용 브라우저를 납품했다. 현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SW 솔루션 공급사다. 2019년부터 전세계 출시되는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의 차량에 자사의 플랫폼을 공급하며 미래차 플랫폼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비고는 국내 및 해외 콘텐츠 제공사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주차, 주유, 세차, 통행료, 식음료 등 커머스앱과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 인터넷 라디오, 전기차 충전소, 홈 IoT 등 OEM 서비스 앱 다양한 스마트카 모빌리티 서비스를 차량에 탑재할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21만1820주, 주당 희망공모가격은 1만2400~1만4300원이다. 오는 28일~29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30일 공모가를 확정하며, 다음달 1일~2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7월 중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오비고는 스마트카 SW 플랫폼이 중국, 인도, 유럽, 미국 등에서 상용화되면서 글로벌 스마트카 SW 플랫폼 시장 내 글로벌 3위 업체로 자리잡았다. 이 회사는 연구개발(R&D) 과정부터 제품 탑재 후 유지보수까지 전(全) 주기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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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플랫폼기업 원티드랩, 8월 상장..몸값 2200억원
인공지능(AI) 기반의 채용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이 23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원티드랩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73만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격은 2만8000원~3만5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204억~256억원이다. 재무적 투자자인 미래창조네이버스톤브릿지 초기기업투자조합과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은 구주매출을 통해 각각 1만4464주(5억원), 1만368주(3억6300만원)을 확보한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원티드랩의 기업가치를 2160억원으로 평가했다. 희망공모가는 주당 평가가액 4만5695원에 38.67~23.34%의 할인율을 적용해 결정했다. 주당 평가가액은 2023년 추정 당기순이익 112억원에 연 할인율 20%를 적용하고 2021년 상반기 기준 현가 71억원에 최근 4개 분기 당기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0.39배를 적용해 도출했다. 비교기업은 사람인에이치알, 일본 채용 솔루션 기업인 퍼솔 홀딩스, 비넥스트 유메신 그룹, JAC 리쿠르트먼트을 선정했다. 이번 청약은 환매청구권이 부여된다. 일반청약자의 환매청구권은 상장일부터 6개월까지 행사 가능하며 인수회사로부터 일반청약자가 배정받은 공모주식에 한하여 행사가 가능하다. 권리행사가격은 공모가격의 90%다. 상장 직후 유통물량은 발행주식총수의 26.03%(122만4240주)다. 상장 후 1개월 후에는 발행주식수의 56.73%(266만8044주), 3개월 후에는 상장주선인 의무인수분을 포함한 발행주식총수의 70.03%(329만3468주)가 시장에 풀린다.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미행사 주식매수선택권은 21만6689주로 잔여 행사가능주식수는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의 4.61%다.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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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줄상장 특수 노려라” 저신용 회사채 발행 ‘봇물’
≪이 기사는 06월23일(14: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하반기 ‘대어’들의 릴레이 상장을 앞둔 가운데 저신용 기업들이 대거 채권 발행에 뛰어들며 주목받고 있다. 공모주 물량 확보에 힘을 쏟고 있는 하이일드펀드 운용사들을 염두에 두고 자금 조달일정을 잡았다는 평가다. 하이일드펀드는 자산의 45% 이상을 ‘BBB+’등급 이하 채권이나 코넥스 상장기업 주식 등에 투자하면 공모주 배정물량의 5%를 우선 받을 수 있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두산 에코프로비엠 현대삼호중공업 JTBC 등 신용등급이 BBB+등급인 기업 5곳이 다음달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달 발행기업인 한양과 한라, 현대로템까지 합치면 약 두 달 동안에만 BBB+등급 기업 8곳이 채권시장을 찾는다. 지난 1~5월 발행건수(10건)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들 저신용 기업은 올해 하이일드펀드 운용사들이 공모주 우선 배정혜택을 노리고 저신용 회사채를 쓸어담는 것을 눈여겨보고 지금을 채권 발행의 최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크래프톤과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현대중공업 등 예상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 기업 10여곳이 줄줄이 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하이일드펀드 운용사들이 적극적으로 BBB+등급 이하 채권 등을 사들여 미리 자산 조건을 맞춰놓은 뒤 대어 공모주 획득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대형 공모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상장을 앞둔 지난 3~4월에도 적잖은 저신용 기업이 하이일드펀드 운용사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회사채 완판에 성공했다. 두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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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급 회사채 발행 나선 두산·대한항공…"크래프톤 IPO 전에 회사채 찍자" [마켓인사이트]
다음달 크래프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신용등급이 BBB급인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서두르고 있다. 크래프톤 공모주를 더 많이 받으려는 하이일드 펀드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과 대한항공이 이달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한다. 두산은 오는 25일, 대한항공은 다음주 초로 수요예측 일정을 잡았다. 두산은 약 1000억원, 대한항공은 2000억원 규모로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 두산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 5월 31일 이후 한 달 만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23일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크래프톤 IPO를 앞두고 BBB급 회사채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서둘러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시중 금리가 오르고 있어 미리 자금을 조달하려는 목적도 있다. 공모 규모가 5조원대인 크래프톤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기관 대상으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IB 업계 관계자는 “하이일드 펀드 수요를 겨냥해 두산과 대한항공 등이 크래프톤 수요예측이 끝나기 전에 BBB급 회사채를 발행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등급 BBB+이하 채권이나 코넥스 상장사 주식을 45% 이상 담은 하이일드 펀드는 공모 물량의 5%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이런 수요로 BBB급 회사채의 높은 인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신용등급이 BBB+인 현대로템은 지난 21일 수요예측에서 모집액(500억원)이 5배가 넘는 2580억원의 수요를 모았다. 지난 10일과 14일에 각각 수요예측을 진행한 한양과 한라도 각각 모집액의 5배에 이르는 매수 주문을 받았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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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AI기업 딥노이드, 시총 2000억 제시..7월 코스닥 상장 [마켓인사이트]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모주식수는 30만 주, 희망공모가격은 3만1500원~4만2000원을 제시했다. 공모가 기준 예상시가총액은 1550억~2070억원이다. 공모규모는 95억~126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2021년 6월 말 기준으로 환산한 주당 순이익 1756억원에 주가수익비율(PER) 27.52배를 적용해 주당 평가액 4만8309원을 도출했다. 여기에 할인율 35~13.2%를 적용해 공모가를 산출했다. 7월 14일~15일 수요예측과 21일~22일 청약을 거쳐 7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08년 설립된 딥노이드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효율화 툴을 기반으로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는 의료 AI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의료인의 진단·판독을 보조하는 의료 AI 솔루션 ‘딥에이아이(DEEP:AI)’와 코딩 없이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툴 ‘딥파이(DEEP:PHI)’, AI 솔루션을 사고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딥스토어(DEEP:STORE)’, AI 솔루션과 연동돼 의료영상을 조회, 판독, 분석하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딥팍스(DEEP:PACS)’ 등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 외에도 의료인이 인공지능 효율화 툴을 이용해 주도적으로 질환별 AI 솔루션을 연구하고 제품화까지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현장에 가장 필요한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통상 의료 AI 기업이 한 해에 받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인허가는 5건 이하에 그치나, 딥노이드는 2020년 한 해에만 14개 솔루션에 대해 인허가를 획득하는 등 가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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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즈컴퍼니, 135억 공모..7월 코스닥 상장
≪이 기사는 06월18일(14: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능형 IT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 전문기업 브레인즈컴퍼니가 18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브레인즈컴퍼니는 다음 달 13일부터 1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7월 중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회사의 총 공모주식수는 6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원~2만25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135억 원 규모다. 공모자금은 신규사업 추진, 기술개발 및 인력 유치 등에 쓰일 예정이다.2000년 설립된 브레인즈컴퍼니는 패키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업체로, IT 인프라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시스템 안정성과 데이터 신뢰성 확보 등 장기간 시장의 검증을 필요로 하는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소프트웨어 사업의 특성에 따라 견고한 진입장벽을 형성,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주력 제품은 자체 개발한 IT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인 ‘제니어스 EMS’다. 기업전산실, 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등의 IT인프라 구성과 성능 및 장애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다. 21가지 모듈 형태의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IT 인프라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통합 로그관리, IT 서비스 통합관리(ITSM) 등의 특화 솔루션들도 보유,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신규시장 진출 및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브레인즈컴퍼니는 IT 인프라 환경 변화에 따라 AI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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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센스, 올해 공모 기업 중 최저 경쟁률 27 대 1
≪이 기사는 06월16일(18: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자부품 제조업 아모센스가 올해 공모 기업 중 가장 낮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두차례나 낮췄지만 고평가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다. 공모 절차가 계속 연기된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는 평가다. 아모센스는 15~16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2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스팩을 제외하고 두자릿수의 경쟁률을 보인 기업은 바이오다인(48 대 1), 에이치피오(95 대 1)에 이어 세 번째다. 일반 청약 물량 69만4965주 모집에 1845만8680주의 신청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1144억원이 유입되는데 그쳤다. 최근 공모주와 실권주 청약에 수조원이 몰리는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이 회사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냈다. 국내외 기관 341곳이 참여해 11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비중도 2.57%에 불과했다. 그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격 하단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 업계는 회사가 제시한 가격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아모센스는 증권신고서를 4번 정정하고 공모가격을 세 차례 낮췄다. 최초 희망가격은 1만3500~1만6500원이었으나 1만3300~1만6300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최종적으로 1만2400~1만52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 일정도 지난 3월에서 6월로 여러 번 연기됐다. 이 때문에 공모가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는 지적이다. 적자 지속에 대한 우려도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은 요인이다. 아모센스는 올해 1분기 매출 92억원, 영업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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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한라, BBB+신용등급에도 회사채 완판 [마켓인사이트]
한라그룹 건설사 한라가 4년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서 넉넉한 투자금을 확보했다. 신용등급이BBB+ 등급에 불과하지만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의 자금이 몰린 덕분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라가 전날 진행한 300억원 규모 2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 모집 금액의 5배인 1500억원의 청약이 몰렸다. 한라는 회사채 발행 규모를 600억원까지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중이다. 당초 희망금리로 제시한 개별민평금리(연 4.45% 가량) 대비 1.5%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증액을 해도 개별민평금리보다 1.45%포인트 낮은 약 3%가량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라는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으로 제2금융권 채무를 상환할 계획이다.한라는 2017년 회사채 500억원 발행을 추진했으나 수요예측에서 주문이 50억원에 그치는 대규모 미매각이 발행해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이번엔 하이일드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이 대거 채권 투자에 나섰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는 전체 자산의 45% 이상을 BBB+ 이하 회사채 또는 코넥스 주식으로 담아야만 공모주 물량의 5%를 우선 배정 받을 수 있다. 하반기에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공모주 대어들이 줄줄이 기업공개(IPO)를 실시한다.부동산 경기 활황으로 한라의 재무구조가 개선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라는 지난해 전년보다 20% 늘어난 1조5653억원의 매출(연결기준)과 967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올렸다. 부채비율도 508.3%에서 341.9%로 떨어지면서 신용평가사들은 지난 4월 한라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한화증권과 키움증권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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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경쟁률 저조한 아모센스, 공모주 열기 한풀 꺾일까
≪이 기사는 06월16일(08: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인 아모센스의 공모가격이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에서 결정되며 '공모주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 들어 공모가격이 밴드 하단에서 결정된 건 에이치피오 이후 두번째다. 15일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아모센스는 지난 10~1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24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은 총 공모주인 277만9858주의 70%인 194만5900주를 대상으로 이뤄졌고, 국내외 기관 341곳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16.79대 1이었다. 공모가는 공모 희망밴드(1만2400~1만5200원) 하단인 1만2400원으로 확정됐다.◆경쟁률 떨어지고, 공모가 하단 결정 그동안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가리지 않고 공모 기업들에 투자자들이 몰리며 공모가격이 희망밴드 상단을 훌쩍 넘어선 가격에 결정되곤 했다. 경쟁률도 수천대 1을 기록하곤 했다. 올해 3월 말~4월 초 사이에 청약을 진행한 엔시스, 이삭엔지니어링, 해성티피씨 등의 청약 평균 경쟁률은 2296.32대 1이다. 하지만 아모센스는 경쟁률이 세자릿수로 줄어들고, 국내외 기관도 300여곳에 불과해 공모주에 대한 열기가 줄어들었음을 보여줬다. 게다가 올해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밴드 하단에 결정된 건 에이치피오 이후 두번째다.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진행 중인 아모센스는 올 1분기 20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2억원, 영업손실은 16억원, 당기순손실은 20억원이다. 2019년부터 적자전환한 상태다. 순손실 규모는 2019년 12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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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 대어 SD바이오센서, 상장 일정 연기된 이유는? [마켓인사이트]
국내 최대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인 SD바이오센서의 상장 일정이 전면 연기됐다. 금융감독원이 중요 사항 기재 불충분을 이유로 증권 신고서를 정정하도록 요구했기 때문이다. 7월 증시 입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D바이오센서가 지난달 제출한 증권 신고서의 효력이 정지됐다. 이에 따라 수요 예측과 일반 청약 일정도 '올스톱'됐다. 공모 절차를 진행하려면 정정 신고서의 효력이 발행하는 날부터 가능하다. 제출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15일 이후로 빨라야 7월 초로 예상된다. 이 기간 동안 금감원으로부터 또 다시 정정 요구를 받으면 효력일이 다시 계산된다. 금감원의 심사에 통과할 때까지 일정이 계속 미뤄지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지난 8일 자진해서 신고서를 수정했다. 이 신고서에는 2018년 회사와 경쟁사의 실적이 보강됐다. 최근 실적이 급격히 개선된 배경에 대한 설명도 추가됐다. 그럼에도 수정한 신고서는 금감원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과 백신 접종 확산에 따른 펜데믹 종식 분위기, 진단키트 업체들의 주가 부진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2211% 증가했다. 2019년 매출은 730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조6862억원으로 급증했다. 올 1분기에도 1조179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52억원에서 지난해 7383억원으로 49배 불어났다.회사 측은 판매비와 관리비가 고정돼있어 매출액이 올라갈수록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영업레버리지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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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제조사 시몬느액세서리, 코스피 상장예심 청구 [마켓인사이트]
세계 1위 명품백 제조사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하 시몬느)이 연내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식절차에 착수했다. (▶본지 2021년 2월 26일 A26면 참조) 시몬느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고, 공동주관은 한국투자증권으로 올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명품 브랜드로부터 주문을 받아 핸드백 을 제조하는 제조자개발생산(ODM)업체다. 회사의 핵심경쟁력은 오랜 업력 기반의 압도적 시장지배력, 디자인, 생산, 품질보증, 런칭을 아우른 풀서비스 플랫폼 구축, 글로벌 명품브랜드와의 공고한 파트너쉽, 업계 최대 생산 능력 등을 꼽을 수 있다. 시몬느는 럭셔리 핸드백 디자인에서 소재 개발, 설계, 생산에 필요한 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사별 맞춤형 샘플대응과 생산역량을 갖춰 탄탄한 고객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마이클 코어스, 코치, 케이트 스페이드, 토리버치 등 주요 글로벌 명품브랜드와 20년이 넘는 장기간 파트너쉽 거래관계를 형성하며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럭셔리 핸드백 ODM 시장 점유율은 글로벌 명품시장 규모가 가장 큰 북미시장에서 약 30%, 전세계 기준으론 10%다. 설립일부터 지금까지 명품 핸드백 누적 생산량은 3억6000만 개로 일열로 나열하면 지구 3바퀴가 넘는 규모이다. 글로벌 생산기지를 통해 연간 3000만 개의 업계 최대 생산 CAPA를 구축해 명실공히 이 분야 글로벌 탑 플레이어로 도약했다. 2020년 매출액은 6218억 원, 영업이익 467억 원, 올 1분기 매출액은 1542억 원, 영업이익 176억 원을 달성했다. 업계 평균 대비 2배 높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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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사 한양, 회사채 완판 성공
중견 건설사 한양이 회사채 투자수요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모집금액의 다섯 배가 넘는 매수주문을 받았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양이 2년물 3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162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을 받는 하이일드펀드 운용사들과 증권사 소매판매(리테일) 등에서 적극적으로 매입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비교적 높은 금리를 앞세워 투자자들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한양은 수요예측을 앞두고 이번 회사채 희망금리 범위를 연 3.29~4.29%로 제시했다. 금리가 연 3%가 넘는 회사채를 보기 쉽지 않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수익률이라는 평가다. 한양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여덟 번째인 ‘BBB+’다.한양은 투자자들이 낮은 금리로 주문을 내며 매수경쟁을 벌인 데 힘입어 당초 예상보다 자금 조달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채권 발행금액을 600억원까지 늘리더라도 연 2.9%대 금리로 조달하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인호 상무(CFO) 등 재무 담당자들이 시장 분위기가 좋을 때 희망금리를 넓게 제시하는 전략을 꺼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한양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짓고 있는 광양그린에너지 지분 일부를 사들일 예정이다. 임근호/김진성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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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애드테크 기업 버즈빌, IPO 추진…주관사 미래에셋
AI기반 리워드 광고 플랫폼 1위 기업 버즈빌이 기업공개를 추진한다.버즈빌은 8일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3분기 코스닥 입성이 목표다. 회사 측은 공모 자금으로 AI 기반의 광고 기술을 고도화해 모바일 광고 시장 선두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버즈빌은 AI기반 리워드 애드테크 기업으로 국내 이동통신사 3사 및 CJ SPC 롯데 라인 등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6월 현재 3900만 명의 누적 사용자, 2000만 명의 월 이용자 수(MAU)를 확보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59%의 오디언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버즈빌은 매일 2억 개의 사용자 구매 및 행동 패턴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고도의 AI 기반 타겟팅과 리워드 기술을 통해 일반 배너광고 대비 4배 이상의 전환율을 제공한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의 AI 관련 특허를 올해 상반기에만 2건 등록했다. 현재 13개국에 특허와 상표권을 포함 30건 이상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전년 대비 150% 성장한 191억원의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올렸다. 회사 측은 AI 기반의 광고 효율 개선으로 인한 대형 커머스 광고 수주, 금융 업계 1위 광고 플랫폼 핀크럭스 인수를 통한 매출 증가 등이 주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3%에 이른다. 회사 측은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으로 향후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기획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13% 성장한 5조 7106억 원을 달성했으며, 2021년 디지털 광고비는 6조원을 돌파하여 매체 점유율 50%에 근접한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관우 버즈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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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공모가 탓? 라온테크 청약 경쟁률 779 대 1
반도체용 진공 로봇 및 이송모듈 전문기업 라온테크가 7~8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 결과 77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공모가를 희망가격 대비 14% 올린 탓에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저조했다는 평가다. 라온테크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50만주의 27.98%에 해당하는 13만9909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틀 간 1억900만2970주가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9810억 원이 몰렸다. 라온테크는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444개 기관이 참여해 15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2800원~1만58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94.5%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으나 의무확약비율은 8.9%에 불과했다. 회사는 오는 10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라온테크는 전량 신주모집으로 조달된 이번 공모 자금을 활용해 생산시설 확충 및 제품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확보하고, 해외 공급망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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