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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 전도사’ 실리콘투, 9월 증시 입성 [마켓인사이트]

    ‘K뷰티 전도사’ 실리콘투, 9월 증시 입성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8일(17: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화장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e커머스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하는 실리콘투가 다음달 국내 증시에 입성한다.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음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실리콘투는 18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2만3800~2만7200원으로 제시했다. 약 393억~449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2728억원이다. 이 회사는 다음달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할 예정이다.2002년 설립된 실리콘투는 반도체 유통사업을 해오다 2012년부터 판매 물품을 화장품으로 전환했다. 한국 기업들로부터 화장품을 직매입해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 약 200여개를 취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 K뷰티 역직구몰(해외 소비자가 직접 한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인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전 세계 120여국에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 월마트와 캐나다 아이허브, 일본 라쿠텐 등 해외 1000여개 유통업체에도 한국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의류와 음식료 판매도 시작하면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이 회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람들의 비대면 소비활동이 늘면서 더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리콘투는 지난해 매출 993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내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019년보다 각각 53.1%, 80.6% 늘었다. 유통업계에선 이 회사가 올해 또 한 번 최대실적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고 있다.e커머스 기업들이 높은 인기를

  • KTB네트워크 상장준비 '시동'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8일(17: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대표 벤처캐피털(VC)인 KTB네트워크가 증시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KTB네트워크는 1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오는 4분기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KTB네트워크는 2008년 KTB투자증권이 물적분할해 세운 VC다.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 669억원, 순이익 357억원을 냈다. 2019년보다 각각 129%, 136% 증가했다. 공모주 시장 호황에 힘입어 투자했던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이익을 크게 늘렸다. KTB네트워크가 공모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하면 다른 VC들의 상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회사 외에도 LB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IPO 준비를 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롯데렌탈, 2분기 최대실적…당기순익 전년비 174% 증가 [마켓인사이트]

    롯데렌탈, 2분기 최대실적…당기순익 전년비 174% 증가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7일(18: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롯데렌탈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1조1971억 원, 영업이익 1102억 원, 당기순이익 463억 원을 달성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64.9%, 당기순익은 173.8% 증가했다.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415억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도 1분기 대비 3.1%p 늘어난 9.2%로 나타났다. 2분기 실적은 렌터카, 중고차 판매, 그린카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했다. 국내 1위 브랜드 롯데렌터카를 기반으로 장·단기렌터카와 중고차 사업 매출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전기차 장기렌터카 계약이 늘어났다. 올해 6월까지의 전기차 계약건수는 약 2100여대로 반기 기준 역대 최다 계약건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그린카는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었다. 그린카는 모회사인 롯데렌탈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자금 일부를 활용해 자율주행과 전기차를 차별화 포인트로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모빌리티 기술 기업인 포티투닷에 250억 원을 투자하고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제주 지역 내 자율주행 차량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전기차 카셰어링 서브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및 배터리 신규 서비스

  • 의료기기업체 바이오플러스, 9월 코스닥 입성 [마켓인사이트]

    의료기기업체 바이오플러스, 9월 코스닥 입성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7일(17: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의료기기 제조업체 바이오플러스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바이오플러스는 17일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공모가격은 2만8500~3만15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가격 기준 공모금액은 399억~441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3965억~4382억원이다.2003년 설립된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를 바탕으로 한 의료기기와 바이오제품을 만들고 있다. 미용·성형 분야 제품인 더말 필러(Dermal Filler)와 유착 방지제와 관절조직 수복제 등 의료기기 등이 주력 제품이다. 최근엔 방광용 조직수복재, 생체 유방, 생체 연골 대체재, 보툴리눔톡신 등 신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매출 182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7%, 174% 늘었다.바이오플러스는 다음달 8~9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격을 확정할 계획이다. 일반청약은 다음달 13~14일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대어보다 인기…'스팩'이 몰려온다 [마켓인사이트]

    대어보다 인기…'스팩'이 몰려온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5일(14: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공모주 시장에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 쏟아진다. 다음 달까지 5개의 스팩 청약이 예정돼 있다. 올들어 스팩의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어 치열한 공모 경쟁이 예상된다. 오는 24일 IBKS제16호스팩을 시작으로 엔에이치스팩20호, 유진스팩7호, 대신밸런스제10호스팩과 신한제8호 등 5개의 스팩이 줄줄이 청약을 진행한다. 이중 엔에이치스팩20호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스팩 중 가장 큰 500억원 규모다.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마치고 30~31일 청약을 실시한다.   올해엔 13개의 스팩이 상장을 마쳤다. 현재 5개 스팩이 거래소의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상장을 준비중이다. 하반기 청약이 마무리되면 올해 상장 스팩은 3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19개보다 약 40% 증가했다.  증권사들이 잇달아 스팩을 내놓는 배경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있다. 스팩은 상장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다. 스팩이 우량기업을 발굴해 인수·합병하면, 해당 기업은 스팩을 통해 주식시장에 우회상장할 수 있다. 스팩은 상장 후 3년내 합병해야&n

  • '아기상어' 스마트스터디, 코스피 상장 준비 돌입 [마켓인사이트]

    '아기상어' 스마트스터디, 코스피 상장 준비 돌입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3일(14: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인기 동요 '아기상어'와 유아동 캐릭터 '핑크퐁'으로 잘 알려진 스마트스터디가 유가증권 시장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이르면 내년 초 증시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스터디는 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기업공개(IPO)를 위한 실사를 시작했다. 미국 상장설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최근 거래소가 유니콘 기업을 적극 유치하면서 국내 상장을 결정했다. 실사는 평균적으로 6개월 가량이 걸린다. 주관사는 회사의 감사보고서와 관계 회사 출자내역, 최대주주 변경 내역 등을 검토해 재무 안전성을 파악한 뒤 상장 요건에 맞는지 판단한다. 이 과정을 거쳐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하면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스마트스터디는 지난 6월 약 300억원의 투자를 받으면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야놀자, 무신사, 쏘카 등에 이어 국내 열 세번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됐다. 회사 측은 3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적 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를 위해서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아기상어'의 지식재산권(IP)을 내세워 몸값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이 회사는 애니메이션, 연극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가전, 식품, 패션업계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를 잇는 새로운 캐릭터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다만 장기적인 성장성을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 될

  • 바이젠셀 공모주에 11兆 ‘뭉칫돈’ [마켓인사이트]

    바이젠셀 공모주에 11兆 ‘뭉칫돈’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3일(16: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상장을 앞둔 바이오기업 바이젠셀의 공모주 일반청약에 11조원 이상이 몰렸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젠셀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 약 11조130억원의 증거금이 쏟아졌다. 청약 경쟁률은 886 대 1에 달했다. 대신증권과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기관투자가들에 이어 일반 투자자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얻는 데 성공했다. 바이젠셀은 지난 6~9일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127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관 1443곳으로부터 약 93조원의 주문을 받았다.바이젠셀은 2013년 가톨릭대 의대에서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종양 등을 사멸시키는 면역세포인 ‘항원 특이 살해 T세포’ 등을 활용해 면역항암제와 면역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림프종, 급성 골수성 백혈병, 혈액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등이 대표적이다. 바이젠셀은 이번 상장과정에서 확보하는 963억원을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바이젠셀은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가격(5만2700원) 기준 시가총액은 4970억원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코넥스 상장사 바이옵트로,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코넥스 상장사 바이옵트로,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반도체 검사 장비 개발사 바이옵트로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옵트로는 전날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제출했다. 올 하반기 공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전기 부품이 납땜되는 얇은 플라스틱 판인 PCB를 검사하는 전기검사기(BBT)를 개발하고 있다. PCB는 컴퓨터나 휴대폰 등 각종 IT 제품에 사용된다. BBT는 PCB 회로의 절단이나 합선 여부를 검사하는 자동화 설비다. 애플의 아이폰 부품을 제작하는 협력사들이 주 고객사다.이 회사는 경기도 용인에 본사가 있다.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고 현재 시가총액은 550억원 대다. 지난해 매출은 161억원으로 전년보다 2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2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재무적 투자자로는 신한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메디치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BNH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바이오 분야 자동화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전자·전기, 정보통신(IT) 분야의 자동화 설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등 복제약 대량 생산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스팩 강자' NH투자증권, 올해 네번째 스팩 예심 청구

    '스팩 강자' NH투자증권, 올해 네번째 스팩 예심 청구

    ≪이 기사는 08월12일(16: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NH투자증권이 올해 네번째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을 내놓는다. 최근 상장 직후 스팩의 주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활발히 스팩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22호'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청구서를 제출했다. 총 644만주 중 6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예상시가총액은 130억원이다. NH투자증권은 다음 달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20호'의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스팩 중 가장 큰 500억원 규모다. 25~26일 수요예측을 마치고 30~31일 청약을 진행한다. 증권가는 최근 스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청약을 실시한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은 카카오뱅크와 청약 일정이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48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겼다. 지난 6월에 상장한 삼성머스트스팩5호도 '따상상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사흘 연속 상한가)을 기록했다. 이 스팩도 청약 경쟁률 909 대 1로 약 2조원이 몰렸다. NH투자증권이 지난 5월 선보인 19호 스팩은 11여년 만에 등장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스팩으로 관심을 모았다. 시가총액은 약 1000억원 규모로 스팩 중 최대였다. 올해 스팩 시장이 최대 호황기를 맞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다만 스팩의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합병까지 이어지는 사례는 많지 않다. 종합건강기능식품업체

  • 바이젠셀 공모주에 기관들 93조 '뭉칫돈' [마켓인사이트]

    바이젠셀 공모주에 기관들 93조 '뭉칫돈'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1일(10: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달 상장 예정인 바이오 기업 바이젠셀에 기관투자가 자금 93조원이 몰렸다. 경쟁률이 1200 대 1을 넘었을 정도로 국내외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의사를 보였다.바이젠셀은 지난 6~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 1443곳이 약 93조1000억원의 주문을 넣었다고 11일 밝혔다. 경쟁률은 1271 대 1에 달했다. 참여 기관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격(4만2800~5만2700원)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 비중은 적은 편이다. 참여 기관의 13.6%가 짧게는 2주일, 길게는 6개월 동안 주식을 의무적으로 보유하겠다는 확약을 걸었다.바이젠셀은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5만27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금액은 994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4970억원이다. 상장과 함께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80위권에 들 전망이다.기관들은 바이젠셀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을 높게 본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젠셀은 2013년 가톨릭대 의대에서 세운 바이오 기업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종양 등을 사멸시키는 면역세포인 ‘항원 특이 살해 T세포’ 등을 활용한 면역항암제와 면역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림프종과 급성골수성 백혈병, 혈액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먼저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물질은 자연살해(NK)·T세포 림프종 치료제인 ‘VT-EBV-N’이다. VT-EBV-N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만 성공하면 판매가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덕분이다. 바이젠셀은 2024년 해당 후보물질의 판매를 시작하는 것을 목

  • 롯데렌탈에 8.4조 몰려…공모가·업종이 흥행 갈랐다 [마켓인사이트]

    롯데렌탈에 8.4조 몰려…공모가·업종이 흥행 갈랐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0일(16: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렌터카 1위 업체인 롯데렌탈의 일반청약에 8조4000억원이 들어왔다.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한 컬러 강판 전문업체 아주스틸에는 22조3000억원이 몰렸다. 공모가와 업종이 흥행을 좌우했다는 평가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8개 증권사에서 진행한 롯데렌탈의 청약에 8조4000억여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3년 만에 나오는 롯데그룹 계열사의 상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부진한 결과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65.8 대 1로 나타났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132 대 1)이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119 대 1), 한국투자증권(75 대 1), NH투자증권(59 대 1) KB증권(53 대 1), 신한금융투자(45 대 1) 하나금융투자(42 대 1) 순이었다. 삼성과 미래에셋은 배정물량이 3%로 적고 청약자 수가 많아 경쟁률이 높았다. 최소청약수량인 10주를 신청한 사람은 NH, 한투, KB, 신한, 하나 5곳에서 균등배정주식 3주를, 나머지 증권사에서는 1주를 받을 수 있다. 증권가는 공모주 시장에서 대어들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 계열사나 공모 규모가 큰 대형 공모주에 자금이 쏠렸지만 이제는 공모가가 낮은 '알짜' 중소형주가 더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다. 롯데렌탈과 같은 기간 청약을 실시한 아주스틸은 22조3100억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경쟁률은 1420 대 1로 나타났다. 동시에 청약을 실시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브레인즈컴퍼니도 2조2300억원을 끌어모으며 119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n

  • 몸값 5兆 현대중공업, 다음달 증시 입성 [마켓인사이트]

    몸값 5兆 현대중공업, 다음달 증시 입성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0일(18: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이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몸값은 5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최근 공모주 투자열기가 다소 식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얼마나 사로잡을지 주목된다.현대중공업은 10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희망 공모가격은 5만2000~6만원으로 제시했다. 약 9360억~1조80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공모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5조3263억원이다. 이 회사는 조만간 기관투자가와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청약을 진행한 뒤 다음달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당초 증권가의 예상보다 몸값을 낮게 제시했다는 평가다. 조선사들의 대형 수주 릴레이가 펼쳐지던 상반기만 해도 현대중공업의 예상 몸값은 6조~7조원대로 거론됐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현대중공업이 최근 원가 인상을 미리 대거 반영한 ‘빅베스’ 이후 시장 친화적인 공모 전략을 들고 나왔다고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철강사들이 상반기 t당 70만원인 강재(후판) 가격을 115만원으로 인상하려고 하자 가격 인상에 따른 예상 손실을 한꺼번에 충당금으로 쌓았다. 2분기에만 영업손실 4226억원을 낸 이유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25억원, 올해 1분기 28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후판 가격 상승 여파를 넘어선다면 공모가격의 매력이 두드러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조선사들의 수주 물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다. 현대중공업의 지난 상반기 수주 규모는 85억5100만달러(약 9조83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4억8500만달러)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6개월 만에 올해 전

  • 브레인즈컴퍼니 공모주에 2.2조 ‘뭉칫돈’

    지능형 정보기술(IT) 인프라 관리 솔루션기업인 브레인즈컴퍼니의 공모주 일반청약에 2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브레인즈컴퍼니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일반청약 결과 총 2조2319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고 10일 밝혔다. 청약 경쟁률은 1190 대 1에 달했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의 흥행 열기를 일반청약에서도 이어갔다는 평가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지난 3~4일 기관 수요예측에서 142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 기관 1507곳 중 76%가 희망 공모가격(2만~2만2500원) 최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으로 주문을 넣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당초 제시한 가격보다 높은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브레인즈컴퍼니는 2000년 설립된 회사로 IT 인프라를 통합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엔 구독형 사업모델인 사스(SaaS·Software as a Service)와 클라우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새 먹거리로 키우고 있다. 이 회사는 공공기관, 금융기관, 통신회사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48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거뒀다. 공모절차를 마무리한 브레인즈컴퍼니는 오는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삼성증권, 야간 공모주 청약 실시

    삼성증권, 야간 공모주 청약 실시

    ≪이 기사는 08월10일(09: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성증권은 온라인 공모주 청약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공모주 청약시간 확대는 청약 첫날, 온라인 청약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번 온라인 청약시간 연장으로 직장인 등 주로 저녁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투자자들의 공모주 청약이 편리해질 전망이다.삼성증권의 온라인 청약시간 연장은 9월 7일~8일 청약이 예정된 공모주인 '차백신연구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청약의 95% 이상이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더불어 낮시간을 활용하기 힘들 것으로 추정되는 2030 젊은 세대가 증권시장에 많이 유입된만큼, 이번 온라인 청약시간 연장으로 이들의 공모주 청약도 한층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추후에도 단독주관사로 참여하는 공모주에 대해서는 청약 첫날 오후 10시까지 청약을 받고, 공동주관, 인수단 등으로 참여하는 경우는 시일을 거쳐 적용 예정이다. 삼성증권의 온라인 청약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과 오투(O2), 삼성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또는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삼성증권 온라인 청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패밀리센터(1588-2323)에 문의하면 된다. 차백신연구소는 차바이오텍이 46%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성 B형 간염 치료백신을 개발 중이다.삼성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있으며 올해 1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

  • 롯데렌탈 청약 첫날 1조3000억 몰렸다…경쟁률 10.4 대1 [마켓인사이트]

    롯데렌탈 청약 첫날 1조3000억 몰렸다…경쟁률 10.4 대1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9일(17: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렌터카 1위 기업 롯데렌탈의 청약 첫날 1조3000억여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최근 인기 공모기업에 수십조원이 몰리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부진한 성적이다.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롯데렌탈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43 대 1로 나타났다. 동시에 청약을 진행한 8개 증권사에서 총 1조3313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청약건수는 23만9766건이었다. 한국투자증권(6만6063건)에서 신청이 가장 많이 들어왔고 NH투자증권(5만6905건), KB증권(5만1263건) 순이었다. 경쟁률은 삼성증권(36.15 대 1)이 가장 높았다. 미래에셋(26.50 대 1), 하나금융투자(13.42 대 1), KB증권(10.74 대 1), 한국투자증권(9.75 대 1), NH투자증권(7.60 대 1), 키움(6.75 대 1), 신한(5.34 대 1) 순이었다.배정물량은 NH와 한투가 각각 32.5%(140만6145주), KB증권이 20%(86만5320주)로 총 85%를 갖고 있다. 나머지 증권사들에는 3%씩(12만9798주) 배정됐다. 미래에셋과 삼성은 배정물량이 3%로 적고 가입자수가 많아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렌탈은 3년 만에 나온 롯데그룹 계열사의 기업공개(IPO)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올해 상장 기업 중 가장 낮은 21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렌터카 사업의 성장성이 불투명한데다 공모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공모가는 5만9000원, 예상시가총액은 2조1614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은 2조2521억원, 영업이익은 1599억원이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5889억원,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집계됐다.일반투자자 대상 배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