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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서부티엔디리츠, 24일부터 청약..12월 코스피 상장

    신한서부티엔디리츠, 24일부터 청약..12월 코스피 상장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지난달 22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총 공모 주식 수는 2697만7842주로 공모가는 5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48억89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이달 17~18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이뤄질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조달 자금으로 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의 지분 증권 100%를 편입하고 자리츠는 서부티엔디가 확보 중인 용산 그랜드머큐어 호텔을 매입할 예정이다. 상장이 완료되면 호텔을 자산으로 둔 리츠의 국내 최초 상장 사례가 된다.모리츠의 주요 자산인 인천 스퀘어원은 연면적 약 5만1000평의 대형 복합 쇼핑몰로, 인천 서남권역의 주요 상업 시설이다. 지하철 1호선 동춘역과 접해 있으며, 공항, 항만, 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유동 인구 및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해당 부동산의 자산규모(AUM)는 약 3875억 원에 달한다.자리츠가 매입 예정인 용산 그랜드머큐어 레지던스 호텔은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인 서울 드래곤시티 내 호텔 중 하나다. 용산역, 용산아이파크몰과 직접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풀 서비스드 레지던스 호텔 객실 외에도 웰니스 센터,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로 구성돼 있다. 해당 부동산의 자산규모는 약 1808억 원이다.승만호 대표이사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임대주택, 데이터센터 등 수익률 상승 가능성이

  • 마마무 소속사 RBW, 상장 성공할까..시가총액 1700억원 도전

    마마무 소속사 RBW, 상장 성공할까..시가총액 1700억원 도전

    마마무의 소속사 알비더블유(RBW)가 시가총액 1700억원에 도전한다. 오는 8일까지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125만3000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8700~2만1400원, 총 공모금액은 234억~268억원이다. 수요예측에 성공할 경우 예상 시가총액은 1483억~17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알비더블유는 올해 순이익 71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주가수익비율(PER) 34.3배를 곱해 기업가치를 2441억원으로 평가했다. SBS콘텐츠허브, 에스엠, JYP엔터테인먼트 3곳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하고 이들의 평균 PER을 적용한 결과다. 공모가는 여기에서 38.13~29.18%의 할인율을 적용해 산출했다. 이 회사는 스타 작곡가인 김도훈 대표와 김진우 대표가 2010년 설립했다. 김 작곡가는 BTS의 '피 땀 눈물',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화사의 '멍청이'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하다. 연예인은 걸그룹 마마무, 원어스, 원위 등이 소속돼있다. 지난 3월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B1A4, 오마이걸 등의 아이돌 그룹도 편입됐다. 이상호 작곡가와 황성진 작사가 등도 RBW 소속이다. 이상호 이사는 AOA의 '빙글뱅글', 포미닛 'Muzik', 비스트 'Shock' 등 약 245곡을 작곡했고 황 성진이사는 거미의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 등 약 252곡을 작사했다. 이번 상장으로 회사 창업자와 임원들의 지분가치는 최대 수백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우 대표와 김도훈 대표의 보유 지분은 141만3675주(19.88%)로 공모가 상단 기준 약 303억원 어치다. 두 대표는 상장일로부터 1년6개월 이후 주식을 매도할 수 있다.이

  • 스마트팩토리용 AI업체 트윔에 32兆 이상 몰려

    스마트팩토리용 AI업체 트윔에 32兆 이상 몰려

    스마트팩토리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검사기기 제조업체인 트윔에 32조원이 넘는 기관투자가 자금이 쏟아졌다. 기관들의 러브콜에 힘입어 1600억원에 가까운 몸값으로 증시에 입성하게 됐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트윔이 지난 2~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1672개 기관이 참여해 32조원 이상의 주문을 넣었다. 청약 경쟁률은 1627.3 대 1이었다. 참여 기관 중 1545곳이 희망가격(1만7800~2만400원)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주문을 넣었다.트윔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희망가격 상단보다 높은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268억원, 시가총액은 1588억원이다.  2010년 설립된 트윔은 AI를 적용한 검사 소프트웨어와 검사기기를 제조해 다양한 분야의 제조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KGC인삼공사와 삼성SDI, CJ제일제당 등이 트윔 제품을 사용 중이다. 스마트팩토리 관련 장비 제어 소프트웨어 납품처까지 합하면 45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매출 150억원, 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6개월만에 작년 전체 매출(182억원)의 82%를 거뒀고, 순이익은 작년 실적(29억원)을 이미 넘어섰다.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트윔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모집물량은 30만5000주다. 상장 대표 주관사인 대신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에 3조 몰려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에 3조 몰려

    반도체 부품 회사인 지오엘리먼트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일반청약에 3조원 가까운 증거금이 몰렸다. 15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오엘리먼트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 2조9730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청약 경쟁률은 1537 대 1이었다. 1631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개인투자자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2005년 설립된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제조공정 중 박막 증착과 배선 작업에 쓰이는 부품과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공모 절차에 들어가기 앞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선 전문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32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2019년보다 38%, 124%씩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공모를 성공적으로 마친 지오엘리먼트는 이달 11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격(1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614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비트나인, 공모 청약 경쟁률 590대1...증거금 1조7000억원

    비트나인, 공모 청약 경쟁률 590대1...증거금 1조7000억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의 일반청약에 1조6804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비트나인은 1~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590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1조6804억원이 들어왔다. 비트나인은 지난달 25일과 2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16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8700원~9700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1000원에 결정했다.  상장 후 비트나인은 뉴욕지사 및 런던지사를 재오픈하고 고객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재개해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던 해외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아파치재단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공공, 기업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오픈 소스를 유료서비스로 전환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아파치재단 탑 프로젝트 등록 후 2022년까지 모든 데이터베이스에 적용 가능한 그래프 스토리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든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 호환되는 글로벌 유일의 그래프 DBMS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강철순 대표이사(사진)는 “비트나인에 큰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받은 비트나인의 탁월한 기술력과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외 마케팅을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해 글로벌DB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디지털금융플랫폼 아이티아이즈, 청약 경쟁률 633.61대 1

    디지털금융플랫폼 아이티아이즈, 청약 경쟁률 633.61대 1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아이티아이즈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조원대의 증거금을 모집했다.상장 주관을 맡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 177만7000주의 25%인 44만4250주에 대해 2억8148만147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경쟁률은 633.61대 1, 청약 증거금은 약 2조 126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이티아이즈는 앞서 지난달 25일과 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1만2500원~1만4300원) 상단인 1만4300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은 국내외 총 1659개 기관이 참여해 1601.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기준 약 236억원(신주 93.2% 기준)을 조달한다. 이 자금은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회사는 금융 신규 사업 개발 및 신규 서비스,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티아이즈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854억원 규모이다.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주력 사업인 디지털 금융 솔루션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B2C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확대함으로써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적극적인 글로벌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디지털 금융·헬스케어 비즈니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이티아이즈는 디지털 금융 기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 디어유 공모주에 증거금 17조 쏟아져

    디어유 공모주에 증거금 17조 쏟아져

    팬 메신저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가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약 17조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15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어유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 17조1400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청약 경쟁률은 1598 대 1이었다. 2001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 이어 개인투자자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디어유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했다는 평가다.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매월 4500원을 내는 버블 회원들을 상대로 연예인이 실시간 근황을 담은 메시지와 사진, 직접 부른 노래 등을 보내준다.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가 최대주주(지분율 40.17%), JYP엔터테인먼트가 2대 주주(23.23%)로 있다. 버블 회원들은 두 대형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을 비롯해 여러 스타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버블 회원은 지난 8월 출시 1년 만에 120만명을 넘어섰다. 매월 구독료만으로 54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디어유는 가파른 회원 수 증가에 힘입어 꾸준히 몸집을 불리고 있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 66억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84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130억원)을 넘어섰다. 공모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친 디어유는 오는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격(2만6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5645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CEO 인터뷰] "저작권만으로 연 50억 따박따박"…상장 나서는 음원부자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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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 인터뷰] "저작권만으로 연 50억 따박따박"…상장 나서는 음원부자 RBW

    “우리는 음악, 영상 등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기업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음악 제작과 투자를 통해 더욱 빠르게 콘텐츠 IP를 축적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입니다.”김진우 RBW 대표(사진)는 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지런히 쌓아놓은 음악·영상 콘텐츠 IP가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10년 설립된 RBW는 음악‧영상 제작 및 제작 대행, 매니지먼트 등을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K팝 스타인 마마무의 소속사로 유명하다.마마무의 활동을 통해 얻는 수익 비중이 상당히 클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이 회사의 가장 큰 수익 기반은 콘텐츠 IP다. 현재 2500여개의 음악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보유하고 있다. RBW가 지난해 음원‧영상 등 저작권 부문에서 거둔 매출은 136억원으로 전체(개별 재무제표 기준 354억원)의 38.7%를 차지했다. 제작 대행(27.6%)과 매니지먼트(18.2%) 부문보다도 많다. 김 대표는 “2020년 전체 매출에서 마마무 및 멤버들의 매니지먼트 활동 매출(60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BW가 콘텐츠 IP를 바탕으로 한 수익모델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2013년이다. 제작 대행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내린 결정이었다. 스타 작곡가인 김도훈 대표 프로듀서(PD)를 포함한 17명의 PD가 속한 제작시스템을 통해 본격적으로 회사가 권리를 갖는 음악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소속 가수인 마마무, 원어스 등 외에도 휘성, 허각, 케이윌, 스탠딩에그 등의 음원 프로젝트 제작을 맡아 빠르게 콘텐츠 IP를 늘려갔다. 동시에 꾸준히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음원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을 지속적으로 시

  • 증시 흔들리자 리츠에 다시 뭉칫돈…NH올원리츠에 59兆 몰려

    증시 흔들리자 리츠에 다시 뭉칫돈…NH올원리츠에 59兆 몰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다시 대규모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디앤디플랫폼리츠와 SK리츠에 이어 NH올원리츠에도 기관투자가들이 수십조원의 주문을 쏟아냈다. 증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자 고배당과 약간의 시세차익을 함께 거둘 수 있는 리츠에 다시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2일 NH올원리츠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달 28~29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628 대 1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상장한 리츠 중 NH프라임리츠(2019년 711 대 1) 다음으로 높다. 기관들의 주문 규모는 약 58조7000억원이었다. NH올원리츠는 성남 분당스퀘어와 △서울 당산 에이원타워 △수원 인계 에이원타워 △이천 도지물류센터를 자산으로 둔 리츠다. 10년간 평균 7%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제시했다.지난 8월 디앤디플랫폼리츠(경쟁률 245 대 1)와 SK리츠(425 대 1)가 수십조원의 기관 자금을 끌어모은 이후 공모 리츠 투자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리츠 수요예측 경쟁률이 연이어 세자릿수를 보인 것은 NH프라임리츠와 롯데리츠(358 대 1)가 상장한 2019년 4분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적잖은 리츠가 한자릿수 경쟁률에 그칠 정도로 기관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달아올랐던 증시 분위기가 다소 식자 배당주인 리츠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2900선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지수는 3000선 안팎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며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변화에 주요 리츠주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리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인 다른 리츠들도 증시 입성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물류센터들을 묶어 준비

  • 디어유 일반청약 첫날 9000억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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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어유 일반청약 첫날 9000억 몰려

    팬 메신저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가 공모주 일반청약 첫날 9000억원 이상의 증거금을 모았다. 20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의 흥행 분위기를 이어받았다는 평가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어유가 이날 진행한 일반청약에 9028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청약 경쟁률은 84.1 대 1이었다.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의사를 나타낸 것이 일반투자자의 청약 열기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다. 디어유는 지난달 26일 마친 기관 수요예측에서 2001.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763개 참여 기관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격(1만8000~2만4000원) 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이 회사는 높은 인기에 힘입어 공모가격을 2만6000원으로 높였다.투자자들의 디어유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청약에 뛰어들었다는 평가다.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매월 4500원을 내는 버블 회원들을 상대로 연예인이 실시간 근황을 담은 메시지와 사진, 직접 부른 노래 등을 보내준다. 빠르게 회원 수를 늘리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 66억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84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130억원)을 넘어섰다. 디어유는 오는 2일 일반청약을 마감한다. 공모주 투자자 중 상당수가 마지막 날 청약하는 것을 고려하면 최종 증거금은 10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 공모가 1만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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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부품사 지오엘리먼트, 공모가 1만원 확정

    반도체 부품 제조회사인 지오엘리먼트가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을 1만원으로 확정했다. 16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하자 공모가격을 당초 희망가격 최상단보다 15% 높였다.지오엘리먼트는 지난달 28~29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1460개 기관이 참여해 약 16조4000억원의 주문을 넣었다. 경쟁률은 1631 대 1이었다. 참여 기관 중 99.1%가 희망가격(7600~8700원)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은 적었다. 참여 기관의 15.4%가 짧게는 15일, 길게는 6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고 확약을 걸었다.이 회사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1만원으로 결정했다. 최종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154억원, 시가총액은 614억원이다. 2005년 설립된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공정 중 금속 배선작업에 쓰이는 ALD(원자층 증착)과 PVD(물리적 증착) 공법에 필요한 핵심 부품과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공모절차를 시작하기 전 기술성평가에서 전문평가기관들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32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38%, 124% 늘었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 매출 1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지오엘리먼트는 오는 2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모집물량은 38만6750주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SM상선 "2024년까지 노선 18개 확대..美 동부노선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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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상선 "2024년까지 노선 18개 확대..美 동부노선 개설"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SM상선이 기업공개(IPO)로 확보하는 자금을 선박과 컨테이너, 노선 확충 등에 투자한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사진)는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까지 미주 동안 노선을 신규 개설하고 운용 노선도 미주 5개, 아시아 13개로 총 18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회사의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캐나다 밴쿠버 등을 기항하는 미주 서부 노선 4개와 중국 상하이·베트남 호치민 등을 거치는 아시아노선 9개로 구성됐다. 운용 선박은 총 18척이다. 전체 매출에서 미주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다.SM상선이 개설을 고려 중인 미주 동부 노선은 물동량 수요가 늘고 있는 뉴욕항과 사바나항, 찰스턴항 등이다. 미국과 캐나다 철도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미주 서안 항만과 미주 내륙을 잇는 터미널-철도 운송 서비스를 북미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아주노선은 SM상선, HMM, 장금상선, 흥아컨테이너라인, 팬오션 등 5개의 국적 정기선사가 참여하는 ‘K-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SM상선은 서비스 네트워크의 확장과 유지에 필요한 컨테이너 박스를 확보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2만4000박스에 이르는 대량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선박도 확충한다. 내년부터 적용될 해운 탄소배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 저감장치를 설치하고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2025년까지 선복량(적재공간)을 172만8000TEU까지 확대하고, 환경 규제 대응 등을 위해 200억원 정도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를 뜻한다. SM그룹의 계열사인 SM

  • 마켓컬리, 주관사에 NH·한투·JP모간..내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목표

    마켓컬리, 주관사에 NH·한투·JP모간..내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목표

    새벽배송업체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 준비에 나선다. 오아시스와 SSG닷컴도 내년 수조원 대의 기업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어 이커머스 업체들의 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컬리는 기업공개(IPO)를 위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을 공동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국내 증시 상장 추진을 선언한 컬리는 현재 딜로이트안진을 지정감사인으로 선정해 지정 감사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연내 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컬리는 한국거래소가 K-유니콘 거래소 유치를 위해 올해 4월 발표한 신규 상장 방식으로 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내년 상반기에 상장하면, 상장에 성공한 1호 K유니콘 기업이 된다.증권업계는 컬리의 기업가치를 5~7조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컬리는 2015년 새벽 배송, 풀 콜드체인 배송 시스템을 선보이며, 세계 최초로 새벽 배송 장보기 시장을 개척했다.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가 900만 명을 넘어섰고, 신규 고객의 재구매율은 동종업계 3배 수준인 71.3%로 높은 고객 브랜드 충성도를 보유하고 있다. 컬리의 거래액은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2조원을 목표로 한다.컬리 관계자는 “회계장부상 우선주 관련 평가손실 등의 요인으로 인해 현재는 자본잠식 상태로 표기되고 있으나, 이 우선주는 상장 과정상 자연스레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자본 총계도 흑자로 전환되기에 상장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컬리는 IPO를 통해 모집한 공모 자금을 사업 전반에 적극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UI 및 UX 고도화, 주문 편의성, 결제 간소화 등 고객 경험 향상을 위

  • 디어유 공모가 2만6000원 확정…몸값 5645억원

    디어유 공모가 2만6000원 확정…몸값 5645억원

    팬 메신저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가 공모가격을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2000 대 1을 넘어설 정도로 기관투자가들이 치열한 매수경쟁을 벌이자 당초 제시한 희망가격보다 공모가격을 높였다.디어유는 지난 25~26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2001.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공시했다. 참여 기관 1763곳 중 1742곳이 희망 공모가격(1만8000~2만4000원)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도 적지 않았다. 참여 기관 중 약 36%가 짧게는 15일, 길게는 6개월 동안 주식을 보유하겠다는 확약을 걸었다.디어유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2만6000원으로 결정했다. 확정 공모가격 기준 공모 규모는 858억원, 시가총액은 5645억원이다.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스타와 팬을 이어주는 메신저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4500원을 내는 버블 회원에 연예인이 실시간 근황을 담은 메시지와 셀카, 직접 부른 노래 등을 보내준다. 올 상반기 매출 184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거뒀다. 6개월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130억원)을 넘어섰다.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디어유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유전체 진단기업 지니너스, 청약경쟁률 162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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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체 진단기업 지니너스, 청약경쟁률 162 대 1

    다음달 상장을 앞둔 유전체 진단기업 지니너스가 162 대 1의 경쟁률로 일반청약을 마쳤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니너스가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이 162.5 대 1로 나타났다. 8125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기관투자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하자 일반청약 분위기도 가라앉았다는 평가다. 지니너스는 지난 22일 마친 기관 수요예측에서 66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 이에 공모가격을 희망가격(2만4700~3만2200원) 하단보다 19% 낮은 2만원으로 결정했다.지니너스는 2018년 삼성유전체연구소에서 분사돼 설립됐다. 직접 개발한 알고리즘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암 진료와 치료를 위한 유전체 진단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 31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냈다.공모 절차를 마친 지니너스는 다음달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174억원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