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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 전문 쇼핑몰 실리콘투, 이달 코스닥 상장

    K뷰티 전문 쇼핑몰 실리콘투, 이달 코스닥 상장

    ≪이 기사는 09월10일(08: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팝, K 컨텐츠 등 K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리콘투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K 브랜드사에게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제공하며, K 브랜드 구매수요를 가진 해외 개인, 기업 고객들에게는 K-제품을 구매하고 소싱할 수 있는 윈도우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K뷰티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전문기업 실리콘투의 김성운 대표이사(사진)는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핵심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전략을 밝혔다. 실리콘투는 K-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K-뷰티 온라인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구축해, 해외 개인고객을 위한 리테일몰과 기업고객을 위한 홀세일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일코리안닷컴’은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20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를 판매하는 온라인 역직구몰로 100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K-뷰티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을 구매,소싱할 수 있다. 특히, 해외 거래 시 큰 장벽이었던 통관, 결제, 배송 문제를 현지화 사이트와 결제 시스템 구축으로 해소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실리콘투는 물류 대행, 영업 및 재고관리 대행(풀필먼트), 마케팅, 미디어 콘텐츠 제작, 브랜드 관리 등 K-뷰티 유통과 관련된 모든 단계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업계 최초 무인 자동화로봇시스템(AGV)을 도입한 물류시스템의 경우, 기존 대비 작업 시간을 1/3으로 단축해 물류창고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상품의 입고부터 재고관리, 분류, 배송 등 모든 업무를 일괄적으로 처리하

  • 반도체 부품제조사 지오엘리먼트, 10월 코스닥 상장  [마켓인사이트]

    반도체 부품제조사 지오엘리먼트, 10월 코스닥 상장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8일(14: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반도체 부품제조사 지오엘리먼트가 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지오엘리먼트는 이번 상장으로 154만7000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는 7600~8700원, 총 공모금액은 118억~135억원 규모다. 다음 달 6일~7일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같은 달 12~13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2005년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공정 중 금속 배선 공정에 쓰이는 ALD(원자층 증착)와 PVD(물리적 증착) 공법의 핵심 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지난해 매출은 132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8%, 12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주관사 측은 지오엘리먼트의 기업가치를 795억원으로 평가했다. 유진테크, 테스, 에이피티씨, 주성엔지니어링, 러셀, 원익아이피에스, 피에스케이 등 7개 회사를 비교회사로 선정하고 이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2.81배를 적용했다. 주당 평가가액은 1만2606원으로 여기에 할인율 39.71~30.99%를 적용해 공모가를 도출했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550억원이다.   신현국 지오엘리먼트 대표이사는 “선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반도체 박막 증착 시장을 선도하며 독보적 진입장벽을 형성했다”며 “반도체 부품에서 모듈, 소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필러 제조사 바이오플러스, 이달 코스닥 상장..시총 최대 4400억원 제시

    필러 제조사 바이오플러스, 이달 코스닥 상장..시총 최대 4400억원 제시

    ≪이 기사는 09월08일(10: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용성형 필러 제조사 바이오플러스가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사진)는 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생체재료 응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 설립된 이 회사는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의 의료기기와 바이오 제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미용성형 제품인 더말필러와 유착방지제다.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43억원으로 전년대비 4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3억원, 당기순이익 97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9.0%, 72.6%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82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5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하이난 자유무역지구에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 R&D센터와 생산기지, 병원 등을 포함한 미용성형 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3국에 직영 거점을 확보하고 일본과 유럽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등의 연구개발 및 임상에 사용할 예정이다. 생산 시설 확장과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등에도 투자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예정가 범위는 2만8500~3만1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밴드 상단 기준 약 441억원을 조달한다.회사는 8~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10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과 14일 일반 청약을 받는

  • 상장 앞둔 에스앤디 "식품 신소재시장 주도" [마켓인사이트]

    상장 앞둔 에스앤디 "식품 신소재시장 주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6일(11: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기능성 식품 신소재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여경목 에스앤디 대표(사진)은 6일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에스앤디는 이달 말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에스앤디는 1998년 설립된 식품 소재 전문기업으로 일반 식품 기능원료를 비롯해 조미식품 기능원료,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을 만들고 있다. 삼양식품의 인기 제품인 불닭볶음면의 소스 원료를 제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회사는 삼양식품을 포함해 CJ제일제당, 농심, 풀무원 등 국내 144개 기업에 식품 원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 283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거뒀다.에스앤디는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을 충북 오송공장 증설과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가정용 간편 조미료(HSR) 등 소비자용 식품 소재, 식물성 고기 소재, 식용곤충 소재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에스앤디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공모가격을 확정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격은 3만~3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희망가격 최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327억원이다. 일반청약은 14~15일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그래픽 데이터베이스 기업 비트나인, 10월 코스닥 상장 [마켓인사이트]

    그래픽 데이터베이스 기업 비트나인, 10월 코스닥 상장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3일(14: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207만1000주, 제시한 희망공모가격은 8700~97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80억~201억원 규모다. 10월 5일~6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일~ 13일 청약을 거쳐 10월 2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2013년 설립된 이 회사는 그래프 DB를 개발하고 있다. 그래프 DB는 점, 선을 축으로 하는 그래프를 활용해 각종 데이터 패턴을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프 DB 활용 시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유의미한 분석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비트나인은 하나의 질의문에 관계형 데이터와 그래프 데이터를 위한 질의를 동시에 수행하는 통합 쿼리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그래프 DB 제품의 라이선스를 고객사에 공급하고 그래프 DB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래프DB는 데이터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 강점이 있다. 가상화폐 거래 데이터로부터 자금세탁 패턴을 발견하거나 특수관계 기간의 복잡한 범죄 수사 등 현대 사회의 고도화된 범죄 이슈 해결에도 활용될 수 있다. 실제 국내의 한 은행은 그래프 DB의 분석 기술을 활용해 범죄의 온상인 대포통장 탐지에 성공했다. 기존의 AI 기술로도 불가능했던 영역을 탐지해 낸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강철순 대표는 “데이터의 활용 전략이 기업의 생존으로 이어지는 시대에 그래

  • 유진스팩7호에 10조..식지 않는 스팩 열기

    ≪이 기사는 09월03일(17: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진기업인수목적7호(유진스팩7호)의 공모 청약에 약 10조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역대 스팩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청약을 진행한 유진스팩7호에 9조8035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경쟁률은 3921 대 1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청약을 진행한 엔비티(4398 대 1)에 이어 올해 공모주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유진스팩7호는 지금까지 상장된 스팩 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9년 7월 청약을 진행한 이베스트이안스팩1호(1431 대 1)였다. 경쟁률이 높은 탓에 청약자들은 최대 한도인 10만주(증거금 2억원)를 청약했더라도 17~18주(균등배정주식 5주)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지난 5월부터 스팩의 주가가 이유 없이 급등하는 현상이 빈번히 나타났고 풍부한 유동성과 공모주 투자 열풍 등이 더해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치솟은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도 바뀌었다. 과거에는 합병 기업을 찾기 전까지 최대 3년 간 장기 투자하는 안정적인 상품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적은 투자금으로 단기에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공모주로 주목받고 있다. 스팩은 공모가가 2000원으로 일반 공모주 대비 낮고 시가총액 규모가 작아 주가 변동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지난 1일 전기차 부품제조사 와이엠텍에 청약했던 공모주 투자자들이 이날 증거금을 환불받아 유진스팩7호로 옮겨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상장한 IBK스팩16호의 주가가 급등한 것도 청약 열기를 부채질한 것으로 보인다. 이 스팩

  • 빅사이즈 여성쇼핑몰 공구우먼, 코스닥 상장 추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1일(16: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빅사이즈 전문 여성의류 쇼핑몰 공구우먼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의류쇼핑몰이 우회 상장 대신 정식 상장 절차를 밟아 상장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구우먼은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올 연말 심사 승인을 받고 내년 초 상장한다는 목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 회사는 패션디자인 관련 경험이 전무했던 김주영 대표(44)가 스물여섯이던 2002년 자본금 300만원으로 창업했다. 그는 2030세대를 위한 대형 사이즈의 여성의류 쇼핑몰을 만들면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했다. 중장년층 여성의류는 여성복 기준으로 77사이즈 이상으로 제작됐지만 20~30대 여성의류는 66사이즈 이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사명은0부터 9까지 모든 사이즈의 옷이 있다는 의미로 '공구우먼(09women)'으로 지었다. 시장은 존재했지만 수요가 관건이었다. 김 대표는 동대문 의류 도매상을 찾아다니며 빅사이즈 의류 제작을 의뢰했다가 수차례 퇴짜를 맞았다. 제조원가가 많이 드는데다 판매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공구우먼은 2006년 11월 정식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했으나 사업 초기 어려움을 겪었다. 경영 악화로 파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승부한 덕분에 매출이 서서히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체형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사이즈의 옷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2017년 매출 200억원을 넘어섰다. 2019년에는 TS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받고 공격

  • 더블유게임즈 자회사 DDI, 美 나스닥 상장 [마켓인사이트]

    더블유게임즈 자회사 DDI, 美 나스닥 상장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9월01일(10: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이하 더블다운)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더블유게임즈는 더블다운이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하고 이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상장이 무산된 이후 재도전에 성공한 것이다. 공모가는 18달러로 희망가격(18~20달러)의 하단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9억9200만 달러(약 1조400억원)다. 더블유게임즈가 2017년 이 회사를 인수할 당시 금액인 95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더블다운은 31일(현지시간) 티커명 DDI로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가 18달러로 출발해 상장 첫날 1.39% 하락한 17.75달러(2만572원)로 장을 마쳤다. 이날 340만주가 거래됐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은 2005년 게임업체 그라비티 이후 한국 기업이 16년 만에 ADR 형태로 나스닥에 직상장한 사례"라고 말했다. 더블다운은 지난해 7월 나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희망가격보다 공모가가 낮게 결정되면서 상장을 철회했다. 당시 회사 측은 공모가격 주당 17~19달러, 기업가치 1조2000억원 이상을 기대했으나 기관 투자가들은 이보다 낮은 15.6달러를 제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게임 수요가 늘어났고 미국 증시 호황이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더블다운은 지난해 매출 4229억원을 올리며 전년(3188억원) 대비 3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50억원에

  • 와이엠텍, 청약 첫날 1.1조 몰려...에이비온은 부진 [마켓인사이트]

    와이엠텍, 청약 첫날 1.1조 몰려...에이비온은 부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31일(16: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기차 부품 제조업체 와이엠텍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 첫날 약 1조13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날 청약을 마감한 신약개발사 에이비온은 이틀 동안 약 1500억원이 유입되는데 그쳤다. 공모주 시장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이틀 동안 3개 증권사에서 진행한 에이비온의 청약에 1515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통합 경쟁률은 31.3 대 1로 나타났다. 증권사별 일반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46.5대 1) 유진투자증권(14.62 대 1) 한화투자증권(3.8 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증권사에서 총 5만595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경쟁률이 낮아 청약자들은 균등배정주식을 많이 받을 수 있게 됐다.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한화투자증권에서는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를 청약했을 때 46~47주를 받을 수 있다. 유진증권에서는 9~10주, 미래에셋은 3~4주를 받게 된다. 다만 한화투자증권에서 청약한 사람의 경우 균등배정수량이 증거금을 넘어서기 때문에 추가 비용을 납입해야 10주 이상을 받는다. 공모주 과배정을 원치 않는 투자자들이 많을 경우 미달 물량이 상당수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에이비온의 공모가가 높게 책정된 탓에 청약이 저조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코넥스 상장사인 이 회사는 이날 주가가 공모가 1만7000원보다 낮은 1만6850원까지 떨어졌다가 1만7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때문에 공모주를 받는 것보다 코넥스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낫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이날 동시에

  • 시몬느, 10월 코스피 상장…시가총액 1조6000억원 [마켓인사이트]

    시몬느, 10월 코스피 상장…시가총액 1조6000억원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30일(18: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명품 핸드백 전문 제조업체인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하 시몬느)이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시몬느는 3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837만주를 공모한다고 공시했다. 희망공모가는 3만9200~4만7900원으로 공모가 상단 기준 4010억원을 조달한다.  상장시 예상시가총액은 1조312억~1조6036억원이 될 전망이다.9월 24~27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9월 29~30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3곳에서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전체의 20%(669만6000주)다. 이 회사는 산식, 화성엔터프라이즈, 펭데이 엔터프라이즈 등을 비교기업으로 정하고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0.53배를 적용해 시가총액을 2조1090억원으로 평가했다. 주당 평가액은  6만2996원으로 여기에 24.0~37.9%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출했다.  이번 상장으로 재무적 투자자인 글로벌 PEF 블랙스톤은 669만5000주를 구주매출로 내놓는다. 공모가 상단 기준 3200억원 규모다. 2015년 약 3000억원에 시몬느 지분 30%를 확보한 뒤 배당금으로 1000억원을 회수한데 이어 구주매출까지 포함하면 4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남은 보유지분의 가치(1400억원)까지 더하면 투자금의 두 배를 회수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몬느는  명품 핸드백 제조시장에 진출해 30여 년간 시장을 확대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다. 창업자 박은관 회장이 1987년 자본금 3000

  • 국내 중고차 1위 케이카, 코스피 상장…시가총액 2조2000억 [마켓인사이트]

    국내 중고차 1위 케이카, 코스피 상장…시가총액 2조2000억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30일(17: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중고차 1위 업체 케이카가 다음 달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케이카는 3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683만288주를 공모한다고 공시했다. 희망공모가는 3만4300~4만3200원으로 최대 7271억원을 공모 시장에서 조달한다. 오는 9월 27~28일 수요예측, 9월 30~10월 1일 일반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다. 이 회사는 P/S 거래배수 1.59배를 적용해 시가총액을 2조8915억원으로 평가했다. 주당 평가가액은 5만6823억원으로 여기에 39.6%~24.0%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출했다. 상장 후 예상시가총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2조1975억원이 될 전망이다.   케이카는 중고차 매매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SK엔카가 전신이다. 2018년 4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가 SK그룹으로부터 약 200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 유한회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매출은 1조3231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을 거뒀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9106억원, 영업이익 385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39.8%, 131.8%, 138.5%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는 상반기 매출 중 온라인 판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누적 판매 매출은 32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2% 늘었다. 케이카는 2016년부터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PC와 모바일로 직영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내놓으며 중고차 e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했다. 상장으로 조달한 공모 자금은 중고차 e커머스 사업 강화 등에

  • 카카오페이 상장준비 재시동…공모가 낮출 듯 [마켓인사이트]

    카카오페이 상장준비 재시동…공모가 낮출 듯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5일(16: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카카오페이가 조만간 새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는다. 공모가격을 낮춰 증시 입성 준비를 할 전망이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르면 다음주 금융감독원에 수정한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상반기 재무제표와 새로운 공모가격 및 일정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증시 입성시기는 오는 10월로 예상된다.카카오페이는 지난달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은 뒤 상장일정을 연기했다. 증권신고서를 고치고 공모절차를 밟게 되면 1분기 재무제표를 가지고 IPO를 할 수 있는 마감시한을 넘기게 돼서다. 현재 상장과정에서 해외 투자자를 모집하는 기업은 투자자들에 제공하는 증권신고서에 들어가는 재무제표를 작성한 시점으로부터 135일 안에 상장을 마무리해야 한다. 해외 투자자 중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기관들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현지 상장규정을 따르고 있어서다. 카카오페이는 당초 이달 9일(납입일) 상장을 마칠 계획이었다.카카오페이는 증권신고서 정정과정에서 희망 공모가격을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맨 처음 제시한 희망 공모가격은 6만3000~9만60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한 공모규모는 1조710억~1조632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8조2131억~12억5131억원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차백신연구소, 정정 신고서 제출...상장 10월로 연기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4일(17: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준비했던 차백신연구소가 공모 일정을 연기한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 신고서 제출을 요구받으면서다. 당초 9월 1~2일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7~8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9월 말로 미뤄지게 될 전망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차백신연구소는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정정 신고서 제출을 요구받고 조만간 새로운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달 9일 제출한 신고서는 효력이 정지된다. 공모 일정은 정정한 신고서의 효력 발생일 이후로 늦춰지게 된다. 회사 측은 9월 말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공모가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최근 연구개발(R&D) 실적과 기술수출 계획, 미래 매출 추정치 등 투자 유의 사항이 보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총  395만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1000~1만5000원, 총 공모금액은 435억~593억원 규모다. 삼성증권이 주관을 맡았다.2000년 설립된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으로는 B형 간염 치료백신(CVI-HBV-002),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CVI-VZV-001)이 있다. B형 간염 치료백신은 바이러스를 제거해 만성 B형 간염 완치를 목표로 하는 바이오 신약이다. 내년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하고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예비 2차전지株 원준, 10월 증시 입성 [마켓인사이트]

    예비 2차전지株 원준, 10월 증시 입성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4일(16: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2차전지 소재 제조용 장비 등을 만드는 원준이 오는 10월 국내 증시에 입성한다. 상장 과정에서 몸값을 최대 3000억원으로 인정받을 전망이다.원준은 24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5만2000~6만원으로 제시했다. 공모규모는 최대 602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3002억원이 될 전망이다. 예상 상장시기는 오는 10월 초다.원준은 2008년 설립된 첨단소재 열처리 전문기업이다.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비롯한 각종 첨단소재 생산에 필요한 열처리 장비 등을 만들고 있다. 특히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장비인 소성로 제작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2차전지뿐만 아니라 탄소섬유, 연료전지, 전고체전지 등 다양한 최첨단소재 열처리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 162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냈다.원준은 다음달 15~16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일반청약은 9월 27~28일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일진하이솔루스, 청약 첫날 3조5000억원 몰려..경쟁률 62 대 1

    수소연료탱크 전문업체 일진하이솔루스의 공모주 일반청약 첫날 약 3조50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청약 경쟁률은 62 대 1을 기록했다.24일 일진하이솔루스의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통합 경쟁률은 61.9 대 1로 집계됐다. 청약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대신증권 등 4곳에서 진행됐다. 총 청약 건수는 32만6790건으로 나타났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3조4705억원이 몰렸다.일진하이솔루스는 앞서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71 대 1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1611곳이 참여했다.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3만4300원에 결정됐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3737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2455억원 규모다. 일반청약은 25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27일 증거금 환불과 공모주 배정을 마치고 다음 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