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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장 공개 채용…내달 12일까지 원서 접수

    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장 공개 채용…내달 12일까지 원서 접수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은 백주현 자금운용단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신임 자금운용단장(CIO)을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공무원연금공단은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6월 중 면접을 거쳐 7월 초에 신임 CIO를 임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 또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무원연금공단 CIO는 약 10조원 규모의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운용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는 2년으로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그간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면서, 투자자산의 실질 가치 증대와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새 자금운용단장을 채용하게 됐다"며 "안정성에 기반한 수익 실현과 효율적 기금관리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단독] LG화학, 세계 2위 담수사업부문 1兆에 판다

    [단독] LG화학, 세계 2위 담수사업부문 1兆에 판다

    LG화학이 바닷물을 산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게 정화하는 RO멤브레인 필터를 만드는 워터솔루션 부문을 매각한다. 일본 도레이에 이어 글로벌 2위에 올라 있는 사업으로 매각가는 1조원을 넘는다. 석유화학 불황이 길어지고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자 선제적인 현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워터솔루션 부문 매각을 위해 사모펀드(PEF)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세부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글랜우드PE가 신설회사를 설립한 후 LG화학 사업 부문의 인력과 자산, 특허 등을 이전받는 사업양수도 방식이 예상된다. 지난해 해당 부문 매출은 2500억원 내외, 매출총이익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각각 900억원, 650억원 수준이다. 매각가는 EBITDA의 약 20배인 1조원 초반으로 알려졌다. LG화학 워터솔루션 부문의 핵심 제품은 RO멤브레인(역삼투막)이다. LG화학은 2014년 미국 나노H2O를 인수해 특허와 기술력, 인력을 확보한 후 청주공장에 양산 시설을 구축해 사업을 글로벌 2위로 키웠다. 글랜우드PE는 인수 직후 약 2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회사를 

  • 오름테라퓨틱, 상장 두달만에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중단 '쇼크'

    오름테라퓨틱, 상장 두달만에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중단 '쇼크'

    오름테라퓨틱이 신규 상장 2개월 만에 핵심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인 유방암 치료제 ‘ORM-5029’의 미국 임상 1상을 자진 중단했다. 공모 기간에 미국 임상 1상에서 이상사례(SAE)가 발생했던 물질이다.다만 회사와 주관사가 기업가치 산정 과정에서 해당 파이프라인과 관련된 매출을 제외했던 만큼 과거 기술특례 상장사의 허위 공시 논란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울 전망이다.오름테라퓨틱은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및 기타 HER2 과발현 악성종양 치료제인 ‘ORM-5029’의 임상 시험을 자진 중단한다고 28일 공시했다.오름테라퓨틱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명확한 위험-이익(risk-benefit) 프로파일을 갖춘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며 “회사의 독자적 플랫폼 기반 차세대 파이프라인에 전략적으로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올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신약 개발회사다. 제약산업에서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에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표적단백질분해제(TPD) 기술을 결합한 항체접합분해제(DAC)를 최초로 개발해 주목받았다.지난해 9월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뒤 같은 해 10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그러나 지난해 11월 유방암 치료제 ORM-5029 관련 미국 임상 1상에서 1명의 임상 참여자에서 중대한 이상 사례(SAE)가 발행해 신규 임상 참여자 모집을 중단했다.당초 ORM-5029를 통해 2026년 추정 계약금은 2488억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여기에 성공확률 7.34%를 고려해 추정 매출 183억원을 기업가치 산정과정에 적용했다.당시

  • 웅진그룹의 프리드라이프 '올인'…1兆 인수대금 대부분 차입

    웅진그룹의 프리드라이프 '올인'…1兆 인수대금 대부분 차입

    웅진그룹이 국내 1위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해 6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조달한다. 앞서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까지 포함하면 7000억원이 대금이 모인 것으로 파악된다.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웅진이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겠냐는 시장의 우려에도 인수대금의 상당 부분을 확보한 셈이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웅진은 6000억원대 인수금융을 마무리하고 있다. 주선사는 DB증권과 우리은행이며 금리는 5% 후반대, 만기는 5년이다. 이에 앞서 웅진은 지난 9일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했다. 웅진은 신종자본증권으로 조달한 1000억원에 추가로 자금을 융통해 프리드라이프 인수에 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렉스필드CC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고, 웅진씽크빅이 신용을 보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웅진의 자금 조달은 예상외로 순항하고 있다. DB증권은 웅진의 든든한 백업 역할을 맡았다. 영구채 발행을 주선하고, 인수금융 주선도 나섰다. 우리은행은 상조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토대로 이번 딜에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2016년 VIG파트너스가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할 때도 인수금융을 주선했으며 지난해 6월 자본재조정(리캡)에도 참여한 바 있다. 웅진그룹은 내달 프리드라이프 인수 본계약을 맺기 위해 최대주주 VIG파트너스와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다. 거래 대상은 프리드라이프 지분 100%다. 구체적인 매각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9000억~1조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10배 안팎이다. 선수금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상조업의 특성상 EBITDA만으로 기업 가치를

  • 마스턴투자운용, Z세대 신입사원과 공감대 형성…'M.Z 다이얼로그' 진행

    마스턴투자운용, Z세대 신입사원과 공감대 형성…'M.Z 다이얼로그' 진행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세대 간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M.Z 다이얼로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M.Z 다이얼로그는 마스턴투자운용(M)과 Z세대 직원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Z세대 신입사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런치 토크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회사생활 노하우부터 조직문화의 발전 방향까지 선후배 임직원이 한데 모여 진솔한 대화를 주고받았다.최근 입사한 전태원 주임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인 시간이었다"며 "뉴욕 감성의 특별한 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대화는 단순한 회사 행사를 넘어 진정한 소속감과 팀 정체성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신입사원인 최진선 주임은 여성 리더십과 금융업계에서의 커리어 성장에 관해 질문했고, 윤자경 전략기획부문장은 자신의 경험에 기반한 통찰력 있는 조언으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샀다.아울러 윤 부문장은 커리어 개발에 도움이 되는 도서 '퓨처 셀프'를 행사에 참석한 신입사원들에게 선물했다.윤 부문장은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와의 공감대 형성은 회사의 미래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M.Z 다이얼로그'와 같은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Z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브이원씨, 메리츠 손 잡고 ‘벤처대출’ 펀드 3000억으로 키운다

    브이원씨, 메리츠 손 잡고 ‘벤처대출’ 펀드 3000억으로 키운다

    국내 벤처대출 시장의 선구자로 불리는 브이원씨가 메리츠증권과 손잡고 140억원 규모의 사모대출펀드를 결성했다. 내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자본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하는 펀드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브이원씨는 메리츠증권과 공동 운용사(Co-GP)로 국내 금융기관들의 출자를 받아 140억원 규모의 사모대출펀드를 결성했다. 이 펀드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의 장래 매출 채권을 할인 매입하고, 자금을 공급한다. 국내에선 처음 시도되는 방식의 중소기업 대상 사모대출펀드다.브이원씨와 메리츠증권이 공동 운용사로 사모대출펀드를 결성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결성한 7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는 오는 9월 만기가 돌아온다. 이 펀드를 청산하고 양사는 내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본격 조성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이 벤처대출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앵커 출자자(LP) 역할을 맡기로 했다. 벤처대출은 한국에선 아직 낯설지만 미국 실리콘밸리 등 해외에선 익숙한 금융 상품이다. 유형자산이 없고, 이익을 내지 못하는 스타트업은 일반적인 잣대로 보면 부실기업에 가까워 시중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기가 어렵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기관의 보증을 받고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려 당장 추가 자금 투입이 급한 곳들엔 효용성이 떨어진다. 벤처캐피탈(VC) 업계에 자금이 마르면서 투자 유치를 받기도 쉽지 않다.브이원씨가 조성한 사모대출펀드는 이런 기업들에 자금을 조달하는 역할을 한다. 미래 현금흐름을 기반

  • 조선업 호황에 HJ중공업 FI 투자금 회수 '착착'

    조선업 호황에 HJ중공업 FI 투자금 회수 '착착'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 주가가 조선업 호황기를 맞아 상승세를 보이자 재무적투자자가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HJ중공업을 인수한 지 약 4년 반 만이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유한회사는 지난 3월 198억원어치, 4월 124억원어치 HJ중공업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 지분율은 지난해 말 66.85%에서 62.44%로 하락했다.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공시를 통해 선순위 재무적투자자(FI)의 투자금에 상당하는 지분매각청구권 행사에 따른 일부 지분 매도라고 설명했다.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지난 2021년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HJ중공업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2021년 9월 3257억원을 투자해 지분 HJ중공업 지분 66.85%를 인수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5851원이다.동부건설과 에코프라임마린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 등이 자기자금 1700억원을 투자하고 NH프라이빗에쿼티(NH PE)와 오퍼스프라이빗에쿼티(오퍼스PE)가 총 500억을 출자했다. 잔여 잔금은 HJ중공업 지분을 담보로 약 1300억원을 빌려 마련했다.HJ중공업 주가가 지난해 말부터 조선업 호황 흐름에 올라타 급등하자 NH PE와 오퍼스PE가 투자금 회수에 나선 모습이다. HJ중공업는 지난해 11월까지 3000원 전후에 머물렀다가 지난해 12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3월 6일 장중 9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주가는 8000~9000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의 HJ중공업 주식 평균 매각가격은 지난달 9066원, 이달 8282원이다. 인수 당시 가격과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거뒀다.NH PE와 오퍼스PE가 추가로 투자금 회수에 나설 가능성도

  • 팅크웨어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 코스닥 상장 도전

    팅크웨어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 코스닥 상장 도전

    팅크웨어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자율주행, 스마트물류에 활용되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사업을 더 키운다는 구상이다. 팅크웨어와 아이나비시스템즈 모두 과거 ‘캐시카우’였던 내비게이션 기기 사업을 딛고 새 먹거리 선점에 필사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기술특례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작년 10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상장 주관은 키움증권이 맡았다.작년 말 기준 모회사 팅크웨어가 아이나비시스템즈 지분 91.27를 보유했다. 팅크웨어는 2013년 약 30억원을 들여 엠아이웍스(현 아이나비시스템즈) 지분 100%를 인수했다. 엠아이웍스는 맵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포털과 통신사, 내비게이션 업체에 디지털 지도를 공급하던 회사다. 팅크웨어는 내비게이션 기기 브랜드 아이나비로 잘 알려져 있다. 아이나비가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늘어나 200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하지만 내비게이션 기기 사업은 점차 내리막길을 걸었다. 내비게이션이 차량에 탑재돼 있거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져서다. 이에 팅크웨어는 사업구조를 전면 수정했다. 작년 말 기준 매출에서 블랙박스가 31.3%, 환경생활가전 부문이 64.8% 비중을 차지했다. 팅크웨어는 중국 로봇청소기 ‘로보락’의 국내 독점 총판을 맡아 적잖은 매출을 내고 있다.과거 주력이었던 지도 사업은 아이나비시스템즈를 통해 확장하는 모습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디지털 지도 개발 및 관련 콘텐츠를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

  • 코발트·VCM, 군공 '엠플러스운용' 인수 무산…다음달 중순 재입찰

    코발트·VCM, 군공 '엠플러스운용' 인수 무산…다음달 중순 재입찰

    코발트인베스트먼트·VCM 콘소시엄의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가 자금 조달 실패로 결국 무산됐다. 군인공제회는 숏리스트에 오른 나머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순 2차 입찰을 실시할 전망이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발트·VCM은 최종 기한인 지난달 25일까지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이행보증금을 내지 못했다. 이에 군인공제회는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취소하고 입찰 절차를 다시 밟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매각 대상은 군인공제회가 보유한 엠플러스자산운용 지분 70%로, 인수 가액은 500억원 수준이다. 앞서 군인공제회는 지난달 말 코발트·VCM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계약금 5%인 약 20억원을 이달 말 계약 체결 전까지 받기로 했다.하지만 자금 조달 지연으로 계약금 납입 기한이 두 차례 연장됐고, 최종 기한인 25일까지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아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코발트와 VCM은 모두 국내 주요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 출신 대표들이 이끄는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코발트는 정호석 전 마스턴투자운용 개발 부문 대표가 2022년 설립했다. 정 대표는 마스턴에서 상암 드림타워,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을 주도한 부동산 개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VCM은 마스턴파트너스 대표를 맡았던 지강석 대표가 2023년 설립한 회사로, 지 대표는 기업 바이아웃 및 해외 대체투자 전문가로 통한다.코발트·VCM은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를 통해 자산 운용 규모를 확 늘려 부동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구상이었으나, 마지막까지 투자자를 찾지 못해 자금 조달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

  • PKF서현회계법인 세무본부장에 정시영 파트너...업계 유일 여성

    PKF서현회계법인 세무본부장에 정시영 파트너...업계 유일 여성

    PKF서현회계법인는 세무 역량 확대와 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시영 파트너를 세무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본부장은 업계 유일 여성 세무본부장이다.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여성 임원 등용으로 조직 내 다양성을 갖추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정 본부장은 197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일회계법인, EY한영회계법인을 거쳐 지난 2021년 PKF서현회계법인에 합류했다.세무조사, 기업 지배구조 개편 및 승계 관련 세무 자문에 특화된 전문가로 꼽힌다. 주요 대기업·중견기업의 지배구조 개편과 승계 자문 업무를 수행했다. 주요 기업의 세무조사, 조세 불복 등 세무 자문 업무도 함께 총괄했다.정 본부장은 특히 인수합병(M&A) 세무에 최적화된 전문가로 기업 인수합병 과정에서 쟁점이 되는 핵심적인 세무 이슈들을 해결하며 시장의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다.정 본부장은 “최근 상속·증여세법 개정 논의에 따라 기업들의 승계 업무와 기업지배구조 개편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모든 세무 이슈는 컨설팅부터 세무조사, 조세 불복에 이르기까지 종합적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한 만큼 PKF서현회계법인 세무본부의 성공 사례가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배홍기 PKF서현회계법인 대표는 “PKF서현회계법인은 성장을 이어가는 젊은 법인으로 성별을 불문하고 성과, 역량, 전문성을 최우선시해 인재를 등용한다”며 “이번 인사로 다양성을 확보하고 전문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차별화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PKF서현회계법인은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PKF인터내셔널(PKF Internation

  • 교직원공제회, 인구 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동참

    교직원공제회, 인구 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동참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정갑윤)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선언문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정갑윤 공제회 이사장은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공제회 차원에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공제회는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직원 및 회원 대상 출산축하금 증액, 육아시간 제도 개선 등 제도를 강화했다. 아울러 '육아휴직'이 아닌 '육아근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근무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공제회는 또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후원, 교육격차 해소 지원, 푸른등대 기부장학 등 미래세대의 자신감을 증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퇴직회원이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기저축급여 분할급여금, 은빛동행, 인피니티케어(건강검진) 등의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정 이사장은 "저출생·고령화 문제는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제도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정 이사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정연태 건설산업정보원 원장과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을 지목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IPO 생태계 무너진다" 가이드라인 절실 [중복상장 대혼란③]

    "IPO 생태계 무너진다" 가이드라인 절실 [중복상장 대혼란③]

    모회사와 자회사 중복상장 논란이 거세지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명확한 사회적 합의나 제도적 기준은 부재한 상황이다. 명확한 법적 규제 없이 시장 여론과 주가 흐름에 따라 특정 기업에 ‘중복상장’이라는 낙인을 찍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중복상장 이슈에 대해 기업과 소액주주는 평행선을 달리는 모양새다.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하면서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억압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규제 공백 속 '상장 줄타기'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행법상 물적분할로 자회사를 설립한 경우에만 일부 제약이 있을 뿐 일반적인 모자회사 동시상장에는 별다른 제도적 장치가 없다. 특히 독립적으로 운영돼 온 자회사를 상장을 추진해 중복상장이 되는 경우 적용되는 명확한 규정은 없는 상태다.물적분할 자회사는 상장 전 모회사 주주에게 사전 설명하고 보호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상장 심사 기준도 일반 기업보다 까다롭다. 이를 제외하면 금융당국조차 중복상장 여부를 판단할 명확한 기준이 없어 사례마다 주주 반응과 여론 등을 살피며 결정을 내리는 실정이다.중복상장 논란을 정리할 규제 도입이나 ‘모범 규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일본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상장기업 간의 얽힌 지분 구조 해소를 유도하고 있다. 기업의 투명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자율적 공개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보다 직접적인 규제를 두고 있다. 상장 규정상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 상장할 경우 양사 간 자산·영업 중복 여부를 엄격히 심

  • 물적분할 상장 아닌데도 '무차별 폭격' [중복상장 대혼란②]

    물적분할 상장 아닌데도 '무차별 폭격' [중복상장 대혼란②]

    요즘 중복상장 논란은 2022년 때와는 결이 다르다. 3년 전에는 소액주주 권리 침해 우려가 높은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이 타깃이었는데, 지금은 이런 경계가 사라졌다. '상장 모회사의 자회사 기업공개(IPO)' 모두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이 소액주주 권익을 해치는 대표적인 한국 증시의 디스카운트 요인이라는 점에는 큰 이견이 없다. 하지만 중복상장 논란이 무차별적으로 번지면서 시장 혼선은 가중되고 있다.중복상장이 무조건 모회사의 소액주주 보호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기업들의 경영 전략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아무런 기준 없이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증폭돼 기업과 소액주주 모두가 피해받을 수 있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중복상장 논란 왜 커졌나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복상장 논란의 핵심에는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자회사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모회사 소액주주 보호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있다. 모회사 주주와의 소통이 부족했던 사례가 쌓이면서 불신이 누적됐다는 분석이다.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회사 상장이 주주 보호 방안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면 시장 반발이 불가피하다”며 “자회사 상장이 모회사 주주에게도 이익이 된다고 설득하지 못한 것이 논란의 배경”이라고 했다.물적분할 자회사 상장은 외부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재무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 배터리 사업부를 분할하면 해당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믿는 투자자를 유치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하지만 일부 기업의 소액주주들은 자회사가 상장을 통해 크게 성

  • 매각 불발된 '건대CGV' 몰오브케이, 결국 경매행

    매각 불발된 '건대CGV' 몰오브케이, 결국 경매행

    건대 CGV가 입주해 있는 서울지하철 2·7호선 인근 복합쇼핑몰 '몰오브케이'가 결국 경매에 넘어갔다.이지스자산운용은 몰오브케이에 대한 임의경매가 이달 21일부터 개시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관할 법원인 서울동부지법은 채권자인 등촌신용협동조합의 임의 경매개시결정 요청에 따라 경매절차 개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 194호를 통해 몰오브케이를 보유하고 있다. 이지스 194호 펀드는 작년 11월 약 15억원의 대출이자를 내지 못해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다. 이후 이지스자산운용은 대주단과 만기 연장, 자산 매각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국 올해 2월 대주단은 EOD를 선언했다.이지스자산운용은 자산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 17일까지 입찰 제안서류를 받았으나 원매자를 찾지 못해 매각에 실패했다. 이에 대주단 측이 경매 신청을 통해 본격적인 채권 회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2018년 596억원에 몰오브케이를 인수했다. 매입 자금은 KB국민은행을 통해 판매된 이지스리테일 펀드를 통해 약 208억원을, 선·후순위 담보대출 361억원, 임대 보증금 26억원 등으로 조달했다. 매입 당시 지상 3~4층 전체는 CGV 영화관이, 나머지는 공간은 ABC마트 및 음식점 등 리테일 시설이 임차했다.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건대 상권이 침체하면서 CGV를 제외한 대부분 상가에서 공실이 발생했다. 결국 임대료 수입이 줄어들면서 대출 이자를 미납하는 등 채무 불이행에 빠졌고, 자산 가치도 크게 떨어졌다.몰오브케이는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20길 26에 있다.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1만3068㎡ 규모다.민경진 기자

  • 나신평, 고려·예가람저축은행 신용등급 하향

    나신평, 고려·예가람저축은행 신용등급 하향

    태광금융계열인 고려저축은행과 예가람저축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려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하고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예가람저축은행은 'BBB+'에서 'BBB'로 낮추고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나신평은 보고서에서 “부동산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대손충당금 부담이 커지면서 2023년 40억원, 2024년 390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예가람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조달비용 상승으로 순이자수익이 줄어든 가운데,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 담보대출의 건전성 악화로 대손비용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28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나신평은 “두 저축은행 모두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가 업계 평균을 웃돌고 있다”며 “일부 사업의 지연으로 추가적인 대손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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