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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들은 어떻게 흙속의 진주를 발견하나 [김태엽의 PEF썰전]
일단, 출장 길에 비행기에서, 호텔에서, 택시 속에서 야금야금 쓰던 칼럼이 방금 딱 네 줄을 남기고 다 날라갔다. 필자의 멘탈이 상당히 흥분 상태이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짧게 아주 단정적으로, 요점만 가겠다. 그렇다, 오늘은 삐뚤어질테다! “아니 김대표, 어떻게 그런 회사들을 찾은 거야?” “도대체 사모펀드들은 그런 회사들이 잘될 줄 어떻게 안거야?” 많이들 어쩌구 사모펀드가 어쩌구 회사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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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박대연 회장의 슈퍼앱 올인…위기의 티맥스그룹
'한국의 오라클'로 불리는 티맥스그룹이 자금난에 휘청거리고 있다.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의 야심작 '슈퍼앱' 개발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은 게 화근이다. 지난해 초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한 핵심 계열사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오는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박 회장의 마음은 조급해지고 있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못하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인 티맥스티베로까지 내줘야할 위기다.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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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회복세에 따른 현 호텔시장 진단 [마스턴 유 박사의 論]
코로나를 거치면서 우리의 일상생활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큰 변화를 겪었다. 특히 호텔 시장이 그러하다. 관광지식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이었던 2019년도 한 해 외국인 입국자는 무려 1,750만 명(월평균 145.8만 명)으로 이전 최대 입국자 수를 기록했던 2016년(1,724만 명)보다 26만 명이 더 많이 방문했었다. 하지만 2019년 12월 코로나가 발생하고 이듬해 외국인 입국자는 252만 명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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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AI 시대, 챗GPT가 촉발한 비즈니스 기회 [삼정KPMG CFO Lounge]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챗GPT’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할지 기업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챗GPT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초거대 AI(인공지능)’의 개념과 발전사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초거대 AI는 AI 언어모델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작업을 처리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초거대 AI의 등장에 따라, AI는 데이터 분석과 처리의 수동적 역할을 넘어 생성을 수행하게 됐다. 챗GPT로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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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부펀드, 메리츠운용 대주주 승인…새 이름은 'KCGI자산운용'
강성부펀드(KCGI)가 메리차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 심사 관문을 통과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메리츠운용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KCGI는 지난 1월 메리츠금융지주가 보유한 메리츠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KCGI는 12일 메리츠금융지주에 잔금을 납입하고 1~2주 내로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칠 예정이다. 사명은 'KCGI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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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솔루션' 메를로랩, 프리IPO 마무리...연내 상장작업 재개
에너지솔루션 기업 메를로랩이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마무리하고 연내 상장을 위한 작업을 재개한다. 작년 8월 한국거래소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상장을 철회했던 곳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를로랩은 6월 말 63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벤처캐피탈 2곳과 자산운용사 2곳 등 총 4곳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포스트 밸류는 작년 초 진행한 유상증자 당시와 비슷한 1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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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3상' 엠엑스바이오, 100억 투자유치 나서
치과용 전문의약품 기업 엠엑스바이오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제 ‘페리메디(MM-A)’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은 뒤 본격적으로 투자유치를 하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엠엑스바이오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미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30억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약속받았다. 다음 달에는 기술보증기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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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추진 중인 SK에코플랜트…공모‧사모채 등 전방위 자금 조달
SK그룹 계열의 친환경 에너지·건설 기업인 SK에코플랜트가 올해 두 번째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추진을 앞두고 자본시장의 투자심리를 확인하는 가늠좌 역할을 할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오는 20일 10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1년6개월물과 2년물로 구성할 계획이다. 흥행에 성공하면 2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할 방침이다. 국내 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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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공모채 시장 데뷔…회사채 시장서도 2차전지 '열풍'
장중 주가 100만원을 넘기며 ‘황제주’ 반열에 오른 에코프로가 공모채 시장에 데뷔한다. LG에너지솔루션‧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분위기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오는 17일 10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연다. 1년6개월물 500억원, 2년물 500억원 규모다. 흥행 여부에 따라 200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 신한투자증권, KB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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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파인세라믹스 사업부 판다…PEF 한앤컴퍼니와 협상
SKC가 파인세라믹스 사업부의 매각을 추진한다. 반도체 소재와 부품을 제조하는 자회사 SK엔펄스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매각규모로 4000억원 수준이 거론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C는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해 자회사 SK엔펄스의 파인세라믹스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한앤컴퍼니가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매각 규모는 약 4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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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기업 속속 IPO출사표...상반기 IPO 2차전지·반도체가 이끌어
상반기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 중 7개 중 한 곳은 2차전지와 관련된 기업으로 나타났다. 삼성SDI와 에코프로그룹 등의 주가가 오르고 기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2차전지 분야가 IPO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54개(스팩 제외) 기업 가운데 2차 전지와 관련된 기업은 8곳으로 집계됐다. 바이오(8곳)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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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따낸 맥쿼리, MKOF 6호 1조 펀딩 '탄력'
맥쿼리자산운용이 국민연금 출자 사업을 따낸 뒤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펀드(MKOF) 6호 펀드 레이징(펀드 조성)에 탄력이 붙었다. 목표로 한 1조원대 조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 한앤컴퍼니와 함께 국민연금의 국내 사모투자(PEF)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국민연금은 맥쿼리에 2100억원 수준을 맡길 예정이다. IMM PE나 한앤컴퍼니엔 각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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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연내 상장 '속도전'...기업가치 높이기 '분주'
LS머트리얼즈가 연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한다. 구주 거래에서 기업가치가 3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된 가운데 성공적인 증시 입성을 위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이르면 이번 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주관사와 관련 서류 작성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다. 예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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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입찰 앞두고 PEF 후보 대거 이탈…난기류 만난 세명테크 매각전
폐기물 신재생 업체 세명테크 매각이 난기류를 만났다. 출사표를 냈던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본입찰 직전 인수 전열에서 이탈하면서다. 앞선 예비입찰의 흥행으로 매각 기대가 높았지만 대형 운용사들이 빠지면서 변수가 생겼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화이트웨일그룹자산운용(WWG운용)과 주관사 삼일PwC가 진행하는 세명테크 매각전이 본입찰을 앞두고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대거 이탈에 나선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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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 때문에 골치 아픈 롯데… 이완신 책임론까지 불거져
롯데그룹이 2021년 말 투자한 초록뱀미디어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초록뱀미디어와 별다른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는 데다 투자와 관련된 각종 의혹까지 제기되면서다. 원영식 초록뱀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투자를 주도했던 이완신 호텔롯데 사장(당시 롯데홈쇼핑 사장)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공식적인 이유는 건강...
NOTICE
- [사고] ASK 2025 콘퍼런스 글로벌 대체투자 '나침판' 제시 2025.10.13
- [사고] ASK SINGAPORE 2025 '싱가포르 큰손' 자금 잡아라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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