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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커지는 K컬처·K뷰티…문화 데카콘 시대 연다
K유니콘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국내엔 몸값이 1조원이 넘는 비상장 기업이 희귀했다. 하지만 최근엔 데카콘(기업 가치 10조원 이상)을 바라보는 스타트업까지 등장했다. 이런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책금융으로 불어난 유동성이 스타트업에 집중되고 있어서다. 국민성장펀드가 이스라엘을 ‘스타트업의 나라’로 만든 요즈마 펀드의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유니콘 기업은 3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27곳이었던 지난해보다 최소 3개 이상 늘어날 것이 유력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지난 4월 18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1차 투자를 받으면서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 이 회사는 5조원의 몸값을 인정받으며 상장(IPO)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엔 YG엔터테인먼트 관계사 더블랙레이블이 1조원 이상의 몸값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이어 두번째로 등장한 K컬처 유니콘이다.한국의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 올해 2조원 안팎이 매출이 기대되는 K뷰티 기업 구다이글로벌 등은 데카콘 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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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조 국민성장펀드 운용사…스카이레이크·에이티넘 선정
‘단군 이래 최대 출자 사업’으로 평가받는 국민성장펀드 1차 자펀드 위탁운용사에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총 11개 운용사는 연내 총 3조9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27일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모펀드 운용사인 신한자산운용과 산업은행은 1차 간접투자 자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생태계 전반 대형 리그’에는 스카이레이크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선정돼 각각 5000억원 안팎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3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는 인수합병(M&A) 리그는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낙점됐다. 1500억원 규모 펀드의 코스닥 리그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브레인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서형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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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조' 국민성장펀드 운용사에 스카이레이크·에이티넘·웰투시
‘단군 이래 최대 출자 사업’으로 평가받는 국민성장펀드 1차 자펀드 위탁운용사에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총 11개 운용사는 연내 총 3조9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첨단전략산업 투자에 나선다.27일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모펀드 운용사인 신한자산운용과 산업은행은 1차 간접투자 자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총 81개사가 지원해 평균 7.4 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번에 최종적으로 11개 운용사가 선정됐다.간접투자는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털(VC),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민간에 자금 운용을 위탁하는 것을 일컫는다. 자펀드 GP는 투자처를 물색해 직접 자금을 굴리는 역할을 맡는다.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생태계 전반 대형 리그’에는 스카이레이크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운용사 두 곳은 각각 5000억원 안팎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해당 리그에 지원했던 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어펄마캐피탈 등은 숏리스트에 포함되지 못하며 고배를 마셨다.3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는 인수합병(M&A) 리그는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 자리를 따냈다. 1500억원 규모의 코스닥 리그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브레인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선정됐다.2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반도체 중형 리그에서는 대신프라이빗에쿼티와 인터베스트가 선발됐다. 가장 많은 하우스가 몰린 도전 리그(각 750억원)에선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에이스톤벤처스가 최종 관문을 넘었다.소형 리그(각 1000억원)에는 아주IB투자와 파라투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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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보틱스, 95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VC 브리핑]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하나금융그룹이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에 1조원을 투자합니다. 국내 금융지주가 가상자산거래소 지분을 직접 확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나은행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주식 228만4000주를 1조3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이 확보하게 되는 두나무 지분율은 6.55%입니다. 하나금융은 두나무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디지털 자산이라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선점하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9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액은 1080억원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위로보틱스는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을 상용화했고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이 회사는 한국기술교육대의 교원 창업기업입니다.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넥스아이는 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받았습니다. DSC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등이 후속 투자했습니다. 이 기업은 면역항암 불응성 암 타깃 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조만간 코스닥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공지능(AI) 글라스 광학 모듈 기업 레티널은 총 278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한국산업은행, 대성창업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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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캐피탈, 임원 주식 매입…주가 부양 나선 상장 PEF·VC
국내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임원 성과급 일부를 주식 매입에 투입하기로 했다. 상장 PEF 운용사와 벤처캐피털(VC) 업계 전반에 걸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및 주가 부양 흐름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황희연 큐캐피탈 대표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주식 68만5000주를 총 1억9874만원에 사들였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0.38%에 해당한다. 황 대표를 비롯해 윤동현·이창민 부사장, 평기호 전무 등 10명의 임원이 이날 큐캐피탈 주식 매입 사실을 공시했다.통상 임원진의 주식 매입은 기업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나 책임경영 강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큐캐피탈은 임원 주식 매입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추후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임원들이 매년 두 차례 성과급의 10%를 주식 매입에 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코스닥시장 상장사인 큐캐피탈은 올 들어 밸류업과 주가 부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배당하거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을 위해 쓰겠다’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5%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누적 운용자산(AUM)을 3조3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큐캐피탈은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를 200원으로 낮추는 감자와 함께 보통주 12.5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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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호황에 VC 실적 급반등…영업익 ‘톱2’ 한투·미래에셋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지난해 국내 벤처캐피털(VC) 영업이익 1·2위에 올랐다. 펀드를 운용하며 실제 벌어들인 수수료 수익이 가장 많은 VC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였다. 한동안 부진하던 VC 실적이 지난해 증시 호황에 힘입어 ‘V자’ 반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경제신문이 국내 상위 20개 VC 실적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투자파트너스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350억원(별도 기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2024년 395억원 영업손실을 냈지만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투자한 중국 벤처기업이 홍콩 증시에 다수 상장하며 이익을 거뒀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다수가 신규 상장한 것도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영업이익 2위는 미래에셋벤처투자였다. 2024년 214억원에서 지난해 339억원으로 58.4% 급증했다. 1세대 VC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320억원)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36.8% 급증하며 3위에 올랐다. 2024년 우리벤처파트너스와 SVBA(옛 소프트뱅크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가 ‘영업이익 톱3’를 차지한 것과 대조적 흐름이다.증시 호황에 힘입어 VC 업계 전반에 걸쳐 실적 개선세가 나타났다. 상위 20개 VC의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3197억원으로 전년(1372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따른 성과보수와 지분법 이익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분법 이익은 펀드에 담긴 기업의 주가 상승에 따른 VC 평가이익을 장부상 이익으로 반영하는 회계 항목이다. VC가 출자자(LP) 등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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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글로벌 핀테크 투자 반등···AI·디지털 자산이 시장 견인”
지난해 글로벌 핀테크 투자가 3년 만에 반등했다. 투자 건수는 줄었으나 대형 거래를 중심으로 전체 투자 규모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삼정KPMG가 발간한 ‘글로벌 핀테크 투자 동향과 2026년 상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핀테크 투자액은 총 1160억달러(4719건)로 집계됐다. 전년(955억 달러) 대비 21.5% 증가하며 지난 2022년부터 이어져온 감소세를 벗어났다. 다만 거래 건수는 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해 대형·인프라 중심의 선별적 투자가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였다.분야별로는 디지털 자산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5년 디지털 자산 투자 규모는 191억달러로 전년(112억달러) 대비 약 70% 증가했다. 미국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관련 규제인 지니어스법안(GENIUS Act) 통과 등으로 규제 명확성이 확보된 결과다. 인공지능(AI) 기반 핀테크 기업들도 운영 효율성 제고 및 비용 절감 수요에 힘입어 168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반면 지급결제 분야 투자액은 192억달러로 전년(204억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거래 건수 또한 9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위험 기업간 거래(B2C) 모델보다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B) 인프라 등 검증된 사업 모델에 자본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대형 투자 사례로는 영국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가 3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스라엘 인슈어테크(보험과 기술 결합) 기업 사피엔스인터내셔널은 25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를 성사시켰다. 이 밖에 예측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20억달러)과 칼시(10억달러) 등이 자금을 수혈했다.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이 665억달러로 글로벌 투자의 절반 이상을 점유했다. 유럽·중동&mi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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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도 공모펀드로 비상장 투자, BDC 시대 개막…17일부터 본격 시행
비상장 벤처·혁신기업에 투자하는 상장 공모펀드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가 오는 1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일반 투자자들도 BDC를 통해 비상장 우량주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금융당국은 비상장·코스닥 상장사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을 60% 이상으로 의무화하고 금전 대여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등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동시에 공시·자산 평가를 한층 강화해 투자자 보호 장치까지 갖추겠다는 포석이다.비상장·코넥스 60% 의무 투자, ‘금전 대여’ 허용금융위원회는 BDC 도입을 위해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이 위임한 세부사항 등을 정하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 법률 시행령, 금융투자업규정,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업무·상장·공시규정을 개정했다고 5일 밝혔다.BDC 도입 세부 방안에 따르면 BDC는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비상장 벤처·창업기업, 코넥스 상장사, 시가총액 2000억원 이하 코스닥 기업 등에 투자해야 한다. 특정 분야 쏠림을 막기 위해 코스닥 상장사나 벤처조합 구주에 대한 투자는 각각 전체 자산의 30%까지만 인정한다.공모펀드임에도 금전 대여(대출)를 할 수 있다. 증권 매입뿐 아니라 대출 방식을 통해 벤처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 다만 무분별한 신용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대출 총액은 전체 주투자대상기업 투자액의 40% 이내로 제한한다. 금전 대여 타당성을 평가할 수 있는 내부 통제 체계도 반드시 갖춰야 한다.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산의 10% 이상은 국공채나 현금성 자산에 투자해야 하며, 나머지 최대 30%는 일반 공모펀드 운용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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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미래 IMA 1호 지정…자본시장발 ‘머니무브’ 본격화
종합투자계좌(IMA)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나란히 IMA 1호 사업자가 됐다.한국형 투자은행(IB) 육성 정책의 ‘마지막 퍼즐’로 꼽혀온 IMA가 본격 가동되면서 자본시장을 축으로 한 대규모 '머니무브'와 모험자본 공급 확대가 동시에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IMA 제도 도입 8년만에 첫 사업자 탄생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하고 IMA 업무를 허용했다. 키움증권은 자기자본 4조원 종투사로 지정되며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도 받았다.IMA는 고객 자금을 증권사가 재량으로 장기 운용하는 계좌로, 예금과 유사하게 증권사의 원금 지급 의무가 붙는다. 증권사가 파산하지 않는 한 원금에 일정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가 중도 해지할 경우엔 운용 실적에 따라 손실을 볼 수 있다.개인투자자에는 예금의 대체재가, 증권사에는 은행과 유사한 수신 기반이 생기는 셈이다.은행 예금 금리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손실을 우려해 예·적금에 묶였던 보수적 자금이 IMA로 이동할 유인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예를 들어 IMA는 우량 기업 대출 및 대체자산 투자 자산에 자금을 운용하는 중수익형 상품은 5~6%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중견·중소기업 지분이나 비우량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고수익형은 연 6~8% 수익률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증권사의 자금조달 및 자금 운용 구조도 크게 달라진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는 발행어음으로 자기자본의 200%까지 조달할 수 있는데, IMA가 더해지면 최대 300%까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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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쿠팡 e커머스 독주 막아라"…네이버, 컬리 지분 5% 인수
네이버가 신선식품 새벽배송에 특화한 컬리 지분을 전격 인수했다. 쿠팡이 독주하는 e커머스 시장에서 지분을 섞는 ‘혈맹’ 관계를 맺어 쇼핑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컬리의 초기 투자자인 벤처캐피털(VC)들이 보유한 지분 약 5~6%를 사들였다. 거래 과정에서 컬리의 기업가치는 약 1조원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인수에 500억~600억원을 투입했다는 의미다. 한 유통회사 관계자는 “사업 협력을 위한 단순 투자 목적이며, 경영 참여나 이사 선임 등의 목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네이버는 지난 5일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를 입점시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란 서비스를 내놨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온 신선식품 상품 구색을 컬리를 통해 보완하는 효과를 노렸다. 여기에 배송 서비스 개선까지 가능해졌다. 네이버는 2020년 CJ대한통운과 6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통해 ‘피를 섞고’, CJ대한통운의 배송망을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에 입점한 셀러(판매자)들은 CJ대한통운을 통해 쿠팡의 로켓배송 못지않은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여기에 컬리의 새벽배송까지 끌어들여 배송과 관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네이버 입점 셀러 입장에선 CJ대한통운의 당일 혹은 익일배송이나 컬리의 새벽배송이 가능해졌다.국내 e커머스 시장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합작법인 설립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3파전 양상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쿠팡이 단독 질주하는 가운데 네이버는 컬리, CJ대한통운과의 연합으로 ‘반(反)쿠팡’ 전선을 구축했다. 여기에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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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절벽…5곳 중 1곳은 '개점휴업'
올해 상반기 벤처캐피털(VC) 다섯 곳 중 한 곳은 단 한 건도 투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이 과거 실적이 탄탄한 대형 VC에만 집중돼 신생 VC는 등록 자격을 잃거나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악순환에 내몰렸다.25일 한국벤처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DIV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투자 실적이 ‘0원’인 VC는 총 61곳으로 집계됐다. 전체 등록 벤처투자회사(355개)의 약 17%가 사실상 ‘깡통 투자사’로 전락한 셈이다. 2022년 32곳, 2023년 41곳, 지난해 43곳에서 올해 들어 급증했다.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회수 시장이 막히자 VC가 신규 투자를 꺼리고, 기존에 투자한 기업의 생존에만 매달리는 등 시장 전체가 악화일로에 접어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깡통 VC’의 속출은 초기 창업 시장 경색으로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내 스타트업이 VC에서 조달한 투자금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5.6% 증가한 1628억달러(약 225조5100억원)에 달했다. 정부가 모태펀드 출자 확대 등으로 시장 경색 완화에 나섰지만, 단기적 ‘돈 풀기’만으로는 부정적 연쇄 효과를 끊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안정훈/최영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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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파트너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에 1000만달러 투자
국내 벤처캐피털(VC)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글로벌 우주발사업체 스페이스X에 1000만달러를 투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스페이스X가 우주 발사체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통해 매출도 안정적으로 내고 있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1000만달러 규모의 스페이스X 구주를 매입했다. 기업가치 4000억달러(약 549조원)를 기준으로 했다. 연 2회 시장에 풀리는 임직원 보유 주식을 사들였다. 한국투자 컨티뉴에이션 펀드와 한국투자 US 시그니처 투자조합이 각각 500만달러씩 투자했다.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2002년 창업한 회사다. 팰컨 등 우주 발사체와 위성 인터넷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재사용 가능한 팰컨9 로켓은 민간 위성 사업자와 미국 정부에 활용되고 있다. 스타링크도 스페이스X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약 7000개 위성이 지구 저궤도에 배치돼 있고 전 세계 약 500만 가구가 이용 중이다.한국투자파트너스는 미국 AI 기업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작년에는 일론 머스크가 세운 AI 스타트업 xAI에 약 1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올 들어선 오픈AI 연구원들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도 투자했다. 최근 미국 AI 클라우드 기업 람다에도 약 500만달러를 투입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과거에는 AI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해왔지만, 최근 들어선 방산, 우주, 헬스케어 등으로 넓혀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며 “해외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작년 해외 기업에 약 1045억원을 투입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싱가포르 등에 해외 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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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미국서 VC 만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출장을 떠나 벤처캐피탈(VC) 등을 만난다.17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는 20~26일 미국 보스턴과 뉴욕, 실리콘밸리 등을 방문한다.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중심지인 보스턴에서 21일 바이오 VC 업계 간담회를 열어 현지 벤처투자 생태계와 제도를 살펴보고, 국내 바이오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국내 금융권의 역할에 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다음날 뉴욕에선 세계 최대 대체투자회사 중 하나인 블랙스톤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최고위급 인사 등을 만난다.마지막 행선지인 실리콘밸리에선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행사에 참석해 국내 창업·벤처기업의 미국 진출 및 현지 자금조달 활동을 지원한다. 세계 최대 기업벤처캐피탈(CVC) 중 하나인 인텔캐피탈 대표와도 면담할 예정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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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IB 모험자본 투자 의무화…벤처투자로 자금 들어올까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을 의무화하는 금융당국의 기업금융 제도 개편으로 국내 벤처캐피털(VC)로 유입되는 자금이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VC 업계는 벤처투자 시장 경색과 출자자(LP)들의 출자 규모 축소로 신규 자금이 절실한 상황이다.금융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종투사 전체 운용자산에서 발행어음 조달액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를 국내 모험자본에 공급하도록 의무화했다.모험자본으로는 중소·중견기업 자금공급·주식 투자와 A등급 이하 채무증권,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매입, 상생결제 및 VC·신기술금융회사 투자 등이 인정된다. 모험자본 공급의무 비율은 내년 10%에서 2027년 20%, 2028년 25%로 단계적으로 상향된다.작년 9월 말 기준 종투사의 전체 자산 가운데 모험자본에 투입된 자산 비중은 2.23%(12조8000억원)에 그쳤다. 국내 중소·중견기업 자금공급과 VC·신기사 투자 등을 합친 수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 자금이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금융당국의 이번 방안으로 VC 신규 투자금액이 실제로 확대될지 관심이 모인다. VC업계는 자금이 절실한 상황이다. 작년 VC의 신규 투자금액은 5조3977억원으로 전년(6조7640억원)보다 20%가량 줄어들었다. 7조6803억원을 기록한 2021년 이후 계속 감소세에 있다. 자본잠식에 빠진 VC도 늘어나는 추세다.다만 모험자본 공급이 VC 투자에만 한정되지 않는 만큼 실제 VC로 자금 유입이 많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내는 기업을 선호하는 ‘옥석가리기’ 기조가 강해지면서 VC의 출자금 회수는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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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수익만 노리는 벤처캐피털…투자한 10곳 중 7곳 '경영 방치'
투자한 기업의 경영 활동에 관여하지 않는 ‘방치형’ 벤처캐피털(VC)이 늘어나고 있다. VC가 단기 수익 실현에만 몰두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키우는 ‘모험 자본’ 역할을 거의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창업 이후 ‘경영관리 지도 또는 자문’을 받은 피투자기업은 전체의 31.7%에 불과했다. 2021년 같은 조사에선 피투자기업의 68.3%가 VC로부터 경영관리 지도 및 자문을 받았다고 답했다. 2년 만에 응답률이 반토막 났다.이사회 중심 경영 방식을 채택해 투자 이후 경영에 적극 참여하는 미국 등 해외 선진 VC와 달리 국내 VC 이사회는 형식적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벤처투자플랫폼 더브이씨가 국내에서 활동하는 VC 심사역 중 피투자기업 등기임원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상위 10명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이들이 재직 중인 곳은 총 116곳이었다. 상위 10명 중 글로벌 VC 출신 심사역 6명이 116곳 가운데 92곳(79.2%)을 담당했다. 토종 VC 심사역 4명은 나머지 24곳에 사외이사 등으로 등재됐다. 1명당 평균 6개 피투자기업의 등기임원으로 재직하는 국내 VC에 비교해 글로벌 VC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평균 15개 기업 경영에 관여한 셈이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수시로 회사의 문제점과 방향성을 짚어주고 인적 네트워킹을 꾸준히 지원하는 글로벌 VC와 달리 대다수 국내 VC는 투자 이후 사실상 ‘연락 두절’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국내 VC가 투자한 기업의 경영에 조언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VC에서 투자받은 기업은 4697곳으로 2023년 4026곳 대비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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