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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SK하이닉스·한세실업 이사선임에 반대
국민연금은 SK하이닉스와 한세실업 정기 주주총회에 올라온 이사 선임 안건 등에 반대하기로 했다.국민연금은 27일 열린 SK하이닉스 정기 주총에 상정된 손현철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했다. 국민연금은 반대표 행사에 대해 “회사와의 이해관계로 사외이사로서 독립성이 훼손된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손현철 사외이사 후보는 현재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1997~2006년 SK그룹에 편입되기 직전인 하이닉스반도체에서 기술연구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국민연금은 28일 열리는 한세실업 주총에 올라온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서도 반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국민연금은 “김 회장은 이사회 참석률이 직전 임기 동안 75% 미만이어서 반대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주총에 상정된 한세실업의 임원퇴직금 지급 규정 변경 안건에 대해서도 “세부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국민연금은 KCC글라스 한올바이오파마 키움증권 한세실업 NH투자증권의 주총에 올라온 이사보수액 한도 승인 안건에 대해서도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보수한도가 경영 성과에 비해 과도하다는 이유 등에서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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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SK하이닉스,인디애나에 5.3조 규모 칩패키징시설 건설"
한국의 반도체 제조사 SK하이닉스가 40억달러(5조3,600억원)를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 주 웨스트라파옛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의 이 공장은 2028년에 가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미국에 첨단 칩 패키징 투자 계획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시설은 800~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지난 2022년 미국내 연구개발 프로그램, 재료, 첨단 패키징 및 테스트시설 건립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 150억달러(2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 2위의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AI 칩셋에 사용되는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으며 초기 출하량은 모두 엔비디아로 넘어간다고 로이터와 인터뷰한 소식통이 전했다. SK하이닉스는 AI 칩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현재 사용되는 버전인 HBM3을 단독 공급해 왔다.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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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8만전자' 시대…외국인 "K반도체 아직 싸다"
코스피지수가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이들 종목에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낸 영향이다. ‘10만전자’ ‘20만닉스’가 현실화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이 끌어올린 ‘8만전자’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1% 오른 2757.09로 마감했다. 2022년 4월 5일 2759.20 후 최고치다. 장중 2779.40을 찍으며 2780선을 바라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46억원, 48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863억원어치를 팔았다.반도체 대표주들이 대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1.78%)는 장중 8만100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8만원대를 기록한 건 2021년 12월 29일 이후 약 2년3개월 만이다. 외국인이 4750억원, 기관이 1995억원어치를 매수했다.SK하이닉스도 4.25% 상승한 1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7만9500원을 찍으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28조5652억원이다. 외국인이 12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미반도체는 15.50% 오른 11만25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 행렬에 동참했다. 이 종목은 올해 들어서만 82.33% 올랐다. 외국인이 이날 하루 844억원어치 순매수했다.LG에너지솔루션(-2.05%), 삼성바이오로직스(-1.43%), 셀트리온(-1.32%), 포스코홀딩스(-0.69%), 삼성SDI(-2.67%), LG화학(-2.50%) 등은 내렸다. 삼성화재와 삼성카드는 배당락일을 맞아 모두 5% 이상 떨어졌다.코스닥시장에서도 반도체주가 돋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4.73%), ISC(6.55%), 어보브반도체(2.01%) 등이 상승했다. 반도체를 비롯해 제약·바이오주와 엔터주가 오르면서 코스닥지수는 0.26% 상승한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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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투자 확대' 구애에…中 "외국기업 동등하게 대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이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해 ‘대(對)중국 투자 확대’ 의사를 잇따라 밝혔다. 중국 정부는 ‘친시장 정책’을 약속하며 화답했다.25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쿡 CEO는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해 “중국과 중국인을 사랑한다”며 “중국 현지 연구개발(R&D)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일환으로 비전 프로를 올해 안에 중국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했다. 쿡 CEO의 이번 방문은 올 들어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24% 감소하는 등 애플이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미·중 반도체 전쟁의 중심에 서 있는 마이크론 SK하이닉스 등도 대중국 투자 확대 의사를 밝혔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지난 23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중국 법규를 엄격히 준수할 것”이라며 “중국 반도체산업과 디지털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중국 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22일 왕 장관과 만나 “중국은 SK하이닉스의 가장 중요한 생산거점이자 판매시장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중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중국 내 사업을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는 “곽 사장의 이번 방문은 중국에서 ‘더 큰 성공’을 이루겠다는 SK하이닉스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추켜세웠다.중국 정부도 글로벌 기업의 중국 투자를 어렵게 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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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고맙다"…'70조 껑충' 시총 증가율 1위 등극한 회사
코스피지수가 2700선에 안착한 가운데 5대 그룹 시가총액이 지난 1년간 급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초 시총 2위에 오른 SK그룹은 SK하이닉스의 약진으로 3위 LG그룹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2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5대 그룹 산하 66개 상장사 시총은 지난 21일 종가 기준 1297조2021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1081조4359억원보다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5.3%)을 웃돌았다.삼성그룹 14개 상장사 시총은 554조4724억원에서 21일 684조15억원으로 23.4% 늘었다. 국내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31.5% 올라 그룹주를 이끌었다. 삼성전자 시총은 113조원 불어났다. 삼성중공업 주가도 조선업황 회복에 힘입어 1년간 76.3% 급등했다.SK그룹의 시총은 129조6577억원에서 202조9880억원으로 56.6% 늘어 5대 그룹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글로벌 증시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이 불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103.4% 급등한 영향이다.SK그룹은 지난해 핵심인 반도체사업이 적자를 내고, 조 단위 투자를 이어온 배터리사업의 흑자 전환이 지연되면서 경영 상황이 악화됐다.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말 그룹 경영진을 대거 교체하고 위기의식을 강조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SK하이닉스 외에 SK스퀘어(104.5%) SK바이오팜(57.4%) SK디스커버리(47.2%) SK네트웍스(33.3%) 등도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앞질렀다.LG그룹은 그룹의 양대 날개인 LG에너지솔루션(-24.3%)과 LG전자(-12.4%)가 동반 부진하면서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시총이 감소했다. LG그룹 시총은 233조5129억원에서 179조5155억원으로 23.1% 줄었다.LG그룹의 시총은 1년 전 SK그룹의 약 두 배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역전을 허용한 뒤 시총 격차가 23조원까지 벌어졌다.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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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사상 최고가에…SK 5대그룹 시총 증가율 1위
코스피지수가 2700선에 안착한 가운데 5대 그룹의 시가총액도 지난 1년간 급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2위자리를 놓고 SK그룹과 LG그룹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약진에 힘입어 SK그룹이 점점 격차를 벌리는 모습이다.2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5대 그룹 산하 66개 상장사 시총은 지난 21일 종가 기준 1297조2021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전 1081조4359억원보다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5.3%)을 웃돌았다.삼성그룹 14개 상장사 시총은 554조4742억원에서 21일 684조15억원으로 23.4% 늘었다. 국내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31.5% 올라 그룹주를 이끌었다. 삼성전자의 시총은 113조원 불어났다. 삼성중공업 주가도 조선업황 회복에 힘입어 1년간 76.3% 급등했다.SK그룹의 시총은 129조6577억원에서 202조9880억원으로 56.6% 늘어 5대 그룹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SK그룹은 지난 1월 LG그룹을 밀어내고 시총 2위 자리를 탈환한 뒤 격차를 벌리고 있다. 글로벌 증시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주가가 103.4% 급등해 2위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SK그룹은 최근 몇년간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왔지만 지난해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탓에 재무위기에 빠졌다. 핵심인 반도체 사업이 적자를 내고, 조단위 투자를 이어온 배터리 사업의 흑자전환이 지연되면서 경영 상황이 악화됐다.하지만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말 그룹 경영진을 대거 교체하고 위기의식을 강조하면서 주가도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 외에도 SK스퀘어(104.5%), SK바이오팜(57.4%), SK디스커버리(47.2%), SK네트웍스(33.3%) 등이 코스피 상승률을 앞질렀다.LG그룹은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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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반도체 폭풍 매수에 '8만전자' 눈앞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쓸어 담았다. 대장주가 달리자 코스피지수는 2% 넘게 급등하며 2750선에 안착했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는 8만원 목전까지 도달했다.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해소와 엔비디아 공급 확대 기대 등이 작용한 결과다. ○외국인 이틀째 쓸어담아21일 코스피지수는 2.41% 오른 2754.8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750선을 넘은 것은 2022년 4월 5일 이후 약 23개월 만이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해소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반도체 호황 기대도 작용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 데 이어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가이던스(자체 예상치)를 밝혔다.이에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3.12% 오르며 ‘8만 전자’를 앞둔 7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상승 폭이 더 컸다. 8.63% 오르면서 17만원대를 회복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원어치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78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 2월 2일(1조9344억원) 후 최대치다. 외국인은 전날에도 85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1조6164억원어치 사들였다. 코스피지수가 더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기관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25억원어치를 매수하며 12월 20일(1조1549억원) 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샀다. 외국인이 이날 사들인 삼성전자(1조649억원)와 SK하이닉스(3937억원)는 유가증권시장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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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AI반도체 시장 진출…하나마이크론, 첨단패키징 추진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여러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하나로 묶는 ‘첨단 패키징’ 기술의 개발에 전념하고 있습니다.”이동철 하나마이크론 사장(사진)은 18일 경기 판교 하나마이크론 연구개발(R&D)센터에서 “HBM 등 여러 칩을 수평으로 연결하는 ‘2.5D 패키징’을 개발해 관련 사업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하나마이크론은 국내 1위, 세계 11위 반도체 후공정(OSAT) 업체다. 후공정은 웨이퍼에 회로를 새겨 반도체를 만드는 전공정 다음 단계인 패키징·테스트 작업을 뜻한다. 패키징은 반도체를 쌓거나 묶어 전자기기에 부착할 수 있도록 포장하는 공정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다고 밝힌 ‘2.5D 패키징’은 엔비디아의 ‘H100’ AI 가속기(생성형 AI에 필수인 대규모 데이터 학습·추론에 특화한 반도체 패키지)를 제작하는 핵심 기술이다.이 사장은 “H100을 생산하는 2.5D 패키징 기술은 TSMC가 확보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일부 후공정 업체도 준비 중”이라며 “하나마이크론 R&D센터에서 2.5D 패키징과 관련한 일부 기술을 구현해 시제품도 제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격 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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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회복되자 뛰는 1분기 상장사 실적…반도체·조선주 웃었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올 1분기 상장사들의 전체 실적 전망도 함께 상향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이 상향되면서 반도체 장비·소재 업체들의 실적 전망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실적 전망치가 존재하는 상장사 200곳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1조3335억원으로 1개월 전 40조8720억원 대비 1.12% 상향됐다. 작년 1분기(25조9879억원)와 비교하면 59% 늘어난 금액이다.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한동안 하향조정되고 있었지만 반도체 경기 회복 전망이 다시 커지면서 상향되고 있다.특히 조선·반도체 업종 기업들이 지난해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작년 대비 647.5% 늘어난 4조78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1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SK하이닉스도 올해는 1조1846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장비 및 소재주들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고대역메모리(HBM)용 TC본더를 제조하는 한미반도체는 올 1분기 작년 대비 230억원 이상 늘어난 25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주성엔지니어링과 덕산네오룩스 등의 업체도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각각 70억원, 100억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감산을 하면서 메모리 가격이 정상화되고 있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계속 커지면서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도 디램(DRAM)과 낸드메모리 평균판매가격은 각각 직전분기대비 11%, 10% 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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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내린 레고켐바이오…초고수는 '줍줍' 나서
주식 계좌의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자산가들은 지난주 레이크머티리얼즈를, 투자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레고켐바이오를 순매수했다.1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8~14일 레이크머티리얼즈를 62억3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전고체 관련주로 꼽힌다.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화재 위험이 작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자회사 레이크테크놀로지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리튬 소재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고체 관련 소재와 장비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LG이노텍 등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바이오와 반도체 관련주를 매수했다. 이 증권사 투자자문서비스인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8~15일 고수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레고켐바이오였다.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역시 엔비디아의 약세로 주가가 조정을 받자 고수들이 집중 매수했다.이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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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AI·반도체 ETF…수익률은 극과극
엔비디아 TSMC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인공지능(AI)·반도체주가 연일 급등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1년 만에 두 배 이상 오른 ETF도 나왔다. 하지만 편입 종목과 비중에 따라 수익률은 천차만별이다. 엔비디아를 얼마나 많이 담았는지, 중국 반도체 종목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등에 따라 확 갈린다. ETF에 담긴 종목과 비중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엔비디아 담은 ETF ‘훨훨’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102.26%에 달한다. 국내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인 ETF(레버리지 제외) 중 상승률 1위다. 최근 3개월 동안에도 49.8%가 올랐다.이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ETF 브랜드를 ‘KINDEX’에서 ‘ACE’로 바꾼 뒤 가장 먼저 선보인 야심작이다. 반도체산업 분야를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장비 업체로 나눠 부문별 글로벌 1위 기업인 삼성전자(13.9%), 엔비디아(24.9%), TSMC(21.4%), ASML(21.4%) 등 4종목에 집중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배재규 한투운용 사장은 “엔비디아는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측면에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퇴직연금 계좌 등을 활용해 빅테크 상위 7개 기업이나 글로벌 반도체 톱 4개 기업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KODEX 미국반도체MV’는 1년 수익률 94.22%로 뒤를 이었다. 이 ETF도 엔비디아 비중이 26.4%로 가장 높지만 AMD(5.9%), 브로드컴(5.5%),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4.3%), 램리서치(4.2%) 등 다양한 글로벌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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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복사기가 따로 없네"…1년 만에 2배 '대박'난 상품
엔비디아 TSMC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인공지능(AI)·반도체주가 연일 급등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1년만에 2배 이상 오른 ETF도 나왔다. 주로 엔비디아를 많이 담은 ETF들의 성적표가 좋았는데, 편입 종목과 비중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라 이를 잘 살펴보고 투자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엔비디아, 실적 감안하면 상승여력 충분11일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71% 떨어진 2만1965원에 마감했다. 이날 하락했지만 이 ETF의 1년 수익률은 102.26%에 달한다. 국내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인 ETF(레버리지 제외) 중 수익률 1위다. 3개월 수익률은 49.8%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 ETF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ETF 브랜드를 ‘KINDEX’에서 ‘ACE’로 바꾼 뒤 가장 먼저 선보인 야심작이다. 반도체 산업 분야를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장비 업체로 나눠 부문별 글로벌 1위 기업인 삼성전자(13.9%), 엔비디아(24.9%), TSMC(21.4%), ASML(21.4%) 등 4종목에 집중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배 사장은 “엔비디아는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측면에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퇴직연금 계좌 등을 활용해 빅테크 상위 7개 기업이나 글로벌 반도체 톱 4개 기업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KODEX 미국반도체MV’가 1년 수익률 94.22%로 뒤를 이었다. 이 ETF도 엔비디아의 비중이 26.4%로 가장 높지만 AMD(5.9%), 브로드컴(5.5%), 어플라이드머터리얼(4.3%), 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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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반도체 훈풍에…코스피 22개월 만에 최고치
반도체주의 급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3일 만에 신고가를 다시 썼다.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4.24% 오른 17만1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중 17만4900원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5일 기록한 16만9000원이었다. 외국인 투자자가 2237억원어치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2305억원어치 팔았다.이날 삼성전자(1.52%), 한미반도체(1.42%) 하나마이크론(6.02%), 이수페타시스(2.89%), ISC(18.45%) 등도 동반 상승했다. 주도주인 반도체와 제약 업종이 힘을 내자 코스피지수(1.24%)와 코스닥지수(1.14%)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2688까지 오르며 2690선에 다가갔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이 줄었다. 종가 기준으로 2022년 5월 31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반도체주 강세는 미국발 반도체 훈풍의 영향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6% 오른 5165.83으로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표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도 4.47% 오른 926.69달러에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브로드컴(4.2%), 인텔(3.7%) 등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상승했다. 여기에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금리 인하 시점이 머지않았다는 발언에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더해졌다.외국인과 기관투자가도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이날 698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도 3거래일 만에 18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반도체, 자동차 등 대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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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도체 대장주 나야 나"…SK하이닉스 또 '신고가'
글로벌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주가 급상승했다.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는 3일 만에 신고가를 다시 썼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4.24% 오른 17만1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 중 17만4900원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5일 기록한 16만9000원이었다.이날 삼성전자(1.52%), 한미반도체(1.42%) 하나마이크론(6.02%), 이수페타시스(2.89%) ISC(18.45%)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와 제약 업종의 주가 상승에 코스피 지수(1.24%)와 코스닥 지수(1.14%)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688까지 오르며 2690선에 다가갔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이 줄었다.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고가이자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주의 강세는 미국발 반도체 훈풍의 영향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6% 오른 5165.83로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표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도 4.47% 오른 926.69달러에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브로드컴(4.2%), 인텔(3.7%) 등 반도체 기업들도 상승했다. 여기에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시점이 멀지 않았다는 발언에 국채금리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더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 투자가들도 유가증권시장서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이날 698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4거래일만에 유가증시장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도 3거래일만에 182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외국인은 선물시장서 반도체, 자동차 등 대표 수출주를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면서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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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4400억 넘게 판 '이 종목'…외인들은 주워 담았다
‘큰손’들의 반도체주 투심이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일주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반면, 기관은 꾸준히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국과의 주가 상승률 격차는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찜'한 外人5일 삼성전자는 1.6% 하락한 7만3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3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앞서 4거래일 연속 상승(2.88%)을 이어올 때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867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도 76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52주 신고가(16만9000원)를 경신했다가 0.42% 내려 거래를 마쳤다. 급등락 속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몰린 것이다. 인쇄회로기판(PCB) 업체 이수페타시스도 127억원의 외국인 순매수세가 나타났다. 최근 ‘엔비디아 수혜주’로 상승폭이 컸던 곳이다. 주요 반도체주 중에선 한미반도체(-113억원) 정도가 차익 실현 대상에 올랐다.외국인들은 시차를 두고 저PBR주(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에서 벗어나 순환매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저PBR주 중에선 KB금융(496억원)이 2위를 기록했지만, 10위권에 엔켐 알테오젠 금양 등 2차전지와 바이오 관련주가 포진하며 업종도 다양해졌다. 이 중심에 반도체가 부상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8위, 이수페타시스는 9위였다.외국인의 순매수 움직임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5거래일 동안 28일 하루를 제외하면, 삼성전자는 순매수 상위 종목 3위를 벗어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