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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올해는 AI 기업으로 발돋움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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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올해는 AI 기업으로 발돋움 원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AI 컴퍼니(기업)로 가는 여정에 있어 ‘도약과 전환’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유 대표는 이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2023년을 AI 컴퍼니로의 도약과 전환을 하는 비전 실행의 원년’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유 대표는 지난달부터 SK텔레콤과 SK텔레콤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유 대표는 "올 해는 도약과 전환의 해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움츠려 있기 보다는 크게 도약해 크게 수확할 기반을 만들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금리가 급격히 오르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등이 일어나면서 각국에서 인플레이션과 탈(脫)세계화 기조가 뚜렷하고, 이는 새해에도 경영 환경을 불확실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선 차세대 인터넷 후보로 거론되는 대화형 AI, 메타버스, 웹3 등이 부침을 거듭하면서도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컴퍼니'라는 비전을 가시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사 모바일 AI 비서 서비스 에이닷을 보다 고도화해 시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AI 서비스 사업자 성장 기반을 닦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유무선 통신, 미디어, 기업간거래(B2B) 사업 등 기존 사업을 AI로 재정의하겠다는 설명이다. 다른 산업의 AI 전환(AIX)을 지원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준의 서비스와 기술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유 대

  • "KT, 배당락 전 매수 적기…내년 초까지 5~6% 수익 기대"

    "KT, 배당락 전 매수 적기…내년 초까지 5~6% 수익 기대"

    KT가 약세장에서도 탄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연말 배당기준일을 앞두고 대표적 고배당주인 KT를 매수할 적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이 확정될 경우 배당을 비롯한 주주친화 정책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KT 23일 오전 11시 37분 현재 0.14% 오른 3만59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가 1.65% 하락 중인 것을 감안하면 선방하고 있다.KT 주가는 연초 이후 지난 12일까지 25.04%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20.60%)는 물론 SK텔레콤(-12.76%), LG유플러스(-12.45%)를 크게 웃돌았다.연중 강세를 보이던 KT는 최근 조정받는 모양새다. 지난 12일 이후 전날까지 8거래일 동안 5.67% 하락했다.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과 더불어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한 2372억원이다.하나증권은 실적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연말 배당 기준일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KT에 투자할 적기라고 봤다.올해 KT의 주당 배당금은 2200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통상 배당락일(12월 28일)에 배당금만큼 주가가 하락하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3만3000원대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내년 예상 주당 배당금(2400원)을 적용해 내년 기대 배당수익률을 계산하면 7%대에 달한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초 KT가 2022년 배당금을 공시하면 투자자들은 내년 이익 성장률을 감안해 2023년 예상 배당금을 산정할 것”이라며 “배당락 후 주가는 빠르게 회복돼 최소 3만6000원 이상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

  • 회사채 장기물 시장 ‘온기’…CP 금리도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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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채 장기물 시장 ‘온기’…CP 금리도 하락 전환

    회사채 시장에 ‘온기’가 퍼지면서 장기물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단기자금 시장 지표인 기업어음(CP)도 하락 전환하는 등 자금시장 경색이 조금씩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3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주(5∼9일) 만기 5년 초과인 장기물 거래량은 201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유통시장에서 실제 거래가 체결된 회사채 규모를 뜻한다. 만기 5년 초과 장기물 거래량은 11월 셋째 주(14~18일)에 4억원에 그쳤지만, 11월 넷째 주(21~25일) 610억원, 11월 다섯째 주(28일~12월 2일) 1300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일반적으로 장기물 거래량은 채권시장 투자심리와 직결된 요소다. 채권시장이 위축될수록 만기가 짧은 단기물을 선호하는 현상이 짙어지기 때문이다. 장기물 거래가 활발해졌다는 건 침체한 채권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장기물 투자심리 회복세는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6일 열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장기물로 분류되는 10년 만기 회사채 ‘완판’에 성공했다. 일반 회사채 시장에서 10년 이상 장기물(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 제외)을 발행하는 건 지난 6월 KB금융지주(AAA 급) 이후 처음이다.자금시장 경색 사태를 초래한 CP 금리도 꺾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A1급 CP 91일 물 금리는 지난 12일 전 거래일보다 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5.53%에 마감됐다. CP 금리가 하락 마감한 것은 2021년 4월 16일(연 0.97%) 이후 처음이다.다만 최악의 위기가 지나갔다고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신용도가 낮은 A급 이하 회사채 투자심리가 주춤한 데다 부동산 경기 냉각에 따른 프

  • SKT, 2500억원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9000억원 몰려…장기물 투자심리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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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2500억원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9000억원 몰려…장기물 투자심리도 회복

    AAA급 신용도를 확보한 SK텔레콤이 회사채 시장에서 모집금액을 훌쩍 뛰어 넘는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일반 기업들이 활용하는 자금조달 시장에서 6개월 만에 등장한 10년 만기 회사채도 '완판'에 성공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총 25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 3년 만기 회사채 900억원, 5년 만기 회사채 400억원, 10년 만기 회사채 200억원으로 구성했다. 확보한 자금은 기존에 발행한 회사채의 상환 목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다.수요예측 결과, 총 1조93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2년 만기 회사채 5250억원, 3년 만기 회사채 8250억원, 5년 만기 회사채 4300억원, 10년 만기 회사채 155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흥행에 성공하면서 발행 금리도 낮췄다. SK텔레콤의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평가한 기업의 고유 금리) 대비 -38~-52bp(1bp=0.01%포인트) 가량 낮은 수준에서 책정됐다.특히 장기물로 분류되는 10년 만기 회사채가 '완판'된 게 눈길을 끈다. 일반 회사채 시장에서 10년 이상 장기물(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 제외)을 발행하는 건 지난 6월 KB금융지주(AAA 급) 이후 처음이다. 당시 KB금융지주는 10년 만기 회사채 950억원어치를 찍은 바 있다.하반기 들어 회사채 시장에서 장기물은 씨가 마른 상태다. 금리 인상 기조로 기관투자가들이 5년 이상의 중·장기물을 외면하고 단기물만 선호하고 있는 결과다. 특히 장기물 시장 ‘큰손’인 보험사들이 채권 매수에 소극적으로 돌아서면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이 때문에 그간 장기물을 주로 활용했던 우량 기업들도 단기물 위주로 회사채를 개편했다. SK텔레콤도 지난 8월

  • 체면 구긴 배당 대표株…통신3사 내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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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면 구긴 배당 대표株…통신3사 내년 반등?

    연말을 앞두고도 ‘대표 배당주’로 꼽히는 통신주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당배당금(DPS)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지 못한 탓이다. 다만 내년 초부터 실적 증가율이 회복되면서 반등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배당주 역할 못한 통신주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11월 1~30일)간 SK텔레콤 주가는 0.2% 하락했다. 같은 기간 KT는 2.19%, LG유플러스는 5.6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코스피지수가 9.0% 오른 데 비해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11~12월은 통상 통신주, 금융주 등 배당이 많은 종목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보다 못한 수익률을 낸 것이다.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인건비를 크게 올린 KT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397억원으로 1개월 전(2613억원) 대비 8.27% 하향 조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5% 감소한 수준이다. SK텔레콤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3132억원)도 같은 기간 40억원 줄었다.이익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배당 전망치가 추가 상향되지 못한 것이 주가에 결정적인 독(毒)이 됐다는 분석이다. 통신사 주가는 DPS 상향 조정치와 기대 배당수익률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금리 급등으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다른 해보다 떨어진 상태에서 투자자 매수세가 낙폭과대주로 집중된 영향도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내년 초부터 반등?”연말 상승에 실패한 통신주는 오히려 내년 초부터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년 통신 3사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연결 기준 7%, 개별 기준 10% 수

  • SK, IT계열사 대표 대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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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IT계열사 대표 대거 교체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경영진이 상당폭 교체될 전망이다. 30일 SK그룹 관계자들에 따르면 SK그룹은 1일 각 계열사 이사회를 열어 SK스퀘어, SK브로드밴드, SK㈜ C&C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신규 선임을 결정할 계획이다.SK텔레콤을 인적분할해 설립된 투자회사 SK스퀘어의 대표이사에는 박성하 SK㈜ C&C 대표이사가 선임된다. SK㈜ C&C는 경기 성남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등 고객사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사태로 크게 물의를 빚었다. 하지만 박 대표에 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신뢰는 여전히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SK스퀘어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던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서 반도체 경기 침체에 따른 위기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가 떠난 자리는 윤풍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맡는다.윤 신임 SK㈜ C&C 대표는 2007년 SK텔레콤에 합류한 재무 전문가로 박 부회장과 호흡을 맞추며 SK하이닉스의 각종 인수, SK와 SK㈜ C&C의 합병, 11번가 투자 유치 등 인수합병(M&A)을 주도했다. 윤 대표가 합류한 만큼 SK㈜ C&C도 적극적인 ‘파이낸셜 스토리’를 만들려 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SK브로드밴드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겸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통신 서비스를 주축으로 하는 SK텔레콤과 유료방송 서비스를 맡고 있는 SK브로드밴드가 ‘한 팀’으로 긴밀하게 움직여야 할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다.이상은 기자

  • SK 투자전문기업 스퀘어 1년…"내년 초 쉴더스 투자유치 결실"

    SK 투자전문기업 스퀘어 1년…"내년 초 쉴더스 투자유치 결실"

    “내년 초 SK스퀘어의 첫 번째 ‘투자 사이클’ 결실이 나올 겁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SK스퀘어의) 투자 역량을 보여주겠습니다.”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사진)은 8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K 테크 서밋’ 행사 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1일 SK텔레콤에서 쪼개져 나와 투자전문기업으로 설립됐다. 유망 투자처를 발굴해 자금을 투입하고, 가치를 키운 뒤 일부 혹은 전부를 매각해 차익을 내는 ‘포트폴리오 인&아웃’ 전략을 표방한다.박 부회장은 “최근 SK스퀘어 주가가 좋지 않다”며 “내년도 2월께엔 (연간 재무제표가 나오면) 완성된 회사로서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인적분할 직후 8만원대였던 이 회사 주가는 3만8550원(8일 종가 기준)까지 떨어졌다.박 부회장은 최근 스웨덴 발렌베리그룹 계열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에 지분을 매각 중인 보안회사 SK쉴더스를 SK스퀘어의 투자 사이클 첫 사례로 꼽았다. 그는 “좋은 파트너가 강력한 투자를 희망해 실사 중”이라고 했다. SK쉴더스는 SK텔레콤이 2018년 2조9700억원에 인수한 ADT캡스와 정보보안기업 SK인포섹을 통합해 지난해 출범한 회사다. EQT파트너스는 이 회사의 기업 가치를 약 5조원대로 보고 2조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박 부회장은 지난 4월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간 전자상거래 플랫폼 11번가에 대해선 “오프라인 (상거래) 플레이어들도 관심을 두고 있고,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협업하는 시나리오도 있다”고 설명했다. ‘플랜B’를 가동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그는 &ldqu

  • SK텔레콤 유영상 "AI 컴퍼니 도약…2026년 기업가치 40조 목표"

    SK텔레콤 유영상 "AI 컴퍼니 도약…2026년 기업가치 40조 목표"

    "통신 연결 기술에다 인공지능(AI)을 더해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SK텔레콤 기업가치가 2026년 40조원 이상이 되도록 키운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7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형식 미팅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타운홀 미팅은 사전에 정해진 대본 없이 공개회의 형식으로 이뤄지는 행사를 뜻한다. 유 대표는 작년 11월1일 취임해 SK텔레콤을 이끈지 1주년을 맞았다. 유 대표는 “지난 1년간 전 구성원의 노력으로 SK텔레콤 2.0 비전이 보다 뚜렷하고 명확하게 정리됐다”며 “본업인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연결 기술에 AI를 더해 ‘AI 컴퍼니(AI기업)’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성원의 역량 향상이 SK텔레콤 2.0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인 만큼, 이를 위해 기존 자기주도 일문화를 유지하며 더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AI '3대 추진 전략' 제시이날 유 대표는 3대 사업 추진 전략을 밝혔다. 모두 AI에 집중됐다. △핵심 사업을 AI로 재정의 △AI서비스로 고객 관계 혁신 △AIX 등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5대 주요 사업으로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사업, 아이버스(AI와 메타버스),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등을 꼽았다. 이들 주요 사업을 3대전략으로 혁신하겠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등 기존의 핵심 사업들을 AI로 전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온라인에서 서비스·제품 탐색부터 가입, 이용까지 전 과정을 막힘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무선 통신 전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이용자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전 과정에 AI를 적용

  • [단독]발렌베리 계열 사모펀드 EQT, SK쉴더스 맥쿼리 지분 및 신주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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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발렌베리 계열 사모펀드 EQT, SK쉴더스 맥쿼리 지분 및 신주 인수 추진

    스웨덴 발렌버리 그룹 계열의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EQT파트너스가 국내 2위 보안업체 SK쉴더스(옛 ADT캡스)에 2조원 안팎을 투자한다. SK그룹과 공동으로 경영하며 SK쉴더스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보안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EQT파트너스는 SK쉴더스의 2대 주주인 맥쿼리자산운용(맥쿼리PE) 컨소시엄이 보유한 지분 36.87%를 전량 인수하고 SK쉴더스가 발행하는 신주를 추가 매입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SK쉴더스의 기업가치는 4조~5조원 사이에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맥쿼리 컨소시엄 지분 가치만 약 1조4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에 달한다. JP모간이 매각자문을 맡았다. EQT파트너스는 SK스퀘어가 보유한 SK쉴더스 지분 63.13% 중 일부도 함께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협상 결과에 따라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의 최대주주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쉴더스는 SK텔레콤이 2018년 맥쿼리PE 컨소시엄과 함께 칼라일로부터 2조9700억원에 사들였다. 물리보안시장에서 점유율 30%대로 에스원(점유율 50%)에 이어 2위 사업자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사업부문(SK텔레콤)과 투자부문(SK스퀘어)으로 인적분할하면서 SK스퀘어의 자회사가 됐다.EQT파트너스는 발렌베리 그룹의 투자 지주회사 인베스터AB가 1994년에 설립했다. 운용자산이 900억 유로(약 126조원)에 달하는 유럽 최대 사모펀드다. 노조,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협업하는 발렌베리 가문의 경영철학을 투자에도 적용하고 있다. 콘니 욘슨 EQT 회장은 지난해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문화가 한국 대기업들과 일하는 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SK

  • AI 영토 넓히는 SK텔레콤…코난테크놀로지 지분 인수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코난테크놀로지의 지분 20.7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코스닥 상장사인 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된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회사로 자체 개발한 AI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 특히 자연어를 처리하는 ‘텍스트 AI’와 영상을 분석하는 ‘비디오 AI’ 영역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했다.SK텔레콤은 자사 AI 서비스인 A.(에이닷)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에 코난테크놀로지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한 지분은 네이트 운영사 SK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유했던 것”이라며 “코난테크놀로지는 과거 네이트와 싸이월드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등 SK그룹과 협업 경험이 많다”고 설명했다.지분 20.77% 인수가격은 224억원이다. SK텔레콤 투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이 회사 주가는 25% 이상 오른 2만3750원(시가총액 1332억원)까지 치솟았다.코난테크놀로지 최대 주주는 창업자인 김영섬 대표(23.9%)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78억원과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이상은 기자

  • 네이트·싸이월드 검색엔진 만든 '이 회사'…SKT가 찍었다

    네이트·싸이월드 검색엔진 만든 '이 회사'…SKT가 찍었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의 지분 20.77%를 인수해 2대 주주가 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된 검색엔진 및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전문 회사다. 오픈소스가 아닌 자체 개발한 AI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특히 자연어를 처리하는 텍스트 AI와 영상을 분석하는 비디오 AI 영역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코난테크놀로지는 과거 네이트와 싸이월드 검색엔진을 만드는 등 SK그룹과 협업 경험이 많다"며 "이번에 인수한 지분은 네이트 운영사 SK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유하던 것으로, AI 업체라는 점에서 향후 SK텔레콤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인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20.77% 지분 인수가격은 224억원이었다. 전날 종가(주당 19000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SK텔레콤 투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28일 이 회사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25.33% 오른 23750원으로 마감했다. 코난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는 창업자 김영섬 대표(23.9%)다. 작년 178억원 매출액, 22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체 인력의 57%가 연구개발(R&D) 인력으로 해마다 매출액의 30~50%를 AI 관련 개발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 A.(에이닷)을 고도화해 비즈니스모델로 만들려 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이 'AI 컴퍼니'로 진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 [단독]SKT, 4조 대어 메디트 인수전 뛰어들었다…GS와 '격돌'

    M&A

    [단독]SKT, 4조 대어 메디트 인수전 뛰어들었다…GS와 '격돌'

    SK텔레콤(SKT)이 몸값 최대 4조원에 이르는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인 메디트 인수전에 전격 참전했다.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T는 도이치뱅크를 선임해 메디트 인수전에 참여해 입찰 절차를 밟고 있다. 메디트는 국내 PEF 운용사인 유니슨캐피탈이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고,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매각 주관 업무를 맡고 있다. 매각 측의 희망 매각가는 4조원 수준이다.메디트는 국내 토종 3차원(3D) 치과용 구강 스캐너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2000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인 장민호 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창업했다. 유니슨캐피탈이 2019년 말 지분 50%+1주를 약 3200억원에 매입하면서 경영권을 인수했다. 장 교수도 2대 주주로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경영에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메디트는 유니슨캐피탈에 인수된 뒤 빠르게 성장했다. 글로벌 영업망 조직을 신설하는 등 해외 영업을 적극 확장한 결과다. 매출은 유니슨이 인수했던 2019년 722억원에서 지난해 1906억원으로 뛰었다. 영업현금흐름 창출을 보여주는 상각 전 영업이익(EBTDA)은 같은 기간 367억원에서 1039억원까지 증가했다. 글로벌 구강스캐너 분야에서 메디트는 시장점유율 3위권 수준이다.SKT가 메디트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기존 통신업에서 벗어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메디트 인수를 통해 ICT의 중심이 되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SKT는 통신업을 꾸리는 기존 SKT와 투자전문회사인 SK스퀘어로 회사를 분할한 이후 새 먹거리 발굴에 나서왔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2018년 SK쉴더스(옛 ADT캡스) 인수 4년만인 데다 SKT의 분할 이후 첫 대형 거래가 될 전망이다.SKT는 하민용

  • "제2의 '우영우' 찾아야"…신규 먹거리에 울고 웃는 통신주

    "제2의 '우영우' 찾아야"…신규 먹거리에 울고 웃는 통신주

    비통신사업 성공여부에 따라 통신주들의 실적 및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향후 통신주들의 주가 흐름 역시 미디어·플랫폼 사업 등 통신 이외 사업의 성공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까진 KT와 SK텔레콤이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반면, LG유플러스는 상대적으로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통신 3사중 KT와 SK텔레콤의 경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 예정이다.통신 3사 모두 본사업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있지만, 이외 사업 성과에서 성패가 갈렸기 때문이다. 특히 눈에 띄는건 KT다. KT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43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6% 늘어날 전망인데, 특히 자회사들의 가파른 성장이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KT의 연결자회사인 부동산 종합회사 KT에스테이트와 BC카드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7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전체 영업이익의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채널 ENA를 통해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큰 성공을 거둔 미디어 사업 역시 전망이 밝다. 연내 이익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57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7.1%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안정적인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 IPTV 서비스 BTV를 운영하는 SK브로드밴드의 영업이익은 8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 성장했다.지난해 신사업으로 내놓은 구독서비스 플랫폼인 'T우주'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 싸이 소속사에 '뭉칫돈'…반도체 회사 부회장의 '사업 외도'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싸이 소속사에 '뭉칫돈'…반도체 회사 부회장의 '사업 외도'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는 2018년연예기획사인 피네이션을 세운다. 피네이션을 세우는 과정에서 SK텔레콤(지분 9.7%) 등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반도체 회사를 운영하는 디와이홀딩스도 피네이션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다. 동양엘리베이터(현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를 운영하던 디와이홀딩스는 2008년 엘리베이터 사업을 접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원진 부회장은 반도체 사업을 전문 경영인에게 맡긴 채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디와이홀딩스는 피네이션 지분 10.57%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싸이(지분 57.97%)에 이어 피네이션의 2대주주로 알려졌다. 디와이홀딩스 원진 부회장은 싸이와 함께 강북 고급빌라인 '장학파르크한남'에 거주하는 이웃사이로 전해진다.  디와이홀딩스는 2003년 엘리베이터 사업부(동양엘리베이터)를 독일 티센크루프에 매각했다. 이 매각자금으로 삼성항공(현 한화테크윈)의 자동화사업부에서 분사해 출범한 디스플레이·반도체장비 업체인 에스에프에이 경영권을 인수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에스에프에이는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8129억원, 922억원을 올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정보기술(IT) 등에 납품하면서 안정적 실적을 올렸다. 디와이홀딩스 지분 100%를 보유한 원진 부회장은 전문경영인인 김영민 대표이사에게 에스에프에이 살림살이를 맡겼다. 김 대표는포스코와 베인앤컴퍼니, 씨티그룹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에스에프에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대표이사 자리를 맡고 있다. 김 대

  • "9월 통신주 비중 축소해야"…베스트 애널리스트의 소신

    "9월 통신주 비중 축소해야"…베스트 애널리스트의 소신

    올해 상반기에 통신주 매수를 강력 추천했던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투자 의견을 꺾었다. 남은 하반기에는 통신주 주가 상승을 일으킬 만한 재료가 부족한 만큼 비중을 덜어내라는 조언이다. 통신주 주가는 내년 상반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30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9월 통신업종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9월 통신업종 단기 비중 축소를 추천한다”며 “통신주 매수는 연말 이후로 한 템포 늦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통신업종 투자 매력도는 ‘높음’에서 ‘보통’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김 연구원은 한경비즈니스의 ‘베스트 애널리스트’ 조사에서 16회 연속 통신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베테랑이다. 그는 지난 6월까지만 해도 통신업종의 투자매력도를 ‘매우 높음’으로 제시했다. 연초부터 통신주 매수를 강력 추천하던 그가 하반기 들어 투자의견을 꺾은 셈이다.실제 통신주 주가는 하반기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통신업지수는 지난달 초 이후 전날까지 0.7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4.04%)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반면 상반기에는 코스피 통신업지수 등락률(-0.89%)은 코스피지수(-21.66%)를 크게 웃돌았다.김 연구원은 통신업종의 매력이 떨어진 이유로 △하반기 통신회사 실적 둔화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 논란 재점화 △금리 상승으로 배당 매력 하락 △외국인 매수 여력 감소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실적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9~10월에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어 5G 요금제 논란이 다시 불거지며 투자 심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