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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사인' 이후가 더 무섭다…커지는 M&A 보험 시장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는 2023년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제조사 넥스플렉스를 약 5300억원에 인수했다. 이듬해 부품 수요 급감으로 실적에 빨간불이 켜지자 보험사에 진술보장보험금을 청구했고, 올해 초 5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수령했다. 업계에 알려진 대표적인 대규모 W&I 보험금 지급 사례다.M&A 진술보장보험(W&I)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W&I 보험은 M&A 계약서상 매도인의 진술·보장 내용이 허위로 드러날 경우 보험사가 손해를 배상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보험중개업체 마쉬에 따르면 2025년 전세계 W&I 보험 취급 한도는 916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도 마찬가지다. 마쉬코리아가 지난해 중개한 W&I 보험 거래 건수는 2024년 대비 15% 이상 늘었고, 의뢰 건수는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W&I 시장 규모는 약 300~400억원으로 추산된다.마쉬코리아 PE·M&A팀을 이끄는 이혜민 미국변호사는 "1~2년 전만 해도 건수가 조금씩 늘어나는 수준이었는데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에 이미 작년 전체 거래 종결 건수의 6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PEF 엑시트 러시와 맞물려, 대기업까지 수요 확대국내 W&I 보험 수요가 이처럼 빠르게 늘어난 건 PEF 시장의 성장과 맞닿아 있다. PEF는 출자자(LP)로부터 자금을 모아 기업에 투자한 뒤 매각해 수익을 돌려주는 구조라, 매각 후 분쟁이 터지면 이미 청산한 펀드로는 감당이 어렵다. 법적인 분쟁으로 비화하기 전에 최대한 보험 처리를 하는 게 효율적이다. 여기에 6~7년 전 본격화된 PEF의 바이아웃 투자 회수 시기가 도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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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은행·증권사와 경쟁하는 산은…M&A 인수금융 2배 늘어
산업은행의 기업 인수합병(M&A) 자문 및 인수금융 주선 금액이 2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금융권에선 정부 예산이 투입된 정책금융기관이 정부 지급 보증에 따른 저금리 조달 능력을 무기로 민간 은행·증권사와 경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8일 한국산업은행이 김상훈 국회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투자금융(IB) 실적에 따르면 산업은행의 M&A자문·인수금융 주선 금액은 지난해 6조6923억원으로 2023년(3조8247억원)에 비해 2년 새 74.9% 급증했다. 1년 전(4조523억원)에 비해선 65.1% 증가한 것이다. 전년 대비 증가 폭은 2025년이 2조6400억원으로 2024년(2276억원) 대비 11배에 달했다.산업은행의 M&A자문·인수금융 수수료수익은 지난해 284억원으로 1년 전(132억원)에 비해 2.1배로 불어났다. 구조화금융 자문 실적도 2년 새 9770억원에서 2조1950억원으로 2.2배 급증했다. 인수금융이란 기업이 인수할 때 필요한 자금을 인수 대상 기업의 주식이나 경영권을 담보로 빌리는 것을 말한다. 산업은행의 인수금융이 문제가 되는 것은 정부의 신용을 무기로 낮게 조달한 자금을, 민간 은행·증권사와 금리 경쟁하는 데 활용한다는 점이다. 산업은행은 정부가 전액 지급을 보증하기 때문에 금융권에서 신용등급이 가장 높고 조달 금리는 가장 낮다. 산업은행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인 산업금융채권(산금채)의 경우 지난 5일 기준 1년 만기 금리가 연 3.519%로 동일한 만기의 AAA등급 은행채(연 3.566%)보다 4.7bp(1bp는 0.01%포인트) 낮다. 대형 우량 증권사의 조달금리인 AA+등급 기타금융채권(연 3.742%)보다도 22.3bp 낮다.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 시시각각 정부의 출자를 받는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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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M&A 가뭄에…한투, 해외서 '돌파구'
국내 인수합병(M&A) 가뭄으로 인수금융 시장이 ‘보릿고개’ 시기를 맞은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글로벌 3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미국 칼라일이 세계 최대 화학회사 독일 바스프의 도료·코팅 사업부를 약 13조원(77억유로)에 인수하는 거래에서 한투는 인수금융 주관사를 맡았다. 해외에서 투자은행(IB) 성과를 강조해온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의 뚝심이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수금융이란 인수에 필요한 자금 대여를 뜻한다. ◇ 골드만·메릴린치 등과 어깨 나란히1일 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칼라일이 바스프의 도료·코팅 사업부를 인수하는 거래에서 글로벌 인수금융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골드만삭스, BoA메릴린치, 바클레이즈 등 대형 IB와 함께 딜을 수행했다. 2020년부터 해외 인수금융 영업을 해온 한투가 신디케이션(공동 대출) 주선에서 벗어나 최일선에서 공동 주관사 지위를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한투는 수천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칼라일에 제공해 국내보다 약 1.5배 많은 인수금융 수수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번 인수금융은 지난 4월 마무리됐고 칼라일의 인수 작업은 이달 중 끝날 예정이다.한투가 세계 인수금융 업계에서 눈길을 끈 계기는 2022년 글로벌 PEF 컨소시엄이 미국 1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을 약 22조원에 사들이는 딜이었다. 당시 코로나19로 닐슨의 주력 사업인 대면·현장 여론조사가 불가능해진 데다 금리가 급등해 대부분 IB가 인수금융을 망설였다. 이때 한투가 먼저 인수금융을 제공하면서 시장 회복의 신호탄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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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조 국민성장펀드 운용사…스카이레이크·에이티넘 선정
‘단군 이래 최대 출자 사업’으로 평가받는 국민성장펀드 1차 자펀드 위탁운용사에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총 11개 운용사는 연내 총 3조9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27일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모펀드 운용사인 신한자산운용과 산업은행은 1차 간접투자 자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생태계 전반 대형 리그’에는 스카이레이크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선정돼 각각 5000억원 안팎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3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는 인수합병(M&A) 리그는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낙점됐다. 1500억원 규모 펀드의 코스닥 리그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브레인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서형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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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조' 국민성장펀드 운용사에 스카이레이크·에이티넘·웰투시
‘단군 이래 최대 출자 사업’으로 평가받는 국민성장펀드 1차 자펀드 위탁운용사에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총 11개 운용사는 연내 총 3조9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첨단전략산업 투자에 나선다.27일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모펀드 운용사인 신한자산운용과 산업은행은 1차 간접투자 자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총 81개사가 지원해 평균 7.4 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번에 최종적으로 11개 운용사가 선정됐다.간접투자는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털(VC),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민간에 자금 운용을 위탁하는 것을 일컫는다. 자펀드 GP는 투자처를 물색해 직접 자금을 굴리는 역할을 맡는다.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생태계 전반 대형 리그’에는 스카이레이크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운용사 두 곳은 각각 5000억원 안팎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해당 리그에 지원했던 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어펄마캐피탈 등은 숏리스트에 포함되지 못하며 고배를 마셨다.3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는 인수합병(M&A) 리그는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 자리를 따냈다. 1500억원 규모의 코스닥 리그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브레인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선정됐다.2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반도체 중형 리그에서는 대신프라이빗에쿼티와 인터베스트가 선발됐다. 가장 많은 하우스가 몰린 도전 리그(각 750억원)에선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에이스톤벤처스가 최종 관문을 넘었다.소형 리그(각 1000억원)에는 아주IB투자와 파라투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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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투자자 몫까지 금융지주 위험자산으로…‘생산적 금융’ 발목 잡는 자본규제
은행계 금융지주가 위험가중자산(RWA) 규제에 발목 잡혀 생산적 금융 확대에 애를 먹고 있다. 정부가 금융권에 모험자본 공급을 강조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RWA 규제와의 충돌 탓에 적극적인 투자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한국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지주 계열사가 단독 운용사(GP)로 사모펀드(PEF)를 만들 경우 출자자(LP) 몫까지 금융지주 RWA로 산정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예를 들어 KB증권이 자체 자금 50억원을 넣고 외부 LP로부터 950억원 투자를 받아 PEF를 조성했다면 KB금융지주 RWA로 1000억원이 통으로 잡힌다.금융지주에선 증권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털(VC) 계열사가 PEF를 만들어 기업에 직접 투자한다. 최근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 주문과 맞물려 증권사, VC 등에선 PEF 설립 검토가 늘고 있다.문제는 PEF가 투자하는 비상장기업 주식에는 위험가중치가 250~400%로 높게 적용된다는 점이다. 금융지주가 자체 자금을 50억원만 투입하더라도 1000억원 전체에 높은 위험가중치가 곱해지면서 RWA가 폭증하게 된다.RWA는 은행계 금융지주가 보유한 자산에 위험도를 반영해 계산한 값이다. RWA가 커지면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금융지주에선 계열사별 RWA 몫을 사전에 정해두고, RWA 한도에 다다르면 PEF·벤처투자 규모를 조절하고 있다.은행계 금융지주 계열사는 공동 운용사(Co-GP)를 구해 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단독 GP와 달리 Co-GP인 경우 실제 펀드 출자금만큼만&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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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큰손’ 과기공, UCK·프리미어 PEF 출자 ‘잭팟’
‘대체투자 큰손’ 과학기술인공제회(과기공)가 UCK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SKS프라이빗에쿼티(SKS PE) 등이 조성한 펀드에 출자해 원금의 두 배가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JKL파트너스, 코스톤아시아, E&F 프라이빗에쿼티(PE)의 일부 펀드에선 투자금 회수가 장기화하며 대규모 손실을 냈다.4일 과기공이 국회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청산 완료 PEF 운용 펀드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내부수익률(IRR) 기준 1위는 프리미어파트너스의 ‘프리미어슈페리어 제2호 합자회사’였다. 이 펀드는 프리미어파트너스가 2020년 SK IET 지분 약 10%를 인수하기 위해 결성한 PEF다.과기공은 2020년 308억원을 투자해 2022년 펀드 청산까지 원금의 두 배가 넘는 641억원을 회수했다. IRR은 72.6%에 달한다. 수익 배수(멀티플)는 2.1배였다.2위는 유니슨캐피탈(현 UCK파트너스)의 ‘유니슨옐로씨제이드 제1호’였다. 과기공은 2020년 235억원을 투자해 2024년 펀드 청산까지 원금의 4배가 넘는 981억원을 회수했다. IRR은 72.0%다. 이 펀드는 UCK파트너스가 메디트 인수를 위해 결성한 PEF다. UCK파트너스가 메디트 상환우선주 인수를 위해 조성한 또 다른 PEF인 ‘유니슨옐로씨제이드 제2호’도 IRR 37.4%로 4위에 올랐다.스톤브릿지캐피탈이 단석산업(현 DS단석) 인수를 위해 결성한 ‘스톤브릿지 에코 제1호’는 수익률 3위를 차지했다. 과기공은 2021년 275억원을 투자해 2024년 펀드 청산까지 509억원을 회수했다. IRR은 45.6%, 수익 배수는 1.85배다. 이 밖에 SKS PE의 ‘ESG 블루밍’(IRR 41.4%), 칼리스타캐피탈의 ‘칼리스타 에너지’(17.3%),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스틱 성장동력 M&A 빅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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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업계 큰 손' 군인공제회, JKL 팬오션 펀드 투자해 2.3배 회수
군인공제회가 지난해 총자산 24조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익률 상위권에는 소수지분 투자 펀드들이 대거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사 중에서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프리미어파트너스가 조성한 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군인공제회의 지난해 총자산은 24조4635억원으로 2022년 말 대비 65% 증가했으며 사업이익은 1조542억원으로 창립 이래 처음 조원을 넘겼다. 군인공제회는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의 40% 이상을 PEF·부동산 등 대체투자에 배분하는 운용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같은 대체투자 중심 전략이 성장의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28일 군인공제회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청산 완료된 PEF 중 내부수익률(IRR) 기준 1위는 SKIET 지분인수 PEF다. 해당 펀드는 프리미어파트너스가2020년 9월 SKIET 프리IPO(상장 전 투자)를 위해 조성한 펀드로, IRR 72.6%를 기록했다. 군인공제회는 308억원을 출자해 약 2년만에 641억원을 회수했으며 수익 배수(멀티플)는 2.1배였다.2위는 팬오션 지분인수 PEF(IRR 27.1%)였다. JKL파트너스가 2015년 하림그룹과 법정관리 중이던 팬오션을 공동 인수하며 조성한 펀드로, 군인공제회는 150억원을 출자해 2021년 350억원을 회수했다. 수익배수는 2.3배로 상위권 펀드 중 가장 높았다. IB 업계에서는 법정관리 기업을 낮은 가격에 인수한 뒤 해운 업황 회복을 발판으로 기업가치를 키운 전형적인 턴어라운드 딜이었다는 평가다.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한 신성장바이아웃 PEF(IRR 13.1%)가 3위를 차지했다. 2013년 결성해 2022년 청산한 이 펀드에서 군인공제회는 96억원을 출자해 약 10년 만에 159억원을 회수했다. 수익배수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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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캐피탈, 임원 주식 매입…주가 부양 나선 상장 PEF·VC
국내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임원 성과급 일부를 주식 매입에 투입하기로 했다. 상장 PEF 운용사와 벤처캐피털(VC) 업계 전반에 걸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및 주가 부양 흐름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황희연 큐캐피탈 대표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주식 68만5000주를 총 1억9874만원에 사들였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0.38%에 해당한다. 황 대표를 비롯해 윤동현·이창민 부사장, 평기호 전무 등 10명의 임원이 이날 큐캐피탈 주식 매입 사실을 공시했다.통상 임원진의 주식 매입은 기업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나 책임경영 강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큐캐피탈은 임원 주식 매입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추후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임원들이 매년 두 차례 성과급의 10%를 주식 매입에 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코스닥시장 상장사인 큐캐피탈은 올 들어 밸류업과 주가 부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배당하거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을 위해 쓰겠다’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5%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누적 운용자산(AUM)을 3조3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큐캐피탈은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를 200원으로 낮추는 감자와 함께 보통주 12.5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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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큰 손' PEF수익률 톱10…글랜우드·스카이레이크 상위권
한국교직원공제회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옛 LIG넥스원) 관련 펀드에 투자해 'K방산'붐을 타고 3년 반 만에 투자 원금의 2.6배를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청산한 수익률 상위 10곳 사모펀드(PEF) 운용 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3곳은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가 만든 펀드였던 것으로 집계됐다.20일 교원공제회가 국회에 제출한 청산 완료 사모펀드(PEF) 운용 펀드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산된 PEF운용 펀드 가운데 수익률 1위는 일명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PEF운용사 KCGI가 만든 'KCGI LIG 신성장 ESG'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공제회는 이 펀드에 2021년 10월 5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5월 1293억원에 회수했다. 수익 배수는 2.6배. 연평균 수익률(IRR 기준)은 42.6%였다.KCGI는 이 펀드를 통해 2021년 10월 LIG가 발행한 1000억 원 규모 교환사채(EB)를 인수했다. EB의 교환 대상은 LIG넥스원 주식이다. 당시 1년 만기물 250억원어치는 교환가액 5만815원에, 4년 만기물 750억원어치는 교환가액 5만3355원에 인수했다. 당시 주가는 5만원대로 4년 반이 지난 현재는 약 17배 수준인 88만원대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 등으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분야 국내 대표 방산업체인 LIG 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교원공제회가 투자한 펀드 가운데 수익률 2위는 '카브아웃(대기업 사업부 인수)의 강자' 글랜우드PE가 만든 '글랜우드코리아 제1호'였다. 교원공제회는 2018년 7월 글랜우드코리아 제1호 펀드에 1393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월 두 배에 가까운 2630억원을 회수했다. 수익 배수는 1.9배. 연평균 수익률은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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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T리더스, 브릭스톤PE로 사명 변경…“펀드 만기까지 책임 운용”
국내 중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브릭스톤PE로 사명을 바꾼다. 과거 최원석 전 ST리더스 대표의 ‘불법 리베이트’ 사건과 선을 긋고 새출발하기 위해서다. 최 전 대표는 보유하고 있던 ST리더스 지분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ST리더스는 지난 19일 정기사원총회를 열고 사명을 브릭스톤PE로 변경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단단한 돌(Stone)로 벽돌(Brick)을 만들어 투자자 신뢰를 되찾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최 전 대표가 갖고 있던 ST리더스 지분 89%는 안권일 전무, 차병규 상무, 홍성규 이사 등 3명이 인수했다. 이들은 그간 ST리더스에서 펀드를 운용한 핵심 인력이다. 세 사람 모두 해외파로 향후 미국, 일본 등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보더 딜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2016년 11월 설립된 ST리더스는 새마을금고중앙회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면서 자본시장에서 급성장했다. 2020년 12월 효성그룹으로부터 약 3800억원에 M캐피탈(현 MG캐피탈)을 인수하며 굵직한 투자 성과를 냈다. ST리더스의 누적 운용자산(AUM)은 7832억원에 달한다.하지만 최 전 대표가 새마을금고로부터 출자금을 받는 과정에서 불법 리베이트를 지급한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다. 최 전 대표는 2024년 6월 법정 구속된 후 ST리더스에서 손을 뗐다.문제는 M캐피탈을 비롯해 ST리더스가 운용하던 펀드 만기가 남아있다는 점이었다. ST리더스가 공중분해되면 펀드는 강제 청산 수순을 밟아야 했다.안 전무와 차 상무 등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회사를 떠나지 않고 펀드 운용을 책임지기로 한 것이다. 출자자(LP)들도 펀드 운용사(GP)를 교체하지 않고 기존 운용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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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크레센도, AI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스텔스몰 인수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한국계 사이버보안 스타트업인 스텔스몰을 인수했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크레센도는 최근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 투자자 등으로부터 스텔스몰 지분 51.8%를 1807만달러(약 260억원)에 사들였다. 김앤장법률사무소가 법률 자문을 맡았다. 크레센도는 추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스텔스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스텔스몰은 화이트해커 출신의 허영일 대표가 2022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다크웹, 텔레그램 등 음성 채널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뒤 디지털 범죄 조사,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군, 경찰 등 정부기관과 민간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복잡한 다크웹 생태계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독보적인 데이터 처리 기술과 AI 역량을 보유한 히든챔피언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크레센도 인수 이후에도 허 대표를 비롯한 스텔스몰 핵심 인력은 그대로 남는다. 크레센도 관계자는 “스텔스몰 해외 진출을 위해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스텔스몰이 세계 시장을 평정하는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크레센도는 최근 AI 및 보안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12월 체코에 본사를 둔 음성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포넥시아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2006년 설립된 포넥시아는 음성만으로 화자를 식별하고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분석 플랫폼 개발업체다. 포넥시아 인수 금액은 수백억원대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보안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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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PEF '표준내부통제 기준' 마련…자기매매 신고 의무화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PEF) 운용사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임직원 자기매매 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자율규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금융감독원과 PEF운용사협의회는 9일 금감원에서 PEF 운용사 대상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기관 전용 사모펀드 업무집행사원(GP) ‘표준내부통제기준’을 발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서재완 금감원 금융투자 부원장보 등 금감원 임원과 박병건 PEF협의회 회장 및 PEF 운용사 준법감시업무 담당자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PEF 운용사는 지배구조법상 금융회사에 해당하지 않아 내부통제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으나, 이번 표준기준 마련으로 업계 전반의 자율규제가 강화될 전망이다.표준기준은 크게 내부 통제조직 구축, 업무수행 시 준수사항, 자율점검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먼저 내부 통제조직 구축 측면에서는 대표이사를 내부통제 운영의 최종 책임자로 규정했다. 대표이사는 내부통제 정책의 집행과 이해 상충 점검 등 총괄적 관리 조치를 수행해야 한다. 준법감시담당자는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선임하되, 투자 대상 기업 선정이나 의결권 행사 등 운용 핵심 업무에서 배제하여 독립성을 보장하도록 했다. 또 법령 위반 사실을 적시에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및 보고 체계 구축을 의무화했다.업무수행 시 준수사항으로는 이해 상충 방지와 정보 유출 금지가 핵심이다. 운용사 내부의 정보교류 차단(차이니스 월)을 의무화하여 미공개 중요정보가 직무와 무관한 제3자에게 유출되지 않도록 했다. 임직원은 업무 단계별로 이해 상충 여부를 평가해야 하며, 분쟁 우려가 있을 경우 즉시 준법감시담당자에게 보고해야 한다. 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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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PEF…최고는 글랜우드, 아쉬운 MBK [마켓인사이트 출범 14주년]
자본시장 전문가 대다수는 지난해 가장 아쉬운 행보를 보인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MBK파트너스를 꼽았다. 홈플러스 회생 신청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이로 인해 PEF 규제가 강화되는 등 업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데 따른 결과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PEF로는 투자와 회수, 펀딩 등 전 분야에서 저력을 뽐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선정됐다.24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가 국내 투자은행(IB)업계 전문가 6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유효 응답의 절반 이상은 '2025년 성과나 행보가 아쉬웠던 PEF 하우스'로 MBK파트너스를 뽑았다. 주관식으로 진행된 설문에서 유효 응답 40건 중 23건(57.5%)이 MBK를 지목했다. 3건은 런던베이글뮤지엄, 롯데손해보험 등 포트폴리오사 이슈가 겹쳤던 JKL파트너스(7.5%)를 꼽았다.2015년 MBK는 기업가치(EV) 기준 7조6800억원에 홈플러스 경영권을 인수했다. 국내에서 PEF가 참여한 인수합병(M&A) 중 역대 최고 규모로 현재도 기록되고 있다. MBK를 '동북아 최대 PEF'로 자리잡게 한 초대형 딜이 10년 뒤 법정관리로 귀결되면서 PEF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 인식이 한층 강화했고 정치권과 금융당국은 규제 칼날을 뽑아들었다. 한 대형 PEF 고위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관리에 실패하고 위기 대응에도 허점을 보인 데다가 결정적으로 사모펀드는 '먹튀 자본'이라는 평판 악화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최고의 PEF 하우스는 '카브아웃 딜(사업부 분할거래) 강자'로 21.7%의 득표를 얻은 글랜우드PE가 선정됐다. 유효 답변 46건 중 10건이 글랜우드PE를 2025년 최고의 라지캡 PEF 운용사로 언급했다.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한앤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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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인·김성환 'IB 파워맨' 부상…MBK 김병주는 3위로 밀려 [마켓인사이트 출범 14주년]
올해 한국 자본시장 최고의 ‘파워맨’으로 UBS 아시아를 이끄는 이경인 부회장이 선정됐다. 토종 투자은행(IB)에선 ‘순이익 2조 클럽’ 시대를 연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강력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사모펀드(PEF) 대부’로 불리며 영향력 1위를 지켜온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3위로 밀려났다.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24일 국내외 증권사와 연기금, PEF,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에 소속된 자본시장 전문가 대표급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응답건수(41건) 중 13명(31.7%)이 이경인 부회장을 IB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았다. 지난해 김병주 회장과 공동 1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빅딜 청부사' 이경인 2년 연속 1위이 부회장은 2023년 UBS와 크레디트스위스(CS) 합병 이후 영향력이 더 커졌다는 평가다. 그는 통합 UBS에서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며 국내 굵직한 조단위 빅딜의 재무자문을 도맡았다. 대기업의 비핵심 자산 매각(카브아웃)은 물론 글로벌 PEF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며 시장의 신뢰를 확보했다.반면 수년간 부동의 1위를 고수했던 김병주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5표(12.2%)를 얻는 데 그치며 3위로 밀려났다. 김 회장의 순위 하락은 자본시장을 뒤흔든 ‘홈플러스 사태’ 여파로 풀이된다.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홈플러스가 유동성 위기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는 등 파국을 맞이하면서 책임론이 불거진 탓이다. 과거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승승장구하던 전략이 투자금 회수(Exit) 단계에서 기업회생 신청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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