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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두산건설 매각 완료…두산 '재무약정 연내졸업' 초읽기

    [단독] 두산건설 매각 완료…두산 '재무약정 연내졸업' 초읽기

    ▷마켓인사이트 11월19일 오후1시44분두산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두산건설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 컨소시엄에 2580억원에 매각됐다. 두산그룹이 구조조정을 위해 내놓은 마지막 매물이 팔리면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과 맺은 재무구조 개선 약정도 졸업을 눈앞에 두게 됐다.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건설 지분 100% 중 54%를 큐캐피탈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한 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은 큐캐피탈과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우리PE, 유진자산운용-신영증권PE부문으로 구성됐다.두산건설이 매각되면서 두산그룹의 자구계획도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두산그룹은 앞서 지난해 6월 산은 등으로부터 3조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받는 약정을 체결한 뒤 클럽모우CC, 네오플럭스, 두산타워, 두산솔루스, ㈜두산 모트롤BG,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잇따라 매각했다. 남은 채무 잔액은 약 7000억원 수준이다. 산은은 두산건설 매각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한 뒤 연내 조기 졸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현재로서는 두산그룹이 역대 최단 기간에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조기 졸업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최근 10년 내 조기 졸업에 성공한 사례는 2014년 산은과 약정을 체결했던 동국제강이 유일하다. 동국제강은 약정 체결 2년 만에 이를 해지했다. 과거 금호그룹은 기한 내 경영 정상화에 실패해 약정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을 처분해야 했다.큐캐피탈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경영권 인수를 전문으로 하는 운용사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BBQ), 노랑통닭, 영풍제지, 큐로CC, 가공목재

  • 프리미어파트너스, SKIET 지분 4% 블록딜 성공

    ECM

    프리미어파트너스, SKIET 지분 4% 블록딜 성공

    사모펀드(PEF) 운용사 프리미어파트너스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지분 약 4%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매각했다. 이번 거래로 200%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이날 블록딜로 SKIET 주식 282만3372주를 처분했다. 한 주당 매각가격은 16만5000원이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이번 거래로 4658억원을 손에 쥐었다. 지분율은 8.80%에서 4.84%로 낮아졌다. 크레디트스위스와 JP모건이 블록딜 주관을 맡았다.프리미어파트너스는 이번 블록딜로 투자한 지 1년2개월 만에 245%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상장 전 지분 투자를 통해 3000억원에 SKIET 주식 627만4160주를 사들였다. 당시 한 주당 매입가격은 4만7816원이었다.블록딜 여파로 SKIET 주가는 이날 조정을 받고 있다. SKIET는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5.03% 내린 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INVESTOR

    AIIB, 국내 PEF에 처음으로 출자한다... 6000만달러 베팅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인프라펀드에 6000만달러를 출자한다. AIIB가 국내 PEF 블라인드펀드에 출자하는 것은 처음이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AIIB는 스틱이 조성한 '스틱아시아인프라혁신펀드'에 6000만달러(약 710억원)를 출자한다. 이 펀드는 4억8000만달러(약 5700억원) 규모로 조성돼 아시아 지역 소재 디지털·그린에너지 인프라 분야 기업에 투자한다. 이동익 AIIB 금융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AIIB가 국내 PEF 블라인드펀드에 투자하는 첫 번째 사업"이라며 "한국의 앞선 기술을 전수하고 아시아 신흥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AIIB는 아시아 지역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 해 운용하는 자금 규모는 100억달러(약 11조8000억원)에 이른다. 이 중 3조원가량은 민간부문 투자에 할당된다. AIIB가 프로젝트에 직접 융자를 할 뿐 아니라 민간에서 조성된 사모펀드와 사모대출상품 등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AIIB의 회원국은 103개국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은 4조7000억원 상당의 운용자산을 굴리고 있다. 연말께 자산이 5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모회사인 디피씨와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자산 5조원을 넘기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되는데, 이렇게 되면 투자 내역 등을 공개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생기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스틱은 국내 PEF 최초로 증시에 입성하게 됐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콤텍시스템, 수피아이티센홀딩스 지분 추가취득했다

    M&A

    콤텍시스템, 수피아이티센홀딩스 지분 추가취득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업체 콤텍시스템은 2일 수피아이티센홀딩스(SPC)의 주식 34만3481주를 69억2114만여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은 자기자본의 4.83%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콤텍시스템이 보유하게 된 SPC 지분율은 50%(68만481주)다.콤텍시스템측은 "클라우드 사업의 시너지 효과 및 경영효율화를 위해 현금으로 지분을 추가 취득한 것"이라며 "쌍용정보통신을 인수하기 위해 SPC 지분을 취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콤텍시스템과 SPC는 중견 IT(정보기술) 서비스 전문기업인 아이티센그룹에 속한 종속기업이다. 아이티센그룹은 시큐센, 케이지이홀딩스, 콤텍시스템, SPC, 수피아이티센사모투자합자회사(PEF)를 거느리고 있다. 유한회사인 케이지이홀딩스는 한국금거래소쓰리엠, 한국금거래소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한국금거래소 등은 아이티센그룹이 2018년 인수한 회사다. 아이티센그룹은 지배구조 개편을 하는 과정에서 쌍용정보통신을 인수하기 위해 지난해 SPC와 수피아이티센PEF를 특수목적법인으로 설립했다. 올 초 한앤컴퍼니로부터 쌍용정보통신의 지분 40%를 274억원에 사들였다.이번 취득으로 SPC에 출자한 콤텍시스템의 총 금액은 273억원이 됐다. 투자자는 콤텍시스템이 137억원, 수피아이티센사모투자합자회사(PEF)가 136억원이다.회사측은 또 수피아이티센PEF에도 추가로 47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는 콤텍시스템이 92억원, 외부투자자가 51억원으로 총 143억원을 출자했다. 이로써 콤텍시스템이 SPC와 PEF에 투자한 총 금액은 229억원이 됐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노앤파트너스,한스바이오메드 BW 인수 완료

    노앤파트너스,한스바이오메드 BW 인수 완료

    사모펀드(PEF) 운용사 노앤파트너스가 한스바이오메드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150억원어치를 인수 완료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임플란트 등 인체조직 이식재 제조 기업으로, 지난달 중국 의료기기 유통 1위 업체인 위고그룹과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이번 BW 자금을 활용해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29일 노앤파트너스는 한스바이오메드의 BW 발행계약상 지정 납일인은 10월29일이었지만 이보다 3일 앞선 지난 26일에 인수자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스바이오메드에 관심있는 기관투자자(LP)들이 많아 예정보다 일정을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노앤파트너스가 업무집행사원(GP)으로 있는 펀드 '엔피성장제10호PEF'와 한스바이오메드는 앞서 입금 납입일을 10월26일로 변경하는 계약도 체결했다.노앤파트너스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한스바이오메드의 성장성, 제품 안정성, 중국사업 확장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특히 중국 합작법인을 통한 매출 증대와 로열티 수입 등에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한스바이오메드의 올해 매출액을 8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합작법인은 이달 초 현지 생산 공장 본계약을 맺은 데 이어 1차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1차 공장은 인체조직 시제품 생산을 위해 1000평(약 3305㎡)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완공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한스바이오메드는 내년 말 1차 임상 실험을 시작하고 2차 공장도 증설할 계획이다. 2차 공장의 규모는 7000평(약 2만3140㎡)으로 1차 공장보다 7배 넓다. 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한스바이오메드가

  • 군인공제회, 국내 PEF·VC에 2500억원 출자

    군인공제회, 국내 PEF·VC에 2500억원 출자

    군인공제회가 국내 벤처캐피털(VC)과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총 2500억원을 출자한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2021년 국내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내고 오는 2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이어 내달 중 정량 평가와 구술심사(PT)를 거쳐 늦어도 연내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출자금액은 총 2500억원이다. PE 분야에 1500억원, VC 분야에 100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PE 분야에는 일반리그에 6개 내외 운용사를 선정해 각 200억원씩을, 루키리그에는 2개 내외 운용사를 선정해 각 150억원씩을 출자한다. VC 분야에는 일반리그 8곳, 루키리그 2곳을 뽑아 각 100억원씩을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최소 결성금액은 PE 분야 일반리그 600억원, 루키리그 300억원이다. VC 분야는 일반리그 400억원, 루키리그는 200억원 이상의 금액으로 결성해야 한다. 펀드 결성시한은 최종 선정 이후 6개월 이내다. 다만 사전 협의가 있을 시 최대 6개월 간 결성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11월 출자사업에서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총 12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당시 PE 분야에 600억원, VC 분야에 900억원 등 총 1500억원을 출자했다. PE 분야에서는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 등 3곳이 선정됐다. VC 분야에서는 DSC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TS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등 9개사가 이름을 올렸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INVESTOR

    'M&A 신성' 제이앤PE, 첫 블라인드 펀드 조성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제이앤PE가 1655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 2018년 회사 설립 이후 3년여 만에 조성한 첫 블라인드 펀드다. 제이앤PE는 앞으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제이앤PE가 최근 1차(1655억원 규모)로 모은 블라인드 펀드의 주요 기관투자가(LP) 앵커LP는 군인공제회다. 이어 새마을금고중앙회, 한국교직원공제회, 신한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 등 국내 연기금과 공제회, 금융사가 참여했다.제이앤PE는 추가로 자금을 모아 이달 중 2000억원 규모로 펀드 결성을 최종 마무리한다.이준상·현상진 투톱 대표 체제로 운영하고 있는 제이앤PE는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주목받는 대표적 신생 운용사로 꼽힌다. 최근 1년여간 주요 기관 PEF 위탁운용사들의 신인 부문 평가에서 가장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짧은 업력에도 블라인드 펀드를 제외하고 다수의 투자와 회수에 성공한 덕분이다. 13개의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2건은 이미 청산을 완료했다. 간편가정식(HMR) 제조사인 에스제이코레와 2차전지 양극재 제조사인 에코프로비엠이다. 내부수익률(IRR)은 각각 81.3%, 64.3%를 기록했다.내년을 목표로 상장 작업을 진행 중인 조선기자재회사 현대힘스도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 올해 들어서만 현대오일뱅크의 상업용 유류터미널 자회사인 현대오일터미널을 인수했고, 2차전지용 탈철장비 생산사 대보마그네틱, 마스크제조사 SG생활안전 등에 잇달아 투자했다.김채연 기자

  • 확 바뀐 마켓인사이트…M&A 특종 '실시간 알림' 뜬다

    확 바뀐 마켓인사이트…M&A 특종 '실시간 알림' 뜬다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 전문 매체인 마켓인사이트가 출범 10년차를 맞아 사이트(marketinsight.hankyung.com)와 앱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깊이’와 ‘속도’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심층기획과 실시간 특종 보도를 늘리고 30여 명의 투자은행(IB)·자본시장·사모펀드(PEF) 전문가들로 외부 필진을 꾸려 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칼럼을 게재한다. 데이터베이스(DB)를 일목요연하게 구성해 자본시장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1) 자본시장 핵심 이슈 한번에 본다‘인터파크 팔린다’, ‘한샘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등 올해 숱한 특종 기사로 자본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경 마켓인사이트는 이번 개편을 통해 ‘스포트라이트’ 코너를 신설했다. 스포트라이트엔 현재 자본시장에서 중요한 이슈와 트렌드를 분류해 관련 기사와 정보를 모두 묶어 넣었다. 각 섹션으로 들어가면 해당 이슈와 관련한 실시간 기사와 기업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쌍용차 매각 등이 이슈라면 해당 섹션에서 쌍용차 사태부터 매각 과정까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해시태그 기능도 도입했다. 기사에 물려 있는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관련한 마켓인사이트의 모든 기사가 목록으로 뿌려진다. (2) 국내 최고 ‘딜 전문가’들이 필진으로외부 필진도 대거 강화했다. 김수민 유니슨캐피탈 대표, 김지평 김앤장 변호사, 김태엽 어펄마 대표, 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 데이비드 김 노스헤드캐피털 대표 등 30여 명의 PEF, 로펌, 회계법인, IB 분야 전문가들이 시장의 이슈를 소개하고 흐름을 진단한다. 또 삼일회계법인과

  • 미국 SPAC 에이스컨버전스,템포오토메이션과 합병

    M&A

    미국 SPAC 에이스컨버전스,템포오토메이션과 합병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에이스에쿼티)가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반의 전자회로기판(PCB) 설계업체 템포오토메이션과 합병하는 데 성공했다. 에이스에쿼티가 지난해 미국 나스닥에 2억3000만달러(약 2700억원) 규모로 상장시킨 스팩(SPAC)이 템포오토메이션을 합병하는 방식이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에이스컨버전스(ACE Convergence·ACEV)가 템포오토메이션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이 스팩은 에이스에쿼티가 지난해 7월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이번 합병 거래는 내년 1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합병 이후 법인명은 ‘템포오토메이션 홀딩스(Tempo Automation Holdings, Inc)로 바뀐다. 나스닥 시장에서 ‘TMPO’ 코드로 거래된다.템포오토메이션은 이번 스팩 합병 거래 종결과 동시에 PCB 제조업체인 어드밴스드 서킷츠(Advanced Circuits)의 모회사인 콤퍼스에이씨홀딩스(Compass AC Holdings, Inc.), 전자제품 설계 제조업체인 위즈(Whizz) 등 2개 회사를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다. 거래 대금은 스팩 합병을 통해 회사에 유입되는 현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연관산업 내 수직 계열화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총 합병 거래 규모는 9억3600만달러(약 1조1070억원)다.템포오토메이션은 컴퓨터 등 전자제품 내부에 탑재되는 회로기판인 PCB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생산하는 업체다. 2900억달러(약 34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PCB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올해 1억4600만달러(약 1730억원) 규모의 매출을 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 스팩의 주요 투자자인 글로벌 벤처캐피탈 투자사 '포인트72에셋매니지

  • 건설사 격전지 된 폐기물 사업, '양날의 칼' 되나[김은정의 기업워치]

    DCM

    건설사 격전지 된 폐기물 사업, '양날의 칼' 되나[김은정의 기업워치]

    환경사업이 건설사들의 새로운 격전지가 되고 있다. 빠른 성장이 점쳐지면서 건설사들이 앞다퉈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어서다. 환경사업이 부동산 경기에 좌우되는 건설사들의 사업 구조를 안정화시키고 있지만 과도한 투자로 재무건전성을 약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는 건설사들의 환경사업 투자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있다.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채산성도 높은 폐기물 처리업은 건설사들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사업다각화 과정에서 현금창출능력에 비해 과도한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한국기업평가의 판단이다.전 세계적으로 생산, 소비, 관리, 재생으로 구성된 순환경제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정부도 자원효율성 향상을 위해 폐기물 배출량 감소와 실질재활용 제고가 포함된 자원순환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생산 단계에서 폐기물 발생이 줄고 순환이용 강화로 폐기물 배출량이 감소하면 소각시설과 매립 시설을 운영하는 폐기물 처리업의 사업 전망은 나빠질 수 있다.다만 현재 시점에선 폐기물 처리업계의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당분간 신뢰도가 높고 자본력을 갖춘 폐기물 처리 업체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폐기물 처리시설 증설은 제한적인데 폐기물 수출 제한과 코로나19에 따른 폐기물 배출 확대로 처리시설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해성을 띠고 있어 재활용률 제고가 어려운 지정·의료폐기물 배출량도 늘고 있다.

  • 확 바뀐 마켓인사이트…M&A 특종 '실시간 알림' 뜬다

    확 바뀐 마켓인사이트…M&A 특종 '실시간 알림' 뜬다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 전문 매체인 마켓인사이트가 출범 10년차를 맞아 사이트(marketinsight.hankyung.com)와 앱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깊이’와 ‘속도’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심층기획과 실시간 특종 보도를 늘리고 30여 명의 투자은행(IB)·자본시장·사모펀드(PEF) 전문가들로 외부 필진을 꾸려 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칼럼을 게재한다. 데이터베이스(DB)를 일목요연하게 구성해 자본시장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1) 자본시장 핵심 이슈 한번에 본다‘인터파크 팔린다’, ‘한샘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등 올해 숱한 특종 기사로 자본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경 마켓인사이트는 이번 개편을 통해 ‘스포트라이트’ 코너를 신설했다. 스포트라이트엔 현재 자본시장에서 중요한 이슈와 트렌드를 분류해 관련 기사와 정보를 모두 묶어 넣었다. 각 섹션으로 들어가면 해당 이슈와 관련한 실시간 기사와 기업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쌍용차 매각 등이 이슈라면 해당 섹션에서 쌍용차 사태부터 매각 과정까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해시태그 기능도 도입했다. 기사에 물려 있는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관련한 마켓인사이트의 모든 기사가 목록으로 뿌려진다. (2) 국내 최고 ‘딜 전문가’들이 필진으로외부 필진도 대거 강화했다. 김수민 유니슨캐피탈 대표, 김지평 김앤장 변호사, 김태엽 어펄마 대표, 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 데이비드 김 노스헤드캐피털 대표 등 30여 명의 PEF, 로펌, 회계법인, IB 분야 전문가들이 시장의 이슈를 소개하고 흐름을 진단한다. 또 삼일회계법인과

  • 월가 대형 PEF 수장 오른 한국계, 승진 보너스만 900억 '잭팟'

    INVESTOR

    월가 대형 PEF 수장 오른 한국계, 승진 보너스만 900억 '잭팟'

    미국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스크래비스로버츠(KKR)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에 오르는 한국계 미국인 조셉 배(한국명 배용범)가 승진 보너스로 약 900억원어치 주식을 받았다.KKR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다르면 조셉 배는 KKR 주식 115만주를 CEO 승진 보상으로 수령하게 됐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KKR의 이날 종가(65.29달러)를 기준으로 한 가치는 7508만달러(약 897억원)다. 조셉 배와 공동으로 KKR CEO에 오르는 스콧 너클도 역시 115만주를 받는다. KKR은 11일 공동 창업자인 헨리 크래비스와 조지 로버츠가 CEO에서 물러나면서 조셉 배와 너클이 후임을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2018년 한국계 미국인 이규성 씨가 대형 PEF 운용사 칼라일그룹의 공동 CEO에 오른 이후 한국계가 미국 월스트리트의 중심에 입성한 사례로 화제를 모았다. 1973년생인 조셉 배는 3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골드만삭스를 거쳐 1996년 KKR에 입사했다. 그는 2009년 19억달러에 오비맥주를 인수, 2014년에 인수가의 3배 수준인 58억달러로 AB인베브에 매각하는 등 굵직한 거래를 성사시키며 인수합병(M&A)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오징어게임 열풍 덕? 국내 OTT 티빙, 투자 유치 나섰다 [마켓인사이트]

    오징어게임 열풍 덕? 국내 OTT 티빙, 투자 유치 나섰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6일(15: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회사인 티빙이 투자 유치에 나선다. 기업가치로는 최대 2조원이 거론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노무라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자본확충을 받기 위해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 국내외 복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대상으로 투자 의사를 묻는 단계다. 투자 후 기업가치(Post-Value)는 1조5000억원에서 최대 2조원까지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티빙은 CJ ENM 계열의 OTT다. 지난해 10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300만 명이 넘는다. 유료 가입자 수는 약 150만 명 수준이다. 한국 가입자 380만 명을 확보한 넷플릭스와 유료 가입자 200만 명을 돌파한 웨이브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2023년까지 100여 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8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지난 6월에는 네이버로부터 4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당시 투자를 통해 네이버는 지분 약 15%를 확보, 2대주주에 올랐다. 티빙은 네이버를 우군으로 들이면서 네이버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 수월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대주주는 지분 70.5%를 보유한 CJ ENM이다. 3대주주는 JTBC스튜디오다. 최근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나 'D.P.' 같은 한국 콘텐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 OTT에 대한 관심도 커진 점이 투자 유치 작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징어 게임' 효과 덕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

  • 비상장사·모태펀드도 '기관전용 사모펀드' 투자 가능해진다

    앞으로는 비상장사와 모태펀드도 기관 전용 사모펀드(PEF)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령 개정안'에 비상장사라 하더라도 규모가 큰 사모펀드 운용사(GP)의 모회사는 기관 전용 PEF의 출자자(LP)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모태펀드를 비롯해 정책형 모펀드나 출자사업을 하는 공공기관도 LP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관의 범위도 넓히기로 했다.당초 금융위는 한국은행이나 연기금, 공제회 등 대형 기관에만 LP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개정안을 마련했다. 일반 기업의 경우엔 상장사만 가능하다는 조건을 달았다. 하지만 이 기준으론 국가가 출자한 20조원 규모의 모태펀드도 출자 자격을 얻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형 신기술사업금융회사와 벤처캐피탈(VC) 역시 소외된다는 불만도 제기됐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hgt@hankyung.com 

  • MBK·KKR 등 간판 PEF…이미 실탄 쌓고 관망 중

    “뭘 살 거냐고 묻지 마시고, 뭘 팔 거냐고 물으셔야죠.” 최근 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대표는 ‘어떤 회사나 업종에 관심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대표의 말은 이젠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팔 때가 됐다는 의미다.PEF들이 현금화하려는 분위기로 바뀐 건 올 하반기에 접어들면서다. 특히 MBK파트너스를 비롯해 KKR, 베인캐피탈 등 글로벌 PEF들은 관망세로 먼저 움직였다는 설명이다.PEF 관계자는 “글로벌 유동성이 많고 증시 환경도 좋은 올 상반기 웬만한 PEF들은 오래전 사들인 기업들을 조(兆) 단위로 제값을 받고 매각했다”며 “금리가 오르기 전 미리 ‘파티’를 끝낸 것”이라고 했다.MBK파트너스는 올 상반기 중국 물류사인 에이팩스에 이어 두산공작기계를 팔았다. 일본에선 1위 골프장 운영회사인 아코디아넥스트골프도 매각에 들어갔다. 베인캐피탈 역시 최근 보툴리눔톡신 1위 업체인 휴젤을 투자 4년 만에 팔았다. 특히 휴젤은 중국에서 의약품 판매가 본격화하는 시점이어서 매각가격을 더 받을 수 있었는데도 서둘러 정리한 분위기였다. 이들의 매물은 대부분 중견그룹이나 신생 PEF가 받아갔다.반면 최근 들어 주인을 기다리는 회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이들 PEF는 입찰을 자제하는 등 정중동의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 KKR은 내부적으론 인프라 투자 외엔 신규 경영권 인수 거래를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와 칼라일 등도 최근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실탄이 풍부하지만 공격적 베팅은 자제하는 모습이다. MBK파트너스가 지난해 조성한 5호 바이아웃(기업 경영권 인수) 펀드는 총 규모만 8조원에 달한다. 칼라일도 7조원 규모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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