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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자동차, 매각자문사에 EY한영 선정...매각 본격화

    쌍용자동차, 매각자문사에 EY한영 선정...매각 본격화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매각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회생법원은 8일 쌍용자동차 매각주관사로 EY한영 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이를 통보했다. 이날 쌍용차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최대 2년간 무급휴직'을 골자로 하는 쌍용차 자구 계획안이 과반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매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자동차가 17분기 연속 적자를 내는 등 투자자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근 자동차 부품산업의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인수합병(M&A)업계에서도 기대하는 분위기다.현재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미국 HAAH오토모티브,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와 박석전앤컴퍼니 등이 있다. HAAH는 지난해부터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인 원매자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IB업계 관계자는 "HAAH 내부 사정 때문에 아직 쌍용차 인수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실제로 쌍용차를 인수한 뒤  갚아야 할 공익채권 등은 37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 중 1200억원은 밀려있는 임금으로, 인수 후 곧장 갚아야 한다.또 다른 인수 후보자인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8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디슨모터스의 강영권 회장은 방송사 프로듀서 출신으로, 산업폐기물 소각업체로 돈을 벌고 에디슨모터스를 차렸다. 쌍용차에 전기차 엔진을 탑재하는 등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매각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케이팝모터스, 박석전앤컴퍼니 등은 단지 언론에 의사표시만 했을 뿐 실제 인수능력이 전혀 없는

  • 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 와이즈유엑스글로벌 매물로

    ≪이 기사는 06월03일(18: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으로 알려진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최근 매각 주관사로 삼일PwC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잠재 원매자 후보를 추려 매각 개요를 안내하기 위한 티저레터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003년 UX 컨설팅 업체로 출발한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2011년 '아임닭'을 론칭하며 사업 영역을 육가공식품 제조·판매로 전환했다. 2017년 한국투자파트너스-크레디언파트너스-그래비티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은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컨소시엄이 결성한 펀드의 만기 시점에 앞서 매각에 나서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 매출액은 370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 정도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이스타항공, 법원에 "제주항공과의 재판 늦춰달라" 요청

    이스타항공, 법원에 "제주항공과의 재판 늦춰달라" 요청

    ≪이 기사는 06월03일(17: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뒤 계약금 반환 소송에 휘말린 이스타항공이 재판을 늦춰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강민성 부장판사)는 이날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지주사인 이스타홀딩스와 대동 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낸 금전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9월 계약금 234억5000만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이날 제주항공 측은 "소장이 송달되고 7개월이 지났지만 이스타항공 측이 반박을 하지 않고 있다"며 재판을 끝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에 이스타홀딩스 측은 "6월 회생절차에 들어가 회사가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며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스타홀딩스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8월 19일을 다음 변론기일로 잡았다.한편 이스타항공은 최근 인수 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하고 7일까지 원매자를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입찰은 오는 14일 예정돼 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하이브, 4455억원 유상증자 성공

    하이브, 4455억원 유상증자 성공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4455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시세보다 30% 이상 싸게 신주를 손에 쥘 기회로 본 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뛰어들었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브가 유상증자를 위해 지난 1~2일 주주들을 상대로 진행한 청약에서 목표한 투자수요를 모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주주인 방시혁 대표와 2대주주인 넷마블이 배정받은 신주를 전부 사들이기로 한 가운데 다른 주주들도 적극적으로 신주 매입의사를 보인 덕분에 무난히 증자를 마무리하게 됐다.주주들은 두둑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하고 청약에 참여했다. 지난 2일 하이브 주가는 26만3500원으로 신주 발행가격(20만원)보다 31.7% 높다. 청약에 참여한 주주는 신주 상장일(6월22일)까지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쏠쏠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대형 인수합병(M&A)를 통해 더 높이 도약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브는 현재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 해외 유명 가수들을 거느린 미국 이타카홀딩스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BTS 의존도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하이브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이타카홀딩스 인수 실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수자금은 10억5000만달러(약 1조1700억원)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엠투엔, 신라젠 600억원에 인수

    화학제품 포장용기 제조업체인 엠투엔이 바이오기업 신라젠을 인수한다.엠투엔은 31일 600억원에 신라젠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오는 7월15일 신라젠이 발행하는 신주 1875만주를 인수해 지분 20.75%를 획득할 예정이다.신라젠은 2006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바이러스를 활용한 면역항암제인 ‘펙사벡’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항암제에 대한 임상 성공 기대로 2017년 한 때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간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에 실패하면서 당시 15만원 수준이던 주가가 지난해 5월 1만2100원까지 추락했다. 이 회사 주식은 그 이후 최대주주의 횡령배임 사건으로 1년 넘게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엠투엔은 신라젠 인수를 통해 신사업인 바이오 분야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196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석유화학제품을 담는 철강 드럼 등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 113억원, 영업손실 990만원을 기록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美, 中 사모펀드의 매그나칩 인수에 제동 거나

    美, 中 사모펀드의 매그나칩 인수에 제동 거나

    미국 정부가 중국계 사모펀드(PEF)의 매그나칩반도체 인수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중국의 반도체 기술력 강화를 경계해 미국이 이번 인수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31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매그나칩반도체는 최근 미국 재무부로부터 중국계 PEF 운용사인 ‘와이즈로드캐피털’ 등이 인수하기로 한 계획과 관련한 안내문을 제출하고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검토를 받으라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받았다. 매그나칩반도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구동칩(DDIC)과 자동차용 전력 반도체를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4년 SK하이닉스(당시 하이닉스반도체)에서 분사했고, 미국 시티그룹 벤처캐피털에 인수돼 뉴욕거래소에 상장됐다. 올 들어선 미국 본사 지분 전량을 와이즈로드캐피털 등에 팔기로 결정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 가격은 14억달러(약 1조58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중국 현지에선 CFIUS가 중국의 반도체 기술 획득을 우려해 이번 인수를 막아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도체 기술 독점이나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승인을 장기간 미룰 수 있다는 관측이다. 매그나칩반도체는 CFIUS의 요구에 대해 “어떤 승인도 필요없다고 보지만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왓챠, 붕가붕가레코드 인수 추진

    왓챠, 붕가붕가레코드 인수 추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왓챠가 국내 독립 레이블인 붕가붕가레코드 인수에 나선다.31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왓챠는 붕가붕가레코드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붕가붕가레코드는 2005년 설립된 회사로 ‘장기하와 얼굴들’, ‘브로콜리 너마저’ 등이 이곳을 거친 대표 뮤지션으로 잘 알려져있다. 현재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로다운30’ 등이 소속돼 있다.왓챠가 붕가붕가레코드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최근 힘을 싣고 있는 음원 사업을 더욱 키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왓챠는 2018년 음원 스트리밍업체인 ‘모모플(몽키3)’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엔 음원 유통서비스인 ‘왓챠뮤직퍼블리싱’을 시작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한국씨티은행, 카드사업부만 따로 매각할까?

    한국씨티은행, 카드사업부만 따로 매각할까?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온 한국씨티은행을 분리매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현대카드, 카카오뱅크 등 금융업계 대표주자들이 한국씨티은행의 카드사업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업계 1위인 신한카드를 추격하기 위해, 카카오뱅크는 카드사업 진출을 위해 한국씨티은행의 카드사업부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씨티은행의 카드사업부를 공부하는 차원에서, 또는 타 금융업체를 견제하기 위해서 발만 담근 것일 뿐 실제 인수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한국의 소매금융 사업 철수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씨티은행은 기업금융부문을 제외한 소비자금융, 신용카드 사업부의 통매각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통매각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분리 매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대카드 입장에선 업계 1위인 신한카드를 따라잡기 위해서라도 씨티카드 인수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 추후 기업공개(IPO) 때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라도 시장점유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판단이 깔려있다.반대의견도 많다. M&A업계 관계자는 "씨티카드의 자산만 인수하는 게 아니라 고용까지 떠안아야 하는 데다 씨티카드 시장점유율이 1%대에 불과해 메리트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받기 위해 카카오뱅크가 씨티카드를 인수할 가능성은 있어보이지만 현대카드가 1%포인트 점유율을 올리려고 굳이 위험부담을 할 이유가 없어보인다"고 전했다.M&A업계에서는 씨티카드만 따로 매각할 경우 금액은

  • 현대인베운용, 4900억원 규모 인수금융펀드 조성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4900억원 규모 인수금융펀드를 조성했다.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20일 4900억원 규모 ‘현대인베스트먼트 선순위대출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제2호’의 투자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운용사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대출자산에 대한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다.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지난해 2월 처음 인수금융펀드를 조성했다. 2300억원 규모인 이 펀드는 맥쿼리, 한앤컴퍼니, KKR 등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가 주도했던 인수합병(M&A)에 주로 투자했다. 이 운용사는 1년 만에 첫 번째 인수금융펀드 자금을 모두 소진하자 더 큰 규모로 두 번째 인수금융펀드를 설정했다.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업무협약기관을 선정해 투자처 발굴 역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현대코퍼레이션, 현대차 1차 협력사 신기인터모빌 인수 추진

    ≪이 기사는 05월18일(18: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현대코퍼레이션이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사인 부품업체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추진한다. 현대코퍼레이션은 18일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인수 대상은 신기인터모빌 지분 70%로 경영권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기인터모빌은 1970년 설립된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 전문 생산업체다. 1987년 현대차 협력업체로 등록된 이후 33년간 콘솔박스, 엔진커버, 휠가드, 내장트림 등 고기능 경량화 플라스틱 부품을 현대차와 기아에 공급해왔다.신기인터모빌의 주력 플라스틱 부품은 전동화의 영향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경량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업계에서 평가받는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티맵모빌리티, 미들마일 운송 전문 벤처 인수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원자재나 상품을 물류 창고로 옮기는 단계인 ‘미들마일(Middle-mile)’ 운송 전문 벤처기업 와이엘피(YLP)를 인수했다. 기업공개(IPO) 추진을 앞두고 신규 투자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모양새다.티맵모빌리티는 와이엘피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현금 556억 원을 들여 지분 70.38%를 확보하고 나머지 지분은 1대 5.3788007 비율의 주식 교환을 통해 취득한다. 티맵모빌리티가 신주를 발행해 기존 와이엘피 주주들과 주식을 교환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신규사업 투자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및 강화를 위해 인수했다”고 설명했다.2016년 설립된 와이엘피는 기업과 운송기사를 매칭하는 미들마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인공지능(AI)을 통한 자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최적단가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019년 156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277억 원까지 늘었다. 아주IB투자와 미래에셋벤처투자, SV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들은 이번 매각으로 투자금을 회수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대한조선, 새 주인 찾는다…"투자자 접촉중"

    대한조선, 새 주인 찾는다…"투자자 접촉중"

    조선업종 중 유일하게 채권단 손을 떠나지 못한 대한조선이 매각 작업을 본격화했다. 중장기적으로 대한조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SI)를 우선적으로 찾아나선 것이다. 올해 안에 구주 감자 및 신주 인수를 통해 경영을 맡을 주인을 찾는 것이 목표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매각 자문사에 EY한영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최근 투자유치에 나섰다.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 및 고용안정 등을 고려해 전략적 투자자를 찾겠다는 방침이다.IB업계 관계자는 "조선, 해운, 풍력, 건설 등 3~4곳의 유력 SI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안다"며 "조선업종 중에서 흑자를 내고 수주 실적도 좋은 데다 산업단지 등 성장 가능성도 높은 매물이라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SI뿐 아니라 재무적투자자(FI)들도 여럿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조선은 코로나19에도 지난해 영업이익을 냈다. 최근 그리스 선사 등으로부터 아프라막스급 석유제품운반선 1척과 원유 운반선 1척을 수주하는 등 현재 중대형 탱커선 수주목표 총 14척 중 10척을 수주했다. 내년까지 일감 확보 등 안정적으로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보유하고 있는 미개발 산업단지 부지도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대한조선은 총 231만4049㎡에 이르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인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서남해안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계획에 따라 일부 풍력발전설비 제조와 관련된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IB업계 관계자는 "서남해안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기반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구축에 뛰어들고 싶어하는 기업들이 대한조선이 보유한 토지에 관심

  • 우리자산운용, 템플턴운용 펀드사업 인수

    우리자산운용이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템플턴운용)의 펀드 사업을 인수한다.우리자산금융은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사업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우리자산운용은 앞으로 프랭클린템플턴과 프랭클린템플턴 계열사인 레그메이슨의 역외 펀드를 국내에서 설정하고 운용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프랭클린템플턴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운용펀드 규모가 약 1조5000억달러에 달한다. 우리자산운용이 인수하는 템플턴운용 집합투자사업은 해외에서 15개, 국내에서 7개 공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펀드 규모는 약 2200억원이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크래프톤, 게임 개발사 드림모션 인수

    크래프톤, 게임 개발사 드림모션 인수

    기업공개(IPO)를 앞둔 크래프톤이 게임 개발사 드림모션을 인수한다.크래프톤은 지난 13일 드림모션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드림모션은 2016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로닌: 더 라스트 사무라이' 등 3개 모바일 게임을 개발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드림모션은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중 하나가 된다. 크래프톤은 모바일 게임에 강점을 보이는 드림모션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현재 펍지 스튜디오, 블루홀 스튜디오, 라이징윙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등을 독립 스튜디오로 거느리고 있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드림모션은 다양한 게임을 속도감 있게 출시하면서도 창의력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라며 "이 회사가 크래프톤 아래에서도 독립 스튜디오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글로벌 PEF 베인캐피털, 휴젤 지분 매각 검토

    ≪이 기사는 05월13일(17: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PEF)이 휴젤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다.13일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휴젤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복수의 소식통은 베인캐피털이 44.4%에 달하는 휴젤 지분을 최대 20억달러(약 2조 2000억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휴젤 주식은 주당 2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휴젤의 시가총액은 2조 5000억원 수준으로 해당 지분의 시세는 1조원대 초반 수준이다. 하지만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 더 높은 가격이 매겨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소식통들은 베인이 매각 작업을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손을 잡았지만 아직 예비 검토 단계인 만큼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은 있다"라고 덧붙였다.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 미용성형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베인캐피털은 2017년 'LIDAC(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라는 법인을 통해 약 9275억원을 들여 휴젤의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마켓인사이트 뉴스팀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