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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광고기술 스타트업 인수
카카오게임즈가 광고기술 분야 유망 스타트업인 애드엑스를 인수한다.2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애드엑스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초 시리즈B 방식으로 애드엑스에 172억원을 투자했다.애드엑스는 강율빈 대표가 2016년 9월 설립한 광고기술 스타트업이다. 네이버, 삼성전자, 넥슨 등 IT 기업 출신 전문가들이 모여있다. 이 회사는 광고 네트워크, 대행사들의 특성, 매체별 특성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개발사들이 높은 광고 단가를 받을 수 있도록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27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301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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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서스자산운용 사모펀드, 지엔원에너지 최대주주로[마켓인사이트]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원에너지의 최대주주가 칸서스자산운용이 설립한 사모펀드로 변경된다.17일 지엔원에너지는 최대주주인 지엔씨에너지의 총 지분 37.06%(1156만5313주) 중 19.23%(600만주)를 글로벌케이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300억원.글로벌케이는 지엔원에너지의 주식 인수와는 별도로 2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11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참여키로 했다. 또 271억원의 유상증자 등 총 67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글로벌케이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납입일에 칸서스자산운용이 설립하는 사모집합투자기구(PEF)나 투자목적회사(SPC)로 인수계약에 관한 지위와 권리·의무를 전부 양도하게 된다. 칸서스자산운용 사모펀드는 약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최대주주는 칸서스자산운용이 설립한 사모펀드로 변경된다.이번에 지엔원에너지의 유상증자로 보통주 620만주가 신주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4380원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30일로 예정됐다.지엔원에너지는 2002년 1월 8일 코텍엔지니어링으로 시작했다. 국내 지열냉난방시스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중 에너지를 이용해 건물에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는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설계·시공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지난해 2월 하나금융10호 스팩과 1:8.26 비율로 합병하고 같은 해 3월 9일 합병 신주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17일(18: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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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사 '성정', 법원에 이스타항공 인수 의사 통보 [마켓인사이트]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뛰어든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 성정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 17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성정은 이날 오전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는 내용의 공문을 매각 주관사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에 전달했다. 매각 주관사 측은 이를 서울회생법원에 통보했다. 성정은 당초 오는 18일까지 의사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한발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파악된다. 법원은 오는 21일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M&A 업계 관계자는 "성정이 쌍방울그룹의 광림 컨소시엄이 제시한 수준의 금액을 토대로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매각은 사전에 우선매수권자를 정해놓는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매수권자인 성정과 쌍방울그룹의 광림 컨소시엄의 2파전 양상으로 치달았지만 성정이 매수권을 행사키로 한 것이다. 본입찰에서 광림 컨소시엄이 1100억원대를 제시했고 앞서 성정이 10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매수권을 가진 호스 기업이 상대측의 가격과 동일한 조건을 제시하면 가계약을 맺은 호스 기업이 인수하는 방식이다.성정이 이스타항공을 품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관계사인 대국건설산업 관계자는 "아직 법원에서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 조심스럽다"면서도 "오너 일가가 이스타항공 인수에 대한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형남순 회장이 이끄는 성정은 골프장관리용역업, 토공사업, 철근콘크리트공사업, 부동산임대업등을 하는 회사다. 본사는 충남 부여군에 두고 있다. 백제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산업 등이 관계사다. 지난해 매출 5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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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이스타항공 인수전, 쌍방울 단독입찰…하림은 포기
▶마켓인사이트 6월 14일 오후 3시 12분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매각 본입찰에 쌍방울그룹의 광림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다. 이에 따라 광림이 이스타항공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당초 하림그룹과 광림, 사모펀드 등 10여 곳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스타항공 매각 본입찰에 광림컨소시엄만 참여했다. 김정식 쌍방울그룹 이스타항공인수추진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스타항공의 경영 정상화와 향후 사업 다각화 등에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입찰했다”며 “인수금액 외에 우발채무 규모가 우려되지만 잘 조율해 끝까지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스타항공 매각은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전에 가계약을 맺은 곳은 건설업체 성정이다. 성정은 백제컨트리클럽과 중견 건설사인 대국건설을 운영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약 600억~800억원의 금액을 적어낸 것으로 예상된다. 광림이 입찰제안서에 써낸 금액은 1000억원 초반대인 것으로 알려졌다.스토킹 호스 방식에 따라 성정은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다. 만약 성정이 광림이 제시한 금액을 수용하면 성정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만, 이 금액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광림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성정은 이스타항공 원매자가 없을 때 가계약을 맺고 들어왔기 때문에 1000억원이 넘으면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21일께 서울회생법원이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측은 인수자가 정해지면 채무 상환 계획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다음달 20일까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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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원매자, 10일 이스타 공동관리인과 면담…'가격 경쟁 본격화'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7일까지 예비실사를 마친 10여곳의 예비입찰자 중 2~3곳이 10일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면담을 통해 오는 14일 본입찰에 써낼 가격을 확정한 곳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원매자 중 2~3곳이 매각 주관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서 김유상·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들과 차례로 면담을 진행했다. 예비실사를 마친 뒤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자리를 안진이 마련한 것이다. 원매자 중 두 곳 정도가 면담을 의뢰해 10여곳에 모두 기회를 줬지만 이들 중 면담을 원하는 2~3곳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저녁까지 이어진 면담에서는 이스타항공의 회생채권이 총 얼마인지, 정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재발급받는 데는 문제가 없는지, AOC 발급비용은 얼마인지,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항공기 몇 대를 언제쯤 띄우는 게 좋을지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은 "공익채권과 회생채권 등 갚아야 할 금액의 규모, AOC 발급 가능성 및 운항 적정시기 등을 궁금해했다"며 "현재 전산 시스템이 닫혀있어서 확실친 않지만 회생채권 총액이 아무리 많아도 2000억원을 넘지 않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IB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의 체불임금, 퇴직금 등 공익채권 규모를 7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항공기 리스료, 공항사용료, 항공유류비, 금융채무, AOC 재발급 비용 등을 합친 회생채권 규모를 18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AOC 재발급 비용은 100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만약 인수 희망자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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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매각자문사에 EY한영 선정...매각 본격화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매각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회생법원은 8일 쌍용자동차 매각주관사로 EY한영 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이를 통보했다. 이날 쌍용차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최대 2년간 무급휴직'을 골자로 하는 쌍용차 자구 계획안이 과반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매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자동차가 17분기 연속 적자를 내는 등 투자자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근 자동차 부품산업의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인수합병(M&A)업계에서도 기대하는 분위기다.현재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미국 HAAH오토모티브,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와 박석전앤컴퍼니 등이 있다. HAAH는 지난해부터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인 원매자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IB업계 관계자는 "HAAH 내부 사정 때문에 아직 쌍용차 인수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실제로 쌍용차를 인수한 뒤 갚아야 할 공익채권 등은 37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 중 1200억원은 밀려있는 임금으로, 인수 후 곧장 갚아야 한다.또 다른 인수 후보자인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8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디슨모터스의 강영권 회장은 방송사 프로듀서 출신으로, 산업폐기물 소각업체로 돈을 벌고 에디슨모터스를 차렸다. 쌍용차에 전기차 엔진을 탑재하는 등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매각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케이팝모터스, 박석전앤컴퍼니 등은 단지 언론에 의사표시만 했을 뿐 실제 인수능력이 전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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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 와이즈유엑스글로벌 매물로
≪이 기사는 06월03일(18: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으로 알려진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최근 매각 주관사로 삼일PwC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잠재 원매자 후보를 추려 매각 개요를 안내하기 위한 티저레터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003년 UX 컨설팅 업체로 출발한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2011년 '아임닭'을 론칭하며 사업 영역을 육가공식품 제조·판매로 전환했다. 2017년 한국투자파트너스-크레디언파트너스-그래비티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은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컨소시엄이 결성한 펀드의 만기 시점에 앞서 매각에 나서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 매출액은 370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 정도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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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법원에 "제주항공과의 재판 늦춰달라" 요청
≪이 기사는 06월03일(17: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뒤 계약금 반환 소송에 휘말린 이스타항공이 재판을 늦춰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강민성 부장판사)는 이날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지주사인 이스타홀딩스와 대동 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낸 금전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9월 계약금 234억5000만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이날 제주항공 측은 "소장이 송달되고 7개월이 지났지만 이스타항공 측이 반박을 하지 않고 있다"며 재판을 끝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에 이스타홀딩스 측은 "6월 회생절차에 들어가 회사가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며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스타홀딩스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8월 19일을 다음 변론기일로 잡았다.한편 이스타항공은 최근 인수 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하고 7일까지 원매자를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입찰은 오는 14일 예정돼 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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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4455억원 유상증자 성공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4455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시세보다 30% 이상 싸게 신주를 손에 쥘 기회로 본 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뛰어들었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브가 유상증자를 위해 지난 1~2일 주주들을 상대로 진행한 청약에서 목표한 투자수요를 모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주주인 방시혁 대표와 2대주주인 넷마블이 배정받은 신주를 전부 사들이기로 한 가운데 다른 주주들도 적극적으로 신주 매입의사를 보인 덕분에 무난히 증자를 마무리하게 됐다.주주들은 두둑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하고 청약에 참여했다. 지난 2일 하이브 주가는 26만3500원으로 신주 발행가격(20만원)보다 31.7% 높다. 청약에 참여한 주주는 신주 상장일(6월22일)까지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쏠쏠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대형 인수합병(M&A)를 통해 더 높이 도약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브는 현재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 해외 유명 가수들을 거느린 미국 이타카홀딩스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BTS 의존도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하이브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이타카홀딩스 인수 실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수자금은 10억5000만달러(약 1조1700억원)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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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엔, 신라젠 600억원에 인수
화학제품 포장용기 제조업체인 엠투엔이 바이오기업 신라젠을 인수한다.엠투엔은 31일 600억원에 신라젠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오는 7월15일 신라젠이 발행하는 신주 1875만주를 인수해 지분 20.75%를 획득할 예정이다.신라젠은 2006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바이러스를 활용한 면역항암제인 ‘펙사벡’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항암제에 대한 임상 성공 기대로 2017년 한 때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간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에 실패하면서 당시 15만원 수준이던 주가가 지난해 5월 1만2100원까지 추락했다. 이 회사 주식은 그 이후 최대주주의 횡령배임 사건으로 1년 넘게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엠투엔은 신라젠 인수를 통해 신사업인 바이오 분야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196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석유화학제품을 담는 철강 드럼 등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 113억원, 영업손실 990만원을 기록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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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사모펀드의 매그나칩 인수에 제동 거나
미국 정부가 중국계 사모펀드(PEF)의 매그나칩반도체 인수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중국의 반도체 기술력 강화를 경계해 미국이 이번 인수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31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매그나칩반도체는 최근 미국 재무부로부터 중국계 PEF 운용사인 ‘와이즈로드캐피털’ 등이 인수하기로 한 계획과 관련한 안내문을 제출하고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검토를 받으라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받았다. 매그나칩반도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구동칩(DDIC)과 자동차용 전력 반도체를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4년 SK하이닉스(당시 하이닉스반도체)에서 분사했고, 미국 시티그룹 벤처캐피털에 인수돼 뉴욕거래소에 상장됐다. 올 들어선 미국 본사 지분 전량을 와이즈로드캐피털 등에 팔기로 결정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 가격은 14억달러(약 1조58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중국 현지에선 CFIUS가 중국의 반도체 기술 획득을 우려해 이번 인수를 막아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도체 기술 독점이나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승인을 장기간 미룰 수 있다는 관측이다. 매그나칩반도체는 CFIUS의 요구에 대해 “어떤 승인도 필요없다고 보지만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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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붕가붕가레코드 인수 추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왓챠가 국내 독립 레이블인 붕가붕가레코드 인수에 나선다.31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왓챠는 붕가붕가레코드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붕가붕가레코드는 2005년 설립된 회사로 ‘장기하와 얼굴들’, ‘브로콜리 너마저’ 등이 이곳을 거친 대표 뮤지션으로 잘 알려져있다. 현재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로다운30’ 등이 소속돼 있다.왓챠가 붕가붕가레코드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최근 힘을 싣고 있는 음원 사업을 더욱 키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왓챠는 2018년 음원 스트리밍업체인 ‘모모플(몽키3)’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엔 음원 유통서비스인 ‘왓챠뮤직퍼블리싱’을 시작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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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카드사업부만 따로 매각할까?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온 한국씨티은행을 분리매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현대카드, 카카오뱅크 등 금융업계 대표주자들이 한국씨티은행의 카드사업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업계 1위인 신한카드를 추격하기 위해, 카카오뱅크는 카드사업 진출을 위해 한국씨티은행의 카드사업부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씨티은행의 카드사업부를 공부하는 차원에서, 또는 타 금융업체를 견제하기 위해서 발만 담근 것일 뿐 실제 인수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한국의 소매금융 사업 철수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씨티은행은 기업금융부문을 제외한 소비자금융, 신용카드 사업부의 통매각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통매각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분리 매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대카드 입장에선 업계 1위인 신한카드를 따라잡기 위해서라도 씨티카드 인수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 추후 기업공개(IPO) 때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라도 시장점유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판단이 깔려있다.반대의견도 많다. M&A업계 관계자는 "씨티카드의 자산만 인수하는 게 아니라 고용까지 떠안아야 하는 데다 씨티카드 시장점유율이 1%대에 불과해 메리트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받기 위해 카카오뱅크가 씨티카드를 인수할 가능성은 있어보이지만 현대카드가 1%포인트 점유율을 올리려고 굳이 위험부담을 할 이유가 없어보인다"고 전했다.M&A업계에서는 씨티카드만 따로 매각할 경우 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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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베운용, 4900억원 규모 인수금융펀드 조성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4900억원 규모 인수금융펀드를 조성했다.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20일 4900억원 규모 ‘현대인베스트먼트 선순위대출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제2호’의 투자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운용사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대출자산에 대한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다.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지난해 2월 처음 인수금융펀드를 조성했다. 2300억원 규모인 이 펀드는 맥쿼리, 한앤컴퍼니, KKR 등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가 주도했던 인수합병(M&A)에 주로 투자했다. 이 운용사는 1년 만에 첫 번째 인수금융펀드 자금을 모두 소진하자 더 큰 규모로 두 번째 인수금융펀드를 설정했다.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업무협약기관을 선정해 투자처 발굴 역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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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레이션, 현대차 1차 협력사 신기인터모빌 인수 추진
≪이 기사는 05월18일(18: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현대코퍼레이션이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사인 부품업체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추진한다. 현대코퍼레이션은 18일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인수 대상은 신기인터모빌 지분 70%로 경영권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기인터모빌은 1970년 설립된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 전문 생산업체다. 1987년 현대차 협력업체로 등록된 이후 33년간 콘솔박스, 엔진커버, 휠가드, 내장트림 등 고기능 경량화 플라스틱 부품을 현대차와 기아에 공급해왔다.신기인터모빌의 주력 플라스틱 부품은 전동화의 영향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경량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업계에서 평가받는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