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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 바뀐 마켓인사이트…M&A 특종 '실시간 알림' 뜬다

    확 바뀐 마켓인사이트…M&A 특종 '실시간 알림' 뜬다

    한국경제신문의 자본시장 전문 매체인 마켓인사이트가 출범 10년차를 맞아 사이트(marketinsight.hankyung.com)와 앱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깊이’와 ‘속도’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심층기획과 실시간 특종 보도를 늘리고 30여 명의 투자은행(IB)·자본시장·사모펀드(PEF) 전문가들로 외부 필진을 꾸려 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칼럼을 게재한다. 데이터베이스(DB)를 일목요연하게 구성해 자본시장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1) 자본시장 핵심 이슈 한번에 본다‘인터파크 팔린다’, ‘한샘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등 올해 숱한 특종 기사로 자본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경 마켓인사이트는 이번 개편을 통해 ‘스포트라이트’ 코너를 신설했다. 스포트라이트엔 현재 자본시장에서 중요한 이슈와 트렌드를 분류해 관련 기사와 정보를 모두 묶어 넣었다. 각 섹션으로 들어가면 해당 이슈와 관련한 실시간 기사와 기업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쌍용차 매각 등이 이슈라면 해당 섹션에서 쌍용차 사태부터 매각 과정까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해시태그 기능도 도입했다. 기사에 물려 있는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관련한 마켓인사이트의 모든 기사가 목록으로 뿌려진다. (2) 국내 최고 ‘딜 전문가’들이 필진으로외부 필진도 대거 강화했다. 김수민 유니슨캐피탈 대표, 김지평 김앤장 변호사, 김태엽 어펄마 대표, 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 데이비드 김 노스헤드캐피털 대표 등 30여 명의 PEF, 로펌, 회계법인, IB 분야 전문가들이 시장의 이슈를 소개하고 흐름을 진단한다. 또 삼일회계법인과

  • 자금난 겪는 쌍용차 인수 후보들…"재입찰 갈 수도" [마켓인사이트]

    자금난 겪는 쌍용차 인수 후보들…"재입찰 갈 수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13일(06: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새 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이 본입찰에 참여한 후보들 모두 자금 증빙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오는 15일까지 입찰서류를 재보완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예정대로라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은 15일까지 자금력을 입증해야 하고 회생법원은 유력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하지만 인수합병(M&A)업계에서는 '재입찰'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번이 벌써 두 번째 서류보완 요청인 데다 양측 모두 제시한 인수금액만큼 모집하지 못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해서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가장 높은 인수가격(5000억원 초반대)을 적어낸 이엘비앤티는 본입찰 때 입금해야 했던 보증금 30억원을 아직 입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후보인 에디슨모터스는 입금했다. 한 M&A업계 관계자는 "30억원을 입금할 돈도 없는 회사가 인수가의 절반인 2500억원의 자금력을 증빙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통장 잔고나 투자확약서(LOC) 등이 모두 미진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또 다른 후보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자금력도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에디슨모터스의 강영권 대표는 "쌍용차의 과거 채무 충당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다"며 "추가로 8000억원을 조달해 쌍용차를 회생시키고 에디슨모터스의 지분 매각 등으로 5000억원을 더 조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입찰서류에 해당내용을 적고 이를 증빙했다면 회생법원이 우협 선정

  • 월가 대형 PEF 수장 오른 한국계, 승진 보너스만 900억 '잭팟'

    INVESTOR

    월가 대형 PEF 수장 오른 한국계, 승진 보너스만 900억 '잭팟'

    미국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스크래비스로버츠(KKR)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에 오르는 한국계 미국인 조셉 배(한국명 배용범)가 승진 보너스로 약 900억원어치 주식을 받았다.KKR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다르면 조셉 배는 KKR 주식 115만주를 CEO 승진 보상으로 수령하게 됐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KKR의 이날 종가(65.29달러)를 기준으로 한 가치는 7508만달러(약 897억원)다. 조셉 배와 공동으로 KKR CEO에 오르는 스콧 너클도 역시 115만주를 받는다. KKR은 11일 공동 창업자인 헨리 크래비스와 조지 로버츠가 CEO에서 물러나면서 조셉 배와 너클이 후임을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2018년 한국계 미국인 이규성 씨가 대형 PEF 운용사 칼라일그룹의 공동 CEO에 오른 이후 한국계가 미국 월스트리트의 중심에 입성한 사례로 화제를 모았다. 1973년생인 조셉 배는 3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골드만삭스를 거쳐 1996년 KKR에 입사했다. 그는 2009년 19억달러에 오비맥주를 인수, 2014년에 인수가의 3배 수준인 58억달러로 AB인베브에 매각하는 등 굵직한 거래를 성사시키며 인수합병(M&A)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STX건설, 새주인 찾는다... 회생 M&A 매물로

    M&A

    STX건설, 새주인 찾는다... 회생 M&A 매물로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STX건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2017년 법정관리 졸업 후 4년 만이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TX건설 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26일까지 STX건설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와 신규 발행 회사채 인수 등 외부 자본 유치를 포함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입찰은 내달 18일 예정돼 있다. STX건설은 2005년 STX그룹 내 건설사업 부문이 분할해 설립됐다. 2013년 STX그룹의 유동성 위기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담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2017년 코리아리츠에 매각됐지만 법정관리 돌입 전 5400억원에 달하던 매출이 10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결국 지난해 말 노동조합의 주도로 다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대주주인 코리아리츠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사모사채를 활용해 무자본 인수에 나섰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STX건설은 지난해 매출 675억원, 영업손실 172억원을 기록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아주IB투자, 소방밸브제조업체 우당기술산업 350억원에 인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6일(09: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아주IB투자는 소방밸브제조업체 우당기술산업의 지분 100%를 350억원에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우당기술산업은 1983년 설립됐다. 소방설비 공사업과 소방설비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유수검지장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그밖에 스프링클러 설비 중 핵심부품인 스프링클러 헤드, 아파트 내 각 방에 설치되는 난방 자동온도 조절시스템 등을 생산하고 있다.우당기술산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 214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거뒀다. 시장 지위를 고려할 때 향후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아주IB투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우당기술산업 사업장 내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를 도입해 에너지 사용량, 실내 공기질 환경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투자를 담당한 김태승 아주IB투자 PE부문 본부장은 “소방설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우당기술산업은 소방용밸브 및 스프링클러헤드 시장 내 선두기업으로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퀄컴, 스웨덴 자율주행차 기업 '비오니어' 공동 인수...총액 5조3400억원

    GLOBAL

    퀄컴, 스웨덴 자율주행차 기업 '비오니어' 공동 인수...총액 5조3400억원

    미국의 반도체 설계전문 업체(팹리스) 퀄컴이 사모펀드와 함께 스웨덴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업체 '비오니어'를 주당 37달러, 총액으론 45억달러(약 5조3400억원)에 인수한다. 지난 7월 비오니어와 주당 31.25달러에 인수계약을 체결한 캐나다의 자동차 전장(전자장비)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보다 약 18% 높은 가격을 써내 계약을 파기시킨 것이다. 자동차 칩 시장에서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평가된다.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퀄컴은 뉴욕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SSW파트너스와 함께 비오니어를 주당 37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비오니어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퀄컴은 비오니어 인수를 통해 자사의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사업과의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이후 SSW파트너스는 퀄컴에 비오니어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을 매각한다. 나머지 사업부는 다른 기업에 매각할 계획이다. 지난 7월 비오니어는 캐나다 전장기업 마그나와 주당 31.25달러에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올 초 퀄컴 대표(CEO)로 취임한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이 자율주행차 관련 시장 진출에 의지를 보이면서 비오니어 '하이재킹'을 전격 추진했다. 마그나는 비오니어로부터 1억1000만달러에 달하는 계약파기 보상금을 받게될 예정이다.마그나가 자율주행 사업부문을 제외한 비오니어 사업을 인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는 "마그나가 비오니어의 에어백과 안전벨트 전자 장치 및 센서를 포함하는 사업부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이날 퀄컴의 인수 소식

  • 키스톤PE, 3000억 블라인드펀드 조성

    사모펀드(PEF) 운용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30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한다.1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키스톤PE는 내년 새로운 블라인드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현재 운용 중인 2호 블라인드펀드 자금이 소진될 것을 대비해 세 번째 펀드 조성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2호 펀드의 규모는 1200억원이다.키스톤PE는 현재 2호 펀드 자금 1200억원 중 200억원을 쓴 상태다. 아직 1000억원가량이 남아있지만 현재 추진 중인 쌍용자동차와 JT저축은행 인수 등이 성사되면 잔여 금액이 모두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미중 갈등' 희생양(?)…줌(ZOOM), '파이브나인' 인수 무산

    '미중 갈등' 희생양(?)…줌(ZOOM), '파이브나인' 인수 무산

    화상회의 서비스업체 줌(ZOOM)이 클라우드 콘택트센터 '파이브나인'을 147억달러(약 17조원)에 인수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파이브나인 주주들이 합병을 거부한 게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줌의 창업자이자 대표(CEO)가 중국계 미국 시민권자라는 점에서 '미중 갈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파이브나인은 이날 "이번 거래가 주주들로부터 충분한 표를 받지 못했다"며 "합병 계획이 두 회사 간 합의로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CNN 등 주요 외신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거래를 종료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줌은 지난 7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사업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파이브나인 인수를 결정했다. 클라우드 콘택트센터는 전화 뿐만 아니라 이메일, SNS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원격으로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줌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규모는 240억달러(약 27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초부터 상담사들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콘택트센터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파이브나인은 실적이 급증했다. CNBC에 따르면 파이브나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4억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합병 발표 당시 에릭 위안 줌 대표(CEO)는 "플랫폼을 향상시킬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며 "파이브나인 인수는 고객에게 훨씬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달 줌의 파이브나인 인수에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란 장애물이 등장했다. ISS는 세계적

  • 키스톤PE 부대표에 강윤구 변호사

    키스톤PE 부대표에 강윤구 변호사

    강윤구 김앤장 변호사(사진)가 1일 사모펀드(PEF)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의 부대표로 취임한다. 키스톤PE가 최대주주로 있는 아시아경제의 최고법률책임자(CLO·부사장)도 맡게 된다. 강 변호사는 BNK금융지주의 경남은행 인수(2014년),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2015년) 등을 자문했다.

  •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재무자문 1위 수성한 모건스탠리, 4위로 오른 삼정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재무자문 1위 수성한 모건스탠리, 4위로 오른 삼정

    ≪이 기사는 09월30일(15: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전략을 총괄하고 매매를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본계약 체결 발표 기준)에선 모건스탠리가 1위였다.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1위를 수성했다.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바이아웃·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모건스탠리는 이베이코리아(3조4404억원), 테일러메이드골프(1조8955억원), 휴젤(1조7239억원), 잡코리아(9000억원), 두산인프라코어(8500억원) 등 굵직한 딜을 모두 성사시켰다. 거래는 8건이었지만 거래규모는 총 12조2741억원에 달했다.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2위에 오른 JP모간은 이베이코리아를 포함해 이타카홀딩스(1조1200억원), 크레이튼(1조8804억원) 등의 거래를 자문했다. 자문 건수는 5건, 거래규모는 8조2880억원이었다. 이어 3위에는 골드만삭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베이코리아, 크레이튼, 마제스티골프코리아, GBG코리아 등 5건을 성사시켰다. 거래규모는 6조4789억원.4위와 5위는 삼정KPMG, 삼일PwC 등 회계법인이 각각 차지했다. 삼정은 총 29건의 거래를 자문했는데 거래규모는 총 5조1741억원이었고, 삼일은 39건에 총 5조184억원 규모로 비등했다. 재무자문 부문에서 거래 완료 기준으로 보면 1위는 모건스탠리, 2위는 골드만삭스, 3위는 JP모간, 4위는 삼일, 5위는 크레디트스위스로 발표 기준과는 순위가 달랐다.삼정은 한진중공업, 비스텔, 클렌코, 신한중공업, 유진저축은행, 세아에프에스 등의 거래를 자문하며 상반기보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삼일은 두산인프라

  •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 '금액'의 김앤장·'건수'의 광장…호황 누리는 법률자문 시장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 '금액'의 김앤장·'건수'의 광장…호황 누리는 법률자문 시장

    ≪이 기사는 09월30일(14: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김앤장법률사무소(김앤장)가 올해 3분기에도 인수·합병(M&A) 법률자문 시장 왕좌를 지켰다. 김앤장을 뒤쫓는 M&A 자문 명가 광장은 거래 건수 기준으론 김앤장을 따돌리며 호황을 만끽하고 있다.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애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과정에서 법률자문 부문(발표기준) 선두는 김앤장이 차지했다. 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김앤장은 총 54건, 21조4071억원 규모 거래를 자문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6건, 14조726억원에 달하는 거래에 참여한 점과 비교할 때 올해 M&A시장 호황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김앤장은 3분기 조(兆)단위 '빅딜'이었던 국내 1위 보툴리눔톡신 제조업체 '휴젤' M&A(1조7000억원)에선 매각 측인 베인캐피탈을 자문했다. 배달어플리케이션 점유율 2위업체 '요기요(딜리버리코리아)' 거래에선 인수 측인 GS리테일·퍼미라·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자문했다. 이외에도 미국 스타벅스 본사를 자문해 1조3000억원 규모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매각을 돕고 MBK파트너스의 두산공작기계 매각(2조4000억원)을 자문하는 등 3분기 대형 거래에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인수 측과 매각 측을 모두 자문했던 남양유업 거래가 예기치 못한 '파국'을 맞으며 집계되지 않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M&A자문 강자 광장은 총 14조632원 규모, 58건의 거래를 성사시키며 2위에 올랐다. 거래 건수 측면에선 선두 김앤장을 뛰어넘었다. 지난

  •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 왕좌 이어가는 삼정KPMG, 회계자문 1위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 왕좌 이어가는 삼정KPMG, 회계자문 1위

    ≪이 기사는 09월30일(14: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정KPMG가 2021년 3분기(누적 기준)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회계자문 1위를 기록했다. 삼일PwC는 간발의 차로 삼정KPMG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21년 3분기 기업 M&A 자문실적을 집계한 결과 삼정KPMG가 M&A 회계실사 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 총 44건, 15조55억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켜 1위에 올랐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왕좌에 올라 명성을 이어갔다.삼정KPMG는 디티알오토모티브가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하는 거래에서 인수자 측 회계자문을 맡았다. 2조4000억원 규모 '빅 딜'이었다. KTB투자증권이 유진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거래(2003억원), KT가 말레이시아 데이터 전문 기업 엡실론을 인수하는 거래(1697억원) 등 중소형 '알짜' 딜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삼정KPMG는 상반기에도 조(兆) 단위 거래를 3건이나 도와 회계실사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2위는 총 55건, 14조157억원을 기록한 삼일PwC가 차지했다. 1위보다 거래 건수는 많았지만 규모 면에서 1조원 정도 밀렸다. 넷마블이 2조5130억원을 들여 소셜카지노 업체 스핀엑스를 품는 과정에서 넷마블 측 회계실사를 책임졌다. 또 요기요가 GS리테일에 매각되는 거래(8000억원), 현대중공업 그룹 내 현대건설기계 지분 매각(3530억원) 등에 관여했다. 3위는 딜로이트안진의 몫이었다. 총 15건, 8조3496억원 규모의 거래의 회계자문을 맡았다. 딜로이트안진은 상반기 4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 [단독]강윤구 김앤장 변호사, 키스톤PE 부대표로

    [단독]강윤구 김앤장 변호사, 키스톤PE 부대표로

    금융업계 인수합병(M&A) 전문가인 강윤구 김앤장 변호사가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의 부대표로 1일 이직했다. M&A에 적극 나서기 위해 키스톤PE가 법률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다. 강 변호사는 지난달 30일까지 김앤장 업무를 마친 뒤 10월1일부터 키스톤PE 부대표 겸 아시아경제 최고법률책임자(CLO·부사장)로 근무를 시작했다.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운용사인 키스톤PE는 강윤구 김앤장 변호사를 부대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2008년 홍콩 유학 시절 당시 홍콩우리투자은행 대표였던 현상순 키스톤PE 회장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며 "한국 돌아온 뒤 키스톤PE가 현대자산운용을 인수할 때 자문을 맡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키스톤PE가 성장세인 데다 인수 건도 많아 같이 일해보자는 제안을 받은 것"이라며 "계속 김앤장에만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하고 싶어 이직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강 변호사는 김앤장 안에서도 금융부문 전문가로 손꼽힌다. 한양대 법학과를 나온 그는 사법연수원 28기로, 법무관을 지낸 뒤 2002년부터 김앤장에서 근무했다. 2008년에는 미국 USC에서 법학석사를 받았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특히 부실 저축은행의 구조조정 자문, 저축은행의 인수 및 거래거래 자문 등을 맡아 M&A업계에선 '저축은행의 대부'라는 별명도 붙었다.대표적 예로는 BNK금융지주의 경남은행 인수(2014년),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2015년), 키스톤PE의 현대자산운용 인수(2017년) 등이 있다. 또 지난해 신한금융투자가 독일헤리티지 DLS(파생결합증권) 투자 고객들에게 투자금의

  • 넵튠, 모바일 게임 개발사 트리폴라 인수

    게임기업 넵튠은 29일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트리플라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밝혔다.트리플라는 지난 6월 마프게임즈를 창업한 허산 대표와 마프게임즈 산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타이쿤’ 제작 스튜디오 직원들이 모여 설립한 기업이다. 트리플라는 올해 안에 ‘장남감 공장 타이쿤’을 출시하고 매년 2~3개 게임을 새로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유태웅 넵튠 대표는 “트리플라는 글로벌시장에서 다운로드 100만건 이상을 기록한 게임을 여러 차례 출시한 저력이 있는 기업”이라며 “여성에 초점을 둔 장르에 강점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다른 개발사와도 협력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한솔피엔에스,포장재 업체 지즐 인수

    한솔피엔에스,포장재 업체 지즐 인수

    지류유통 전문기업 한솔피엔에스가 택배박스 등 2차포장재 제조업체 지즐을 인수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다.한솔피엔에스는 27일 지즐의 지분 80%(2만800주)를 47억9999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구주 7800주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1만3000주를 인수한 것이다. 최근 택배박스 포장재 품귀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포장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한 것으로 풀이된다.한솔피엔에스는 자본금 1071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 2448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지즐은 자본금 1억3009만원 규모의 회사로, 2차포장재 제조 및 온·오프라인 판매를 하고 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