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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스필드CC, 22일 딜 클로징…임페리얼레이크 품에 안긴다 [마켓인사이트]

    옥스필드CC, 22일 딜 클로징…임페리얼레이크 품에 안긴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0일(14: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강원도 횡성의 18홀 대중제 골프장 옥스필드컨트리클럽(옥스필드CC)이 오는 22일 골프장 전문기업 임페리얼레이크 품에 안긴다. 기업회생(법정관리) 등 경영난을 겪기도 했지만 홀당 72억원에 팔리면서 성공적으로 매각을 완료했다는 게 인수·합병(M&A)업계의 평가다.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라마이더스(SM)그룹의 SM하이플러스는 이달 9일 옥스필드CC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임페리얼레이크와 체결한 데 이어 오는 22일에 계약을 완료키로 했다. 매각 금액은 1300억원. 홀당 약 72억원 수준이다. 계약은 골프장 영업과 관련 자산 및 부채를 일괄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방식이다.SM그룹은 지난해 11월부터 매각을 진행해왔다. 골프장 전문업체인 임페리얼레이크는 임페리얼레이크CC와 올데이CC, 로얄포레CC 등 세 곳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옥스필드CC까지 4개를 품에 안으면서 골프장끼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린다는 방침이다.옥스필드CC는 2014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하고 2016년 1월 인가 결정을 받는 등 경영난을 겪었었다. 하지만 SM그룹이 인수한 뒤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약 500억원대에 옥스필드CC를 인수한 SM그룹은 5년여만에 두 배 이상 높은 값을 받고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한 셈이다.옥스필드CC의 지난해 매출액은 10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 골프장의 지난해 그린피 객단가는 8만8987원으로, 전년(7만7313원)보다 9.8% 늘었다. 매각 주간사인 삼일PwC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골프장 업황이 크게 개선

  • [마켓인사이트] '뷰티 유튜버 280명' 레페리, 매물로 나와

    [마켓인사이트] '뷰티 유튜버 280명' 레페리, 매물로 나와

    ▶마켓인사이트 7월 21일 오후 3시15분뷰티크리에이터 전문 멀티채널네트워크(MCN) 회사인 레페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레페리는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 매각주관사는 삼일PwC다. 거래 대상은 최대주주 트레져헌터가 가진 경영권 포함 지분 33% 전량이다. 레페리의 기업가치는 지분 100% 기준 650억원 안팎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인 입찰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잠재 인수 후보군에 회사를 소개하는 티저레터를 배포 중이다.2013년 설립된 레페리는 여성 뷰티크리에이터 280여 명이 소속된 MCN이다. 뷰티 영역에서는 업계 1위 사업자다. 레페리의 사업은 유튜브를 플랫폼 삼아 여성 인플루언서를 육성하는 모델이다. 2014년 구글코리아와 협업한 뷰티크리에이터랩을 시작으로 1000여 명의 크리에이터를 배출했다. 약 8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유나’, 구독자 70만 명의 유튜버 ‘에바’, 구독자 68만 명의 유튜버 ‘김습습’ 등이 소속돼 있다. ‘민스코’와 ‘박민정’ 등도 소속 멤버다. 소속 크리에이터의 구독자를 합치면 1800만 명에 육박한다.중국 내 인플루언서를 뜻하는 왕훙과 연계한 사업을 하기도 했다.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중국에 진출하는 것을 돕거나, 중국의 정보기술(IT)회사 텐센트와 협력해 현지 왕훙을 육성하는 사업을 했다. 또 중국에서 위챗·웨이보와 같은 메신저를 이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웨이상 방식의 사업구조를 국내에 벤치마킹해 카카오톡 메신저에 구현했다. 2017년 45억원 정도이던 매출은 2019년 194억원까지 늘었다. 2019년에는 신한금융투자 아주IB NH투자증권 GS리테일 등 네 곳에서 100억원 규

  • [단독] '뷰티 분야 1위' MCN 레페리, M&A 매물로

    [단독] '뷰티 분야 1위' MCN 레페리, M&A 매물로

    ≪이 기사는 07월21일(15: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뷰티 크리에이터 전문 멀티채널네트워크(MCN) 회사 레페리가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왔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레페리는 최근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 거래 대상은 최대주주 트레져헌터가 가진 경영권 포함 지분 33% 전량이다. 레페리의 기업가치는 지분 100% 기준 65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인 입찰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잠재 인수 후보군에 회사 소개를 담은 티저레터를 배포하는 중이다.레페리는 2013년 설립됐다. 여성 뷰티 크리에이터 280여 명이 소속된 MCN이다. 뷰티 영역에서는 업계 1위 사업자다. 유튜브를 중심으로 여성 인플루언서들을 육성하고 있다. 2014년 구글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한 '뷰티 크리에이터 랩'을 시작으로 1000여 명의 크리에이터를 배출했다. 약 8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유나', 구독자 70만명의 유튜버 '에바', 구독자 68만명의 유튜버 '김습습' 등이 소속돼 있다. '민스코'와 '박민정' 등도 소속 멤버다. 소속 크리에이터의 구독자 수를 합치면 1800만명에 육박한다.중국 내 인플루언서를 뜻하는 '왕홍'과 연계한 사업을 전개하기도 했다.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중국 현지에 진출하는 것을 돕거나, 중국의 정보기술(IT) 회사 텐센트와 협력해 현지 왕홍들을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또 중국에서 위챗·웨이보와 같은 메신저를 이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웨이상' 방식의 사업구조를 국내에서 벤치마킹해 카카오톡 메신저로 구현해냈다.성장세는 가파른 편이다. 2017년 45억원 정도였던 매출은 2019년 194억원까지

  • 쌍용차 유력 인수 후보 美 HAAH 파산 신청…매각 '안갯속' [마켓인사이트]

    쌍용차 유력 인수 후보 美 HAAH 파산 신청…매각 '안갯속'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0일(16: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쌍용자동차의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던 미국 자동차 회사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파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을 추진하던 쌍용차의 앞날도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20일 구조조정 업계에 따르면 HAAH는 파산 신청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관세 부담, 자금 조달 등에서 압박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HAAH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자동차 유통업체다. 중국 체리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티고, 반타스 등의 브랜드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었다. HAAH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면 쌍용차 인수전에서도 물러나게 된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매각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쌍용차 측은 그대로 매각 일정을 진행한다는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차의 잠재적 인수 후보로 알려진 회사는 HAAH를 비롯,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PEF)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이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이들 회사의 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품어 왔다. 쌍용차 인수 대금은 공익채권 7000억원을 포함해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HAAH의 인수 가능성이 사라진다면 쌍용차의 앞날은 더욱 안갯속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쌍용차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M&A 방식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

  • [마켓인사이트]쌍용차 유력 인수후보 美 HAAH 파산신청... 매각 '안갯속'

    쌍용자동차의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던 미국 자동차 회사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파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을 추진하던 쌍용차의 앞날도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20일 구조조정 업계에 따르면 HAAH는 파산 신청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관세 부담, 자금 조달 등에서 압박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HAAH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자동차 유통업체다. 중국 체리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티고, 반타스 등의 브랜드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었다. HAAH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면 쌍용차 인수전에서도 물러나게 된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매각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쌍용차 측은 그대로 매각 일정을 진행한다는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차의 잠재적 인수 후보로 알려진 회사는 HAAH를 비롯,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PEF)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이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이들 회사의 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품어 왔다. 쌍용차 인수 대금은 공익채권 7000억원을 포함해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HAAH의 인수 가능성이 사라진다면 쌍용차의 앞날은 더욱 안갯속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쌍용차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M&A 방식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우선매수권자를 정해놓는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도 거론된다. 앞서 회

  • 한컴MDS, 헬스케어기업 케어링크 인수

    한컴MDS가 헬스케어 서비스기업 ‘케어링크’를 인수했다.한컴MDS는 19일 케어링크 지분 63.4%를 사들여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케어링크는 2016년 설립된 헬스케어 관련 플랫폼업체로 건강검진 대행 플랫폼 ‘케어헬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410개 병원과 제휴해 검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한컴MDS는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사업을 케어링크의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계시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예스24, 뮤지컬잡지 ‘더뮤지컬’ 인수

    온라인서점 예스24가 뮤지컬 전문잡지 ‘더뮤지컬’을 인수했다.예스24는 19일 클립서비스로부터 더뮤지컬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더뮤지컬은 새 주인을 맞게 되면서 다시 잡지를 발간할 수 있게 됐다. 더뮤지컬은 지난해 12월호를 마지막으로 휴간 중이다. 예스24는 잡지 사업을 통해 공연 관련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공연 티켓 예매서비스인 예스24티켓과 대학로 공연장 예스24스테이지 등을 통해 공연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법원, 이스타항공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2개월 연장 [마켓인사이트]

    법원, 이스타항공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2개월 연장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6일(15: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법원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연기 신청을 받아들였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 1부(재판장 서경환)는 이스타항공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20일에서 9월 17일로 2개월가량 연기했다. 앞서 지난 14일 이스타항공 측은 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을 미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마비된 전산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남은 채권을 확정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스타항공은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의 매각을 통해 중견 건설사인 성정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형남순 회장이 이끌고 있는 성정은 골프장관리용역업·토공사업·철근콘크리트공사업·부동산임대업 등을 하는 회사다. 백제컨트리클럽(백제CC)과 대국건설산업이 주요 관계사다. 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은 "이미 회생계획안의 초안은 법원에 제출한 상태"라며 "채권의 내용을 조금 더 확실하게 확정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법원에 계획안 제출 기한 연장 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정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계속 받고 있는 만큼 순조롭게 회생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법원, 이스타항공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2개월 연장

    법원, 이스타항공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2개월 연장

    법원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연기 신청을 받아들였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 1부(재판장 서경환)는 이스타항공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20일에서 9월 17일로 2개월가량 연기했다. 앞서 지난 14일 이스타항공 측은 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을 미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마비된 전산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남은 채권을 확정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스타항공은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의 매각을 통해 중견 건설사인 성정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형남순 회장이 이끌고 있는 성정은 골프장관리용역업·토공사업·철근콘크리트공사업·부동산임대업 등을 하는 회사다. 백제컨트리클럽(백제CC)과 대국건설산업이 주요 관계사다. 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은 "이미 회생계획안의 초안은 법원에 제출한 상태"라며 "채권의 내용을 조금 더 확실하게 확정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법원에 계획안 제출 기한 연장 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정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계속 받고 있는 만큼 순조롭게 회생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LG화학, 도레이와 분리막 합작법인 세운다

    LG화학, 도레이와 분리막 합작법인 세운다

    LG화학과 일본 도레이가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꼽히는 분리막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LG화학은 지난 14일 세계 1위 종합 전지소재 회사가 되기 위해 전지 소재에 총 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세계 3대 습식 분리막 업체인 도레이와 손잡기로 한 것이다.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도레이와 합작 법인을 세워 유럽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투자금과 지분율, 생산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은 미정이지만 양사는 합작사 설립에 합의, 현재 세부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 사모펀드(PEF)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의 탄소 중립 규제 기준을 맞추기 위해 LG화학이 도레이와 손잡고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동유럽 쪽에 습식 분리막 공장을 설립하기로 큰 틀에선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다.LG화학이 도레이를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는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안정적으로 분리막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도 세웠다. 분리막이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4대 핵심소재로 꼽힌다.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 활물질과 음극 활물질의 물리적 접촉을 막아 단락을 방지하는 동시에 이온이 오가는 통로 역할을 한다.LG화학은 2015년 충북 청주시 오창에 있던 분리막 제조설비를 도레이에 매각하면서 분리막 사업에서 손을 뗐다. 당시엔 시장 규모도 작았고 자체 제조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배터리 핵심소재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입장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LG화학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LG

  • 그린버그 트라우리그 "국제분쟁부터 IPO·M&A까지…로펌계 '명품 백화점'될 것" [마켓인사이트]

    그린버그 트라우리그 "국제분쟁부터 IPO·M&A까지…로펌계 '명품 백화점'될 것"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9일(06: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 분야에서 경쟁력이요? 저희는 골고루 다 잘합니다. 로펌계의 '명품 백화점'같은 존재입니다. 저희처럼 모든 분야를 실력있게 핸들링할 수 있는 국제 로펌은 찾기 어려울 겁니다."그린버그 트라우리그(GT)는 지난 2017년 미국 법률전문매체 '로360(Law360)'으로부터 미국에서 가장 큰 로펌(변호사 수 기준)으로 선정됐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전세계 40여개 사무소에 2200여명의 변호사가 포진해 있다. 국내 진출한 해외 로펌 중에서는 흔치 않게 미국 기업 법무 중심지인 델라웨어에도 사무실을 뒀다. GT는 전통적으로 국재분쟁(Dispute)에 강점을 지닌 로펌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인수합병(M&A) 자문, 기업공개(IPO) 자문 등 기업과 관련된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법률계의 '팔방미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에는 서울 광화문에 사무소를 열며 한국에도 진출했다. GT 서울사무소는 김창주 대표를 비롯, 최동두·여장혁·황은상 파트너와 신양호 변호사 등 5명의 상주 변호사가 이끌고 있다. 이들은 8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GT는 '원 펌 원 팀'(One Firm One team)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GT의 경쟁력으로 '효율적 의사결정'을 꼽았다. 우선 다른 로펌보다 파트너변호사 수가 많은 편이다. 서울사무소만 해도 3명의 파트너가 각 분야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고객이 실무자에게 연락하면, 실무자가 중간 보고 과정을 거쳐 파트너가 의사결정을 내리는 비효율적 업무 프로세스를 지양한다. 여장혁 파트너는 "의사결정과 실무

  • M&A 자금 확보하는 카카오엔터, 기업어음으로 3000억원 조달 [마켓인사이트]

    M&A 자금 확보하는 카카오엔터, 기업어음으로 3000억원 조달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1일(17: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증권 자본시장에서 기업어음을 통한 자금조달을 시작했다. 미국 웹툰·웹소설 콘텐츠 플랫폼인 타파스와 래디쉬 등의 인수합병(M&A)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 회사는 조만간 카카오 본사에서 다시 떨어져나온 멜론컴퍼니와 합병해 덩치를 키우고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등 재무구조 안정화 작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지난주 총 3000억원 규모 기업어음(CP)을 발행했다. 91일 만기물 700억원, 363일 물 2300억원 규모로 액면가 10억~100억원 짜리 어음 50매를 발행, KB증권을 통해 할인받아 현금을 마련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 등은 카카오엔터의 단기 신용등급을 비교적 우랑등급인 'A2+'로 평가했다. 금리는 연 1%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3월 웹툰·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연예 콘텐츠사 카카오엠이 합병해 탄생한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지난해 국내 콘텐츠사들을 잇따라 인수한 데 이어 올들어선 동시다발적으로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 레디쉬 인수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5월부터 1800억원 가량을 투입해 레디쉬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등 오는 25일까지 총 3000여억원 가량을 들여 구주를 99%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조만간 이 회사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1021억원 가량을 추가 출자한다. 영미권 웹툰 플랫폼 타파스 미디어에도 3741억원을 투입해 100%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김창원 타파스 창업자의 지

  • 무신사, 스타일쉐어·29CM 인수 마무리

    무신사, 스타일쉐어·29CM 인수 마무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스타일쉐어와 29CM 인수를 마무리했다.무신사는 9일 스타일쉐어 지분 100%를 인수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3000억원이다. 이번 거래로 무신사는 스타일쉐어뿐만 아니라 스타일쉐어의 자회사인 에이플러스비(29CM 운영)를 함께 거느리게 된다. 무신사는 조만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받아 스타일쉐어와 에이플러스비를 공식 계열사로 편입할 계획이다.스타일쉐어는 10~20대 회원 780만여명을 보유한 패션 정보 커뮤니티다. 하루 평균 30만명 이상이 패션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고 있다. 29CM는 20~30대를 겨냥한 온라인 패션몰로 주목받고 있다. 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코스닥 상장사 최초 파산’ 에스제이케이, 회생 M&A 매물로[마켓인사이트]

    ‘코스닥 상장사 최초 파산’ 에스제이케이, 회생 M&A 매물로[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6일(06: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상장사 최초로 파산선고를 받았던 에스제이케이(SJK)가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왔다. 5일 구조조정 업계에 따르면 에스제이케이 매각 주관사 삼일PwC는 오는 13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후 14~20일 예비실사를 거쳐 오는 21일 본입찰을 받는다. 이번 매각은 제3자 유상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영업양수도 등을 포함한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1995년 설립된 에스제이케이는 후방감지센서, 램프 등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본사는 서울 금천구에 두고 있다. 오버헤드 콘솔램프(실내등)는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대우버스, 두산인프라코어, 닛산자동차의 1차 벤더사 등에 납품해왔다. 또 후방카메라에 사용되는 센서 등을 르노삼성에 공급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매출 933억원을 올릴 만큼 성장했다. 지난 2005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그러나 신규 사업 부진과 누적된 적자를 회복하지 못하고 2019년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되는 감사의견 거절 의견을 받았다. 이후 경영권 분쟁과 전환사채 등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 채권자가 파산을 신청했다. 지난해에는 공시 불이행으로 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결국 서울회생법원은 지난해 11월 에스제이케이에 파산을 선고했다.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파산이 선고된 최초 사례였다. 회사는 항고 이후 회생절차를 신청해 우선 회생계획 인가전 M&A를 추진키로 했다.에스제이케이는 지난해 매출 13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7년부터 연평균 36% 감소했고, 이 기간

  • 해외 인프라 투자 시작한 공무원연금…골드먼삭스·맥쿼리·아디안 펀드에 1300억 투자 [마켓인사이트]

    해외 인프라 투자 시작한 공무원연금…골드먼삭스·맥쿼리·아디안 펀드에 1300억 투자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6일(08: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해외 대체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 중인 공무원연금공단이 해외 인프라 분야로 투자 영역을 넓혔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코어(Core)급 인프라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확보해 금리인상·인플레이션 우려 등 커져가는 불확실성에 대응해나간다는 취지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최근 해외 인프라 분야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골드먼삭스, 맥쿼리, 아디안 등 세 곳을 선정했다. 펀드 당 3500만 달러씩 총 1억 1500만 달러(약 1300억원)을 출자했다.공무원연금은 첫 해외 인프라 출자인만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완공 우량 자산인 코어(Core)급 자산 편입에 중점을 뒀다. 투자 대상은 도로·항만·공항 등 전통적 인프라 자산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틈새 자산을 골고루 담을 전망이다. 기대 수익률은 연간 6%으로 추정된다.운용사 선정 역시 '안정성'에 우선순위를 뒀다. 골드먼삭스와 맥쿼리는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이미 오랜 투자 경험을 갖고 있는 운용사다. 유럽 최대 PEF운용사인 아디안은 복수의 인프라 자산을 운용하는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 등 PE투자가 접목된 인프라 투자로 최근 투자 범위를 확대 중이다. 공무원연금은 8조 2000억원 규모의 총 운용자산(AUM) 가운데 1조 8000억원 가량을 국내외 사모주식(PEF), 사모대출(PDF), 부동산, 국내 사회간접자본(SOC)등 대체투자 자산에 투자해왔다. 해외 인프라 자산에 대한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만기가 다른 대체투자 펀드에 비해 만기가 길다보니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