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게임빌,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킹미디어 인수

    게임빌은 28일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업체인 ‘킹미디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킹미디어는 지난해 2월 출시된 모바일 롤플레잉게임(RPG) ‘이터널소드’를 만든 곳이다. 게임빌은 현재 이터널소드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업무를 맡고 있다.게임빌은 킹미디어의 게임 개발능력을 활용해 신작들을 더욱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씨에스윈드,포르투갈 풍력타워 생산기업 ASM 인수

    씨에스윈드,포르투갈 풍력타워 생산기업 ASM 인수

    세계 1위 풍력발전타워 제조업체인 씨에스윈드가 포르투갈 풍력타워 및 하부구조물 생산기업 ASM 인더스트리의 지분 60%를 630억원에 인수했다. 씨에스윈드는 이번 생산기지 확보를 통해 유럽 해상풍력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27일 씨에스윈드는 포르투갈 ASM 인더스트리의 지분 60%(28만9286주)를 629억3403만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취득일은 9월15일. 회사측은 "유럽 해상풍력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생산법인 확보"가 목적이라고 밝혔다.ASM 인더스트리는 2007년 포르투갈에 설립한 지주회사다. 육상타워 생산법인과 해상타워 및 하부구조물 생산법인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유럽 전역에 풍력타워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는 해상풍력타워와 하부구조물 생산설비에 집중 투자하며 해상풍력 사업을 확장 중이다.씨에스윈드 관계자는 "포르투갈 항구에 있는 ASM 인더스트리의 생산공장이 대형 해상타워와 하부구조물의 생산 및 운송에 최적화돼있다고 판단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씨에스윈드는 기존의 해상 풍력발전타워 외에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모노파일은 풍력발전기를 해저에 고정하는 지지구조물이다. 앞서 씨에스윈드는 덴마크 풍력발전기 업체 베스타스의 미국 공장을 인수하고 터키 생산법인 증설을 위해 약 330억원의 증자를 발표한 바 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 CJ의 천랩 인수에 아이온운용도 '함박웃음' [마켓인사이트]

    CJ의 천랩 인수에 아이온운용도 '함박웃음'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3일(15: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CJ그룹이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바이오기업인 천랩을 인수하면서 과거 이 회사에 투자했던 아이온자산운용도 웃음 짓고 있다.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천랩의 몸값이 뛰면서 투자한 지 10개월 만에 원금의 50%가 넘는 수익을 거두게 돼서다.CJ그룹의 식품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은 지난 21일 천랩 주식 258만157주를 982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말 천종식 천랩 대표 등이 보유한 주식 62만5233주를 사들이고, 천랩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 195만4924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구주는 주당 4만원, 신주는 주당 3만7465원에 거래된다. 대형 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이 인수한다는 소식에 천랩 주가는 지난 22일 가격 제한 폭인 6만4200원(+29.96%)까지 치솟은 채 장을 마감했다. 23일엔 14.33%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지만 이전보다 몸값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11년 간 적자를 내고 있음에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판이 기업가치를 지지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천랩은 지난해 85억원, 올해 1분기 2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천랩의 몸값이 뛰면서 재무적 투자자인 아이온자산운용도 대규모 수익 실현을 기대하게 됐다. 아이온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천랩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3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적자를 내더라도 기술력이 있는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조성한 ‘코스닥스케일업펀드’를 통해 투자했다. CB의 전환가격이 한 주당 3만6466원임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기준으로 50.8%의 평가이익을 보고 있는 셈이다. 아이온자산운용은 오는 9월2일부터 이 CB를 천랩 신주로

  • '키즈 편집숍' 토박스코리아, 아동복 회사 스타일노리터 인수

    유아동 프리미엄 키즈 편집숍 토박스코리아가 관련 다각화 및 키즈 토털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내 아동복 기업 스타일노리터의 지분 70%를 46억2000만원에 취득한다고 최근 공시했다.이번 지분 취득은 토박스코리아가 보유한 현금을 통해 인수한다. 향후 유상증자, 전환사채(CB) 발행 등의 재원조달을 위한 주식 추가발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스타일노리터는 2011년 설립됐다. 차별화된 브랜드 철학과 내부역량을 기반으로 2019년 매출 184억원, 순이익 9억원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여파에도 연 매출 165억원, 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몰은 15만명 이상의 3040 세대 회원을 보유한 유아동복 쇼핑몰이다. 이번 인수를 주도한 윤여준 토박스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토박스는 신발과 용품에 최적화된 키즈 플랫폼이고 스타일노리터는 의류에 최적화된 키즈 플랫폼"이라며 "서로 겹치지 않는 토박스의 매장 58개점과 스타일노리터의 67개 매장등 총 125개의 유통망을 확보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플랫폼 통합을 통한 '원스톱' 쇼핑몰로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스타일노리터는 토박스코리아의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올 3분기 이후 토박스코리아의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될 예정이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경쟁사로 SI 일방적 교체' 뒷말 무성한 테일러메이드 인수전 [마켓인사이트]

    '경쟁사로 SI 일방적 교체' 뒷말 무성한 테일러메이드 인수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1일(08: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센트로이드 입장에서도 돈을 못 구해 딜을 어그러지게 할 순 없는 일 아니냐."(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더네이쳐홀딩스가 이미 1000억원도 준비했다는데 갑자기 SI 선정을 철회하고 경쟁사와 손을 잡은 건 상도에 어긋난 일이다."(인수·합병 업계 관계자)글로벌 '빅3'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 인수전에서 매수자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센트로이드)가 전략적 투자자(SI)를 더네이쳐홀딩스에서 에프앤에프(F&F)로 교체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지난달 SI을 선정할 때 F&F를 포함해 10여곳의 패션·유통 업체들이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이미 치렀기 때문이다. 당시 센트로이드는 "테일러메이드의 의류 생산 및 판매를 위해 밀레니엄 세대 사이에서 인기 브랜드로 내셔널지오그래픽을 키운 경험 등을 보유한 더네이쳐홀딩스를 최종 SI로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었다.SI 교체의 핵심 이유는 간단하다. 돈 때문이다. 기존 SI였던 더네이쳐홀딩스는 후순위로 1000억원의 지분을 투자키로 했었다. 하지만 펀딩에 어려움을 겪던 센트로이드측이 "부족한 돈을 메워주겠다"며 '러브콜'을 계속 보내오는 F&F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한 것.한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김창수 F&F 회장이 현금 동원력,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성공 경험 등 모든 면에서 자신있어 했기 때문에 테일러메이드 SI에 관심이 높았다"며 "돈은 얼마든 메워줄테니 우리에게 SI를 달라는 요청을 센트로이드가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아웃도

  • 옥스필드CC, 22일 딜 클로징…임페리얼레이크 품에 안긴다 [마켓인사이트]

    옥스필드CC, 22일 딜 클로징…임페리얼레이크 품에 안긴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0일(14: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강원도 횡성의 18홀 대중제 골프장 옥스필드컨트리클럽(옥스필드CC)이 오는 22일 골프장 전문기업 임페리얼레이크 품에 안긴다. 기업회생(법정관리) 등 경영난을 겪기도 했지만 홀당 72억원에 팔리면서 성공적으로 매각을 완료했다는 게 인수·합병(M&A)업계의 평가다.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라마이더스(SM)그룹의 SM하이플러스는 이달 9일 옥스필드CC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임페리얼레이크와 체결한 데 이어 오는 22일에 계약을 완료키로 했다. 매각 금액은 1300억원. 홀당 약 72억원 수준이다. 계약은 골프장 영업과 관련 자산 및 부채를 일괄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방식이다.SM그룹은 지난해 11월부터 매각을 진행해왔다. 골프장 전문업체인 임페리얼레이크는 임페리얼레이크CC와 올데이CC, 로얄포레CC 등 세 곳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옥스필드CC까지 4개를 품에 안으면서 골프장끼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린다는 방침이다.옥스필드CC는 2014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하고 2016년 1월 인가 결정을 받는 등 경영난을 겪었었다. 하지만 SM그룹이 인수한 뒤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약 500억원대에 옥스필드CC를 인수한 SM그룹은 5년여만에 두 배 이상 높은 값을 받고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한 셈이다.옥스필드CC의 지난해 매출액은 10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 골프장의 지난해 그린피 객단가는 8만8987원으로, 전년(7만7313원)보다 9.8% 늘었다. 매각 주간사인 삼일PwC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골프장 업황이 크게 개선

  • [마켓인사이트] '뷰티 유튜버 280명' 레페리, 매물로 나와

    [마켓인사이트] '뷰티 유튜버 280명' 레페리, 매물로 나와

    ▶마켓인사이트 7월 21일 오후 3시15분뷰티크리에이터 전문 멀티채널네트워크(MCN) 회사인 레페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레페리는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 매각주관사는 삼일PwC다. 거래 대상은 최대주주 트레져헌터가 가진 경영권 포함 지분 33% 전량이다. 레페리의 기업가치는 지분 100% 기준 650억원 안팎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인 입찰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잠재 인수 후보군에 회사를 소개하는 티저레터를 배포 중이다.2013년 설립된 레페리는 여성 뷰티크리에이터 280여 명이 소속된 MCN이다. 뷰티 영역에서는 업계 1위 사업자다. 레페리의 사업은 유튜브를 플랫폼 삼아 여성 인플루언서를 육성하는 모델이다. 2014년 구글코리아와 협업한 뷰티크리에이터랩을 시작으로 1000여 명의 크리에이터를 배출했다. 약 8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유나’, 구독자 70만 명의 유튜버 ‘에바’, 구독자 68만 명의 유튜버 ‘김습습’ 등이 소속돼 있다. ‘민스코’와 ‘박민정’ 등도 소속 멤버다. 소속 크리에이터의 구독자를 합치면 1800만 명에 육박한다.중국 내 인플루언서를 뜻하는 왕훙과 연계한 사업을 하기도 했다.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중국에 진출하는 것을 돕거나, 중국의 정보기술(IT)회사 텐센트와 협력해 현지 왕훙을 육성하는 사업을 했다. 또 중국에서 위챗·웨이보와 같은 메신저를 이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웨이상 방식의 사업구조를 국내에 벤치마킹해 카카오톡 메신저에 구현했다. 2017년 45억원 정도이던 매출은 2019년 194억원까지 늘었다. 2019년에는 신한금융투자 아주IB NH투자증권 GS리테일 등 네 곳에서 100억원 규

  • [단독] '뷰티 분야 1위' MCN 레페리, M&A 매물로

    [단독] '뷰티 분야 1위' MCN 레페리, M&A 매물로

    ≪이 기사는 07월21일(15: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뷰티 크리에이터 전문 멀티채널네트워크(MCN) 회사 레페리가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왔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레페리는 최근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 거래 대상은 최대주주 트레져헌터가 가진 경영권 포함 지분 33% 전량이다. 레페리의 기업가치는 지분 100% 기준 65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인 입찰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잠재 인수 후보군에 회사 소개를 담은 티저레터를 배포하는 중이다.레페리는 2013년 설립됐다. 여성 뷰티 크리에이터 280여 명이 소속된 MCN이다. 뷰티 영역에서는 업계 1위 사업자다. 유튜브를 중심으로 여성 인플루언서들을 육성하고 있다. 2014년 구글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한 '뷰티 크리에이터 랩'을 시작으로 1000여 명의 크리에이터를 배출했다. 약 8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유나', 구독자 70만명의 유튜버 '에바', 구독자 68만명의 유튜버 '김습습' 등이 소속돼 있다. '민스코'와 '박민정' 등도 소속 멤버다. 소속 크리에이터의 구독자 수를 합치면 1800만명에 육박한다.중국 내 인플루언서를 뜻하는 '왕홍'과 연계한 사업을 전개하기도 했다.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중국 현지에 진출하는 것을 돕거나, 중국의 정보기술(IT) 회사 텐센트와 협력해 현지 왕홍들을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또 중국에서 위챗·웨이보와 같은 메신저를 이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웨이상' 방식의 사업구조를 국내에서 벤치마킹해 카카오톡 메신저로 구현해냈다.성장세는 가파른 편이다. 2017년 45억원 정도였던 매출은 2019년 194억원까지

  • 쌍용차 유력 인수 후보 美 HAAH 파산 신청…매각 '안갯속' [마켓인사이트]

    쌍용차 유력 인수 후보 美 HAAH 파산 신청…매각 '안갯속'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20일(16: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쌍용자동차의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던 미국 자동차 회사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파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을 추진하던 쌍용차의 앞날도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20일 구조조정 업계에 따르면 HAAH는 파산 신청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관세 부담, 자금 조달 등에서 압박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HAAH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자동차 유통업체다. 중국 체리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티고, 반타스 등의 브랜드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었다. HAAH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면 쌍용차 인수전에서도 물러나게 된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매각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쌍용차 측은 그대로 매각 일정을 진행한다는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차의 잠재적 인수 후보로 알려진 회사는 HAAH를 비롯,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PEF)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이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이들 회사의 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품어 왔다. 쌍용차 인수 대금은 공익채권 7000억원을 포함해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HAAH의 인수 가능성이 사라진다면 쌍용차의 앞날은 더욱 안갯속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쌍용차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M&A 방식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

  • [마켓인사이트]쌍용차 유력 인수후보 美 HAAH 파산신청... 매각 '안갯속'

    쌍용자동차의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올랐던 미국 자동차 회사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파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을 추진하던 쌍용차의 앞날도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20일 구조조정 업계에 따르면 HAAH는 파산 신청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관세 부담, 자금 조달 등에서 압박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HAAH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자동차 유통업체다. 중국 체리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티고, 반타스 등의 브랜드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었다. HAAH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면 쌍용차 인수전에서도 물러나게 된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매각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쌍용차 측은 그대로 매각 일정을 진행한다는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차의 잠재적 인수 후보로 알려진 회사는 HAAH를 비롯,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PEF)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이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이들 회사의 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품어 왔다. 쌍용차 인수 대금은 공익채권 7000억원을 포함해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HAAH의 인수 가능성이 사라진다면 쌍용차의 앞날은 더욱 안갯속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쌍용차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M&A 방식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우선매수권자를 정해놓는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도 거론된다. 앞서 회

  • 한컴MDS, 헬스케어기업 케어링크 인수

    한컴MDS가 헬스케어 서비스기업 ‘케어링크’를 인수했다.한컴MDS는 19일 케어링크 지분 63.4%를 사들여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케어링크는 2016년 설립된 헬스케어 관련 플랫폼업체로 건강검진 대행 플랫폼 ‘케어헬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410개 병원과 제휴해 검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한컴MDS는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사업을 케어링크의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계시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예스24, 뮤지컬잡지 ‘더뮤지컬’ 인수

    온라인서점 예스24가 뮤지컬 전문잡지 ‘더뮤지컬’을 인수했다.예스24는 19일 클립서비스로부터 더뮤지컬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더뮤지컬은 새 주인을 맞게 되면서 다시 잡지를 발간할 수 있게 됐다. 더뮤지컬은 지난해 12월호를 마지막으로 휴간 중이다. 예스24는 잡지 사업을 통해 공연 관련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공연 티켓 예매서비스인 예스24티켓과 대학로 공연장 예스24스테이지 등을 통해 공연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법원, 이스타항공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2개월 연장 [마켓인사이트]

    법원, 이스타항공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2개월 연장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16일(15: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법원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연기 신청을 받아들였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 1부(재판장 서경환)는 이스타항공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20일에서 9월 17일로 2개월가량 연기했다. 앞서 지난 14일 이스타항공 측은 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을 미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마비된 전산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남은 채권을 확정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스타항공은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의 매각을 통해 중견 건설사인 성정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형남순 회장이 이끌고 있는 성정은 골프장관리용역업·토공사업·철근콘크리트공사업·부동산임대업 등을 하는 회사다. 백제컨트리클럽(백제CC)과 대국건설산업이 주요 관계사다. 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은 "이미 회생계획안의 초안은 법원에 제출한 상태"라며 "채권의 내용을 조금 더 확실하게 확정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법원에 계획안 제출 기한 연장 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정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계속 받고 있는 만큼 순조롭게 회생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법원, 이스타항공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2개월 연장

    법원, 이스타항공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2개월 연장

    법원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회생계획안 제출시한 연기 신청을 받아들였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 1부(재판장 서경환)는 이스타항공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20일에서 9월 17일로 2개월가량 연기했다. 앞서 지난 14일 이스타항공 측은 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 시한을 미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마비된 전산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남은 채권을 확정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스타항공은 스토킹 호스(가계약 후 경쟁입찰) 방식의 매각을 통해 중견 건설사인 성정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형남순 회장이 이끌고 있는 성정은 골프장관리용역업·토공사업·철근콘크리트공사업·부동산임대업 등을 하는 회사다. 백제컨트리클럽(백제CC)과 대국건설산업이 주요 관계사다. 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은 "이미 회생계획안의 초안은 법원에 제출한 상태"라며 "채권의 내용을 조금 더 확실하게 확정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법원에 계획안 제출 기한 연장 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정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계속 받고 있는 만큼 순조롭게 회생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LG화학, 도레이와 분리막 합작법인 세운다

    LG화학, 도레이와 분리막 합작법인 세운다

    LG화학과 일본 도레이가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꼽히는 분리막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LG화학은 지난 14일 세계 1위 종합 전지소재 회사가 되기 위해 전지 소재에 총 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세계 3대 습식 분리막 업체인 도레이와 손잡기로 한 것이다.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도레이와 합작 법인을 세워 유럽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투자금과 지분율, 생산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은 미정이지만 양사는 합작사 설립에 합의, 현재 세부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 사모펀드(PEF)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의 탄소 중립 규제 기준을 맞추기 위해 LG화학이 도레이와 손잡고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동유럽 쪽에 습식 분리막 공장을 설립하기로 큰 틀에선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다.LG화학이 도레이를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는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안정적으로 분리막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도 세웠다. 분리막이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4대 핵심소재로 꼽힌다.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 활물질과 음극 활물질의 물리적 접촉을 막아 단락을 방지하는 동시에 이온이 오가는 통로 역할을 한다.LG화학은 2015년 충북 청주시 오창에 있던 분리막 제조설비를 도레이에 매각하면서 분리막 사업에서 손을 뗐다. 당시엔 시장 규모도 작았고 자체 제조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배터리 핵심소재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입장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LG화학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