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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눈앞으로 다가온 성동조선 마지막 입찰...매각 돕겠다는 수은의 선택지는?

    [마켓인사이트]눈앞으로 다가온 성동조선 마지막 입찰...매각 돕겠다는 수은의 선택지는?

    ≪이 기사는 11월06일(10: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좋은 매수자가 나타나서 입찰이 성공적으로 매각절차가 잘 진행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수출입은행(수은)이 도울 부분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방문규 수출입은행 행장)이달 중순으로 다가온 성동조선해양 마지막 매각 입찰을 코 앞에 두고 새롭게 수은을 이끄는 방문규 행장의 발언에 구조조정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연말까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실상 청산이 예고된 성동조선에 대해 그간 보수적 접근을 이어왔던 수은이 태세를 전환할 수도 있다는 늬앙스(분위기)가 담겼다는 평가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그간 지켜온 구조조정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의 매각 일정이 눈 앞으로 다가왔지만 매각 측은 여전히 이렇다할 투자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성동조선과 매각주관사 삼일 회계법인은 오는 8일까지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13일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 3월 정부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 장관회의(산경장 회의)를 열어 

  • [마켓인사이트]눈앞으로 다가온 성동조선 마지막 입찰...매각 돕겠다는 수은의 선택지는?

    [마켓인사이트]눈앞으로 다가온 성동조선 마지막 입찰...매각 돕겠다는 수은의 선택지는?

    ≪이 기사는 11월06일(10: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좋은 매수자가 나타나서 입찰이 성공적으로 매각절차가 잘 진행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수출입은행(수은)이 도울 부분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방문규 수출입은행 행장)이달 중순으로 다가온 성동조선해양 마지막 매각 입찰을 코 앞에 두고 새롭게 수은을 이끄는 방문규 행장의 발언에 구조조정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연말까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실상 청산이 예고된 성동조선에 대해 그간 보수적 접근을 이어왔던 수은이 태세를 전환할 수도 있다는 늬앙스(분위기)가 담겼다는 평가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그간 지켜온 구조조정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의 매각 일정이 눈 앞으로 다가왔지만 매각 측은 여전히 이렇다할 투자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성동조선과 매각주관사 삼일 회계법인은 오는 8일까지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13일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 3월 정부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 장관회의(산경장 회의)를 열어 

  • [마켓인사이트]LG CNS 지분 인수전 우협에 맥쿼리 PE 선정

    ≪이 기사는 11월06일(09: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맥쿼리PE가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인수전에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을 누르고 최종 승자가 됐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LG그룹과 매각주관사인 JP모건은 이날 LG CNS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쿼리 PE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주)LG가 보유한 LG CNS 지분 85% 중 약 35%다. 거래 금액은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맥쿼리 PE는 LG 그룹과의 다양한 시너지 방안 등 비가격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후보였던 KKR과 가격 측면에서는 차이가 없었지만 계약조건, 신사업 전략 등에서 우위에 있었다는 평가다. 호주에 본사를 둔 맥쿼리 PE는 인프라, 부동산 투자에 강점을 가진 운용사다.LG그룹은 이번 지분 매각을 끝으로 공정거래법상 일감몰아주기 규제 문제를 모두 해소하게 됐다. LG그룹은 앞서 구광모 회장 체제 들어 자회사 보유지분을 50% 이하로 낮추기 위해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 등을 벌이는 서브원과 물류회사 판토스 지분을 정리했다.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인수전이 글로벌 사모펀드(PEF)간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맥쿼리 PE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당초 경영권이 없는 매물이라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다수의 PEF들이 적극 관심을 보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LG그룹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기대한 수준에 가까운 약 1조 원의 자금을 수혈받게 되면서 향후 신사업 진출을 위한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LG그룹

  • [마켓인사이트] 유암코, 넥스콘테크놀러지 매각 본격화

    [마켓인사이트] 유암코, 넥스콘테크놀러지 매각 본격화

    ▶마켓인사이트 11월 5일 오후 2시29분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2차전지 배터리 보호회로 생산 업체 넥스콘테크놀러지 매각을 본격화한다. 2차전지 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다수의 국내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가 관심을 갖고 있어 흥행이 기대된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암코와 공동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 EY한영은 이르면 다음주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유암코가 보유한 넥스콘테크놀러지 지분 59.34%(20만7826주)와 채권 524억원어치다. 매각 측은 연내 적격예비인수후보를 선정하고 내년 초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1996년 설립된 넥스콘테크놀러지는 2차전지용 배터리 보호 회로와 베터리 통제시스템, 배터리 팩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30% 수준이다. 삼성 SDI와 LG, 일본 파나소닉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PEF) 등과 2차전지 배터리 기업들이 넥스콘테크놀러지 경영권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암코가 넥스콘테크놀러지를 인수한 건 2016년이다. 앞서 2012년 글로벌 PEF인 유니슨캐피탈이 1700억원을 들여 넥스콘테크놀러지에 투자했다. 하지만 주요 공급처의 휴대폰 판매 부진 등 여파로 넥스콘테크놀러지는 2015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다. 유암코는 넥스콘테크놀러지를 구조조정 3호 기업으로 선정하고 12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다. 이어 950억원을 출자전환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넥스콘테크놀러지는 유암코가 인수한 후 재무구조가 나아졌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368.4%, 유동비율은 91.4%였으나 올 6월 말 기준 부채비율 258

  • [마켓인사이트]온라인 쇼핑 대세인데…홈플러스, 계열사 합병으로 돌파구 찾을까

    [마켓인사이트]온라인 쇼핑 대세인데…홈플러스, 계열사 합병으로 돌파구 찾을까

    ≪이 기사는 11월05일(09: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신용평가사가 홈플러스의 실적 회복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온라인 쇼핑 채널이 급성장하고 유통업 전반이 구조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모회사인 홈플러스스토어즈, 홈플러스홀딩스와 순차적인 합병 계획을 발표하면서다.신평사는 이같은 합병 계획이 당장 홈플러스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히면서도 합병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와 창고형 할인점으로 업태 전환이 가져올 변화를 계산하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한국신용평가는 5일 홈플러스 계열사 합병 결정 관련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에 대해 "이미 홈플러스스토어즈와 홈플러스홀딩스의 재무부담을 합산해 기존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며 "합병법인의 재무지표도 기존 3사 합산 재무지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한신평은 홈플러스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으로 A2를 부여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연내 홈플러스의 모회사인 홈플러스스토어즈와 합병을 결정했다. 자회사가 모회사를 흡수합병하는 역합병 형식이다.이 과정에서 별도로 소요되는 자금은 없다. 이어 내년에는 홈플러스홀딩스와 합병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홈플러스홀딩스는 홈플러스 계열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다. 홈플러스는 계열사 합병을 통해 분산된 경영 구조를 통합하고 사업 확장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향상시킬 방침이다.두 차례 합병이 완료되면 홈플러스의 자체 재무지표는 악화할 전망이다. 홈플러스스토어즈와 홈플러스홀딩스의 별도기준 수익성이

  • [단독-마켓인사이트] 포스코의 '애물단지' 포스코플랜텍 결국 매물로

    [단독-마켓인사이트] 포스코의 '애물단지' 포스코플랜텍 결국 매물로

    포스코의 철강·플랜트 엔지니어링 계열사 포스코플랜텍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포스코 계열사 중 처음으로 워크아웃(채권단 관리)에 들어간지 약 4년 만이다. 한때 조단위 매출을 자랑하던 포스코 계열사가 매물로 나오면서 구조조정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이 주도하는 포스코플랜텍 채권단은 최근 포스코플랜텍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주관사를 맡은 삼정KPMG회계법인은 최근 잠재적 인수후보들을 대상으로 매물의 현황을 담은 소개자료인 티저레터를 배포했다. 채권단 관리 기업인만큼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로 치뤄질 전망이다. 예비입찰은 11월 중순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매각은 신규 유상증자나 회사채 매입을 통해 자본을 수혈하고, 포스코(60.84%)와 포스코건설(13.1%)이 갖고 있는 구주는 일정 부분 감자해 인수자가 최대 주주 지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매출액 2939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부채가 4859억원으로 상당한 수준이고 자본잠식 규모도 여전히 1300억원에 달한다.포스코플랜텍은 1982년 포스코가 자회사로 설립

  • [단독][마켓인사이트]코스톤아시아, 박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 기사는 10월25일(13: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사모펀드(PEF) 코스톤아시아가 국내 1위 강구(Steel ball) 제조업체 박원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박종달 회장과 박운규 사장 등 박원의 대주주들은 코스톤아시아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국내외 PEF 몇 곳이 인수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코스톤아시아가 가격이나 향후 발전 방향 등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은 국내 1위 자동차 및 산업용 볼베어링용 강구 제조업체다. 강구는 쇠구슬 형태의 볼베어링의 주요 소재로 활용된다. 철 이외에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을 생산한다. 코스톤아시아는 박원이 국내 1위업체인데다 최근 진출한 베트남 시장에서의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380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9%, 12% 불어났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14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톤아시아는 지난해 2200억원 규모의 2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한 뒤 올해 초 피플라이프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 후 해외 진출을 도와 회사 규모를 키우는 등의 투자 전략을 활용하는 운용사로 이름나 있다.이동훈 기자 eedh@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국내 1위 자동차 볼베어링용 강구 제조업체 박원 M&A 매물로

    ≪이 기사는 10월25일(04: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강구(Steel ball) 제조업체 박원이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왔다. 강구는 쇠구슬 형태의 제품으로 자동차 볼베어링의 주요 부품으로 쓰인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박원은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경영권 매각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박종달 회장과 박운규 사장 등이 보유한 지분 100%다. 예상거래금액은 1000억원~2000억원 사이로 알려졌다. 박원은 국내 1위 자동차 볼베어링용 강구 제조업체로 1973년 박원강구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2000년 박원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4년 태양금속 강구사업부문을 인수했고, 2005년에는 중국 청도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사업을 키웠다. 최근에는 베트남 시장까지 진출하며 덩치를 불리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자동차 볼베어링용 강구로 철 이외에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부품회사인 쉐플러(schaeffler)를 비롯해 일진글로벌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380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9%, 12% 불어났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14

  • 年매출 120억 스포츠의류 제조업체 매물로

    M&A

    年매출 120억 스포츠의류 제조업체 매물로

    기능성 스포츠의류 브랜드 및 제조업체 H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비상장사인 H사는 투자 유치 및 지분 양수·양도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 중이다. 연매출 120억원에 영업이익은 10억원 수준이다. 자산 규모는 약 200억원이다.H사는 다수의 기능성 스포츠웨어 및 이너웨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물류창고 및 공장 투자를 완료해 인수 후 추가 시설 투자 부담이 작은 편이다. 스포츠팀 후원 등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유상수 삼일회계법인 거래자문(CF)본부장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상당한 인지도를 구축한 업체”라며 “기능성 의류에 강점을 갖고 있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스틱인베스트먼트, 차기 사모펀드협의회 의장사 된다

    [마켓인사이트]스틱인베스트먼트, 차기 사모펀드협의회 의장사 된다

    ≪이 기사는 10월18일(15: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차기 사모펀드협의회 의장사를 맡는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협의회는 오는 23일 회의를 열고 곽대환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을 3대 의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2013년에 출범한 사모펀드협의회는 이재우 보고펀드(현 VIG파트너스) 대표가 첫 의장직을 맡았고, 직전에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대표가 의장직을 수행했다. 내년에는 송인준 IMM PE 대표가 의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사모펀드협의회는 국내 M&A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업계의 발전을 위해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1년간 총 4차례의 총회를 열고, 매월 간사단 회의를 갖는다. 회원사는 60여곳이다.  서울대를 경제학과를 졸업한 곽 대표는 외환은행, 하나은행, 국민연금 해외투자실장과 리스크관리실장,  IBK투자증권을 거쳐 2011년 스틱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벤처캐피탈 부문인 스틱벤처스 대표도 겸임하고 있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국내 1위 EMR업체 유비케어 매각 본격화.. 내달 8일 예비입찰

    ≪이 기사는 10월15일(09: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전자의료기록(EMR) 업체 유비케어 매각이 본격 닻을 올린다. 해외 재무적투자자(FI)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이 주요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비케어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 EY한영은 이번주 중 비밀유지약정(NDA)를 맺은 인수 후보자들에게 투자안내서(IM)를 배포할 계획이다. 예비입찰은 내달 8일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한 달여간의 예비실사기간을 거친 뒤 12월 초중순께 본입찰이 이뤄질 전망이다.  매각 대상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33.94%와 2대 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18.13%까지 더해 약 52%가 될 예정이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유비케어 투자 당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계약 과정에서 동반매수청구권(태크얼롱) 조항을 포함시켰다.   거래 금액은 2000억원 안팎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유비케어의 시가총액은 지난 11일 종가 기준 2740억원이다. 지분 가치는 1500억원 수준이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인수 금액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유비케어는 2015년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된 뒤 잇따른 인수합병(M&A)를 통해 회사 규모를 키워 성장했다. 2016년 병·의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으로 알려진 비브로스를 인수한데 이어 2017년엔 요양병원 EMR 업체 바로케어를 추가로 인수해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요양·한

  • [마켓인사이트] 한솔제지, 덴마크·독일 계열사 2곳 재매각

    [마켓인사이트] 한솔제지, 덴마크·독일 계열사 2곳 재매각

    ▶마켓인사이트 10월 14일 오후 4시30분한솔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솔제지가 독일과 덴마크 등 유럽 자회사 두 곳을 재매각한다. 비주력 자회사를 팔아 사업을 효율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인수합병(M&A)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독일 자회사(R+S그룹 GmbH)와 덴마크 자회사(한솔덴마크 ApS)를 매각하기로 하고,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한솔덴마크 ApS 지분 50%와 R+S그룹 GmbH 지분 100%가 매각 대상으로, 예상 처분 금액은 600억원대다. 한솔덴마크 ApS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셋대우도 이번에 공동으로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매각 대상인 두 회사는 모두 감열지(팩시밀리나 컴퓨터 프린터에 사용되는 종이) 제조 회사다. 한솔제지는 유럽 감열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13년 449억원을 한솔덴마크 ApS의 유상증자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인수했다. 이후 네덜란드 텔롤(2014년)과 독일 R+S그룹 GmbH(2015년) 등 유럽 감열지 회사들을 차례로 사들여 한솔유럽을 세웠다. 하지만 유럽의 감열지 업황이 나빠지면서 실적이 부진해지자 현지 사업 정리에 나섰다. 올초 한솔제지는 한솔덴마크 ApS와 독일 R+S그룹 GmbH를 미국 감열지 제조 회사인 아이코넥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나 지난 6월 결렬됐다. 이번 재매각 시도가 성공하면 한솔제지는 유럽 자회사를 모두 정리하게 된다.IB업계에서는 한솔제지가 유럽 자회사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사업 재편 및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제지 업황 악화로 수년째 성장이 정체되자 한솔제지는 적극적으로 M&A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골판지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1

  • [마켓인사이트] 고려대 '교수 벤처' 메디트 인수 3파전 압축

    [마켓인사이트] 고려대 '교수 벤처' 메디트 인수 3파전 압축

    ▶마켓인사이트 10월 10일 오후 3시11분국내 3차원(3D) 스캐너 전문 업체인 메디트 인수전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유니슨캐피탈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메디트 인수전은 이미 참여가 확인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칼라일그룹에 이어 유니슨캐피탈이 가세해 글로벌 PEF 세 곳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장민호 대표(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51·사진)와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유니슨캐피탈과 KKR, 칼라일그룹을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하고 이달 하순 본입찰을 받기 위해 마지막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메디트는 장 대표가 2000년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컴퓨터지원설계(CAD) 분야 석·박사 학위를 받은 장 대표는 주력 사업을 치과용 3D 스캐너로 전환하면서 메디트를 급성장시켰다. 1주일 넘게 걸리던 치과 보형물을 구강용 3D 스캐너로 한 시간 만에 제작하는 등 혁신을 일으킨 덕분이다. 치과용 3D 스캐너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난 지난해 328억원의 매출과 10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는 상반기 6개월 만에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회사 가치는 6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매출의 70%가 유럽과 미국에서 나오기 때문에 장 대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과 자금을 지원할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최대주주 지분을 매물로 내놨다. 글로벌 PEF들이 대거 인수전에 뛰어든 이유다.세계 4대 PEF에 속하는 KKR과 칼라일은 글로벌 의료기기 투자 분야에서 가장 전문적인 운용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KKR은 2013년 파나소닉 헬스케어사업부와 미국 엔비전헬스케어를 각각 1

  • [마켓인사이트] 롯데케미칼, 日 히타치케미칼 인수 불발

    [마켓인사이트] 롯데케미칼, 日 히타치케미칼 인수 불발

    ▶마켓인사이트 10월 2일 오후 4시5분배터리·반도체 핵심 소재 업체인 일본 히타치케미칼 인수에 공을 들인 롯데가 후보군에서 탈락했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히타치케미칼과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 측은 지난 8월 히타치케미칼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롯데케미칼에 사실상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 탈락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쇼트리스트란 인수후보들이 제시한 가격 등 조건을 평가해 본입찰에 참가할 자격을 주는 ‘1차 관문’이다.이번 쇼트리스트에는 전략적 투자자(SI)인 일본 화학업체들을 비롯해 일본 측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글로벌 사모펀드(PEF)들이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히타치케미칼 인수전은 가격이 8조원에서 최대 15조원으로 거론되는 ‘빅딜’이다.유통과 화학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는 롯데는 히타치케미칼 인수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었다. 롯데그룹은 2015년 삼성그룹과의 빅딜을 통해 롯데정밀화학, 롯데첨단소재 등을 편입했다. 롯데케미칼이 기존에 해온 에틸렌 등 범용 석유화학 사업에서 롯데첨단소재의 폴리카보네이트(PC)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였다.당시 인수 대상에서 삼성SDI 내 반도체 소재, 편광필름 등을 꾸리는 전자재료사업부는 제외됐다. 히타치케미칼은 롯데그룹이 편입하지 못한 전자재료사업부와 비슷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 분야, 반도체칩을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기 위해 덮는 커버인 에폭시몰딩컴파운드(EMC) 분야 등이다.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순수 화학 분야에 주력해온 롯데그룹에 히타치케미칼 인수는 전기전자에 쓰

  • [단독][마켓인사이트]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338곳 판다... PEF 부동산펀드 등 '군침'

    [단독][마켓인사이트]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338곳 판다... PEF 부동산펀드 등 '군침'

    ≪이 기사는 09월26일(16: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네트웍스가 직영 주유소 300여곳을 묶어 매물로 내놓는다. 26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최근 주유소 경영권 매각을 위해 외국계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관련 업계의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38개의 직영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다. 3,450개 주유소를 보유한 SK에너지와 같은 브랜드를 쓰지만, SK네트웍스 주유소는 SK에너지와 달리 모두 직영이다. 이 가운데 약 200여곳은 부지를 SK네트웍스가 직접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100곳 가량은 부지를 임대해서 영업하는 중이다. SK네트웍스는 부지 등을 포함한 보유 주유소의 자산 가치가 1조원~1조5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6일 사모펀드(PEF)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주요 PEF와 부동산펀드를 굴리고 있는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매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는 당초 SK그룹 내 계열사에 자산을 넘기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저금리 상황에서 자금이 몰리고 있는 운용사들이 여럿 관심을 보이면서 외부 매각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파악된다. PEF나 자산운용사가 SK네트웍스 주유소를 사들일 경우 직접 운영하는 노하우가 부족하다. 알짜 부동산 몇 곳은 직접 개발하겠지만, 주유소로 계속 남게 되는 나머지 부분은 GS칼텍스 등 기존 주유소 운영업체에 다시 임대를 주어 운영을 맡기게 될 가능성이 높다.◆주유소업, 시너지 적다 판단SK네트웍스는 2000년 당시 SK에너지판매(현 SK에너지)로부터 주유소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