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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마블, 캐나다 게임회사 인수

    넷마블이 약 1900억원을 들여 캐나다 게임회사를 인수했다.넷마블은 9일 북미 자회사인 잼시티가 캐나다 게임회사인 루디아 지분 100%를 1억6500만달러(약 1925억원)에 매입했다고 발표했다.루디아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게임회사로 ‘쥬라기월드:더게임’, ‘쥬라기월드:얼라이브’, ‘드래곤즈:타이탄업라이징’ 등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현재 디즈니와 DC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KT, 글로벌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 인수

    KT, 글로벌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 인수

    KT가 말레이시아 쿠옥(Kuok)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Epsilon)을 인수한다.KT는 엡실론 지분 100%를 1억4500만달러(약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KT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데이터는 국내외 고객 및 해외통신사에게 해외 분기국사(PoP), 데이터센터, 해저케이블 등 해외인프라에 기반을 둔 국제 전용회선, 이더넷, 가상사설망(VPN),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크(SD-WAN) 등의 IT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 세계 글로벌데이터 시장 규모는 약 72조원이다. KT는 이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10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엡실론은 2003년 설립된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세계 20개국에서 260개 이상의 분기국사(PoP)를 거느리고 있다. 런던과 뉴욕, 싱가포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M&A로 몸집 불린 아이티센, 차입금 상환 위해 사모채 발행

    M&A로 몸집 불린 아이티센, 차입금 상환 위해 사모채 발행

    ≪이 기사는 09월07일(17: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정보기술(IT) 시스템 통합 전문 업체 아이티센이 차입금 상환을 위해 사모채를 발행한다.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센은 오는 15일 5년 만기 164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DB금융투자와 한양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아이티센은 조달한 자금을 전액 차입금 상환에 쓸 예정이다.아이티센은 국내 IT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수주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공공 분야의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IT 인프라 구축, 컨설팅, 서비스 구축, 유지 보수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활발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양적인 규모를 키우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적극적이다.아이티센은 콤텍시스템 인수를 통해 기존 시스템 통합에서 네트워크 통합까지 사업 보폭을 넓히고, 쌍용정보통신 인수를 통해 국방, 스포츠, 금융까지 고객군을 확장했다. 아이티센은 올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1조5517억원의 매출과 2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벌써 4조달러…글로벌 M&A '역대급 기록'

    벌써 4조달러…글로벌 M&A '역대급 기록'

    올해 세계에서 이뤄진 인수합병(M&A) 거래 규모가 4조달러(약 46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경제가 얼어붙기 이전인 2019년 거래액마저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M&A 거래액은 8월 기준으로 3조9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지난해(1~8월)보다 두 배 이상 많을 뿐 아니라 2019년의 2조600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총거래액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의 4조3000억달러를 가뿐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저금리 기조 덕분에 기업들의 차입금 부담이 낮은 데다 주가 급등세 등이 M&A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FT는 “기업의 의사 결정을 이끄는 운영진 사이에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이 되살아난 것도 한몫했다”고 진단했다. M&A 시장의 한 축을 이루는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들에 실탄이 넘쳐나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여름 휴가철인 8월은 통상 M&A 거래가 잠잠한 시기지만 올해는 달랐다. 금융정보기업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동안 세계적으로 5000억달러의 거래가 성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2890억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에도 8월엔 거래 성사 규모가 2750억달러에 불과했다.글로벌 로펌 설리반앤크롬웰의 M&A 책임자인 프랭크 아킬라는 “대부분 기업이 기록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동시에 조달 비용이 저렴한 자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주가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약 1년간은 M&A 활동이 수그러들

  • [마켓인사이트] 한스바이오메드, 사모펀드서 150억 유치

    ▶마켓인사이트 9월 1일 오전 11시24분임플란트 등 인체조직이식재 개발업체인 한스바이오메드가 투자유치금 150억원을 활용해 중국 사업 확대에 나선다.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노앤파트너스는 한스바이오메드에 150억원을 투자한다고 1일 밝혔다.한스바이오메드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BW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정해진 가격에 발행회사의 신주를 사들일 권리가 붙은 채권이다. 노광근 노앤파트너스 대표는 “임플란트 등 인체조직이식재의 중국 시장이 워낙 큰 데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1999년 설립된 한스바이오메드는 인체이식용 피부와 뼈이식재, 실리콘제품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 800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냈다.한스바이오메드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중국 의료장비 유통 1위 업체인 위고그룹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중국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설립자본금은 총 2억4000만위안(약 430억원)으로, 한스바이오메드와 위고그룹이 50%씩 출자한다. 한스바이오메드는 향후 합작법인 매출의 3~5%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민지혜 기자 

  • 순자산 60억 반도체 장비 제조사 매물로

    M&A

    순자산 60억 반도체 장비 제조사 매물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O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비상장사인 O사는 100%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실적은 매출 150억원, 영업이익 15억원 수준이다. 자산 규모는 자산 130억원, 부채 70억원,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60억원대다.O사는 자체적으로 반도체 하드웨어 양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반도체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도신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현재 안정적 매출을 내고 있는 데다 추후 전기차 등 자동차 분야로 확장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 한스바이오메드, 150억원 투자 유치하며 중국 사업 확대 나서

    한스바이오메드, 150억원 투자 유치하며 중국 사업 확대 나서

    임플란트 등 인체조직이식재 개발업체인 한스바이오메드가 1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중국 사업 확대에 나선다. 국내에선 사모펀드(PEF)로부터 1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한편, 중국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의료장비 유통 1위 업체와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다.1일 사모펀드 운용사 노앤파트너스는 한스바이오메드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1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스바이오메드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BW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정해진 가격에 발행회사의 신주를 사들일 권리가 붙은 채권이다.노광근 노앤파트너스 대표는 "임플란트 등 중국 내 인체조직이식재 시장이 워낙 큰 데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150억원으로 시작했지만 향후 한스바이오메드의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스바이오메드는 1999년 설립한 회사로, 인체이식용 피부와 뼈이식재, 실리콘제품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시가총액(8월31일 종가 기준)은 1531억원. 이 회사는 9월말 회계법인으로, 지난해 연매출 800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냈다.한스바이오메드는 이 투자금을 바탕으로 중국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31일 중국 의료장비 유통 1위 업체인 위고그룹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설립자본금은 총 2억4000만위안(약 430억원)으로, 한스바이오메드와 위고그룹이 50%씩 출자하는 방식이다. 한스바이오메드는 향후 기술가치의 출자를 대가로 합작법인 매출액의 3~5%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한스바이오메

  • 올 들어 대형 딜에 모두 이름이…BoA메릴린치에 무슨 일이 [마켓인사이트]

    올 들어 대형 딜에 모두 이름이…BoA메릴린치에 무슨 일이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7일(15: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국내 투자은행(IB)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올 들어 거래된 대형 인수·합병(M&A) 건마다 등장하고 있어서다. IB업계에선 지난 3월부터 이 회사 IB부문을 이끌고 있는 '조찬희 대표(사진) 효과'로 보고 있다.27일 IB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거래된 2조원 안팎의 대형 M&A건의 자문사는 대부분 메릴린치였다. 최근 인수 후보자가 확정된 휴젤(1조7000억원)을 비롯해 두산공작기계(2조4000억원) 대우건설(2조10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베이코리아(3조4000억원) 잡코리아(9000억원) 등의 거래에서는 각각 유력 후보였던 롯데, CVC캐피탈 측의 인수 자문을 맡아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다. 메릴린치가 자문해 성사시킨 거래 규모만 올 들어 약 8조원 수준에 달한다. 메릴린치는 현재 SK E&S가 추진 중인 2조원 규모 투자 유치, 대경오앤티 매각 작업도 진행 중에 있다.시장에선 '어려운 딜'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특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두산공작기계와 대우건설은 매각 재도전에 나선 매물인 데다 코로나19 등 여파로 연내 팔기 쉽지 않은 거래로 평가됐었다. 최근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테크기업들도 아니었다. 하지만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상당수 기업이 인수에 적극 나서면서 이슈몰이에 성공하고, 경쟁이 치열해진 덕분에 예상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다.메릴린치는 올 들어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에도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케이뱅크엔 당초 목표보다 2배나 많은 1조2000억원을 모았고, 토스도 5000억원 가량

  • [마켓인사이트] '커피에반하다' 로봇 바리스타 투자자 찾는다

    ▶마켓인사이트 8월 29일 오후 2시38분로봇 바리스타로 유명한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에반하다’가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무인점포인 스마트카페 등의 사업 확장을 위해서다.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커피에반하다는 최근 사모펀드(PEF) 등 재무적투자자(FI)와 커피 사업에 관심이 많은 전략적투자자(SI) 등에 매각 개요를 담은 투자설명서(티저레터)를 발송했다. 신주를 발행해 매각하는 방식으로, 투자금액은 유동적이다. 투자금이 클 경우 구주 일부를 매각할 수도 있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내용이 티저레터에 담겨있다.커피에반하다는 2013년 7월 설립한 저가형 커피 전문점이다. 아메리카노 판매가를 2000원에 책정하는 등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다. 연매출 규모는 187억원(2019년), 영업이익은 17억원 수준이다. 인수합병(M&A)업계에서는 커피에반하다의 투자 전 기업가치(프리밸류)를 300억원대로 보고 있다. 매각 자문사로 삼일PwC회계법인을 선정했다.커피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스마트카페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17년 로봇 바리스타 기계 ‘바리스타 마르코’를 자체 개발해 아이스 음료, 탄산음료를 포함해 100여 개 레시피를 구현할 수 있다. 매장 면적이 넓지 않아도 되는 데다 무인 결제 시스템을 갖춘 게 강점이다. 170여 개 스마트카페를 운영하고 있다.현재 회원 수는 27만여 명.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 점유율은 이디야(47.4%), 메가커피(18.1%), 빽다방(16.5%)에 이어 4위(7.6%)다.민지혜 기자 

  • [단독]남양유업 놓고 '화우 vs. 엘케이비' 소송전 가나

    [단독]남양유업 놓고 '화우 vs. 엘케이비' 소송전 가나

    ≪이 기사는 08월24일(21: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남양유업의 홍원식 전 회장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소송을 대비해 로펌 LKB앤파트너스(엘케이비)를 변호인으로 선임하자 한앤코도 법무법인 화우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며 '맞불'을 놨다. 양측 다 공식적으론 "원만한 계약 이행을 위한 합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지만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는 게 인수합병(M&A)업계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이로써 남양유업 인수전은 화우(한앤코)와 엘케이비(홍 전 회장)간의 소송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번 딜에서 매수측(한앤코)과 매도측(홍 전 회장) 모두의 M&A 자문을 맡았던 김앤장은 불가피하게 두 손을 놓고 소송전까지 갈지 지켜봐야 할 입장이 됐다.24일 법무법인 화우는 "화우가 남양유업 M&A 관련해 한앤코측의 변호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홍 전 회장이 엘케이비를 선임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곳의 로펌과 물밑 접촉 끝에 화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형로펌의 A 변호사는 "화우가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법인(DICC) 관련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는 등 소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다양한 크로스보더(국경간 거래) 딜을 통해 민감한 M&A를 잘 성사시킨 경험까지 보유한 것이 화우의 강점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아직 홍 전 회장 측이 소송을 제기하진 않았지만 양측이 모두 소송을 대비해 변호인을 선임했다는 데 M&A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한 M&A업계 관계자는 &quo

  • [단독]남양유업 놓고 '화우 vs. 엘케이비' 소송전 가나

    [단독]남양유업 놓고 '화우 vs. 엘케이비' 소송전 가나

    남양유업의 홍원식 전 회장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소송을 대비해 로펌 LKB앤파트너스(엘케이비)를 변호인으로 선임하자 한앤코도 법무법인 화우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며 '맞불'을 놨다. 양측 다 공식적으론 "원만한 계약 이행을 위한 합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지만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는 게 인수합병(M&A)업계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이로써 남양유업 인수전은 화우(한앤코)와 엘케이비(홍 전 회장)간의 소송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번 딜에서 매수측(한앤코)과 매도측(홍 전 회장) 모두의 M&A 자문을 맡았던 김앤장은 불가피하게 두 손을 놓고 소송전까지 갈지 지켜봐야 할 입장이 됐다.24일 법무법인 화우는 "화우가 남양유업 M&A 관련해 한앤코측의 변호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홍 전 회장이 엘케이비를 선임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곳의 로펌과 물밑 접촉 끝에 화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형로펌의 A 변호사는 "화우가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법인(DICC) 관련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는 등 소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다양한 크로스보더(국경간 거래) 딜을 통해 민감한 M&A를 잘 성사시킨 경험까지 보유한 것이 화우의 강점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아직 홍 전 회장 측이 소송을 제기하진 않았지만 양측이 모두 소송을 대비해 변호인을 선임했다는 데 M&A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한 M&A업계 관계자는 "결국 홍 전 회장이 원하는 건 이미 계약한 3100억원보다 더 비싼 값에 파는 것 아니겠냐"

  • 파머스포터, 가수 헨리 식당 ‘샤오짠’ 인수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인 파머스포터가 가수 헨리가 운영하는 대만 음식점 ‘샤오짠’을 인수했다.2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파머스포터는 최근 헨리와 그의 가족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샤오짠의 지분 70%를 사들였다. 샤오짠은 대만식 덮밥과 우육면, 탄탄면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이다. 파머스포터는 샤오짠의 주요 음식을 간편식으로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머스포터는 2018년 설립된 식자재 유통업체로 약 6000여개 식자재를 국내 호텔과 리조트 등에 공급해왔다. 지난해에는 인수합병(M&A)를 통해 외식사업에도 진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식 다이닝펍 ‘라디오베이’, 한식 브랜드 ‘주유별장’ 등을 인수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패션 편집숍 ‘원더플레이스’ 매물로 나왔다

    국내 1위 오프라인 패션 편집숍인 ‘원더플레이스’가 매물로 나왔다.23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원더플레이스 측은 최근 국내 다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매각 내용을 담은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보냈다. 매각 대상은 원더플레이스 지분 수십 %로 경영권을 획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 원더플레이스의 최대주주는 창업주인 김영한 대표로 지분 56%를 들고 있다. 그 외 44%가량은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 중이다. 원더플레이스는 2011년 설립된 패션 편집숍으로 가성비가 돋보이는 상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10~20대다. 현재 전국 각지에 70여개 매장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사람들의 대면 소비활동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원더플레이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132억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998억원으로 2019년(1409억원)보다 29.1% 감소했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알펜시아 리조트 7115억원에 팔린다

    알펜시아 리조트가 7155억원에 KH필룩스 계열사인 KH강원개발에 팔린다.강원도개발공사는 20일 KH강원개발에 알펜시아 리조트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가격은 7115억원으로 내년 2월 잔금 납입과 함께 거래가 종결될 예정이다.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 6월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대상자로 KH강원개발을 선정했다. 다섯 번째 공개입찰 끝에 새 주인을 찾았다.알펜시아 리조트는 482만6446㎡ 규모 부지에 인터콘티넨탈과 홀디데인 리조트 등 숙박시설 3개소와 45홀로 이뤄진 골프장 2개소, 스키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KH강원개발은 골프장과 야외수영장, 아이스링크 등을 추가로 조성하고 유휴부지에 아울렛, 동식물 테마공원 등을 만들어 알펜시아 리조트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단독]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LKB앤파트너스 선임…한앤코와 '소송전' 가나

    [단독]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LKB앤파트너스 선임…한앤코와 '소송전' 가나

    남양유업의 홍원식 전 회장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소송을 대비해 로펌 LKB앤파트너스(엘케이비)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엘케이비는 조국, 정경심, 김경수 등 민감한 사건 소송에 모두 변호인단으로 참여한 소송 전문 로펌이다. 한앤코도 김앤장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 양측간 법적 다툼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19일 엘케이비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변호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전 회장이 가진 남양유업 지분 53.08%를 한앤코에 3100억원에 매각키로 했던 계약을 강제 이행하라는 한앤코측의 소송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다.아직 한앤코는 소송을 걸지 않고 홍 전 회장 측을 설득중인 상황. 하지만 홍 전 회장이 지난 17일 "거래 종결을 위한 준비가 더 필요해 아직 거래 종결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을 (한앤코측에) 전달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공방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으로는 "한앤코와 조만간 계약 종결을 위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물밑에선 이미 소송을 대비해 로펌을 선임한 것이다.앞서 홍 전 회장은 매각 자문사로 김앤장을 선임하고 한앤코에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하지만 매수측인 한앤코도 매수 자문사로 김앤장을 선임했기 때문에 양측이 소송을 걸 경우 쌍방대리를 할 수 없어 홍 전 회장이 로펌을 찾아나선 것.익명을 요구한 A 로펌 변호사는 "7월 초쯤 홍 전 회장이 찾아와 계약 무효 소송을 진행해줄 수 있는지 물었고 우리는 검토 끝에 수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그 뒤로도 여러 로펌을 전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또 다른 B 로펌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