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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매출 350억 규모 車부품업체 매물로

    연매출 350억 규모 車부품업체 매물로

    자동차 부품업체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이 회사는 신주 투자를 통한 경영권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는 매출 35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20억원이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도신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1차 벤더사 등록을 진행 중”이라며 “신공장 준공도 예정돼 있는 회사”라고 소개했다.콘택트렌즈 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 B사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주요 상권에 60여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실적 추정치는 최대 50억원이다. 매각을 주관한 김대업 M&A 브릿지코드 파트너는 “온라인 자사몰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으며 일본과 홍콩, 베트남, 호주,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로 제품을 수출 중”이라고 전했다.연매출 10억원의 실버 사업 및 어린이집 교사 파견업체 C사도 매물로 나왔다. 영업이익률이 20%에 달한다.김대업 M&A 브릿지코드 파트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기업”이라고 말했다.하지은 기자

  • 60개 프랜차이즈 가맹점 운영하는 콘텍트렌즈 전문 브랜드 매물로

    60개 프랜차이즈 가맹점 운영하는 콘텍트렌즈 전문 브랜드 매물로

    전국 주요 상권에 약 60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콘텐트렌즈 전문 브랜드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실버 사업 및 어린이집 교사 파견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도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와 브릿지코드가 함께 제공하는 M&A 물건정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매물로 나온 콘택트렌즈 제조 및 유통 전문 기업 A사는 30년간 브랜드를 유지하며 사업을 운영해왔다. 국내 주요 상권에 60여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자사몰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A사의 강점은 장기간 구축해 온 프랜차이즈 네트워크와 글로벌 진출 경험이다. 60여개 가맹점은 모두 안경원과 제휴돼 있어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다. A사는 일본과 홍콩, 베트남, 호주, 싱가폴 등 다양한 국가로 제품 수출도 하고 있다.회사의 핵심 자산 중 하나는 픽업 스토어 모델이다. A사는 자사몰에서 주문을 받고 가맹점 안경원에서 수령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효율적인 유통 구조로 평가받는다.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B사는 실버 사업 및 어린이집 교사 파견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설립 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0%에 달한다. B사의 강점은 자체 제작한 교재와 교구, 시니어 및 영유아 대상 대규모 행사 운영 노하우다. 경기도, 세종, 부산 등에서 약 5만 명이 참여한 시니어 및 영유아 대상 행사를 50회 이상 진행한 경험이 있다.B사는 사업구조도 다각화했다. 실버 사업에서는 치매인지 활동, 실버융합놀이, 건강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 콘텐

  • 부실 저축은행 솎아낸다…수도권 M&A도 허용

    부실 저축은행 솎아낸다…수도권 M&A도 허용

    저축은행업계가 인수합병(M&A) 소용돌이에 휩싸일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수도권 M&A 규제 완화를 검토하면서다. 지방 대형 저축은행의 수도권 진출 허용과 당국의 부실 저축은행 정리 방침이 맞물리면서 업계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본지 6월 18일자 A1, 17면 참조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금융권 경쟁과 혁신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수도권과 지방 저축은행 간 합병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기존보다 조금 더 진전된 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18일 밝혔다.수도권 저축은행 M&A 활성화 방안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침체 여파로 일부 저축은행에 부실이 쌓여가는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현행 규제 아래에서는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경영이 악화해 당국이 매각 명령을 내린 수도권 저축은행만 인수할 수 있다.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무분별한 몸집 불리기로 대규모 도산이 발생한 2010년대 초반 ‘저축은행 사태’를 계기로 전국을 6대 영업구역으로 나눴으며, 구역 확대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저축은행 M&A 규제를 2015년 도입했다.당국은 지난해 7월 동일 대주주가 비수도권 저축은행을 네 개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하지만 핵심인 수도권이 대상에서 빠진 탓에 조치 이후 1년 가까이 M&A가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금융당국은 수도권 M&A 허용으로 부실 저축은행을 정리하는 동시에 은행, 상호금융 등 다른 업권과의 경쟁을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강현우 기자

  • 특장차 제조업체·IT 솔루션 업체 매물로

    특장차 제조업체·IT 솔루션 업체 매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기반의 특장차 제조업체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이 회사는 지분 70~10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는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이다. 이도신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최근 매출이 급성장 중인 회사로 자동차 분야에서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원하는 기업에게 적합한 매물”이라고 소개했다.IT 솔루션 업체 B사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B2G(기업·정부 간 거래)와 금융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시스템을 갖춘 회사로 인프라 운영,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을 영위하고 있다. 작년 실적 추정치는 300억원이다. 이 파트너는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내고 있어 유관 분야에서 인수가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연매출 150억원의 화장품 브랜드 팬덤 플랫폼 C사도 매물로 나왔다. C사는 화장품 브랜드 콘텐츠 제작부터 마케팅, 쇼핑몰 운영, 팬덤 데이터 분석까지 브랜드 성장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매각을 주관한 김대업 M&A 브릿지코드 파트너는 “매출 성장과 함께 작년엔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고 전했다.하지은 기자

  • M&A 규제완화에도 저축은행 매각은 '0'

    국내 저축은행 업권의 구조조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인수합병(M&A)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M&A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에 나선 지 10개월이 지났는데 M&A는 단 한 건도 성사되지 않았다. 정책 실효성이 떨어지는 ‘무늬만 규제 완화’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2일 저축은행 업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가 ‘저축은행 대주주변경·합병 등 인가기준’ 개정안을 마련한 이후 이뤄진 M&A는 0건이다. 당시 동일 대주주는 저축은행을 2개까지 소유할 수 있었다. 영업구역이 다른 저축은행의 추가 M&A는 불가능했다.개정안은 비수도권 저축은행의 경우 동일 대주주가 영업구역이 확대되더라도 최대 4개까지 저축은행을 소유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수도권 저축은행은 적기시정조치 대상 저축은행에만 최대 4개까지 M&A를 허용했다.하지만 저축은행 업황 자체가 위축된 데다 해당 규제 완화의 직접적인 수혜 대상인 비수도권 저축은행은 M&A에 적극적으로 나설 만큼 자본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 저축은행 매물은 시장의 관심이 높지만 제재를 받아야만 M&A가 가능하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도권 저축은행은 자산 규모가 큰 만큼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제재를 받기 전 선제적인 M&A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영업구역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조미현 기자

  • 네이버·오늘의집에 입점한 연매출 140억원의 가구 브랜드 매물로

    M&A

    네이버·오늘의집에 입점한 연매출 140억원의 가구 브랜드 매물로

    네이버와 오늘의집에 입점한 가구 브랜드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출과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안전관리 인력 아웃소싱 기업도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와 브릿지코드가 함께 제공하는 이주 M&A 물건정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A사는 B2C 온라인 위주의 가구 도소매 업체다. 네이버와 오늘의집 등 주요 플랫폼에 입점해있다. 신혼가구와 이사가구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경쟁사보다 높은 객단가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연 매출 규모는 140억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식탁과 원목가구가 주력 상품이지만 쇼파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어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B사는 안전관리 인력 아웃소싱 업체다. 매출 추정치는 약 150억원이다.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부채를 제외하고 20억원의 매각금액을 희망하고 있다. 인수 시 약 20억원 내외의 법인세 세액공제 혜택이 가능하다. 삼성, SK, 롯데 등 대기업과의 협력 관계로 사업 기반이 안정적이다. 맞춤형 안전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C사는 정부 및 학교와의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매출을 내는 교육 및 취업 훈련 서비스 기업이다. 매출 규모는 약 10억원이다. 청년 취업률 문제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 복잡한 영업활동 없이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운영이 비교적 단순하다는 점도 이점이다. 김대업 M&A 브릿지코드 파트너는 "1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로 정부 과제 입찰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D사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회사다. 연간 약 10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 신규 허가

  • "펠로톤, 사모펀드가 인수 추진" 보도에 주가 급등

    "펠로톤, 사모펀드가 인수 추진" 보도에 주가 급등

    홈피트니스 회사인 펠로톤 인터랙티브(PTON)가 사모펀드 회사들이 인수를 추진중이라는 보도로  7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주가 15% 급등했다.CNBC에 따르면 일부 사모펀드 회사들이 최근 부채의 재융자 및 비용절감을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중인 펠로톤 인터랙티브를 인수하기 위해 협의중이며 인수하면 회사는 비공개로 전환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펠로톤은 지난 주 배리 매카시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고 현재 약 17억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재융자하는 한편 비용절감 계획으로 약 15%의 인력을 삭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펠로톤은 구독형 피트니스 모델로 2019년 상장된 후 2020년 팬데믹 기간중 체육관에 가지 못하게 된 미국인들이 이용하면서 주가가 급등해 2021년초 시가총액 493억달러에 이르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이외에 운동장비의 제조로 사업을 확대했으나 제조에 따른 비용 부담과 일부 장비의 리콜 등으로 고객기반이 흔들리고 팬데믹이 끝나자 체육관이 다시 문을 열면서 경영이 악화됐다.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47% 하락했으며 올들어서 32% 내렸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 EU집행위,일본제철의 US스틸 합병 승인

    EU집행위,일본제철의 US스틸 합병 승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미국 US 스틸(X)의 인수를 승인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149억달러(20조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일본제철의 US스틸 합병은 미국에서 직면한 정치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지 않는다고 말했다.US 스틸의 주가는 개장후 3% 상승한 37.56달러에 거래중이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국가 안보 등의 이유로 반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US스틸의 주주가 압도적 다수로 4월에 이 거래에 찬성표를 던졌다. 지난 주 US 스틸은 합병 제안에 대한 법무부가 독점 금지 관련 검토의 일환으로 자세한 내용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세계4위의 철강제조업체인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면 전세계 조강 생산량 1억톤 달성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 "가업승계만으론 제조업 뿌리 잇기 힘들어…M&A로 시장 활성화를"

    "가업승계만으론 제조업 뿌리 잇기 힘들어…M&A로 시장 활성화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2일 “이제 가업승계를 넘어 기업승계를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오 장관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업승계만으로는 한국 제조업의 뿌리를 이어가기 힘들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오 장관은 “창업 2·3세 자녀 세대가 제조업을 하고 싶어 하지 않을 수 있다”며 “국가 경쟁력인 제조업을 이어가려면 일본처럼 인수합병(M&A) 시장을 활성화해 경쟁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중기부는 친족 등의 가업승계 개념으로 이뤄지던 중소기업 승계를 기업승계로 확대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특별법(가칭 기업승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오 장관은 “M&A뿐 아니라 기술승계, 부분승계, 기업분할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중소기업 승계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소 제조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의 고령화 상황을 고려하면 10년 뒤엔 35만여 개 기업이 폐업할 것”이라며 “이로 인한 실직까지 고려하면 사회적 비용이 매우 크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특별법 제정과 M&A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전통 제조업과 스타트업을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오 장관은 “제조업 뿌리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게 소프트웨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혁신해야 한다”며 “기업승계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을 살리면 지방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날 수 있다”고 했다.서귀포=최형창 기자

  • "대기업 비주요자산 매각 사례 잇따를 것…카브아웃 딜 놓치지 않겠다"

    "대기업 비주요자산 매각 사례 잇따를 것…카브아웃 딜 놓치지 않겠다"

    국내 양대 회계법인 중 하나에서 1977년생 대표가 나왔다.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 얘기다.삼정KPMG는 지난 24일 임원인사에 김 부대표의 직급을 다음달 1일부터 대표로 승진시키기로 의결했다. 직원이 수천명에 달하는 대형 회계법인이 40대 중반에게 대표 직급을 내준 '파격 인사'다. 김 대표는 최근 한국경제신문에 “승진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라성 같은 전임 대표들을 떠올리며 정말 잘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흔치않은 인사 결정인 만큼 조직에 누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잠을 설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작년 이맘때엔 삼정KPMG의 재무자문부문 5본부장으로 개별 본부를 이끌었다. 같은해 10월부터는 부대표 직급으로 삼정KPMG의 재무자무부문 10개본부를 총괄해왔다. 본부장에서 직책·직급 모두 최연소 대표가 되기까지 1년도 걸리지 않은 셈이다.이는 김 대표가 주변의 기대를 성과로 증명한 결과라는 게 회계업계의 중론이다.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올 1분기 리그테이블에서 삼정KPMG는 재무자문 부문(발표 기준) 1위였다. 광주신세계와 금호고속간 4700억원 규모 딜에서 인수 측 자문을 맡는 등 총 5829억원 규모 딜 네 건을 자문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훌륭한 선후배와 동료들의 전문성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개별 본부를 이끌다가 전체를 아우르기 위해 큰 그림을 파악하는 일이 만만치 않았다”며 “각 본부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썼다”고 했다. 일각에선 젊은 리더를 두는 것이 기존 조직 내 연공

  • 삼정KPMG 새 대표에 변영훈·김이동·박상원

    삼정KPMG 새 대표에 변영훈·김이동·박상원

    삼정KPMG는 변영훈(왼쪽부터), 김이동, 박상원 부대표가 대표로 승진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1일 발령이 난다.변영훈 감사 부문 대표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정KPMG엔 1995년 입사해 제조, 건설, 제약·바이오 등 여러 산업에 걸쳐 감사 경험을 두루 쌓았다. 김이동 재무자문 부문 대표는 1977년생으로 삼정KPMG 최연소 대표가 됐다. 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삼정KPMG에 입사했다. 작년 10월엔 탁월한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재무자문 부문 총괄 직책에 발탁됐다. 박상원 컨설팅 부문 대표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선한결 기자

  • 국내 CEO 10명 중 8명 "1년 내 딜 추진 계획 있다"

    국내 CEO 10명 중 8명 "1년 내 딜 추진 계획 있다"

    국내 최고경영자(CEO) 열 명 중 여덟명 이상이 12개월 이내에 인수합병(M&A)·매각·스핀오프 등 딜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EY한영 산하 전략컨설팅 조직 EY-파르테논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EY CEO 아웃룩 펄스(전망 동향)'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엔 한국을 포함한 세계 21개국 기업 CEO 1200여명이 참여했다. EY한영에 따르면 국내 CEO들은 84%가 향후 12개월 동안 적극적으로 딜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36%는 M&A 딜을, 30%는 매각·스핀오프·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수 있다고 답했다. 52%는 합작법인(JV) 설립이나 얼라이언스(동맹) 구축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딜 추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의 복수응답을 집계한 결과다. M&A를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작년 10월 조사에 비해 26%포인트 늘었다. 지난 10년간 평균응답률(42%)은 밑돈다. 국내 CEO들은 M&A 타깃 국가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꼽았다. 기업매각·스핀오프·IPO 딜을 할 수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매각을 고려하는 주요 이유로 △미래 포트폴리오 전략에 더 이상 맞지 않아서(47%) △자본과 자원을 주요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33%)를 꼽았다.이들은 기업 매각·분할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경영진에 대한 신뢰(32%)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28%) △분할 후 복잡성 최소화(28%)가 핵심 요소라고 지목했다.반면 매각 추진 걸림돌로 예상되는 요소는 △절차를 수행할 리소스 또는 경영진의 시간 부족(34%) △매각 전략에 대한 이해관계자 설득의 어려움(32%) △두 조직 간 운영 및 IT 존속성 및 복잡성(28%)이라고 답했다.1년 내에 비즈니스

  • 삼정KPMG, 변영훈·김이동·박상원 대표 승진

    삼정KPMG, 변영훈·김이동·박상원 대표 승진

    삼정KPMG가 주요 부문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1977년생 대표가 나와 눈길을 끈다.24일 삼정KPMG는 이날 경영위원회를 열고 변영훈, 김이동, 박상원 부대표를 대표로 직급 승진하는 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승진 인사 발령 시점은 다음달 1일이다. 변영훈 감사부문 대표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정KPMG엔 1995년 입사했다. 제조, 건설, 제약·바이오 등 여러 산업에 걸쳐 감사 경험을 두루 쌓았다. 미국 뉴욕시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KPMG 오피스에서도 파견근무를 했다. 지난 2월엔 감사품질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로 선임됐다.재무자문 부문의 김이동 대표는 1977년생으로 삼정KPMG의 최연소 대표가 됐다. 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2000년 삼정KPMG에 입사했다. 삼정투자자문 본부장, 재무자문부문 5본부장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는 부대표로 승진해 삼정KPMG의 M&A센터 리더를 겸임했다. 작년 10월엔 탁월한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재무자문부문 대표로 발탁됐다. 박상원 컨설팅부문 대표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 학사와 서울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아서앤더슨, 베어링포인트, AT커니 등 외국계 컨설팅기업을 거쳐 2008년부터 삼정KPMG의 컨설팅 업무를 주도해 온 ‘컨설팅통’이다. 지난해 7월부터 컨설팅부문을 이끌고 있다.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서비스 리더들을 발탁했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품질 경영을 실천하고, 자본시장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선한

  • 높아진 독점규제 장벽…합병 대신 합작 늘린다

    높아진 독점규제 장벽…합병 대신 합작 늘린다

    글로벌 대기업들이 인수합병(M&A) 대신 조인트벤처(JV) 및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사업 영토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정보기술(IT)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간 합작 건수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각국의 독점 규제 장벽이 높아지면서 과거보다 M&A에 어려움을 겪게 된 기업들이 대안을 찾은 결과다.워너브러더스와 손잡은 디즈니22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들어 글로벌 대기업들이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방식으로 M&A 대신 협업을 선택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독일 컨설팅업체 안쿠라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 M&A 시장은 침체했지만, JV 및 파트너십 건수는 1년 전보다 40% 증가했다. IT업계 등 핵심 기술이 빠르게 바뀌는 분야일수록 합작 건수가 많았다.디즈니는 지난 2월 자회사 ESPN네트워크 및 경쟁사인 폭스미디어그룹,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와 공동으로 스포츠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각 기업이 신규 플랫폼사의 지분을 3분의 1씩 소유한다. 같은 달 디즈니는 인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인도 최대 재벌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그룹과 85억달러 규모의 OTT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전기차(EV) 분야에서도 협력 사례가 늘고 있다.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과 손잡고 35억달러 규모의 공장을 새로 짓고 있다. 세계 4위 완성차업체인 스텔란티스도 지난해 10월 중국 전기차업체 리프모터의 지분 20%를 인수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지난달에는 닛산이 혼다와 전기차 개발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매서워진 반독점 규제글로벌 기업들이 M&A 대신 합작을 선택하는

  • 글로벌 대기업들 '태세 전환'…인수 대신 '협업' 택했다

    글로벌 대기업들 '태세 전환'…인수 대신 '협업' 택했다

    올해 들어 글로벌 대기업의 합종연횡 방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규모의 경제'를 노리고 인수·합병(M&A)하던 과거와 달리 조인트벤처(JV) 및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각국의 독점 규제 장벽이 높아지면서 협업을 선택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수 대신 협업 택한 글로벌 대기업22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들어 글로벌 대기업들이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방식으로 M&A 대신 협업을 선택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각국의 반독점 규제 장벽이 강화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또 고금리로 인해 현금 유동성이 감소하면서 M&A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독일 컨설팅업체 안쿠라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은 침체했지만, 조인트벤처(JV) 및 파트너십 건수는 1년 전보다 40% 증가했다. 특히 IT업계 등 핵심 기술이 빠르게 바뀌는 분야일수록 합작 건수가 많았다.실제 글로벌 OTT 업체인 디즈니의 경우, 지난 2월 자회사 ESPN 네트워크와 경쟁사인 폭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 공동으로 스포츠 전용 OTT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각 기업당 신규 플랫폼 사의 지분을 3분의 1씩 소유한다. 스포츠 중계권료가 고공 행진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전선을 펼친 셈이다. 세 기업의 미국 스포츠 중계권 점유율은 55%에 달한다.디즈니는 같은 달 인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인도 최대 재벌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와 85억달러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7억 5000만명에 달하는 인도 시청자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였다. 지난해 10월 디즈니는 인도 시장에 진출했지만, 구독자 수는 늘지 않았다. 현지 엔터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