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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SKC, 세계 1위 자동차 전지용 동박업체 KCFT 인수
≪이 기사는 06월12일(17: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SK그룹의 화학 계열사인 SKC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로부터 세계 1위 자동차 전지용 동박업체 케이씨에프티테크놀로지(KCFT)를 인수한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SKC는 KKR이 보유한 KCTF 지분 100%를 인수키로 했다. 거래금액은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C는 자체 보유 현금과 회사채 발행 등으로 500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7000억원 가량을 시중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사들로부터 인수금융 형태로 지원 받을 예정이다. KCFT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 이온전지용 동박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기준으로 전세계 동박 시장 점유율 15%를 차지하며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초 KKR이 LS그룹으로부터 LS오토모티브 지분 47%를 사들일 때 함께 인수했다. KKR은 최근까지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회수도 검토했지만 SKC가 지분 전체를 사들이기로 하면서 경영권 매각으로 선회했다. SKC는 KCFT 인수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주력 사업인 필름사업, 화학사업과 성장 사업으로 분류되는 반도체소재, 뷰티헬스케어(BHC)에 이어 사업군을 다양화하게 됐다는 평가다. 필름사업의 부진한 수익을 만회하는 한 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장기적으로는 화학사업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전략적인 인수합병(M&A)이라는 평가다. ○미래 먹거리 획득…그룹 차원서 자동차 투자 늘려 SKC는 폴리우레탄의 원료를 생산하는 화학사업와 산업용 폴리에스터를 제조하는 필름사업, 반도체소재나 뷰티헬스케어(BHC) 등 성장사업 등으로 나뉘어져있다. 필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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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10兆 '넥슨 인수' 5파전…승자는?
▶ 마켓인사이트 5월 31일 오후 2시15분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거래로 주목받는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 인수전이 MBK파트너스의 막판 합류로 ‘5파전’으로 압축됐다. 10조원이 넘는 초대형 거래인 만큼 인수 후보 간 합종연횡이 승부를 가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작한 넥슨 지주회사인 NXC 매각 본입찰이 이날 마감됐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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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두산공작기계 인수전에 글로벌 PE 다수 참여
≪이 기사는 05월31일(16: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최대 공작기계 회사인 두산공작기계 예비입찰에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브룩필드애셋매니지먼트 등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5곳 이상이 참여했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매각주관사인 BoA메릴린치가 이날 실시한 두산공작기계 예비입찰에 해외 재무적투자자(FI) 5곳 이상이 참여했다. 두산공작기계는 현대위아와 함께 국내 최대 공작기계 업체다. 두산그룹이 2016년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부문을 분사해 설립했다. 같은 해 MBK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1조10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NH투자증권과 BoA메릴린치, 크레디트스위스(CS)를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했으나 올해 메릴린치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회사를 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인수후보들이 제시한 인수가격이 MBK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다시 IPO를 진행할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말했다.작년 두산공작기계의 연결기준 매출은 1조7780억원, 영업이익은 2380억원이었다. 전년보다 22%, 60%씩 늘었다. 2800억원이었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토대로 매각가격이 2조5000억~3조원에 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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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카카오, 넥슨 매각 본입찰 참여
≪이 기사는 05월27일(14: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카카오가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매각 본입찰에 뛰어들었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4일 치러진 NXC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게임업체 넷마블을 비롯해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베인캐피털도 본입찰에 참여했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는 이달 말쯤 인수전 참여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텐센트는 본입찰에 불참한 가운데 추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컨소시엄 결성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넷마블과 함께 국내 전략적투자자(SI)로 넥슨 인수전에 참여했다. 게임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가운데 넥슨의 주력 시장인 중국까지 발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넥슨의 핵심 게임인 던전앤파이터는 중국에서만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카카오의 넥슨 인수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의지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1999년 한게임(현 NHN엔터테인먼트)을 공동 창업하는 등 게임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넥슨이 보유하고 있는 게임 관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신규 게임 등을 개발, 회사를 키우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외 사모펀드(PEF)를 비롯한 재무적투자자(FI)들도 카카오를 넥슨의 유력 인수후보로 판단하고 인수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최근 국내 의약품 도매업체인 지오영을 인수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블랙스톤이나 카카오모빌리티에 5000억원을 투자한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이 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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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10兆 매물 넥슨, 내달 15일 본입찰
▶ 마켓인사이트 4월 16일 오후 3시45분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거래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의 새 주인이 상반기에 가려진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넥슨 지주회사 NXC의 매각주관사인 도이치증권과 UBS, 모건스탠리는 넥슨 본입찰을 다음달 15일로 확정했다. 본입찰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절차를 감안하면 상반기 중 넥슨의 새 주인이 결정될 전망이다. 넥슨 인수전에는 국내 기업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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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포스코, 6년 만에 兆단위 M&A
▶ 마켓인사이트 3월 6일 오후 4시40분 포스코가 6년 만에 조(兆) 단위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자동차 전지용 동박 제품을 생산하는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KCFT)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삼성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하고 오는 28일로 예정된 KCFT 매각 본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매각자는 미국계 사모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다. KKR은 지난해 2월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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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KR, 신한금융 '사실상 2대주주' 된다
▶ 마켓인사이트 10월14일 오후 11시58분 신한금융지주가 세계 3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를 대주주로 맞는다. 국내 금융그룹이 글로벌 PEF를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하는 첫 사례다. 신한금융은 KKR과 공동으로 최대 5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글로벌 인수합병(M&A)에도 나선다. 14일 금융당국 및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서울을 방문한 조셉 배 KKR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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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매물로 나온 AK타워 외국계 '큰손'들 눈독
▶ 마켓인사이트 5월14일 오후 3시55분 외국계 ‘큰손’들이 대거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서울 회현동에 있는 복합빌딩 AK타워 인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으로 얼어붙었던 한국과 중국 관계가 최근 풀리면서 명동과 남대문 상권이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AK타워는 서울지하철 4호선 남대문시장역 역세권으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옆에 있다. 14일 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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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KKR이 인수한 KCFT, '1兆 몸값' 기업공개 추진
▶ 마켓인사이트 4월19일 오후 3시40분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LS엠트론의 동박·박막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KCFT)의 상장을 추진한다. KKR이 투자한 회사 중 국내 증시 상장에 나서는 첫 번째 사례로 몸값이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PEF가 인수한 기업의 상장 추진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KR은 KCFT 기업공개(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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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1兆 대어' 센트로폴리스빌딩, 美 사모펀드 KKR이 품는다
▶ 마켓인사이트 3월30일 오후 6시5분 세계 3대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꼽히는 미국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RR)가 서울 공평동 센트로폴리스빌딩(조감도)을 약 1조원에 사들인다. 30일 부동산 금융업계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개발사 시티코어와 매각주관사인 세빌스·메이트플러스는 이날 KKR·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센트로폴리스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공평1·2·4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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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평 “핵심사업 파는 LS오토모티브, 신용등급 크게 변동될 수도”
이 기사는 07월28일(15: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최중기 나이스신용평가 기업평가1실장은 28일 마켓코멘트를 통해 “LS오토모티브가 사업 대부분을 미국계 사모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하면 회사 외형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매각대금 5500억원도 모두 LS엠트론으로 유입될 것이란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거래가 종결되면 ‘A-(안정적)’인 신용등급이 큰 폭으로 변동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LS엠트론은 지난 27일 KKR과 53대 47 비율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자회사 LS오토모티브의 사업 대부분을 이 회사로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S오토모티브는 자동차용 스위치, 렐레이, 센서 등을 생산하는 부품업체다. 2008년과 2011년 두 차례 지분 매입을 통해 LS엠트론이 지분 100%를 갖게 됐다. LS엠트론의 신용도 변화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회사는 LS오토모티브뿐만 아니라 동박·박막사업을 KKR에 양도하기로 한 상태다. 두 건의 매각으로 7200억원가량을 확보하게 되면서 차입금 상환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지만 사업 경쟁력은 약해지게 됐다는 평가다. 최 실장은 “신용등급을 뒷받침했던 사업다각화 수준과 안정적인 영업현금 창출능력이 약화되는 것이 불가피하다”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등급 중 다섯 번째로 높은 A+(부정적)다. 나이스신용평가는 △LS오토모티브 사업 양수 목적으로 세워질 합작법인의 자금조달 구조 △거래 종결 후 자동자 전장부품 사업에 대한 경영권 유지 여부 △ 거래로 유입될 자금의 활용방안 △LS그룹 다른 계열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