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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현대글로벌서비스, KKR과 투자유치 협상…기업가치 2兆 거론

    [단독]현대글로벌서비스, KKR과 투자유치 협상…기업가치 2兆 거론

    ≪이 기사는 10월22일(16: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현대중공업지주의 100% 자회사 현대글로벌서비스가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 KKR과 투자 유치를 두고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상장전 투자유치(Pre-IPO)를 두고 KKR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별도의 투자은행(IB) 선임 없이 소수의 글로벌 PEF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의사를 태핑해왔고, 지난 8월경부터 KKR측과 단독 협상 형태로 거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주 매각과 신주 발행을 병행해 투자자를 유치할 전망이다.다만 아직까지 양 측이 생각하는 기업가치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중공업 측은 회사의 기업가치를 약 2조원 수준으로 고수하고 있지만, KKR측이 난색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120억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20배 가까운 멀티플을 요구한 셈이다.구체적인 매각대상 지분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약 30~40% 수준으로 알려진다. 기업가치 2조원을 가정할 경우 최대 8000억원이 유입될 전망이다.현대글로벌서비스는 현대중공업으로 지난 2016년 AS부문을 물적분할 해 설립한 회사다. 현대중공업그룹에서 건조한 선박과 타 선박들의 AS 및 개조 등을 담당한다. 원매자 입장에선 현재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M&A가 마무리 될 경우, 회사가 확보할 그룹 내 선박(캡티브)이 대폭 확대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090억원, 영업이익은 1085억원을 기록했다.IB업계 관계자는 "아직 회사 성장이 본격화하지 않아 현대중공업

  • 신한금융·KKR 전략적 파트너십 '흐지부지'

    신한금융·KKR 전략적 파트너십 '흐지부지'

    신한금융과 글로벌 사모펀드(PEF) KKR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시장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 2년 전 최대 50억달러 규모 공동 펀드를 조성하자던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투자 파트너를 찾는 과정에서 KKR이 들러리만 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조용병 신한그룹 회장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어 제3자 배정 신주 유상증자를 통해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베어링PEA, 두 홍콩계 PEF를 새로운 주주로 끌어들이기로 결정했다. 어피너티와 베어링PEA는 앞서 크레디트스위스가 진행한 입찰에 참여해 각각 최근 주가를 가중평균한 뒤 2% 할인율을 적용한 2만9600원에 2044만주(6050억원), 1869만주(5532억원)를 받기로 했다. 총 1조1582억원 어치다. 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2년간 보호예수 조건이 걸려 있다.   시장의 의문을 자아내는 대목은 KKR이 입찰에 참여한 뒤 탈락한 것으로 한때 알려졌다는 점이다. 만약 KKR이 진심으로 유상증자 참여를 희망했다면, 펀드의 규모나 기존 신한금융과의 관계로 미루어 볼 때 KKR이 탈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신한금융 관계자는 "KKR은 우리가 원하는 구조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서 탈락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2년새 50억弗=>2억弗...쪼그라드는 파트너십 2017년 신한금융지주 회장직에 오른 조 회장은 2018년 9월 조셉 배 KKR 공동대표와 함께 최대 50억달러(약 6조원) 규모의 공동투자를 약속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그러나 갈수록 계획은 쪼그라들었다.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 인수 등으로 자본 여력이 줄었다며 양사 공동투자 규모가 10분의 1로 줄어들 수

  • [마켓인사이트] SK건설, 水처리업체 TSK 지분 KKR에 매각

    ▶ 마켓인사이트 8월 27일 오후 2시20분 SK건설이 태영건설의 수처리 자회사 TSK코퍼레이션 지분을 미국계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한다. 이로써 10년간 계속된 SK와 태영 간 환경사업 동맹이 막을 내리게 됐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SK건설은 보유 중인 TSK코퍼레이션 지분 16.7%를 KKR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곧 맺는다. 매각 가격은 1600억~2000억원...

  • [단독]폐기물業 합종연횡..SK건설, TSK코퍼레이션 지분 KKR에 매각

    [단독]폐기물業 합종연횡..SK건설, TSK코퍼레이션 지분 KKR에 매각

    SK그룹이 태영건설의 수처리 자회사 TSK코퍼레이션 지분을 미국계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한다. 이로써 10년간 이어진 SK와 태영 간의 환경사업 동맹이 막을 내리게 됐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SK건설은 보유 중인 TSK코퍼레이션 지분 16.7%를 KKR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조만간 체결한다. 거래금액은 최소 1600억원에서 최대 2000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진다. SK건설은 2010년 당시 태영환경(현 TSK코퍼레이션)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이후 추가 자금 투입 등을 통해 태영건설과 환경사업 동맹을 맺어왔다. 현재 SK건설은 TSK코퍼레이션 모회사인 태영건설(지분율 62.61%)에 이은 2대주주다.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가 성사된 배경에 SK건설과 KKR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덕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SK건설은 TSK코퍼레이션 지분 매각으로 국내 1위 환경 폐기물 업체인 EMC홀딩스를 인수하는 자금을 조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SK건설은 지난 19일 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보유한 EMC홀딩스 지분 100%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세부 조건 협상을 벌이고 있는 단계다. EMC 인수금액은 1조원을 상회한다. 지난 6월 말 기준 보유현금이 6024억원인 SK건설로서는 TSK코퍼레이션 지분 매각대금이 자금 조달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 KKR로서도 이 상황이 나쁘지 않다. KKR은 지난 6월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의료 폐기물 업체인 ESG그룹을 8750억원에 인수해 최근 잔금까지 납입을 끝마쳤다. KKR로서는 이번 지분 인수가 향후 폐기물업체인 ESG그룹과 수처리 업체인 TSK코퍼레이션의 시너지 효과를 염두에 둔 행보인 셈이다. &n

  • KKR, 의료폐기물 업체 ESG그룹 8750억원에 인수 마무리

    ≪이 기사는 08월21일(14: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의료 폐기물 업체 ESG그룹 인수를 매듭지었다. 폐기물 업체 인수에 공들여 왔던 KKR은 인수후통합(PMI)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KR은 전날 ESG그룹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잔금 납입을 완료했다. 인수 대상은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특수목적법인(SPC) 에코그린홀딩스를 통해 보유 중인 ESG 지분 100%와 ESG청원 지분 77.84%다. 거래금액은 8750억원이다. 매각주관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다.KKR은 올해 상반기 거래된 ‘빅3’ 폐기물 처리 업체 인수전에 모두 참여하면서 인수합병(M&A)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KKR이 올해 초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목적 펀드인 ‘글로벌 임팩트펀드’를 조성하면서 예견된 일이었다. 이 펀드는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의 △수질 보전 △책임 있는 폐기물 관리 관련 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 KKR은 2018년 이래 글로벌임팩트펀드 사업을 통해 인도 폐기물업체 람키 환경공학 유한회사, 폐수처리 플랫폼 설립 등에 투자했다.KKR은 가장 먼저 공개 매각이 진행됐던 코엔텍 인수전에 참여했으나 본입찰에는 불참했다.  동시에 물밑에서 ESG그룹을 보유한 앵커에쿼티와 비공개로 거래 작업을 진행했다. 미국계 인프라펀드인 스톤피크인프라파트너스가 강력한 맞수로 나섰지만 KKR이 높은 가격을 써내면서 인수전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EMC홀딩스 인수전에서도 모습을 드러내 본입찰까지 참여했다. 코엔텍과 EMC가

  • [마켓인사이트] 의료 폐기물 처리업체 ESG, KKR이 8000억원대에 인수

    ▶ 마켓인사이트 6월 9일 오후 9시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의료 폐기물 처리업체 이에스지(ESG)그룹을 인수한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ESG그룹을 보유 중인 홍콩계 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매각주관사 시티글로벌마켓증권은 KKR을 ESG그룹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KKR은 미국계 인프라펀드인 스톤픽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ESG 인수전의 승...

  • KKR, 페블스톤자산운용에 평택항 대형 물류센터 매각

    KKR, 페블스톤자산운용에 평택항 대형 물류센터 매각

    ≪이 기사는 02월04일(15: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투자회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페블스톤자산운용에 BLK평택물류센터를 매각한다고 4일 발표했다. 매매 가격은 20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시장에선 추정하고 있다. BLK평택물류센터는 평택당진항 인근에 위치한 연면적 약 13만6500㎡ 규모의 물류시설이다. KKR은 베어 로지코리아, 마스턴투자운용 등과 함께 부지를 매입해 지난해 초 시설을 준공시켰다. 토지비와 공사비 등으로 총 사업비 1500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현재 주요 전자상거래업체 등 여러 물류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화물 처리량 기준 국내 5위 항만인 평택당진항을 배후에 두고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과도 가깝다. 황태웅 페블스톤자산운용 대표는 "BLK평택물류센터는 교통에 요지에 위치해있고 냉온 창고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기업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 파타르(John Pattar) KKR 아시아부동산 부문 대표는 "전자상거래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방대한 주문을 신속하게 배달할 수 있는 통합형 창고 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KKR은 밸류애드(가치부가형) 부동산 투자와 기업·플랫폼 투자 등 다양한 전략으로 국내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KKR은 지난해 말 기준 14억달러(약 1조6696억원) 이상을 범지역적 부동산에 투자했다. 평택항 물류센터 투자에는 아시아펀드2호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KKR은 최근 총 125억달러(약 14조9038억원) 규모의 'KKR아시아펀드4호' 조성에 나섰으며, 신한금융그룹과는 2억달러(약 2383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

  • [마켓인사이트]유니슨캐피탈의 공차, KKR의 KCFT, AVCJ가 선정한 올해의 엑시트상 수상

    ≪이 기사는 11월21일(15: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니슨캐피탈이 올해 미국계 사모펀드(PEF) TA어소시에이츠에 매각한 밀크티 브랜드 ‘공차’가 스몰캡 부문 올해의 엑시트에 선정됐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SKC에 매각한 ‘KCFT(자동차 전지용 동막 사업부)’는 라지캡 부문 올해의 엑시트를 차지했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차와 KCFT는 지난 11일 홍콩에서 아시아벤처캐피탈저널(AVCJ)이 주최한 시상식에서 각각 스몰캡(투자금 5000만 달러 미만), 라지캡(1억5000만 달러 이상) 부문 올해의 엑시트에 선정됐다. AVCJ는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프라이빗에쿼티(PE) 및 벤처캐피탈(VC) 포럼을 개최하는 사모펀드·벤처 정보 전문기업이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시상식은 거래 규모별로 올해의 펀드레이징, 올해의 딜, 올해의 엑시트, 올해의 회사 등 총 15개 부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AVCJ는 지난 8월 후보 추천을 받아 숏리스트를 확정한 뒤 지난 10월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확정했다. 국내에서 이뤄진 거래 중에는 공차, KCFT 두 건이 포함됐다.유니슨캐피탈이 매각한 ‘공차’는 VIG파트너스의 ‘삼양옵틱스’, 가자캐피탈의 ‘유로키즈 인터네셔널’, 케다라 캐피탈의 ‘만주시리 테크노팩’ 등을 제치고 상을 거머쥐었다.유니슨캐피탈은 2014년 공차 한국사업부를 인수한 뒤 2017년 대만 본사를 인수해 세계 17개국에 1044개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냈다. 투자금액은 총 600억원 수준이다. 유니슨캐피탈에 인수된 공차는 2016년부터 신규 출점을 자제하고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 한국 일본 대만 등 직

  • [마켓인사이트]LG CNS 지분 인수전 우협에 맥쿼리 PE 선정

    ≪이 기사는 11월06일(09: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맥쿼리PE가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인수전에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을 누르고 최종 승자가 됐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LG그룹과 매각주관사인 JP모건은 이날 LG CNS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쿼리 PE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주)LG가 보유한 LG CNS 지분 85% 중 약 35%다. 거래 금액은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맥쿼리 PE는 LG 그룹과의 다양한 시너지 방안 등 비가격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후보였던 KKR과 가격 측면에서는 차이가 없었지만 계약조건, 신사업 전략 등에서 우위에 있었다는 평가다. 호주에 본사를 둔 맥쿼리 PE는 인프라, 부동산 투자에 강점을 가진 운용사다.LG그룹은 이번 지분 매각을 끝으로 공정거래법상 일감몰아주기 규제 문제를 모두 해소하게 됐다. LG그룹은 앞서 구광모 회장 체제 들어 자회사 보유지분을 50% 이하로 낮추기 위해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 등을 벌이는 서브원과 물류회사 판토스 지분을 정리했다.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인수전이 글로벌 사모펀드(PEF)간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맥쿼리 PE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당초 경영권이 없는 매물이라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다수의 PEF들이 적극 관심을 보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LG그룹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기대한 수준에 가까운 약 1조 원의 자금을 수혈받게 되면서 향후 신사업 진출을 위한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LG그룹

  • [마켓인사이트] 고려대 '교수 벤처' 메디트 인수, KKR·칼라일 등 '3파전'

    ▶ 마켓인사이트 9월 17일 오후 4시 국내 3차원(3D) 스캐너 전문업체 메디트 인수전이 글로벌 사모펀드(PEF) 간 3파전으로 좁혀졌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장민호 대표(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51)와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이날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칼라일그룹 등 글로벌 PEF 3곳을 메디트 인수를 위한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했다. 지난 8일 예비입찰에는 KKR,...

  • [마켓인사이트]맥쿼리 핵심 인력 KKR 아시아인프라로 이직

    ≪이 기사는 09월09일(15: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호주계 사모펀드(PEF) 맥쿼리의 김양한 전무가 글로벌 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아시아태평양 인프라스트럭쳐로 이직한다. 김 전무는 지난해 SK텔레콤과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한 ADT캡스 거래 등을 담당했던 실무자다. 9일 PEF업계에 따르면 김 전무는 맥쿼리를 떠나 KKR의 아시아인프라스트럭쳐로 이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KKR은 김 전무가 맥쿼리에서 에너지, 인프라 관련 투자 등에서 성과를 보인 것을 높이 평가해 전격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KKR은 지난해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1조4000억원 규모의 인프라펀드를 조성했다. 김 전무는 이 펀드의 투자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KKR은 펀드 결성과 함께 지난해 데이비드 러보프(David luboff) 맥쿼리 아시아인프라 최고경영자(CEO)를 KKR 아시아태평양 인프라스트럭쳐 대표로 영입하기도 했다.맥쿼리는 최근 75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결성 막바지에 있는 등 활발한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 환경업체인 더블유아이케이그린을 외국계 PEF인 어펄마캐피털에 파는 한편 최근 LG CNS 인수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돼 KKR과 인수전을 펼치고 있다.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LG CNS 1兆 지분 인수전…KKR·맥쿼리 등 PEF 6곳 '격돌'

    [마켓인사이트] LG CNS 1兆 지분 인수전…KKR·맥쿼리 등 PEF 6곳 '격돌'

    ▶ 마켓인사이트 8월 23일 오후 5시10분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인수전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국내외 사모펀드 6곳이 참여했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주)LG와 매각주관사인 JP모간이 이날 LG CNS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KKR과 맥쿼리, 스틱인베스트먼트, IMM 프라이빗에쿼티(PE), 칼라일그룹, 골드만삭스PI...

  • [단독][마켓인사이트] 웅진코웨이 매각 예비입찰에 SK·하이얼·칼라일 등 참여

    [단독][마켓인사이트] 웅진코웨이 매각 예비입찰에 SK·하이얼·칼라일 등 참여

       ≪이 기사는 07월31일(16: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렌털업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국내 대기업 SK네트웍스를 비롯해 중국계 가전업체 하이얼, 글로벌 사모펀드(PEF) 칼라일그룹 등이 참여했다.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과 매각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이날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SK네트웍스, 하이얼, 칼라일 등을 비롯해 7곳 안팎의 인수후보들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SK네트웍스는 2016년 국내 PEF 글랜우드로부터 동양매직(현 SK매직)을 인수하며 렌털시장에 발을 들였다. SK매직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렌털계정 160만개를 돌파하며 업계 2위에 올랐다. 하지만 1위업체인 웅진코웨이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국내외 포함 렌털 계정이 700만개를 넘는데다 국내외 2만여명에 달하는 방문판매 조직(코디)를 갖추고 있다. SK네트웍스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확고 부동한 1위 업체에 오르게 된다. SK그룹이 노리고 있는 가전 분야의 사물인터넷(IoT)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이얼은 2017년 웅진코웨이 매각 입찰에 참여한데 이어 매각에도 참여하며 인수에 관심을 드러냈다. 하이얼은 웅진코웨이 인수를 통해 국내 가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국내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로 렌털 사업을 확장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매각 당시 CJ그룹과 컨소시엄을 맺어 참여한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인수전에서도 국내업체와의 컨소시엄 가능성이 점쳐진다. 칼라일을 비롯해 몇몇 해외 PEF들은 웅진코웨이의 안정적인 실적

  • [단독] '몸값 9兆' 오비맥주 5년 만에 다시 매물로

    [단독] '몸값 9兆' 오비맥주 5년 만에 다시 매물로

    ▶마켓인사이트 7월 28일 오후 11시48분국내 1위 맥주회사인 오비맥주가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에 팔린 지 5년 만에 인수합병(M&A) 시장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예상 거래가격은 9조원 안팎으로 거래가 성사되면 국내 M&A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B인베브는 외국계 증권사들을 통해 롯데 신세계 등 국내 유통 대기업과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오비맥주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공개적인 매각 절차를 밟기보다 관심 있는 인수 후보들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아 매각을 결정하는 방식”이라며 “매각이 여의치 않으면 오비맥주가 포함된 아시아사업부 상장(IPO)을 다시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AB인베브는 2016년 세계 2위 맥주업체 사브밀러를 인수한 영향으로 지난해 말 차입금이 1060억달러(약 124조원)로 불어났다. 이에 한국 중국 호주 등 아시아사업부를 홍콩증시에 상장해 빚을 줄일 계획이었지만 이달 중순 시장 상황을 이유로 IPO를 철회했다. 이후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가 AB인베브의 호주 자회사 칼튼앤드유나이티드브루어리스(CUM)를 비싼 값(113억달러·약 13조3000억원)에 인수하자 오비맥주도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AB인베브, 홍콩상장 좌절되자…'알짜' 오비맥주 매각해 빚 상환AB인베브는 오비맥주를 2009년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에 1조1500억원을 받고 팔았다가 2014년 6조1690억원에 되샀다. 5년여 만에 오비맥주를 다시 매물로 내놓은 건 이달 중순 아시아 사업부의 홍콩증시 상장이 좌절

  • [마켓인사이트] SKC, 車 전지용 동박 제조社 KCFT 인수

    [마켓인사이트] SKC, 車 전지용 동박 제조社 KCFT 인수

    ▶ 마켓인사이트 6월 12일 오후 5시23분 SK그룹 계열사인 SKC가 세계 1위 자동차 전지용 동박 제조업체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KCFT)를 약 1조2000억원에 인수한다. 급성장하는 자동차용 2차전지 시장을 회사의 새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KCFT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 이온전지용 동박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 15%를 차지했다. 미국계 사모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지난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