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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

    [단독]SFA, 2차전지 장비업체 CIS 인수 본계약 체결

    종합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SFA)가 2차전지 관련 장비업체 씨아이에스(CIS)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해 에스에프에이는 2차전지 생산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로 거듭나게 됐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스에프에이는 이날 SBI인베스트먼트와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 등이 보유한 씨아이에스 경영권 지분 약 28%를 1800억원 가량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1만원 안팎이다. 매각 측은 KB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거래를 진행해왔다. 씨아이에스는 2002년에 설립된 업체로 2차 전지 전극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전극 공정은 양극판과 음극판, 분리막 등을 만드는 기초 공정이다. 씨아이에스는 전지극판 제조용 압연장비를 비롯해 연료전지용 극판인 GDL(Gas Diffusion Layer)과 연료전지용 부품 및 제조용 설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상장사 중에서 전극 공정의 장비 업체는 씨아이에스와 원익피앤이 정도가 있다. 기술력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회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327억 원, 영업이익은 16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15% 이상 불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794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이다. 에스에프에이는 2차 전지 제조 공정 중 전극 공정을 제외한 조립·활성화 공정 관련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씨아이에스를 인수할 경우 2차전지 제조의 전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하게 된다. 2차전지 조립 공정은 양극판과 음극판, 분리

  • KB·신한투자증권, 480억 펀드 환매 중단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판매한 48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 환매가 중단됐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판매한 ‘포트코리아 그린에너지 제1~4호’가 지난 6월 만기를 맞았지만 이에 앞선 3월부터 환매가 중단됐다.이 펀드는 영국 피터보로에 폐기물 소각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었다.하지만 발전소 건설을 맡은 업체가 경영 악화로 개발에 차질을 빚으면서 펀드 만기에 원금과 이자가 지급되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운용사와 판매사들이 원금 보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며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판매를 맡은 증권사들은 상품을 팔 때 투자 위험을 충분히 안내했고,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설명도 했다는 입장이다.임현우 기자

  • 회사채 시장 최악일 때 영업한 KB증권, 막판 역전 성공

    회사채 시장 최악일 때 영업한 KB증권, 막판 역전 성공

    KB증권이 올해 회사채 주관 국내 1위 자리를 지켰다. 하반기 채권 시장 경색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 결과다.16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의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173건의 회사채 발행을 대표 주관해 국내 증권사 중 왕좌에 올랐다. 주관실적은 8조8258억원으로 시장 점유율은 19.01%로 나타났다. 7년 연속 일반회사채 부문에서 선두를 지켰다.KB증권은 이달 하이투자증권, SK, SK텔레콤 공모채 발행을 잇달아 주관하면서 2위인 NH투자증권과 격차를 벌렸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51건을 대표 주관해 8조1852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시장 점유율은 17.63%였다. 올 3분기까지만 해도 두 회사의 격차는 약 2000억원, 시장 점유율은 0.5%에 불과했으나, KB증권은 세 건의 딜로 1위 자리를 굳혔다.IB 업계는 KB증권의 '역발상' 전략이 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증권사와 발행사가 모두 회사채 발행을 꺼릴 때 과감히 승부수를 던진 것이 성공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달 발행 물량의 대부분은 채권 시장이 최악으로 치달았던 10월부터 추진했던 것이다.최근 두 달간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 일정을 연기하면서 채권 시장은 사실상 '전면 중단' 상태였다. 지난 9월 강원도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와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논란 이후 발행금리가 급등했고 우량채도 대거 미매각 사태를 빚었다.그러나 정부가 채권시장안정펀드를 가동하는 등 지원정책을 펼치면서 이달부터 시장이 안정세를 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 KB증권은 이달 세 건의 회사채 발행에 모두 성공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증권사 유동성 리스크로 인해 미매각 우려가 컸음에도 DGB금융지주

  • 안정 택한 KB금융…증권·손보 등 7개社 대표 유임

    안정 택한 KB금융…증권·손보 등 7개社 대표 유임

    KB금융그룹이 ‘안정 속 쇄신’을 기조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했다. 임기 만료를 앞둔 8곳 계열사 대표 중 7명이 유임됐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내년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 능력이 검증된 대표들을 재기용했다는 관측이 나온다.KB금융지주는 15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KB증권과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등 7개 계열사의 대표 후보에 현 대표를 재추천했다. 이들의 추가 임기는 1년이다.KB증권에서 자산관리(WM)부문을 맡는 박정림 대표는 금리 인상과 증시 불황에도 WM부문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디지털 혁신을 꾀한 점을 인정받았다. 투자은행(IB)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현 대표 역시 증권업 전반의 불황에도 국내 IB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대표와 김 대표는 2019년부터 KB증권을 이끌고 있다.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는 취임 이후 당기순이익 확대 및 자본 건전성 확보 등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했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유가증권 및 대체투자 부문에서 균형 성장을 견인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SK증권 대표를 지낸 이 대표는 2018년부터 KB자산운용 경영을 맡아왔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는 자동차 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고, 서남종 KB부동산신탁 대표는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유일하게 대표가 교체된 KB데이타시스템은 김명원 KB국민카드 정보기술(IT) 서비스그룹장(전무·사진)이 2년 임기의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김 내정자는 국민은행 IT기획부장과 여신IT부장 등을 거친 금융 IT 전문가로

  • KB증권, PB가 집으로 찾아온다…방문판매 실시

    KB증권은 프라이빗뱅커(PB)가 직접 고객의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판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발표했다. 고객이 방문판매 대상 상품 가입을 요청하면 PB가 직접 찾아가 상품을 설명하고 투자·대출 상품을 판매한다. 자택 방문 외에 화상, 전화 등을 통해 투자 상담 및 계약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국회를 통과한 방문판매법 개정안이 이달 시행되면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기존 방문판매법은 투자성 상품의 방문판매를 제한했지만 개정안은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등 중위험 상품 판매를 허용했다.KB증권은 방문판매법 개정안 시행을 대비해 태블릿PC를 통해 지점 밖에서도 고객 상담부터 상품 가입까지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카카오페이 등을 통해 편리하게 인증할 수 있고, 상품판매 녹취 및 고령 투자자 보호 등 각종 소비자보호 장치도 마련돼 있다.배태웅 기자

  • KB증권, 올해 리테일 채권 판매 15조원 돌파…작년보다 58% ↑

    KB증권, 올해 리테일 채권 판매 15조원 돌파…작년보다 58% ↑

    KB증권은 지난달 기준 올해 리테일 채권 판매액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올해 KB증권의 리테일 채권 판매액은 지난해(9조5000억원)보다 58% 늘었다. 월평균 리테일 채권 판매액도 지난해 8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1조3600억원으로 73% 증가했다. 연초 1% 수준이었던 기준금리가 연 3.25%까지 오르면서 개인고객 수요가 몰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중장기 원화채권의 판매금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조원 규모에서 올해 약 4조원으로 급증했다. 판매 시기로 보면 올해 4분기(10~11월) 전체 판매량의 52%가 몰리는 등 연말로 갈수록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채권 금리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통상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한다. 고정 지급되는 이자수익과 더불어 매매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만기가 긴 중장기 채권의 경우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민감도가 더 커서 수익성이 높다. KB증권의 국채 판매량은 올해 중반 이후 월 평균 1100억원 수준에서 10월 2860억원, 11월 약 2480억원으로 최근 증가세를 보였다. KB증권은 국채 매수세가 올해 연말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채권 매매 편의성 증대를 위해 올해 초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개편했다.  국고채, 국민주택채권 등 다양한 만기의 국채를 최소 수량 제한없이 액면 1000원부터 매수할 수 있도록 온라인 라인업을 확대했다. 회사채와 신종자본증권 매매도 가능하도록 했다. 미국채 등 외화채권도 최소 100달러부터 매수가 가능하다.김성현 KB증권 채권상품부장은 “최근 노후자금 등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 그린워싱 막는 ESG 채권 'SLB'가 뜬다

    그린워싱 막는 ESG 채권 'SLB'가 뜬다

    글로벌 채권시장이 침체하는 와중에도 그린워싱 논란을 막을 새로운 ESG채권인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채권 발행 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를 설정하고, 사후 이행 여부에 따라 금리가 변동되는 채권이다.20일 블룸버그와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LB 발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ESG채권 전체 발행량은 19% 감소했다. 그린워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는 기존 ESG채권의 발행이 줄어드는 사이 SLB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일반 ESG채권은 발행 이후 ESG와 관련해 제대로 자금이 집행됐는지를 검증할 사후 수단이 없다. SLB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기업의 ESG 투자 과정을 채권자들이 검증하는 대신, 사전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채권 금리가 오르는 방식이다. ‘1년 안에 탄소 배출량을 1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이행하지 않으면 채권 이자가 0.5%포인트 오르는 식이다. 기업은 비용 부담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ESG 투자를 할 수밖에 없다.이탈리아 유틸리티기업 에넬은 지난달 7억5000만달러(약 1조원)의 SLB를 발행했다. 2023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올해 상반기 대비 38%가량 감축하기로 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0.25%포인트의 이자를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수요예측에서 3.5배를 기록할 정도로 발행에 성공적이었다.글로벌 시멘트기업인 홀심은 올해 1월 3억2500만프랑(약 6000억원) 규모의 SLB를 발행했다. 온실가스를 2025년까지 9.7% 감축하겠다는 목표의 채권으로, 과제를 이행하지 못하면 채권금리가 0.375%포인트 오른다. 글로벌 패션기업 H&M도 지난해 재활용 소재 비율을 2025년까지 3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

  • KB증권, 3년만에 스팩합병 결실...옵티코어-KB제20호스팩 합병 승인

    ECM

    KB증권, 3년만에 스팩합병 결실...옵티코어-KB제20호스팩 합병 승인

    KB증권이 약 3년 만에 스팩 합병 결실을 본다. 통신 인프라 장비업체 옵티코어와 KB증권제20호스팩의 합병안이 각사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KB증권은 올해 신규 스팩 3개를 상장시키는 등 한동안 공백으로 남아있던 스팩 실적을 다시 쌓을 채비를 마쳤다.KB제20호스팩은 17일 주주총회를 열어 옵티코어와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스팩 합병 안건은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동의와 발행 주식 수 3분의 1 이상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KB증권은 2010년 이후 총 스팩 23개를 상장시켰다. 이 중 13개가 합병에 성공했으며 7개는 3년이 지나 청산됐다. KB스팩제21~23호 등 나머지 3개는 합병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성사율은 65%에 달하지만 가장 최근 스팩 합병 이력은 2019년 KB제11호스팩과 소프트캠프 합병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019년에 상장시킨 KB제17~19호스팩이 연이어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한 채 청산된 결과다.당시 KB증권이 ECM 경쟁력 강화를 선언한 이후 스팩합병에 알맞은 소형 기업보다는 중대형 기업에 영업력을 쏟은 결과라는 평가다. 연이어 스팩이 청산되자 자연스럽게 신규 스팩 상장도 2020년 1월 이후 중단됐다.올해 들어 KB증권의 전략은 바뀌었다. 올해 옵티코러 합병을 진행한 것은 물론 약 2년 반만에 신규 스팩을 상장시키는 등 스팩 시장에서 다시 기지개를 폈다. KB증권은 올해만 제21~23호까지 신규 스팩 3개를 상장시켰다. 공모주 시장이 위축되자 스팩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다.한동안 공백이 있었던 만큼 이번 옵티코어 스팩 합병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주주총회를 앞두고 KB증권제20호스팩 주가가 공모가인 2000원을 밑돌면서 위기감이 컸다. 일부 스팩 주주들은 이동통신사의 5G 관련 투자가 줄어든 만큼 옵

  • 전병조 "금산분리 완화해 금융사도 IT기업 인수해야" [금투협회장 후보 인터뷰]

    전병조 "금산분리 완화해 금융사도 IT기업 인수해야" [금투협회장 후보 인터뷰]

    ※한국경제신문은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자들을 릴레이 인터뷰합니다.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는 385개 회원사들의 직접 투표 방식으로 다음달 23일께 치러질 예정입니다."금융회사가 플랫폼이나 정보통신(IT) 기업을 인수합병(M&A)할 수 있도록 금산분리 완화를 정부에 건의하겠습니다."전병조 전 KB증권 사장은 최근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카카오라는 플랫폼 기업이 금산분리 예외를 인정받아 카카오뱅크를 만들었듯이 그 반대의 경우도 허용해줘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전 전 사장은 "개인적으로는 금산분리 완화 대신 '금산융합혁신'이라는 새 용어를 쓰고 싶다"고 했다. 그는 "금산분리 규정을 만든 이유가 산업자본이 금융사를 인수해 사금고처럼 쓰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였다"며 "하지만 4차산업혁명 시대가 오며 IT 기업이 규제샌드박스 등을 통해 은행을 만드는 게 가능해진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사는 자본이 있고 IT 기업이나 플랫폼 기업은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며 "두 산업간 융합이 이뤄지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제도 개선으로 금융사가 IT 기업이나 플랫폼 기업을 인수한다면 새로운 기업으로 키워야지 금융사의 하청업체 정도로 생각해선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금융사도 규제를 풀어주면 카카오만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 전 사장은 "정부가 원칙 중심으로 규제를 하고 세세한 부분은 금융투자업계 자율에 맡겨야 한다" 주장했다. 그는 "대한의사협회가 자율규제가 성공한 대표적인 예"라며 "전문가인 의사들이 어떤 약

  • KB증권, 인도네시아·베트남 학교에 도서관·컴퓨터실 지원

    KB증권, 인도네시아·베트남 학교에 도서관·컴퓨터실 지원

    KB증권은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아동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KB증권 해외 무지개교실'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KB증권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슬럼가 낙후된 4개 학교에 도서관과 컴퓨터실을 신설하고, 화장실을 개보수했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직접 무지개교실 개관식에 참석했다. KB증권은 지난달 베트남 옌뚜이 지역의 락사이 학교에도 2개의 컴퓨터실과 1개의 외국어 학습실 및 교육 기자재를 기증했다. KB증권이 설립한 무지개교실은 국내 19곳, 해외 9곳에 달한다.박정림 KB증권 대표는 "KB증권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직접 찾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코스피 이달 바닥" vs "여전히 악재 많다"

    "코스피 이달 바닥" vs "여전히 악재 많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41일 만에 2300선을 탈환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와 ‘차이나 리스크’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의 증시 전망은 엇갈린다. 바닥을 “곧 지난다”는 예상과 “아직 멀었다”는 전망이 맞붙고 있다. 41일 만에 2300선 탈환1일 코스피지수는 1.81% 오른 2335.22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300선을 넘긴 것은 지난 9월 22일 이후 41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4297억원, 19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72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코스피지수는 국내 기업의 부진한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6.41% 상승했다. Fed가 이달 이후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데다 중국 증시를 빠져나온 외국인 자금이 국내로 들어오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23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Fed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대가 현재 증시 상승세를 이끄는 가장 큰 동력”이라며 “실적 하향 우려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점도 상승 전환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시 전망은 엇갈려증권사들의 증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기업 이익 감소로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의견과 바닥을 지나 반등할 것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대신증권은 이날 코스피지수의 이달 예상 변동폭(밴드)을 2100~2300포인트로 제시했다.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2100~2400포인트, KB증권은 2180~2430포인트로

  • 코스피 2300선 탈환했지만…"2400선이 한계" 우울한 전망

    코스피 2300선 탈환했지만…"2400선이 한계" 우울한 전망

    외국인의 매수세로 코스피지수가 지난 한 달 6% 넘게 상승하면서 11월 증시 향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증시가 상승 전환했지만 기업 이익 감소로 추가 하락할 경우 2000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1일 오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2% 오른 2319.2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300선을 넘긴 것은 지난 9월23일 이후 약 40일만이다. 지난달 코스피지수는 국내 기업들의 3분기 대규모 감익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그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한 달 간 코스피지수는 6.41% 상승했다.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면서 시장이 안도랠리를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에서 ‘시진핑 리스크’가 불거지며 외국인들이 대체재로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주 매집에 나선 것도 증시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그러나 증권사들은 랠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이날 11월 코스피지수의 예상 변동폭(밴드)을 2100~2300포인트로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2100~2400포인트 사이를, KB증권은 2180~2430포인트를 전망했다.대신증권은 10월 ‘데드캣바운스(증시 폭락 후 일시적 상승 전환)’가 일어나면서 증시가 상승전환했지만 이미 상승국면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 감소가 이어지며 중장기적인 증시 하락 추세는 더욱 뚜렷해진 만큼 최악의 경우 코스피지수가 2050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월에도 반등이 좀 더 이어진다고 해도 2300선

  • 주식 → 채권·발행어음으로…고액 자산가 눈 돌렸다

    주식 → 채권·발행어음으로…고액 자산가 눈 돌렸다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등으로 올해 주식시장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산이 수십억원인 VIP들은 주식시장을 떠나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피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기가 지속된다고 본다면 만기가 짧은 채권을, 그렇지 않다면 만기가 긴 채권을 사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주식 줄이고 채권 늘린 자산가들한국경제신문은 국내 주요 증권사 세 곳을 통해 예탁 자산 30억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들이 보유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사했다. 그 결과 세 곳 모두 주식 비중은 줄어들고, 채권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A증권사는 지난해 10월 기준 고액 자산가의 주식 비중이 41.3%였다. 1년 후 주식 비중은 30.7%로 10%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채권 비중은 20.3%에서 28.0%로 증가했다. 채권과 마찬가지로 고정금리를 받을 수 있는 발행어음도 비중이 6.3%에서 10.5%로 뛰었다.B증권사 역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에서 채권 비중이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6.8%이던 채권 비중은 이달 16.5%까지 치솟았다. 주식 비중은 48.9%에서 43.0%로 낮아졌다.C증권사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주식 비중은 지난해 10월 89.0%에서 83.4%로 낮아졌다. 평가금액으로 보면 39조612억원에서 23조7979억원으로 줄었다. 채권 비중은 1.8%에서 4.0%로 높아졌다. 채권 보유 평가금액은 7704억원에서 1조1370억원으로 증가했다.최근 들어서는 고액 자산가들이 장기 국채를 매수하는 경향이 더 뚜렷해졌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들은 20년 미만 장기 국채를 지난달 1000억원가량 순매수

  • 증권사 3분기 어닝 쇼크에도 주가는 '高高'…"유동성 문제 우려 해소"

    부진한 실적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악재 우려로 곤두박질치던 증권주들이 모처럼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유동성 공급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7일 메리츠증권은 8.36% 상승한 3695원에 마감했다. 키움증권(6.22%), 삼성증권(4.43%), 미래에셋증권(4.26%), 다올투자증권(4.27%), NH투자증권(1.01%)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증권사들이 최근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하향세였다. NH투자증권은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76.6% 줄어든 685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전날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7.6% 줄어든 15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2%, 76.8% 감소했다.실적 감소 우려가 커졌지만 유동성 문제가 일부나마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줄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날 한국은행은 자금시장 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총 6조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실적 우려는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돼 있었다”며 “한국은행이 유동성 문제에 대해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증권사들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물량을 일부 소화하겠다고 밝힌 것도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였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SK하이닉스 실적 우려에…'9만 닉스' 턱걸이

    SK하이닉스 주가가 실적 하락 우려에 3% 가까이 하락했다.20일 한국거래소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2.91% 내린 9만200원에 마감했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 실적 우려가 겹치면서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증권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에 따라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하락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KB증권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1조6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3% 하락한 수치로 증권사 컨센서스(애프앤가이드 기준 추정 평균치)인 2조2436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일각에서는 올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수요를 초과하면 연말 기준 재고가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의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말 재고는 D램이 12주, 낸드플래시는 9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전 분기보다 각각 13~18%, 15~20% 떨어졌을 것으로 분석했다.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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