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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스로보틱스, IPO주관사로 삼성증권 선정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 로봇 테크기업인 힐스로보틱스가 삼성증권과 IPO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힐스로보틱스는 2025년 10월에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힐스로보틱스는 올해 초 미국 메사추세츠 지역의 주 보건성에서 선정한 헬스케어부문의 로봇부문 공식 납품지정업체로(HSP45입찰) 지정됐다. 향후 시행될 75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메사추세츠 조달시장에 납품이 가능한 지정조달업체 자격을 6년간 취득했다. 힐스로보틱스는 지난해 11월 ‘TI-2’ 최고기술등급을 획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초격차스타트업+1000 지원 프로그램’ 중 로봇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명규 힐스로보틱스 대표는 "해외 52개 국에 진출한 프랑스의 글로벌 케이터링 업체인 SODEXO(2022년 60조 매출규모)와 함께 자사가 운영하는 미국 동부지역의 교육시설과 의료시설 등의 사업장에 자율주행 로봇을 수출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는 아세안 태평양 로봇기업 협의체(APARA)와의 협력을 통해 로봇 비인증 국가들인 아세안 지역의 많은 수요기업들과 함께 사업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11월 해외 수출이 처음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의 파트너(Thrive)를 통해 올해 약 50여대의 자율주행 플랫폼 로봇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 "100원에 받은 스톡옵션이 300배" 파두 임직원들 '잭팟'

    "100원에 받은 스톡옵션이 300배" 파두 임직원들 '잭팟'

    올해 코스닥 상장 최대어로 꼽히는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파두가 이달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기업가치는 최대 1조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창업자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스톡옵션으로 수백억원 가량 벌어들일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는 파두의 상장이 기술 스타트업의 창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작년 매출 10배 급증‥올해 1000억 돌파파두는 지난달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희망공모가를 2만6000~3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상장으로 625만주를 공모해 최대 2000억원을 조달한다. 공모가에 따른 시가총액은 1조2500억~1조4900억원이다. 올 초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때의 기업가치 1조800억원 대비 몸값이 약 40% 높아졌다. 메타(페이스북)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물량을 수주해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최근 공모주 투자 열기가 거세지면서 공모가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주력 제품은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SSD 컨트롤러다. SSD는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저장매체로, SSD 컨트롤러는 이를 제어하는 두뇌에 해당하며 SSD의 성능을 좌우한다. 이 회사의 SSD 컨트롤러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와 구글, 아마존 등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공급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의 설계를 통해 읽기, 쓰기 등 저장매체로서의 기본 성능은 물론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로 하는 저발열, 저전력, 신뢰성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파두는 작년 4분기부터 메타에 공급할 SSD 콘트롤러를 양산하

  • 알멕 260%→99%·오픈놀 209%→57%…상장 첫날 공모주 '롤러코스터'

    알멕 260%→99%·오픈놀 209%→57%…상장 첫날 공모주 '롤러코스터'

    상장 첫날 공모주의 가격 상한선이 공모가의 4배로 높아진 이후 새내기주가 연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30일 코스닥시장에 데뷔한 알멕은 공모가 5만원 대비 99% 오른 9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기차용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를 제조하는 이 회사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190%인 14만5400원에 형성됐고 개장 직후 260% 급등한 18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15만~16만원대를 횡보하다 오후 들어 고점 대비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같은 날 상장한 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도 급등락세를 보였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원보다 30% 높은 1만3000원에 결정됐고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개장 후 1시간만에 장중 209% 급등한 3만95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오후 2시 이후부터 급락해 1만3000원대까지 밀렸고 공모가 대비 57% 오른 1만5750원에 장을 마쳤다. 상장 둘째 날인 시큐센도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4% 올랐다가 15.63% 하락하는 등 등락을 이어갔다.거래량도 급증했다. 오픈놀은 이날 3800만여주(거래대금 9200억여원)가 거래돼 코스닥 전체 거래량 1위에 올랐다. 전날 코스닥 전체 거래량 1위에 올랐던 시큐센은 이날도 약 2900만주(2600억원)가 거래돼 코스닥 거래량 3위에 올랐다. 가격제한폭 규제가 완화된 이후 중소형 공모주의 일일 변동성이 대폭 커지자 단타 매매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장 초반 공모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여 가격을 올린 뒤 팔아 차익을 남기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가격제한폭이 30%인 일반종목에 비해 공모주는 하루 최대 300%까지 오를 수 있다. 증권가는 당분간

  •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 IPO 추진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가 한국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엑스와이지는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식음료 제조와 서빙을 통해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지능형 식음료 제조로봇, 병원 내 혈액을 운반하는 헬스케어 자율주행 로봇 등 일상에 활용되는 사용자 중심의 로봇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엑스와이지는 지난해 11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삼성벤처투자, 현대자동차 그룹 제로원,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투자했다. 엑스와이지는 AI 비전인식 등 사용성에 최적화된 기술이 탑재된 카페 로봇 바리스(Baris)와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Aris)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시장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로봇 애플리케이션들은 제조자 중심으로 개발된 데 반해 엑스와이지의 지능형 로봇은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하고 있다.”며 “고객과의 섬세한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식음료 자회사의 실증 프로세스가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주관사 계약과 관련하여서는 “상장 착수를 계기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지능형 로봇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와이지는 일상의 영역에 AI 로봇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배달로봇인 스토리지(Storagy)를 상용화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건물 내 층간 이동이 가능한 ‘로봇 빌딩 솔루션’이 주요 기능이 된다. 자회사 라운지엑스는 지난 10월 사람과 로봇 간 가림막이 없는 국내 첫 오픈형 무인 카페 라운지엑스알(LOUNGE’Xr)를 성수동에 연 데 이어 연내에는 국

  • 이노시뮬레이션, 수요예측 경쟁률 1870대 1...올해 최고치

    이노시뮬레이션, 수요예측 경쟁률 1870대 1...올해 최고치

    확장현실(XR)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올해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지난 21일~22일 이틀 동안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1869.5대 1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IPO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14~15일 시큐센(1800.9대 1)의 기록을 일주일 만에 새로 썼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931곳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99.97%(1928곳)가 공모가 희망 범위(1만3000원~1만5000원) 상단 이상에 주문을 넣었다. 상장 이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 보유 확약을 건 기관투자가는 6.0%(115곳)였다. 이노시뮬레이션과 주관사인 하나증권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가 기준 공모액은 135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173억원이다. 주관사 관계자는 “이노시뮬레이션이 보유한 XR 분야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역량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주요 전방시장인 XR 시뮬레이터 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 등이 수요예측 흥행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2000년에 설립된 이노시뮬레이션은 가상증강현실 1세대 기업으로 꼽힌다. XR 원천 기술을 토대로 현실과 유사한 세계를 디지털로 구현하는 가상증강현실 솔루션을 개발한다. XR 디바이스와 XR 실감 콘텐츠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는 다른 메타버스 기업과 달리 자동차, 철도, 중장비, 방산 등 중공업에 접목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가상 주행 환경을 구현한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이동 모의실험 장치)를 개발해 첨단 차량을 만드는 국내외 완성차 기업과 부품사, 연구소 등에 제공하고 있다. 고속철도 시뮬레이터와 국방훈

  • '채용 플랫폼' 오픈놀, IPO 일반청약 저조...경쟁률 49대 1

    '채용 플랫폼' 오픈놀, IPO 일반청약 저조...경쟁률 49대 1

    커리어·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이 일반 청약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픈놀이 전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일반 청약의 경쟁률은 약 49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하나증권에 약 1만750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약 1000억원이 모였다. 균등 배정 주식 수는 11.8주로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추첨에 따라 균등 배정 물량으로 11~12주를 받는다. 상장 첫날 가격변동폭이 바뀌는 다음 주에 상장하는 알멕, 시큐센, 오픈놀 등 3개 기업 중 가장 저조한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알멕의 청약 경쟁률은 1356대 1, 시큐센은 1932대 1이었다. 오픈놀은 지난 14~15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이후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1000~1만3500원) 하단보다 낮은 1만원으로 결정했지만, 일반투자자의 참여는 저조했다. 오픈놀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510대 1로 집계됐다. 오는 26일부터 신규 IPO 기업의 상장 당일 가격 제한 폭이 공모가의 60~400%로 바뀌는 만큼 많은 기관투자가가 수요예측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참여 기관의 34%는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에 주문을, 64%는 하단 이하에 주문을 넣으며 평가가 엇갈렸다. 일반투자자도 기관의 평가가 엇갈리는 오픈놀보단 다른 IPO 기업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2년 설립된 오픈놀은 구인구직 온·오프라인 매칭 플랫폼 ‘미니인턴’ 등을 운영하는 회사다. 구직자 대상 직무교육 및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HR(인적자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모금액은 165억원으로 조달한 자금은 마케팅 및 플랫폼 고도화 등에 사용한다. 오는 3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공모가 기준 예

  • 상장 첫날 공모가 4배 첫 주자 나올까…알멕·시큐센 일반청약에 10조 몰려

    상장 첫날 공모가 4배 첫 주자 나올까…알멕·시큐센 일반청약에 10조 몰려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제조사 알멕과 디지털 보안기업 시큐센 일반청약에 약 10조원에 달하는 뭉칫돈이 몰렸다. 6월 말부터 신규 상장 기업 가격 제한폭 변화로 공모가 대비 300%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자 투자자 관심이 쏠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알멕·시큐센, 수요예측 이어 일반청약 흥행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멕이 전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일반 청약의 최종 경쟁률은 1356대 1로 집계됐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약 37만300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약 8조5000억원이 모였다. 균등 배정 주식 수는 0.3주다. 이 회사는 1973년 설립된 경남금속을 전신으로 하는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제조사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전기차용 배터리를 보호하는 알루미늄 압출 모듈 케이스를 만든다. 지난 14~15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1697대 1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회사와 주관사는 공모가 희망 범위(4만~4만5000원) 상단보다 11% 높은 5만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 금액은 500억원이며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986억원이다. 알멕이 올해 첫 이익미실현(테슬라) 특례를 활용한 IPO 기업으로 환매청구권의 존재가 청약 열기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반 투자자는 상장 후 6개월까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되팔 수 있는 환매청구권을 보유한다. 같은 날 일반청약을 마감한 디지털 보안 전문기업 시큐센도 청약 경쟁률 1932대 1을 기록했다. 올해 IPO 기업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에 약 17만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4100억원이 모였다. 균등 배정 주식 수는 1

  • [청약할까말까]코넥스 주가 폭등한 시큐센, 청약매력지수 85점

    [청약할까말까]코넥스 주가 폭등한 시큐센, 청약매력지수 85점

    ※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디지털 보안업체 시큐센이 23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마감한다. 코넥스 상장사인 이 회사는 지난 12일 주가가 3980원이었으나 코스닥 이전 상장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난 22일 최고 7630원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650억원 대로 불어났다. . 이 회사의 투자매력지수는 85점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기업의 수익확률은 100%, 평균수익은 113%였다. 최소청약주식수는 10주로 1만5000원이 필요하다. 이 회사는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올해 상장한 기업 중 가장 높은 180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기관 중 가격을 미제시한 기관 68곳을 제외한 1768개 기관은 희망 가격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 가격(2000~2400원)의 하단 대비 50% 높은 3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 규모는 47억원에서 48억원으로 증가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345억원이다. 희망공모가 기준 230억~276억원을 제시했으나 수요예측의 흥행으로 300억원 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29일이다. 공모주의 가격제한폭이 변경된 후 상장되는 첫 기업이다. 거래소는 오는 26일부터 새내기주에 대한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을 공모가의 60~400%로 변경한다. 현재는 신규 종목 상장 시 개장 전 30분 동안 공모가의 90∼200% 내에서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 시초가를 상장 첫날 기준가격으로 사용하고 있다. 개정 이후엔 공모가가 기준가격이 된다. 상장 첫날 최대

  • 오픈놀, 기관 경쟁률 510대1 흥행 저조…공모가 25% 내린 1만원

    오픈놀, 기관 경쟁률 510대1 흥행 저조…공모가 25% 내린 1만원

    커리어·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 가격(1만1000~1만3500원)의 상단 대비 26% 내린 1만원으로 확정했다. 오픈놀은 지난 14일과 15일 165만주의 공모주식수 중 75%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123만7500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030곳의 기관이 참여해 51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0일 공시했다. 주관사인 하나증권 관계자는 “1000곳 넘는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수량 중 약 51% 이상이 공모 희망가 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하는 등 많은 기관이 회사가 강조한 사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공감했으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보다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픈놀은 오는 21~22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마케팅과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TV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서비스 수준을 고도화해 포트폴리오 기반의 구인·구직 연결 서비스인 ‘디스플레이 포트폴리오’와 ‘LMS 형 미니 인턴’ 등의 신규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산업 AI 솔루션' 원프레딕트, 코스닥 상장 추진...주관사에 미래에셋·삼성

    '산업 AI 솔루션' 원프레딕트, 코스닥 상장 추진...주관사에 미래에셋·삼성

    산업 AI(인공지능) 진단 솔루션 기업 원프레딕트가 IPO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이 참여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프레딕트는 IPO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5월 말 복수의 증권사에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뿌린지 약 3주 만이다. 원프레딕트 관계자는 “이번 달에 주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번 주부터 주관사 간 역할 분담 등 상장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내년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성 특례 상장 트랙을 염두에 두고 있다. 원프레딕트는 작년 매출 14억원, 영업손실 88억원을 올렸다. 원프레딕트는 국내에서 대표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로 꼽히는 윤병동 서울대 기계GKD공공학부 교수가 2016년 설립한 연구실 벤처기업이다. 산업 AI 기반 설비 진단 솔루션인 '가디원'을 제공한다. 가디원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산업 설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상태를 파악하는 예지보전 솔루션이다. 예지보전은 스마트팩토리나 제조 공장 등에서 사용되는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이나 소음, 온도 등을 감지해 설비의 고장 여부를 예측해 유지·보수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설비 유지보수의 디지털화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고장으로 인한 설비 중단을 예방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설비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변전 설비를 진단하는 ‘가디원 서브스테이션’과 모터 종합 진단 솔루션 ‘가디원 모터’, 터보 머신 상태 예측진단 솔루션 ‘가디원 터보’ 등

  • 시큐센, 기관 경쟁률 올해 최고인 1801대1…공모가 50% 올려

    시큐센, 기관 경쟁률 올해 최고인 1801대1…공모가 50% 올려

    디지털 보안업체 시큐센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시큐센은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올해 상장한 기업 중 가장 높은 180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참여기관 중 가격을 미제시한 기관 68곳을 제외한 1768개 기관은 희망 가격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하단인 2000원을 제시한 기관은 2곳에 불과했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2000~2400원)의 하단 대비 50% 높은 3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 규모는 47억원에서 48억원으로 증가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345억원이다. 희망공모가 기준 230억~276억원을 제시했으나 수요예측의 흥행으로 300억원 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코넥스 상장사인 시큐센은 이날 전일 대비 6.63% 오른 57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수요예측 흥행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시가총액은 551억원으로 불어났다. 시큐센은 디지털 보안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인 '다큐트러스트(DocuTrust)'는 IT 기기에 생체 정보를 저장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기관과 금융결제원에 분산 저장 및 관리를 가능하게 한 솔루션이다. 보험사,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 공급을 확대하면서 디지털 금융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정주 시큐센 대표이사(사진)는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우수한 레퍼런스가 높이 평가되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등 남은 일정을 잘 마무리하여 성공적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겠다"고 말했다. 시

  • '하반기 대어' 서울보증보험, 상장예비심사 청구

    '하반기 대어' 서울보증보험, 상장예비심사 청구

    서울보증보험(SGI)이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회복하면서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고 판단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이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서울보증보험은 작년 12월 기준 총 452조원을 보증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보증기관이다. 중소기업이나 개인 간 각종 계약을 보증하는 이행보증부터 전세금 보장보험, 중금리 대출 보증 등 다양한 보증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2010년에 상장한 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 만의 공기업 상장이다. 이르면 오는 8월부터 공모 절차에 들어가 연내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서울보증보험을 상장한 뒤 단계적으로 보유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 예금보험공사가 서울보증보험 지분의 93.85%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의 기업가치는 2조~3조원으로 평가된다. 다만 기업가치를 확정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비교할만한 국내 기업이 마땅치 않아서다. 삼성화재를 비롯한 국내 보험회사와 비교해 서울보증보험의 영업이익률과 유동성 비율 등 지표가 압도적으로 높다. 보증 분야에서 20여년 간 이어진 독점적 진입장벽을 가진 점도 장점이다. 이 때문에 비교 기업을 해외로 넓힐 예정이다. 해외 3~4위 보증기관인 프랑스 코파스(Coface)와 리버티뮤츄얼(Liberty Mutual) 등이 각각 파리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해외 보증기관이 비교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공적자금위원회의

  • CJ온스타일, 100만대 팔린 김희선 미용기기에 투자…APR, 유니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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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온스타일, 100만대 팔린 김희선 미용기기에 투자…APR, 유니콘 등극

    '김희선 미용기기' 에이지알과 화장품 '메디큐브'를 보유한 에이피알이 기업가치 1조원의 유니콘 기업에 올랐다. CJ온스타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유치하면서다. 이번 투자로 연내 기업공개(IPO)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에이피알은 15일 CJ온스타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CJ ENM이 에이피알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7268주를 1주당 13만7600원에 사들인다. 10억7만6800원 규모다. 이번 투자에는 CJ온스타일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3월 NH-수인베스트먼트 혁신성장 M&A 투자조합, SJ 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등으로부터 프리 IPO 투자를 받았다. 당시 기업가치를 7000억원 대로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 당시 CJ온스타일이 평가한 에이피알의 기업가치는 1조11억원이다. 3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3000억원 이상 불어난 것이다. 신주배정이 끝나면 총 주식수는 727만5378주로, CJ ENM은 0.09%의 지분을 갖게 된다. CJ온스타일은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AGE-R)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지알은 피부 각질층에 미세 구멍을 뚫어 화장품 흡수를 돕는 제품으로 배우 김희선을 모델로 기용해 중장년층 여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2년 2개월 만에 국내외 누적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 에이지알의 인기로 에이피알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매출은 4000억원으로 전년 2600억원 대비 1.5배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2억원으로 전년 143억원 대비 약 세 배 늘었다. 회사 측은 CJ온스타일이 보유한 유통망과 노하우를 활용해 미용기기 판매를 확대하고 에이지알 브랜드의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

  • "美 IB사업 바닥 찍었다"

    "美 IB사업 바닥 찍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최고경영자(CEO)들이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IB사업 부문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최근 주최한 산업 콘퍼런스에서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는 “내 직감으로는 (IB산업이) 이미 바닥을 쳤고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분명히 ‘녹색 새싹’을 보고 있다”며 “나는 CEO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도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의 회복력에 놀랐다며 “침체됐던 자본시장에서 ‘녹색 새싹’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이 가까워질수록 자본시장에서의 활동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람들은 자본이 필요하며 이를 무기한 연기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FT는 미국에서 상장 예정인 지중해식 패스트푸드 음식점 체인 카바가 최근 공모가 수준을 올려 잡으며 기업공개(IPO) 시장의 반등 기대를 키웠다고 전했다. 카바는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공모가 수준을 주당 17~19달러에서 19~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Fed가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하며 IB사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금리가 높아지면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자 IPO와 인수합병(M&A) 등 주요 사업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M&A 규모는 5751억달러(약 753조원)로 전년 같은 기간(1조1000억달러)보다 48% 감소했다. 투자은행 중에서도 IB 부문의 실적 의존도가 높았던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고강도 해고를 하며 몸집

  •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CEO들 "고군분투 IB 산업에 새싹 난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미 대형은행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투자은행(IB) 사업 부문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가 최근 주최한 산업 컨퍼런스에서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는 “내 직감으로는 (IB산업이) 이미 바닥을 쳤고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분명히 ‘녹색 새싹’을 보고 있다”며 “나는 CEO들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도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의 회복력에 놀랐다며 “침체됐던 자본시장에서 ‘녹색 새싹’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이 가까워질수록 자본시장에서의 활동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국 사람들은 자본이 필요하며 이를 무기한 연기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FT는 미국에서 상장 예정인 지중해식 패스트푸드 음식점 체인 카바가 최근 공모가 수준을 올려잡으며 기업공개(IPO) 시장의 반등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고 전했다. 체인 카바는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공모가 수준을 주당 17~19달러에서 19~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Fed가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하며 IB 사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금리가 높아지면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아지자 IPO와 인수합병(M&A) 등 주요 사업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M&A 규모는 5751억달러(약 753조원)로 전년 같은 기간(1조1000억달러)보다 48% 감소했다. 투자은행 중에서도 IB 부문의 실적 의존도가 높았던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고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