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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팩과 합병해도 법인 존속 가능해진다

    앞으로는 기업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하더라도 법인 존속이 가능해진다. 스팩과 합병해 증시 입성을 검토하는 기업들은 법인 소멸에 따른 법인번호 변경, 폐업신고 등에 뜨는 각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스팩과 합병해 상장할 때 실재하는 기업이 존속할 수 있도록 상장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다음달 초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개정안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규정 개정은 비상장사가 스팩과 합병해 상장하는 과정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현재 규정상으로는 스팩이 존속되고 합병대상인 기업이 소멸하는 방식만 가능하다. 이 방식 아래에선 기업이 스팩과 합병하면 기존 법인번호가 스팩 법인번호로 바뀐다. 회사의 자산 주체 역시 변경해야 할뿐만 아니라 근무 중인 임직원들과의 계약 관계도 처음부터 다시 맺어야 한다. 부동산 취득·등록세도 새로 내야 한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반도체용 배관부품업체 아스플로, 코스닥 상장 나선다

    반도체용 배관부품업체 아스플로, 코스닥 상장 나선다

    반도체용 배관부품 제조업체인 아스플로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스플로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공모주식 수는 63만주다. 심사과정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올해 하반기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아스플로는 2001년 설립된 반도체용 배관부품 제조업체로 클린 필터링과 파이프, 튜브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47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0.3%, 50.2% 증가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통신장비업체 에이엠텔레콤, 코스닥 상장 나선다

     ≪이 기사는 05월07일(15: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통신장비업체 에이엠텔레콤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는다.에이엠텔레콤은 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공모 주식 수는 146만주다. 심사과정에서 특별한 결격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올 하반기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DB금융투자가 상장 주관을 맡았다.에이엠텔레콤은 2001년 설립된 통신장비 제조업체로 사물인터넷(IoT) 모듈 등 통신장비 부품을 설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여민기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47%를 들고 있다. 지난해 매출 610억원, 순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통신장비업체 에이엠텔레콤, 코스닥 상장 나선다

    ≪이 기사는 05월07일(15: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통신장비업체 에이엠텔레콤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는다.에이엠텔레콤은 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공모 주식 수는 146만주다. 심사과정에서 특별한 결격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올 하반기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DB금융투자가 상장 주관을 맡았다.에이엠텔레콤은 2001년 설립된 통신장비 제조업체로 사물인터넷(IoT) 모듈 등 통신장비 부품을 설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여민기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47%를 들고 있다. 지난해 매출 610억원, 순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현대중공업 상장예심청구…이르면 8월 코스피 입성

    현대중공업 상장예심청구…이르면 8월 코스피 입성

       ≪이 기사는 05월06일(16: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이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를 밟는다. 이르면 오는 8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날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 회사는 상장 승인을 받는 대로 증권신고서 제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일반 청약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8월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2019년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관련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에서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 8조3120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 한동안 수익성 악화로 고전했지만 올 들어선 조선업황 회복세 속에 수주 규모를 크게 늘리며 부활을 알리고 있다.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에 힘입어 모회사인 한국조선해양 주가(6일 15만3000원)는 올 들어서만 41% 뛰었다.기업가치의 잣대로 평가받는 모회사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현대중공업의 몸값도 예상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IB업계에선 이 회사의 기업가치가 6조~7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몸값 상승에 힘입어 상장을 통한 조달금액도 당초 예상했던 1조원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예상 몸값 2兆’ HK이노엔 상장예심 청구…하반기 대어 몰려온다

    ‘예상 몸값 2兆’ HK이노엔 상장예심 청구…하반기 대어 몰려온다

    한국콜마의 자회사인 HK이노엔이 본격적으로 상장절차를 밟는다. 예상 몸값이 2조원대인 대형 공모주가 또 한 번 증시에 상륙할 전망이다. 올 하반기에만 10개 이상의 '대어(大魚)'급 기업의 상장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한껏 부풀어오르고 있다.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이날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보통 심사에 45영업일이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다음달 중후반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 회사는 거래소의 승인을 받는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일반 청약 등을 거쳐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예비심사 효력기간이 6개월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 상장을 마칠 전망이다. HK이노엔은 한국콜마가 2018년 CJ그룹으로부터 인수한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일반인들 사이에선 숙취해소음료 ‘컨디션’과 갈증해소음료 ‘헛개수’ 등 유명 음료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있다. 이 회사는 한국콜마를 새 주인으로 맞은 이후 병원용 화장품과 피부질환 치료제, 기능성 헤어제품 등을 출시하며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경영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본업인 제약사업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판매를 통해서만 지난해 81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수액제 사업도 매출 681억원을 내며 지속적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현재 충북 오송에서 진행 중인 증설투자가 마무리되면 수익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HK이노엔은 제약사업과 신

  • ‘보스웰리아’ 프롬바이오, 코스닥시장 상장 추진

    ≪이 기사는 05월04일(17: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관절연골 관련 건강기능식품 ‘보스웰리아’ 제조사인 프롬바이오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프롬바이오는 4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올 하반기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프롬바이오는 2006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제조사로 경기도 수원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심태진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41.68%를 들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08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거뒀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라이콤, 코스닥 상장 나선다

    라이콤, 코스닥 상장 나선다

    통신장비 제조업체 라이콤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라이콤은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공모 주식 수는 74만주다. 이 회사는 오는 3분기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라이콤은 2000년 설립된 통신장비 제조업체로 광증폭기, 광송수신기, 광중계기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06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김성준 대표로 지분 35%를 들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한국거래소, 시총 5000억원 이상 유니콘 기술특례 상장절차 간소화

    ≪이 기사는 04월22일(15: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거래소기 시가총액이 큰 비상장 기업의 기술특례 상장철자를 간소화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26일부터 시가총액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기업에 대해 기술특례 상장 절차를 간소화해주겠다고 22일 밝혔다.현행 규정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방식으로 상장하기 위해선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기 전에 여러 복수의 외부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 평가를 받아야 했다. A나 BBB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예비심사 청구 자격이 주어졌다.한국거래소는 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가총액이 5000억원을 넘는 기업의 경우 1개의 기관에서만 평가를 받아도 된다. 시가총액이 1조원이 넘는 '유니콘'기업의 경우 사전 평가 절차를 생략하고 상장예비심사 청구 후 외부 전문가의 기술 심사 회의로 대체한다.한국거래소는 우량 유니콘이 상장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코스피 상장 요건 완화에 난감해진 코스닥

    코스피 상장 요건 완화에 난감해진 코스닥

    올해 코스피 상장 요건이 완화되면서 한국거래소 유가시장본부와 코스닥시장본부 간 상장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미 여러 특례 상장 제도를 갖추고 있는 코스닥시장본부는 새로 내놓을 카드가 많지 않아 고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을 개정해 코스피 상장 요건을 완화했다. 시가총액이 1조원만 넘으면 다른 재무적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증시에 상장할 수 있게 한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 시가총액 ‘6000억원·자기자본 2000억원 이상’ 요건도 ‘시총 5000억원·자기자본 1500억원 이상’으로 낮췄다.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상장 요건에는 여러 기준이 있는데, 상장 추진 기업은 이 중 하나만 충족하면 된다. 상장 요건 완화는 미래 성장기업들이 해외 증시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다만 코스피 상장 문턱이 낮아지면서 난감해진 건 코스닥시장본부다. 코스닥시장은 그동안 ‘한국판 나스닥’을 표방하며 미래 성장기업 유치에 힘써왔다. 하지만 대형 기업들은 주로 코스피 상장을 택하고,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도 시간이 흐른 후에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는 등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실제로 상장 요건 완화 후 기업들의 코스피 상장 문의가 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본부 상장심사팀에 시총 1조원 요건 등 완화된 기준으로 상장할 수 있는지 묻는 기업들의 문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올해 코스닥 상장을 노렸던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도 코스피 상장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은 지난 2월 3050억원을 유상증

  •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 13년 만에 최고

    ≪이 기사는 08월09일(14: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기업 실적 전망치 대비 현재 코스피지수가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일 코스피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2.84배에 달했다. 2007년 7월(12.95배) 이후 월별 기준으로 13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2007년 7월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온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사태가 벌어지기 전 거품이 커진 시기다. 이때를 제외하고 2000년 이후 PER이  지금보다 높았던 때는 정보기술(IT)주 거품이 한창 형성됐던 2000년 6월(20.1배)뿐이다.가장 최근 실적을 반영한 PER 역시 18년 만에 최고치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직전 4개 분기 기업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PER은 지난 6일 27.12배로 2002년 6월(27.3배) 이후 가장 높았다.PER은 기업의 주식가격을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현재 주가가 실적과 비교해 얼마나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증권업계에선 과거 실적이 아닌 실적 전망치를 반영한 PER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가는 미래 기업가치를 반영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주가 평가지표가 10여 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도달하자 한국 증시에 대한 고평가 지적도 나온다.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사태로 기업 실적 악화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 실물경제와 증시의 온도 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다만 시중금리가 연 0%대까지 떨어지면서 증시로 막대한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어 기존 잣대로 증시를 평가하긴 어려워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의견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새 주인 맞는 아시아나 ABS 가격도 반전

    [마켓인사이트] 새 주인 맞는 아시아나 ABS 가격도 반전

    ▶마켓인사이트 2월 4일 오후 2시 19분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 가격이 상승세다. 새 주인이 확정되고 나서 최근 두 달여간 최고 5% 가까이 상승했다.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대 주주 변경으로 원리금 상환을 확신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결과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ABS 중 가장 장내 거래가 활발한 ‘색동이제22차1-16호(색동이16호)’의 평균 매매가격은 3일 기준 1만750원이었다. 지난달 23일에는 1만900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11월 HDC컨소시엄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획 발표 직전 시세인 1만400원 수준에서 3~5% 오른 가격이다.2018년 10월 발행한 색동이16호는 2022년 10월까지 액면 1만원당 연 690원(6.9%)의 이자를 지급하는 증권이다. 역시 잔존만기가 2년 안팎이고 연 6%대 이자를 지급하는 색동이제22차1-13호, 색동이제22차1-14호 등도 최근 두 달 동안 3~5%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아시아나항공은 장래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색동이’ 시리즈 ABS를 발행해 영업자금으로 쓰고 있다. ABS의 미상환 잔액은 70여 종 7100억여원이다. ABS 신용등급은 회사보다 두 단계 높은 ‘BBB+’다.일부 아시아나항공 ABS 가격은 작년 3월 액면가에도 못 미치는 9900원까지 떨어지며 투자자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작년 3월 22일 회계법인으로부터 ‘한정’ 감사의견을 받으면서 원리금 상환 불확실성이 높아졌던 탓이다. 한 금융회사의 채권운용역은 “우량 기업으로 경영권이 넘어간 덕분에 상황이 급반전했다”며 “일반회사채 공모도 가능할 만큼 시장의 불안이 사라진 상태”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10월을 끝으로 일반회사

  • [마켓인사이트]교보생명 IPO 카드 만지작...FI와 협상 재개할까

    [마켓인사이트]교보생명 IPO 카드 만지작...FI와 협상 재개할까

    ≪이 기사는 11월06일(03: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교보생명이 최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할 수 있는지 타진했다. 교보생명은 약속한 기한 내에 상장(IPO)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중재 절차를 밟고 있었다. 중재 절차가 더 진행되면 풋옵션 행사라는 외통수에 놓이게 되는 교보생명이 다시 협상에 나서는 신호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이달 중순께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지 타진했다. 이에 대해 거래소 측은 일단 “청구할 수 있다”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장이 가능한지 실무적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자본 확충을 위해서는 IPO를 당연히 해야 하는데 시장 상황이 만만치 않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를 밟을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거래소는 그러나 실제 상장을 허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는 소유권의 다툼이 있는 등 분쟁 중인 기업의 상장은 허용하지 않는 원칙을 유지해 왔다. 그런데 교보생명은 풋옵션 행사 가능 여부를 두고 중재가 진행 중이다. 만약 풋옵션이 행사될 경우 기업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보생명이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가능할지 타진한 것도 이같은 규정에 저촉되는지를 묻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장 규정이 다소 완화되기도 했고, 경영권 변동 등 큰 이슈가 아닌 한 받아주는 것으로 알고

  • 교보생명 IPO 카드 만지작...FI와 협상 재개할까

    교보생명 IPO 카드 만지작...FI와 협상 재개할까

    ≪이 기사는 11월06일(03: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교보생명이 최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할 수 있는지 타진했다. 교보생명은 약속한 기한 내에 상장(IPO)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중재 절차를 밟고 있었다. 중재 절차가 더 진행되면 풋옵션 행사라는 외통수에 놓이게 되는 교보생명이 다시 협상에 나서는 신호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이달 중순께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지 타진했다. 이에 대해 거래소 측은 일단 “청구할 수 있다”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장이 가능한지 실무적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자본 확충을 위해서는 IPO를 당연히 해야 하는데 시장 상황이 만만치 않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를 밟을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거래소는 그러나 실제 상장을 허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는 소유권의 다툼이 있는 등 분쟁 중인 기업의 상장은 허용하지 않는 원칙을 유지해 왔다. 그런데 교보생명은 풋옵션 행사 가능 여부를 두고 중재가 진행 중이다. 만약 풋옵션이 행사될 경우 기업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보생명이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가능할지 타진한 것도 이같은 규정에 저촉되는지를 묻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상장 규정이 다소 완화되기도 했고, 경영권 변동 등 큰 이슈가 아닌 한 받아주는 것으로 알고

  • [마켓인사이트]한공회-한국거래소, 코스닥기업 회계역량 강화 위해 손잡았다

    [마켓인사이트]한공회-한국거래소, 코스닥기업 회계역량 강화 위해 손잡았다

    ≪이 기사는 04월15일(15: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상장기업들의 회계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한공회와 한국거래소는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코스닥 상장법인 회계역량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회계전문가가 부족한 코스닥 상장기업의 회계업무 능력을 향상시켜 새 외부감사법에 적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공회가 선정한 회계 전문가들이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코스닥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진단하는 예비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최중경 한공회 회장은 “코스닥기업이 자체 회계역량을 강화하고 내부통제를 개선하는데 회계전문가들이 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