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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투스홀딩스, 600억원어치 전환사채 발행…코인원 지분 자금

    컴투스홀딩스, 600억원어치 전환사채 발행…코인원 지분 자금

     컴투스홀딩스가 60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는 오는 14일 5년 만기 60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캐피탈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확보한 자금은 최근 취득한 코인원 지분 취득 잔금과 각종 사업 운영에 사용된다.컴투스홀딩스는 연초 사업 확장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코인원 주식 15만1218주를 539억2433만원에 취득했다.지주사인 컴투스홀딩스는 투자 부문과 모바일 게임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전체 영업수익에서 지주사업·투자 부문이 33.23%, 모바일 게임·플랫폼 개발 관련 사업이 66.77%를 차지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모바일 게임은 플랫폼 사업자가 운영하는 무선인터넷 메뉴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출시 게임 수를 점진적으로 늘려가면서,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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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진시스템, 1700억원 규모 영구채 발행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이 1700억원 규모 영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제 9회차 일반 전환사채 180억과 10·11회차 영구전환사채를 합하면 조달 자금은 총 1880억원이다. 시가총액의 25%에 달하는 규모다. 내년 2월 4일 납입 예정인 1700억 CB는 30년 만기지만 회사 측의 의사에 따라 30년씩 계속 연장할 수 있는 영구채다. 회계적으로도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정된다. 회사 측은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이 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입장이다. 서진시스템은 2020년 초부터 발행한 2200억 규모의 제 4~6회차 전환사채를 발판으로 베트남과 국내 설비 확충에 투자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연속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통신장비 외에도 ESS와 전기차 배터리 부품, 반도체 부품과 생활가전 등 다양한 글로벌 첨단산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컨테이너박스 생산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신한벤처투자, IPO '바이옵트로' 투자금 회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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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벤처투자, IPO '바이옵트로' 투자금 회수 마무리

    신한벤처투자가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에 성공한 인쇄회로기판(PCB) 검사장비 제조기업 바이옵트로의 투자금 회수를 마무리했다. 두 배 이상의 차익을 실현했다.26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신한벤처투자는 갖고 있던 바이옵트로의 지분 약 74만주를 장내매도해 45억원가량을 현금화했다. 주당 단가는 6000원 수준이다. 신한벤처투자는 2018년 코넥스시장에 상장돼 있던 바이옵트로의 전환사채(CB) 20억원어치를 사들인 바 있다. '경기-네오플럭스 슈퍼맨투자조합', '신한-네오플럭스 신산업 투자조합' 2개의 펀드를 통해서다. 당시 이를 통해 지분 약 10.44%를 확보했다.CB는 바이옵트로의 이전상장을 앞두고 지난 7월 전량 보통주로 전환됐다. 전환가액은 2700원이었다. 신한벤처투자는 이번 회수를 통해 투자 원금 대비 약 2.3배의 수익을 거두게 됐다.바이옵트로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신한벤처투자의 회수 성과도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다. 바이옵트로는 IPO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7500~8500원) 하단인 7500원으로 확정했다. 청약에서도 두 자릿수 경쟁률에 그쳤다. 상장 첫날 14% 하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따라 신한벤처투자 역시 빠르게 회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000년 설립된 바이옵트로는 PCB 검사장비를 만들고 있다. PCB에 부품이 장착되기 전 검사를 통해 단락과 합선의 불량을 판별하는 장비다. PCB는 전자제품의 전원 공급과 구동을 위해 활용되는 부품이다. 지난해 매출 161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나타냈다. KB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BHN인베스트먼트 등의 투자를 받았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SK그룹에 편입되는 삼강엠앤티, 신용도 개선도 '쑥쑥'

    DCM

    SK그룹에 편입되는 삼강엠앤티, 신용도 개선도 '쑥쑥'

      해상풍력 플랜트 제조사인 삼강엠앤티의 신용등급이 오른다. SK그룹에 편입돼 사업·재무 안정성이 대폭 높아질 전망이라서다.나이스신용평가는 22일 삼강엠앤티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로 유지하면서 상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단기적으로 삼강엠앤티의 신용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6일 SK에코플랜트와 구주 인수, 제3자 유상증자 참여, 신규 발행 전환사채 인수 계약을 체결한 점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최대주주가 SK에코플랜트로 변경돼 SK그룹에 편입되면 계열로부터 비경상적인 지원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내년 3월 말 거래가 종결되면 SK에코플랜트가 삼강엠앤티 지분 31.83%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나이스신용평가는 "신규 수주 기반의 사업특성상 실적 변동성이 컸다"며 "높은 유동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를 나타냈지만 이번 계약이 계획대로 종결되면 대규모 자본 확충을 통해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확보한 자본을 통한 신규 투자와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한 계열사와 사업 시너지 창출을 통해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나이스신용평가는 SK그룹 계열 편입과 신규 유상증자 재원에 기반한 재무 안정성 개선 추이를 검토해 향후 신용도에 반영할 방침이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BTS 'NFT 굿즈' 나오나…하이브-두나무 상호 지분투자

    BTS 'NFT 굿즈' 나오나…하이브-두나무 상호 지분투자

    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상호 지분 투자를 통해 혈맹을 맺는다. 두 기업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하이브는 4일 5000억원에 두나무 신주 86만1004주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이 회사는 오는 5일 4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주식 매입자금 중 상당금액을 조달할 예정이다. 두나무도 하이브와 같은 날 7000억원에 하이브 신주 230만2570주를 매입하기로 했다.엔테테인먼트업계에선 하이브가 BTS 등 소속 가수들의 음악과 굿즈를 NFT로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복제가 불가능한 NFT로 BTS의 콘텐츠와 굿즈가 나오면 팬들에게 한정판을 소유한다는 느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콘텐츠 불법복제를 방지하면서도 팬덤 문화를 강화하는 효과를 낼 전망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해양진흥공사, HMM 영구CB 6000억 주식으로 바꾼다

    해양진흥공사, HMM 영구CB 6000억 주식으로 바꾼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 중인 HMM의 영구 전환사채(CB) 6000억원어치를 모두 주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영구 CB는 발행회사의 결정에 따라 만기 연장이 가능하면서 일정기간 후에는 투자자가 발행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HMM은 26일 해양진흥공사가 영구 CB 6000억원어치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전환가격은 주당 7173원이다. 이날 HMM 종가(2만9400원)의 4분의1 수준이다. 투자 4년 만에 CB를 주식으로 바꿔서 약 1조700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해양진흥공사가 획득하게 될 신주 8364만7009주는 다음달 16일 상장된다.HMM은 앞서 지난 22일 해당 CB에 붙은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했다. 하지만 상환 예정일(12월9일) 이전에 해양진흥공사가 전환청구권을 행사하면서 대량의 신주 발행이 불가피해졌다. HMM은 이 영구 CB를 발행할 때 자사가 조기상환을 결정하더라도 상환일 전에 해양진흥공사가 전환 청구를 하면 CB를 신주로 바꿔준다는 계약을 맺어놨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하이브, 전환사채 4000억원 발행…1년간 투자실탄 2조 조달

    하이브, 전환사채 4000억원 발행…1년간 투자실탄 2조 조달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약 4000억원을 조달한다. 앞서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까지 합하면 최근 1년 동안에만 2조원에 가까운 실탄을 끌어모을 전망이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다음달 사모로 4000억원어치 CB를 발행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만나며 만기와 금리, 주식 전환가격 등 세부적인 발행 조건을 협의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고 있다. CB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발행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하이브는 이번 C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투자 실탄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고려하면 많은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CB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5일 하이브 주가는 32만6000원으로 올 들어서만 103.7% 뛰었다.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 유명 가수들을 거느린 미국 이타카홀딩스 인수, 온라인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의 인기 등으로 큰 폭의 성장곡선을 그릴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대가 열리면 공연 재개가 가능해질 것이란 관측도 주가를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브가 CB 발행에 성공하면 최근 1년 동안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만 2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과정에서 9625억원, 올해 5월 유상증자로 4450억원을 조달했다. 그동안 조달한 자금 중 상당금액을 이타카홀딩스 인수 등 외부 투자에 사용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HMM, 영구CB 6000억 조기상환한다

    HMM, 영구CB 6000억 조기상환한다

    해운사 HMM이 4년 전 발행한 6000억원 규모 영구 전환사채(CB)를 조기상환한다. 영구 CB는 발행회사의 결정에 따라 만기 연장이 가능하면서 일정기간 후에는 투자자가 발행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HMM은 22일 영구 CB 6000억원어치에 붙은 조기상환 청구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했다. CB 상환은 오는 12월9일 이뤄질 예정이다. 해당 CB는 2017년 3월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상대로 발행됐다. 만기는 30년이지만 HMM의 의사에 따라 추가로 연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 3%다. HMM이 조기상환 청구권을 행사했지만 상환 예정일 이전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전환청구권을 행사하면 해당 CB는 HMM 신주로 전환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언제든 이 CB를 주당 7498원에 HMM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지난 21일 HMM 주가(2만9400원)의 4분의1 수준이다. CB를 주식으로 전환해 얻을 수 있는 시세차익만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로봇·잉크젯 사업 확대 나서는 HB솔루션, 400억원어치 전환사채 발행 [마켓인사이트]

    로봇·잉크젯 사업 확대 나서는 HB솔루션, 400억원어치 전환사채 발행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7일(18: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HB솔루션이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HB솔루션은 오는 22일 5년 만기 40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당초 500억원어치 전환사채 발행을 추진했지만 최종적으로 발행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HB솔루션은 시설 자금, 운영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HB솔루션은 이번 전환사채를 케이앤티-대신 신기술투자조합 제2호를 대상으로 발행한다.HB솔루션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목적을 재정비했다. 기존 사업 이외에도 로봇 제품과 장비, 부품의 제조·판매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했다. 이와 함께 인쇄전자 장비 제조업, 수출입업 등도 신규 사업으로 추가했다.HB솔루션은 디스플레이 사업 분야에 특화된 모듈 공정 디스플레이 제조 설비 자동화 시스템을 제조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해외 법인을 주 고객으로 삼고 있다. 외연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잉크젯 응용 설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HB솔루션은 올 상반기 누적 114억원의 매출과 2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아주IB, 소프트뱅크에 야놀자 지분 매각

    아주IB투자는 6일 보유 중인 야놀자 지분 중 일부를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Ⅱ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규모는 8000만달러(약 950억원)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지난 7월 소프트뱅크가 야놀자에 2조원을 투자할 때 구상했던 구주 인수 계획 중 하나다.아주IB투자는 이번 거래로 투자원금의 8배가 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아주IB는 야놀자 기업가치가 6000억원대 수준이던 2017년 12월 야놀자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3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2018년에는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150억원을 더 투자했다. 야놀자의 몸값은 지난 7월 소프트뱅크의 투자과정에서 8조원대로 인정 받았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 

  • 공모주 열풍에 코벤펀드 인기…제로금리 CB 발행도 '봇물'

    ECM

    공모주 열풍에 코벤펀드 인기…제로금리 CB 발행도 '봇물'

    공모주 열풍에 코스닥벤처펀드가 인기를 끌자 제로금리 전환사채(CB) 발행이 늘어나고 있다. 코스닥벤처펀드가 벤처기업 신주나 메자닌(CB·BW 등)을 의무적으로 편입해야 하다 보니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발행된 CB는 총 6조6636억원어치다. 지난해 한 해 통틀어 발행된 CB(6조4150억원)보다 더 많았다. CB 중에서도 금리가 0%인 전환사채가 적지 않았다. 8월 CB(비상장·SPAC 제외)를 발행한 42곳 중 16곳(38%)이 표면·만기금리가 모두 0%였다. 지난해 같은달엔 30곳 중 7곳(23%)만 CB의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니 그 비율이 증가한 것이다.CB는 만기 때까진 약속된 이자를 받다가 만기가 오면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채권이다. 투자자에게 주식 전환 권리를 주는 대신 이자가 낮은 편이다. 채권을 발행하자니 신용등급이 낮거나, 대출을 받자니 금리가 높을 때 비교적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활용된다. 또 당장 신주가 늘어나는 유상증자와 달리, 만기 전까진 신주가 늘지 않아 지분 희석을 피하려는 회사가 선호하기도 한다.CB의 표면·만기금리가 모두 0%일 경우 회사에선 공짜로 돈을 조달하는 게 된다. 반대로 투자자는 만기 때 주가가 올라야만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꿔 이익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이 마저도 어려운 상황이 적지 않다. 콜옵션이 붙은 CB도 같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지난달 표면·만기금리가 0%로 발행됐던 CB 16개 중 13개에 콜옵션이 붙어있었다. 콜옵션은 발행사가 CB 만기 전에 투자자로부터 CB를 다시 사들일 수 있는 권리다. 제로금리에 콜옵션까지 붙어 있다면 투자자 입장에선 CB를 사 봐야 이자

  • 치과 의료 기기 업체 덴티스, 사모채 발행으로 시설 투자 [마켓인사이트]

    치과 의료 기기 업체 덴티스, 사모채 발행으로 시설 투자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5일(16: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의료 기기 제조 업체 덴티스가 사모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덴티스는 오는 27일 5년 만기 20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뉴그로쓰원2호신기술투자조합과 에이스웰릭스신기술투자조합1호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덴티스는 시설과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모채 발행을 결정했다.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보철, 시술 기구를 포함하는 치과용 의료 기기와 생체 재료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특히 손상된 조직 재생을 위해 사용되는 생체 재료 시장은 바이오 시장에 대한 기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 등으로 생체 재료 시장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하는 목소리가 많다. 덴티스 관계자는 "최근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의 트렌드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이라며 "이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임플란트 제품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자동차 부품 업체 영화금속, 시설·운영 자금 마련 위해 사모채 발행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5일(15: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부품 업체 영화금속이 사모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영화금속은 오는 27일 5년 만기 10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마산철강, 피봇파트너스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영화금속은 시설·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이번 사모채 발행을 결정했다.영화금속은 주요 원재료로 고철, 선철, 코크스 등을 사용하고 있다. 압축 고철은 르노삼성 등으로부터, 일반 고철은 고철 도매 업체로부터, 선철은 현대제철·포스코로부터 구입하고 있다. 코크스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영화금속은 올 상반기 115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올 상반기 44억원의 영업적자와 28억원의 순손실을 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 점입가경…'진흙탕 싸움' 된 WCP CB 인수전

    점입가경…'진흙탕 싸움' 된 WCP CB 인수전

    "KDB산업은행과의 계약이 종결되지 않아 계약 이행을 위한 통상적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이다." (이베스트-BEV신기술조합 관계자)"이미 WCP의 우선매수권 행사에 따라 전환사채(CB)를 넘겼다고 이베스트조합측에 공문을 보냈지만 이를 무시한 것이다."(KDB산업은행 관계자)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전문업체 WCP(더블유씨피)의 전환사채(CB) 매매를 놓고 KDB산업은행(산은)과 이베스트-BEV신기술조합(이베스트조합)의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앞서 산은이 보유한 WCP의 CB 800억원어치를 인수하겠다는 계약을 체결했던 이베스트조합은 이 CB의 우선매수권을 가진 WCP의 권리 행사로 계약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CB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그 결과 법원으로부터 가처분 신청 인용을 받았다며 산은이 계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베스트조합측은 19일 "재판부가 산은이 전환사채의 양도, 질권설정 등 일체의 처분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한 것"이라며 "현재 산은과 우리 조합과의 계약 효력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산은측은 "8월5일에 구두로 우선매수권에 따라 CB 매각이 완료됐다는 통보를 했고 11일에 이메일로 공문을 보내 이베스트조합측도 메일을 확인했다"며 "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하지만 이베스트조합측은 "산은으로부터 전환사채 실물 양도에 관한 명확한 답변을 공문으로 회신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달 9일에 가처분 신청을 했고 11일에 이메일을 받았는데 내용도 이상하다"는 게 이베스트조합측 입장이다. 조합측 관계자는 "통상 채권

  • 아이엘사이언스, 50억원어치 전환사채 발행…M&A 용도 [마켓인사이트]

    아이엘사이언스, 50억원어치 전환사채 발행…M&A 용도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3일(19: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마트 광학 솔루션 업체 아이엘사이언스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이엘사이언스는 오는 5일 3년 만기 5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리코자산운용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조달한 자금을 타법인 증권 취득에 사용할 방침이다.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차량용 실리콘렌즈와 함께 미래차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최종 검토와 조율 단계에 있다"며 "결정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이엘사이언스는 발광다이오드(LED)용 실리콘렌즈, LED 조명, LED 뷰티 케어 기기 등을 제조하는 전문 조명 솔루션 업체다. LED 조명 산업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의 비중이 큰 특징이 있다. 원자재와 인건비 부담이 적은 지식기반형 기술집약적 산업이기도 하다. 다른 산업에 비해 순환 주기가 짧아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창출해야 한다.또 LED 조명 산업은 다른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 창출이 가능하다. 실제 광통신 시스템, 문화 콘텐츠, 수송 기기, 의료,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