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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오션, 전환사채 200억원 발행
≪이 기사는 02월23일(09: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조선 기자재업체인 중앙오션이 전환사채(CB) 발행으로 200억원을 조달한다.중앙오션은 오는 4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년 만기 CB 2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23일 공시했다. CB의 표면금리는 연 0%, 만기 수익률은 연 1%다. 투자자들은 내년 4월부터 해당 CB를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전환가격은 1주당 3815원이다. 투자자들이 중앙오션에 CB를 조기상환해달라고 청구할 권리(풋옵션)도 붙어있다. 이 권리 또한 내년 4월부터 행사가 가능하다.중앙오션은 1998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메가바이온이 모태다. 2010년 조선기자재업체인 중앙오션을 인수하면서 지금 사명으로 바꿨다. 선박의 선수 선미 엔진룸 등 특수제작이 필요한 9개 부품을 블록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최근 실적은 좋지 않다. 지난해 하반기 6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매출(53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43.6% 감소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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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대규모 전환사채 찍나...발행한도 4조원으로 확대
이 기사는 05월02일(18: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전환사채(CB) 발행한도를 현행 2조원에서 4조원으로 확대한다. 계획대로 발행한도를 늘려 자본확충에 나설 경우 이 회사 부채비율은 300%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이달 17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CB 발행한도를 2조원에서 4조원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25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CB 발행한도를 증액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지난달 투자자들의 동의를 받아 1조5500억원 규모의 회사채·기업어음(CP) 만기를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금융당국은 대우조선 회사채·CP 만기 연장을 전제조건으로 2조9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약속했다.채권단은 이 회사가 발행하는 영구채 성격의 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지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은 지난해에도 만기 30년의 영구 CB 1조원어치를 수출입은행을 대상으로 발행한 바 있다. 영구 CB는 상환의무가 없기 때문에 발행금액 만큼을 자본으로 회계처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발행한 CB 규모는 1조원에 달했다. 예정대로 정관이 바뀌면 3조원 규모의 CB를 추가발행할 수 있다. 영구 CB 3조원어치를 발행할 경우 2016년 말 재무제표 기준으로 이 회사 부채비율은 2184.7%에서 393.6%까지 대폭 내려간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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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우디에스피, 18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이 기사는 04월25일(18: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영우디에스피는 18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110억원은 시설자금, 7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쓸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사채의 만기는 5년이며 표면 및 만기 이자는 없다. 사채권자가 원할 경우 주당 1만844원에 영우디에스피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체 발행 주식 총수의 13.62%에 달하는 165만9904주가 신규로 발행될 수 있다.사채권자는 삼성증권(30억원) NH투자증권(20억원) 한양증권(15억원) 등이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