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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은행중앙회 회추위 가동…신임 회장 선임 절차 착수

    저축은행중앙회가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들어갔다.저축은행중앙회는 이사회를 열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통상 선거일 40일 전에 회추위와 선관위를 구성하고, 선거일 14일 전까지 입후보자를 공고한다.회추위는 저축은행 대표 4명과 외부 전문이사 2명, 전·현직 중앙회장 1명 등 7명으로 구성한다. 회추위는 입후보자 신청을 받고 공식 후보를 추린다. 선거는 79개 저축은행이 1사 1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치른다. 이르면 오는 4월 초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가 열릴 전망이다.아직까진 뚜렷한 후보군이 거론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선 오화경 현 회장이 연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신연수 기자

  • 현대차 이사회 개편…첫 여성 사내이사 선임

    현대차 이사회 개편…첫 여성 사내이사 선임

    현대자동차가 정보통신기술(ICT)과 반도체, 자본시장 전문가 등으로 새 이사진을 꾸린다. 창사 이후 첫 여성 사내이사도 선임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2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2명의 사내이사와 3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재선임 후보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제외한 4명은 신규 후보다.이 중 진은숙 현대차 ICT담당 부사장(사진)은 현대차에서 첫 여성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전산과학 석사 학위를 받은 진 부사장은 NHN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다. 데이터와 클라우드, IT 서비스 플랫폼 전문가로 2021년 12월 현대차에 영입됐다. 현대차는 진 부사장에 대해 “이사회 내 성별·전문분야 다양성을 제고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현대차는 도진명 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도 전 부회장은 퀄컴 반도체부문 수석부사장과 글로벌 세일즈 총괄대표를 지낸 반도체 전문가다. 현대차가 ICT와 반도체 전문가를 이사진으로 배치해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환 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이와 함께 김수이 전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글로벌 사모투자(PE) 대표와 벤저민 탄 전 싱가포르투자청(GIC) 아시아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자본시장 출신 전문가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김 전 대표는 CPPIB에서 MBK파트너스를 비롯한 사모펀드(PEF) 출자를 주도하며 글로벌 PEF업계 ‘큰손’으로 꼽혔다.김보형 기자

  • EQT, 페르 프란젠 신임 대표 선임

    EQT, 페르 프란젠 신임 대표 선임

    세계 3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중 하나로 꼽히는 EQT가 페르 프란젠을 신임 대표 겸 매니징 파트너로 선임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프란젠 신임 대표는 크리스찬 신딩 현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EQT를 이끌게 된다. 임기는 오는 5월 27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 이후 부터다. EQT에서 약 20년간 근무한 프란젠 신임 대표는 현재 유럽 및 북미 사모투자 부문 총괄이자 부 매니징 파트너다. 또한 그는 EQT 10호 펀드(220억 유로 규모)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2024년 글로벌 최대 사모펀드 결성 기록을 세우는 등 EQT의 성장에 크게 기여해왔다. EQT 프라이빗 캐피탈 유럽 및 북미 사모투자 부문은 총 1130억 유로(약 170조 5000억 원)의 자산(AUM)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EQT의 핵심 사업부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번 경영 승계는 EQT가 향후 1000억 유로(약 150조 90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는 투자 사이클에 돌입하는 시점에 이뤄졌다. 이에 따라 새 대표는 신규 투자 전략 발굴, 채널 확대 및 브랜드 강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될 전망이다.프란젠 신임 대표는 “EQT의 대표로 선임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크리스찬 신딩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구축된 EQT의 글로벌 플랫폼을 바탕으로 EQT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EQT의 핵심 가치를 지키며 고객과 주주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크리스찬 신딩 대표는 정기 주주총회 전까지 대표직을 유지하며 대표이사 임기가 끝나면 인스티투셔널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그는 새롭게 구성된 EQT 위원회의 의장직을 맡게 된다. EQT위원회는 파트너십 구축 역량을 강화하고,

  • 현대차, 김수이 전 CPPIB 글로벌PE 대표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현대차, 김수이 전 CPPIB 글로벌PE 대표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현대자동차가 김수이 전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글로벌 사모투자(PE) 대표(사진)를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김 전 대표는 CPPIB에서 MBK파트너스를 비롯한 사모펀드(PEF)에 출자를 주도하면서 글로벌 PEF 업계 '큰 손'으로 주목을 받던 인물이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대표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김 전 대표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수료했다. 삼일PwC와 맥킨지컨설턴트, 캐나다 온타리오교원연금, 칼라일그룹 등을 거친 뒤 2007년 CPPIB에 합류했다. 2016년 CPPIB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에 오른 뒤 2021년부터 CPPIB PE 본부를 이끌었다. CPPIB는 세계 10대 연기금 중 하나로 운용자산이 6648억 캐나다달러(약 650조원)에 달한다. 그는 현대차 사외이사를 맡아 그간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려 글로벌 자본시장 관계자들과 현대차의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CPPIB 내부에서도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했다. 그는 CPPIB의 첫 번째 해외 직원으로 입사해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 전 대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PEF 생태계가 자리 잡고 성장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동북아시아 최대 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우군으로도 유명했다.김 전 대표는 지난해 말 17년간의 CCPIB와의 동행을 마치고 회사를 떠났다. 업계에선 CPPIB를 떠난 김 전 대표가 글로벌 PEF로 이직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었다.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 건설공제조합, 이석용 신임 이사장 선임

    건설공제조합, 이석용 신임 이사장 선임

    건설공제조합은 제132회 임시총회에서 이석용 이사장을 제20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임기는 2025년 2월 20일부터 3년이다.  이석용 신임 이사장은 1991년 농업협동조합 중앙회에 입사해 제7대 NH농협은행 은행장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 본부장과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을 거쳤다.이 이사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건설 및 금융환경 변화 등 조합이 직면한 현실을 강조했다. 그는 “조합의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힘쓰고 핵심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업다각화와 디지털 전환, 조직 효율화를 통해 조합이 종합건설금융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조합의 60년 전통과 가치를 계승하면서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합 관계자는 “새로운 이사장이 폭넓은 금융권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조합원에 대한 안정적인 금융 지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 삼성전자 이사회 새 멤버, 반도체 전문가로 채운다

    삼성전자 이사회 새 멤버, 반도체 전문가로 채운다

    삼성전자가 3월 구성하는 이사회 새 멤버를 모두 반도체 기술 전문가로 보강한다. 반도체 사업의 근원적 기술 경쟁력 회복을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19일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신임 사내이사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겸 메모리사업부장(부회장)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 겸 반도체연구소장이 내정됐다. 지난해 5월 물러난 경계현 전 DS부문장과 이정배 전 메모리사업부장의 후임이다. 송 사장은 삼성 내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 전문가로 꼽힌다.신규 사외이사엔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과 한국공학한림원 반도체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사외이사에 반도체 전문가가 합류한 것은 처음으로, 반도체 사업 위기감이 안팎으로 커진 삼성전자가 기술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삼성전자는 다음달 주총 이후 이사회 의장도 교체한다. 새 의장엔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김한조 이사 대신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관심사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선임은 연기됐다. 검찰의 대법원 상고로 사법 리스크가 수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등기이사 복귀는 없던 일이 됐다. 이 회장이 1·2심에서 19개 혐의 모두 무죄가 나온 만큼 대법원에서 결론이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하나, 재판은 계속 진행된다. 현재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 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근 매입한 3조486억9700만

  • '미래에셋 창업 공신' 손동식 사장 사임

    미래에셋그룹의 ‘창업 공신’ 중 한 명인 손동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이 사임했다.작년부터 이어진 미래에셋의 세대교체 차원이다. 앞서 창업 멤버인 최현만 전 회장, 조웅기 전 부회장, 최경주 전 부회장 등이 잇달아 물러났다.손 전 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창업 이듬해인 1998년 합류해 ‘박현주 펀드’ 등을 공동 운용했다.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거쳐 2012년부터 주식운용부문 대표를 지냈다. 펀드 운용에서도 완전히 손을 뗀 뒤 고문으로 남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맹진규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 신임 대표에 안영복 전무 내정

    나이스신용평가 신임 대표에 안영복 전무 내정

    나이스그룹은 나이스신용평가 대표이사로 안영복 나이스평가정보 전무를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안영복 나이스평가정보 전무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9년 나이스신용평가에 입사했다. 이후 25년간 기업신용평가, 금융산업평가, SF평가, 평가연구소 등을 거치며 다양한 업권의 신용평가 경력을 쌓았다.나이스신용평가는 3월 중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선임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삼성전자 이사회에 전영현·송재혁 합류…반도체 경쟁력 회복 '올인'

    삼성전자 이사회에 전영현·송재혁 합류…반도체 경쟁력 회복 '올인'

    삼성전자 이사회에 반도체 전문가가 대거 합류해 근원적 경쟁력 회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8일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내달 1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정할 안건을 결의했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올해 이사회엔 반도체 전문가 3인을 새롭게 선임했다. 사내이사에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겸 메모리사업부장(부회장)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사장·사진)이 내정됐다. DS 부문 사내이사를 기존 한 명에서 추가로 보강한 것이다. 송 사장은 삼성 내 대표적인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 전문가다. 신규 사외이사에도 반도체 석학으로 꼽히는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이자, 한국공학한림원의 반도체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에 대한 위기가 안팎으로 커지면서 기술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이밖에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사장과 김준성 싱가포르대학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재선임됐다.주총을 마친 뒤 새로 꾸려지는 이사회에서 신규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현 의장인 김한조 전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사외이사 최대 재직 연수인 6년을 채워 다음달 임기가 끝난다. 새 의장으로는 신 전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관심사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선임은 또 다시 연기됐다. 검찰의 대법원 상고로 사

  • 신임 경남은행장에 김태한

    신임 경남은행장에 김태한

    신임 경남은행장에 김태한 경남은행 부행장보(56·사진)가 내정됐다.BNK금융그룹은 17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부산은행 등 자회사 다섯 곳의 대표이사 최종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는 연임한다. 경남은행 BNK자산운용 BNK신용정보는 새 수장으로 교체됐다.BNK자산운용은 BNK투자증권 총괄사장을 지낸 성경식 후보를, BNK신용정보에는 전 경남은행 부행장보인 신태수 후보가 추천됐다. 이날 추천된 최종 후보들은 각 계열사 임추위와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박재원 기자

  • 이성현 최고운영책임자, 코인원 공동대표 내정

    이성현 최고운영책임자, 코인원 공동대표 내정

    암호화폐거래소 코인원은 17일 이성현 최고운영책임자(44·COO·사진)를 공동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 신임 공동 대표는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대 경영대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이후 씨티은행, 딜로이트컨설팅, 두나무, 야놀자 등을 거쳤다. 올해 1월 코인원 COO로 합류했다.코인원의 공동 대표 체제 전환은 가상자산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이 신임 공동 대표는 운영, 개발, 인사, 재무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차명훈 대표는 대관을 비롯해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 분야를 담당한다.조미현 기자

  • 코인원, 이성현 COO 공동대표로 내정..."시장 변화 대응"

    코인원, 이성현 COO 공동대표로 내정..."시장 변화 대응"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이성현 최고운영책임자(COO·45·사진)를 공동 대표이사(co-CEO)로 내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신임 공동대표는 글로벌 금융사, 전략컨설팅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핀테크 및 금융 전략 분야의 전문가다. 서울대 경영학 전공으로 뉴욕대 경영대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이후 씨티뱅크, 스턴밸류매니지먼트, 딜로이트컨설팅, 베인앤드컴퍼니, 두나무, 줌인터넷, 야놀자 등을 두루 거쳤다. 올해 1월 코인원 COO로 합류한 후 역량을 인정받아 공동대표로 내정됐다.코인원의 공동대표 체제 전환은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코인원은 각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체계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이 신임 공동대표는 경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영, 개발, 제품, 인사, 사업, 재무, 리스크 관리 등 조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차명훈 대표는 홍보 및 대관을 비롯해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 분야를 담당하면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하기로 했다. 코인원 관계자는 "현재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공동대표 선임 건에 대한 변경신고서를 제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고가 수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공동대표 업무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 SK이노 미국 에너지 자회사, 정형락 前두산퓨얼셀 대표 영입

    SK이노 미국 에너지 자회사, 정형락 前두산퓨얼셀 대표 영입

    SK이노베이션 E&S는 미국 에너지 자회사 패스키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정형락 전 두산퓨얼셀 대표(사진)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두산에서 수소 사업을 이끈 정 CEO의 영입으로 SK그룹이 수소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969년생인 정 신임 CEO는 미국 하버드대와 브라운대에서 각각 경제학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다가 2011년 두산중공업 전략기획총괄 전무로 자리를 옮긴 뒤 두산 퓨얼셀BG장(사장)과 퓨얼셀아메리카 CEO, 두산퓨얼셀 CEO(2021년) 등을 역임하며 두산그룹의 수소 사업 확장을 이끌었다. 패스키는 SK이노베이션 E&S가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 뉴욕의 에너지솔루션 투자회사다.김진원 기자

  • 국민연금 서원주 CIO, 운용 관련 실장급 인사 교체

    지난 11일 연임을 확정 지은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기금운용본부 내 실장급 인사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 싱가포르 사무소로 이동하는 황미옥 인프라투자실장의 자리를 채우는 과정에서 다른 실장들이 잇따라 자리를 바꿀 예정이다.우선 신임인프라투자실장에는 이재욱 대체리스크관리실장이 임명된다. 대체리스크관리실장은 고영찬 증권리스크관리실장이 이동해 맡는다. 이 자리는 임형주 해외주식실장이 이동해 오기로 했다. 해외주식실장은 내부 승진을 통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부동산투자실과 사모벤처투자실 등 다른 부문의 실장직은 유임됐다. 국민연금은 오는 24일 이같은 인사안을 공식 발표하고 실행할 예정이다.투자업계 관계자는 "해외 사무소 확장 과정에서 실장급 인사가 싱가포르로 빠져나간데 따른 인사"라며 "CIO가 유임된 상황인만큼 특별한 투자 방향 등에 대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 [단독] 삼성전자 새 이사회 의장에…신제윤 前금융위원장 유력

    [단독] 삼성전자 새 이사회 의장에…신제윤 前금융위원장 유력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사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할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안 등을 논의한다. 이사회는 다음달 주총 이후 이사회를 열어 차기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현 의장인 김한조 전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사외이사 최대 재직 연수인 6년을 채워 다음달 임기가 끝난다. 신임 의장에는 신 전 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정통 경제관료인 신 전 위원장은 시야가 넓은 데다 국내외 경제·금융 현안에 밝다는 점에서 이사회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했다.올해 삼성전자 이사회는 상당폭 바뀔 가능성이 있다. 김 이사장뿐 아니라 사외이사인 김준성 싱가포르대학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사내이사인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 이정배 고문(전 메모리사업부장)도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서다. 사내이사에는 지난해 5월 ‘반도체 수장’으로 복귀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겸 메모리 사업부장이 새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 사장은 재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신임 사외이사 2명이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삼성전자 이사회에 기술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반도체,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가 합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로봇 분야 전문가인 조혜경 한성대 교수가 신임 사외이사로 합류했다.삼성 컨트롤타워 부활과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