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툴젠, 블루버드바이오 출신 이백승 부사장 영입

    툴젠, 블루버드바이오 출신 이백승 부사장 영입

    툴젠이 유전자치료제와 세포치료제 개발사를 두루 거친 이백승 부사장을 영입했다.툴젠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이백승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영입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툴젠의 기술 역량을 확장하고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설명이다.이 CTO는 미국 나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블루버드바이오에서 CAR-T(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유전자 편집,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세포치료제 연구에 참여해 다수의 특허 출원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에 기여한 이력이 있다. 또 코스닥 상장사 디엑스앤브이엑스(구 캔서롭)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및 PCR 진단 키트 개발과 허가를 총괄하며 단기간 내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엠제이셀바이오에서 차세대 CAR-T 면역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을 이끌며 췌장암을 포함한 고형암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이병화 툴젠 대표는 “신임 CTO 영입으로 툴젠이 유전자 편집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하고, 면역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대우건설, 중대재해 예방 위해 안전조직 CEO 직속으로 재편

    대우건설, 중대재해 예방 위해 안전조직 CEO 직속으로 재편

    대우건설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한 ‘위기 대응’과 ‘책임 경영’ 강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 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7본부 3단 4실 83팀에서 '5본부 4단 5실 79팀'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대우건설은 재무와 전략 기능을 합쳐 ‘재무전략본부’로 통합해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 경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언론홍보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대외 협력 및 소통 강화를 위해 기존 공공지원단을 ‘대외협력단’으로 재편했다. 중대재해를 근절하고 안전 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기존의 안전품질본부 조직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전담 컨트롤타워가 된 안전 조직만을 별도로 분리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재편한 것이 눈에 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 강화에 힘을 쏟아 안전 최우선 의지를 담았다"며 "재해 예방과 현장 상시 지원을 위해 현장에 전진 배치됐던 지역안전팀의 역할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기존 품질 조직은 각 사업본부 ‘지역품질팀’으로 재편돼 현장에 전진 배치된다. 시공 현장과 밀접히 연계됨에 따라 상시 품질 관리 지원이 가능해져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반영했다. 스마트건설 기술 수요에 대응해 기술 개발과 운영을 전담할 ‘스마트건설기술연구팀’을 신설했다.시공 기술 전 분야에 걸친 BIM 적용 확대를 통한 건설업 기술 혁신도 선도할 계획이다.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환경수처리팀’을 신

  • [단독]코람코 연합,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이사진 교체’ 추진

    [단독]코람코 연합,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이사진 교체’ 추진

    부동산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코람코자산운용이 주주들과 뭉쳐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이사회를 교체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주가는 공모가보다 60% 이상 떨어져있는데다 이사회가 주주 이익을 침해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사회 물갈이하라” 뿔난 투자자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운용은 지난달 31일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이사회에 현 이사 해임안과 신규 이사 선임안을 오는 12월 열릴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달라고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송부했다. 정범식 대표이사, 박영희·김연희 기타비상무이사 등 기존 이사회 멤버 3명을 해임하고 성담, 화인파트너스 소속 인력 5인을 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사회가 안건 상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법원에 임시 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운용사가 상장 리츠를 상대로 이사 해임 등을 포함한 적극적 행동주의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람코는 리츠 행동주의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 11월 앵커리츠가 보유한 상장 리츠 4곳의 보유목적을 경영참여로 상향했다. 이어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 5월 마스턴프리미어리츠를 포함해 11개 국내 상장리츠에 주주서한을 보냈다. 이지스자산운용도 지난 4월 주주서한을 발송하기도 했다.이번 코람코의 주주제안엔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최대주주인 패밀리오피스 성담(지분율 7.52%)과 담배인삼공제회(3.76%), 화인파트너스(3.01%), 농심캐피탈(2.26%)이 동참했다.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 때 주주로 입성한 리츠 초기 투자자들이다. 이들의 합산 지분율은 총 22.57%로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자산관리회사(AMC)인 마스턴투자운용의 지분율 6.02%에 크게 웃

  • 대우건설 새 대표에 김보현

    대우건설 새 대표에 김보현

    대우건설은 신임 대표로 김보현 총괄부사장(58·사진)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다음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김 내정자는 대한민국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2022년 대우건설 고문을 지낸 뒤 지난해부터 총괄부사장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했다.대우건설은 이달 예정된 조직개편에서 신임 대표 체제에 힘을 실어주면서 건설시장 불확실성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내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안정락 기자

  •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대우건설은 다음달 이사회를 통해 김보현 총괄부사장이 신임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 대표 예정자는 1966년생으로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에는 대우건설 고문직을 1년간 역임했고, 이후 총괄부사장으로 회사의 경영에 참여해 국내외 사업에 경험을 쌓아왔다.  대우건설은 김 대표 선임과 관련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백정완 사장이 다음달 이사회에서 대표직을 사임하지만, 사장직은 임기인 2025년 2월 말까지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사장의 대표 사임 배경에 대해서는 "내년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빠른 조직 안정화와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백 사장의 사임 결정으로 대우건설은 이달 예정된 조직개편에서 신임 대표 체제에 힘을 실어주면서 건설시장의 불확실성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내부 정비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백정완 사장은 회사가 그룹 체제로 편입되는 지배구조 변화 속에서 임직원들의 역량을 모아 고금리와 원가 상승 같은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회사를 성장시켰다”며 “조직 안정화를 위해 대표이사직 사임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 SK플래닛 대표 유재욱…또 40대 CEO 등장

    SK플래닛 대표 유재욱…또 40대 CEO 등장

    OK캐쉬백과 전자지갑 ‘시럽’ 사업 등을 벌이는 SK플래닛이 40대 투자분석 전문가를 최고경영자(CEO)로 발탁했다. SK이노베이션이 최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령탑에 40대 이상민 사장(49)을 앉히는 등 SK그룹에 세대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4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지난 1일 유재욱 SK㈜ 투자분석2담당(47·부사장·사진)을 신임 CEO로 내정했다. SK플래닛은 이사회 및 주주총회 등을 거쳐 공식 인사 발령을 낼 예정이다.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한 유 CEO는 2003년 SK텔레콤에 입사해 미래전략팀 등에서 사업 전략을 주로 맡았다. 2016년부터는 SK㈜에서 베트남 투자 등을 담당했다.SK플래닛은 그동안 차량용 내비게이션 T맵과 e커머스 11번가, 앱마켓 원스토어 등 그룹 내 정보기술(IT) 신사업을 키우는 요람 역할을 했다. 이런 사업을 SK텔레콤과 SK스퀘어 등에 매각해 현재 시럽과 OK캐쉬백 사업 정도만 남았다.유 CEO는 인공지능(AI) 음성 사업을 강화해 시니어 돌봄 서비스, 스마트 병실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SK플래닛을 탈바꿈하는 숙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K플래닛에 ‘똘똘한’ 사업을 맡겨 자립 기반을 마련해준다는 의미다.김형규/이승우 기자

  • 5조원 굴리는데…경찰공제회 CIO 1년째 빈자리

    5조원 굴리는데…경찰공제회 CIO 1년째 빈자리

    경찰 노후 자금 5조원을 운용하는 경찰공제회에서 이사장과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핵심 경영진이 장기간 공석인 유례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공무원 중 대다수인 하위직 출신 일반 경찰을 대변하는 대의원들이 고위직 퇴직 경찰의 임용을 ‘낙하산’이라며 반대하고 있어서다. ○“경찰청장 낙하산 인사 안 돼”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공제회 이사장 자리는 배용주 전 이사장이 지난해 7월 사임한 이후 16개월째 공석이다. 공제회 이사장은 경찰청이 추천해 대의원회 투표로 선임된다. 이사장 선임이 늦어지면서 감사, 관리이사, 금융이사(최고투자책임자의 경찰공제회 내부 명칭), 사업이사 등 주요 보직이 수개월에서 1년째 비어 있다.앞서 경찰청은 공제회 이사장으로 홍기현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을 단수 추천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치러진 대의원회 투표에서 찬성표가 3분의 2(출석자 44명 중 29명)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경찰공제회는 경찰 퇴직금을 굴리는 법정단체다. 작년 말 기준 회원 13만3849명(가입률 85%)에 총자산 5조8893억원 규모다.공제회 경영진 공백이 길어진 이유는 순경 출신이 대다수인 공제회 대의원 중 일부가 ‘경찰청의 퇴직 고위직 임명’에 반대하고 있어서다. 그동안 경찰청은 이사장 자리에 경찰청장(치안총감) 다음 계급인 치안정감 퇴직자를, 본부장엔 치안감 퇴직자를, 감사는 경무관 퇴직자를 추천해 왔다. 대의원 A씨는 “지금까지 고위직 경찰 출신이 운영하는 장례, 웨딩 사업 등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았고 이대로라면 똑같이 반복될 것 같다고 생각해 반대했다”고 말했다.이번 부결은 일선 현장에 강하게 업무 드라이브를

  • 한솔제지 새 대표에 한경록,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맏사위

    한솔제지 새 대표에 한경록,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맏사위

    제지업계 1위 한솔제지가 신임 대표이사에 한경록 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한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금융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 한솔그룹에 합류해 전략·마케팅을 담당했고 미국법인장을 거친 뒤 인쇄·감열지 사업본부장(부사장)을 지냈다.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수출 실적을 크게 개선한 것을 인정받아 대표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맏사위인 그가 한솔제지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조 회장의 장남 조성민 부사장은 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에서 경영 승계를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한솔그룹은 한솔로지스틱스 대표에 고정한 한솔PNS 지류유통부문 대표를 내정했다. 1995년 그룹 공채로 입사한 그는 재무와 영업 등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원종환 기자

  • 젊어진 덕산그룹…이수훈 회장 첫 정기 임원인사 단행

    젊어진 덕산그룹…이수훈 회장 첫 정기 임원인사 단행

    덕산그룹이 1일 계열사 대표이사 선임을 포함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이수훈 덕산그룹 회장이 취임한 지 1년 만에 시행된 첫 정기인사다. 덕산그룹 계열사 10곳 가운데 △덕산홀딩스(4명) △덕산네오룩스(1명) △덕산넵코어스(1명)에서 총 6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 회장은 취임 이후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하며 혁신을 주도할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지난해 1977년생인 김우한 덕산홀딩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사장으로 승진시켜 조직의 체질 개선과 성과 중심 경영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다수의 계열사들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과를 냈다. 지난해 말 초대형 용기 제조업체 에테르씨티를 인수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이번 임원 인사 역시 이 회장이 주도하는 세대교체 기조를 이어 변화와 성장을 추구하는 그룹의 경영철학을 반영했다고 덕산그룹은 설명했다. 신규 선임된 임원 중 절반 이상(4명)이 1980년대생이다. 혁신적 사고와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대거 발탁했다. 지주사인 덕산홀딩스에서 4명의 신규 임원이 선임됐다. 그룹의 장기적 성장과 각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해 지주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덕산하이메탈과 덕산네오룩스는 이수훈 회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민첩한 경영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통해 기업 성장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추가로 덕산하이메탈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출신의 김태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덕산하이메탈은 이수훈·김태수 공동대표 체제로, 덕산네오룩스는 이수훈·이범성

  • 에프앤자산평가, 최준우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영입…재도약 도모

    에프앤자산평가, 최준우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영입…재도약 도모

    국내 대표 채권시가평가업체인 에프앤자산평가는 최준우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최 사장은 향후 에프앤자산평가의 전략적 성장과 채권평가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최준우 사장은 금융위원회에서 중소서민금융정책국장, 금융소비자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뒤, 2021년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활동하며 기관의 신뢰성과 혁신을 제고한 바 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에프앤자산평가에 합류한 최 사장은 앞으로 회사의 재도약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에프앤자산평가는 에프앤가이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금융상품의 공정가치 평가 전문 기업이다. 최근 채권평가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에프앤자산평가는 최 사장의 영입을 계기로 기존 평가시스템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한층 강화하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방침이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 한솔제지 신임 대표에 한경록 부사장

    한솔제지 신임 대표에 한경록 부사장

    한경록 한솔제지 인쇄·감열지 사업본부장(부사장)이 1일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한솔제지의 신임 대표로 임명됐다.한솔그룹은 이날 신임 대표로 한 본부장을 내정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1979년생인 한 내정자는 2014년 한솔그룹에 합류해 전략,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2022년부터는 한솔제지 인쇄·감열지 사업본부장을 맡아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수출 부문에서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한솔그룹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사업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회사의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현업에서 뚜렷한 사업성과를 창출한 현장형 리더를 등용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한편 한솔로지스틱스 신임 대표로 고정한 한솔PNS 지류유통부문 대표가 임명됐다. 1995년 한솔그룹 공채로 출신인 그는 재무와 영업 등을 거치며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한솔제지 국내영업 담당임원 및 이사를 역임하면서 종이사업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 상상인증권 신임 대표에 주원

    상상인증권 신임 대표에 주원

    상상인증권이 신임 대표이사에 주원 전 흥국증권 대표(사진)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주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뉴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을 거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KTB투자증권(현 다올투자증권) 대표를 지냈다.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는 흥국증권 대표를 맡았다.

  • 동원시스템즈 새 대표에 LG엔솔 출신

    동원시스템즈 새 대표에 LG엔솔 출신

    동원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2차전지 소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동원시스템즈 2차전지사업부 새 대표(부사장)로 정용욱 전 LG에너지솔루션 유럽법인 대표(사진)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동원F&B 등 계열사 영업직을 교육·관리하는 동원CNS 대표에는 동원그룹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이영란 상무가 내정됐다.정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화학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2차전지 해외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주로 일했다. 그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 양극박과 배터리 캔, 파우치형 배터리 외장재인 셀 파우치 제조·영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2차전지사업부와 소재사업부 대표를 겸직해 온 조점근 대표는 소재사업부 운영만 맡는다. 패키징사업부는 기존대로 서범원 대표가 총괄한다.동원시스템즈는 2021년 원통형 배터리 캔 제조사인 엠케이씨(MKC)를 150억원에 인수하며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2022년 700억원을 들여 충남 아산 배터리 캔 공장을 증설한 데 이어 올해 8월부터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표준 규격으로 채택한 차세대 배터리 캔 생산을 시작했다.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300억원 수준이던 배터리 소재 매출이 올해 700억원대로 130%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년 연구개발(R&D)에 들어간 셀 파우치도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시제품을 생산 중이다.이 신임 대표는 1992년 동원그룹에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유통 영업, 판촉 교육 등을 맡아 왔다.하헌형 기자

  • 상상인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주원 사장 선임

    상상인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주원 사장 선임

    상상인증권의 신임 대표이사에 주원 사장이 최종 선임됐다.상상인증권은 31일 오전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상상인저축은행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원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임시 주총 이후 이사회를 열어 주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6년 10월까지 2년이다.주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와 뉴욕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이후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키움증권 상무, 유진투자증권 전무를 거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KTB투자증권(현 다올투자증권) 대표를,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흥국증권 대표를 역임했다. 상상인증권 이사회 관계자는 "주 대표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적임자"라며 "증권업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반에 대한 높은 식견과 통찰력을 겸비해 상상인증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차기 수장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주 대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상상인증권만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금융(IB) 등 증권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시장에서 신뢰받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 이마트 계열사 대표 대거 물갈이…한채양 사장 승진

    이마트 계열사 대표 대거 물갈이…한채양 사장 승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30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이마트 부문 계열사 대표를 대거 교체하며 인적 쇄신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 3월 회장 승진 후 처음 단행한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신상필벌의 인사 원칙을 재차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대표가 교체된 계열사는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L&B, 신세계야구단 등이다. 이마트24 대표에는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이 낙점됐고, 신세계푸드 대표에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에는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이, 신세계야구단 대표에는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담당이 발탁됐다. 신세계L&B 대표는 이마트 출신인 마기환 나라셀라 전무가 맡는다.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4월 수시 인사를 통해 신세계건설 대표를 교체한 데 이어 6월에는 G마켓, SSG닷컴 대표를 동시에 바꿨다.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 스타벅스 운영사인 SCK컴퍼니 등을 제외한 이마트 부문 계열사 대표 상당수가 정 회장 승진 후 물갈이됐다.그룹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 임원이 계열사 대표로 전진 배치된 것도 눈길을 끈다. 정 회장이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온 본업 경쟁력 강화 의지를 다시 드러낸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대표를 겸직하며 오프라인 유통 사업부문 통합을 지휘해온 한채양 사장을 승진시켜 힘을 실어준 것도 같은 맥락이다.하헌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