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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대기업·PEF M&A 전담팀' 신설...씨티 출신 IB 인력도 영입
삼일PwC가 딜 부문 내 대기업과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전담 그룹을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강점을 가진 중소 중견그룹 M&A에 더해 외연을 넓히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신설 그룹의 수장은 주로 대기업과 PEF를 고객으로 M&A 자문을 제공한 곽윤구 파트너(사진 좌측)가 담당하게 됐다. 이외에도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에서 투자은행(IB) 경력을 쌓은 한인섭 상무를 딜 부문 파트너로 영입하는 등 자문 부문에 힘을 싣기로 했다. 삼일 PwC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각 그룹의 사업재편과정에서 벌어지는 M&A에 특화해 대기업과 PEF에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대기업이 매각하는 자산을 PEF가 인수하거나 반대로 PEF의 포트폴리오를 대기업이 인수하는 거래 등 전문 조직을 통해 양 측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신속하고 비밀 유지에 기반한 딜 자문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최근 SK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신사업 재편 과정에서 중대형 M&A들이 대거 시장에 출회한 점이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도 각각 어피너티와 글랜우드PE를 새주인으로 맞은 SK렌터카, SK피유코어 거래 등 3000억~5000억원에서 많게는 조단위의 매물들이 블라인드 펀드를 보유한 대형 PEF와 글로벌 PEF로 손바뀜된 바 있다. 국내 PEF들의 투자 트랙 레코드가 점차 축적되고 포트폴리오의 다양화와 대형화가 이어지면서 대형 PEF들이 보유한 대형 매물들의 투자회수(Exit) 창구도 점차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으로 좁혀지는 현상도 짙어지고 있다. 삼일PwC 측은 "신설될 대기업-PE M&A 전담그룹 내 파트너들은 주요 딜 마켓간에 주기적인 정보공유 및 효과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들의 전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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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바른, 윤기준 전 한국ESG기준원 부원장 영입
법무법인 바른은 상장폐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윤기준 전 한국ESG기준원 부원장(사진)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윤 고문은 1998년 한국거래소에 입사해 상장심사부장, 인사총무부장, 코스닥시장부장, 파생상품시장본부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2021년 3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현 한국ESG기준원)의 제9대 부원장으로 선임돼 3년의 임기를 마쳤다.윤 고문은 금융 및 기업지배구조 분야의 전문가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전문위원으로 파생상품 시장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한국ESG기준원 부원장으로 재직하며 한국 ESG평가체계 개선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2011년부터 ESG 통합평가를 실시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명칭을 한국ESG기준원으로 변경하는 데 주도적일 역할을 맡기도 했다.윤 고문은 금융시장과 기업지배구조 분야에서의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바른 ‘상장폐지대응TF’로 합류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바른 이동훈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3기)는 “상장폐지 이슈는 회사의 존폐와 직결될 뿐만 아니라 형사처벌까지도 이어지기 때문에 해당 기업으로서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바른 상장폐지대응TF는 기업지배구조 분야의 전문가 윤기준 고문까지 합류해 더욱 탄탄해진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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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밀리언 공동대표에 김민자씨
원밀리언은 최근 김민자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외협력부 총괄 이사를 공동대표(CEO)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언론인 출신인 김 대표는 미국 머크(MSD) 한국법인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등에서 근무한 대외협력·홍보 전문가다.2014년 설립된 원밀리언은 안무가 리아킴이 이끄는 댄스 레이블이다. 구독자 2600만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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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1위 노리는 크래프톤, 해외 개척 전문가 속속 영입
크래프톤이 라이엇게임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게임사에서 요직을 거친 인물들을 퍼블리싱(유통) 사업 책임자로 선임하고 있다. 세계적인 게임 유통사로 변신하기 위한 포석이다. 애플·삼성 출신 해외 전문가도 영입크래프톤은 오진호 전 라이엇게임즈 사업총괄 대표를 최고 글로벌 퍼블리싱 책임자(CGPO·사진)로 선임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식재산권(IP) 발굴, 퍼블리싱 확대 등 해외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재 영입”이라며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IP를 확보하는 상황에서 CGPO의 리더십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코넬대 출신인 오 CGPO는 세계 시장에서도 손꼽히는 게임 유통 전문가로 불린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한국 대표와 동남아시아 대표를 지내면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등의 현지화 작업을 지원했다. 가레나의 최고경영자(CEO)로 일하기도 했다. 가레나는 프리파이어, FC 온라인 등을 유통하면서 연간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둔 싱가포르 게임사다.최근 크래프톤은 정보기술(IT)업계에서 해외 진출을 주도한 인사들을 전방위로 영입 중이다. 지난해 말엔 애플 본사에서 글로벌 신사업을 총괄한 윤상훈 전 애플코리아 대표를 글로벌 전략·운영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올 5월엔 에픽게임즈에서 플랫폼 사업을 지휘한 토머스 고를 퍼블리싱 플랫폼부문 부사장으로 끌어들였다. 고 부사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로 있으면서 삼성페이의 해외 개척을 담당한 인물이다. 외부 게임 IP로 덩치 불린다IT업계에선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에서 1위 게임 유통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실현하고자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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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딜본부 '터줏대감' 정경수 M&A센터장 부대표 승진
삼일PwC가 딜 본부내 실무를 총괄해온 정경수 M&A센터장(파트너, 사진)를 부대표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수천억원에서 조단위에 이르는 굵직한 거래들을 맡아 자문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이 반영됐다. 정 신임 부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99년 삼일PwC에 입사해 2002년부터 딜부문 자문을 맡아온 '터줏대감'이다. 최근 보령바이오파마 매각(3200억원), 루트로닉 M&A(1조원), 광진화학(2500억원), 쌍용레미콘(4400억원) 등 굵직한 거래들이 정 부대표 손을 거쳤다. 대기업과 중견그룹의 매각 자문 및 사모펀드(PEF)의 M&A도 두루 자문하는 삼일PwC 내 M&A 전문가로 꼽힌다.정 부대표는 민준선 딜 부문 대표를 도와 삼일PwC 내에서 재무자문 및 금융자문을 총괄하는 CF(Corporate Finance)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이번 인사에서 정 부대표 외 TS(트랜젝션 서비스) 부문 소속의 이정훈 파트너, 기업 구조조정(BRS)을 자문하는 한정섭 파트너도 신임 부대표로 승진했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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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F서현회계법인, 품질관리실장에 오철환 파트너 임명
PKF서현회계법인은 오철환 파트너(사진)을 신임 품질관리실장으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품질관리실은 회계법인이 수행하는 회계감사 품질을 총괄 관리하는 주요 부서다. 오철환 신임 품질관리실장은 성균관대 경영학 학사·석사를 졸업하고 안진회계법인 감사본부를 거쳐 PKF서현회계법인 품질관리실에서 실무를 총괄해왔다. 회계감사업무와 비감사업무를 수행하며 현업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배홍기 PKF서현회계법인 대표는 “PKF서현회계법인은 중형회계법인 중 거의 유일하게 품질·인사·조직·자금 등을 통합관리하는 원펌(One Firm)”이라며며 “전문성 높은 인사가 품질관리실장을 맡음으로써 법인의 감사 품질과 신뢰도를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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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글로벌사업 전무에 강창주 前 UBS 싱가포르 대표 영입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 한국금융지주가 글로벌 사업 담당 전무로 강창주 전 UBS 싱가포르법인 대표를 영입했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이번 강 대표 영입을 통해 글로벌 헤지펀드 시장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간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부실자산 투자 전문 미국 헤지펀드 앵커리지캐피탈(Anchorage Capital)과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사업을 확대하는 등 헤지펀드 시장에 집중했다.헤지펀드 전문가로 알려진 강창주 전무는 서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3년 신한금융투자 전신인 쌍용투자증권에 입사하면서 증권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싱가포르의 친카라 캐피탈(Chinkara Capital), 싱가포르의 스펙텀(Specturm) 어드바이저 아시아, CJ자산운용 AI(대안투자) 팀장 등을 맡으며 글로벌 상품개발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CJ자산운용 재직할 당시 투신업계 최초로 금 가격과 연동하거나 실물 원자재 지수를 편입하는 펀드오브펀드 등 실물자산 연계 공모펀드를 개발했다. 하나대투증권 법인영업본부장을 맡았던 2007년에는 증권사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헤지펀드 운용 전문 투자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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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퍼블리싱 키우는 크래프톤, 前 라이엇 수장도 영입
크래프톤이 퍼블리싱(공급) 역량을 키우기 위해 거물급 인사를 잇달아 영입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등 글로벌 대형 게임사에서 요직을 거친 인물을 퍼블리싱 총괄 책임자로 선임했다.크래프톤은 “오진호 전 라이엇게임즈 사업총괄 대표를 최고 글로벌 퍼블리싱 책임자(CGPO, 사진)로 선임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지식재산권(IP) 발굴과 서비스 강화, 퍼블리싱 확대 등 국제 사업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한 인재 영입”이라며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IP를 확보하는 상황에서 CGPO의 리더십이 사업 확장을 효과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오 CGPO는 아시아 시장에서 손꼽히는 퍼블리싱 전문가로 불린다. 미국 코넬대 졸업 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한국 대표와 동남아 대표를 역임하면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등을 현지화하고 출시하는 일을 지원했다. 가레나의 최고경영자(CEO)로 일하기도 했다. 가레나는 프리파이어, FC온라인 등을 유통하면서 연간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둔 싱가포르 게임사다. 오 CGPO는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아시아 대표로 시작해 라이엇게임즈 본사의 사업총괄 대표 자리도 맡았다.크래프톤은 지난해 말 애플 글로벌 신사업 총괄(제너럴 매니저)이자 애플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윤상훈 박사를 글로벌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엔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글로벌 총괄과 에픽게임즈 플랫폼 사업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는 토마스 고를 퍼블리싱 플랫폼부문 부사장으로 데려왔다. 고 부사장은 동남아, 러시아 등 해외에서 삼성페이 시장 개척을 주도했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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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조성 담당’ 마스턴운용 전무 퇴사…내부 갈등 탓?
부동산 대체투자 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에서 펀드 조성 업무를 맡는 핵심 임원이 퇴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펀드 조성 업무를 총괄하는 캐피털마켓(CM) 부문과 실무 운용 부서간 갈등이 퇴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용규 마스턴투자운용 CM 부문 부대표(전무)는 최근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인수인계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달쯤 퇴사해 새로 설립하는 자산운용사에 합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용규 전무는 미국 코넬대학교에 부동산학 석사학위(MPSRE)를 받고 포스코건설, IBK투자증권, NH농협은행 등을 거친 부동산 운용 전문가다. 마스턴투자운용에서는 주로 블라인드 펀드 모집 업무 등을 맡아왔다. 그는 2019년 만들어진 펀딩&파이낸스(F&F) 본부를 이끌며 마스턴 기회추구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 투자신탁 4~5호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블라인드 펀드의 모집을 이끌었다. F&F 본부는 이후 CM 부문으로 바뀌었다.이용규 전무의 퇴사를 두고 부동산 IB 업계에서는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CM 부문과 개발, 실물 투자를 담당하는 프론트 부서간 이견이 발생해왔다는 후문이다. CM 부문 성격상 펀드 레이징 역할에 국한하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역할까지 부여돼 있어 프론트 운용역과 마찰이 발생할 수 있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마스턴투자운용은 CM 부문의 성격을 두고 어떤 방식으로 변화를 줄지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다. CM 부문을 단순히 자금 모집만 담당하는 마케팅 부서로 둘지, 전반적인 운용사의 자산배분을 주도하는 전략적인 부서로 키울지 고심하는 중이다. 국내 부동산 대체투자 운용사 가운데 CM 부문을 두고 있는 곳은 이지스자산운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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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2세 김진아, 대표 승진…경영 총괄한다
글로벌세아그룹은 지난 1일자로 김진아 글로벌세아그룹 총괄부사장과 심철식 쌍용건설 경영총괄 부사장을 각각 글로벌세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두 신임 각자대표는 경영 총괄과 재무를 나눠 맡는다. 김기명 부회장은 대표이사에서 사임하고 글로벌세아 그룹 총괄부회장 직무에 집중하기로 했다.김웅기 회장의 차녀인 김 사장은 2009년 세아상역에 입사해 2015년 그룹 지주회사인 글로벌세아 출범 이후 글로벌세아 전략기획실장, 그룹 총괄부사장 등을 지냈다. 심 사장은 세아상역을 비롯해 태림포장, 쌍용건설 등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향후 그룹 전체의 재무회계, 신규 투자 부문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이복진 태림포장·태림페이퍼 대표이사 사장은 전주페이퍼 대표이사 사장으로 겸직 임명됐다. 이 사장은 생산·영업 부문을, 전주페이퍼 대표직을 맡았던 정동하 부사장은 경영 총괄 부문을 담당한다.김 회장의 3녀인 김세라 세아상역 전략기획총괄 전무는 영업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정균 세아상역 글로벌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글로벌세아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가 빠르게 내실을 다지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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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저축은행, 김정수 대표 재선임
애큐온저축은행은 김정수 대표(사진)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임기는 2025년 7월까지다. 김 대표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신한카드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을 지냈다. 2021년 애큐온저축은행 디지털혁신부문장을 맡아 애큐온의 모바일 앱 개편을 주도했다. 작년 5월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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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평, 검사 출신 한은지 변호사 영입
법무법인 지평이 전직 검사 출신 한은지 변호사(사진)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한 변호사는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후 수원지검 성남지청을 시작으로 춘천지검, 창원지검, 수원지검,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10여 년간 검사로 근무했다.검찰 재직 당시 한 변호사는 국가 기간산업과 대기업이 밀집한 지역에서 중대재해와 산업재해 사건, 불법파견 등 노동 관련 사건을 전담했다. 또한 선거 및 정치자금 사건과 관련해서도 풍부한 수사 경험을 쌓았다.지평 형사그룹은 박정식 지평 대표변호사(전 서울고검장)를 비롯해 9명의 검사 출신 변호사, 6명의 경찰 출신 변호사, 10여 명의 법관 출신 변호사 등 총 4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기업형사, 중대재해, 금융형사, 공정거래형사, 영업비밀 등 다양한 형사사건을 수행하고 있다.지평 관계자는 "이번 한 변호사 영입을 통해 형사 분야 업무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만족과 고객가치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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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코리아, 김상표 신임 대표 선임
모더나는 다음달 1일자로 김상표 모더나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김 대표는 "한국은 모더나의 글로벌 경영전략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인류를 위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가능성 실현이라는 모더나의 미션을 한국에서 최대한 실천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최근까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로 재직하는 등 20년 넘게 제약 업계에 근무하면서 경험과 실적을 쌓아왔다. 미국머크(MSD) 종양학 총괄 매니저, 사업부 이사 등을 지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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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 사명 변경…HD현대마린엔진 출범
선박용 엔진 생산 업체 STX중공업이 HD현대마린엔진으로 재탄생했다.STX중공업은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신임 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대표이사엔 강영 HD현대 STX중공업 인수추진 총괄(사장·사진)이 선임됐다.강 대표는 HD현대그룹의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다. 1992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경영부문장(전무), 재경본부장(부사장) 등을 지냈다.HD현대그룹은 HD현대마린엔진 인수로 다양한 선박 엔진 생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선박 엔진 시장 글로벌 1위다. 그룹은 대형 선박 추진용 엔진을 생산하는 HD현대중공업과 중소형 선박용 엔진을 생산하는 HD현대마린엔진, 발전용 엔진을 생산하는 HD현대엔진 등으로 전문 영역을 세분화할 방침이다. 여기에 HD현대마린엔진이 보유하고 있는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바꾸는 장치(크랭크섀프트) 등의 생산 기술을 활용해 부품 국산화에도 나설 예정이다.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세계 선박 엔진 시장 규모는 매년 5.2%씩 성장해 2030년 187억5000만달러(약 2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김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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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 HD현대마린엔진으로 재탄생…대표엔 '재무통' 강영 사장 선임
선박용 엔진 생산 업체 STX중공업이 HD현대마린엔진으로 재탄생했다. STX중공업은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신임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대표이사엔 강영 HD현대 STX중공업 인수추진 총괄(사장)이 선임됐다.강 대표는 HD현대그룹의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다. 1992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경영부문장(전무), 재경본부장(부사장) 등을 지냈다. HD현대그룹은 HD현대마린엔진 인수로 다양한 선박 엔진 생산 포트폴리오를 갖게 됐다.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선박 엔진 시장 글로벌 1위다. 그룹은 대형 선박 추진용 엔진을 생산하는 HD현대중공업과 중소형 선박용 엔진을 생산하는 HD현대마린엔진, 발전용 엔진을 생산하는 HD현대엔진 등으로 전문 영역을 세분화할 방침이다. 여기에 HD현대마린엔진이 보유하고 있는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바꾸는 장치(크랭크섀프트) 등의 생산 기술을 활용해 부품 국산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장조사 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세계 선박 엔진 시장 규모는 매년 5.2%씩 성장해 2030년에 187억5000만달러(약 2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HD현대 관계자는 "친환경 엔진 기술은 조선 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주도할 핵심 동력"이라며 " 이번 인수는 압도적인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우섭 기자